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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지에 과외 선생된 려운, 증조할머니 고두심과 만났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졸지에 과외 선생된 려운, 증조할머니 고두심과 만났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배우 려운이 증조할머니 고두심과의 알싸한 첫 만남이 펼쳐진다. 오늘(3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은결(려운 분)이 말로만 들었던 증조할머니 고양희(고두심 분)의 달팽이 하숙집에 입성한다. 은결은 기타를 팔러 라비다 뮤직에 들렀다가 1995년으로 타임슬립, 고등학생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 분)을 보고 대혼란에 빠졌다. 아는 사람도, 그때 사용하던 돈도 없는 만큼 노숙자 신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찬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이에 은결은 머물 곳을 찾기 위해 유일한 동앗줄인 이찬의 뒤를 졸졸 쫓아다닌다. 때마침 이찬 역시 처참한 시험 성적으로 인한 할머니 고양희의 불방망이 공격을 피하기 위한 방패막이 필요한 터. 은결을 자신의 과외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며 부자(父子) 사기극을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찬은 흩날리는 성적표와 고양희를 피해 도망치는 한편, 은결은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며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의 독특한 첫 만남 현장이 궁금해진다. 두 부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모르는 고양희는 손자의 과외 선생님이 온 것을 기념해 달팽이 하숙집 파티를 준비한다. 고양희와 이찬의 구수한 노랫가락에 흥도 점점 오르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은결의 눈빛에서도 뭉클한 감정이 느껴진다. 손정현 감독은 "개인적으로 할머니와 이찬이 하숙집에서 노래를 부르고 이를 지켜보는 은결의 모습이 흐뭇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찡하기도 했다. 반짝이는 아빠의 청춘을 바라보는 은결의 내레이션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4회는 오늘(3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

  • 김남길 "예민했던 나,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해 스트레스 받아"('고두심이 좋아서')

    김남길 "예민했던 나,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해 스트레스 받아"('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김남길이 프로 예민러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8월 1일 방송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66회에서는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티빙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고두심과 김남길은 이날 속초로 여행을 떠난다. 속초 여행 중 한 해물탕 전문점을 찾은 두 배우의 진솔한 토크가 이어졌다. 김남길은 "과거 연기하면서 예민했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현장이 힘드니 연기도 잘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본인의 과거 경험을 털어놓았다. 김남길은 "배우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다 보니 현장이 편안하고 내가 편안하면 연기를 즐길 수 있더라, 그때부터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고 잘 어울리기 시작했다"라며 분위기 메이커로 변화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맞아,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연기를 더 잘할 수 있게 된다"라며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고두심은 "현장에서 주인공이면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는 게 쉽지 않은데 남길이가 진짜 잘하더라"며 후배 배우 김남길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남길이를 보면 스태프들과의 교감이 너무 좋다"라고 말을 이었다. 김남길은 '고두심이 좋아서'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며 촬영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고두심과 김남길은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설악산의 비경을 감상하는가 하면 설악산국립공원에 위치한 한옥 카페를 방문해 여름 무더위를 물리칠 호박 식혜와 오미자차를 맛본다. 또 실향민 집단정착촌인 아바이 마을과 속초 시내를 오가는 갯배를 직접 타보고 72년 전

  • [종합] 봉태규, 연애·결혼 아예 생각 없었는데…"♥하시시박, 두 번 만나고 청혼"('고두심이 좋아서')

