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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감독, 별세에도 영화계 '조용'…미투 비판 이어져

    김기덕 감독, 별세에도 영화계 '조용'…미투 비판 이어져

    김기덕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영화계는 조용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사망했다. 환갑을 일주일 앞두고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영화계 관계자들은 애도하는 분위기지만 국내는 그렇지 않다.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음에도 이른바 '미투...

  • 김기덕 감독, 씁쓸한 거장의 마지막…라트비아서 화장 가능성

    김기덕 감독, 씁쓸한 거장의 마지막…라트비아서 화장 가능성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병증으로 라트비아에서 사망한 가운데, 고인의 시신이 현지에서 화장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있는 김기덕 감독의 유족 측은 라트비아에 직접 가기 어려워 주라트비아 한국대사관에 장례 절차를 맡기고 싶다는 의사를 대사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직접 장례를 치르러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때문. 한국에서 라트비아까지 항공기를 타고 가려면 최...

  • 김기덕 감독 사망, 거장→미투 논란까지 명예·불명예 오갔던 삶 [종합]

    김기덕 감독 사망, 거장→미투 논란까지 명예·불명예 오갔던 삶 [종합]

    김기덕 감독이 해외 체류 중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사망했다. 세계 3대 영화제를 휩쓸며 영화계 거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그였지만 2018년 '미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명예와 불명예를 오간 삶이었다. 끝내 타지에서 씁쓸하게 숨을 거뒀다.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60세. 11일(현지시간) 델피, 타스 통신 등 외신은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및 합병...

  • 김기덕 감독, 아내와 이혼 소송 中 "가족들 큰 상처"

    김기덕 감독, 아내와 이혼 소송 中 "가족들 큰 상처"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김기덕 감독 / 사진=김기덕 필름 제공 김기덕 감독이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한 매체는 김기덕 감독이 미투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MBC 'PD수첩’은 김 감독이 영화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에게 성관계 요구 및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자신을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한 여배우를 무...

  • 여배우 B씨 “김기덕 감독, 가슴 볼 수 있냐고 물어”

    여배우 B씨 “김기덕 감독, 가슴 볼 수 있냐고 물어”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PD수첩’ 방송 캡쳐 MBC 시사보도프로그램 'PD수첩' 여배우 B씨는 “여기 생활(영화)이 이런 건지도 몰랐다”며 김기덕 감독에게 당했던 성추행을 폭로했다. 6일 방송된 'PD수첩'에서 여배우 B씨는 “김기덕 감독이 미팅에서 '오디션 때 너의 가슴 봤냐고 물어봐서 안 봤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B씨는 “(김기덕 감독이) 너의 가슴을 볼 수 있냐”면서 “너의 가슴을 상...

  • '여배우 폭행논란' 김기덕 감독, "억울하지만 판결에 승복·반성...연출 태도 바꿨다"

    '여배우 폭행논란' 김기덕 감독, "억울하지만 판결에 승복·반성...연출 태도 바꿨다"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이승현 기자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 폭행 논란에 대해 “억울하지만 법원의 판결에 승복하며 많이 반성했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작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와 관련된 자리였지만 여배우 폭행 논란 질문은 피할 수 없었다. 앞서 김 감독은 2013년 개봉한 영화 '...

  • 김기덕 감독·이성재·후지이 미나,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

    김기덕 감독·이성재·후지이 미나,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김기덕 감독(왼쪽부터) 이성재, 후지이 미나/사진=텐아시아 DB 김기덕 감독과 배우 이성재, 후지이 미나가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으로 제 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영화에 함께한 배우 장근석은 스케줄로 불참한다. 김 감독의 신작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 감독의 23번째 장편인 '인간,...

  • '그물',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고발(종합)

    '그물',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고발(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영화 ‘그물’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NEW 남과 북이 갈라진 지 벌써 60년이 넘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세대는 바뀌는데 분단의 아픔은 점차 희미해져가는 것이 현실이다. 김기덕 감독은 분단 66년을 맞이하게 된 지금도 이데올로기의 잘못된 대립으로 인한 개인의 아픔은 조금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영화 ‘그물’을 통해 지적하려고 한다. 전작보다는 한결 부드럽고 유쾌해진 방...

