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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사업' SM→'BTS 웹툰' 하이브, 엔터사 IP 사업확장 가속[TEN초점]

    '게임 사업' SM→'BTS 웹툰' 하이브, 엔터사 IP 사업확장 가속[TEN초점]

    K팝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소속 아티스트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통해 콘텐츠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IP 활용을 통한 게임, 웹툰, 굿즈 제작 등 사업 저변 확장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16일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게임 출시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하반기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SM GAME STATION, 가제)을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보라가 게임 개발을 담당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맡는다. SM은 소속 아이돌 그룹의 IP를 제공한다. 특히, SM이 이날 공개한 게임의 콘셉트가 재미있다. 사용자들이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되는 콘셉트를 차용했는데,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음반 활동 및 홍보 스케줄 관리 과정이 게임화돼 아티스트의 성장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게임 속 다양한 활동 결과에 따른 보상으로 아티스트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렇게 획득한 포토카드를 탑로더로 꾸밀 수 있다. K팝과 게임을 교집합으로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아기자기한 기쁨도 선사하겠다는 기획이다. 하이브의 경우에는 소속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웹툰을 만드는 것에 공을 들여 왔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IP로 웹툰 제작 계획을 밝힐 당시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실존하는 멤버들을 캐릭터로 만들어 한 서사 속에서 소비되는 것을 우려했던 탓이었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난해 1월 방탄소년단 웹툰 '세븐 페이츠 : 착호'(7FATES: CHAKHO)을 론칭해 팬들에게 호평을 이끌는데 성공했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디테일한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 구현

  • '범죄도시4' 개봉 10일전인데 1위라니…마동석, 묵직한 흥행 펀치 [TEN초점]

    '범죄도시4' 개봉 10일전인데 1위라니…마동석, 묵직한 흥행 펀치 [TEN초점]

    '범죄도시4'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3연속 천만 관객을 노리는 '범죄도시4'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도 크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다만 앞서 베를린 영화제, 시사회 등을 통해 미리 본 관객들의 호평이 주를 이루는 만큼 개봉 직후 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범죄도시4'의 개봉일은 오는 24일이다. 개봉까지 10일이 남은 시점, 벌써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중이다. 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의 예매율은 65.2%, 관객수 13만 3083명이다. 2위 '쿵푸팬더4'의 예매율은 4.8%. 압도적인 1위다.'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빌런이 2명 등장한다는 점과 더 강해진 마석도 형사 실력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5일 열린 '범죄도시4' 기자간담회에서 마동석은 "4편은 1, 2편에서 했던 슬러거 스타일과 3편에서 했던 복서 스타일, 그리고 인파이팅, 아웃파이팅을 합치고 경쾌한 느낌보다 묵직한 느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파워를 가진 묵직한 복싱 액션을 했다는 게 차별점이 있다. 파워 실린 고수의 대결"이라고 설명했다.'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빌런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앞서 영화 '악인전'에서 마동석과 호흡을 맞춰본 김무열이 메인 빌런으로 나선다. 가장 강한 빌런이라고 소개한 만큼 김무열의 액션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무열은 "잔 동작을 빼고 간결하고 빠

  • 최민식·손석구 이긴 판다, '반짝' 인기였나…이번 주말이 '관건' [TEN초점]

    최민식·손석구 이긴 판다, '반짝' 인기였나…이번 주말이 '관건' [TEN초점]

