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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 사진 한장에 150만원…팬심 넘어 돈벌이된 '포테크'를 아시나요 [TEN스타필드]

    아이돌 사진 한장에 150만원…팬심 넘어 돈벌이된 '포테크'를 아시나요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엔터 업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K팝 팬들 사이에서 '포토 카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이를 이용해 차익을 거두려는 '포테크'(포토 카드+재테크)가 성행하고 있다. 앨범을 사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포토카드가 하나씩 딸려나오는데, 어떤 것이 나올지 모른다는 '무작위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앨범보다는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 앨범을 사는 팬들도 많다. 수백만장에 달하는 K팝 앨범 판매고 중 상당수는 포토카드를 위한 '과다구매'의 영향이라는 게 업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엔터사들로서는 으레 해오던 판매방식이지만 무작위성에 의한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도박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4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엑소 카이, 그룹 케플러 등의 유명 아이돌의 포토 카드가 약 1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토 카드는 앨범 구매시 얻을 수 있는 한정판 굿즈다. 포토카드는 '가챠'(뽑기) 형식으로 시중에 풀린다.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특정 포토카드의 희소성을 높여 앨범 판매를 높이는 것이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카드를 얻을 때까지 앨범을 구입한다. 포토카드마다 출현 빈도가 다른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온라인에서는 포토 카드 거래 전용 플랫폼도 만들어졌다. 희소성이 있는 포토 카드는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백만 원에 거래된다. 앨범을 사더라도 어떤 포토카드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어, 원하는 포토카드를 얻기 위해 앨범을 과다 구매하는 이유다. 특정 포토

  • 팬 선물 받고, 중고나라에 내다 판 男 아이돌 누구길래…돈이 그리 급했을까 [TEN피플]

    팬 선물 받고, 중고나라에 내다 판 男 아이돌 누구길래…돈이 그리 급했을까 [TEN피플]

    미래소년 장유빈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중고 거래하려다 발각됐다. 장유빈은 사실이 드러난 이후 고개를 숙였다. 해당 논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선물을 판매하려는 행위 자체가 '기만행위'라는 지적과 본인의 소유물이 된 이상, 판매 행위 자체는 기만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나뉘었다.29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한 보이그룹 멤버와 대화한 팬의 대화가 캡처돼 올라와 있다. 게재된 글에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팬이 준 선물을 중고 거래하려는 내용이 담겨있다.제품 설명란에는 "이번 연도 가을에 일본에서 직접 27만~28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한 번 세탁 후 프린팅이 조금 까져서 안 입게 돼 싸게 올린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번 논란은 멤버에게 직접 선물을 준 팬이 해당 글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팬은 판매자 즉 아이돌 멤버 본인에게 직접 대화를 시도했고 판매자는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연말이라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도 많아졌다. 그럴 때 원래 제가 사고 싶은 것들을 사면서 해소했다. 그런데 부모님께 손을 벌리기에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너무 짧게 생각하고 행동했다. 너무 죄송하다"며 인정했다.다만, 팬은 당사자의 사과를 받았음에도 "믿고 다 말해준 게 고마워서라도 안 올리려고 했다. 그동안 덕분에 행복했던 것도 사실이니까 참으려 했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올린다"며 공론화시켰다.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DSP 미디어 소속 그룹 미래소년의 장유빈으로 확인됐다. 장유빈은 팬 선물 중고 거래 행위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장유빈의 잘잘못과 별개로, 해당 행위가 팬 기만인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

  • '거래' 김도윤, 어두운 본능 제대로 뽐내다

    '거래' 김도윤, 어두운 본능 제대로 뽐내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김도윤이 진한 여운과 함께 완벽한 결말에 일조하며 찬사를 끌어냈다.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를 그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에서 극중 황총재(정인겸 분)의 오른팔이자 조직의 해결사 ‘조용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도윤이 캐릭터를 빈틈없이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도윤은 첫 등장부터 해결사 캐릭터 색에 맞게 어두운 컬러감의 옷을 입고 나타나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그는 황총재의 지시를 따라 움직이면서도 속내를 감추고 있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특히 생각을 알 수 없는 표정, 적은 말수, 날카로운 눈매 등 인물의 내재된 어두운 본능을 마음껏 발산, 극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상대방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 표정, 말투 등 디테일한 포인트를 달리한 연기로는 작품의 텐션을 조율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건이 심화될수록 김도윤은 점차 존재감을 드러냈고 긴장의 진폭을 조절해 보는 이들이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했다. 이런 김도윤의 존재감은 납치극이 절정으로 치달을 때 더욱 시너지를 냈다. 황총재의 명을 따라 재효(김동휘 분)와 준성(유승호 분)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조대리’로 소름을 유발하는가 하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민우 엄마(백지원 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삭막한 이야기 가운데 따뜻한 숨결을 한층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김도윤은 ‘강강약약’의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임무 수행을 위해서라면 누군가를

