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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망' 이수혁 "가장 평범했던 캐릭터, 로맨틱 대사 쉽지 않았다"[일문일답]

    '멸망' 이수혁 "가장 평범했던 캐릭터, 로맨틱 대사 쉽지 않았다"[일문일답]

    배우 이수혁이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했다. 지난 29일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이수혁은 웹소설 편집팀 팀장 차주익 역을 맡아 열연했다.이수혁은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끄는 주익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는 성격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냈다.무엇보다 극 후반부 이수혁의 ‘설렘 폭격기’ 활약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달콤한 멘트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면서 ‘이수혁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하 이수혁 일문일답Q. 종영 소감이수혁: 드라마 촬영이 끝난 지는 벌써 꽤 됐는데, 방영을 계속하고 있다 보니 촬영을 마쳤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았다. 이제 종영을 한다고 하니 조금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우선 주익이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주신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와 차주익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저 또한 주익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Q. 후반부로 갈수록 주익의 직진 로맨스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윗한 멘트들이 화제가 됐는데, 촬영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는지?이수혁: 초반부에는 주익이의 대사들이 조금 담백하고 심플한 편이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로맨틱한 멘트들을 쏟아내야 했다. 주익이의 거침없는 대사들을 입 밖으로 꺼내기가 쉽지 않아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계속해서 혼잣말로 되뇌어 보면서 연습을 했다. 도현 배우와 이미 많이 호흡을

  • '멸망' SF9 다원, 첫 정극으로 눈도장…"배우고 또 배웠던 시간"

    '멸망' SF9 다원, 첫 정극으로 눈도장…"배우고 또 배웠던 시간"

    SF9 다원이 첫 정극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다원은 지난 29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탁동경(박보영 분)의 동생이자 취준생인 탁선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다원은 "선경이라는 캐릭터로 꿈만 같았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말 많이 행복했고, 배우고 또 배웠던 시간이었다"며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 이번 드라마 '멸망'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습,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다원은 첫 정극 연기 데뷔작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선경이라는 인물을 통해 철부지 캐릭터부터 애틋하고 속 깊은 내면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극 흐름에 잘 녹아 들며 센스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다원이 배우로서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다원이 속한 그룹 SF9은 오는 7월 5일 미니 9집 컴백을 앞두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멸망' 서인국, 애틋하고 뭉클한 종영 소감 "헤어짐 아쉬워"

    '멸망' 서인국, 애틋하고 뭉클한 종영 소감 "헤어짐 아쉬워"

    서인국이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서인국은 지난 29일 막을 내린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매 순간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를 울고 웃게 했다. 그는 어둡게 가라앉은 눈빛으로 죽지 못해 존재해야 하는 멸망의 애달픈 마음을, 생기 가득한 따스한 표정으로 동경(박보영 분)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파고들었다.특히 서인국은 매서운 살기와 능청스러운 장난기가 동시에 느껴지는 미소, 애절한 눈물 연기와 묵직한 호흡으로 멸망의 희로애락을 온전히 보여줬다. 더불어 냉온이 공존하는 완벽한 비주얼로 신비로운 아우라를 발산하기도. 죽음과 삶, 슬픔과 행복, 시작과 끝을 오가는 미스테리한 전개 속에서 서인국은 가슴 저릿한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이며 잊지 못할 캐릭터를 완성했다.‘멸망’ 최종회에서 멸망(서인국 분)은 가혹한 운명을 딛고 사람으로 변했고, ‘멸망’을 이끌던 과거와는 달리 누군가를 살리는 의사 ‘김사람’으로서 새 삶을 살게 되었다. 소녀신(정지소 분)의 곁을 떠나 동경에게 향한 멸망은 빗속에서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간절한 진심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서인국은 ‘로맨스 장인’다운 달콤한 시선과 부드러운 목소리, 촉촉이 젖은 눈으로 멸망의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했다.또한 멸망은 동경을 짝사랑하는 박영(남다름 분)과 티격태격하고, 나지나(신도현 분)의 남자친구가 된 차주익(이수혁 분)과 경쟁의식을 불태우며 유치한 말다툼을 벌이는 순수한 ‘사랑꾼’의 면모

