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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오은영, '교권 추락' 책임론에 입 열었다 "오해는 바로 잡고 싶어요" [TEN인터뷰]

    [단독] 오은영, '교권 추락' 책임론에 입 열었다 "오해는 바로 잡고 싶어요" [TEN인터뷰]

    "아이들은(부모가) 때리면서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쏟아지는 걸 보고 마음 먹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최근 초등 교사 사망·폭행 사건 등으로 인해 불거진 교권 추락 문제와 그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침묵을 지키던 그가 지난 25일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결심한 건 분노로 들끓는 여론 속 폭력에 노출될 아이들을 향한 걱정 때문이었다. 오은영 박사는 이 문제가 아동을 향한 폭력적 시선으로 이어져선 안된다고 호소했다. 자신을 향한 비난은 얼마든 감수하더라도 '금쪽이'들에겐 화살이 돌아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최근 초등학교 교사 사망·폭행 사건으로 교권 추락의 실태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숨진 교사의 사망 원인이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갑질로 알려지며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오은영: 선생님과 학부모는 대립의 대상이 아닙니다. 아이를 잘 교육하기 위해 같이 의논하고 협동하는 관계죠. 저 역시 이걸 늘 강조해왔고요. 최근에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에 저 역시 마음이 아픕니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오은영 박사를 지목하며 책임론이 불거졌습니다. 서천석 박사는 '금쪽이' 프로그램이 해결되지 않을 사안에 대해 해결 가능하다는 환상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했죠. 오은영: '금쪽'이는 인간 개조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이랬던 아이가 이렇게 변했다'가 아니라 육아의 길을 잃은 부모가 문제를 공개하고, 문제의 원인과 이유에 대해 같이 의논하고, 앞으로의 육아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부모가 노력이라는 문을 여는 첫발을 도와주

  • 셔누X형원, 8년의 기다림…"몬스타엑스 유닛으로서 시너지 더 보여줄 것" [TEN인터뷰]

    셔누X형원, 8년의 기다림…"몬스타엑스 유닛으로서 시너지 더 보여줄 것" [TEN인터뷰]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형원이 유닛으로서 데뷔 8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서로의 장점을 잘 알고 있기에 앨범 작업부터 어렵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절제된 섹시함을 보여주겠다는 셔누와 형원. 25일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UN SEEN)' 발매 전 텐아시아와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셔누는 "8년만의 유닛이다. 어떻게 보면 데뷔라고 할 수 있다. 긴장감을 갖고 준비했다. 앞서 3명의 멤버는 솔로 활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까 하다가 유닛으로 나왔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유닛으로 나와 전혀 아쉬운 것은 없다. 솔로였다면 더 부담되거나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유닛이라서 더 좋은 시너지를 보여드릴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형원 역시 "이름은 셔누X형원이지만 몬스타엑스의 이름도 걸려있다.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기대된다. 추구하는 모습이 둘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유닛으로 찾아뵙게 됐다. 퍼포먼스를 잘 하는 멤버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에서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셔누 형과 충돌은 없었다. 물론 이제까지 앨범 작업보다는 순탄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았다. 과정이 힘들어야 결과가 매번 좋더라. 안무도 그렇고 곡 타이틀도 그렇고 수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 산으로 갈 수도 있었는데 회사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느낀 것 같다"며 앨범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이후 앨범 주제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형원은 "전체적인 앨범 주제는 본연의 나의 모습과 타인의 시선으로 보는 나의 모습이다. 결국 그 모든 것이 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 '서울대→재벌집 고명딸' 김신록 "OTT 화제작에 내가? 콘텐츠 수혜 입었죠"[TEN인터뷰]

    '서울대→재벌집 고명딸' 김신록 "OTT 화제작에 내가? 콘텐츠 수혜 입었죠"[TEN인터뷰]

