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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였다…'더 데이스'·'체르노빌', 재난 속 인간의 양면성 [TEN초점]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였다…'더 데이스'·'체르노빌', 재난 속 인간의 양면성 [TEN초점]

    과학 기술이 발전했다지만, 자연 앞에서 우리는 속수무책이다. 땅을 뒤흔드는 지진이나 집채만 한 파도가 몰려오는 쓰나미를 온전히 막을 방공호는 존재하지 않는다. 재난(災難)이라는 이름은 무력감과 상실감을 가져다준다. 자연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재난이라면, 사람으로 인해 발생한 것은 인재라고 명명 짓는다. 하지만 명확하게 구분 짓기 어려우며 경우에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넷플릭스 '더 데이스'(2023)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난 7월 20일 넷플릭스 통해 국내에 공개된 8부작 일본 드라마 '더 데이스'(2023)는 후쿠시마 현(福島県)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된 사고를 다룬다.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구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발생한 것. 아직도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잊을 수 없는 풍경으로 남아있다. 해외에서는 6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지만, 영상물등급위원에 새로운 영상물 등급 심의를 신청하지 않아 뒤늦게 공개됐다. '더 데이스'는 1화의 첫 장면부터 어떠한 전조 증상도 없이 들이닥친 대지진을 묘사하는데,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지진은 마치 당시의 혼란함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려는 태도로 보인다. 그 당시에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처럼 드라마를 보며 방심하던 관객도 이내 혼돈 속에 뒤섞이고 만다.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총 6기의 원자로 가운데 1·2·3호기는 가동 중이었고 4·5·6호는 점검 중이었다. 대지진의 후속 피해로 쓰나미가 들이닥쳤고, 전원이 중단되면서 원자로를 식혀 주는 긴급 노심 냉각장치가 작동을 멈췄다. 이에 따라 3월 12일 1호기 수소 폭발을 시작으로 연쇄적으로

  • "논쟁 두렵지 않아"...'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자신감 (종합)

    "논쟁 두렵지 않아"...'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자신감 (종합)

    [텐아시아=태유나 기자]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이 글에는 ‘날씨의 아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영화를 만들 때마다 한국을 찾아왔어요. 그 동안 친구도 생기고 수많은 추억도 쌓았죠. 다음 작품으로 인사 드릴 때는 한국과 일본 사이가 좋아져있길 바랍니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알게 된 세상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 관객 371만 명을 동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당초 ‘날씨의 아이’는 10월 초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오늘(30일) 개봉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개봉이 연기돼 한국에 가지 못할까 불안했다”며 “‘너의 이름은.’ 개봉 때 관객들에게 다음 작품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날씨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최근 몇 년간 일본의 기후 변화가 심각하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라며 “어떤 의미에서는 세상이 조금씩 미쳐가고 있다. 그러한 세상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날씨의 아이’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

  •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한일관계 좋아지길 소망한다"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한일관계 좋아지길 소망한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신카이 마코토 감독./사진=텐아시아DB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30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 기자회견이 열렸다.‘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알게 된 세상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 관객 371만 명을 동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당초 ‘날씨의 아이’는 10월 초로 개봉 예정 되어있었지만, 일본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오늘(30일) 개봉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개봉이 연기돼 한국에 가지 못할까 불안했다”며 “‘너의 이름은.’ 개봉 때 관객들에게 다음 작품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전작인 ‘너의 이름은.’의 흥행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흥행 부담은 별로 없다. 내가 하는 일은 영화의 흥행시키는 게 아니라 관객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영화의 흥행시키는 건 배급사가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작품이 잘 안되면 그 분들 탓을 하겠다”며 껄껄 웃었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영화를 만들 때마다 한국을 찾아왔다. 그 동안 친구도 생기고 수많은 추억도 쌓았다. 3년 뒤 다음 작품으로 인사드릴 때는 한국과 일본 사이가 좋아져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날씨의 아이’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일본 기후 급격히 변해...미쳐가는 세상 담고 싶었다"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일본 기후 급격히 변해...미쳐가는 세상 담고 싶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신카이 마코토 감독/사진=텐아시아DB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날씨의 아이’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날씨에 대해 영화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한 이유는 최근 몇년간 기후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라며 “오늘 한국 관객들에게 기후 변동을 느끼느냐 물으니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 일본에서는 기후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하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 최근에 일본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폭우가 내리고 있다. 일본안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걱정거리가 자연재해가 되어버렸다”고 설명했다.이어 “어떤 의미에서 보면 세상이 조금씩 미쳐가는 거다. 달라져가는 세상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고, 그것을 모티브로 삼은 게 ‘날씨의 아이'”라고 밝혔다.‘날씨의 아이’는 오늘(30일) 개봉했다.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아이즈원 작사가' EB, '너의 이름은' 발표하며 본격 활동 시작

