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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스물다섯스물하나' 보나 "고유림 사망설까지, 결말 슬펐지만 좋았죠"

    [TEN인터뷰] '스물다섯스물하나' 보나 "고유림 사망설까지, 결말 슬펐지만 좋았죠"

    "배우들도 그런 말을 했어요. 너무 슬픈 엔딩 아니냐고. 근데 작가님이 그게 '현실'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진짜 애절하게 사랑했던 커플도 헤어질 수 있고, 풋사랑 같은 사랑도 결혼까지 할 수 있다는 걸 표현하려던 게 아닐까요?"배우 김지연(보나)이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에 만족하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지난달 3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지연을 만났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담은 작품. 극 중 김지연(보나)는 힘든 상황에도 펜싱에 대한 굳은 의지와 열정을 빛낸 고유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백이진(남주혁 분)과 나희도(김태리 분)의 이별이라는 새드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반대로 문지웅(최현욱 분)과 고유림은 결혼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에 김지연은 "엄마도 첫사랑과 결혼한 사람은 드물다고, 나도 저렇게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연락이 안 돼서 갑자기 생각난다고 하더라. 그렇게 생각하니 이런 결말도 좋은 것 같다"며 "나는 유림이가 더는 불행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고유림 사망설 등의 추측도 나왔던 상황. 김지연은 "주위 분들이 내가 죽냐고 물어보더라. 사람들은 유림이가 죽는 줄 안다고 생각했다. 엔딩은 1화부터 민채 성이 백 씨가 아니었는데 여러 추측을 해서 재밌었다"며 웃었다.김지연은 이번 작품에서 우주소녀 보나가 아닌 본명을 사용했다. 김지연은 "나를 아는 분들도 유림이와 나를 매치 못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신기했다. 아이돌 할 때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봐주시는 게 좋다. 요

  • '2521' 보나 "촬영하며 많이 울어, 첫사랑 같은 기억으로 남을 작품" [인터뷰③]

    '2521' 보나 "촬영하며 많이 울어, 첫사랑 같은 기억으로 남을 작품" [인터뷰③]

    배우 김지연(보나)가 캐릭터에 공감하며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지연을 만났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담은 작품. 극 중 김지연(보나)는 힘든 상황에도 펜싱에 대한 굳은 의지와 열정을 빛낸 고유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김지연은 대본을 읽으며 고유림 캐릭터에 공감도 많이 갔다고. 그는 "마음과 달리 말을 내뱉을 때가 많아서 촬영할 때 많이 울기도 했다. 유림이가 좋았다"며 "초반에 희도(김태리 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날카로운 말들을 내뱉을 때는 내 성격이 그렇지 않아서 표현하기가 어렵기도 했다. 어느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이 정도까지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다"고 밝혔다."희도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혼자 적어봤어요. 김태리 언니와도 이야기를 많이 해보면서 고민되는 지점들을 풀어냈습니다."패션이나 헤어스타일 등 외형적으로 신경을 부분을 묻자 김지연은 "유림이는 패션에 관심이 없는 친구라 당시 유행하던 액세서리를 못 차는 경우가 많았다. 의상은 흰 티에 셔츠, 청바지 등 무채색에 정석인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다. 뒤로 갈수록 조금 밝은 느낌을 시도하긴 했는데, 어두운색의 운동복과 셔츠를 돌아가면서 입었다"며 "유림이가 항상 손목에 까만색 머리 끈을 가지고 다니는데 실제로 내 머리 끈이다. 머리도 깔끔하게 내 손으로 묶고. 화장은 최대한 덜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김지연은 고유림과 비슷한 점으로 '승부욕'을 꼽았다. 그는 "나도 승부욕이 진짜 세다. 나는 약간 악으로 깡으로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 '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나 "김태리 같은 어른 되고파" [인터뷰②]

    '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나 "김태리 같은 어른 되고파" [인터뷰②]

