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추자현이 열고 닫았다…'작은아씨들’ 허무한 결말, 이게 최선인가요 [TEN스타필드]

    추자현이 열고 닫았다…'작은아씨들’ 허무한 결말, 이게 최선인가요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추자현이 첫 회에 이어 마지막 회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극을 여닫았다. 그러나 결말에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폭주한 엄지원이 염산 테러로 사람의 피부를 녹이게 하고, 자신이 염산에 빠져 죽는 다소 잔인한 장면으로 충격을 안긴 데 이어 횡령한 700억을 세 자매가 나란히 나눠 갖는 결말은 작가가 전달하고픈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추자현은 지난 9일 종영한 '작은 아씨들’ 마지막 회에서 최종심 증인으로 나서며 판을 뒤집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720억 횡령은 모두 자신과 원상아(엄지원 분) 관장이 한 일이며, 철저히 개인적인 복수였다고 밝힌 것.진화영의 폭로는 계속됐다.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 대신 죽은 사람은 2년 전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여성이며 원상아가 그를 직접 살인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하며 원상아가 살인마라는 것을 폭로했다. 여기에 '미래에서 온 경리' 프로그램을 관리자 모드로 실행하면 원상아 일가의 그간 횡령을 증명하는 비자금 장부가 디지털화되어있다고도 알렸다.궁지에 몰린 원상아는 도망이 아닌 폭주를 시작했다. 푸른 난초 원액을 이용해 자신을 배신해 장사평(장광 분)을 살해하고 진화영을 온실로 납치해 김고은한테 문자를 보냈다. 특히 그는 스프링클러에 물이 아닌 고농도 염산 1톤을 채웠다며 "제일 먼저 진화영의 눈이 멀고 살이 타들어 갈 거다. 5분쯤

  • 위하준 "김고은 향한 마음 드러낸 장면 애착가, 행복했다" ('작은아씨들') [일문일답]

    위하준 "김고은 향한 마음 드러낸 장면 애착가, 행복했다" ('작은아씨들') [일문일답]

    tvN 토일드라마 '작은아씨들'에서 위하준은 오인주(김고은 분)를 죽이려 마지막까지 발악하며 악날함의 끝을 보인 원상아(엄지원 분)와 그의 수하들로부터 목숨을 건 격투 끝에 그녀를 구해내고, 700억까지 지켜내는 활약으로 최도일 다운 반전을 선사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반전을 거듭해온 작품 속에서 그 못지않게 믿음과 불신을 오가는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인주와의 관계에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게 만들었던 최도일을 완벽하게 구현,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위하준은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에서부터 애틋한 순애보를 느끼게 만드는 멜로 연기로 마지막까지 완벽한 오인주의 수호자가 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특히 11회 비자금 700억을 파나마의 원상아 페이퍼 컴퍼니로 돌려 놓고 이를 재판장에서 증거로 제출, 오인주를 향하던 재판의 흐름을 바꿔 버린 후 형사들에게 잡혀가면서 오인주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장면은 최도일의 절절한 순애보를 드러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12회 수임에게 납치당한 인경과 화영을 구하려 원상아 집으로 간 인주를 구하고자 칼 부림까지 감수하며 수임과 그 수하들을 온 몸으로 막아내는 장면은 긴박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완벽하게 소화,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위하준은 ‘작은 아씨들’을 통해 돈을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가진 냉철한 인물 ‘최도일’을 절제된 감정 연기 속에 가슴 아픈 가족사의 상처와 오인주에 대한 미묘한 감정 변화들을 눈빛과 표정, 목소리톤을 디테일하게 변주하며 미스터리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이처럼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 '작은아씨들' 종영, 최고 시청률 14% 돌파…엄지원 사망·김고은 300억 주인공