    '아이즈원 작사가' EB, '너의 이름은' 발표하며 본격 활동 시작

    [텐아시아=우빈 기자]싱어송라이터 EB의 새 싱글 ‘너의 이름은’커버 이미지 / 사진제공=하이플라이뮤직싱어송라이터 EB가 오늘(17일) 신곡 ‘너의 이름은’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EB가 하이플라이뮤직 합류 후 처음 발매하는 싱글 ‘너의 이름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너의 이름은’은 달콤한 멜로디와 가사가 듣는 내내 설렘 가득한 상상을 자극하는 알앤비 곡으로, 빈티지 톤의 기타와 미니멀한 리듬 위에 풀어낸 EB의 보컬과 랩이 강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앨범의 보컬 디렉팅 및 유빈, 양다일 등 앨범을 프로듀싱한 대세 프로듀서 DOKO(도코)가 EB와 함께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최근 하이플라이뮤직에 합류한 EB는 작사, 작곡뿐 아니라 매력적인 목소리로 보컬과 랩을 동시에 소화하는 ‘올라운더’ 싱어송라이터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보이스로 이번 ‘너의 이름은’을 통해 폭넓은 곡 소화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그간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노래의 커버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던 EB는 하이플라이뮤직 합류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아이즈원 작사가로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너의 이름은' 제작진 신작 '우리의 계절은', 내달 넷플릭스서 공개

    '너의 이름은' 제작진 신작 '우리의 계절은', 내달 넷플릭스서 공개

    [텐아시아=김지원 기자]애니메이션 영화 ‘우리의 계절은’ 예고편/사진제공=넷플릭스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제작진이 신작 ‘우리의 계절은’을 선보인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는 ‘너의 이름은.’을 제작한 코믹스 웨이브 필름과 손잡고 새로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우리의 계절은(Flavors of Youth: International Version)’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오는 8월 4일 일본 극장 개봉과 동시에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회원들에게 단독 공개된다.‘우리의 계절은’은 세 개의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세 편의 단편으로 묶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너의 이름은.’의 제작사인 코믹스 웨이브 필름이 이번 영화도 제작한다. ‘너의 이름은.’에서 3D 애니메이터로 활약한 타케우치 요시타카와 중국에서 배우, 작가, 감독으로 활동하는 자오슈, 이 샤오싱과 리 하오링 감독이 각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맡는다.‘우리의 계절은’은 서로 다른 도시에 사는 젊은이들의 일상 속 음식, 옷, 집을 주제로 한 세 편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첫 번째 단편 ‘더 라이스 누들스(The Rice Noodles)’는 어렸을 적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베이징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 리틀 패션쇼(A Little Fashion Show)’는 광저우에서 모델과 디자이너를 꿈꾸는 두 자매의 이야기다. ‘러브 인 상하이(Love in Shanghai)’는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를 발견한 후 기억 속에 묻어두었던 옛 첫사랑에 대한 애잔한 추억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하나

  • '너의 이름은', 다시 돌아온다..내년 1월 4일 재개봉

    '너의 이름은', 다시 돌아온다..내년 1월 4일 재개봉

    [텐아시아=김하진 기자]‘너의 이름은.’ 스페셜 포스터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내년 1월 4일 한국에서 다시 개봉된다.22일 메가박스는 “‘너의 이름은’이 개봉 1주년을 맞아 내년에 다시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꿈에서 몸이 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의 이야기다.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애니메이션 영화 ‘초속5센티미터’와 ‘언어의 정원’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해 개봉 당시 정교하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사랑받았다. 극중 타키와 미츠하의 목소리는 각각 배우 카미키 류노스케와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나섰다.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너의 췌장을’X‘너의 이름은’ 릴레이 시사 개최…다양한 행사 준비

