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종합] 심현섭, '3000평 대저택' 심혜진 조카였다…"하루 수익 3억, 母 빚 갚고 12년간 간병" 눈물 ('마이웨이')

    [종합] 심현섭, '3000평 대저택' 심혜진 조카였다…"하루 수익 3억, 母 빚 갚고 12년간 간병" 눈물 ('마이웨이')

    가평서 3000평 대저택에 거주하고 리조트를 운영 중인 배우 심혜진이 개그맨 심현섭의 고모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심현섭이 출연했다. 이날 53세 미혼인 심현섭은 청송 심씨 가문인 심혜진, 개그우먼 심진화, 방송인 심희재를 만났다. 심혜진은 심현섭보다 4살 많지만 고모뻘이었고, 심진화가 가장 서열이 낮았다. 심현섭은 심혜진에 대해 "영화 '은행나무 침대' 하실 때 엄마가 '너희 고모 나왔다'고 하더라. 개그맨 데뷔 후 방송에서 처음 만나자마 고모라고 했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팬이었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잘 안 웃는데 '사바나의 아침'을 보고 정신병자처럼 웃었다.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심혜진은 심현섭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자신이 운영하는 리조트에 심현섭을 위한 방까지 내줬다. 심현섭은 "아침 7시 반에 내 방에서 자고 있으면 '밥 먹어' 하고 문 닫고 나간다. 엄마의 빈자리를 고모가 채워줬다"며 고마워했다.심현섭의 어머니는 12년간 뇌경색을 앓다 5년 전 별세했다. 심현섭의 아버지 심상우는 국회의원을 지냈던 분으로, 1983년 미얀마 아웅 산 테러 사건으로 세상을 떠났다. 심현섭은 "자고 일어나 눈을 떴는데 TV 화면에 근조와 향이 올라오고 사망자 명단에 아버지 이름이 나오더라. 꿈인가 싶었다. 어머니가 TV를 보고 그대로 쓰러지셨다"고 회상했다.심현섭은 아버지에 대해 "재밌고 호탕하고 가정적인 분이었다. 정치에는 큰 뜻이 없었기에 자식으로서 더 안타깝다"며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셨다. 나는 그걸 쭉 보고 자랐다. 남편 잃은 어머니는 그때부터 아팠을 거

  • [종합] 김민희 "母 학대→38kg까지 빠져, 부모 빚 갚느라 공황장애로 대사 못 외워" ('마이웨이')

    [종합] 김민희 "母 학대→38kg까지 빠져, 부모 빚 갚느라 공황장애로 대사 못 외워" ('마이웨이')

    김민희가 엄마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몸무게는 38kg까지 빠지고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겸 트로트 가수 김민희가 출연했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김민희는 "만 3~4살 때 시장에서 엄마를 잃어버렸다. 엄마가 파출소로 달려갔는데 제가 탁자 위에서 볼펜을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더라. 주변에서 '네 딸 별나니까 연예인 시켜봐'라고 권유해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10살이 되던 해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광고계를 휩쓸며 당시 월 200만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당시 대기업 초입 평균 월급이 30~40만 원 정도였다. 그러나 아역 배우 생활이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다. 김민희는 "지금은 어떻게 찍는지 모르겠지만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살수차를 빌려 비 오는 장면을 찍었다. 물이 몸에 닿으면 아프고 숨을 못 쉰다. 트라우마로 물 공포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또 "홍역과 장염으로 몸이 아픈데도 촬영을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국회의원 출마를 앞두고 돌아가셨다. 빚이 많아서 돈을 벌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민희는 아역 배우를 시킨 엄마를 원망했다. 그는 "지금도 엄마에게 '그건 학대였어'라고 이야기 한다. 그 말을 뱉기까지 힘들었다. 늘 엄마를 위해 살다 보니 내가 없더라.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 힘든 스케줄이었다"고 토로했다. ‘똑순이’라는 타이틀에 갇혀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다. 김민희는 "내 직업에 대해 정체성이 없었다. 주변 사람들이 조롱을 섞어서 '똑순이'라고 부르는데 그런 고통이

