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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피플] '김혜수·김지운 감독 애도' 故 가스파르 울리엘, 마블 신작 '문나이트' 남기고 떠났다

    [TEN피플] '김혜수·김지운 감독 애도' 故 가스파르 울리엘, 마블 신작 '문나이트' 남기고 떠났다

    ≪노규민의 영화人싸≫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일요일 오전 영화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배우, 감독, 작가, 번역가,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구성원들 가운데 오늘뿐 아니라 미래의 '인싸'들을 집중 탐구합니다."너무 이르다(too early)"배우 김혜수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프랑스 배우를 애도했다. '놈놈놈'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이 배우가 자신의 연출작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비화를 밝혔다. 37세 젊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FP통신은 가스파르 울리엘이 스키장에서 사고를 당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가스파르 울리엘은 전 날 오후 프랑스 사부아 주 라 로지에르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에서 6살 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 다른 스키어와 충돌해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출동한 헬리콥터에 실려 그르노블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명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전세계 영화인들과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특히 영화 '놈놈놈' '밀정'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애도글이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20일 자신의 SNS에 "2019년의 반은 파리에서 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때 나는 무기 거래 로비스트들의 암약을 그린 스파이물 한·프 6부작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었고, 프랑스 배우들의 캐스팅도 거의 마무리 단계였다"라며 "남자 주인공으로 '한니발 라이징' '생 로랑' '인게이지먼트'로 잘 알려진 가스파르 울리엘이 최종 낙점 됐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선포되는 바람에 한·

  • '마블 빌런' 가스파르 울리엘, 스키 사고로 사망…향년 38세[TEN월드]

    '마블 빌런' 가스파르 울리엘, 스키 사고로 사망…향년 38세[TEN월드]

    영화 '한니발 라이징' 등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이 사망했다. 향년 37세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가디언즈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가스파르 울리엘이 스키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가스파르 울리엘 가족과 대리인은 "스키장에서 사고 후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으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가스파르 울리엘은 지난 18일 프랑스 알프스산맥의 스키 명소 사부아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다 다른 스키어와 부딪혀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1984년생인 가스파르 울리엘은 1997년에 데뷔 명품 브랜드 샤넬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의 광고를 통해 주목 받았다. 2007년 개봉한 영화 '한니발 라이징'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전기 영화인 '생 로랑'에서 주연을 맡았다.가스파르 울리엘은 2017년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단지 세상의 끝'을 통해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마블 신작 시리즈 '문나이트'에서 빌런 미드나잇 맨으로 출연했으나 유작이 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의 친구이자 배우인 가스파르 울리엘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 속 깊이 슬펐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