    ‘너의 췌장을’X‘너의 이름은’ 릴레이 시사 개최…다양한 행사 준비

    [텐아시아=박슬기 기자]/사진=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포스터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너의 이름은’ 릴레이 시사회에 이어 이어, CGV 고백 시사회, 무비핫딜 등 개봉 전 다채로운 시사회와 이벤트를 연다.‘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오는 23일 오후 7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X ‘너의 이름은’ 릴레이 시사회는 국내 36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너의 이름은’ 자막판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함께 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스페셜 협업 시사회다.특히 이번 릴레이 시사회는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예매를 통해 ‘너의 이름은’ 자막판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영화 한 편의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객들에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일본 오리지널 프레스킷까지 증정할 예정이다.오는 24일 오후 8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CGV 고백 시사회는 CGV 이벤트 페이지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고백 메시지를 응모 받아 시사회 참석자들의 고백 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장미꽃, 커피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이 담긴 스페셜 고백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여기에 올가을, 가장 로맨틱한 고백을 담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개봉 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각자의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까지 마련해 관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

  •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불륜설, 사실 아니다"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불륜설, 사실 아니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신카이 마코토 / 사진제공=SBS영화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불륜설에 대해 해명했다.신카이 마코토는 13일 자신의 SNS에 “내 사생활에 대한 관심에 놀랐다. 기사에 나온 것처럼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사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나의 일은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신작 준비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앞서 30대 초반 여성과 불륜설에 휩싸였다.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너의 이름은.展',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

    '너의 이름은.展',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

    [텐아시아=김하진 기자]사진제공=(주)미디어캐슬1차 얼리버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에 등극한 ‘너의 이름은.展’이 8일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율 33.1%(6월 2일 기준)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展’은 1차 얼리버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단숨에 예매 랭킹 1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전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이는 일본영화 중 전세계 흥행순위 1위(3.5억 달러)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365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개봉된 일본영화 중 흥행 스코어 1위에 올랐던 ‘너의 이름은.’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신뢰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인다.‘너의 이름은.展’은 영화 ‘너의 이름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콘티·스케치·색깔 도감 등 300여점에 달하는 원화와 더불어 직접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전시장 입장과 동시에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환상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장면을 표현한 입체적인 포토존과 고화질 LED를 통하여 인터뷰·뮤직비디오·비하인드 영상 등 오직 ‘너의 이름은.展’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을 상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너의 이름은.展’은 오는 7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日밴드 래드윔프스, 콜드플레이 공연 게스트 출연

    日밴드 래드윔프스, 콜드플레이 공연 게스트 출연

    [텐아시아=김하진 기자]래드윔프스 포스터 / 사진제공=J-BOX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4월부터 아시아 각국을 돌며 콘서트를 펼치는 가운데, 오는 19일 열리는 일본 콘서트에는 이례적으로 게스트를 세운다. 바로 일본의 밴드 래드윔프스가 그 주인공.래드윔프스는 오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콜드플레이의 콘서트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래드윔프스는 영화 ‘너의 이름은.’의 OST 전곡을 담당한 밴드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인기를 얻고 있다.‘너의이름은.’의 OST를 통해 일본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래드윔프스가 콜드플레이의 첫 도쿄돔 공연에 올라 현지의 반응도 뜨겁다.콜드플레이는 오는 15일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며, 래드윔프스 역시 오는 6월 9일과 10일 내한 콘서트를 펼친다.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라라랜드'·'너의 이름은'·'문라이트', 평행이론..열풍 잇는다

    '라라랜드'·'너의 이름은'·'문라이트', 평행이론..열풍 잇는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사진=’라라랜드'(왼쪽부터), ‘너의 이름은.’, ‘문라이트’ 포스터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극장가에서 흥행 롱런 중인 ‘라라랜드’와 ‘너의 이름은.’은 개봉 전부터 시네필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회자되는 ‘선(先) 관객 열풍’을 주도하며 하나의 현상을 보여줬다.이같은 현상이 거센 감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문라이트'(감독 배리 젠킨스)에 똑같이 일어나며 앞 선 두 편의 영화들과 놀라운 평행이론을 보이고 있다.‘문라이트’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은 아름다운 색감의 포스터만으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은 작품이다. 세 편의 영화의 첫 번째 평행이론은 영화와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색감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지녔다는 것.‘라라랜드’는 원색의 향연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아름다운 의상은 물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되며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배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 역시 다양한 색감의 빛을 영화에 아름답게 녹여내며 온라인에 수많은 영상짤을 생성시켰다.‘문라이트’도 ‘인디와이어’ 올해의 포스터에 선정된 포스터 한 장으로 오롯이 관객들을 열광시켰고, 달빛 아래 푸르게 빛나는 흑인 아이의 아름다움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시적인 영상을 탄생시켰다.‘문라이트’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의 두 번째 평행이론은 숫자가 말해주는 놀라운 기록이다. ‘문라이트’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158관왕을 돌파했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록을 만

