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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영화 매출 1위' 이병헌 감독, '시청률 보증 수표' 김은숙 작가와 만난 소감('나화나')

    '韓 영화 매출 1위' 이병헌 감독, '시청률 보증 수표' 김은숙 작가와 만난 소감('나화나')

    이병헌 감독이 김은숙 작가와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을 밝힌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역대 한국 영화 매출 1위의 주인공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출연한다. 이병헌 감독의 일상 에피소드부터 작품 촬영 비하인드까지 흥미로운 토크가 펼쳐질 예정. 이날 이병헌 감독은 차기작 '다 이루어질지니'로 김은숙 작가와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을 밝힌다고 해 관심을 더한다. 천만 감독 이병헌과 드라마 제왕 김은숙의 협업 소식에 MC들의 호응 역시 폭발한다고. 이병헌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만남에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녹화 내내 온화한 표정과 말투로 토크를 이어가던 이병헌 감독을 분노하게 만드는 특급 게스트가 등장해 현장은 후끈 달아오른다. 이병헌 감독의 최측근이자 페르소나라고도 불리는 배우 김의성과 양현민이 깜짝 출연한 것. 이들의 찐친 케미에 스튜디오 역시 웃음바다가 됐다는 전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더 글로리' 김은숙, 미완성된 '영광'…끝내 못 버린 송혜교·이도현 키스신 답습 [TEN스타필드]

    '더 글로리' 김은숙, 미완성된 '영광'…끝내 못 버린 송혜교·이도현 키스신 답습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화요일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제목처럼 '영광'일 줄 알았는데, 끝내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감독 안길호) 파트2가 꿈꿨던 영광의 '용두용미' 결말은 문동은(송혜교 분)과 주여정(이도현 분)의 키스신 탓에 미완에 그쳤다.'더 글로리' 마지막회에서 모든 복수에 마침표를 찍은 문동은은 주여정과 함께 바다를 보러 갔다가 "여기가 끝이다"라며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떠났다. 얼마간의 시간 후 동은은 여정 앞에 다시 나타났고, 매일 바둑판을 바라보며 공허와 상실을 느꼈던 여정은 "왜 날 또 떠났냐"며 원망을 쏟아냈다. 동은은 복수가 잘 안됐다는 여정에게 '복수 과외'를 해주겠다며 "이제 선배가 흑 잡는 거다. 착수는 내가 하겠다"고 말한 뒤 다가가 키스했다.'더 글로리'의 흐름이 와장창 깨지는 순간이었다. 들끓는 복수심으로 아파하고 있는 여정에게 갑자기 나타나 뜬금없는 키스라니. 몰입이 확 깨졌다. 이 키스신은 대사만 달랐을 뿐 김은숙 작가의 이전 로맨틱 코미디 속 한 장면을 가져다 붙여넣은 느낌마저 들었다. 사랑했던 남녀가 오랜만에 재회해 사랑을 확인하는 서사 속에서 그려졌다 해도 무리가 없는 키스신이었다.동은과 여정의 공감대는 '피해자'와 '복수'다. '피해자들의 연대'라는 카테고리 속에서 시작돼 관계를 유지해 왔던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키스신은 당황스러웠다. 키스신에 앞서

  • "역시 잘 썼더라" 김은숙, 전 세계 박연진에 공식사과한 자신감 [TEN초점]

    "역시 잘 썼더라" 김은숙, 전 세계 박연진에 공식사과한 자신감 [TEN초점]

    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8일 진행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GV에는 배우 송혜교,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은숙 작가는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거절 문자를 만들어서 보낼 정도로 너무 많은 분들이 연락 주셨다"면서 "매일매일 다른 드라마를 봤다. '더 글로리' 보다 더 재미있을까봐 전전긍긍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더 글로리' 파트1의 반응과 관련 "이게 웬일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신나서 무서울 정도"라며 "계속 반응이 좋아서 파트2의 대본을 다시 봤다. 더 무서웠다. 역시 잘 썼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김 작가는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시청자들의 추측을 언급하며 "말도 안됐던 건 하도영이 무정자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되게 멀쩡하시거든요 그분? 앞으로 작품도 많이 들어오실 분인데 그러지들 마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은숙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딸의 질문으로 '더 글로리'가 시작했다고 했다. '죽도록 맞고 오는게 좋을지, 죽도록 때리고 오는게 좋을지'였다"며 "'더 글로리'를 쓰면서 제 안에 답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죽도록 맞고 오면 해결방법이 있겠더라. 가해자들을 지옥 끝까지 끌고 갈 돈이 저한테는 있다. 그래서 차라리 맞고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동은이는 그렇지 못하다. 이 세상의 동은이들은 돈 있는 부모, 그런 가정 환경이 없을거다. 그런 분들을 응원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동은이의 복수가 성공하는 쪽으로 많이 가려