    '반짝' 흥행에 그치려는 걸까. 올해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쿵푸팬더4'가 일일 관객 3만 명대로 하락하며 주춤하고 있다. 이번 주말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줄곧 1위를 달려오던 천만 영화 '파묘'의 독주를 '쿵푸팬더4'가 끊어냈다. 지난 10일 개봉한 '쿵푸팬더4'는 이날만 42만 9111명 관객을 동원했다. 2024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가 33만이다.'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이야기다. 시즌 1, 2, 3를 통틀어서 이번 시즌이 개봉 첫날 기준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다. 시즌3(22만)의 약 2배 기록이다.'파묘', '댓글부대'를 제치고 오는 24일 개봉하는 기대작 '범죄도시4'와 예매율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범죄도시4'가 1위를 가져갔지만, 12일 오후 기준 '쿵푸팬더4'가 1위를 차지했다. '쿵푸팬더4'의 예매율은 34.3% (관객수 8만 7524명)이며 '범죄도시4' 예매율은 29.8% (관객수 7만 6502명)이다.다만 개봉 이틀째부터 관객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전날 3만 7037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날로 휴일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쿵푸팬더4'의 뒤를 아직 '파묘'가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11일 '파묘'는 2만 121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48만 5299명이다. 3위는 '댓글부대'로 같은 날 8337명을 기록했다. '댓글부대'는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

  • 日 '본인만 입장'→프랑스 '웃돈 금지'…콘서트 암표 방지하려면, 韓 맞춤식 대책 필요 [TEN초점]

    日 '본인만 입장'→프랑스 '웃돈 금지'…콘서트 암표 방지하려면, 韓 맞춤식 대책 필요 [TEN초점]

    최근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를 찾은 팬이 입장권 부정거래 오해를 받으며 관람을 하지 못한 사례가 나오면서, 암표 방지를 위한 대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는 소속사의 재량껏 불이익 규정을 만드는 등 '각개 전투'를 하고 있지만, 해외사례를 보면 제도화된 암표 방지 대책이 작동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K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숙함을 위해서라도 쳬계화된 한국형 암표 방지 대책이 필요한 시기다. 9일 아이유 소속사인 EDA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암표 사태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발표하며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했다. 팬 뿐 아니라 아티스트 관리를 맡은 주체로서도 사과를 표명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아이유 콘서트는 최정상 인기 콘서트인 만큼 그동안 암표 부정 거래를 막기 위해 소속사가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통제를 벗어난 변수가 발생했고, 한 팬이 의도치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아이유 소속사는 기존의 암표 방지 대책을 수정했다. 부정 티켓 거래 관련 방침(암행어사 제도) 포상제를 폐지하고, 금전 거래가 오가지 않은 티켓 예매는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의 규제책이 적극 규제에 가까웠다면, 이번엔 그 정도가 좀 더 낮아졌다. 하지만 근본 대책은 아니다. 우선 법적인 근거가 없어 분쟁의 가능성을 남긴다. 공연법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한 부정 판매를 처벌하도록 했지만, 실효는 없다. 실제 매크로를 활용한 예매는 이미 예매처에서 인증 과정을 통해 걸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본인인증 시스템을 마련하든지, 정상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처벌하는 등

  • '사과 협박' 받는 아이유…이담엔터, 암표 누명 논란 계속 [TEN초점]

    '사과 협박' 받는 아이유…이담엔터, 암표 누명 논란 계속 [TEN초점]

    이담엔터테인먼트가 암표 누명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가 이에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아이유 역시 논란의 피해자가 아닌 주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아이유는 해당 콘서트 진행에 있어 결정권자가 아니었다는 점, 회사와의 계약 관계일 뿐, 사과의 뜻을 전할 당사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해당 주장이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9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담엔터는 "먼저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IU)의 2024 월드투어 서울 단독 콘서트(이하 '서울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관련해 당사의 과도한 소명 절차로 인하여 피해받으신 당사자 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아티스트를 향해 언제나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도 심려 끼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아이유의 팬이라고 밝힌 A씨는 콘서트 티켓 금액을 친구가 대신 입금해줬다는 이유로 멜론 티켓으로부터 부정 티켓 거래자로 지목됐다. 이후 사측으로부터 소명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부정 거래가 아님을 밝히기 위해 신분증과 티켓 입금 내역, 공식 팬클럽 카드, 티켓팅을 도와준 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소속사에 보냈으나 팬클럽에서 영구 제명됐다.이담엔터는 이에 "이번 일로 당사에게 실망하고 마음 아팠을 아티스트 본인에게도 사과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문장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왔다. 팬들에게 전해야 할 사과문에 주인공이 바뀌었다는 비판도 있다. 소속사의 사과와 함께 아이유는 '사과받을 입장'이 아닌 '사과해야 하는 입장'이