  • 지영옥 "5번 사기에 전재산 날려, 우울증 투병에 母는 치매 판정" ('마이웨이')

    지영옥 "5번 사기에 전재산 날려, 우울증 투병에 母는 치매 판정" ('마이웨이')

    오늘(17일)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8090 코미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개그맨 지영옥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영옥은 80년대 후반 인기 개그 코너인 ‘쓰리랑 부부’에서 억척스러운 집주인 ‘지 씨’ 아줌마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는 극 중 입에 달고 살았던 “방 빼!”라는 짧고 강렬했던 유행어로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순간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끼는 사람들에게 한없이 베푼 선의가 ‘배신’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5번의 사기로 막대한 빚을 갚기 위해 결국 그동안 모아둔 재산과 집을 모두 처분해야 했다. 이후 지영옥은 “깊은 마음의 상처로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만 움츠러들었고, 대인기피증과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고백한다. 한때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할 정도로 벼랑 끝에 내몰렸던 그는 “저는 돈보다 사람을 믿고 싶었던 거예요. 4, 5년을 집 밖을 안 나갔다. 죽을 것 같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힘든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가족들 덕분에 마음을 다잡았지만, 뒤늦게 청천벽력 같은 어머니의 치매 판정 소식을 듣게 된다.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에게 아직도 선명하게 남은 기억은, 바로 지영옥이 힘들어하던 그 시절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전 요양원에 들러 어머니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지영옥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개그맨 지영옥의 인생 2막을 향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7시 방송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합] "100억 빚 떠안고 이혼" 장미화, 퇴행성 관절염 3기말 "오래 못 버텨" 충격 ('마이웨이')

    [종합] "100억 빚 떠안고 이혼" 장미화, 퇴행성 관절염 3기말 "오래 못 버텨" 충격 ('마이웨이')

    가수 장미화가 전남편 빚 100억을 갚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원조 국민 디바’ 장미화가 출연했다. 이날 장미화는 화려한 의상으로 가득한 옷방을 공개하며 “신발만 해도 200켤레 될 거다. 다 정리해서 100켤레를 장애인 협회에 기부했다. 1년에 바자회 할 때 내 의상만 300벌 이상 나간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장미화는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내 돈은 다 어디 가고 내가 이렇게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 때 정말 살기 싫었다. 그냥 목숨 하나 없어지면 된다는 생각에 8층 창문을 수없이 열었다 닫았다 했다”라고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 ‘우리 동네에 힘들고 어렵고 사는 사람은 없을까?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은 없을까?’ 생각했다. 내가 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배려를 하다 보면 내가 살 수 있는 희망이 생길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미화는 결혼생활을 떠올리며 “나는 현모양처로 살았다. 이혼하고 뭘 느꼈냐면 현모양처처럼 해도 소용이 없다는 거였다. 아내는 동등해야 하는데 아래로 본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대우가 없다. 나로선 존경하는 의미에서 해줬는데 깔보면 되겠나”라며 친정엄마 만류에도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아들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빚까지 떠안게 됐다고. 그는 “그때 방송에선 내가 100억 정도 된다고 했다. 20년에 걸쳐서 갚았다. 오죽하면 12군데를 뛰었을까”라고 말했다. 장미화는 “그때는 연예인이 이혼한다고 하면 안 좋았다. 창피했고, 낯뜨거웠다. 내가 이걸 참지 못하면 내가 아들과 어머니를 모실 수가 없다. 이 자존심을 참

  • [종합] 김혜영 "세 번의 이혼, 우울증에 극단적 시도…죽자고 마음 먹어" 눈물 ('마이웨이')

    [종합] 김혜영 "세 번의 이혼, 우울증에 극단적 시도…죽자고 마음 먹어" 눈물 ('마이웨이')