  • '더 킹'에 추락한 김은숙, '더 글로리'로 영광의 날개 달고 비상 [TEN스타필드]

    '더 킹'에 추락한 김은숙, '더 글로리'로 영광의 날개 달고 비상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화요일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정상을 지키는 것은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어렵다. 오를 때의 마음은 가볍지만, 지킬 때는 무겁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외부의 관심과 이목을 받아내야 하고, 동시에 찾아오는 고독과 부담 속에서도 보란 듯이 해내야 한다.김은숙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파리의 연인'(2004), '시크릿 가든'(2010), '태양의 후예'(2016),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2016), '미스터 션샤인'(2018) 등 몇 작품만 나열해도 김 작가의 굵직한 존재감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 특유의 말랑한 로맨틱 코미디를 역사적 배경과 메시지에 녹여내며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미스터 션샤인'으로 도약한 김은숙 작가는 차기작인 '더 킹: 영원의 군주'(2020, 이하 '더 킹')에서 고꾸라졌다. '더 킹'은 '미스터 션샤인'으로 잔뜩 올랐던 기대감을 그만큼의 실망감으로 바꿨다. '더 킹'은 성희롱, 왜색, PPL 등 논란이 잇달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치명적이었던 것은 무너진 스토리 라인이었다.평행세계를 오가는 판타지 설정이었는데,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 데다 개연성이 헐겁다는 지적을 받았다. 어려운 설정에 말이 안 되는 전개가 더해지니 시청자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일각에서는 '미스터 션샤인'의 김은숙 작가가 직접 쓴 대본이 맞느냐는 비아냥까지 나올 정도였다.

  • [종합] "낯설 수도"…'뺨 맞은' 송혜교X'머리 새하얘진' 김은숙, 멜로 아닌 복수극 '더 글로리'

    [종합] "낯설 수도"…'뺨 맞은' 송혜교X'머리 새하얘진' 김은숙, 멜로 아닌 복수극 '더 글로리'

    송혜교, 김은숙 작가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다시 만났다. 이번엔 복수극 '더 글로리'다. 두 사람은 새로운 장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냈다.20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길호 감독,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이 참석했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은숙 작가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복수극이다. 고등학교 시절 지독한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이라는 여자가 온 생을 걸고 복수를 완성해가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파트1, 파트2로 나뉘어 공개되는 '더 글로리'. 안길호 감독은 "12월 30일에 파트1이 공개되고 파트2는 3월 쯤 공개되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 작가는 "내일 모레면 고2가 되는 딸의 학부모형이다.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는 저한테 가까운 화두였다. 그날도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제 걱정은 딸이 저 때문에 불필요한 관심을 받진 않을까, 다른 오해를 받진 않을까였다. 그런데 딸이 '엄마, 언제적 김은숙이냐' 그러더라. 첫 번째 충격이었다. 그 다음에 '내가 죽도록 때리면 가슴 아플 것 같아, 내가 죽도록 맞으면 가슴 아플 것 같아?' 그러더라. 두 번째 충격이었다. 그 순간에 많은 생각이 오갔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은 보상보다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더라. 세속에

  • '머리 새하얘진' 김은숙 작가 "고2 딸의 '언제적 김은숙이냐' 소리에 '충격'('더 글로리')

