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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야차' 박해수 "아이 낳고 글로벌 사랑까지, 설경구 길 따라가고파"

    [TEN인터뷰] '야차' 박해수 "아이 낳고 글로벌 사랑까지, 설경구 길 따라가고파"

    "2021년은 제게 축복받은 해였어요. 아이도 낳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고,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해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죠. 미국도 처음 가보고 많은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은 2021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15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박해수는 블랙 팀을 감시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지난 8일 공개된 '야차'는 공개 이틀 만에 전 세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오징어게임'에 이어 '야차'까지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박해수는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전부터 '기생충', '미나리' 등 좋은 작품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야차'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해수는 '오징어게임' 주연 배우로서 미국 시상식에 참석하기도. 그는 "처음에는 낯설고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었다"며 "이정재, 정호연 배우가 상을 받을 때 옆에 있었는데,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고, 감사했다. 너무 행복하더라. 나는 아직도 그 자리가 편하지는 않다. 어색하지만 사명감으로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회상했다.박해수는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나란히 사진을 찍어 화제를

  • '야차' 박해수 "설경구 만난 건 내 삶의 큰 복, 배우 이상의 존재" [인터뷰③]

    '야차' 박해수 "설경구 만난 건 내 삶의 큰 복, 배우 이상의 존재" [인터뷰③]

    배우 박해수가 설경구와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15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박해수는 블랙 팀을 감시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앞서 설경구는 인터뷰에서 박해수에 대해 "박해수를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반했다"고 밝힌 바. 박해수 역시 설경구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설경구 형님은 내게 배우 이상의 존재다. 만날 수 있게 돼서 큰 영광이며 내 삶의 큰 복"이라며 "모든 배우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배우이지만, 나에게 설경구 형님은 내 나이에 겪고 있는 고민들을 깊이 들어주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적으로 무언가 큰 디랙션을 주거나 큰 호흡을 맞추지 않아도 많은 걸 받아준다. 나 자체를 받아들여주는 것 같아서 너무 편하고, 대선배님인데도 현장에서 그렇게 편할 수 없다. 기대고 싶다"며 "설경구 형님은 큰 사람이자 큰 어른이다. 스태프 이름을 다 외우는 게 쉽지 않은데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걸 보고 많이 느꼈다. 감사하고 사랑하다. 후배로서 설경구 형님의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야차'를 찍으며 보람된 순간을 묻자 박해수는 "항상 행복했다. 모든 스태프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작품을 촬영했다.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이 너무 행복한 사람이었고, 사랑 가득한 사람들이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 다들 불평 불만 없이 서로한테 기대면서 촬영했다. 힘들었다기 보다 이게 진짜 영화 찍는 맛이구나 느낀 현장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속편에 대한 기대는 없을까. 그는 "속편을 만들면 나는 흔쾌히, 감

  • '야차' 박해수 "멘탈 약해 자주 무너져, 운동으로 단련한다"[인터뷰②]

    '야차' 박해수 "멘탈 약해 자주 무너져, 운동으로 단련한다"[인터뷰②]

    배우 박해수가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고 밝혔다.15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박해수는 블랙 팀을 감시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해수는 "'야차'의 가장 큰 매력은 동아시아에서 일어나는 한국형 첩보 영화라는 점이다. 또 글로벌한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팝콘 무비로서의 매력을 느꼈다"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해수가 연기한 한지훈은 정의는 정의롭게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원대복귀를 위해 내부감찰에 자원할 정도로 권력욕도 있는 인물. 이러한 캐릭터에 대해 박해수는 "올곧은 신념 안에도 분명 욕망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이 사람의 행동에 대한 동기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원대복귀라는 목적이 있으 끝까지 블랙팀을 따라 붙는 거다. 이 사람이 더 끈질겨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다.  박해수는 "한지훈 캐릭터를 단순히 고지식하고 따분한 인물이 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캐릭터가 가진 올곧은 신념과 가치관 사이에서 가장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원대복귀 후 이전과는 달리 정의를 대하는 태도가 유연해진 것에 대해서는 "한지훈 검사의 신념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같은 신념 아래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태도와 방식이 습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훈은 유도 유단자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박해수는 "검사가 할 수 있는 액션 장르가 유도였다. 예전에 '유도소년'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유도 연습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따로 연