  • 종영 '멸망' 박보영♥서인국, "결혼하자" 유한한 삶 속에 미래 약속 [종합]

    종영 '멸망' 박보영♥서인국, "결혼하자" 유한한 삶 속에 미래 약속 [종합]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박보영과 인간이 된 서인국이 결혼을 약속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지난 29일 방송된 '멸망' 최종회에서는 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이 재회했다.버스를 타고 가던 동경의 눈앞에 갑작스럽게 멸망이 나타났다. 멸망은 급정거한 버스에서 휘청거리는 동경의 손목을 잡아줬다. 멸망을 바라보던 동경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멸망은 버스에서 내려 동경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멸망은 "이젠 비도 못 멈춘다. 비 오면 너희처럼 우산 써야한다. 왜냐하면 난 이제 너희가 됐다"며 사람이 된 사실을 말했다. 동경은 "이거 꿈 아니냐"며 멸망에게 안겼다.집에 돌아온 동경은 멸망에게 그간의 안부를 물었다. 소녀신(정지소 분)이 돌려보내준 거냐는 물음에 멸망은 "아니다. 태어나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 멸망이 아니다. 너와 같은 사람이다. 그래도 괜찮겠냐. 내가 아무것도 아니어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도"라고 했다. 멸망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어떤 마음으로 살았는데 그런 얘길 하냐"며 끌어안았다.예전에는 멸망을 저마다 다른 얼굴로 인식했던 사람들은 이제 동경이 보는 원래의 멸망 얼굴 그대로 인식했다. 동경은 멸망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가족모임 자리를 가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김사람'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삶을 시작한 멸망은 의사가 됐다. 무언가를 사라지게 했던 멸망은 "인간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동경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멸망은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물었다. 동경이 "뭔 결혼이냐"

  • '멸망' 박보영♥서인국, 애틋한 재회…사랑으로 운명 바꿨다

    '멸망' 박보영♥서인국, 애틋한 재회…사랑으로 운명 바꿨다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의 박보영과 서인국이 사랑으로 운명을 뒤바꿨다. 서인국이 초월적 존재에서 사람으로 환생해, 오랜 그리움 끝에 서로를 마주한 박보영과 서인국의 애틋한 투샷이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지난 28일 방송된 '멸망' 15화에서는 멸망(서인국 분)을 그리워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동경은 멸망이 소멸하고 난 뒤 담담하게 일상을 살아갔지만, 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울 수 없었다. 길을 걷다 가도 멸망을 떠올리고, 멸망과 다시 만나는 꿈을 꾸며 눈물 흘려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동경은 "(멸망을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기다리려고. 걔는 내가 끝도 없이 행복하게 살길 바라니까"라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동경은 멸망과의 이야기를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라는 제목의 소설로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는 "그저 늘 너와 손잡고 있는 기분으로 너에게 안겨 있는 기분으로 서있어. 세상은 여전히 사라져 가는 것들로 가득하니까. 너로 가득하니까"라며 동경을 떠올렸다.하지만 이내 동경은 멸망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지었다. 멸망이 없는 텅 빈 집을 찾은 동경은 멸망의 휴대전화에서 그가 미처 보내지 못한 문자를 발견하고 눈물을 떨궜다. 더욱이 '행복하지? 그럴 거라 믿어'라는 멸망의 문자에서 동경의 행복을 바라는 그의 진심이 전해져 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이어 침실로 향한 동경은 볼을 쓰다듬으려 하자 사라져버리는 멸망의 허상을 보고 결국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멸망은 소녀