    '머리 새하얘진' 김은숙 작가 "고2 딸의 '언제적 김은숙이냐' 소리에 '충격'('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기획 배경이 고등학생 딸이었다고 밝혔다.20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길호 감독,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이 참석했다.송혜교는 고등학교 시절 지독한 학교 폭력을 당하고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무릎을 털고 일어나 일생을 걸고 오랫동안 복수를 설계한 문동은 역을 맡았다. 이도현은 병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고생 없이 자란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어둡고 깊은 아픔을 지닌 의사 주여정을 연기했다.임지연은 부유한 환경에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을 발아래에 둔 삶을 살아오며 문동은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한 주동자 박연진으로 분했다. 박성훈은 박연진과 함께 죄의식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가해자 전재훈 역을 맡았다. 염혜란은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은의 손을 잡고 가해자 집단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 강현남 역으로 출연했다. 정성일이 연기한 하도영은 문동은이 일생을 걸고 복수하는 대상 박연진의 남편이다. 김은숙 작가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복수극이다. 고등학교 시절 지독한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이라는 여자가 온 생을 걸고 복수를 완성해가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파트1, 파트2로 나뉘어 공개되는 ‘더 글로리’. 안길호 감독은 “12월 30일에 파트1이 공개되고 파트2는 3월 쯤 공개되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 작가는 “내일 모레면 고2가 되는 딸의 학부모형이다.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는 저한테 가까운 화두

  • 송혜교, '미혼모 딸' 보다 복수…"오히려 불쌍하게 연기하지 말자"('더 글로리')

    송혜교, '미혼모 딸' 보다 복수…"오히려 불쌍하게 연기하지 말자"('더 글로리')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12일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공개된 보도스틸은 오랫동안 설계해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문동은(송혜교 역)과 그녀의 편에 선 조력자 주여정(이도현 역), 강현남(염혜란 역) 그리고 그녀 인생 최대의 악몽이자 온 생을 건 복수를 계획하게 만든 박연진(임지연 역)과 전재준(박성훈 역), 이사라(김히어라 역), 최혜정(차주영 역), 손명오(김건우 역), 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 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 파멸의 시작점인 학창 시절 폭력에 시달리는 어린 동은을 연기한 정지소와 죄책감 없이 그저 싱그러운 어린 연진 역의 신예은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자신에게 지옥을 선물했던 이들에게 완벽한 불행을 가져다주기 위한 동은의 발걸음을 차근차근 따라가는 배우들은 캐릭터 분석에 여느 때보다 노력을 기울였다. 송혜교는 동은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위로가 많이 필요한 인물인 만큼 오히려 불쌍하게 연기하지 말자"는 점을 주안점으로 삼으며 인물보다는 복수가 부각될 수 있도록 했다.안길호 감독과 송혜교는 복수를 향해 직진하는 동은의 뚜렷한 목적성을 표현하기 위해 내레이션 대사 톤과 속도감 등을 일정하게 다듬어가며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도현은 "가볍고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이면적인 인물"이라고 주여정을 소개했다. 이도현은 온실 속 화초 같은 부드러운 모습과 그 안에

  • [공식] '더 글로리', 12월 30일 공개…송혜교의 공들인 복수

    [공식] '더 글로리', 12월 30일 공개…송혜교의 공들인 복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12월 30일 공개를 확정 지었다.12월 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오는 30일 공개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더 글로리'는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최고의 히트 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장르물의 대가 안길호 감독, 배우 송혜교와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등 신선함과 노련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출연진까지, 역대급 시너지를 기대하게 하는 작가, 감독, 배우 조합을 완성해 올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무엇보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두 번째 만남이자 모두의 예상을 깬 강렬한 장르극으로 돌아온 '더 글로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공개된 1차 포스터와 모션 포스터는 아름답게 수 놓인 나무 아래 홀로 앉은 동은(송혜교 역)의 강렬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신화를 모티브로 한 예술 작품 속 인물처럼 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하고, 동시에 쓸쓸해 보이는 모습의 송혜교는 동은으로 분한 그녀를 기대케 한다.또한 "용서는 없어, 그래서 영광도 없겠지만"이라는 시적인 카피는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게 만든다. 수놓아지며 드러나는 나무와 꽃, 오브제가 인상적인 모션 포스터는 마치 동은(송혜교 역)이 오랜 시간 공들여 계획한 복수의 의미를 말해주는 듯해 그녀의 세상 전부를 궁금하게 한다.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은 "잘 짜인 문학 작품 같은 느낌"을 받았을 정