  • 박해수 "이정재X정호연 美시상식 수상, 너무 행복했다" [인터뷰①]

    박해수 "이정재X정호연 美시상식 수상, 너무 행복했다" [인터뷰①]

    배우 박해수가 미국 시상식에 참여한 소회를 전했다. 15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박해수는 블랙 팀을 감시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야차'는 공개 이틀 만에 전세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오징어게임'에 이어 '야차'까지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박해수는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전부터 '기생충', '미나리' 등 좋은 작품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야차'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오징어게임' 주연 배우로서 미국 시상식에 참석하기도. 그는 "처음에는 낯설고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었다"며 "이정재, 정호연 배우가 상을 받을 때 옆에 있었는데, 이루말할 수 없이 기뻤고 감사했다. 너무 행복하더라. 나는 아직도 그 자리가 편하지는 않다. 어색하지만 사명감으로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박해수는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나란히 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상황을 묻자 박해수는 "내가 연극 '프랑켄슈타인'에서 크리처 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영국에서 같은 크리쳐 역할을 했다. 내가 낯을 가려서 먼저 사진 찍자고 못하는데 '나도 크리처 역을 했다'며 먼저 말을 걸었다. 놀라면서 포옹하더니 '너가 더 잘했을 것 같은데?'라고 해줬다. 너무 멋있고 좋아하는 배우라 사진을 찍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국에 잠깐 있을 때 사람들이

  • [TEN인터뷰] 설경구 "'야차' 캐릭터 아쉬워, 속편 확신 無…♥송윤아 해준 말 없다"

    [TEN인터뷰] 설경구 "'야차' 캐릭터 아쉬워, 속편 확신 無…♥송윤아 해준 말 없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이라 그다음 행보가 궁금하고, 무슨 짓을 할까 불안한 럭비공 같은 캐릭터로 보였으면 했죠. 그런데 완성된 지강인은 거친 모습은 있지만, 너무 정직한 사람처럼 보이더라고요. 그 정직함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예상되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배우 설경구가 넷플릭스 영화 '야차'에서 연기한 캐릭터의 아쉬운 부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3일 '야차' 배우 설경구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설경구는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리는 블랙팀 팀장 지강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처음으로 OTT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공개한 소감을 묻자 설경구는 "처음부터 넷플릭스 공개를 목표한 시작한 영화가 아니었다. 다 완성됐음에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미뤄지다가 넷플릭에서 받아줘서 공개됐다. 처음으로 OTT에 공개가 돼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선지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없었다고. 설경구는 "피부에 와닿지 않으니 부담이 너무 없어서 좋다. 큰 화면에서 못 보는 아쉬움은 있다. 제작보고회에서도 이전까지는 많은 관람 해달라고 했는데 많은 시청해달라는 단어가 익숙지 않아서 당황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출연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서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이 대본을 보고 액션도 있고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영화를 찍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 '야차' 설경구 "♥송윤아에게 작품에 대해 물어보지 않아, 안 듣고 싶다" [인터뷰③]

    '야차' 설경구 "♥송윤아에게 작품에 대해 물어보지 않아, 안 듣고 싶다" [인터뷰③]

    배우 설경구가 작품을 본 아내 송윤아의 반응을 묻자 "없다"고 잘라 말했다. 13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설경구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설경구는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리는 블랙팀 팀장 지강인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출연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이 대본을 보고 액션도 있고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영화를 찍어도 괜찮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설경구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는 모든 걸 다 해결하는 사람처럼 보이더라. 현실감이 떨어져서 발바닥은 땅에 붙이자고 감독님과 이야기한 뒤 조금 톤 다운을 시켰다"며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려고 했다. 럭비공 같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런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완성된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좀더 러비공 같았으면, 그걸로 인해 긴장감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이라 그 다음 행보가 궁금하고, 무슨 짓을 할까 불안하고, 그런 인물로 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며 "완성된 지강인은 거친 모습은 있지만 너무 정직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 정직함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예상되는 게 아쉽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캐릭터와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 묻자 설경구는 "나는 지강인과 많이 다른 것 같다. 나는 무대포가 아니다. 거짓말을 못 하는 건 닮은 것 같다. 나는 거짓말하면 얼굴에 다 쓰인다. 시도하더라도 다 들킨다. 그 외에 닮은 점은 없다"고 말했다. 