  • 슬프도록 아름다운 '멸망' 서인국의 러브스토리

    슬프도록 아름다운 '멸망' 서인국의 러브스토리

    배우 서인국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멸망’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서인국은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부드러운 눈빛과 목소리로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로맨스 장인의 면모는 물론, 가슴 뭉클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를 빠져들게 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앞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서인국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애달픈 로맨스에 완벽히 녹아든 서인국의 감정선 서인국은 유연하게 변해가는 온도차를 보이며 멸망 캐릭터의 감정선을 이끌어갔다. ‘죽음의 관조자’로 처음 등장한 그는 차갑고 무미건조한 면모를 보였지만, 동경을 만나 사랑을 깨달으며 서서히 생기를 띠기 시작했다. 멸망(서인국 분)의 감정에 완벽히 동화된 서인국은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으며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보였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멸망은 살고 싶다는 속마음을 내비치며 울음을 터트린 동경(박보영 분)을 끌어안고 “나도 살아있고 싶어. 그래서 너랑 같이 죽어버리고 싶어”라는 진심을 전했다. 그의 촉촉한 눈망울과 떨리는 음성은 간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와닿게 했다.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서인국의 변화무쌍한 매력서인국은 의사, 떡볶이집 사장, 회사 대표, 방사선사, 동경의 회사 동료 애인 등 자유자재로 역할을 바꾸며 극에 등장했다. 찰떡같은 표현력은 물론, 어떠한 의상도 완벽히 소화하며 변화무쌍한 멸망의 신비로운 존재감에 힘을 더했다.또한 서인국은 냉철한 얼굴로 죽음의 기운이 도사리는 매서운 살기를 드러내다가도, 특유의 능청스러운 면모로 웃음을 유발하기

  • '멸망' 박보영, 소멸된 서인국 생각에 눈물…로맨스의 결말은?

    '멸망' 박보영, 소멸된 서인국 생각에 눈물…로맨스의 결말은?

    서인국을 향한 그리움이 폭발한 박보영의 스틸컷이 공개됐다.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 측이 멸망이 소멸된 세상에 홀로 남은 동경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이 가혹한 운명 속에 이별을 맞이해 심장을 저미게 했다. 멸망은 마지막 순간까지 동경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소멸했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세상이 무너진 듯 오열하는 동경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동경은 멸망이 없는 그의 집을 찾은 모습. 동경은 텅 빈 집을 둘러보는가 하면, 멸망과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를 바라보며 애써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끈다. 특히 그런 그의 눈빛에서 공허함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이어 동경은 눈물을 흘려 가슴을 아프게 한다. 자신이 개통해준 멸망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것. 무엇보다 멸망의 휴대전화에서 무언가 본 듯 눈을 떼지 못하는 동경의 시선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동경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멸망이 소멸한 후 혼자 남은 동경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멸망' 제작진은 "오늘(28일) 방송에서는 멸망이 소멸된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면서, "삶과 죽음이 갈린 가혹한 운명 속에 동경과 멸망의 애틋한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

  • '멸망' 박보영X서인국, 광대 솟구치는 스틸 대방출

    '멸망' 박보영X서인국, 광대 솟구치는 스틸 대방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그런 가운데 '멸망' 측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박보영(동경 역), 서인국(멸망 역), 이수혁(차주익 역), 강태오(이현규 역), 신도현(나지나 역) 등 멸망즈의 훈훈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언제 어디서나 사랑스럽고 해사한 미소를 띤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그의 반짝이는 눈망울과 상큼한 비주얼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잔망 매력을 터뜨려 광대를 승천케 한다. 귀엽게 꽃받침을 한 서인국의 미소에서 숨길 수 없는 장난기가 뿜어져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무엇보다 쉬는 시간에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는 박보영과 서인국의 투샷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고 꽃받침을 하며 장난을 치는 등 현실 케미를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박보영과 서인국은 대본을 보며 호흡을 맞추고, 포옹 자세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체크하는 모습으로 뜨거운 연기 열정을 느끼게 한다.이와 함께 시크한 포스를 풍기는 이수혁과, 해맑게 멍뭉미를 터트린 강태오의 미소가 여심을 설레게 한다. 동시에 신도현은 카메라를 향해 귀엽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우희진(강수자 역), 다원(탁선경 역)은 물론 특별 출연으로 강렬한 존재