    [종합] 봉태규, 연애·결혼 아예 생각 없었는데…"♥하시시박, 두 번 만나고 청혼"('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과 두 번째 만남에서 청혼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영화 '가족의 탄생'에서 고두심과 함께 호흡을 맞춘 봉태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아내랑은 어떻게 만났어요? 그것도 길거리에서?"라고 물었다. 봉태규는 "다행히 아니에요. 그때 제가 어떤 상태였느냐면요. 연애와 결혼을 아예 안 하고 싶었어요. 좀 혼자 지내고 싶었어요"라고 답했다. 봉태규는 "한참 활동하다가 완전 (연기 활동을) 안 했을 때다. 전 소속사와 송사에 휘말리고, 그다음에 아버지가 산에서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때 충격을 받았던 게 제가 재밌는 캐릭터를 많이 했었어요. 근데 모든 댓글이 다 그런 거예요. 나의 캐릭터에 비유해서 아버지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그때 처음으로 (배우가 된 것을) 후회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만약 연예인을 하지 않았다면 혹은 내가 진지한 역할을 했더라면 그런 후회가 들었다. 자신도 없었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연애에도 사실 영향이 있잖아요. 그러던 찰나에 친구에게 연락받았다. 그 자리에 아내가 있었다. 이야기했는데 너무 멋있는 사람인 거예요. 이미 저는 그때 반했는 데 반한다는 감정을 잘 몰라서 그냥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잠을 못 자는 거다. 심장이 덜렁거려서 새벽 4~5시만 되면 깨더라. 그런데 너무 무섭더라. 친구처럼만이라도 지내고 싶은 정도로 괜찮은 사람인데 괜히 헛소리했다가 아예 인연이 끊어질까 봐 두렵기도 하다가 스튜디오를 찾아갔다. 저도 모르게 연애할 자신은 없는데 결혼은 하고 싶다고 했다. 좋다고 했다. 그래서 12월 31일 저희 아버지 산소에 가서 인사하고 1월 초에

  • 신성우, 레전드 곡 '서시' 비하인드 "저세상 간 친구에 부끄럽지 않게"('고두심이 좋아서')

    신성우, 레전드 곡 '서시' 비하인드 "저세상 간 친구에 부끄럽지 않게"('고두심이 좋아서')

    신성우의 레전드 곡 '서시' 제작 비화가 공개된다. 11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63회에는 신성우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신성우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기도 수원시로 여행을 떠난다.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고두심과 신성우는 정조의 꿈이 담겨 있는 계획도시이자 수원의 랜드마크, 수원화성을 방문한다. 화성의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고두심과 신성우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군사들의 훈련을 지휘했다는 연무대(동장대)에 도착한 고두심은 신성우에게 "어떤 상황에서 '서시' 노래가 나왔는지?"라고 묻는다. 1994년 발매된 신성우의 3집 타이틀곡 '서시'는 지금까지도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뽑히는 명곡이자 신성우가 직접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곡. 고두심의 질문에 신성우는 "중학교 시절에 굉장히 친했던 친구가 있었다"라며 말문을 연다. 이어 "정말 영화에 나올법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 친구가 먼저 저세상으로 갔다"라고 말한다. 이후 "힘들 때 그 친구와 약속했던 이야기들이 생각나고 '네가 약속하고 간 것을 내가 지키고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신성우는 '서시'에 얽힌 슬픈 제작 비화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친구와 약속하는 이야기들이 담겼다는 신성우의 설명에 고두심은 "항상 이 노래는 마음속에 있겠다"며 그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고, 신성우도 이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연무대에서 수원의 팔달구 행궁동을 바라보며 신성우가 짧게 부른 '서시'의 한 소절은 더욱 깊은 울림을 끌어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양동근 "20대에 꿈 이뤄, 30대 때 바닥 헤맸다…아내가 고생 많이 해" 고백('고두심이 좋아서')

    [종합] 양동근 "20대에 꿈 이뤄, 30대 때 바닥 헤맸다…아내가 고생 많이 해" 고백('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양동근이 방황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고두심은 스냅백에 밀리터리 룩으로 힙한 모습으로 양동근을 맞이했다. 양동근은 "놀랐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저도 힘주고 올 걸 그랬다. 이효리 씨가 제주도에서 온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고두심과 양동근은 한 드로잉 카페에 방문해 서로를 그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양동근은 "저는 30대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아역부터 시작해서 목표를 향해 쭉쭉 올라가기만 했다. 20대 때 어렸을 때 가진 꿈을 다 이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룡 영화를 많이 보고 자라서 액션 배우가 되고 싶었다. 2004년 영화 '바람의 파이터'를 통해 꿈을 이뤘다"고 말하면서도 "진짜 중요한 걸 못 이뤘더라. 헛헛했다. 살아내는 것, 성장하는 것을 못 이뤘다. 그 나이 때 해야 하는 것을"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고두심은 "어린 나이에..."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양동근은 "이렇게 인정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30대 때 바닥을 헤맸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원래 웃긴 사람이 아니었다"며 "근데 사람들이 내가 웃기기를 바라는 것 같더라.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세 마디 이상하면 제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밝아진 배경에는 가족이 있었다고. 양동근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그런 고민의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들, 아내를 위해 살게 됐다. 저 같은 사람이 이렇게 된 데에는 아내의 고생이 있다"고 전했다.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을 담는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 고두심,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주지훈·정려원과 한솥밥[공식]

