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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리뷰, ‘수컷들의 합창’ 가득했던 노이즈가든 5년 만의 공연

    10리뷰, ‘수컷들의 합창’ 가득했던 노이즈가든 5년 만의 공연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20대 시절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박건)24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 노이즈가든의 리마스터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 모인 팬들도 박건과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이날 공연장에는 약 5년 만에 무대에 오른 노이즈가든을 환영하듯, 매 곡마다 수컷들의 우레와 같은 합창이 이어졌다. 노이즈가든과 함께 활동했던 밴드들, 그리고 노이즈가든을 실제로 처음 보는 팬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노이즈가든을 연호했다. 전설로 회자되던, 어쩌면 화석처럼 메말라있던 노이즈가든이 다시금 살아나는 순간이었다.이날 브이홀에는 무려 500여 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입구까지 관객이 들어차는 바람에 공연장에 들어가기까지 애를 먹을 정도였다. 크라잉넛, 노브레인, 3호선버터플라이, 갤럭시 익스프레스, 조정치,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오지은, 한음파 등 동료들도 모여 마치 뮤지션들의 동창회를 보는 듯했다.오프닝을 선 언체인드는 노이즈가든의 곡을 메들리로 연주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박건은 “다른 밴드가 노이즈가든의 노래를 연주하는 것을 처음 들어본다”며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었다. 첫 곡으로 ‘묻지 말아줘’가 시작되자 초장부터 감격의 합창이 시작됐다. 박건은 “7년 정도 노이즈가든을 하면서 멘트를 고민해본 적이 없다. ‘안녕하세요. 노이즈가든입니다. 마지막 곡입니다’ 이게 멘트의 전부였다. 하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말 좀 해야겠다”며 최근의 근황을 풀어놨다.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는 박건은 시차 적응 때문에 목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허나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특유의 날카로

  • 인디차트, '전설의 귀환' 노이즈가든 리마스터앨범 1위 올라

    인디차트, '전설의 귀환' 노이즈가든 리마스터앨범 1위 올라

    노이즈가든의 과거 1~2집과 데모를 리마스터링한 앨범이 인디차트 1위에 올랐다.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29에 따르면 노이즈가든의 '1992 ~ 1999 디럭스 리마스터 에디션'이 1위에 랭크됐다. 1992년 10월 결성된 노이즈가든은 헤비한 사운드와 록의 전통적인 어법, 그리고 당시 트렌드였던 그런지 록의 질감을 적절히 배합한 독보적인 사운드로 한국 인디 신의 초석을 다진 록밴드로 평가받는다....

  • 90년대 전설적 록밴드 노이즈가든, 초판 한정 앨범 재발매

    90년대 전설적 록밴드 노이즈가든, 초판 한정 앨범 재발매

    지난 29일 90년대를 활동한 전설적인 록 밴드 노이즈가든의 앨범이 초판 한정 소장용으로 재발매됐다. 이 앨범은 1996년과 1999년에 각각 발표된 그들의 정규앨범 두 장과 일종의 보너스 격인 CD3까지 총 3장의 CD로 구성되었다. 본 리마스터링 앨범은 무엇보다 오랜 시간 들을 수 없었던 그들의 정규 앨범이 새롭게 재발매 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또한 주목할 것은 당시 노이즈가든의 라이브 부틀렉 및 밴드의 각종 콤필레이션 참여 곡들...

  • 전설의 명반을 다시 한 번! 앨범 리마스터링 재발매하는 노이즈가든(인터뷰)

    전설의 명반을 다시 한 번! 앨범 리마스터링 재발매하는 노이즈가든(인터뷰)

    노이즈가든 1990년대가 배출한 한국 최고의 록밴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노이즈가든이 1~2집 리마스터링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1992년 10월 결성된 노이즈가든은 헤비한 사운드와 록의 전통적인 어법, 그리고 당시 트렌드였던 그런지 록의 질감을 적절히 배합한 독보적인 사운드로 한국 인디 신의 초석을 다진 록밴드로 평가받는다. 노이즈가든은 1집 '노이즈가든(Noizegarden)'(1996)과 2집 '…벗 낫 리스트(…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