  • '거래' 김동휘 "대선배 유승호 형과 서로 내성적…소개팅하는 것처럼 질문하기도"[인터뷰②]

    '거래' 김동휘 "대선배 유승호 형과 서로 내성적…소개팅하는 것처럼 질문하기도"[인터뷰②]

    배우 김동휘가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에서 호흡을 맞춘 유승호에 대해 언급했다. 김동휘는 23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6일 공개된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극이다. 김동휘는 극 중 재효 역을 맡았다. 납치극의 시작이자 주동자인 재효는 똑똑한 머리로 탄탄대로를 걸을 줄 알았던 의대생이었다. 대학 생활 중 같이 한 커닝에서 홀로 퇴학 처분을 받으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거액이 필요한 상황에 놓인 인물. 앞서 유승호는 김동휘가 현장에서 건의를 많이 한다고 했다. 이날 김동휘는 "저는 사전에도, 작품 중에도, 작품이 끝날 때까지 감독님, 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는 이유는 감독님들이 현장을 이끌어가는 선장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는 선원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선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아이디어가 맞든 틀리든 소스를 첨가해준다고 해야 하나. 소스의 맛이 다를 수 있지만, 하나하나 첨가해주면서 풍성해진다고 믿는다. 별로일지라도 던지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서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다. 아이디어 던지면 일단 다 해보자고, 뭐라도 해보자고 해주셨다. 그 덕에 세 명의 케미스트리가 더 잘 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휘는 "수빈 형과는 작품을 같이 해서 아는 사이다. 영화관에서 '집으로'를 본 사람으로서 승호 형은 대선배님이니까 어려웠다. 초등학생 때 승호 형의 작품을 많이 봤다. 그래서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형이 내성적이었고, 저 역시 내성적이었다. 서로 내성적이었다. 중

  • '거래' 김동휘 "'런닝맨'서 '스모크 챌린지', 원대한 꿈에 비해 부족한 실행력"[인터뷰①]

    '거래' 김동휘 "'런닝맨'서 '스모크 챌린지', 원대한 꿈에 비해 부족한 실행력"[인터뷰①]

    배우 김동휘가 SBS '런닝맨'에서 춘 '스모크 챌린지'에 대해 언급했다. 김동휘는 23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6일 공개된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극이다. 김동휘는 극 중 재효 역을 맡았다. 납치극의 시작이자 주동자인 재효는 똑똑한 머리로 탄탄대로를 걸을 줄 알았던 의대생이었다. 대학 생활 중 같이 한 커닝에서 홀로 퇴학 처분을 받으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거액이 필요한 상황에 놓인 인물. 앞서 김동휘는 SBS '런닝맨'에 출연, '스모크' 챌린지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릴스 스타가 됐다. 조회수가 800만 뷰 가까이 되더라. 그거 때문에 연락도 많이 받았다. 한 번 나가서 춤춘 거에 비해 과분한 인기를 받았다. 버라이어티쇼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저는 '런닝맨', '무한도전'을 보면서 자라온 세대다. 나중에 저런 프로그램에 나가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나가게 되니까 저를 너무 잘 챙겨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런닝맨'에 출연하면서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 생각 없이 나갔다. 그냥 형들이랑 재밌게 놀다 오자고 했다. '스모크' 챌린지도 제가 먼저 하겠다고 했다. 제가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는 게 너무 널리 퍼져 있어서 예능이니까 춤을 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럴 바에 내가 먼저 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휘는 "준비가 미흡했다. 원대한 꿈에 비해서 실행력이 부족했다. 이틀밖에 연습을 안 했다. 그래서 그 사태가 난 거다. 저는 좋다. 어떤 식으로 저한테 관심을 가져주시고 재밌어해 주시고 귀여워해 주시고 저한테