    배우 김지연(보나)이 김태리와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지난달 3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지연을 만났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담은 작품. 극 중 김지연은 힘든 상황에도 펜싱에 대한 굳은 의지와 열정을 빛낸 고유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김태리를 보며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했다는 김지연. 그는 "태리 언니의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호흡도 너무 좋았고, 태리 언니 덕분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태리 언니를 보고 지금 내가 최선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만큼 너무 좋은 선배였다.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감정이 전달되는 배우라는 게 멋있었고, 연기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 챙기는 거나 최선을 다하는 거나, 그런 것들이 멋있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남주혁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잘 도와줘서 끌어주는 대로 갔던 것 같다"며 "초반에 둘 관계가 연인 관계로 보이지 않게, 친남매 같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누가 봐도 이성의 느낌이 나지 않지만, 그 속에 애틋함을 섞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극 중 백이진은 고유림의 귀화를 단독 보도해 상처를 안기기도 했다. 현실에서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이해해 줄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김지연은 "잘 모르겠다. 머릿속으로는 이해하면서도 서운할 것 같기도 하다"며 " 극 중 유림이는 상처받지 않았을 것 같다"고 밝혔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나 "3개월간 매일 펜싱 연습, 진짜 선수 된 기분이었죠" [인터뷰①]

    '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나 "3개월간 매일 펜싱 연습, 진짜 선수 된 기분이었죠" [인터뷰①]

    배우 김지연(보나)가 촬영 3개월 전부터 매일 펜싱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지연을 만났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담은 작품. 극 중 김지연(보나)는 힘든 상황에도 펜싱에 대한 굳은 의지와 열정을 빛낸 고유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김지연. 그는 "작가님이 예전에 내가 출연한 '란제리 소녀시대'를 보면서 언젠가 같이 해보고 싶다고 했다더라. 오디션을 보러 와달라고 연락받고 갔는데 배우들이 많이 와 있어서 기대를 안 하다 캐스팅돼서 너무 좋았다. 바로 펜싱부터 배우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펜싱 국가대표 선수 역할인 만큼 펜싱 연습도 만만치 않았다. 김지연은 "내가 캐스팅이 됐을 때 이미 태리 언니는 출연을 확정하고 4개월 정도 펜싱을 배우고 있었다"며 "뒤늦게 시작한 만큼 빨리 따라가야 하니까 3개월 정도 매일 연습했다. 태리 언니 먼저 2시간 레슨하고, 나 2시간 레슨하고, 경기도 같이하면서 열심히 배웠다. 다들 운동선수 할 거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말했다.촬영 역시 펜싱 장면이 제일 힘들었다고. 김지연은 "경기 장면은 일주일씩 찍었다. 이렇게 오래 찍을 줄 몰랐다. 경기 찍으면서 중간중간 레슨받고, 자세 교정하느라 힘들면서도 재밌었다"며 "대부분 마스크를 벗어야 하다 보니 대역이 할 때도 있고 우리가 할 때도 있었다. 최대한 선수처럼 보이고 싶어서 같은 동작도 자세를 다르게 여러 테이크를 찍었다. 진짜 선수가 된 기분도 들었다"고 회상했다.펜싱이 리듬감이 중요한 스포츠인 만큼, 걸그룹 활동이 도움이 됐을

  • 김연아 논란→허망한 새드엔딩, 적나라하게 드러난 '스물다섯' 작가의 한계 [TEN스타필드]

    김연아 논란→허망한 새드엔딩, 적나라하게 드러난 '스물다섯' 작가의 한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모든 드라마가 해피엔딩일 순 없다. 새드엔딩도 먹먹함과 애틋함을 자아낼 수 있다. 그러나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결말이 허망하게 다가오는 건 그간 촘촘히 쌓아놨던 남주혁과 김태리의 캐릭터가 '이별'이라는 장치를 위해 붕괴했기 때문이다. 어떠한 고난에도 방법을 찾아내던 김태리는 연락이 안 돼 지친다는 이유로 쉽게 이별을 말하는 아이가 됐고, 영원히 사랑하자던 남주혁은 뉴욕 특파원 지원으로 한순간에 야망가로 변질됐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언급하며 '실패'한 공감을 끌어냈던 작가는 엔딩마저도 공감을 자아내는 데 실패했다.지난 3일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막을 내렸다. 시청률 10%대를 웃돌며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인 만큼 결말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컸다. 무엇보다 14회 엔딩서 백이진(남주혁 분)이 나희도(김태리 분) 선수에게 화상 인터뷰로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면서 두 사람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큰 충격을 안긴 터. 시청자들은 이 역시 반전이 있을 거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그러나 결말은 반전 없는 새드엔딩이었다. 고유림(보나 분)과 문지웅(최현욱 분)은 결혼을 준비했고, 지승완(이주명 분)은 백이진의 동생 백이현(강훈 분)과의 러브라인을 예고했지만, 백이진과 나희도는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어. 안녕"이라는 말과 함께 첫사랑을 묻고 각자의 길을 걷게

