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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호 "'슈룹' 결말 마음에 안들어, 아쉬움 가득한 계성대군의 마지막"[TEN인터뷰]

    유선호 "'슈룹' 결말 마음에 안들어, 아쉬움 가득한 계성대군의 마지막"[TEN인터뷰]

    "계성대군으로서는 '슈룹'의 결말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저 개인적으로서는 아니에요. 계성이가 궁을 떠나지 않았으면 했죠. 아쉬움 때문에 못 보내줄 것 같아요. 다시는 가족들도 못 보고 돌아오지 못할 거라 생각해서요"최근 텐아시아 사옥에서 배우 유선호와 tvN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선호는 화령의 아들 계성대군을 연기했다.이날 유선호는 성소수자 계성 역할에 도전한 것에 대해 "하고 싶은 역할이었고 재밌어 보였다.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크게 없었다"라며 "배우로서 BL 물도 당연히 도전해보고 싶다. 그런데 계성대군 모습을 보여드렸기에 지금 당장은 비슷한 역할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감독님이 내 연기를 많이 좋아해 주시고 믿어주셨다. 손이 이뻐서 캐스팅하셨다더라"라고 감사함을 표했다.현장에서 선후배들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김혜수 선배는 연기적으로 너무 대단한 기록과 경력을 가지신 분"이라며 "위압감이 들까봐 처음엔 조금 걱정했다. 그런데 첫 촬영 때부터 같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시더라. 그래서 마음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일 년 정도 작업하다 보니 다른 왕자들과 가족이 되어있더라. 마냥 재밌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특히 상현(무안대군 역)이랑 친하다. 매니저들끼리도 친해졌다"라며 "하루는 촬영 끝나고 너무 배가 고파서 매니저까지 넷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