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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피플] JYJ, 마약·은퇴 번복 '박유천 꼬리표'…데뷔 20주년에 웃지 못한 이유

    [TEN피플] JYJ, 마약·은퇴 번복 '박유천 꼬리표'…데뷔 20주년에 웃지 못한 이유

    그룹 JYJ 김준수, 김재중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기념비적인 한 해가 찾아왔지만, 당사자는 웃을 수가 없다. 같은 그룹의 멤버 박유천 때문이다. 마약과 사생활 논란. 여기에 은퇴 번복과 동시에 팬들은 손절을 친 상황이다. JYJ의 꼬리표로 자리한 박유천은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최근 김준수와 김재중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화보를 공개했다. JYJ는 동방신기에서 나온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이 뭉친 그룹이다. 다만 박유천의 여러 논란으로 완전체 활동은 불가능하다.두 사람은 모였지만, 한 자리는 여전히 비어있다. 또한 박유천이 팀을 공식적으로 탈퇴한 것은 아니기에 김준수, 김재중이 함께한 모습은 박유천을 떠올리게 만든다.박유천은 2016년 성 추문, 마약 투약 의혹 등에 휘말렸다.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라는 초강수 발언까지 남겼다.마약을 한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더불어 소속사와의 분쟁 소식도 전해지며, 사실상 국내 활동은 불투명해졌다. 이후 박유천은 해외로 시선을 돌려 활동하고 있다.국내 활동에 대한 의지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화 '악에 바쳐'에 출연, 국내 개봉을 진행했다. 박유천의 컴백 소식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복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대다수였다. 결국 그의 스크린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그의 연예 활동을 금지한 법원 판단 등이 영향을 미쳐 개봉 일시와 개봉관을 잡지 못했던 탓이다. 그의 국내 활동은 또다시 기약 없이 미뤄졌다.이 순간에 JYJ는 데뷔 20주년이 됐다. 화보를 공개하며 김준수는 "여기까지 와보고

  • [TEN피플] 나플라·노엘, 범법자 양산…'범죄자 소굴' 꼬리표 붙은 한국 힙합

    [TEN피플] 나플라·노엘, 범법자 양산…'범죄자 소굴' 꼬리표 붙은 한국 힙합

    래퍼들의 범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나플라(본명 최석배)는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됐다. 노엘(본명 장용준)은 다수의 음주운전, 구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외에도 성 관련 이슈, 마약 등 다양한 문제를 낳고 있는 힙합계다. 대중이 바라는 '주류 문화'와는 간극이 있다.지난 22일 서울남부지법은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나플라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라며 나플라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나플라는 '병역 면탈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2월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나플라. 복무 과정에서 출근하지 않고도 출근한 것처럼 꾸며, 병역 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혐의다.또한 복무 부적합 판정을 위해, 근무 기록을 비롯한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벌써 두 번째 범죄의 그늘에 놓인 나플라다. 그는 지난해 11월 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한때는 한국 힙합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래퍼이기도 하다.나플라는 2018년 엠넷 '쇼미더머니777'에 출연, '붐뱁'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보여준 래퍼다. 나플라는 2016년 'Wu'라는 앨범을 만들어, 호평받았다. 현재도 'Wu'는 명반이라 평가받고 있다.앨범은 찬사를 받지만, 앨범의 주인은 그렇지 못한 꼴이다. 힙합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아쉬움과 허탈함을 동시에 주고 있다. 힙합계를 이끄는 래퍼의 범죄 소식. 자연스럽게 국내 힙합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고 있다.한국 힙합의 악영향을 끼친 래퍼는 나플라 뿐만이 아니다. 노엘 역시

  • 에스파, 이수만發 꼬리를 무는 '악재'…뉴진스·아이브에 밀린 '1등급 원석'[TEN피플]

    에스파, 이수만發 꼬리를 무는 '악재'…뉴진스·아이브에 밀린 '1등급 원석'[TEN피플]