    연극 무대를 누빈 서울대학교 출신 배우 김신록. 그는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통해 강렬한 모습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제는 많은 OTT 플랫폼 화제작에서 그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오히려 김신록은 화제작에 자신이 다 나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콘텐츠 다변화 시대에 수혜를 입은 배우라고 칭했다. 김신록은 드라마 '방법'을 시작으로 '괴물', '지옥', '어느 날',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매체 연기를 쉬지 않았다. 평소 '워커 홀릭'이라는 그는 더 많은 일을 원하고 있었다. 지금도 넷플릭스 영화 '전,란'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를 촬영 중이다. "제가 2019년에 드라마 '방법'을 찍은 뒤 한국에 넷플릭스가 들어왔어요. 제가 매체 데뷔한 것과 타이밍이 맞물렸어요. 그래서 OTT 작품에 참여를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콘텐츠 다변화 시대에 수혜를 입은 배우네요." 김신록은 유독 모든 작품의 시즌2와 인연이 깊다. '형사록' 시즌2, '지옥' 시즌2, '스위트홈' 시즌2 등 시즌2에 출연하기 때문. 그는 "저만 특별한 경우는 아닌 것 같다. 요즘 콘텐츠에서 배우들을 섭외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배우가 어떤 역할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많이들 찾으시는 거 같다. 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면 그 배우를 찾는 것 같다. 저는 지속적으로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관건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극 중 김신록은 연주현으로 분했다. 주현은 택록을 견제하는 여성청소년계 신임 팀장. 원리원칙주의자로 여성청소년계

  • '빌런 맛집' 진서연 "코미디 드라마 캐스팅 좀…'여자 주성치'급으로 잘할 자신 있어요"[TEN인터뷰]

    '빌런 맛집' 진서연 "코미디 드라마 캐스팅 좀…'여자 주성치'급으로 잘할 자신 있어요"[TEN인터뷰]

    "제가 사실 코미디에 강한 배우예요. 너무 잘할 자신 있는데, 아무도 캐스팅해주지 않아서 아쉬워요. '여자 주성치'급으로 할 수 있는데 말이죠. 하하. 아 그리고 치정 멜로도 해보고 싶어요" '빌런 전문 배우' 진서연이 코미디와 치정 멜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앤드마크 사옥에서 ENA '행복배틀'에 출연한 진서연을 만났다. 인터뷰 내내 환한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내뱉었다. 당당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였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렸다. 진서연은 가족들을 모두 책임지는 자수성가 CEO 송정아를 연기했다. 진서연은 '행복배틀'에 등장하는 엄마들과는 반대라고. 그는 "현재 제주도에 살고 있다"며 "한 3달 정도 됐는데, 아이 공부 안 시키려고 제주도로 옮겼다. 서울에 살 때는 '영어 왜 안 시켜?'라고 물어보는 '행복배틀'의 전형적인 엄마들이 있었는데, 저는 이미 가치관이 정립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항상 '최대한 안 시키려고, 걱정해줘서 고마워'라고 단호히 말했다"고 밝혔다. 극 중 진서연은 남편 정수빈(서벽준 분)이 바람을 피우고, 동생들이 마약을 하는 등 사고를 쳐도 끝까지 책임진다. 실제 진서연은 어떨까. 그는 "저는 사람 죽이는 것 빼고 용서할 수 있다"라며 "제가 선택한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외도도 봐줄 것 같다. 결혼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결혼을 하는 것보다 버티고 유지하는 게 승리자다. 저도 결혼 11년 차인데 많은 일이 있지 않았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휘몰아치는 '

  • 기안84 '대상설'에 입 열었다…"영광스럽고 감사한 일, '태계일주2' 잘 돼서 좋아해" [TEN인터뷰]

    기안84 '대상설'에 입 열었다…"영광스럽고 감사한 일, '태계일주2' 잘 돼서 좋아해" [TEN인터뷰]

