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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뷔 20주년' 김유정·진지희, '티켓값' 훌쩍 오른 무대로 간 아역 스타들[TEN스타필드]

    '데뷔 20주년' 김유정·진지희, '티켓값' 훌쩍 오른 무대로 간 아역 스타들[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아역 배우로 시작해 지금껏 연기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유정과 진지희가 연극에 처음 도전했다. 두 사람은 99년생 동갑내기로 올해 계묘년, 토끼띠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유정과 진지희가 나란히 무대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김유정은 지난달 28일 개막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극 중 김유정은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부유한 상인의 딸로,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됐던 연극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를 연기한다. 김유정은 첫 연극을 통해 1인 3역으로 다양한 매력을 드러낸다. 사랑스러운 비올라 아가씨, 연극배우를 꿈꾸지만, 여자임을 숨기기 위해 쇼트커트 가발을 쓰고 콧수염을 붙인 켄트 그리고 줄리엣까지.김유정은 연극배우의 꿈을 좇다가도 셰익스피어와의 사랑을 키워간다. 켄트를 연기할 때는 성별을 가리기 위해 낮은 톤으로, 비올라와 줄리엣을 연기할 땐 흔히 알고 있는 김유정의 우아한 톤으로 대사를 내뱉는다. 무대 위 김유정을 처음 마주한 순간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김유정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

  • [TEN인터뷰] '데뷔 20주년' 진지희 "설에 떡국 먹고 1살 먹은 흑화된 토끼로 이 악물 것"

    [TEN인터뷰] '데뷔 20주년' 진지희 "설에 떡국 먹고 1살 먹은 흑화된 토끼로 이 악물 것"

    '이 빵꾸똥꾸야'라고 외쳤던 아역 배우가 성장했다. 이제는 어엿한 성인 배우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진지희의 이야기다. 진지희는 계묘년을 맞아 흑화된 토끼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진지희는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했다. 이제는 중견 배우라고 말해도 어색하지 않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철없는 초등학생이었지만,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연극 '갈매기' 등을 통해 새로운 길을 닦아 한 걸음 걸어 나가고 있다.1999년생인 진지희에게 2023년은 남다를 터다. 토끼띠인 그의 해이기도 하고 '갈매기'를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했기 때문. 처음이기에 아쉬운 점이 짙게 남을 테지만 그 아쉬움조차도 경험의 밑거름으로 생각하고 있는 진지희였다.진지희는 오는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갈매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설 연휴에도 공연이 잡혀있는 그지만, 쉬는 날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고. 진지희는 "공연이 없는 날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낸다. 아직 떡국을 못 먹어서 한 살을 더 먹지 않았다. 연휴 때 떡국을 먹고 한 살을 더 먹을 예정이다.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면서 "평소에 공연이 없는 날에는 혼자 문화생활을 하거나 친구들 만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고 밝혔다.동국대학교 연극학부 학생 출신인 진지희는 왜 '갈매기'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게 됐을까. 그는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시절 희곡을 많이 접했기에 '갈매기'는 저에게도 익숙하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이순재 선생님이 연출

  • 진지희 "♥백종원 서포트 받는 소유진 선배님 덕에 살 빠질 시간이 없어"[인터뷰②]

    진지희 "♥백종원 서포트 받는 소유진 선배님 덕에 살 빠질 시간이 없어"[인터뷰②]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진지희가 선배 소유진 남편 백종원 덕분에 '갈매기' 팀이 살 빠질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소유진과 진지희는 동국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갈매기'를 통해 호흡을 맞추는 소감도 남다를 터다.진지희는 소유진에 대해 "많이 긴장했다. 선배님이시다 보니까 후배 입장에서 연기를 하다 보면 '저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렇게 해볼까요?'라고 이야기하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 '혹시 내가 선을 넘는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라는 조바심이 생겼다. 그런데 오히려 쿨하시고 친언니 같다"고 말했다.이어 "성격이 정말 좋으시다. 항상 웃고 계신다. '좋아, 이것도 해보자'고 하는 스타일이시다. 밥을 먹을 때도 잘 챙겨주신다. 또 선배님의 남편분이 서포트도 많이 해주신다. 컵라면, 도시락 등을 챙겨주셔서 '갈매기' 팀이 살 빠질 시간이 없다. 소유진 선배님뿐만 아니라 이순재 선생님, 주호성 선생님, 김수로 선배님, 정동화 오빠 등의 선물과 서포트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진지희는 "소유진 선배님을 비롯해 많은 분이 무대 밖에서 후배들을 이끌어 주신다. 그게 무대 위에서 다 드러난다. 무대 위에서 케미스트리가 드러나다 보니 소유진 선배님한테 더욱 의지하게 된다. 선배님과 있을 때 더욱 안정감을 느낀다"고 했다.연극에 처음 도전한 진지희는 처음에 '내가 잘하자'라는 입장이었다고. 그는 "처음에는 '어떡하지? 내가 잘 해야 하는데', '폐를 끼치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었다. 이제는 정동화, 권화운 오빠와 친해졌다. 이제는 오빠들이 뜨레블례프로 보인다. 오빠들이 뜨레블례프로 동