  • 굿판 이어 이번엔 강령술…주말에 뭐 보지? 오컬트물이 대세 '씬'→'파묘'[TEN초점]

    굿판 이어 이번엔 강령술…주말에 뭐 보지? 오컬트물이 대세 '씬'→'파묘'[TEN초점]

    따뜻한 바람, 흩날리는 벚꽃. 왠지 모르게 몽글몽글해지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벚꽃이 만개할 이번주. 데이트하기 딱 좋은 날씨다. 연인과 혹은 가족과 공원 피크닉을 다녀온 후 영화 보는 코스는 어떨까. 4월 첫째 주 영화 추천작을 꼽아봤다.◆오컬트물인가 호러물인가 독특한 맛 '씬'지난 3일 개봉한 '씬'은 한 마디로 어떤 장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영화다. 오컬트, 공포, 좀비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다. 여러맛을 즐길 수 있지만 그만큼 호불호가 갈릴 요소다.특히 악령을 부르는 춤은 영화의 주요 소재다. 기괴하면서도 오싹한 느낌을 준다. 또한 공포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공간, 폐교가 주는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다. '씬'의 한동석 감독이 전국의 폐교를 찾아다니던 중, 영화 속 폐교를 처음 들어간 순간 '여기다' 싶었다고 한다.◆ 천만 영화 '파묘', 아직도 안 봤어?개봉 7주차 주말에도 1위를 노리는 '파묘'다. 누적 관객수 1111만 8961명을 기록,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무조건 스산하고 을씨년스러운 오컬트물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오컬트물의 진입장벽을 넘기 어려웠던 사람은 도전해볼 법한 영화라는 소리다. 최민식, 유해진의 연기는 역시나고 김고은, 이도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김고은의 굿판 연기는 꽤 파격적이다.'파묘'(연출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 中 흠집 내기에도 승승장구…'파묘', 천만 관객 돌파 고지가 코앞 [TEN초점]

    中 흠집 내기에도 승승장구…'파묘', 천만 관객 돌파 고지가 코앞 [TEN초점]

    중국의 얼토당토 않은 딴지에도 영화 파묘가 승승장구 중이다. 천만 관객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 오컬트 영화 최초로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약 148만 명 남았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10만 50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851만 7616명. 1000만까지 148만 2384명 만이 남았다.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파묘'가 얼굴 축경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중국 누리꾼이 영화 '파묘' 속 얼굴 축경 분장을 언급하며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가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스러운 행위"라고 조롱한 것.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파묘'는 한국 영화다. 중국과는 상관없다", "괜한 트집 잡기 하지 마라"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 역시 "중국의 열등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드라마 및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은 날로 커지는 모양새다"라며 ""물론 건전한 비판은 좋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에게 한가지 충고를 하고 싶은 건 이제부터라도 K 콘텐츠를 몰래 훔쳐보지나 말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까지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하여 '도둑 시청' 하는 것이 그야말로 습관화가 돼 버렸다"며 "배우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았다. 무엇보다 몰래 훔쳐보고 버젓이 평점까지 매기는 일까지 자행

  • "파묘를 또 봐야 하나"…볼 만한 영화 없는 극장가, 고민이네[TEN초점]

    "파묘를 또 봐야 하나"…볼 만한 영화 없는 극장가, 고민이네[TEN초점]