    "기안84 대상설이요? 하하. 많이 언급하는 건 알고 있어요.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한 이야기죠. 제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 게 있어요. 혹시라도 받으면 너무 좋지만, 안 될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언급을 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지우 PD가 기안84가 '2023 MBC 연예대상' 강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기안84는 현재 '나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등 MBC 대표 간판 예능을 이끌며 시청률, 화제성 모두 사로잡고 있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여행기를 담고 있는 '태계일주2'는 단 2회 만에 일요일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미운 우리 새끼'의 2049 시청률 1위 장기 집권을 수년 만에 무너뜨린 것으로 의미가 크다. 지난 5회 방송은 전국 시청률 5.8%, 최고 분당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 김지우 PD는 2049 시청률에서 '미우새'를 이긴 것에 대해 "몇 년 만에 있는 큰 사건이라고 하더라. 시청률 그래프를 보면 방송이 시작할 때 쭉 올라가서 끝나면 떨어진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TV를 켜는 분들이 생겼다는 의미다. 다른 프로그램과의 경쟁보다 젊은 사람들도 TV를 보게 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기에 대한 기안84의 반응은 어떨까. 김지우 PD는 "프로그램이 잘 돼서 좋아하고 있다. 가끔 둘이서 치킨 먹으며 본방송을 보는데, 자기가 나온 부분을 보면서 엄청나게 웃더라. 프로그램에 나오는 자신을 모습들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기안84와 덱스는 무려 15시간의 인도 기차 여정 끝에 뉴델리에 도착했다.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저렴한 슬리퍼 클래스를 예약한 두 사람은 자신

  • "아쉽고 후회되지만" 이동건, 이혼 3년만에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로 복귀[TEN인터뷰]

    "아쉽고 후회되지만" 이동건, 이혼 3년만에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로 복귀[TEN인터뷰]

    "부족한 게 제 눈에는 많이 보여요. 그래서 아쉽고 늘 후회돼요. 그래도 저를 선입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 솔직한 마음이에요. 흐름으로는 좋은 기운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통해 더 좋은 작품이 제게 올 거라고 확신해요." 배우 이동건이 조윤희와 이혼 후 3년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로 돌아왔다. 매 작품 아쉽고 후회된다는 그는 '셀러브리티'를 통해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그는 글로벌 시청자들이 자신을 선입견 없이 봐달라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역)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SNS와 그곳에 신흥 귀족으로 군림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극 중 이동건은 태전 역을 맡았다. 태전은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변호사. 그는 여동생과 아내, 친구인 준경(강민혁 역)까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아리에게 관심도 없었지만 어느 날 밤 이후 아리(박규영 역)의 입을 막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는 인물이다. 이동건은 "시청자분이 보시기에는 오랜만이지만, 사실 저는 공백 없이 촬영에 들어갔다. 1년 정도 촬영하고, 후반 작업이 1년 걸렸다. 막상 '셀러브리티'를 보시는 시청자분들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느낌이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위를) 매일 본다. 그런데 1등은 잘 못 하더라. 2등 하길래 아쉽다고 했는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2017년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조윤희와 결혼했다. 이어 2018년 12월 첫 딸인 로아를 품에 안았다. 결혼 3년 만

  • '재벌 3세' 강민혁 "이준호 특별 출연 '셀러브리티', 시즌2 느껴졌나요?"[TEN인터뷰]

    '재벌 3세' 강민혁 "이준호 특별 출연 '셀러브리티', 시즌2 느껴졌나요?"[TEN인터뷰]

    "'셀러브리티' 시즌2요? 일단 시즌 1이 (좋은) 이 분위기를 타고 입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친구들도 (이준호의 특별 출연에) 의미가 있는 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전혀 느끼지 못했거든요." 밴드 그룹 씨엔블루 멤버 겸 배우 강민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역)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SNS와 그곳에 신흥 귀족으로 군림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강민혁은 '셀러브리티' 공개 후 전편을 다 봤다고. 그는 "아직 한 번밖에 못 봤다. 연기를 본다기보다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 제가 나와서가 아니라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1화를 누워서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앉아서 쿠션을 끌어안고 볼만큼 몰입도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7월 5일 기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TV쇼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에서 1위, 베네수엘라, 아랍에미리트, 터키, 대만, 태국, 스위스, 스리랑카, 한국, 남아공, 싱가포르, 세르비아,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포르투갈 등 35개국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혁은 "'셀러브리티' 공개 후 많은 분이 제 SNS 계정을 태그 해주셨다. '축하한다'는 말과 넷플릭스 순위를 캡처해주셨다. 제가 나오는 장면들이나 아리, 준경이 같이 있는 장면들을 많이 올려주셨더라. 제일 먼저 태국에서 1등을 했었나, 그럴 거다. 태국 팬분들이 많이 보내주셨던 기억이 있