  • 유승호 "'무빙' 영탁과 생년월일 일치? 잘 맞아 떨어진 것"[인터뷰③]

    유승호 "'무빙' 영탁과 생년월일 일치? 잘 맞아 떨어진 것"[인터뷰③]

    배우 유승호가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에 대해 언급했다. 유승호는 23일 서울시 여의도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6일 공개된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극. 극 중 유승호는 이준성을 연기했다. 이준성은 납치극의 키를 쥔 핵심이다. 준성은 고교 시절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꿈이 꺾인 후 사채 빚에 쫓겨 군대로 도주한 인물. 전역만 하면 새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액수로 불어난 빚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발적인 납치극에 휘말리고, 분노와 죄책감 그리고 도덕성과 본능 사이에서 극심한 정 변화와 고뇌를 겪는다. 이날 유승호는 "김동휘 배우 같은 경우에는 집중하는 것에 대해 놀랐다. 현장에서 웃음이 많고, 유쾌했는데 제일 먼저 집중하더라. 저희보다 동생이긴 하지만, 건의라고 해야 하나. 현장 분위기를 끌어가는 것과 관련해 건의를 많이 했다. 유수빈 배우는 에너지가 넘친다.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제일 형으로서 말하지 않아도 기둥이 되는 부분이 존재했다. 연기야 당연히 말할 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대선배'인 유승호의 롤은 "무게 잡는 것"이라면서 농담했다. 그는 "제가 어중간한 포지션이었다. 주어진 거 열심히 하고, 성격 탓이긴 한데 연기를 할 때 제가 먼저 건의를 하는 거보다 건의하는 걸 들어서 나만의 방식으로 풀기를 원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상대가 편해야 나도 편하게 나오기 때문에 상대가 편하게 세팅을 해주면 제 방식대로 풀어가는 걸 좋아한다. 듣고 많이 따라가려고 하는 포지션이었다"라고 말해

  • 유승호 "카메라 앞 흡연·욕설 처음…'거래' 위해 다시 흡연자 됐죠"[인터뷰②]

    유승호 "카메라 앞 흡연·욕설 처음…'거래' 위해 다시 흡연자 됐죠"[인터뷰②]

    배우 유승호가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를 위해 다시 흡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23일 서울시 여의도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6일 공개된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극. 극 중 유승호는 이준성을 연기했다. 이준성은 납치극의 키를 쥔 핵심이다. 준성은 고교 시절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꿈이 꺾인 후 사채 빚에 쫓겨 군대로 도주한 인물. 전역만 하면 새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액수로 불어난 빚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발적인 납치극에 휘말리고, 분노와 죄책감 그리고 도덕성과 본능 사이에서 극심한 정 변화와 고뇌를 겪는다. 이날 유승호는 "'거래'는 잘 봤다. 왜 이 작품을 잘 볼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장르적인 부분에서 새롭고 처음 시도한 거 다 보니까 저 스스로 부족하다는 부분을 느꼈지만 피하지 말고 냉정하게 해보자는 마음이 있었다. 이 드라마의 흐름이 제가 해서 아니라 재밌었다"라며 웃었다. 유승호는 부끄러운 장면에 대해 "욕하는 장면, 흡연 장면이었다. 카메라 앞에서 처음이었다. 그 장면 찍을 때도 욕하거나 흡연하는 장면 찍을 때 손이 바들바들 떨리더라. 심지어 첫 촬영이 안타깝게 안 나왔지만, 전역 후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 담배를 피우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장면이었는데 이상하게 손이 떨리더라. 카메라에 보일 정도로 심하게 떨리더라. 긴장하는 모습이 화면에 많이 보여 아쉽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카메라 앞에서 욕설하고 흡연을 했던 게 처음이었다. 긴장을 많이 했다. 뭐라고 해야 할까. 어떻게 비칠까 혹은

  • 유승호 "'거래'로 새 도전, 현장서 까까머리 손질 안 해도 돼서 좋았죠"[인터뷰①]

    유승호 "'거래'로 새 도전, 현장서 까까머리 손질 안 해도 돼서 좋았죠"[인터뷰①]