  •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韓 신드롬에 "믿기지 않는 일"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韓 신드롬에 "믿기지 않는 일"

    [텐아시아=김하진 기자]‘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 사진=SBS ‘나이트 라인’ 방송화면 캡처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 일본영화 흥행작으로 떠오른 ‘너의 이름은.’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소감을 전했다.신카이 마코토는 9일 자정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10년 전부터 영화를 만들 때마다 한국에서 상형을 해주셨는데, 이번 영화처럼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극장을 직접 찾아주신 건 지금도 믿기지 않는 일”이라고 밝혔다.신카이 감독은 “우리들은 정말 가까운 이웃 나라에 살고 있고 여러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희 일본인들에게도 아름답게 느껴진다”면서 “마찬가지로 우리가 재밌게 만든 영화를 한국인들도 재밌게 봐 주신다는 자신감을 이번 영화를 통해 갖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어 “10년 전부터 한국인 메인 스태프와 일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자체가 한국의 작화 스튜디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덧붙였다.‘너의 이름은’의 모티브가 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대해서는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그런 마음일 것이다. 가능하다면 되돌리고 싶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다”며 “한국과 관련해서는 2014년 마침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그 일은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있다.”고 전하며, 이와 관련된 앵커의 질문에 소신과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끝으로 “교훈을 주기 위해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단순한 재미 이상의 감정을 조금이라도 관객에게 남길

  • '무한도전', 국민MC도 목마른 인지도의 힘 (종합)

    '무한도전', 국민MC도 목마른 인지도의 힘 (종합)

    [텐아시아=김하진 기자]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너의 이름은’ 특집은 국민MC도 주춤하게 했다. “대한민국에서 유재석을 몰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한마디에서 가볍게 시작된 이 특집은 큰 웃음을 안겼다.2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너의 이름은’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자신을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즉시 퇴근하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지도와 방송 분량이 직결된 미션이다.지난 방송을 통해 자신을 모르는 90세 할머니를 만난 유재석은 더욱 겸손한 자세를 유지했다. 이날 박명수, 정준하와 동행한 그는 두 사람을 자극하고 또 도우며 시청자를 웃게 했다.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들이지만,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지도 확인’ 앞에서는 긴장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유재석, 박명수, 정준하는 경동 시장을 거쳐 임진각으로 향했다. 한 마을을 찾은 박명수, 정준하는 시골 어르신에게도 환영받았다. 이내 “TV를 보지 않는 분”을 찾던 정준하는 자신을 모르는 할머니를 만났다. 반면 박명수에 대해서는 얼굴은 알아봤지만 이름은 몰랐다. 퇴근을 할 수 있었지만, 유재석의 이름을 맞추는 할머니의 모습에 두 사람은 서운한 표정을 숨기지 못 했다.그 시각 양세형은 하하, 가수 백청강과 거리를 활보했다. “14년 동안 방송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양세형은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모른다”는 한 시민의 대답에 금세 의기소침해졌다.양세형은 비교적 유동 인구가 많은 가로수길을 찾았다. 양세형은 굳은 의지를 보였으나, 하하는 “강남에서 가장 핫(HOT)한 가로수길에서 끝날

  • '무도' 양세형 "이름을 '낄낄'로 하겠다" 울컥

    '무도' 양세형 "이름을 '낄낄'로 하겠다" 울컥

    [텐아시아=김하진 기자]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방송인 양세형이 ‘인지도 확인’에 나섰다.2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너의 이름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은 양세형, 정준하, 박명수 등이 인지도 확인에 나섰다.하하와 출발한 양세형은 짓궂은 농담을 던지는 하하의 말에 “나름 14년 활동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하지만 이내 무너졌다. 자동차 안에서 거리를 걷는 시민에게 인사를 건넸으나,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어 시민은 “하하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하하는 “점심 약속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놀렸고, 울컥한 양세형은 “내 이름은 본명이다. 나도 ‘낄낄’로 했으면 진작 알아보셨을 것”이라고 억울해했다.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