  • 김철규 감독, 넷플릭스 등에 업고 제작비 펑펑 "화려+막장 '셀러브리티', 의미"[TEN인터뷰]

    김철규 감독, 넷플릭스 등에 업고 제작비 펑펑 "화려+막장 '셀러브리티', 의미"[TEN인터뷰]

    드라마 '악의 꽃', '자백', '시카고 타자기', '공항 가는 길', '대물', '황진이' 등 어두운 이야기를 선보인 김철규 감독. 그런 그가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를 통해 화려한 변신에 나섰다. 김철규 감독은 넷플릭스와 제작사의 독려로 제작비를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그에게 있어 '셀러브리티'는 도전이자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 "연출자로서 제 이력을 돌아보면 대단히 무겁고 진지한 작품이 전부였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심각하고 진지한 드라마를 해왔다. 앞선 작품을 하면서도 라이트하고 트렌디하고 경쾌하고 화려한 드라마를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을 늘 했다. 그러던 찰나에 마침 제 니즈에 딱 맞는 '셀러브리티'를 만나게 됐다. 화려하고, 사치스럽고 막장답기도 한 드라마를 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역)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다.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SNS와 그곳에 신흥 귀족으로 군림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김철규 감독은 '셀러브리티'의 리얼함을 높이기 위해 직접 SNS 계정을 운영했다. 그전까지는 SNS를 몰랐다고. 그는 "작품을 위해서라도 SNS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NS 특성상 젊고, 이 시대에 가장 트렌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대에 핫하고 힙한 부분에 대해 대중문화 예술 하는 사람으로서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 세계를 들여다봐야겠다 싶었다. (SNS를) 접해보고 가장 트렌디한 흐름은 어떤 건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건 어떤 건지 공부하는 마음으로 들어

  • 위아이 "불안한 데뷔 4년차, 신곡 '질주'에 모두를 향한 위로 담았다"[TEN인터뷰]

    위아이 "불안한 데뷔 4년차, 신곡 '질주'에 모두를 향한 위로 담았다"[TEN인터뷰]

    "벌써 데뷔 4년 차네요.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은 시기에요. 이번 앨범을 녹음할 때부터 이런 감정을 많이 담아냈죠. 이번 노래들을 보면 위로를 해드리는 가사가 많아요. 사실 우리 스스로 들으면서도 위로받는 거죠." 29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Pt. 3 : 이터널리'(Love Pt. 3 : Eternally)로 돌아온 그룹 위아이(WEi,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텐아시아와 인터뷰했다. 지난해 10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Pt. 2 : 패션'(Love Pt.2 : Passion) 이후 8개월 만이다. 또한 이번 컴백을 통해 일명 '러브'(LOVE) 시리즈로 불리는 위아이표 서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위아이는 지난 4일 일본을 시작으로 미주권까지 진행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된 투어 끝 잠시 숨고르기를 할 법도 한데, 한 달이 채 안 되는 사이 앨범을 들고 돌아온 이유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대현은 "먼저 먼 곳에서도 위아이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이)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신보의 의미를 전했다. '불안한 감정 없이 일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앨범 콘셉트 자체는 밝지만 노래 속 가사는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죠. 쉽고 편안하게 이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사운드적으로는 미소 지을 수 있지만 가사로는 '모두를 향한 위로'라고 설명하고 싶네요." 석화는 이번 앨범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고. 그는 "이번 미니앨범으로 '러브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그간 했던 사랑 이야기와는 좀 다르다. 다른 이를 향한 사랑이라기보다 나를 향

  • '진선규♥' 박보경, 출산 후 '경력 단절' 10년만 찾아온 행운 "꿈 같아요"[TEN인터뷰]

    '진선규♥' 박보경, 출산 후 '경력 단절' 10년만 찾아온 행운 "꿈 같아요"[TEN인터뷰]