    배우 유승호가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유승호는 23일 서울시 여의도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6일 공개된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극. 극 중 유승호는 이준성을 연기했다. 이준성은 납치극의 키를 쥔 핵심이다. 준성은 고교 시절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꿈이 꺾인 후 사채 빚에 쫓겨 군대로 도주한 인물. 전역만 하면 새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액수로 불어난 빚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발적인 납치극에 휘말리고, 분노와 죄책감 그리고 도덕성과 본능 사이에서 극심한 정 변화와 고뇌를 겪는다. 이날 유승호는 "이정곤 감독님께서 저한테 먼저 이런 작품을 제안해주신 것에 대해 놀랐다. 이미지도 제가 잘 알고 있었고, 새로운 거에 도전하고 싶었다. 스릴러 범죄 장르에 흥미는 있었지만, 이미지를 강화해서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 저한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서 (대본을) 읽어봤다.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게 읽었다. 빠른 시간에 선뜻 하고 싶다고 감독님께 말씀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가 해온 작품들을 보면 진중하고, 정직하고, 멜로들을 주로 했다. 이번 작품에서 준성이라는 인물 자체가 정직함 착함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180도 다른 캐릭터는 아니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님께서 인터뷰 때도 이야기하셨지만, 유승호 배우의 까까머리, 짧은 머리를 보고 싶었다고 하셨다. 준성이가 납치범이긴 하지만 선과 악이 있다. 악은 재효, 동휘 배우가 했고 선은 제가 담당했다. 그동안 제가

  • 유승호, 열연으로 완성한 혼돈의 청춘('거래')

    유승호, 열연으로 완성한 혼돈의 청춘('거래')

    배우 유승호의 다양한 감정 열연이 혼돈의 청춘을 표현했다. 유승호는 지난 13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3회에서 납치한 인질 민우(유수빈 역)에게 주동자 재효(김동휘 역)와 납치를 감행한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준성을 어리숙한 눈빛과 목소리로 그렸다. 민우에게 "네가 약속 하나 해 주면 돼. 없던 일로 해 주겠다는 약속"이라며 부탁하는 준성 역의 유승호 모습에서는 망설임과 애처로움이 그대로 투영됐다. 이후 유승호는 민우를 인질로만 보는 재효에게 "인질이기 전에 우리 친구야"라는 준성의 대사를 통해서는 퉁명스럽고 의아한 눈빛으로 착한 준성의 본질을 오롯이 전했다. 유승호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100억 납치극 스케일에서 더 돋보였다. 민우가 몸값 100억을 제시하며 공범이 되겠다고 하자,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너, 이거 거짓말이잖아? 그땐 진짜 나도 모른다"라는 준성의 나지막한 한마디는 유승호의 이마 주름과 서늘한 눈동자만으로 단숨에 극을 위협적인 분위기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또한 민우 엄마(백지원 역)에게 몰래 협박 전화를 걸었던 일을 자백하며 민우를 죽이자고 하는 재효를 마주한 준성의 비극적인 심경은 유승호의 힘 빠진 몸짓과 허망한 탄식으로 생생하게 그려졌다. 입대 후 자신의 도박 빚을 짊어지고 있던 가족의 괴로움과 이에 대한 희생으로 건강이 악화된 아버지 앞에서 완전히 무너진 준성을 통해 감정선을 한껏 폭발시킨 유승호. 그는 애절한 눈물 연기와 버석한 목소리로 더 이상 아버지를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무릎 꿇고 애원하는 준성의 처절함을 절실히 표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용돌이치는 전개 속에서 이성