    영화 '파묘'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3주 만에 8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극장가에 봄바람을 불러일으킨 듯했으나, 여전히 극장가에는 볼만한 영화가 많지 않다. 이렇다 할 작품이 없으니, 파묘 'N차' 관람 열풍이 거세질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파묘'가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독주 중이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13만 5266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817만 7233명이다.장기 흥행에 돌입한 '파묘'가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숨겨진 항일코드와 신선한 느낌을 주는 'MZ무당즈'가 흥행 요인으로 꼽히며 N차 관람을 유도했다는 평이다. 또한 무대인사에 최선을 다하는 61세 최민식의 모습도 쏠쏠한 재미를 더한다. 팬들이 선물한 키티 머리띠, 쿠로미 머리띠 등을 착용한 채 팬서비스하는 최민식 보고 '최민식 할아버지 꾸미기'라는 뜻의 '할꾸'가 유행하고 있다. 최민식의 흥행 감사 기념 무대인사를 보기 위해 N차 관람한다는 관객도 있을 정도다.적수가 없다. '파묘' 바로 뒤를 잇는 영화는 '듄:파트2'다. 전날 3만 1244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 131만 3922명이다. 시리즈 영화인 만큼 마니아층의 관람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가여운 것들', '패스트 라이브즈'가 각각 박스오피스 3,4위를 차지했지만, 일일 관객수 만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계 감독 셀린 송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각종 해외 영화제에 초창받아 현지 관객,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다만 국내에서는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지 못한 모양새다. 개봉한 지

  • 英 BBC, K팝 산업 공개 비난했다…"사과한 카리나, 압박감 큰 韓 스타들"[TEN초점]

    英 BBC, K팝 산업 공개 비난했다…"사과한 카리나, 압박감 큰 韓 스타들"[TEN초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에스파 리더 카리나의 ‘열애 사과문’을 조명했다. 6일 BBC는 “열애설 인정 뒤 사과한 케이팝 스타 카리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 케이팝 스타가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배신’을 당했다며 분노한 팬들의 비난을 받은 뒤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일부 팬들이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시위를 펼친 것을 언급하며 “카리나에게만 국한된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스타들은 압박감이 크기로 악명 높은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사생활과 관련된 폭로는 다루기 까다로울 수 있다”고 했다.BBC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K팝 기획사에서는 신인 스타의 연애나 개인 휴대전화 소지 등도 금지했다”며 “지금도 연애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팬들에겐 불명예스러운 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매체는 카리나가 2020년 에스파 싱글 '블랙 맘바'로 데뷔했으며 4인조 에스파를 이끌어온 프런트우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에스파가 작년 상반기에 발매한 미니 3집 '마이 월드(My World)' 판매량이 무려 210만장이나 되는 점도 짚었다.카리나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려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에스파 팬덤)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 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이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편지를 쓰게

  • ★도 사랑한 '아이유 콘서트'…♥이종석→탕웨이·유재석, 관객 등장 [TEN초점]

    ★도 사랑한 '아이유 콘서트'…♥이종석→탕웨이·유재석, 관객 등장 [TEN초점]

    수 많은 스타들이 아이유 콘서트 현장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먼저 이날 게스트로 는 그룹 뉴진스가 함께 했다. 뉴진스는 '디토'를 포함해, 다수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고, 공연 마무리 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늘 저희 뉴진스에게 마음도 따뜻해지고 배움도 가득하고 특별한 기억이 가득 남을 하루를 선물해 주신 아이유 선배님과 콘서트에 오셨던 모든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무대에서 내려온 뉴진스는 관객석에 앉아 아이유의 콘서트를 감상했다.이외에도, 아이유와 열애 중인 배우 이종석의 '콘서트 목격담'도 나왔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이종석은 회색 모자에 체크 패턴의 셔츠를 입고 아이유 응원봉을 손에 꼭 쥐고 공연을 관람했다고.이종석은 지난해 1월 아이유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2012년 SBS ‘인기가요’ MC로 인연을 맺었다.이종석은 당시 팬 카페를 통해 "20대 중반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며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고 언급했다.방송인 유재석과 양세찬은 양복 차림으로 콘서트를 방문했다. 이들의 옆 자리엔 '할명수'의 진행자 박명수도 자리했다. 더불어 오나라, 박은빈, 이주영, 엑소 디오, 에스파 윈터, 강미나, 최유정, 정채연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석해 아이유와의 친분을 자랑했다.특히 중국 배우 탕웨이는 아이유 콘서트 현장을 찾아 관람하는 모습을 인증했다. 또한