    연극배우로 무대를 누볐던 배우 박보경이 출산 후 10년간 경력이 단절됐다. 배우로서는 아쉽지만, 엄마로서는 기쁜 일이다. 배우와 엄마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박보경은 자신에게 찾아온 일에 대해 운이라고 표현했다. 박보경은 2011년 배우 진선규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진선규는 "와이프가 현장 나가는 게 좋다. 현장 나갔다 들어와서 표정이라는 게 있지 않나. 와이프가 집에 오면 피곤해 있는 게 아니라 생기가 돌더라. 현장에서 오늘 이랬었다, 저랬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박보경은 "제가 10년 동안 슬퍼한다거나 (연기) 하고 싶은 티를 안 냈다. (진선규가) 늘 미안해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아이를 낳자고 한 건 우리 결정이었고,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지도 않고, 그럴 처지도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키우고 있을게', '마음껏 잘하고 와'라고 했다. 한 번도 운다거나 우울증이 온다든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렇지만 현장 가는 걸 많이 바랐다. 혼자 운 적도 있고, 나는 배우라는 꿈을 꾸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날 필요로 하니까. 엄마와 같이 지내면서 당장 일이 생겨서 나가는 게 아니라고 하기도 했다. 또 '나쁜엄마'는 스트레스받는 현장이 아니라 정말 가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연극배우로 데뷔한 박보경은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괴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화란'에 출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최근 종영한 '나쁜엄마'를 통해 마스크 팩 이장 부인으로 존재감을

  • 김민재, 軍 영장 나왔다 "군악대 지원, 공식 스케줄 종료…'김사부' 시즌4 꼭 나왔으면" [TEN인터뷰]

    김민재, 軍 영장 나왔다 "군악대 지원, 공식 스케줄 종료…'김사부' 시즌4 꼭 나왔으면" [TEN인터뷰]

    "올해 안에는 무조건 군대에 가는데 날짜는 확정이 안 됐어요. 영장은 받았고 어느 부대에 지원할 건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군대 안에서 음악을 해볼 기회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군악대에 지원할 예정인데,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오늘이 마지막 공식 스케줄입니다." 배우 김민재가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4월 진행된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한석규는 "민재가 7월에 군대에 간다. 시즌1 때 민재 만났을 때 '너 빨리 군대 갔다 와'라고 했는데"라며 김민재의 입대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난 김민재는 이에 대해 "시즌3을 촬영하면서 한석규 선배님한테 올해 안에는 무조건 갈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제작발표회에서 말씀하실 줄은 몰랐다. 그런데 오히려 좋았다. 대중들에게 군대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스러웠는데 선배님이 유쾌하게 말해주신 것 같다. 선배님께서 제작발표회 끝나고 저한테 웃으시면서 사과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김민재는 아픈 과거를 딛고 간호사가 된 박은탁 역을 맡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함께했다. 김민재는 "다른 시즌들과는 사뭇 다르게 좀 더 뭉클한 마음이 있다. 대장정의 마무리 같은 느낌이었고, 그만큼 최선을 다하기도 했다. 너무나 행복하고 재밌게 촬영해서인지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하기도 하다"고 시즌3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수많은 주연 제의를 고사하고 조연 캐릭터 박은탁 역을 다시

  • '68kg→80kg' 우도환 "대표작 '구해줘'에서 '사냥개들'로 바뀌었으면 좋겠죠"[TEN인터뷰]

    '68kg→80kg' 우도환 "대표작 '구해줘'에서 '사냥개들'로 바뀌었으면 좋겠죠"[TEN인터뷰]

    "관리는 원래 하던 강도에서 조금씩 더 올렸어요. 일주일에 5일을 운동했다면 7일을 했죠. 하루 이틀, 두세 달 안에 준비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에요. 저도 모르게 준비를 예전부터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신인 때부터, 아니 배우를 하기 전부터 말이죠. 제가 여태까지 이 작품을 하려고 이렇게 관리해왔구나 싶었어요. 아직도 많은 분이 '구해줘'를 제 대표작으로 기억해주고 계시는데 이번을 계기로 대표작이 바뀌지 않을까요. '사냥개들'은 제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제 대표작이에요"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배우 우도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9일 공개된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우도환은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의 세계에 뛰어든 복싱선수 건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우도환은 건우 그 자체였다. 그의 몸은 복싱선수 못지않았다. 어쩌면 더 탄탄하고 완벽할 수도 있다. 평소 자기관리 끝판왕이라 불리는 우도환은 이번에도 스스로를 무한 채찍질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 하루 네 끼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며 10kg을 증량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우도환은 "김주환 감독님이 권투선수급 몸을 원하셨다. 피지컬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다. 헬스로 가슴 근육 크게 키우는 것 말고 실전 근육이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하체, 어깨, 등, 복부 위주로 몸을 키웠다"라며 "보통 작품 촬영할 때 68~69kg을 유지하는데 이번엔 80kg 정도로 증량했다. 인바디를 제대로 재보지 않았지만 아마 체지방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자