  • [종합] "힘들 때 짐" 김태리♥남주혁, 길고 긴 이별 과정 후 '결국 이별'('스물다섯 스물하나')

    [종합] "힘들 때 짐" 김태리♥남주혁, 길고 긴 이별 과정 후 '결국 이별'('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은 결국 이별했다. 보나는 최현욱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헤어지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백이진은 뉴욕 특파원을 지원했고, 뉴욕에 더 머물기로 했다. 백이진은 나희도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달에 한국에 갈 것 같다"고 했지만, 나희도는 여러 세계 대회로 인해 "나 다음달에 한국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희도는 "이제 나한테 그만 미안했으면 좋겠다"며 이별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얼마 후 백이진은 귀국하고 나희도는 출국을 하게 됐다. 그런데 커플 캐리어를 쓰던 두 사람의 캐리어가 뒤바뀌게 됐다. 나희도는 백이진의 캐리어를 공항에 맡겼지만, 백이진은 나희도의 집에 직접 캐리어를 가져다놨다. 나희도는 캐리어를 두고 가는 백이진의 소리를 듣고 대문 밖으로 나왔다. 나희도는 "더 이상 이 사랑이 나한테 힘이 되지 않는다. 미안해하고 원망하면서 서로 갉아먹는 것 그만하고 싶다. 우리 서로한테 중요한 사람이지 않나"라고 이별의 뜻을 전했다. 백이진은 "헤어지는 것, 할 수 있냐"고 물었다. 나희도는 "이미 하고 있었다. 겹치는 지인들도 많고 안 보고 살 수는 없겠지. 오다가다 동네에서 인사하자"고 말했다.나희도는 새로운 휴대폰 개통을 위해 휴대폰 가게를 찾았다가 커플 요금제를 해지하려면 두 사람의 동의가 모두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희도는 어쩔 수 없이 백이진을 불렀다. 요금제를 해지하고 돌아가는 길에 두 사람은 힘들 때도 함께 힘들자고 약속했던 터널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 [인터뷰③] 김태리, 대학시절 회상…"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놀았다"

    [인터뷰③] 김태리, 대학시절 회상…"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놀았다"

    김태리가 자신의 대학시절 모습을 떠올렸다.배우 김태리와 지난 31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 연출 정지현) 종영까지 단 2회 남긴 시점,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로맨스. 김태리가 연기한 '나희도'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 백이진(남주혁 분) 과의 만남에서부터 사랑했다가 이별하는 과정을 통해 아련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의미를 일깨워준 인물이다.이날 김태리는 자신의 대학 시절을 돌아봤다. 그는 "고등학교는 대충 평범하게 보냈고, 대학생 때는 좀 나사 풀고 놀았던 것 같다"며 "1학년 때는 학교에서 전체로 놀러다니면서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놀았던 것 같다. 나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었었다"고 말했다."난리를 피우면서 놀았다"는 그는 "작은아빠가 집에 안 들어와서 실종신고를 하셨다"며 "자취하는 친구집에서 놀고 술먹고 길에서 자기도 했다"며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이어 "그렇게 놀다가 2학년 때부터 연극 동아리에만 매진했던 것 같다"며 "거기에서 살다시피 했다. 학교는 뒷전이었다"고 전했다.그는 "3학년 말에 한 명석한 친구가 ‘태리야 너 성적표 가져와볼래?’ 라면서 계산을 하더니, 4학년 1학기 시간표를 갖고오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너 이상태로는 졸업 못한다'고 말해줬다"며 "인생을 살면서 생명의 은인 중 하나다. 졸업을 못할 뻔 ?다. 그 친구가 바로잡아줘서 졸업을 할 수 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더불어 "그런 청춘의

  • [인터뷰②] 김태리,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 언급…"나도 심장 찢어진다"