    고두심,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주지훈·정려원과 한솥밥[공식]

    ‘국민배우’ 고두심이 H&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H&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고두심과의 전속 계약을 소식을 발표했다.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두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과 따뜻한 성품으로 대중에게 신뢰를, 후배들에게는 존경을 받는 최고의 배우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체계화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두심’이라는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두심은 1972년 데뷔 후 무려 6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다. 이는 역대 3사 연기대상 통합 최다 수상이자, KBS, MBC, SBS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을 모두 휩쓴 유일한 그랜드슬램 기록이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포함해 드라마 부문에서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모두 다 받은 유일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나의 아저씨’ ‘동백꽃 필 무렵’ ‘우리들의 블루스’ 등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안겨줬다. 또한 최근에는 ‘커튼콜’ ‘아이랜드’ 등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두심은 압도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친근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겸비한 ‘국민배우’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물론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인어 공주’ ‘엑시트’ ‘빛나는 순간’ 등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는 2021년 개봉한 ‘빛나는 순간’을 통해 나이를 넘어선 애틋하면서도 특별한 로맨스 연기를 펼친 그는 ‘22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대상을

  • [종합] 김용건, 깜짝 고백 "子 하정우와 멜로 꿈꾸는 고두심과 결혼했다면…"('고두심이 좋아서')

    [종합] 김용건, 깜짝 고백 "子 하정우와 멜로 꿈꾸는 고두심과 결혼했다면…"('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김용건이 고두심을 좋아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57회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고두심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용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인천 강화군 볼음도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대합실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영남 엄마"라고 부르며 등장한 사람은 바로 김용건이었다. 고두심은 김용건의 등장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용건은 "이게 얼마만입니까. 은영 씨(고두심 배역)하고 22년 동안 부부 생활했는데 세월이 벌써 40년 가까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고두심은 이른 아침부터 김용건을 선착장으로 불렀다. 김용건은 "좋은 오솔길 있으면 같이 걸으면서 데이트하는 줄 알았지"라고 말했다. 고두심은 "내가 더 좋은 대로 모실게"라고 했다. 두 사람은 배를 타고 볼음도로 향했다. 이후 밥을 먹던 중 김용건은 "이제서야 이야기하지만 만약 나하고 결혼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도 없었지?"라고 물었다. 고두심은 "어떻게 되긴 뭘 어떻게 됐겠어"라고 답했다. 김용건은 "사실 내가 좋아했었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뭘 좋아해"라며 웃었다. 김용건은 "그때 콧대가 워낙 높아서 뭐. 캐스팅할 때 '김용건이 땡잡았다'고 해서 무슨 소리인가 했다. '부인이 누군지 알아? 고두심이야 고두심'이라면서 잘해보라고 하더라. 정말 영광이었다. 나는 어디 가도 이름 기억 못하는데, '고두심 남편' 등으로 불렸다"라고 설명했다. 김용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를 꼽았다. 김용건은 "장미희 씨랑 부부로 나왔고 시청률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어떤 역할이든

  • 김용건, '20년 만에 재회' 고두심에 "좋아했었다" 고백('회장님네')

    김용건, '20년 만에 재회' 고두심에 "좋아했었다" 고백('회장님네')