  • 진지희 "연극 '뽀시래기'인 나, 13년 만 이순재 선생님과 재회 울컥"[인터뷰①]

    진지희 "연극 '뽀시래기'인 나, 13년 만 이순재 선생님과 재회 울컥"[인터뷰①]

    배우 진지희가 '갈매기'를 통해 연극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진지희는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했다.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은 중견 배우가 됐다.그는 2009년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 진지희는 초등학생이었다. 이제는 아역 배우라는 타이틀을 벗고, 성인 연기자로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갈매기'는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진지희는 극 중 니나 역을 맡았다. 니나는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이다.진지희는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13년 만에 '갈매기'로 이순재와 재회했다. '갈매기'는 그에게 있어서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갈매기'는 진지희에게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연극에 처음 도전한 진지희를 텐아시아가 만났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해 오는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갈매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진지희. 그는 "첫 공연 날에는 설렌다는 마음이 더 컸다. '관객과 직접 만나다니'라는 설렘과 기대감이 있었다. 첫 공연 당시에 실수를 안 했다. 끝까지 실수하지 않기 위해 점점 더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긴장감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행스럽게도 제게 좋은 평가를 해주시고, '갈매기'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힘을 받아 더 무대에 서는 것 같다. 연극은 매체와 또 다른 느낌이 있다. 관객 앞에

  • 소유진, '이벤트 여왕'이 된 이유 "♥백종원의 든든한 서포트 덕"[인터뷰③]

    소유진, '이벤트 여왕'이 된 이유 "♥백종원의 든든한 서포트 덕"[인터뷰③]

    인터뷰②에 이어배우 소유진이 연극 '갈매기'에 진심인 이유를 밝혔다.소유진은 평소 SNS를 통해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많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그는 왜 이벤트의 여왕이 됐을까.소유진은 "우리가 열심히 만들었는데, 많은 분이 와주시면 좋지 않나. 유니버설아트센터가 1000석이 넘는데, 더 많은 분이 와주셔도 되는 극장이다. 그래서 홍보를 더 많이 하게 된다. 극장에 들어서면 많은 분이 관객석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시기 때문에 더 감사하다. 이벤트를 통해서라도 공연을 재밌게 봐주시고 돌아가면 뭉클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소유진은 "똑같은 대사를 하는데 늘 다르다. 똑같은 옷을 입고, 대사를 해도 어느 날은 내 바이오리듬에 따라 공연이 달라진다. 그런데 관객은 처음 보는 거지 않나. 내가 매너리즘에 빠질 수 없게 만들어서 늘 새롭다. 제가 똑같이 해도 날마다 관객의 반응이 다르다. 연기할 때 관객의 반응이 새롭고, 신기하다. 사실 이러한 경험은 관객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관객의 반응이 무대 위에서 직접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무대의 매력이 끝이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갈매기' 팀의 팀워크는 소유진의 SNS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남편 백종원의 든든한 외조가 있기 때문. 소유진은 "남편이 김도 다섯 박스나 해놨다. 식사할 때 김이 있으면 좋지 않나. 양념 소스나 컵라면도 해준다"고 했다.이어 "남편이 이순재 선생님을 존경한다. 이순재 선생님이 빵을 좋아한다고 해서 많이 보내준다. 남편이 항상 '선생님 정말 대단하다'고 말을 많이 한다. 선생님의 건강을 물어보기도 한

  • 소유진 "7년 전 돌아가신 父 같은 이순재 선생님, 놓치고 싶지 않아 도전"[인터뷰②]

    소유진 "7년 전 돌아가신 父 같은 이순재 선생님, 놓치고 싶지 않아 도전"[인터뷰②]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소유진이 연극 '갈매기' 출연 이유로 이순재를 꼽았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한 '갈매기'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소감은 어떨까. 소유진은 "이번 겨울이 춥지 않나. 그런데도 접근성이 조금 좋지 않아도 찾아 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오시는 분들이 극장과 공연이 잘 어울린다고 말씀 해주시더라. 무대 뿐만 아니라 공연장 로비부터 관객석까지 모든 게 '갈매기'와 하나가 됐다. 저 역시도 무대 위에서 연기하면서 공연장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옛날 러시아를 온 느낌이다. 하루하루가 아깝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함께하는 배우들끼리도 호흡이 좋아서 공연이 없는데도 공연장에 온다. 같이 밥을 먹고 수다도 떤다. 서로 공연이 없는 날이어도 서로 응원해준다. 그정도로 사이가 좋다. 평소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가 무대 위에서도 다 드러난다. 연기할 때 앙상블, 호흡에서 이 사람들이 얼마나 함께 하고 있는지가 보인다"고 덧붙였다.소유진은 '갈매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리어왕' 때 이순재 선생과 작업하면서 정말 좋았다. 앞서 말한 적이 있는데, '이순재 선생님을 내가 왜 좋아하지?'라고 생각해봤다. 지금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7년째인데, 이순재 선생님보다 아버지의 나이가 10살이 더 많다. 우리 아버지도 이순재 선생님처럼 박식하시고, 그냥 같이 있으면 좋다는 느낌이 든다"며 웃었다.소유진은 "이순재 선생님은 말이 많이 없으시다. 그런 선생님이 한 번 웃어주고, 토닥여주면 믿음이 생긴다. 든든하면서 감사하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도 얻는다. 선생님과