    '작은아씨들' 종영, 최고 시청률 14% 돌파…엄지원 사망·김고은 300억 주인공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작은 아씨들’이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지독했던 싸움의 끝, 저마다의 성장을 이뤄낸 세 자매의 모습은 짙은 여운을 남겼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2.0% 최고 14.0%, 전국 기준 평균 11.1% 최고 12.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진화영(추자현 분)은 증인으로 법정에 나섰다. 그는 모든 일이 원상아(엄지원 분)를 향한 자신의 개인적인 복수이며, 오인주(김고은 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인주에게 돈을 남긴 것 또한 그의 행복을 바랐을 뿐이라는 것이었다. 그의 증언 덕분에 선고는 집행유예로 그쳤고, 오인주는 무사히 구치소를 나설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위기의 순간마다 오인주를 지켜준 이가 진화영이었다는 사실은 또 한 번 반전을 안겼다.한편 진화영의 위장 죽음에 얽힌 진실은 놀라웠다. 본래 원령가로부터 700억 원을 훔친 다음, 고의로 이를 흘린 뒤 죽음으로 잠적할 계획을 세웠던 진화영. 그는 이를 위해 자신의 시신을 맡을 대역과 합의까지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때 원상아가 그의 집에 들이닥쳤고, 대역을 진화영으로 착각해 살해했던 것이었다. 진화영은 그날의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며 디지털화된 비자금 장부까지도 공개해 큰 파장을 불렀다.벼랑 끝에 내몰린 원상아의 악행은 더욱 위태로워졌다. 자신의 뒤통수를 친 장사평(장광 분)을 살해하는가 하면, 진화영을 납치해 원령가 난실에 감금했다. 이 사실을 안 오인주는 곧바로 저택으로 향했다. 기어코 오인주가 난실에 등장하자 진화영은 크게 절망했다. 반면

  • [종합] 추자현, 염산 테러에 전신 화상→징역 12년…700억 나눈 세자매는 해피엔딩 ('작은아씨들')

    [종합] 추자현, 염산 테러에 전신 화상→징역 12년…700억 나눈 세자매는 해피엔딩 ('작은아씨들')

    김고은이 300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폭주하던 엄지원은 염산에 빠져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최종회에서 진화영(추자현 분)이 오인주(김고은 분)의 최종심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그는 횡령은 자신과 원상아(엄지원 분) 관장이 저지른 일이라며 오인주는 이 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오인주는 700억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20억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징역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진화영은 석방된 오인주를 찾아와 사과했다. 자신을 가지고 논 것이냐며 화내는 오인주에게 "네가 아파트에 살았으면 했어.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어"라며 "기사를 보고 네가 위험해질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그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 박재상(원기준 분)이 보낸 트럭을 막으려 교통사고를 낸 사람도, 병원에서 오인주를 깨운 사람도, 오인주의 종이 비행기를 보고 신고를 한 사람도 모두 진화영이었다. 진화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 대신 죽은 사람은 2년 전 자살 사이트에서 알게 된 여자이며 원상아가 그를 직접 죽이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경리 사이트 어플을 통해 원상아 일가의 비자금 장부 역시 폭로했다. 궁지에 몰린 원상아는 폭주했다. 푸른 난초 약물로 자신을 배신한 장사평(장광 분)을 죽인 것. 장사평은 죽기 직전 원상아에게 "너가 정란회를 잇지 못하는 진짜 이유를 말해줄까? 넌 절대 안되는 이유"라며 "넌 미친년이잖아. 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넌 손에 닿는 건 다 부셔야 직성이 풀리는 진짜 미친년이야"라고 했다.이어 원상아는 진화영을 납치한 뒤 오인주에게 이

  • [공식] '작은 아씨들' 왜곡 논란에 베트남서 방영 중단 "주의 기울이겠다"

    [공식] '작은 아씨들' 왜곡 논란에 베트남서 방영 중단 "주의 기울이겠다"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베트남 넷플릭스서 방영이 중단됐다.7일 다수의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넷플릭스는 방영 목록에서 '작은 아씨들'을 제외했다. 이는 베트남 방송전자정보국(ABEI)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논란이 된 부분은 3회, 8회에서 베트남전을 언급한 내용이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원기선 장군이 공을 세운 후 유령 난초로 알려진 '푸른 난초'를 가져오는 장면, 다른 참전 군인이 "한국군 1인당 베트콩 스무 명을 죽였다"고 말한 장면 등에 문제를 제기한 것. 베트남 측은 드라마 속 설정, 대사가 한국군을 전쟁 공로자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이에 '작은 아씨들' 측은 "‘작은 아씨들’에서 다뤄진 일부 설정 관련 우려에 대해 전한다. 향후 콘텐츠 제작에서 사회적·문화적 감수성을 고려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작은아씨들' 종영 D-2, 김고은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결말" 귀띔