    데뷔 52년 차 베테랑 배우인 고두심이 연기 고민을 털어놓는다. 22일 저녁 8시 20분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32화에는 약 20년 만의 부부 상봉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김용건과 고두심의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와 ‘전원일기’의 영상이 공개되어 옛 추억을 소환한다. 20년 만에 만나 고두심과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김용건은 과거 고두심을 좋아했었다고 고백하며 “나문희 씨가 중간 역할 안 해줬어?”라고 묻는다. 고두심이 “여자들이 너무 옆에서 기웃거려서 싫었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선사한다. 김용건은 ‘전원일기’ 극 중에서 바람을 피웠었는데 답답함에 저지른 잠깐의 일탈이었다고 말하며 “내가 왜 변명을 하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고두심은 김용건과 지방 촬영 후 공항에 도착했는데, 마중 나온 남편이 질투가 폭발해 김용건이 악수를 청하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고두심에게로만 직진해서 데려가, 그때 남편이 박력 있고 멋있어 보였다고 말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용건은 고두심과 함께 ‘전원일기’를 22년간 촬영을 했는데 20년 결혼생활을 했던 애들 엄마도 성이 고 씨였다고 밝히며 “고 씨가 흔한 성도 아닌데, 나가도 고 씨고 들어와도 고 씨야”라고 말해 폭소탄을 터트린다. 유일무이 방송 3사 연기대상을 받은 데뷔 52년 차 고두심은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역할이 무엇인지에 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배역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하면 그 배역에 더 녹아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많이 했다며 다만, 시어머니 역할을 못 하겠다고 밝힌다. 우리나라 드라마 속 시어머니가 부정적인 모습의 고정관념이 있다 보니 역할에 대한 이해가 안 되

  • 고두심, 보이스피싱 당할 뻔했다 "자녀와 목소리가 똑같으면…"

    고두심, 보이스피싱 당할 뻔했다 "자녀와 목소리가 똑같으면…"

    배우 고두심이 보이스피싱을 우려했다. 오늘(9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54회에서는 고두심이 여행 중 파출소를 깜짝 방문한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고두심은 충남 보령시로 사진 여행을 떠난다. 보령 곳곳을 다닌 고두심은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풍경과 인물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행 도중 고두심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어느 파출소 앞. “갑자기 왜 멈추세요?”라는 제작진의 물음을 뒤로한 채 고두심은 파출소 안으로 들어갔다. 고두심이 찾은 파출소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이자 고두심의 아들 역으로 나왔던 배우 강하늘이 극 중 경찰로 근무했던 장소였다. 고두심을 만난 경찰관들은 강하늘과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촬영 당시 추억을 풀어놓았다. 보령 치안에 관해 묻는 고두심에게 한 경찰관은 “도시고 시골이고 보이스피싱이 성행 중이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날 고두심은 보이스피싱을 재연하는 경찰과 함께 상황극을 꾸며보기도 했다. 고두심은 “(자녀와) 목소리가 똑같으면 정말 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려했다. 이 밖에도 고두심은 섬의 모양이 닭 볏과 비슷하다는 ‘닭벼슬섬’을 찾고, 청년 어부가 직접 잡은 해산물로 차린 한 상을 맛본다. 또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카페를 구경하고, 농부였던 주민들이 연극배우로 변신한 마을을 찾는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칠십 평생 처음" 고두심도 겁 먹은 '사백어' 뭐길래…"입안에서 진액 퍼져"

    "칠십 평생 처음" 고두심도 겁 먹은 '사백어' 뭐길래…"입안에서 진액 퍼져"