  • '야차' 설경구 "'오징어게임' 재밌게 봐, 박해수 싫어할 사람 있을까" [인터뷰②]

    '야차' 설경구 "'오징어게임' 재밌게 봐, 박해수 싫어할 사람 있을까" [인터뷰②]

    배우 설경구가 박해수와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13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설경구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설경구는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리는 블랙팀 팀장 지강인 역을 맡았다. 설경구와 박해수(한지훈 역)은 극 중 정의를 지키는 과정에 대해 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다. 지강인은 정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인 반면, 검사 한지훈은 정의는 정의롭게 지켜야 한다는 것. 이러한 대립된 신념 속에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 팀이 되어가는 두 사람의 극과 극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은바. 박해수와의 호흡에 대해 설경구는 "박해수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봤는데, 저 사람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진실했고, 술 한잔 들어가면 소년 같다.박해수에게 많이 반했다. 연기를 떠나 사람이 너무 좋아서 연기 호흡에 대해 맞추거나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너무 편하게 한 팀처럼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야차' 촬영 막바지에 '오징어게임'에 들어갔다는 박해수. 박해수는 지난해 공개된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신드롬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에 설경구는 "우리가 박해수 덕을 많이보는 것 같다. 나도 '오징어게임'을 너무 재밌게 봤다. '오징어게임' 결과가 좋았던 게 '야차'한테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고마워 했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지난 8일 넷플릭스를 통

  • '야차' 설경구 "넷플릭스 진출 부담 없어, 스크린 아닌 아쉬움 있다"[인터뷰①]

    '야차' 설경구 "넷플릭스 진출 부담 없어, 스크린 아닌 아쉬움 있다"[인터뷰①]

    배우 설경구가 넷플릭스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설경구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설경구는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리는 블랙팀 팀장 지강인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OTT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공개한 소감을 묻자 설경구는 "처음부터 넷플릭스 공개를 목표한 시작한 영화가 아니었다. 다 완성됐음에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미뤄지다가 넷플릭에서 받아줘서 공개됐다. 처음으로 OTT에 공개가 돼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피부로 와닿지도 않는다"고 말?다. 그래선지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없었다고. 설경구는 "피부에 와닿지 않으니 부담이 너무 없어서 좋다. 큰 화면에서 못 보는 아쉬움은 있다. 제작보고회에서도 이전까지는 많은 관람 해달라고 했는데 많은 시청해달라는 단어가 익숙치 않아서 당황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어나는 사건인 만큼 설경구는 극 중 중국어와 일본어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감독님이 외국어랑 액션, 총기 쪽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중국어 선생님 일본어 선생님과 달달달 외운 뒤 현장에서 체크하는 작업을 계속 했다. 부족한 부분은 후시작업으로 추가했다"며 "나는 현장에서 언어에 매달리면 배우로서 집중할 다른 부분이 미흡해 질까봐 감독님 몰래 선생님을 협박했다. 미진한 부분까지는 디테일하게 소화를 못할 수 있으니 건들지 말라고"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이어 "외국어라는 게 한 번 된 것 같다고 해서 다음 테이크에서도 되는 게 아니더라. 전 테이크에서 됐던 발음이나 악센트가 다음 테