    1호 귀순 배우 겸 가수 김혜영이 세 번의 이혼으로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혜영이 출연했다. 김혜영은 배우와 가수, 코미디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다 2015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연예계를 떠났다. 현재 당진에 사는 김혜영은 중학교 1학년 아들 휘성 군을 소개했다. 당진으로 내려 온 이유에 대해 그는 "혼자서 이겨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동생이 있는 당진이 있는 곳으로 왔다"고 밝혔다. 2002년 첫 결혼 후 3년 만에 이혼한 김혜영은 "전 남편과 헤어지면서 너무 힘들었다. 이별이라는 걸 처음 해보니까 너무 고통스러웠다. 누가 따뜻하게 대해주고 잘해주니까 금방 빠져버렸다"며 "휘성이가 결혼 전에 생겨서 또 다시 결혼했다"라며 두 번째 결혼 후 37세 늦은 나이에 아들 휘성 군을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또 이혼한 김혜영. 그는 "다시는 결혼 안 할거라고 마음 먹었다. 내가 혼자 아빠 몫까지 잘 키우겠다라고 굳게 마음 먹었다"라면서도 "어느 날 선착장으로 놀러갔는데 우리 앞에 탄 배에 아이랑 아빠랑 엄마랑 손잡고 웃으면서 있더라. 휘성이가 너무 부러운 눈빛이었다. 나는 휘성이한테 멋진 아빠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90% 넘었다"라며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2015년 또 다시 결혼하고 은퇴까지 선언한 김혜영. 그러나 세 번째 남편은 허위정보 주가 조작 등으로 구속됐고, 또 이혼하게 됐다. 그는 "나의 현실이 너무 슬펐다. 이번만큼은 죽어도 절대 실패 안 할거라고 마음 먹었는데, 왜 나한테는 이런 인연밖에 안 생길까. 우울증이라라는 걸 모르는 상황에서 우울증이 걸려 있었다"

  • [종합] "3년간 기저귀 차고 생활" 홍쌍리, 29세에 자궁내막염→30년 투병 남편 '눈물' ('마이웨이')

    [종합] "3년간 기저귀 차고 생활" 홍쌍리, 29세에 자궁내막염→30년 투병 남편 '눈물' ('마이웨이')

    매실 명인 홍쌍리가 자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매실 명인의 자리에 오른 홍쌍리가 출연했다. 이날 홍쌍리는 자신을 "엄마로서 0점"이라고 말했다. 딸도 "동네 어르신들이 '너희 엄마는 계모'라고 하셨다. 되게 엄하시고 무섭고 못된 엄마라는 기억이 있다. 당신이 너무 힘드니까 자식들이나 가정을 돌볼 수 있는 여력이 많지는 않았다"고 회상하며 "어렸을 때 '엄마 나 좀 봐줘'라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홍쌍리는 "아이들 학교 입학, 운동회, 소풍 등에 신경을 못 써줬다. 빚 갚고 밥을 먹어야 하니까 오직 일만 했다. 내가 엄마 역할 못한 걸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그때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전했다. 남편의 광산 사업으로 한순간에 빚더미에 앉았던 홍쌍리는 "애들 학교 보낼 돈이 없어서 부산에 있는 언니가 큰아들을 데려가서 공부를 시켰다. 온갖 쓰레기통을 뒤져서 헌 옷을 주워 입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쌍리는 29세에 자궁내막염으로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아파서 눕지도 앉지도 못했다. 두 번째 수술할 때는 3년간 기저귀를 차고 생활했다"고 밝혔다. 홍쌍리는 "건강하기 위해 오미 오색을 공부했다. 몸에 좋은 건 산에 있고 밭에 다 있더라. 그 길로 멸치젓갈 넣는 김치도 안 먹고 멸치 육수도 안 먹었다"고 말했다. 30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남편도 추억했다. 홍쌍리는 "남편이 광산 사업 실패로 화병이 났는데 편히 눕지를 못했다. 30년을 병원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자식, 빚 등 홍쌍리가 홀로 짊어질 짐을 걱정하며 "나 죽고 나면 너 불쌍해서 내가 어떻게 죽냐"는 말을 가

  • "빌딩 한 채 없어" 89세 이순재, 작품만 수백 편 찍었는데…66년 차 배우의 소신 발언 [TEN이슈]