    오늘(25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52회에서는 고두심과 소통 전문가 김창옥의 인생 첫 사백어 시식 장면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창옥은 봄비가 내리던 경남 거제시로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하천에서 물고기 잡는 사람들을 발견한다. 그들이 잡고 있던 물고기는 이맘때만 잡을 수 있다는 거제 지역 봄철 생선 사백어. 숨을 거두면 반투명한 빛깔의 몸이 하얗게 변한다는 뜻의 사백어(死白漁)는 3월 초순부터 4월 초순까지 1년 중 약 40일 동안만 잡을 수 있다.사백어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사백어가 산 채로 나오는 사백어 회를 보고 깜짝 놀란다. 크기가 작은 사백어들이 꿈틀거리는 모습에 겁먹은 것도 잠시, 김창옥은 용기 있게 사백어 회 시식에 도전한다. 크게 한술 떠 입에 넣자 느껴지는 사백어의 신선함에 웃음을 참지 못하던 김창옥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맛”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김창옥에 이어 사백어 회를 맛본 고두심은 “식감은 우뭇가사리 같고 입안에서는 진액이 살짝 퍼진다”라며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독특한 사백어 맛에 감탄한다.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창옥은 휠체어 육상선수로 활동 중인 정상일 선수와 만난다. 또 거제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로 손수 차려주는 특별한 밥상을 맛볼 예정이다.‘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거제 편은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고두심, 子에 수목장 부탁 "수목원과 이야기해서 해달라"('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 子에 수목장 부탁 "수목원과 이야기해서 해달라"('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이 아들에게 수목장을 부탁한다.11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50회에서는 고두심이 아들 김정환과 함께한 태안 여행 중 인생수목원을 발견한 모습이 그려진다.1979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고(故) 민병갈 박사가 설립한 이 수목원에는 1만 6000여 종의 희귀식물이 가득했다. 고두심은 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수많은 식물에 홀린 듯이 감탄을 내뱉었다.수목원 직원은 고두심에게 고 민병갈 박사를 수목장한 목련 나무를 소개했다. 직원은 “민 박사 님은 ‘내가 죽거든 묘지를 쓰지 말고 그 자리에 나무 한 그루를 더 심어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아들에게 “수목원과 잘 이야기해서 엄마도 여기에 수목장해주면 안 되겠나”라는 파격 발언으로 아들과 현장의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두심과 김정환은 함께 카트를 타며 동심으로 돌아가보기도 했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카페에서 김정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속 깊은 대화도 나눴다. 또 모자는 해초인 세모가사리를 넣은 전복밥과 태안의 명물 박속밀국낙지탕을 맛봤다.고두심과 김정환 모자의 따뜻한 태안 여행기가 담긴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50회 방송은 11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이민우, 42년만 첫 고백 "무너진 느낌, 5년 동안 모든 걸 멈춰"('고두심이 좋아서')

    이민우, 42년만 첫 고백 "무너진 느낌, 5년 동안 모든 걸 멈춰"('고두심이 좋아서')

    아역 배우 출신 이민우가 활동을 멈췄던 이유를 처음으로 공개한다.28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48회에서는 42년 경력의 아역 출신 배우 이민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이민우는 인천 강화도로 여행을 떠난다. 이민우는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한동안 그의 모습을 TV에서 볼 수 없었다. 배우 선배로서 어릴 적부터 봐온 이민우에게 애정을 갖고 있던 고두심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고 물었다.이민우는 "5년 동안 모든 걸 멈췄다. 무너진 느낌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다섯 살 때부터 한 달 이상 쉬어본 적 없이 촬영장을 오가며 살았다"면서 "학창 시절 소풍 한 번 못 가봤다"고 말했다.이민우는 "사람은 유년기부터 겪어야 하는 과정이 있고, 그 경험이 삶의 기초가 되는 데 이를 겪지 못한 채 어른의 세계에 있었다"며 홀로 안고 있던 고민을 드러냈다. 이에 고두심은 "감수성이 예민한 천생 배우"라면서 "어릴 때 연기를 시작하면 겪게 되는 문제"라고 공감했다.고두심과 이민우는 1970, 1980년대 모습을 간직한 인천 강화군 교동도의 한 시장에서 과거로 돌아간 듯한 시간여행을 즐긴다. 또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라 교동도와 북한 연백평야 풍경을 한눈에 즐긴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소리 박물관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즐거워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국민 엄마 타이틀 무서워"…고두심 고백에 김영옥이 한 응원의 말 ('고두심이 좋아서')

    [종합] "국민 엄마 타이틀 무서워"…고두심 고백에 김영옥이 한 응원의 말 ('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김영옥이 국민 엄마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고두심과 김영옥의 만남이 그려졌다.이날 고두심은 김영옥을 만나자마자  "언니 보니까 너무 좋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김영옥은 "내가 언니 군번이 아닌데 이것들이 전부 나더러 언니라 하냐"라며 차진 욕일 쏟아냈다. 김영옥의 센스에 고두심의 웃음이 터졌다. 김영옥은 고두심에 대해 "후배라고 해서 다 힘을 얻고 그렇지는 않는데 두심이는 촌 것 같으면서 진실하다. 그래서 내가 얘한테 붙여준 별명이 '고가구(오래된 가구)'다. 속이 깊다. 어린데도"라고 밝혔다. 이어 "값어치로도 귀하지만 그 자체로도 귀한 것이 인간한테 보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 거거든. 근데 난 여태까지 그랬다"고 털어놨다.김영옥은 "내가 조금 불행한 일을 겪었는데 그때 정말 일주일이 멀다하고 거의 매일 오다시피 병원을 왔다"고 했다. 고두심이 "동네였어"라고 민망해하자 김영옥은 "동네여서만이 아니라 그 전부터 왔던 거니까 알지. 근데 그 마음은 아무나 쓸 수 없다는 거. 그래서 그게 고마워서 '내가 잘해야지'하는데 잘 못했어"라고 고백했다.고두심은 "우리는 그냥 서로 바라만 봐도, 오랜만에 만나도 똑같은 마음이야. 그렇게만 생각하면 돼"라며 미소지었다.특히 고두심은 김영옥에게 "언니는 '국민 엄마' 아니면 '국민 할머니'인데 어떻게 생각하냐"며 "나는 정말 받고 싶지 않고 무겁고 무섭다"고 털어놨다. 김영옥은 "그런 거 보면 나는 속 없는게, 난 할머니라는 말을 붙여도 좋다&qu