    [인터뷰②] 김태리,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 언급…"나도 심장 찢어진다"

    김태리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결말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배우 김태리와 지난 31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 연출 정지현) 종영까지 단 2회 남긴 시점,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로맨스. 김태리가 연기한 '나희도'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 백이진(남주혁 분) 과의 만남에서부터 사랑했다가 이별하는 과정을 통해 아련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의미를 일깨워준 인물이다.이날 김태리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작품의 결말에 대해 동의했다. 그는 "저도 '심장이 찢어진다'에 한 표 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애초부터 작가님의 기획 의도 자체가 그 방향이었기 때문에 제가 할 말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결말 바꿔달라!'라고 징징댈 수는 있고, 실제로 많이 징징댔다"며 "왜냐하면 저도 너무 슬펐다. 이 드라마가 만화처럼 시작해서 너무 예쁘고 판타지 만화처럼 세상에 없을 것 같은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들이지 않냐"고 말했다.이어 "희도가 변하고 싶어 하는 순간부터가 우리 드라마가 만화를 넘어서 현실로 발을 들여놓는 기점으로 느껴졌다"며 "'현실'은 단어만 들으면 어두운 느낌이 좀 있곤 하다. 낭만도 행복도 빛바랜 듯한 느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가는 부분이 있다. 현실의 엔딩은 판타지 만화의 엔딩을 따라갈 수가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가 모두 가진 빛나는 첫사랑의 추억이라면, 현실의 엔딩은 우리가 모두 가지

  • [인터뷰①] 김태리, 남주혁에 보낸 문자 메시지…"'너랑 연기하는 게 제일 즐겁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인터뷰①] 김태리, 남주혁에 보낸 문자 메시지…"'너랑 연기하는 게 제일 즐겁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함께 호흡한 남주혁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배우 김태리와 지난 31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 연출 정지현) 종영까지 단 2회 남긴 시점,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로맨스. 김태리가 연기한 '나희도'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 백이진(남주혁 분) 과의 만남에서부터 사랑했다가 이별하는 과정을 통해 아련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의미를 일깨워준 인물이다.이날 김태리는 남주혁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그는 "어느 날 주혁이한테 문자를 했다 '너랑 연기하는 게 제일 즐겁다'고 보냈다"며 그와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이어 "최근 작품을 같이 하면서 주혁이의 작품들을 많이 챙겨 봤었다"며 "'얘 연기를 되게 사랑하는구나'가 느껴지는 친구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혁이는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고 생각을 많이 한다"며 "자기가 배우로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늘 고민하고, 백이진 이란 캐릭터에 대해서도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깊이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더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을 절대 놓지 않고 끝까지 고민하고 할 수 있는 친구"라며 "연기에 대해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전혀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못 느꼈다.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희도야 만나서 반가웠어!" 김태리,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입증한 캐릭터 분석력+소화력

    "희도야 만나서 반가웠어!" 김태리,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입증한 캐릭터 분석력+소화력

    김태리가 '스물다섯 스물하나'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3일 종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태리는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나희도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김태리는 "마지막 방송이라는 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7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많은 것들을 배웠고, 이 드라마를 발판 삼아서 좀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희도를 만나서 즐거웠고, 고마웠고, 감동도 받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또한 "있는 힘껏 촬영에 임했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개무량하고 작가님,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 큰 사고 없이 다치지 않고 이렇게 달려와 준 게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과 함께한 동료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희도야 만나서 반가웠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 덕분에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만들어졌다. 정말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회가 거듭될수록 작품은 물론 캐릭터도 많은 사랑을 받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는 인물 분석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나희도로 물들이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세기말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김태리의 패션과 청량감 가득한 배우들의 케미, 매순간을 따스하게 그려낸 대사와 장면들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호평을 얻었다.'스물다섯 스물하나

  • [종합] 김태리♥남주혁, 무색해진 "영원하자" 약속…홀로 맞은 둘의 새해('스물다섯 스물하나')