  • 소유진 "♥백종원도 만족한 연극…이젠 '드라마'도 하고 싶어요"[인터뷰①]

    소유진 "♥백종원도 만족한 연극…이젠 '드라마'도 하고 싶어요"[인터뷰①]

    배우 소유진이 이순재 연출작 연극 '갈매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소감과 함께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한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소유진은 극 중 아르까지나 역을 맡았다. 아르까지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인물. 그는 일명 '소르까지나'로 불리고 있다. 많은 사람이 소유진의 이름을 떠올린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물이 바로 남편 백종원일 것이다. 소유진은 2012년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하지만 소유진은 배우로 시작했고, 지금도 연기에 대한 갈망이 크다. 배우 뿐만 아니라 MC, 예능, 육아까지 그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싶어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여전히 연기에 목마른 소유진을 텐아시아가 만났다.소유진은 2021년 '리어왕'을 시작으로 '82년생 김지영', 지금 공연 중인 '갈매기'까지 3연속 연극 작품을 선택했다. 그는 "연극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이 제일 크다. 드라마, 영화는 스케줄이 정해지면 장소 섭외 등 변동이 많다.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는 일이 많다. 하지만 연극은 연습 시간,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이어 "첫째와 둘째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1학년이다. 연극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더 잘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일을 하고 싶은데, 일에 메여버리면 아이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연극을 선택하

  • [TEN인터뷰] 소유진, 든든한 ♥백종원 서포트 받는 워킹맘 "설 연휴엔 아이들 봐야죠"

    [TEN인터뷰] 소유진, 든든한 ♥백종원 서포트 받는 워킹맘 "설 연휴엔 아이들 봐야죠"

    "이번 설 연휴 중 하루 공연이 있어요. 학원도 쉬니까 아이들을 봐야죠. 저는 공연으로, 아이들은 학원 다녀서 바쁘지만 설 연휴에는 아이들과 있어야죠."소유진에게 '배우', 'MC', '백종원 아내', '워킹맘' 등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는다. 이번 설 연휴에 배우 소유진은 아내와 엄마로 돌아간다. 물론 공연이 없는 날 한정이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해 오는 2월 5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소유진은 극 중 아르까지나 역을 맡았다. 아르까지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인물. 그는 일명 '소르까지나'로 불리고 있다. 소유진은 배우로 시작했고, 지금도 연기에 대한 갈망이 크다.소유진은 2021년 '리어왕'을 시작으로 '82년생 김지영', 지금 공연 중인 '갈매기'까지 3연속 연극 작품을 선택했다. 그는 "연극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이 제일 크다. 드라마, 영화는 스케줄이 정해지면 장소 섭외 등 변동이 많다.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는 일이 많다. 하지만 연극은 연습 시간,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이어 "첫째와 둘째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1학년이다. 연극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더 잘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일하고 싶은데, 일에 매여버리면 아이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연극을 선택하게 됐다. 초등학교 1, 2학년일 때 아이들이 자리를 잡아야 하고, 엄