    "빌딩 한 채 없어" 89세 이순재, 작품만 수백 편 찍었는데…66년 차 배우의 소신 발언 [TEN이슈]

    배우 이순재가 66년 차 연기 인생에도 빌딩 한 채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이순재, 박정자, 신구, 김성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66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80대 최고령 배우 이순재. 그러나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었다. 이순재는 "'딴따라'라고 선입견도 있었다"며 1950년대부터 데뷔해 배우로 자리잡기까지 쉽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어 이순재는 "신구하고 나는 젊었을 때 달랐다. 우리는 TBC, 신구는 KBS였다. 신구가 그렇다고 멜로 드라마 주인공을 한 게 아니다. 성격 강한 역할을 많이 했다. 중간에 툭 들어가서 나중엔 톱이 됐다"라며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다. 80대 중반을 넘은 게 우리 둘 밖에 없다. 그러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서로 의지가 되고"라고 말했다. 신구의 친구로는 배우 박소담과 조달환이 출연했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라는 작품에서 만난 연은 맺은 세 사람. 박소담과 조달환은 신구를 보자마자 “오셨슈?”라고 친근하게 대했고, 신구는 “이 나이 먹도록 종영하고 만나는 팀이 없었다. 그런데 유일하게 모이자고 한 것도 아닌데 조금 큰 일이나 우울한 일 나누게 돼서 이심전심 만나서 이렇게 시간을 즐기게 됐다”라고 했다.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그걸 굳이 따져야 해?”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신구는 “나이가 들면서 꼰대 소리 듣기 십상이다. 그걸 안 들을 순 없겠지만 내가 생기와 에너지를 받는 것 같고 실제로 이 사람들이 생활하는 방식을 통해서 쓰이는 언어라든지 내가 듣고 체험할 수 있다”라고 했다. 박소담은 “제가 ‘기생충’ 수상하고 오전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만난 분이 선생님이다.

  • 故 현미, 갑작스런 사망 그 후…"냉정하게 떠나버렸다" 애도 뒷이야기 ('마이웨이')

    故 현미, 갑작스런 사망 그 후…"냉정하게 떠나버렸다" 애도 뒷이야기 ('마이웨이')

    오늘(9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원조 디바 고(故) 현미를 추모하며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 '현미, 밤안개속으로 떠나다'를 공개한다.가수 현미가 지난 4일 향년 85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가족과 지인은 물론 대중에게 많은 슬픔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되짚어보고, 영면에 든 '인간 현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현미는 60년대 대표곡 '밤안개'로 대중가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57년 현시스터즈로 첫 무대에 오른 이후 1962년부터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히트를 거두며, 이미자와 패티김과 당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요계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늘 화려하고 씩씩한 그녀였지만 알고 보면 어린 시절 평양에서 두 동생과 생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고, 당대 천재 작곡가 이봉조와 행복과 불행을 같이 하는 세기의 사랑도 겪어내야 했다.80대의 나이에도 '내 걱정은 하지마' 신곡을 발표하고, 세상을 떠나기 전날까지 무대에 올랐던 현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은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마이웨이’에 출연해 소신 있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던 것을 마지막으로 이제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됐다.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장례식장에는 각계각층 많은 사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생전 같은 무대에 자주 오르며 친남매만큼 깊은 우애를 자랑했다는 가수 쟈니리는 비통함을 전하며 "선배, 후배 동료 할 것 없이 '현미'라는 사람은 늘 웃어주는 사

  • [종합] "30억 사기당했다"…돈방석 앉았던 김부자, 하루 아침에 떼돈 날린 사연 ('마이웨이')

    [종합] "30억 사기당했다"…돈방석 앉았던 김부자, 하루 아침에 떼돈 날린 사연 ('마이웨이')