    [종합] 김태리♥남주혁, 무색해진 "영원하자" 약속…홀로 맞은 둘의 새해('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 사이의 작은 금이 큰 균열로 이어졌다. 둘은 이별 위기를 맞았다.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백이진(남주혁 분)과 나희도(김태리 분) 사이가 멀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백이진은 고유림(보나 분)의 러시아 귀화 단독 보도 전 고유림에게 자신이 보도할 거라는 사실을 알렸다. 백이진은 "뉴스에 나가면 너한테 상처가 될 거다. 알면서도 했다"며 "미안하다고 하면 너무 비겁하다"면서도 죄책감을 드러냈다. 고유림은 "어차피 알려질 일, 백이진 기자가 제일 먼저 알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나희도는 연락이 안 되던 백이진을 '고유림 매국노'라고 적힌 터널 안에서 마주쳤다. 자책하는 백이진에게 나희도는 "여자친구로서 충고 하나 해야겠다. 나는 네 거 다 나눠 가질 거다. 슬픔, 행복, 기쁨, 좌절 다. 그러니까 힘들다고 숨지 말고 반드시 내 몫을 남겨놔라. 네가 기대지 않으면 외롭다"고 위로했다. 또한 "힘들 땐 같이 힘들자. 혼자서 외로운 것보다 백 배 낫다"고 말했다.백이진은 신재경(서재희 분)을 찾아가 보도국으로 옮기고 싶다고 부탁했다. 또한 "나희도 선수에 대한 객관성은 완벽히 잃었다. 한 달 정도 됐다.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교제 사실을 밝혔다.보도국 사회부 기자가 된 백이진은 전보다 훨씬 바빠졌다. 나희도와 약속을 제시간에 지키기 못하는 일이 반복됐다. 그래도 두 사람은 시간을 쪼개 만나고 서로를 챙겼다. 나희도는 백이진이 새해 타종행사를 보도하는 현장에 찾아갔다. 뉴스 보도가 끝난 후 백이진은 타종 소리가 들리되 사람이 붐비지 않은, 자신만

  • 김태리♥남주혁, 결단이 불러온 균열…사라진 다이어리 속 내용은?('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결단이 불러온 균열…사라진 다이어리 속 내용은?('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의 '마지막 다이어리' 속에 담긴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지난 방송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가 써내려간 청춘 시절의 모든 것, 펜싱에 대한 꿈과 친구들과의 돈독한 우정, 그리고 백이진(남주혁 분)과의 사연들이 세세하게 기록된 다이어리가 자취를 감추면서 궁금증과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사라진 '희도 다이어리' 마지막 권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어떤 내용이 적혀져 있을지 정리해봤다.◆ "희도한테 부끄럽지 않은 사람 되고파" 백이진, 사랑을 위한 선택은?'희도의 마지막 다이어리'에는 스물하나 나희도와 스물다섯 백이진의 열렬하고 뜨거운 사랑의 과정이 담긴다. 백이진이 나희도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상황에 마주하는 것. 서로 의지하고 응원을 주고받으며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가는 가운데, "희도한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는 말과 함께 백이진은 기자라는 소명에 있어서, 나희도의 남자친구라는 운명에 있어서 당당할 수 있는 선택을 감행한다. 과연 백이진이 나희도와의 사랑을 위해 결정한 선택은 무엇일지, 이로 인해 나희도와 백이진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나한테 또 미안하겠구나" 나희도·백이진 선택이 불러올 파장사랑이 영원할 것만 같은, 누구보다 애틋했던 나희도와 백이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시련과 좌절 속에서 위기에 직면한다. 세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나희도와 각양각색 현장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기자로서 커리어를 쌓아가

  • 김태리♥남주혁, 결국 헤어지나…이불 포옹→리포팅 현장서 '얼음'('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결국 헤어지나…이불 포옹→리포팅 현장서 '얼음'('스물다섯 스물하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만들 '막판 관전 포인트 #3'을 공개했다.'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지난 방송에서는 2009년,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여제 나희도(김태리 분)와 UBS 뉴스 앵커 백이진(남주혁 분)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마지막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연인이 된 나희도와 백이진, '백도 커플'의 달달한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놓칠 수 없는 '막판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2001년의 '보신각 타종' 현장, 드디어 '스물하나, 스물다섯'2일 방송될 15회에서는 드디어 '스물다섯' 백이진과 '스물하나' 나희도가 되는, 2001년의 기념비적인 순간이 그려진다. 세기가 바뀌어버린 2000년 밀레니엄에 이어, 또 다시 '보신각 타종'을 함께 맞이하는 나희도와 백이진의 모습이 담기는 것. 공개된 스틸 속에서 백이진은 2001년 보신각 타종 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 뒤 기다리고 있던 나희도와 함께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향하고 이내 반짝이는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본다. 카운트다운의 시작에 이어 보신각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속에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새로운 한 해를 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희도, 백이진의 리포팅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얼음'시련을 극복하고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한층 깊어질 2001년 나희도와 백이진은 각각 펜싱 국가대표로서, 기자로서 어떤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까.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15회에서는 나희도가 현장에서 리포팅을 진행하는 백이진을 목격