  • 김기덕 감독 '그물', 토론토 영화제 공식 초청...벌써 10번째

    김기덕 감독 '그물', 토론토 영화제 공식 초청...벌써 10번째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김기덕 감독 / 사진=텐아시아 DB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이 제73회 베니스 영화제에 이어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그물'이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마스터즈(Masters)'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오는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

  • 한채아 "당시 공허한 내 감정과 비슷했다" (인터뷰)

    한채아 "당시 공허한 내 감정과 비슷했다" (인터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사실 김기덕 필름 이미지와 맞진 않는다.”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 김동후 감독은 최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주연을 맡은 한채아를 이렇게 설명했다. 사실 고개가 끄덕여진다. '각시탈' '내 연애의 모든 것' '당신만이 내사랑' 등 주로 안방극장에서 활동한 한채아와 강렬한 느낌의 김기덕 필름과는 그리 잘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다. 그게 선입견에서 기인했을지라도.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한채아가 맡은 '미'라는 역할도...

  • 김기덕 감독 각본 제작 '메이드 인 차이나', 6월 25일 개봉 확정

    김기덕 감독 각본 제작 '메이드 인 차이나', 6월 25일 개봉 확정

    ‘메이드 인 차이나’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김기덕 감독의 여섯 번째 각본 제작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가 6월 25일 개봉된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과 식약처 검사관 미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작품. 지난 2010년 한국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주연배우인 박기웅 한채아의 미묘한 관계에 궁금증을 더하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 김기덕 감독, 베니스에서 세월호 언급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김기덕 감독, 베니스에서 세월호 언급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김기덕 감독이 베니스에서 세월호를 언급했다. 영화 ‘일대일’로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 참석 중인 김기덕 감독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세월호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약 30여 개의 해외 언론과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사건을 알렸다. 김기덕 감독은 세월호 티를 입고 30여 명의 외신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김기덕 감독은 “그간 한국에서 인재로 일어난 많은 대형 사고들이 이번...

  • 김영민, 김기덕 감독의 세계는 더 분명하고 견고해졌다. (인터뷰)

    김영민, 김기덕 감독의 세계는 더 분명하고 견고해졌다. (인터뷰)

    2001년 김기덕 감독을 만나 영화판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003년 또다시 호흡을 맞췄다.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가 싶더니 그 뒤로 감감무소식이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흘러, 11년째 되는 2014년 오랜만에 김기덕 감독과 해후했다. 그동안 못 만난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 그는 김기덕 영화에서 1인 8역이란 전대미문의 캐릭터를 맡았다. 대중들에겐 익숙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김기덕이란 거장과 끈끈한 연을 맺어온 김영민이란...

  • '일대일' 흥행 부진, 김기덕 감독 "뼈아프게 돌아보고 반성하겠다"

    '일대일' 흥행 부진, 김기덕 감독 "뼈아프게 돌아보고 반성하겠다"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스무 번째 작품 ‘일대일’의 흥행 부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기덕 감독은 26일 서문 형식의 보도자료를 통해 ‘일대일’ 2차 판권 출시를 알렸다. 김 감독은 “25일까지 약 7,000여 명이 관람했다”며 “이대로라면 이번 주 수요일까지 1만 명도 어렵다고 판단되며, 그 기점으로 극장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현재를 진단했다. 또 그는 &...

  • '일대일' 김기덕 감독, "50개 극장 개봉...꼭 극장을 찾아 관람해 달라"

    '일대일' 김기덕 감독, "50개 극장 개봉...꼭 극장을 찾아 관람해 달라"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스무 번째 영화 ‘일대일’ 개봉을 앞두고 서문 형식의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의 의미를 전했다. 또 언론시사회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드리는 고백이자 자백”이라 했던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남겼고, 극장 개봉 현황과 함께 흥행을 부탁했다. 김 감독은 19일 서문을 통해 “‘일대일’은 민주주의를 훼손한 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여고생의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