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공식] '본즈앤올' 테일러 러셀·'마인드헌터' 카메론 브리튼, 나홍진 'HOPE' 합류

    [공식] '본즈앤올' 테일러 러셀·'마인드헌터' 카메론 브리튼, 나홍진 'HOPE' 합류

    나홍진 감독의 신작 'HOPE'(가제)에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이 캐스팅됐다.5일 'HOPE' 투자/배급을 맡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테일러 러셀과 카메론 브리튼이 나홍진 감독과 함께한다. 'HOPE'는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다.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앞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HOPE'에 합류한 가운데, 테일러 러셀과 카메론 브리튼도 추가로 캐스팅 됐다. 나홍진 감독은 "테일러 러셀의 수려하면서도 깊은 눈빛에서 애절함을 느꼈다. 역경을 겪는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최적"이라면서 "본인의 캐릭터 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상황과 정서까지 풍성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카메론 브리튼에 대해서도 "다양한 레이어를 하나로 품고 있는 배우"라고 극찬하며 "그가 맡은 캐릭터 안에 영화가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카메론의 오묘한 연기가 캐릭터의 특성을 멋지게 표현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테일러 러셀은 에드워드 슐츠 감독의 '웨이브스'와 드라마 '로스트 인 스페이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본즈 앤 올'에서 사랑에 굶주린 소녀 매런을 연기하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미국 독립 영화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도 후

  • [공식] 플러스엠, 나홍진 신작 'HOPE' 투자 배급…황정민·조인성·정호연 출연

    [공식] 플러스엠, 나홍진 신작 'HOPE' 투자 배급…황정민·조인성·정호연 출연

    '추격자', '곡성'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 영화 (가제) 제작에 나선다.30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나홍진 감독 신작 'HOPE'(가제)의 투자/배급 관련 계약을 마쳤다. 나홍진 감독과 제작사 포지드필름스는 최상급 퀄리티의 완성도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HOPE'(가제)는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압도적인 마스터피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나홍진 감독이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하며 치밀하게 기획한 신작 프로젝트다.나홍진 감독은 "누군가의 선의가 입장의 차이를 거쳐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발견되곤 한다. 이번 영화는 이런 현상을 담아보려 한다. 주제 의식을 영화의 형식적 측면에 반영해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번도 보지 못한 작품'을 표방한 만큼 기획뿐 아니라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황정민은 시골 경찰 범석을 연기하며 나홍진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조인성은 젊은 사냥꾼 성기 역을 맡는다. 정호연은 경찰 성애 역으로 합류한다.'대니쉬 걸'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고 '툼레이더' 리부트에서 라라 크로프트를 소화했던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엑스맨' 시리즈, '에어리언: 커버넌트' 등에 출연한

  • 고준, 나홍진·삼성전자 협업 'Faith' 주연…짙은 분장 위 강렬 눈빛

    고준, 나홍진·삼성전자 협업 'Faith' 주연…짙은 분장 위 강렬 눈빛

    배우 고준이 단편 스릴러 영화 'Faith'의 주역으로 활약했다.24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준은 영화 '곡성', '추격자', '황해'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과 삼성전자가 협업해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 스릴러 영화 'Faith'의 주연으로 출연했다.'Faith'는 총 11분 38초의 러닝타임으로 자신의 신념을 쫓아 움직이는 A, B, C를 통해 신념에 대한 믿음이 가진 파괴력과 상대성을 보여주는 이야기. 나홍진 감독과 함께 정정훈 촬영감독, 이후경 미술감독,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 음악감독 모그가 참여했다. 고준 외에도 최무성, 엄태구가 출했다.고준은 극 중 중절모에 모직 코트를 입고 건물을 찾아온 A역으로 등장하여 의문의 열쇠를 차지하기 위해 짧은 시퀀스 속에서도 고난도의 액션 신을 소화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했다.앞서 고준은 메가박스 코엑스 Dolby Cinema관에서 삼성전자 주최로 진행된 'Faith' GV시사회에 나홍진 감독, 최무성 배우와 함께 등장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고준은 어두운 골목에서 얼굴과 몸 전반에 짙은 분장을 한 채 강렬한 눈빛과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뿜어냈다.나홍진 감독은 "평소 고준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다. 이번 작업을 준비하면서 텍스트의 함축적인 메시지를 받아낼 수 있는 힘과 골격, 그에 맞는 음색을 가진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고준이 평소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준 배우였기에 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고준은 "평소 존경하던 나홍진 감독님께 제안을 받고 행복했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 불리는 최고의 스태프분들, 삼성전자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이