  • 현역 최고령 여배우, 73세 고두심에게 욕한 사연 ('고두심이좋아서')

    현역 최고령 여배우, 73세 고두심에게 욕한 사연 ('고두심이좋아서')

    오늘(21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47회에서는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후배 고두심에게 욕한 사연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영옥은 경기 파주시로 여행을 떠나 40년 넘게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두 사람은 1979년 방영됐던 MBC 드라마 ‘산이 되고 강이 되고’에서 고부 관계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로도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고두심과 김영옥은 열네 살 차이를 뛰어넘은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두심은 김영옥을 보자마자 “언니 보니까 너무 좋다”며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제작진이 고두심에게 김영옥은 어떤 언니인지 묻자 김영옥은 “한마디 할게!”라며 끼어든다. 김영옥은 “내가 언니 군번이 아닌데 이것들이 전부 나더러 언니래”라고 말한다. 김영옥의 찰진 욕이 이어지자 고두심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격의 없이 지내는 두 사람 모습에 촬영 현장은 내내 훈훈했다는 후문.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영옥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들어가는 곤돌라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고, 고두심 단골 식당에서 토종닭 백숙을 먹은 뒤 흑백사진관에서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우정여행을 떠난다. 경력 50년의 고두심이 선배 김영옥에게 조심스레 털어놓는 연기 생활에 대한 고민도 공개된다.‘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파주 편은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합] "억장 무너져" 고두심, 싱글파파 정찬에 이혼한 前남편 언급 ('고두심이좋아서')

    [종합] "억장 무너져" 고두심, 싱글파파 정찬에 이혼한 前남편 언급 ('고두심이좋아서')

    배우 고두심이 이혼 후 자식들의 눈물이 억장이 무너졌던 과거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정찬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두심은 과거 아들 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정찬에 남다른 애정과 위로를 건넸다. 그는 싱글 파파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는 정찬에 대해 "찬이가 이렇게 되니까 내 얘기를 안 할 수 없다"며 "우리 집에 애들 아빠가 오잖아. 왔다가 가면 애들이 나와서 '아빠, 안녕히 가세요' 이런단 말이야"라고 운을 뗐다. 고두심은 이어 "'아빠 잘 다녀오세요'가 인사여야 하는데 '아빠 안녕히 가세요' 해 놓고는 막 뛰어와서 화장실 문을 쾅 닫히는 소리와 함께 엉엉 울어"라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내가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겠니? 진짜 그때 애들한테 미안함이란"이라며 "애들은 부모를 선택해서 나온 게 아닌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이어 고두심은 정찬에게 "아이들이 보는 아빠는 어떤 아빠일까?"라고 물었고, 정찬은 "부족한 아빠"라고 말했다. 고두심은 "어떻게 부족해 사랑으로 하는데, 최선을 다하는데"라고 위로했다. 정찬은 "싱글 파더로 어머니한테 미안하고 아버지한테도 미안하다"며 "저 자신을 질책하는 거 같다. 안 그러려고 노력한다. 그 분위기가 애들한테도 흘러가니까 되도록 웃고, 어이없는 일에도 웃고. 잘 웃어주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찬은 이혼 후 심경에 대해 "눈 녹듯이 눈사람처럼 녹아서 사라지더라. 남은 건 한 손에 큰 애, 다른 한 손에 작은 애, 뒤에는 부모님이었다"며 &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