    '작은아씨들' 종영 D-2, 김고은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결말" 귀띔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이 ‘작은 아씨들’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삶의 내밀한 곳에 흐르는 돈에 웃고, 분노하고, 이를 위해 싸우는 캐릭터들의 사투는 예측 불가의 전개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무엇보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보여준 완벽 그 이상의 케미스트리는 더할 나위 없었다. 자매라는 관계 속에서 날카롭게 부딪치다가도 결국 다시 서로를 위하고, 또 성장하는 이들의 서사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자아낸 원동력이었다. 여기에 신뢰와 의심을 오가는 미스터리 조력자로 활약한 위하준 역시 극의 텐션을 더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정란회에 맞선 이들의 싸움이 정점에 다다른 가운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이 최종회를 2회 앞두고 종영 메시지와 관전포인트를 전했다.김고은은 돈으로 가족을 구원하고 싶은 첫째 오인주를 연기하며 탄탄한 내공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의 열연은 무모할 만큼 순진한 듯 보이다가도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고야 마는 오인주만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작은 아씨들’을 통해 다시금 믿고 보는 클래스를 입증한 김고은은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는 본 적 없는 강렬한 결말이 나올 것”이라며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끝까지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는 ‘성장’을 꼽으며 “지금까지 힘껏 달려온 자매들이 각자 어떤 성장을 하게 되는지를 눈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이어 김고은은 “끝까지 함께 추리하면서, 인물들을 한 명 한 명

  • 남지현, 기자로 돌아왔다…정란회 정체 폭로하나 ('작은아씨들')

    남지현, 기자로 돌아왔다…정란회 정체 폭로하나 ('작은아씨들')

    남지현이 기자로 돌아온다.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은 2일 뉴스 생방송 현장에서 포착된 오인경(남지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어렵게 돌아온 기자의 자리, 세상을 움직일 그의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지난 방송에서 오인경은 세상의 깊은 곳까지 침투해있는 정란회의 존재에 좌절했다. 이때 원상우(이민우 분)의 등장은 흐름을 바꿔놓았다. 오인경은 정란회의 비리를 입증해줄 수 있는 원상우를 구하기 위해 그가 입원한 병원으로 잠입했고, 그 사이 오인주(김고은 분)는 동생을 지키려 다시 한번 고수임(박보경 분)과 맞섰다. 최도일(위하준 분)과 최희재(김명수 분)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무사히 원상우와 함께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세상 밖에 나온 원상우에게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박재상이 바깥세상에 나온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그에게 총구를 들이민 것. 조금의 물러섬 없는 그들의 팽팽한 대치는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폭발시켰다.기자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오인경은 불도저 같은 면모로 정란회의 비리를 추적해 나갔다. 하지만 마음 깊이 존경했던 선배 조완규(조승연 분)마저 정란회였다는 사실은 그에게 큰 배신감과 충격을 안겼다. 그런데도 다시 “저는 뉴스로 하겠습니다”라며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외쳤던 오인경.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마침내 기자로 컴백한 오인경의 모습이 담겼다. 서글픈 현장이 아닌 방송국 스튜디오에 자리한 그의 눈빛은 결의로 반짝이고 있다. 한쪽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는 박재상에게서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어렵게 모아온 진실의 파편, 돌고 돌아온 기자의 자리에서 오인

  • [종합] 엄지원, 엄기준과 동침하며 남지현 살인 종용…이민우 정신병원 탈출 ('작은아씨들')

    [종합] 엄지원, 엄기준과 동침하며 남지현 살인 종용…이민우 정신병원 탈출 ('작은아씨들')

    엄지원이 김고은 인형놀이의 마수를 오인혜에게까지 뻗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9회에서 원상아(엄지원 분)는 오인주(김고은 분)에 이어 동생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까지 인형놀이를 시작했다.오인주는 자신의 입사부터 진화영(추자현 분)의 죽음까지 모든 것이 원상아의 인형놀이 계획이었다는 데 경악하며 총을 겨눴지만, 방아쇠는 당기지 못했다. 원상아의 경호원들이 들이닥쳐 오인주에게서 총을 빼앗았고, 원상아는 오인주가 빼돌린 7백억도 “나 예술가다. 7백억원 짜리 블록버스터 찍었다고 치지 뭐”라고 말했다.이어 최도일(위하준 분)이 오인주를 구하러 오자 원상아는 즉석에서 오인주가 최도일을 죽이고 투신한 것으로 시나리오를 수정했다. 그러나 최도일은 박재상(엄기준 분)의 전화를 건넸고,  박재상은 오인경과 비자금 장부로 거래 “전 재산이 걸린 일”이라며 아내 원상아의 살인을 막았다. 원상아는 오인주를 살해하지 못해 분노했다.원상아의 인형놀이는 계속됐다. 귀국한 원상아는 남편 박재상을 유혹, 잠자리를 가지며 오인경을 당장 죽이라고 요구했다. 박재상은 선거 후 오인경을 살해할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원상아가 계속해서 살인을 종용하자 계획을 바꿨다. 박재상은 고수임(박보경 분)에게 바로 오인혜를 살해하라 명했다. 원상아는 오인혜도 납치 감금했다. 오인혜는 원상아의 실체를 알고 박재상, 원상아 부부의 딸이자 친구인 박효린(전채은 분)과 해외로 도망칠 계획을 하다가 원상아에게 납치돼 ‘닫힌 방’에 감금됐다. 원상아는 자신이 오인혜를 납치 감금해놓고 딸 박효린에게는 오인혜가