  • [TEN인터뷰]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숨멎' 매력의 나홍진 작품…한국 진출도 꿈꿔"

    [TEN인터뷰]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숨멎' 매력의 나홍진 작품…한국 진출도 꿈꿔"

    "'랑종'은 태국에서도 이전에 없었던 공포영화에요. 저도 이런 시나리오를 접해본 적이 없었죠."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제작·기획한 태국 호러물 '랑종'의 주연 나릴야 군몽콘켓은 이번 작품의 차별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랑종'은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세 달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태국 현지보다 앞서 국내에서 지난 14일 개봉했다. 나릴야 군몽콘켓이 연기한 밍은 원인 모를 이상 증세를 겪는 인물이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의 나홍진 감독과 태국에서 이름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은 양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다."이번 영화에 참여하기 앞서서 친구들에게 정말 무서운 한국 공포영화가 있다고 추천 받은 적이 있어요. 나홍진 감독님의 '곡성'이었죠. 감독님의 '추격자'도 봤어요. 두 영화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보지 못하고 멈췄다 재생했다를 반복했어요. 숨이 멎을 것 같았거든요. 관객을 빠져들 게 하는 게 나 감독님 영화의 매력인 것 같아요.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도 유능하세요. 대단한 감독님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놀라웠죠."'랑종'은 나릴야 군몽콘켓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영화를 본 한국 관객들에게 연기로 더욱 호평 받는 이유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갖가지 잡귀와 악령들에 빙의되는 과정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기괴한 몸짓과 섬뜩한 얼

  •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기회 있다면 한국 진출…한국어도 공부 중" [인터뷰③]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기회 있다면 한국 진출…한국어도 공부 중" [인터뷰③]

    영화 '랑종'의 태국 배우 나릴야 군몽콘켓이 한국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20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태국 현지의 나릴야 군몽콘켓과 만났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이번 영화에서 원인 모를 이상 증세를 겪게 된 밍 역을 맡았다. 밍의 집안은 대를 이어 '바얀 신'을 섬겨왔으며, 밍의 이모 님이 무당이다.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한국 관객들은 나릴야 군몽콘켓의 실감나는 빙의 연기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한국에서 영화 개봉 후 제 SNS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태국 예비 관객들이 많은 칭찬과 격려 메시지를 남겨주고 계신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지 몰랐는데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 그리고 태국에서도 빨리 연기를 보고 싶다는 응원에 감격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나릴야 군몽콘켓은 한국 팬들의 응원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하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그는 "한국어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남겨준 한국 관객들에게 제가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그 분들도 기뻐하실 것 같았다"며 "한국어 공부를 시작해서 한글 읽고 쓰기를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언젠가 한국 진출 기회가 있다면 행복할 것 같고 도전해보고 싶다"며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워낙 발전해있지 않나. 기회가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

  •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영화 위해 5kg 증량→10kg 감량" [인터뷰②]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영화 위해 5kg 증량→10kg 감량" [인터뷰②]

    태국 배우 나릴야 군몽콘켓이 영화 '랑종' 촬영을 위해 10kg를 감량한 비하인드를 들려줬다.20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태국 현지의 나릴야 군몽콘켓과 만났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이번 영화에서 원인 모를 이상 증세를 겪게 된 밍 역을 맡았다. 밍의 집안은 대를 이어 '바얀 신'을 섬겨왔으며, 밍의 이모 님이 무당이다.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나릴야 군몽콘켓은 인간성을 잃어가는 캐릭터 연기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그는 "영화 전반부에 제가 평소 몸무게보다 4~5kg 증량했다가 후반부 촬영 위해 10kg을 뺐다. 전문 영양사와 멘탈 컨설턴트가 도와줬고 감독님과도 많이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건강에 무리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감독님을 비롯해 촬영팀 모두 저를 신경써주셨다"며 고마워했다. 또한 "정신적, 체력적으로 문제 없이 지금도 건강하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웃었다.나릴야 군몽콘켓은 빙의되는 과정을 실감나게 표현해 관객들을 소름끼치게 만든다. 이번 연기에 대해 그는 "영화 후반부에는 내 안에 인간의 혼령과 악령이 공존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인간처럼 보여도, 악령처럼만 보여도 실패하는 연기라고 생각했다. 인간의 혼령과 악령이 모두 드러나는 연기를 해야한다고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가장 무섭고 기괴했던 장면

  • '랑종' 싸와니 우툼마 "배우는 요리 재료, 감독은 요리사" [인터뷰②]

    '랑종' 싸와니 우툼마 "배우는 요리 재료, 감독은 요리사" [인터뷰②]