  • '멸망' 박보영X서인국, 운명 바뀐 '로맨스' 응원하는 이유

    '멸망' 박보영X서인국, 운명 바뀐 '로맨스' 응원하는 이유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속 박보영과 서인국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서로를 위해 기꺼이 죽음까지 감내한 동경과 멸망의 애틋한 로맨스가 심장을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특히 '멸망'은 동경과 멸망이 서로를 만나고 죽음을 앞두게 됨으로써 비로소 진정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내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권영일 감독이 "'멸망'은 궁극적으로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 '죽음을 앞두게 되면 어떻게 살까?' 이런 생각을 잠깐이나마 해주신다면 (좋겠다)"고 밝힌 것처럼, 극 전반에 깔린 삶에 대한 이야기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동경은 사고뭉치 동생 뒷바라지를 하며 힘겨운 삶을 살던 중,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100일 뿐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시한부 선고까지 받고 절망한 나머지 세상이 멸망하길 빈다. 그의 소원에 화답하듯 나타난 멸망은 오히려 그의 삶을 변화시켰다. 동경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사랑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들과의 삶에 행복이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동경은 자신을 살도록 하는 게 소원이라는 멸망을 향해 "그건 이미 하고 있어. 이미 네가 나를 제대로 살게 하고 있어"라고 밝혀 찡한 울림을 안겼다. 더욱이 지난 10화에서는 살고 싶다는 삶에 대한 간절함을 처음으로 드러

  • 서인국, ♥박보영 위해 '멸망'했다

    서인국, ♥박보영 위해 '멸망'했다

    배우 서인국이 대체 불가한 ‘멸망’의 아우라를 완성해나가고 있다.서인국은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멸망 캐릭터의 희로애락이 녹아든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서인국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빛을 발한 순간들을 꼽아봤다.◆무미건조한 면모부터 깊은 분노까지 서인국은 냉기류가 감도는 무표정으로 ‘무색무취’ 멸망의 모습을 표현했다. 지난 4회에서 멸망(서인국 분)은 묘하게 자신의 세계를 침범하는 동경(박보영 분)을 신경 쓰는 듯했으나, “인간은 하찮다. 너라고 다를 바 없다”고 독백하며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서인국은 냉기류가 감도는 표정으로 무미건조한 감정을 지닌 멸망의 모습을 표현했다.그러나 방송 말미, 동경은 살인마로부터 멸망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고 멸망은 그러한 그녀를 감싸 안은 채 살인마를 무참히 죽게 했다. 얼어붙은 얼굴로 그 광경을 바라보는 멸망에게서는 깊은 분노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서인국은 멸망의 감정이 처음으로 터져 나온 순간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증오와 사랑이 담긴 미소서인국의 미소에는 증오부터 사랑까지, 극과 극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 사랑을 깨닫지 못했던 멸망은 인간을 멸시하고 조소하며 싸늘한 기류를 자아냈다. 지난 12회 기억을 잃고 또다시 흑화한 멸망은 악행을 저지른 이들을 찾아가 극한의 고통을 선사한 뒤, 섬뜩한 상황을 즐기듯 웃음 지었다. 그는 세상을 멸망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동경에게 또다시 계약을 제안하던 순간에도 같은 표정을 지어 보였고, 올라간 입꼬리와 달리 차

  • '멸망' 서인국, 박보영 살리려 자멸 "네 슬픔 다 가져갈게" [종합]

    '멸망' 서인국, 박보영 살리려 자멸 "네 슬픔 다 가져갈게" [종합]