    가수 김부자가 30억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달타령'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조 가수 김부자의 근황이 공개됐다.1964년 동아방송 '가요백일장'에 입상하며 가수 생활을 시작한 김부자는 1972년 '달타령'으로 '신(新) 민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달타령'은 송가인, 임영웅 등 후배들도 리메이크한 바 있다. 김부자는 "후배들 덕분에 더 업된 느낌이다. 박수, 응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김부자는 월남 위문공연부터 파독 광부들을 위한 독일 위문공연, 한국 근로자들을 위한 중동 위문공연 등 고국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도. 그는 "위문공연단 비행기는 일반 비행기가 아닌 군용 비행기를 탄다. 저는 그걸 처음 타봤다"며 "귀의 고막이 나가는 고통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또 기억나는 건 군대식으로 각서를 썼던 것이다. '월남 가서 전사해도 좋다'는 각서에 서명을 했다. 그건 겁이 안 나더라. 노래하는 사람이니까"라고 덧붙였다.1970년대 뜨거운 인기를 누린 김부자는 당시 인기를 묻자 "그때는 금융실명제가 없던 시절이었다. 도장만 있으면 누구나 통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최대 저축 금액이 50만 원뿐이었다. 현찰은 계속 들어오고 은행에 예금은 해야 되는데 (통장이 없으니) 도장만 계속 파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부자는 손을 크게 벌리며 "통장이 이만큼 됐다. 누군지 이름도 모르는 통장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그러나 김부자는 믿었던 사람에게 3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사기당

  • [종합] "코로나 확진 후 눈 안 보여"…김민정 10살 연하 남편, 실명 판정 받았다 ('마이웨이')

    [종합] "코로나 확진 후 눈 안 보여"…김민정 10살 연하 남편, 실명 판정 받았다 ('마이웨이')

    배우 김민정이 10살 연하 남편이 현재 법적 실명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69년 MBC 특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한 56년차 배우 김민정이 출연했다. 1971년 방영한 드라마 ‘장희빈’에서 1대 인현왕후를 연기하며 유명세를 탄 김민정. 당시 윤여정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그는 “드라마가 방영될 땐 수도 계량기가 아예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다. 시청률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이 될 거다. 그 드라마 한 편으로 국민배우가 됐다”고 회상했다.이어 "75년까지는 작품 활동을 했다. MBC에서 5년간 활발하게 활동하다 KBS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그런데 그 사실이 발각되면서 MBC에선 미운 털이 박혔고, KBS에는 갈 수 없게 됐다. 지금 말하자면 블랙리스트였다"고 말했다.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는 김민정은 "곤두박질치면서 투쟁했다. 주인공은 못하더라도 배우로서 존재감을 찾으려면 치열하게 해야겠다 싶어서 대학로에서 씨름했다"고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고 말했다.27살에 재일교포 출신 재벌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은퇴한 것으로 알려진 김민정. 그는 “날아가고 싶었다. 자유를 찾고 싶었다. 배우 김민정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며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30년 전, 10살 연하 남편인 영화감독 겸 제작자 신동일과 재혼한 김민정. 신동일은 "10살 차이가 났으니까 아내 쪽에서 반대를 많이 했다. 아내 친구들도 반대했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60살, 70살 되어서 버림받으면 어떡하나' 하면서 주변에서 반대했다"며 "그러나 남편에게서 순수함을 느꼈다. 따뜻함을 느꼈고. 나이를 떠나 꿈

  • [종합] '박애리♥' 팝핀현준 "노숙자 생활에 영양실조로 머리카락 다 빠져"→드림카 타고 등장 ('마이웨이')

    [종합] '박애리♥' 팝핀현준 "노숙자 생활에 영양실조로 머리카락 다 빠져"→드림카 타고 등장 ('마이웨이')