  • '88세' 이순재 첫 연출 연극 '갈매기', 연습 현장 공개…열정+열기 후끈

    '88세' 이순재 첫 연출 연극 '갈매기', 연습 현장 공개…열정+열기 후끈

    개막을 앞둔 연극 '갈매기'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13일 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는 개막을 앞둔 연극 '갈매기' 전 출연진이 함께한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연출가 이순재를 비롯 배우 이항나, 소유진, 오만석, 김수로, 강성진, 진지희 등 24인 배우들은,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연습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열연을 펼쳐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연출가 이순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순재는 오랜 시간 꿈꿔 온 완성도 있는 무대를 위해, 연기 지도부터 무대 동선까지 섬세하게 디렉팅하며 배우들을 이끌고 있다는 후문이다.원로배우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의 결실을 함께 할 명품 배우들의 열연 또한 눈길을 끈다. 여배우 아르까지나 역의 이항나, 소유진은 명예와 사랑을 모두 잃을까 노심초사하는 캐릭터에 100% 녹아들어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으며, 한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는 유명 작가 뜨리고린 역의 오만석, 권해성 또한 글을 써야 하는 강박과 연인을 향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했다.이어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 역의 정동화, 권화운과 배우를 꿈꾸는 아름다운 소녀 니나 역의 진지희, 김서안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엇갈리는 감정을 표현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라고.도른 역의 김수로, 이윤건, 샤므라예프 역의 강성진, 이계구, 쏘린 역의 주호성, 뽈리나 역의 이경실, 고수희 등 베테랑 배우들은 물론 마샤 역의 신도현, 김나영, 메드베젠코 역의 전대현, 김아론 등 신예들이 함께 보여줄 앙상블 역시 기대를 모은다.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

  • [단독] '13년만 재회' 이순재·진지희, '라디오스타' 출격…'갈매기' 홍보

    [단독] '13년만 재회' 이순재·진지희, '라디오스타' 출격…'갈매기' 홍보

    배우 이순재, 진지희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뜬다.30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이순재, 진지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최근 녹화를 마쳤으며, 방송일은 미정이다.이순재와 진지희는 연극 '갈매기'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개막을 앞둔 '갈매기' 홍보에 나선다.특히 이순재와 진지희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할아버지와 손녀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13년 만에 '갈매기' 연출자와 출연자로 재회한다.'갈매기'는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이순재는 '갈매기'를 통해 첫 연출에 도전한다. 진지희는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니나 역을 맡는다.이순재가 연출하고 진지희가 무대에 오르는 연극 '갈매기'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호주, 덴마크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공식] 이순재 연출 연극 '갈매기', 소유진→오만석·진지희 캐스팅

    [공식] 이순재 연출 연극 '갈매기', 소유진→오만석·진지희 캐스팅

    배우 이순재 연출작 연극 '갈매기'의 전체 라인업이 공개됐다.20일 제작사 (주)아크컴퍼니는 '갈매기'의 전체 캐스트를 공개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는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아르까지나 역은 이항나, 소유진이 맡아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아르까지나의 연인이자 유명한 작가로 한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지만, 현실로 다시 돌아오는 뜨리고린 역에는 오만석, 권해성이 열연한다.작가를 꿈꾸지만 주변에 인정받지 못하고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 역에는 정동화, 권화운이,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니나 역에는 진지희, 김서안이 맡는다.아르까지나의 오빠이자 대지주인 쏘린 역은 이순재, 주호성이 연기한다. 특히 이순재는 연출가이자 배우로서 분해 극을 이끈다. 쏘린의 주치의 도른 역은 김수로, 이윤건이 분한다. 영지 관리인 샤므라예프 역에는 강성진, 이계구, 그의 부인 뽈리나 역은 이경실, 고수희가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뜨레블례프를 향한 처절한 짝사랑으로 슬픔에 잠긴 마샤 역에는 신도현, 김나영, 그녀의 남편이자 가난한 학교 교사인 메드베젠꼬 역에는 전대현, 김아론이 맡아 연기한다. 이 밖에도 배혜수, 백경준, 이유경, 최형준이 출연한다.이렇게 연극 '갈매기' 라인업이 완성됐다. 한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라인업이지만, 이순재의 연출작이라는 이유만으로 한달음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한편 '갈매기&

  • '갈매기' 정애화,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갈매기' 정애화,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 시상식 ‘들꽃영화상’이 이달 27일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렸다.이번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빛나는 순간’의 고두심, ‘당신 얼굴 앞에서’의 이혜영, ‘축복의 집’의 안소요, ‘파이터’의 임성미, ‘비밀의 정원’의 한우연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수상의 영예는 ‘갈매기’의 정애화 배우가 안았다.배우 정애화는 그동안 여러 편의 연극과 드라마,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한 활동을 했었지만 이번 영화 ‘갈매기’에서 첫주연을 맡고 배우로서 첫수상의 영애를 안은 것이다.배우 정애화는 ‘갈매기’에서 주연인 ‘오복’역을 맡아 불합리한 상황에서 침묵을 강요당하는 한 인간의 사회적 갈등과 투쟁, 고독한 내면을 깊이 있고 처절하게 연기하였다.‘갈매기’는 환갑을 넘게 ‘아내’와 ‘엄마’로 살아온 여성이 성폭력을 당한 후 자신의 존엄을 찾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앞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정애화 배우는 ‘개근상도 못 받아봤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정말 행복하다“며 재치 있게 수상 소감 운을 떼며 ”우리 갈매기라는 작품을 보시면서 다들 배우들이 너무들 잘한다고 얘기 많이 해주셨다. 저희 배우들 대표로 받겠다“며 겸허한 소감을 전했다.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