  • 김고은은 총 들었는데…남지현, 엄기준 앞에서 또 눈물 ('작은아씨들')

    김고은은 총 들었는데…남지현, 엄기준 앞에서 또 눈물 ('작은아씨들')

    남지현, 박지후가 맞닥뜨린 변화의 실체는 무엇일까.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은 1일 날카로운 분위기가 흐르는 오인경(남지현 분)과 박재상(엄기준 분)의 맞대면을 포착했다. 여기에 낯선 방에 홀로 남은 오인혜(박지후 분)의 모습이 호기심을 더한다.지난 방송에서는 오인주(김고은 분)를 둘러싸고 있던 연극의 전말이 밝혀졌다. 진화영(추자현 분)의 생존 가능성을 알게 된 뒤 최도일(위하준 분)과 함께 싱가포르로 향한 오인주. 하지만 모든 것은 오인주를 주인공으로 자신만의 인형 놀이를 펼친 원상아(엄지원 분)의 각본이었다. 그는 진화영이 살아있을 거라고 믿었던 오인주를 비웃었지만 이는 오래 가지 못했다. 오인주가 이미 700억 원을 감춘 뒤였기 때문. 당황한 원상아를 향해 총을 꺼내 드는 오인주의 모습은 반전 엔딩을 완성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원령가를 찾은 오인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끓어오르는 울분이 비치는 오인경과 무심하리만치 담담한 박재상의 상반된 반응이 흥미를 유발한다. 처음 만났던 날 박재상에게 눈물을 들켰던 이후, 지금껏 줄곧 단단한 태도를 견지해왔던 오인경. 그가 이토록 격한 감정에 휩싸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기이한 공기로 가득한 낯선 방에 떨어진 오인혜도 포착됐다. 지나치게 화려한 그의 차림새는 어딘지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자아낸다. 속을 읽을 수 없는 그의 표정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세 자매를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9회에서 자매들은 곳곳에 퍼진 정란회의 존재를 다

  • [종합] 추자현, 김고은 얼굴로 성형 아닌 사망…엄지원이 범인이었다 ('작은아씨들)

    [종합] 추자현, 김고은 얼굴로 성형 아닌 사망…엄지원이 범인이었다 ('작은아씨들)

    모든 것은 엄지원의 연극이었다. 이를 깨달은 김고은은 엄지원에게 총을 겨눴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8회에서는 원상아(엄지원 분)의 소름 끼치는 정체가 드러났다. 오인주(김고은 분)는 진화영(추자현 분)이 자신의 이름으로 싱가포르에 살아있는지 의심하며 최도일(위하준 분)과 함께 싱가포르로 향했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자 진화영이 자신의 얼굴로 성형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그런 가운데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최도일에게서 도망치라는 쪽지를 보내왔고, 오인주는 그 여자가 진화영이라 여겼다.오인주는 최도일과 비자금 7백억을 출금하던 중 쪽지가 시키는 대로 돈 가방을 들고 도망쳤고 트럭 교통사고를 당하며 병원에 실려 갔다. 병원에서 겨우 정신을 차린 오인주는 진화영이 자신에게 도망치라고 말하는 꿈을 꿨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진화영의 아파트로 향했다. 그러나 그곳에 노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여자는 진화영이 아닌 원상아였다.원상아가 “내가 딱 맞춰왔지?”라며 미소짓자 오인주는 “언니는 죽었군요? 나도 이제 죽는 거고”라며 상황을 파악했다. 이에 원상아는 “말했잖아. 나는 비밀연극을 좋아한다고. 지루한 세상 나만의 인형놀이랄까? 이번 연극에서는 네가 주인공이었어. 배우들 연기 죽이지? 캐스팅하느라 얼마나 공을 들였는데. 그거 알아? 너 정말 잘 놀라는 거? 이 표정이 제일 좋아. 꼭 엄마 찾는 어린애 같아”라며 웃었다.싱가포르에서 오인주를 알아본 모든 사람은 원상아가 캐스팅한 배우들이었다. 원상아는 배우들의 단추에 달아둔 카메라를 통해 녹화한 오인주의 표정을 촬영