    국악인 박애리가 댄서 팝핀현준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320회에서는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박애리는 팝핀현준 부부와 12년 전 첫 만남에 대해 "공연을 한다고 처음 만나 되게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그때만 해도 결혼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팝핀현준에게 박애리는 "찾던 이상형"이었다. 그는 "단아하고 단정한 사람. 나는 정돈 안 된 방이라면 여기는 깔끔하고 정돈된 방이었다. 들어오는 모습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였다. '저런 사람이랑 만났으면 좋겠다. 점심 약속을 해 꼭 밥을 같이 먹어야겠다. 친해져야겠다'. 그동안 만났던 여자와 너무 다르니까 어떻게 대시를 해야할지 감이 안 왔다"고 회상했다.그러던 중 박애리가 팝핀현준에게 먼저 식사 자리를 제안했고, 팝핀현준의 지인이 박애리의 이웃에 살고 있었다. 팝핀현준은 "문자만 주고받다가 도저히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누나 이상으로 좋아해도 될까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박애리 역시 ‘나도 그런 마음인 것 같다. 우리 잘해보자'는 내용으로 장문의 답장을 쓰는 중이었다고.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열흘 만에 박애리의 집에 결혼을 한다고 인사를 드리러 갔다. 허락을 받은 팝핀현준은 공연 중 박애리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팝핀현준은 "가끔 집에 운전하고 가며 피식 웃음이 나올 때가 있다. 그게 감사함 같다. 내가 이렇게 멋진 사람과 살고 있구나. 이 사람은(박애리) 보물이다. 근데 내가 그 사람의 남편인 거다. 지금 라디오에 (박애리가) 나오고 있는데 집에 가면 만날 수 있고 내일 같

  • "10억 스카우트 제안 받았다" 이만기, 은퇴 후 전향 안 한 이유 ('마이웨이')

    "10억 스카우트 제안 받았다" 이만기, 은퇴 후 전향 안 한 이유 ('마이웨이')

    오늘(11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방송 최초로 80년대 씨름으로 지금의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던 이만기, 이봉걸, 이준희, ‘모래판의 3이(李)’가 감격의 상봉을 한다.추석을 맞아 명절 때마다 전 국민을 열광케 했던 ‘모래판의 황제’ 천하장사 이만기가 ‘마이웨이’에 등장한다. 이만기는 그와 함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씨름의 인기를 한층 높여 주었던 이봉걸, 이준희와의 만남에 나선다.80년대에도 이 세 명의 만남은 볼 수 없었다. 은퇴 후 35년 만에 방송 최초로 만난 이만기, 이봉걸, 이준희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치열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3명의 씨름 레전드는 뭐든 잘 먹을 것 같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입맛 때문에 우승을 놓친 일화, 판정 불복종으로 3천만 원의 돈을 지불한 수모 등 현역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화끈하게 고백한다.이제는 지팡이 없이 걷기 힘들다는 이봉걸 선수의 안타까운 근황은 물론 약 20년 만에 샅바를 차본다는 이준희 선수의 가슴 뭉클한 순간까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은퇴 후 처음으로 샅바를 잡고 대결을 펼친 이만기와 이준희의 진풍경도 펼쳐진다.천하장사 이만기의 전설적인 씨름 인생 이야기도 공개된다. 이만기는 “부모님 곁에서 농사를 지을 뻔한 어린 나를 안타깝게 여긴 큰형이 부모님 몰래 마산으로 전학을 보냈다”며 “그리고 그 학교에서 씨름을 만났다”고 씨름과의 운명적인 인연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만기는 씨름 은퇴 후 종합격투기 K1에서 ‘10억’ 스카우트 제안

  • 임진모 "큰아들, 뇌종양으로 세상 떠나…32살 젊은 나이였는데" ('마이웨이')

    임진모 "큰아들, 뇌종양으로 세상 떠나…32살 젊은 나이였는데" ('마이웨이')

    오늘(14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대한민국 음악 평론의 핵심 인물이자, 비틀즈부터 BTS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출연한다. 임진모는 작년 뇌종양으로 병마와 싸우다 향년 32세의 젊은 나이로 자신의 곁을 떠나게 된 큰아들의 기일을 앞두고 아들과의 추억을 회상한다. 그는 “평론가로서의 벌이가 넉넉지 않아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큰아들은 나의 가장 큰 팬을 자처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큰아들을 잃은 마음은 완벽하게 극복하지 못했지만, 아들이 살지 못한 삶까지 최선을 다해 살 것”이라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낸다. 임진모는 1980년대 가요계를 이끈 전설적인 록밴드 ‘송골매’의 배철수를 만나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뽐낸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DJ와 고정 게스트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7년째 매주 함께하며 현재는 절친한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 배철수는 “임진모의 평론은 다른 평론가들과 달리 독특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라며 극찬을 남긴다.  임진모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방송을 듣고 자신에게 ‘삐삐’ 메시지를 통해 팬심을 드러낸 개그맨 김구라를 만나 눈길을 끈다. 김구라는 “음악을 좋아하던 나에게 사회적, 역사적으로 음악을 풀이하던 임진모의 평론은 인상적이었다”며 임진모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밝힌다. 아직도 음악 이야기가 가장 즐겁다는 두 사람의 끝나지 않은 수다가 이어진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임진모의 인생 이야기는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lsqu