  • [박창기의 흥청망청] '멸망'에서 '도깨비' 냄새가 난다

    [박창기의 흥청망청] '멸망'에서 '도깨비' 냄새가 난다

    ≪박창기의 흥청망청≫흥행 드라마의 성공의 비결과 망작 드라마의 실패 요인을 시청자의 눈으로 분석하겠습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의 사견은 덤입니다. 시청률부터 등장인물, 제작의도까지 더욱 낱낱이 파헤쳐 미처 보지 못했던 내용을 짚어드리겠습니다."'멸망'과 '도깨비'"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가 베일을 벗었다. 곳곳에는 2017년 tvN 드라마 '도깨비'의 냄새가 스멀스멀 풍긴다. 극 설정만큼이나 흥행 성적도 따라갈 수 있을까.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탁동경(박보영 분)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물이다.배우 박보영과 서인국의 조합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박보영이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후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지난 10일 첫 회를 내보낸 '멸망'은 단 2회 만에 박보영과 서인국의 아슬아슬한 케미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1회는 4.1%, 2회는 4.4%(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조금씩 상승 기류를 달리며 각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추세다.판타지 로맨스라는 큰 틀 안에는 소년 소녀 가장과 직장인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삶의 애환이 스며든 대사는 가슴을 울리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한부 선고라는 탁동경의 특수한 설정은 자칫 어두운 분위기로 이끌려 몰입도를 해칠 수도 있었으나, 적정선을 유지하며 멸망과의 위태로운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멸망'의 극본을 맡은 임메아리 작가는 '

  • 송혜교, 김은숙 작가 신작 복귀 [공식]

    송혜교, 김은숙 작가 신작 복귀 [공식]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가 다시 손잡는다. 5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에 송혜교가 출연하는게 맞다"며 "연출은 안길호 감독이 맡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제목과 내용에 대해선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는 2016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태양의 후예'를 함께 했다. 5년 만에 재회를 확정한 송혜교, 김은숙 작가가 어떤 작...

  • '더킹'으로 돌아온 김은숙의 판타지…'시크릿가든' · '도깨비' 아성 이을까

    '더킹'으로 돌아온 김은숙의 판타지…'시크릿가든' · '도깨비' 아성 이을까

    오늘(17일) 김은숙 작가의 판타지 세계가 열린다. SBS ‘더킹-영원한 군주’(이하 ‘더킹’)를 통해서다. SBS ‘시크릿가든’ 영혼체인지, tvN ‘도깨비’ 신(神)에 이어 이번에는 평행세계 소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김은숙의 신작에 기대가 쏠린다. ‘더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

  • "한 편의 동화"…'더 킹' 이민호X김고은, 김은숙 손 잡고 새 바람 일으킬까(종합)

    "한 편의 동화"…'더 킹' 이민호X김고은, 김은숙 손 잡고 새 바람 일으킬까(종합)

    드라마 ‘시크릿가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뛰어난 필력으로 손꼽히는 김은숙 작가가 판타지 로맨스로 돌아왔다.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이민호, '도깨비' 이후 3년 만에 김은숙 작가와 재회한 김고은,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뽐낸 우도환, 드라마 ‘리턴’ &ls...

  • '더 킹' 이민호 "김은숙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했다"

    '더 킹' 이민호 "김은숙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했다"

    배우 이민호가 김은숙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더 킹'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코로나19의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배우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이정진이 참석했다. '더 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

  • '더 킹' 강홍석, 김은숙 사단 합류…형사 장미카엘 役

    '더 킹' 강홍석, 김은숙 사단 합류…형사 장미카엘 役

    배우 강홍석이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 합류한다. ’더 킹-영원의 군주’(김은숙 극본, 백상훈 정지현 연출)는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강홍석은 외모와 말투, 옷차림도 보통 형사들과는 달라 얼핏...

  • 정은채, '더 킹 : 영원의 군주' 출연 확정…이민호·김고은과 호흡

    정은채, '더 킹 : 영원의 군주' 출연 확정…이민호·김고은과 호흡

    [텐아시아=우빈 기자] 배우 정은채.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정은채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 킹 : 영원의 군주' 에 출연한다. 정은채 소속사는 21일 “정은채가 ‘더킹 : 영원의 군주’ 캐스팅에 출연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평행세계'라는 신비한 주제로 풀어나가는 드라마다. 신(神)이 인간의 세상에 악마를 풀어 놓고 그 악마는 평행세계의 문을 열어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