  • '거래', 세 친구 유승호·김동휘·유수빈의 납치극 한 눈에 볼 인물관계도 공개

    '거래', 세 친구 유승호·김동휘·유수빈의 납치극 한 눈에 볼 인물관계도 공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가 흥미로운 인물들의 관계도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물 관계도는 준성(유승호), 재효(김동휘), 민우(유수빈)까지 납치극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셋의 관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랜만에 만난 고교 친구이자 부잣집 아들 민우를 우발적으로 납치한 재효는 이를 말리는 준성과 격한 몸싸움을 벌이며 대립한다. 빚을 떨쳐내고 싶은 마음에 공범이 된 준성은 민우에게 연민과 죄책감을 느끼며 고뇌를 겪는다. 납치극의 인질이자 희생양이 된 민우는 준성의 향수 냄새로 단번에 범인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살기 위해 새로운 거래를 던져 세 인물에게 펼쳐질 앞으로의 상황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셋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관계도 예측 불가한 전개에 힘을 더한다. 민우의 납치 소식을 들은 민우 엄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 대신 범죄 조직의 보스인 황총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황총재는 자신의 오른팔이자 조직의 해결사 조용호 그리고 토쟁이를 시켜 ‘민우’의 행방을 쫓지만, 한편으로는 ‘민우 엄마’의 비서인 김실장과 소통하며 은밀한 계획을 세운다. 납치극의 유일한 목격자 수안(이주영) 역시 셋을 향한 수색망을 좁혀온다. 경찰 준비생 수안은 우연히 앞집에서 일어나는 납치극을 목격하고 정의감에 불타올라 재효의 집에 몰래 들어간다. 수안의 집요한 추적에 남자친구 오철, 현직 형사이자 수안과 복잡미묘한 남매 사이인 오빠 차재경이 합류해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오늘(13일) 3, 4화가 공개되는 가운데, 자신을 납치한 준성과 재효로부터 벗어나고자 뜻밖의 제안을 던지는 민우로 납치극의 스케일은 더욱 커진다. '거래'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2회차씩

  • '데뷔 25년만 첫 예능' 유승호, 전소민에 굴욕 "유승호와 일대일 족구, 내가 이겨"

    '데뷔 25년만 첫 예능' 유승호, 전소민에 굴욕 "유승호와 일대일 족구, 내가 이겨"

    오늘(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유승호의 족구 실력이 최초 공개된다. 군 복무 당시 ‘호랑이 조교’로 불리며 각 잡힌 카리스마로 화제를 모았던 유승호는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서 멤버들과 함께 ‘짝꿍 족구’ 대결을 펼쳤다. ‘짝꿍 족구’는 팀원끼리 연결 된 채 진행되었는데 유승호는 “강스파이크 날린다”라며 선전포고 해 이목을 집중 시켰고, 족구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다. 유승호는 초반부터 승부욕을 불태워 열정맨으로 거듭났으나, 과한 열정으로 연속 헛발질을 선보이는가 하면 바닥에 눕는 ‘침대 족구’를 탄생시켰다. 이에 멤버들은 “X맨이야?”, “이 정도면 승호 심판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놀렸고, 급기야 ‘만년 심판’ 전소민은 “나 유승호랑 일대일로 해도 이기겠다”라며 인정사정없는 팩트 폭행을 날리며 유승호를 자극했는데 ‘개발 논란’ 속 유승호가 반전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동휘는 과거 축구 선수 출신임을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휘는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김종국의 ‘동기화 짝꿍’으로 거듭나며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했고, 유수빈은 신개념 ‘입 족구’를 탄생 시켜 현장을 장악했다는 후문이다. 오늘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연차甲 유승호가 대장"…'거래', 친구 납치 소재 통할까 [28th BIFF](종합)

    "연차甲 유승호가 대장"…'거래', 친구 납치 소재 통할까 [28th BIFF](종합)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을 만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는 친구가 친구를 납치하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어쩌면 자극적이고 신선한 소재와 함께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배우의 합은 '거래'만의 매력 포인트일 듯하다. 청춘의 아이콘인 세 배우가 그려낸 인간의 욕망과 망가진 우정은 어떨까. 5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웨이브 드라마 '거래'(감독 이정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이정곤,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이 참석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이정곤 감독은 영화 '낫아웃'을 통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달성한 차세대 감독이다. 친구를 납치한다는 자극적인 소재를 담은 '거래'의 이정곤 감독은 "납치와 인질, 돈이라는 소재가 엮여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친구들 간의 관계였다. 과연 이 친구들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를 생각했다. 거듭할수록 친구들의 관계가 변한다. 단순히 납치, 범죄물보다는 관계성 있는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거래'의 캐스팅 비하인드에 관해 이정곤 감독은 "승호 배우랑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이유는 짧은 머리를 보고 싶었다. 너무 멋있더라. 그 모습을 내 작품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작품에서 '준성' 역할이 주변에 의해 흔들리지만 자기중심이 확실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가치관이 올곧은 배우가 준성 역을 맡으면 좋겠다고 해서 부탁했고, '짧은 머리로 해달라'고 졸랐다. 작품 하면서 가장 복이라고 생각한다. '거래'의 경우, 처음부터 하고 싶었