  • [종합] 추자현, 김고은 얼굴로 성형? "나와 똑같은 사람" 충격 ('작은아씨들')

    [종합] 추자현, 김고은 얼굴로 성형? "나와 똑같은 사람" 충격 ('작은아씨들')

    김미숙이 죽고, 그의 유산과 부채를 남지현이 상속받았다. 엄기준은 위하준에게 김고은 살해 지시를 내렸고, 죽은 줄 알았던 추자현의 생존 가능성도 제기됐다.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7회에서는 오인주(김고은 분)가 진화영(추자현 분)의 죽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혜석(김미숙 분)이 죽고 유산 정리를 위해 가족들이 모였다. 오혜석이 남긴 재산은 총 280억, 부채는 360억이었다. 이에 다른 가족들은 모두 상속을 포기했지만, 오인경(남지현 분)은 “고인께서는 제가 정리하길 원하실 거다. 양해해주신다면 제가 뒷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오혜석은 죽인 범인은 집사였던 천상혁(전진오 분)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투자 실패에 앙심을 품고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 오혜석의 금고가 털렸고, 그 안에 푸른 난초가 있었다. 그 난초는 오혜석 살인을 자백한 천상혁이 가져온 것이었다. 오인주와 오인경 자매는 고모할머니 오혜석의 죽음을 계기로 박재상(엄기준 분)에게 복수를 계획했다. 오인주는 비자금 7백억을 챙긴 뒤 장부를 넘겨주겠다고 말했고, 오인경은 그 장부를 받아 푸른 난초 살인사건과 정란회에 대해 폭로하기로 했다. 오인혜는 진화영(추자현 분)이 죽던 날 진화영 집에 다녀간 박재상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오인주에게 넘겼다.박재상은 시장에 당선됐고, 최도일(위하준 분)에게 “중요한 임무를 주겠다. 너를 계속 믿는다는 의미다. 오인주 처리해줘. 최대한 빨리. 최대한 깔끔하게”라고 지시했다. 이후 최도일은 오인주와 만나 진화영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보여줬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메일을 받았다. 국제난초

  • [종합] 김고은이 범인? 김미숙 살해 당했다…피투성이 모습 '경악' ('작은아씨들')

    [종합] 김고은이 범인? 김미숙 살해 당했다…피투성이 모습 '경악' ('작은아씨들')

    남지현이 살해당한 김미숙을 감싸 안고 있는 피투성이 김고은의 모습을 보며 경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6회에서는 오인주(김고은 분)가 원상아(엄지원 분)에게 푸른 난초를 선물 받은 가운데, 오혜석(김미숙 분)이 죽임을 당해 충격을 안겼다.  오인주는 박재상(엄기준 분)의 딸 박효린(전채은 분)이 찾은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진화영(추자현 분)이 죽던 날 박재상이 진화영의 집에 찾아갔단 사실을 알게 됐다. 박효린은 블랙박스 영상이 부친 박재상의 살인증거는 아니라며 억지로 뺏으면 죽겠다고 협박했고, 그 메모리를 오인혜(박지후 분)와 함께 나무 밑에 묻었다. 오인혜는 앞서 원상아가 키우던 푸른 난초 향기를 맡고 죽은 자매 인선의 일이 떠올랐다며 난초의 독성을 의심했고, 오인주는 그 난초가 오인경(남지현 분)도 쫓고 있는 푸른 난초 임을 알았다. 오인경은 박재상 부친의 80억 부동산 소유를 폭로했지만, 이는 장인어른의 차명 부동산이었다며 부친의 죽음 후 재단을 만들어 장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는 박재상의 반론으로 물거품이 됐다. 오히려 박재상의 고백에 지지율이 올라가며 서울시장 당선이 유력시 됐다. 오인경은 오혜석이 재상 부가 그랬듯 내부정보를 통해 투기에 성공, 부를 이뤘음을 알고 분노했다.이에 오혜석은 “40년대 한국에서 여자로 태어나 원치 않은 결혼을 하고 이혼까지 한 내 삶이 나쁘다고 했으면 얼마든지 그랬겠지. 하지만 난 원래 세상은 그런 거라고 생각했어. 네 작은 머리가 생각하는 대로 내가 나쁘지 않았으면 난 벌써 못 살았을 거야”라고 말했다.원상아는 오인주에게 푸른 난초를 선물했다. 최