  • [종합] '야차' 설경구→박해수, 글로벌 흥행 정조준…"구수한 '한국의 맛' 첩보 액션" 탄생

    [종합] '야차' 설경구→박해수, 글로벌 흥행 정조준…"구수한 '한국의 맛' 첩보 액션" 탄생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첩보 액션 영화가 동양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한국적인 구수한 맛을 가미한 통쾌한 액션 영화 '야차'가 한 커풀 베일을 벗었다.5일 넷플릭스 ‘야차(연출 나현)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8일 공개된다.전작 ‘프리즘’을 통해 신선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출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나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는 작품.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첩보 액션에 한국적 감성을 녹였다.나현 감독은 "'야차'는 인도 설화와 불교에서 나온 용어다”라며 “사람 잡는 귀신이기도 하고, 불교의 법도를 수호하는 수호신이기도 한 이중적인 의미를 가졌다”고 제목의 뜻을 설명했다.‘야차’는 극 중 설경구가 맡은 '지강인'의 별명이다. 중의적인 의미처럼 지강인도 비슷한 성격을 지녔다. 무모하고 폭력적이고 가차 없지만 불의나 정의를 지키는 데 목숨도 내놓을 수 있는 인물. 설경구는 지강인의 ‘멋짐’이 감당이 안 된다며 톤 다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일단 책을 보고 워낙 재미있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멋있고 재미있어서 톤을 죽여달라고 할 정도로 ‘이게 사람인가’ 싶었다. 발을 땅을 디딜 수 있게 톤을 죽여달라고 주문했

  • 양동근, 박경림과 '논스톱' 오랜 인연 언급…"20년지기" ('야차')

    양동근, 박경림과 '논스톱' 오랜 인연 언급…"20년지기" ('야차')

    양동근이 박경림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5일 넷플릭스 ‘야차(연출 나현)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8일 공개된다.이날 양동근은 제작보고회 MC를 맡은 박경림과의 오랜 우정을 드러냈다. 박경림 역시 "우린 20년 지기 인연"이라고 말했다.양동근은 '야차'에서 뚜렷한 색을 가진 캐릭터. 특히 스마트폰을 허리춤에 걸친 '아재 패션'이 눈길을 끈다. 양동근은 "감독님이 설정해주셨다"며 "의상실에서 핸드폰 거치대를 준비해주신 걸 보고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 저를 많이 도와주셨다"고 밝혔다.더불어 박경림은 과거 양동근과 시트콤 '논스톱'에 출연했던바. 그는 "머리에 빗을 꽂고, 라디오를 들고 다니는 등 독특한 캐릭터는 양동근 씨의 아이디어 아니었느냐"고 언급했다. 이에 양동근은 "작가님과 주변에서 아이디어를 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이엘, '평생 소원' 첫 액션 도전…"시나리오 다 읽기도 전에 참여" ('야차')

    이엘, '평생 소원' 첫 액션 도전…"시나리오 다 읽기도 전에 참여" ('야차')

    이엘이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5일 넷플릭스 ‘야차(연출 나현)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8일 공개된다.이날 이엘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고 제 평생소원인 액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 읽지도 않은 채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며 "제 인생 첫 액션"이라고 밝혔다.그는 "일단 체력적으로 좀 지치지 않으려고, 총기를 들고 액션을 수행해야 하니까 그것에 가장 집중했다"라며 "외모도 그렇고 성별도 다 지우고 들어가고 싶어서 그렇게 준비했다. '착붙'이란 말을 들으니 눈물이 다 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설경구, "양동근의 오랜 팬…실제로 보니 희한해" ('야차')

    설경구, "양동근의 오랜 팬…실제로 보니 희한해" ('야차')

    설경구가 양동근의 오랜 팬이었다고 고백했다.5일 넷플릭스 ‘야차(연출 나현)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8일 공개된다.이날 설경구는 "양동근 팬 아니었던 사람이 있을까"라며 "저는 양동근 씨의 아역 때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게 너무 궁금해서 팬심으로 '어떻게 혼자 다녔냐 버스 타고 다녔냐'는 등 그때 모습들을 물어봤다"고 밝혔다.이어 "그런 얘기들을 양동근 씨한테 직접 들으니까 너무 희한했다"며 "나이로는 제가 선배지만, 배우로서는 양동근이 한창 선배시다. 아역 시절 이야기를 저한테 해주는데 넋이 나가서 팬심으로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양동근은 자신도 설경구의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영화같이 굴곡진 인생을 살았는데, 그런 순간에 떠오르는 대사가 있었다 ‘나 다시 돌아갈래’"라며 "정말 살다 보면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지 않냐. 그때마다 그 장면이 생각났다"고 전했다.양동근은 "정말 저는 얼마나 팬인지 모른다"라며 "너무 큰 영광이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