    '멸망' 서인국이 박보영을 살리기 위해 소멸하는 길을 택했다.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는 멸망(서인국 분)과 동경(박보영 분)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동경은 자신이 기억을 지우는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멸망에게 사과했다. 멸망은 "모든 게 다시 널 향해 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동경은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우리 어떻게 해야하냐"며 슬퍼했다. 이에 멸망은 "무슨 수를 써도 도망칠 수 없다는 걸 이제 알지 않았나. 그러니 인정하자. 운명을 받아들이자"며 미소 지었다. 동경은 "넌 날 위해 사라질 생각이지 않나.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바뀌지 않을 거고 우린 이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거지 않나"며 "그때 내가 빌지만 않았어도"라고 했다. 하지만 멸망은 "그랬으면 난 여전히 아무것도 아닐 거다.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아니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멸망은 병원으로 동경을 만나러 갔다. 멸망은 강수자(우희진 분) 앞에서 동경에게 "저희 결혼하려고 한다"며 프러포즈를 해 놀라게 했다. 동경은 지나(신도현 분)에게 멸망과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지나가 걱정하자 동경은 "내가 아무리 도망치려고 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버리려고 해도 안 버려지고 잊으려고 해도 안 잊어진다. 어떡하냐. 시간이 없는데 방법도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 지나는 "너 잘못 없다. 그러니 네가 하고 싶은 거 다해라. 네가 행복하면 다 괜찮다"며 위로했다.멸망은 동경의 집으로 찾아가 처음 만났던 날처럼 인사했다. 그러곤 가

  • '멸망' 서인국이 로맨스 치트키인 이유

    '멸망' 서인국이 로맨스 치트키인 이유

    서인국이 거부할 수 없는 ‘로맨스 치트키’의 저력을 입증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13회에서 서인국은 사랑을 되찾은 멸망의 꿈 같은 순간에 완벽히 녹아들어 잊지 못할 명장면을 탄생시켰다.앞서 멸망(서인국 분)은 계약을 파기한 소녀신(정지소 분)으로 인해 동경(박보영 분)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잊게 됐다. 하지만 멸망은 운명적으로 이끌리듯 그녀와의 만남을 되풀이했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이날 방송에서 서인국은 차가움과 다정함을 오가는 극명한 온도차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멸망은 재회한 동경을 보자 기시감을 느껴 당황하는 것도 잠시, 가차 없이 뒤돌아 제 갈 길을 떠났다. 하지만 넘어질 뻔한 그녀의 앞에 나타나 “넌 왜 이렇게 잘 넘어지냐. 앞을 보고 걸어”라고 무심하게 팔을 붙잡아주기도 했다. 서인국은 건조한 말투와 대비되는 따뜻한 목소리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해 간지러운 설렘을 안겼다.집으로 돌아온 멸망은 동경에게 걸려온 부재중 전화와 그녀와 함께 찍은 휴대폰 배경 화면 사진을 발견해 자신이 무언가를 잊고 있음을 직감했다. 이에 그는 병실과 방사선실, MRI 검사실까지 모습을 바꿔 출몰하며 검사 중인 동경과 티격태격했지만, 자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그녀의 핸드폰을 보자 이내 싸늘해진 낯빛으로 서늘한 기류를 자아냈다. 서인국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장난기로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한순간에 무겁게 가라앉은 눈으로 혼란에 빠진 멸망의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이어 서인국은 달콤한 &lsqu

  • '멸망' 박보영♥서인국, 기억 되찾고 사랑 확인…최고 4.7%

    '멸망' 박보영♥서인국, 기억 되찾고 사랑 확인…최고 4.7%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의 박보영과 서인국이 서로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다시는 서로를 놓지 않겠다는 듯 강렬하게 포옹하며 굳건한 사랑을 확인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지난 21일 방송된 '멸망' 13화에서는 돌고 돌아 다시 마주한 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의 모습이 담겼다.동경과 멸망은 서로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에 휩싸였다. 멸망은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동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뒤 자신과 동경이 무슨 관계인지 알아내기 위해 그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 이에 멸망은 동경의 휴대전화까지 확인해봤지만 그 어디에서도 자신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주익(이수혁 분)은 현규(강태오 분)에게 10년 전 지나(신도현 분)와의 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마음의 짐을 덜어냈다. 주익은 지나가 언제부터 자신을 좋아했냐고 묻자 "처음부터"라고 답하며 미소 지어 설렘을 자아냈다. 지나는 다시 시작하자는 현규를 향해 "내가 상관 있는 거 같아"라며 오랜 첫사랑을 청산한 뒤 술기운에 주익에게 입을 맞춰 심장을 떨리게 했다. 이에 주익과 지나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동경과 멸망은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자연스레 이끌리는 마음을 멈출 수 없었다. 동경은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서글프게 눈물을 떨구는 멸망의 꿈을 꾸며 그가 우는 것이 마음 아파 함께 눈물지었다. 이때 잠자는 동경의 곁을 지키고 있던 멸망은 그가 눈물을 흘리자 고통 때문일까 싶어 손을 잡아줬다. 둘만 모르는 동경과 멸망의 애틋한 감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멸망은 계속해서