  • 엄지원, 김고은에게 건넨 위험한 선물…살가운 웃음 '미묘'('작은 아씨들')

    엄지원, 김고은에게 건넨 위험한 선물…살가운 웃음 '미묘'('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 김고은이 푸른 난초를 손에 쥔다.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은 18일, 원상아(엄지원 분)에게 뜻밖의 선물을 건네받은 오인주(김고은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푸른 난초가 오인주에게 어떤 사건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지난 방송에서는 원령가의 더 깊은 내부를 엿보게 된 오인주,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상아의 어시스턴트가 된 오인주는 박재상(엄기준 분)의 잔인한 이면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그러는 한편 푸른 난초 미스터리를 좇아 '원령 학교'에 가닿은 오인경. 그는 학교의 설립자인 원기선(이도엽 분)에 대한 실마리를 잡은 데 이어, 박재상의 거짓말을 세상에 폭로했다. 그런 가운데 진화영(추자현 분)이 죽던 날 그의 집으로 향하는 박재상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까지 등장, 갑작스럽게 떠오른 새로운 용의자의 존재는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오인주와 원상아의 모습은 호기심을 더한다. 살가운 웃음을 짓고 있는 원상아가 건넨 것은 다름 아닌 푸른 난초다. 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되며 미스터리와 텐션을 끌어올렸던 난초. 아직은 이 잔혹한 법칙을 알지 못하는 오인주가 이 위험한 선물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원령가는 자신들의 비밀을 알게 된 이들을 향해 반격을 펼친다. 예민해지는 수 싸움 속에서 세 자매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반환점을 앞두고 더욱 속력을 높여 다이내믹해질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작은 아씨들' 6회는 18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

  • 송중기까지 나섰는데…표절 논란, 다된 '작은 아씨들'에 재 뿌렸다 [TEN스타필드]

    송중기까지 나섰는데…표절 논란, 다된 '작은 아씨들'에 재 뿌렸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시청률과 화제성, 작품에 대한 호평까지 얻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티저포스터 표절 논란에 직면했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포스터와 너무나도 유사한 디자인에 제작진은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 배우 송중기부터 추자현, 오정세까지 특별출연마저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던 작품이기에 이러한 논란은 더욱 아쉬움으로 다가온다.'작은 아씨들' 첫 방송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은 아씨들'의 포스터가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포스터를 표절한 것 같다는 주장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을 보면 디자인의 전체적인 색감이나 구도, 배치까지 '작은 아씨들'의 티저 포스터와 너무나 흡사한 모습.이에 '작은 아씨들' 측은 지난 5일 "해당 포스터는 밝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세 자매의 모습과 그림자를 콘셉트로 한 티저 포스터로, 디자인을 담당하는 업체에서 여러 작업물을 검토해 만든 제작물"이라고 밝혔다.이어 "향후에는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사과의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하청 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 표절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는지 의구심을 들게 만든다. 유사성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도 대중들이 표절로 느낀다면 드라마에는 치명적이다. 

  • 전채은, '당소말·오늘의 웹툰·작은 아씨들' 연달아 세 작품…차세대 뉴페이스

    전채은, '당소말·오늘의 웹툰·작은 아씨들' 연달아 세 작품…차세대 뉴페이스

    배우 전채은이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부터 '작은 아씨들'까지 올해 하반기 드라마를 접수, 차세대 뉴페이스임을 입증하고 있다.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여기서 전채은은 원령 가(家) 외동딸 박효린 역을 맡아, 세 자매 막내 오인혜(박지후 분)의 친구로 주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 2회에서 전채은은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박효린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또한 오직 실력으로 명문 사립 예고에 입학한 미술 천재 친구 오인혜와의 흥미로운 사이가 포착되며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전채은은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팀 지니 멤버 유서진 역으로 출연, 10대 특유의 풋풋한 감성과 설렘, 그리고 남모를 외로움을 지닌 사연까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회에서 음주운전 가해자를 향해 보여줬던 일명 '맘찢복수'는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다.전채은은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9화에서 천재 만화가 마해규(김용석 분)의 딸 마유나 역으로 등장했다. 도박에 빠져 빚더미에 앉은 폐인으로 전락한 만화가인 아빠를 향해 줄곧 원망 섞인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며 켜켜이 감정을 토해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자아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 다채로운 감정선을 보여주며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전채은은 올 하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