    그룹 에스파가 답답한 상황에 놓여있다. 음악 외적인 부분이 그룹의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 여기에 경쟁하는 타 걸그룹에 비해, 음악 행보도 아쉬운 상황이다. 영향력이나 그룹 활동으로만 따져도 뉴진스, 아이브가 한 발 앞서 있는 모양새.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에스파는 2020년 데뷔했다. 년수로만 봐도 4년차 아이돌 그룹. 에스파는 총 8인조 걸그룹으로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간판 그룹으로 조명 받았다.에스파를 만든 장본인은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주 이수만이다. 이수만은 에스파를 토대로 'SM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카리나, 윈터, 닝닝, 지젤 등 총 4명의 멤버와 이들을 기반으로한 AI 멤버가 에스파에 소속되어 있다..광야라는 배경을 만들어, SM 세계관 서사를 써내리는 그룹. AI 멤버라는 혁신적 시도를 통해 세계관 확장을 했고, 현재까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 했다.이수만 입장에서 에스파의 성공은 필수적이다. 자신이 만든 'SM 세계관'에 의미를 더해줄 그룹이며, 향후 SM 아티스트들의 음악 행보를 결정지을 매개체이기 때문이다.에스파 내에는 쌍두마차가 있다. 한국인 멤버 카리나와 윈터. 실제로 유튜브 직캠 조회수를 봐도, 다른 두 멤버에 비해 카리나와 윈터의 영상이 앞서 있다. 특히, 카리나는 에스파의 정체성을 드러낸 멤버라 평가받고 있다. 윈터는 'SM 이사 유영진이 목소리로 낳은 딸'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보컬로서 강점이 있는 멤버다.최근 불거진 SM 경영권 분쟁에서도 에스파란 이름이 언급됐다. 지난 16일 SM 공동대표 이성수가 이수만과 관련된 폭로를 했다. 이수만이 구상하고 있는 '스마트 뮤직시티' 사업

  • [TEN피플] 송지아, '송종국 딸'→'JYP·리틀 수지' 꼬리표에 가려진 노력…눈물로 보인 속내

    [TEN피플] 송지아, '송종국 딸'→'JYP·리틀 수지' 꼬리표에 가려진 노력…눈물로 보인 속내

    스포츠는 유명세만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할 수 없다. 타고난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스타 2세라는 이유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는 이유만으로 평가 저하를 받기도 한다. 주니어 골프선수로 활약 중인 송지아 이야기다.송지아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골프 예능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에서 코치들과의 상담 중 눈물을 흘렸다. "어렸을 때부터 TV에 나왔기 때문에 '거품이 있겠지' 생각했다"는 코치에 말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엄마 박연수 역시 딸 송지아에 대해 "자기의 의도와 상관없이 어렸을 때 방송을 잠깐 했다. 남들이 자기를 알기 때문에 '괜찮아, 남들은 신경 안 써' 해도 사람들이 자신의 스코어를 보고 관심을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걱정했다.이어 "자기 자신의 만족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기대 심리, 그리고 아빠(송종국)가 운동선수니까 아빠의 운동신경을 닮아서 잘해야 한다는 게 크다"고 설명했다.송지아는 2013년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그의 나이는 7살. 그는 동생 송지욱, 아빠 송종국과 함께 나온 뒤 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그는 빼어난 미모로 '리틀 수지'라는 별명이 붙었고, 2019년에는 화보를 찍은 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계약 러브콜이 오기도 했다.송지아 역시 롤모델로 수지를 꼽으면서 배우를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선택한 건 연예인이 아닌 골프 선수였다. 그는 골프 입문 10개월 만에 89타를 치고 비거리가 200m까지 나오는 등 아빠의 운동 DNA를 제대로 물려받았다.여기에 노력까지 더해졌다. 매일 5시간가량의 특훈

  • '유방암 투병' 서정희, 전 남편 서세원 응원한 이유…"이혼녀·가정폭력 꼬리표 받아들여" [TEN피플]

    '유방암 투병' 서정희, 전 남편 서세원 응원한 이유…"이혼녀·가정폭력 꼬리표 받아들여" [TEN피플]

    방송인 서정희가 전남편 서세원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32년간의 결혼생활을 회상하며 속내를 털어놓은 것. 그는 자신에게 따라붙는 이혼녀, 가정폭력 꼬리표를 당당히 받아들였다.서정희가 아픈 과거를 담담히 풀어냈다. 그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궁금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TV에 나온 엘리베이터 사건이 대중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라고 운을 뗐다.결혼 후 최고의 삶을 누렸다는 서정희는 "승승장구하는 남편을 뒀고, 책을 쓰고, 인테리어 분야의 경력도 꾸준히 쌓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열심히 해 행복했다. 많이 못 배운 나의 한을 풀어주었다"고 털어놨다.서정희는 전남편 서세원을 바꾸려고 오랜 시간 노력했다. 그는 자신의 32년 결혼 생활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 채 그저 흉내만 내며 살았다"고 표현하며 "그러다 허무맹랑한 꿈을 꿨다. 남편을 목회자로 만들어 올곧은 사람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생각했다. 그 심지에 불을 붙이기만 하면 바뀔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1981년 제과 광고 모델로 데뷔한 서정희. 이듬해 19살의 어린 나이로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하지만 2014년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15년 이혼했다.이혼 과정에서 서정희는 32년간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고 엘리베이터까지 다리를 잡고 끌고 가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엘리베이터 사건'이라고 불리며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이에 서정희는 "이혼녀, 엘리베이터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꼬리표를 당당하게 받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