    영화 '랑종'에 출연한 태국 배우 싸와니 우툼마가 태국어가 아닌 산스크리트어로 기도문을 외는 연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1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태국 현지의 싸와니 우툼마와 만났다. 싸와니 우툼마는 무당 님 역을 맡았다.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싸와니 우툼마는 "무당인 님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선 무당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필요했다. 예전에 저는 태국의 무당을 실제로 만나본 적 있는데, 그때의 경험과 더불어 유튜브에서 태국 무당들의 행동이나 말투 등을 찾아보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웠던 부분 중 하나는 기도문을 읽는 것이었다. 태국의 무당들은 기도할 때 산스크리트어를 쓴다. 실제 무당이 하는 것처럼 보여야 했기에 공부와 연습이 필요했다. 전체 리딩 때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기도문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읽을 수 있을지 상의하고 숙지하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농담처럼 말씀드리자면 기도문을 너무 잘 읽어서 귀신을 부를까봐 무섭기도 했다"며 웃었다.리얼한 연기를 칭찬하자 싸와니 우툼마는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제가 님을 연기함에 있어서 감독님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제가 요리 재료였다면 감독님은 요리사였다"고 말했다.이번 영화는 페이크다큐 형식으로 현장에서 배우들이 즉흥적

  • '랑종' 싸와니 우툼마 "'곡성' 나홍진·태국 유명 감독 의기투합, '대박' 확신" [인터뷰①]

    '랑종' 싸와니 우툼마 "'곡성' 나홍진·태국 유명 감독 의기투합, '대박' 확신" [인터뷰①]

    영화 '랑종'에 출연한 태국 배우 싸와니 우툼마가 나홍진 감독이 참여한 작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1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태국 현지의 싸와니 우툼마와 만났다. 싸와니 우툼마는 무당 님 역을 맡았다.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싸와니 우툼마는 "'랑종'에 참여하게 돼서 기뻤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의 '원데이'라는 영화에 단역으로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봤을 때도 감독님이 존경스러웠다. 감독님은 섬세하면서도 강한 분이다. 존경하는 감독님의 영화에 캐스팅 제의를 받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 스태프들도 좋았고 일하기엔 천국 같은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한 "태국보다 앞서 한국에서 개봉했는데 반응이 뜨겁다는 소식에 영광스럽고 기쁘다. '랑종'의 관객들과 영화가 개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협조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싸와니 우툼마는 "나홍진 감독님의 '곡성'을 봤다. 한국의 '곡성'을 만든 나홍진 감독님과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님, 두 분이 같이 하는 영화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나 감독님과 직접 소통하진 않았지만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단한 두 감독님이 힘을

  • [노규민의 씨네락] '랑종'에서 느껴지는 불쾌감', 나홍진의 원격 조종이 원인일까

    [노규민의 씨네락] '랑종'에서 느껴지는 불쾌감', 나홍진의 원격 조종이 원인일까

    <<노규민의 씨네락>>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영화 관련 이슈와 그 안에 숨겨진 1mm,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을 수도 있는, 영화 관련 여담을 들려드립니다.'나홍진'이란 이름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관객들이 이 영화에 관심을 보였을까? 개봉과 동시에 '블랙 위도우'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랑종' 이야기다.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 낯선 시골 마을. 집 안, 숲, 산, 나무, 논밭까지, 이 곳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랑종(무당) '님'(싸와니 우툼마)은 조카 '밍'(나릴야 군몽콘켓)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밍'은 날이 갈수록 이상 증세가 점점 심각해진다. 무당을 취재하기 위해 '님'과 동행했던 촬영팀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밍'과 '님', 그리고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랑종'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영화다.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고, '셔터' '샴' 등을 연출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개봉 전부터 '무섭겠다'라는 기대감을 안겼다.개봉 이후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관객들은 "후반부엔 진짜 무서웠다" "빙의된 '밍'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될 때가 계속 떠오른다"라는 반응이 있었고, 반면 다른 관객들은 "초반부에 너무 지루 했다. 처음부터 졸았다", "'

  • "귀신 존재 믿어" '랑종', '곡성' 나홍진 감독이 참여한 태국 호러물 [종합]