  • "탈퇴해"…김지웅 욕설 논란→제로베이스원 팬덤 '무대 보이콧' [TEN초점]

    "탈퇴해"…김지웅 욕설 논란→제로베이스원 팬덤 '무대 보이콧' [TEN초점]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의 팬을 향한 욕설 논란을 두고, 팬들의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욕설 언급에 대한 '음성감정'까지 나온 상황이다. 다만, 팬들은 제로베이스원 무대를 보이콧 하는 등 김지웅의 탈퇴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하 '한터뮤직어워즈 2023')가 개최됐다. 이날 대상 부문인 '베스트 앨범상'에는 세븐틴 'FML',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스트레이 키즈, '베스트 송상'은 아이브 '아이 엠(I AM)', '베스트 아티스트상'은 엔시티 드림(NCT DREAM) 등이 수상했다.또한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은 에스파, 스트레이키즈, 르세라핌,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세븐틴, 엔하이픈,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정국, 뷔, 지민, 뉴진스 등 총 16개 그룹에게로 돌아갔다.해당 시상식 신인상 격인 '올해의 루키상'은 제로베이스원과 트리플에스가 주인공이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본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다만, 문제는 제로베이스원 무대에서 벌어졌다. 음성감정은 물론, 김지웅의 당일(18일) 해명으로 일단락된듯 보였던 '욕설 논란'이 다시금 불거졌다.실제로 현장에서는 제로베이스원의 무대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 "김지웅 탈퇴해"라는 외침이 이어졌다. 그 때문에 김지웅 개인 팬과 몸싸움을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해졌다.이에 일부 연예인들은 수상 소감 대신 "뒤로 가달라" "안전을 지켜 달라" 등 안전에 대

  • "우리 대장님, 따뜻한 아빠" 故 이선균과의 추억 꺼내든 스타들[TEN초점]

    "우리 대장님, 따뜻한 아빠" 故 이선균과의 추억 꺼내든 스타들[TEN초점]

    배우 이선균이 영면에 든다. 향년 48세.29일 정오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이 진행된다. 발인식은 유족과 동료들이 참석하고, 언론사에는 비공개 상태로 엄수된다. 이후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된다.많은 스타가 이선균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작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스타들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그를 향한 애정과 아쉬움을 보였다.김고은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별다른 멘트 없이 이선균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선균과 김고은은 어깨동무를 한채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다. 김고은은 이선균과 영화 '성난 변호사'(2015)에 함께 출연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다.보아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누구보다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주고 분위기 메이커까지 해주며 챙겨주셨던 우리 대장님 그립다”고 썼다. 보아는 2016년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이선균과 함께 출연했다.박호산은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고 이선균을 애도했다. 박호산과 이선균은 2018년 방송됐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배철수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올 상반기 이선균이 배철수의 라디오에 출연했을 당시 촬영된 것으로 여유롭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박준형은 27일 자신의 소셜미

  • 이선균, '비공개 조사' 요청에도 포토라인 3번…경찰, 수사공보 규칙 어겼나 [TEN초점]

    이선균, '비공개 조사' 요청에도 포토라인 3번…경찰, 수사공보 규칙 어겼나 [TEN초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사망한 배우 이선균(48)이 사망 나흘 전 마지막 조사를 앞두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이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28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를 받은 이선균은 지나 10월 28일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당시 수많은 취재진이 현장에 모였고, 포토라인에 선 이선균은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1주일 뒤인 2차 소환 조사 때도 같은 모습이었다. 이후 이선균의 변호인은 3차 소환일을 앞두고 경찰에 비공개 소환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이선균 측 변호인은 "(이선균이 유명인이긴 해도) 경찰이 이미 2차례나 공개 소환을 했다"며 "이번에는 비공개로 소환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실제로, 이선균은 3차 조사에서 또다시 카메라 앞에 나서야 했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일부 방송기자들이 공개 소환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기자단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데 괜히 비공개로 소환했다가 이선균이 (숨어서 들어가는 것처럼) 영상이나 사진이 찍히면 오히려 피의자에게 더 손해"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경찰이 수사공보 규칙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경찰 수사공보 규칙'은 사건 관계인을 미리 약속된 시간에 맞춰 포토라인에 세우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경찰청 훈령인 '경찰 수사 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 제16조 수사 과정의 촬영 등 금지 조항에 따르면 경찰관서장은 출석이나 조사 등 수사 과정을 언론이 촬영·녹화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다만 불가피하게 촬영이