  • [종합] '76세 동갑' 김세레나·김홍선 "남남이지만 부부, 너무 늦게 만나" ('마이웨이')

    [종합] '76세 동갑' 김세레나·김홍선 "남남이지만 부부, 너무 늦게 만나" ('마이웨이')

    김홍신 작가가 위험천만했던 취재 순간 가수 김세레나와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이 출연했다. 사회의 부조리를 조명하는 '인간시장'으로 국민 작가로 떠오른 김홍신. 그는 조직원 출신이라는 오해에 대해 "그쪽에서 많이 도와줬다. 취재에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취재를 하며 위험한 순간도 많았다. 김홍신은 "서울역 뒤에서 시골에서 올라온 소녀들을 인신매매하는 조직에게 걸렸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 가짜 휘발유 취재하러 갔을 때 그쪽 지역의 조직이 도와줬는데도 위험했다"고 털어놨다.김홍신은 "계사에서 문을 닫고 안에서 몰래 가짜 휘발유를 만들더라. 지키는 팀이 총을 꺼냈다. 그 기술자들이 공기총의 총구도 바꾸고, 구조를 다 변경한다. 그런 기술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고 회상했다.위험함에도 취재를 멈출 수 없던 이유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김홍신은 "나도 무엇인가 해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 등단만 하면 될 줄 알았다. 20대 초반부터 10년 가까이 계속 문학 공모에 떨어졌다가 겨우 현대 문학을 통해 작가가 됐다. 작가만 되면 팔 한쪽이 없어도 다리 한쪽이 없어도 좋겠다 할 정도였다. 데뷔하고 나니 아무도 나를 안 알아주고 문학의 변방에서 낄 수도 없었다. 동년배 작가들 보니 ‘난 뭐했나’ 이런 생각에서 다시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이날 김홍신은 민요 히트 메이커 가수 김세레나와 남다른 우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등장하자마자 김홍신에게 "여보, 당신"이라고 부른 김세레나는 "보고 싶었다"

  • 김혜선 "우울증 심해 독일로 유학, ♥남편 만나 나를 찾았다" ('마이웨이')

    김혜선 "우울증 심해 독일로 유학, ♥남편 만나 나를 찾았다" ('마이웨이')

    오늘(19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멋지게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 스타 3인방 한민관, 김혜선, 이덕재의 모습이 공개된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세 사람은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남들과는 다른 독보적인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폐지 등으로 개그 무대가 하나 둘 사라지면서, 이들은 무대에서 잠시 내려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먼저,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라는 유행어의 주인공 한민관은 13년 차 프로 카레이서로 변신했다. 그는 과거 자동차 동호회에서 처음으로 카레이싱 구경을 갔는데, "경기를 보는데 막 심장이 뛰었다"며 카레이싱에 매료돼 아마추어 선수로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레이싱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그는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2 클래스에서 시즌 챔피언을 달성해 한국 대표 레이서로 당당하게 떠올랐다. 유쾌했던 개그맨에서 거침없는 모습의 레이서로 변신에 성공한 한민관의 모습이 공개된다. 다음으로 김혜선은 '헬스 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잘나가던 시절, 갑자기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고 고백하며 방송계를 떠난 이유를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독일로 유학을 떠났던 그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진짜 김혜선이 누군지를 찾았던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잘나가는 '점핑 운동 강사'로 활동하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면서 "방송 무대뿐만 아니라, 현재 자신이 있는 서 있는 곳도 또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