    "귀신 존재 믿어" '랑종', '곡성' 나홍진 감독이 참여한 태국 호러물 [종합]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태국 샤머니즘을 다룬 태국 영화 '랑종'의 프로듀서로 나섰다. 마치 다큐멘터리 같은 연출 방식이 영화 속 이야기를 실제처럼 느껴지게 한다.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랑종'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프로듀서 나홍진 감독이 참석했으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현지에서 화상으로 연결했다.'랑종'은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바얀 신'을 섬겨온 가문의 대를 이어 무당이 된 님(싸와니 우툼마)이 조카 밍(나릴야 군몽콘켓)의 이상 증세가 마티얌, 즉 신내림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나 감독은 '곡성' 이후 신선한 스릴러를 찾다가 해외에 태국의 샤머니즘에서 답을 찾았다. 나 감독은 "'랑종'이 '곡성'과 흡사해지는 걸 원치 않았다. 무속을 담는 장면들이 많을 텐데 곡성과 얼마나 차별화를 할 수 있겠느냐의 문제가 있었다. 우리나라 지방 다른 소도시로 지역을 바꾸더라도 이미지의 차이가 크게 없을 것 같아서 밖으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비가 많이 내리는 습하고 울창한 숲, 포장되지 않는 도로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다가 5년 전에 뵀던 감독님이 생각났다. 감독님이 태국인이

  • '랑종' 나홍진 감독 "귀신 있다고 믿어 공포영화 못 본다"

    '랑종' 나홍진 감독 "귀신 있다고 믿어 공포영화 못 본다"

    영화 '랑종'의 프로듀서 나홍진 감독이 귀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밝혔다.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랑종'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프로듀서 나홍진 감독이 참석했으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현지에서 화상으로 연결했다.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저는 귀신을 믿진 않지만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랑종'을 만들면서도 토속신앙을 믿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저는 믿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이어 "관련된 분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긴 했다. 하지만 귀신이 지금도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반면 나 감독은 "저는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공포영화를 못 본다. 현실에서 귀신이 무서워서 집에도 일찍 들어간다. 누가 사무실에 귀신이 있다고 해서 10시 이후로는 집에 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곡성'을 할 때 (귀신의 존재에 대해) 정말로 알고 싶었다. 궁금해서 많은 무속인들이 기도를 드리는 절에서 무속인들과 함께 머물기도 했다. 각각 느끼는 바가 다르다고 하더라. 지금 말씀드리겠다. (귀신의 존재는) 있다"고 전했다.'랑종'은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

  • '랑종' 나홍진 감독 "'곡성'과 흡사해지길 원치 않았다"

    '랑종' 나홍진 감독 "'곡성'과 흡사해지길 원치 않았다"

    영화 '랑종'의 제작자 나홍진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 태국 출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랑종'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홍진 감독이 참석했으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현지에서 화상으로 연결했다.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나 감독은 '곡성' 이후 신선한 스릴러를 찾다가 해외에 태국의 샤머니즘에서 답을 찾았다. 나 감독은 "'랑종'이 '곡성'과 흡사해지는 걸 원치 않았다. 무속을 담는 장면들이 많을 텐데 곡성과 얼마나 차별화를 할 수 있겠느냐의 문제가 있었다. 우리나라 지방 다른 소도시로 지역을 바꾸더라도 이미지의 차이가 크게 없을 것 같아서 밖으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비가 많이 내리는 습하고 울창한 숲, 포장되지 않는 도로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다가 5년 전에 뵀던 감독님이 생각났다. 감독님이 태국인이 아니었다면 또 다른 나라에서 촬영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곡성'에서 영감은 받았지만 비슷하게 연출한 건 아니다. 태국 현지에서 무속신앙을 취재하면서 본 자연, 사람들, 문화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나 감독은 "감독님이 2년 가까이 태국 무속신앙에 대해 취재하셨다"고 밝혔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

  • '곡성', '올해의 영화상' 작품상...송강호·손예진 남녀주연상 “영화 한  편이 세상 바꾼다” (종합)

    '곡성', '올해의 영화상' 작품상...송강호·손예진 남녀주연상 “영화 한 편이 세상 바꾼다” (종합)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나홍진 감독, 송강호, 손예진이 1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영화 '곡성'이 영화기자들이 선정한 '2016 올해의 영화'가 됐다. 송강호와 손예진은 각각 남녀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1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

  • [TEN PHOTO] 나홍진 감독 &#39;올해의 감독상 수상&#39;

    [TEN PHOTO] 나홍진 감독 '올해의 감독상 수상'

    [텐아시아=이승현 기자]나홍진 감독이 18 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 제 8 회 올해의 영화상 ‘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나홍진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 &#39;곡성&#39; 나홍진 감독, &#39;청룡영화상&#39; 감독상 수상 &#34;치열하게 만들겠다&#34;

    '곡성' 나홍진 감독,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 "치열하게 만들겠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제37회 청룡영화상’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나홍진 감독은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에 이름을 올렸다. 나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은 게 6년 전인데 이렇게 빛을 본다”며 입을 열었다. 나 감독은 ‘청룡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