  • 박나래, 탈세 의혹에 펄쩍 뛸 노릇…그저 해프닝에 이토록 엄격하다니[TEN초점]

    박나래, 탈세 의혹에 펄쩍 뛸 노릇…그저 해프닝에 이토록 엄격하다니[TEN초점]

    방송인 박나래가 수천만 원 추징금 해프닝에 휘말렸다.26일 박나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나래는 그동안 세금 문제와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겨왔고, 세무당국의 법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이번 보도된 세금 관해서는 세무당국과 세무사간 조율 과정에서 세법 해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어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일 뿐, 악의적 탈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또한 "수년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온 박나래는 그동안 이와 관련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서로 간의 이견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 성실히 납입 완료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아주경제는 박나래가 지난해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수천만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당시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 세무조사 성격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예인들은 일반 회사원과 달리 개인사업자로 분류된다. 이들의 소득은 개인이 신고하며, 경비(헤어, 메이크업, 교통비) 등을 고려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에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전문가나 소속사 등의 도움을 받는다. 즉, 세금 신고와 관련된 일은 매니저와 기획사, 세무 법인 사이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소속사 측의 공식입장 발표 후 박나래를 향한 오해와 무분별한 비난은 어느 정도 사그라든 상황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크리스마스 연휴 영화 뭐 보지? 이순신 '노량'vsDC 액션 '아쿠아맨'vs뮤직 애니 '트롤'[TEN무비]

    크리스마스 연휴 영화 뭐 보지? 이순신 '노량'vsDC 액션 '아쿠아맨'vs뮤직 애니 '트롤'[TEN무비]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연인, 친구, 가족과 극장 데이트가 예정됐다면 선택지에는 어떤 영화가 있을까. 여러 장르의 영화 중 3작품만 골랐다.'노량: 죽음의 바다' (감독 김한민, 12월 20일 개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53분)'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렸다. 이 영화는 김 감독의 '명량'(2014)과 '한산: 용의 출현'(2022)을 잇는 마지막 영화.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김윤석이 '노량'의 이순신을 맡아 대미를 장식했다. 왜군 시마즈 요시히로 역에 백윤식, 고니시 유키나가에 이무생, 아리마 하루노부 캐릭터에 이규형이 열연했다. 명나라 수군 진린은 정재영, 동자룡은 허준호가 맡았다.영화는 크게 이순신의 상실과 집념, 그리고 해상전으로 나뉜다. 이순신이 임진왜란 중 3남 이면을 잃었던 것을 주요하게 다룬다. 이는 이순신이 왜적과 끝까지 싸워 항복을 받아내야 한다고 외쳤던 신념과 맞닿아 있어 주요 메시지를 관통한다. 단연 압권은 1시간30분에 걸쳐 펼쳐지는 해상전이다. 노량해전이 밤에 이뤄진 전쟁이라 칠흙같은 밤의 전쟁을 그린다. 어두운 바다에 불화살이 오갈 때 묘한 박진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갑옷 일색인 배우들의 눈빛이 선명하게 보이며 스크린서 생동한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감독 제임스 완, 12월 20일 개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4분)아쿠아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자 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영화다. 아틀린티스 왕국을 이끌 왕의 자리에 오른 아쿠아맨이 강력한 적 블랙 만타를 물리치고 자신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