  • '멸망' 서인국♥박보영, 김사람→피노키오 '해피엔딩' 떡밥들

    '멸망' 서인국♥박보영, 김사람→피노키오 '해피엔딩' 떡밥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과 서인국의 해피엔딩을 염원케 만드는 떡밥 키워드가 공개됐다.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의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로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극 전반에 깔린 떡밥들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단 4화밖에 남지 않은 '멸망'의 결말에 대한 갑론을박을 벌이게 하고 있는 바, '멸망' 속 떡밥들을 정리해본다.첫 번째 떡밥은 동경이 멸망에게 붙여준 '김사람'이라는 이름이다. 멸망은 김사람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후 일반적인 사람들처럼 동경이 무엇을 원할지 생각하기 시작했고, 이는 멸망이 동경의 곁에서 사람으로 살고 싶은 욕구를 다시금 타오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후 "우리는 늘 영원하지 않은 것 때문에 산다. 예를 들면 사랑 사람 그런 것들로. 사람과 사랑은 닮았다. 너에게 그런 이름을 붙여서는 안됐다"는 동경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멸망과의 사랑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두 번째 떡밥은 '초신성'이다. 지난 5화에서 동경은 멸망이 사라지는 것들을 바라보며 쓸쓸해 하자 그의 존재를 초신성에 비유하며 그를 위로했다. 초신성은 어떤 항성이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폭발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며 가장 밝게 빛난 뒤 소멸하는 현상으로, 그 에너지는 새로 태어날 별들의 에너지가 된다. 더욱이 11화에서 멸망은 동경이 "우린 다 별에서 왔대. 우리 몸을 이루는 에너지가 다 별에서 온 거니까.

  • SF9 다원, '멸망'으로 정극연기 합격점…친 동생 삼고 싶은 '센스쟁이'

    SF9 다원, '멸망'으로 정극연기 합격점…친 동생 삼고 싶은 '센스쟁이'

    '멸망'의 다원이 정극 연기에 합격점을 받고 있다. 다원은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탁동경(박보영 분)의 동생이자 취준생인 탁선경 역을 맡았다. 지난 14, 15일 방송된 '멸망' 11, 12화에서 선경은 센스 넘치는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겼다.  선경은 이현규(강태오 분)와 차주익(이수혁 분)과의 관계에서 갈등중인 나지나(신도현 분)의 고민을 듣고 "누님 원래 누구 좋아하면 죽이고 싶어하잖아요. 1번은 죽이고 싶어했고, 과거! 2번은 죽이고 싶다. 현재!"라며 간단히 지나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지혜로운 면모도 선보였다. 또 선경은 아르바이트에 가기 전 시간을 쪼개어 동경과 이모인 강수자(우희진 분)의 병실에 들러 동경이 좋아하는 호두과자를 잔뜩 사와 얼굴을 내비쳤다. 선경은 동경과 수자 뿐만 아니라 주변 환자들에게도 "잘 부탁 드린다"며 넉살 좋은 동생으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다원은 극 초반 동경의 철없는 동생이었지만 이제는 동경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캐릭터에 잘 녹여내며 친 동생 삼고 싶은 매력을 펼쳐가고 있다.  그는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극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는가 하면, 때론 누나를 향한 깊어진 내면 연기로 그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내고 있다.   다원이 출연하는 '멸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