  • '거래' 유수빈, "내가 한 살 형이지만, 현장에선 유승호가 대장이었다" [28th BIFF]

    '거래' 유수빈, "내가 한 살 형이지만, 현장에선 유승호가 대장이었다" [28th BIFF]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의 유수빈 배우는 유승호, 김동휘와 호흡을 맞추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5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웨이브 드라마 '거래'(감독 이정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이정곤,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이 참석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배우 유수빈은 준성과 재효의 고교 동창으로 오랜만에 만난 그들에게 납치된 친구 '민우'로 분했다. '거래' 시나리오가 신선했다는 유수빈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유수빈은 "일반적인 납치극과는 다른 느낌이 신선했다. 친구가 친구를 납치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각기 다른 생각을 하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유승호, 김동휘 배우와 세 친구로 호흡을 맞추는 유수빈은 "김동휘 배우는 전작을 같이 했었는데 또 한다고 해서 기뻤다. 유승호 배우는 한참 선배님이라서 같이 작업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유수빈은 세 친구 중에 가장 큰 형이지만 유승호 배우는 아역배우 시절부터 높은 연차를 자랑하는 선배다. 이에 유수빈은 "서열은 김동휘가. 농담이다(웃음). 승호 배우가 현장에서 중립을 유지하면서 많이 끌어줬다.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줬다. 내가 한 살 형이지만, (현장에선) 유승호 배우가 대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거래'는 내일(6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부산=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거래' 이정곤 감독, "유승호 배우한테 짧은 머리로 해달라고 졸랐다" [28th BIFF]

    '거래' 이정곤 감독, "유승호 배우한테 짧은 머리로 해달라고 졸랐다" [28th BIFF]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의 이정곤 감독은 유승호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5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웨이브 드라마 '거래'(감독 이정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이정곤,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이 참석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이정곤 감독은 영화 '낫아웃'을 통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달성한 차세대 감독이다. 친구를 납치한다는 자극적인 소재를 담은 '거래'의 이정곤 감독은 "납치와 인질, 돈이라는 소재가 엮여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친구들 간의 관계였다. 과연 이 친구들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를 생각했다. 작품이 화가 거듭할수록 친구들의 관계가 변한다. 단순히 납치, 범죄물보다는 관계성 있는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거래'의 캐스팅 비하인드에 관해 이정곤 감독은 "승호 배우랑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이유는 짧은 머리를 보고 싶었다. 너무 멋있더라. 그 모습을 내 작품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작품에서 '준성' 역할이 주변에 의해 흔들리지만 자기중심이 확실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가치관이 올곧은 배우가 준성 역을 맡으면 좋겠다고 해서 부탁했다. '짧은 머리로 해달라'고 졸랐다. 작품 하면서 가장 복이라고 생각한다. '거래'의 경우,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배우들과 같이했다. 이 역할에 동휘, 수빈, 주영 배우만큼 잘 어울리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확신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작품을 통해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냐고 묻자 "청춘들의 한 시절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극 중

  • '거래' 유승호, "친구가 친구를 납치하는 이야기, 흥미로웠다" [28th BIFF]

    '거래' 유승호, "친구가 친구를 납치하는 이야기, 흥미로웠다" [28th BIFF]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의 배우 유승호는 시나리오를 선택한 이유를 답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웨이브 드라마 '거래'(감독 이정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이정곤,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이 참석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배우 유승호는 입대 전에 진 사채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준성'을 연기한다. '거래' 시나리오를 보고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는 유승호는 "주제 자체가 신선했다. 친구가 친구를 납치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대본을 보고 감독님을 바로 뵙고 싶었다. '낫아웃'에서 보여주신 색깔을 '거래'에 잘 녹여주시면 흥미로운 작품이 탄생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안 해본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는 유승호는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준성이라는 인물을 만난 것이 기분이 이상했다. 정확하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승호는 '거래'를 촬영하며 어땠는지 설명했다. 유승호는 "사실 처음에는 어색했다. 어릴 때, 처음 현장에 왔던 것 같았다. 배우나 감독님이 모두 나이대가 비슷하다. 특히 유수빈 배우가 긴장을 많이 풀어줬다.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 금방 풀렸고 나도 모르게 빨리 적응했다. 최선을 다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드라마 '거래'는 내일(6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부산=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