  • 남주혁♥김태리 로맨스에 찬물 끼얹기? '스물다섯' 종영 앞두고 왜 이러나 [TEN스타필드]

    남주혁♥김태리 로맨스에 찬물 끼얹기? '스물다섯' 종영 앞두고 왜 이러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남주혁이 김태리의 남편일 거라는 희망 고문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여러 가지 추측까지 쏟아내며 두 사람의 해피 엔딩을 바랐던 시청자들에게는 힘 빠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지난 27일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 14회에서는 백이진(남주혁 분)이 나희도(김태리 분)의 남편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모자 키스' 후 연인이 된 2000년에서 9년 뒤인 2009년, 뉴스 진행자가 된 33살 백이진이 샌프란시스코 대회에서 우승한 29살 나희도를 인터뷰하며 그의 결혼을 축하한 것. 화상 통화로 얼굴을 맞댄 두 사람의 얼굴에는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의 표정이 드러나 있었다.이로써 1회부터 궁금증을 치솟게 했던, 김민채(최명빈 분) 아빠는 백이진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결국 두 사람의 로맨스는 지나간 첫사랑으로 기억되는 새드 엔딩일 가능성이 커진 상황. 여러 정황을 맞춰보며 어른이 된 나희도가 학창 시절의 일들을 선명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김민채의 성이 '백'씨가 아닌 '김' 씨인 이유 등 결말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충격적인 엔딩이 아닐 수 없다.'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시청률 10%를 넘기고 화제성을 '올킬'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뇌피셜'이 제기됐다. 그중 하나가 백이진이 김 씨로 개명을 한다는 것이었다. 방송 초

  • [종합] 남주혁, ♥김태리 남편 아니었다…"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린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종합] 남주혁, ♥김태리 남편 아니었다…"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린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의 남편은 남주혁이 아니었다.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시간이 흘러 이별한 백이진(남주혁 분)과 나희도(김태리 분)의 모습이 암시됐다.나희도와 백이진은 사귄다는 사실을 고유림(보나 분), 문지웅(최현욱 분), 지승완(이주명 분)에게 밝혔다. 고유림은 백이진에게 "희도 울리면 죽여버린다"며 나희도를 잘 챙겨줄 것을 부탁했다.고유림은 실업팀 입단을 앞두고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내면서 합의금과 치료비를 물어줘야 할 상황에 놓였다. 형편이 어려운 고유림은 돈을 구하기 위해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백이진은 고유림의 러시아 귀화 소식을 가장 먼저 자신이 단독 뉴스로 보도했다. 고유림은 백이진의 보도로 인해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라고 손가락질을 받게 됐다.뉴스를 본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유림이다. 남의 비극 팔아서 장사하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할 수 없냐. 나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을 때 내 비극이 얼마나 잘 팔렸는지 기억하고 있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너 옆에서 다 봤다. 그럼 적어도 유림이에게는 안 그럴 수 없었냐"고 소리쳤다. 백이진은 "그럼 내가 어떻게 했어야 했냐. 다른 선수면 바로 보도했어야 하는 내용을 덮고 갔어야 했나. 유림이와 친하니까? 두 번째면 낫냐. 너 나와 계속 나와 만날 수 있겠냐. 내가 네 비극 이용해서 장사할 지도 혹시 또 모르지 않나"괴로워했다. 나희도가 먼저 자리를 뜨자 백이진은 "진짜 그런 일 생길까봐 그렇다"고 혼잣말했다.백이진은 터널에서 '고유림 매국노'라는 낙서를 발견하고 주저앉아 오열했다. 나희도는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