  • "우 도환·좌 상이 덕분" 김주환 감독, '음주운전' 김새론 여파 이겨낸 방법[TEN인터뷰]

    "우 도환·좌 상이 덕분" 김주환 감독, '음주운전' 김새론 여파 이겨낸 방법[TEN인터뷰]

    김주환 감독은 OTT 드라마 첫 연출작 '사냥개들'을 통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시작과 함께 풍파를 겪었다. 출연 배우인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기 때문. 전체를 지휘 해야 하는 감독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어떻게라도 책임을 져야 했다. 그에게 남은 건 몸과 마음의 상처였다. 탈모 증상, 공황 초기 증상, 과민 대장 증후군 등으로 고생한 김주환 감독이었다. '사냥개들'을 완성할 수 있었던 건 스태프들의 노력과 우도환, 이상이의 관리 덕분이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청년경찰', '사자', '멍뭉이' 등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주환 감독은 맨주먹 하나로 불법 사채의 세계에 뛰어든 두 청년의 이야기로 첫 시리즈 연출을 맡게 됐다. 촬영 중 악재를 만났다.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것.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사냥개들' 촬영 당시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재판부는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김새론의 분량은 통편집되지 않았다. 김주환 감독은 "앓는 소리를 하자면 드라마 8개를 쓰면서 탈모가 왔었다. 과민대장증후군이 와서 커피와 육류 못 먹었다. 현장에서 화장실이 어딘지 걱정됐다. 꼬리뼈도 아파지기 시작했다"면서 "5월 중순쯤에 다음 분량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기사를 보라'는 연락이 왔다. 기사를 보고 얼었고, 많이 생각했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을 때 작품에 대해 어떻게 책

  • 범죄도시3 '문돼충' 초롱이 연기한 고규필 "마동석 선배가 전화와서 하는 말이…"[TEN인터뷰]

    범죄도시3 '문돼충' 초롱이 연기한 고규필 "마동석 선배가 전화와서 하는 말이…"[TEN인터뷰]

    "쉬지 않고 일한다는 것에 대해 감사해요. 지금 쉬지 않고 재밌게 일하고 있거든요. '범죄도시3'로 인해 제게도 관심 가져주셔서 겁이 나기도 해요. 기분이 좋지만, 불안불안합니다." 배우 고규필이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속 초롱이로 극장을 찾은 관객에게 제대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많은 관심에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배우 허정민이 SNS를 통해 '고 배우와 함께 드라마 갑질을 당했다'라고 폭로했다. 고 배우는 바로 고규필이었다. 허정민은 "규필아, 기사에 고 배우는 너야. 언급해서 미안해. 네가 지우라면 지울게"라고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고규필은 "아냐 아냐. 에고 힘내. 조만간 소주 한잔하자"라고 했고, 허정민은 "고맙다"라고 답장했다. 이와 관련해 고규필은 "아침 9시에 연락이 왔는데, 정신이 없었다. 정민이랑 친한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더 힘들어지지 않나. 좋은 작품 만나서 연기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규필은 드라마 '열혈사제', '검법남녀', '검법남녀 시즌2', '배가본드', '사랑의 불시착', '카이로스', '홍천기', '연모', '형사록', 영화 '나를 기억해', '너의 결혼식', '원더풀 고스트', '감쪽같은 그녀', '정직한 후보', '카운트' 등에 출연했다.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범죄도시3'에서 현실 고증 캐릭터로 더욱 화제를 몰고 있다. '범죄도시3'는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마석도(마동석 역)가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역)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극 중 고규필은 초롱이 역을 맡았다. 초롱이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공

  • '닥터 차정숙' 민우혁 "♥이세미에게 인정받는 남편 됐다, 누구도 안 부러워" [TEN인터뷰]

    '닥터 차정숙' 민우혁 "♥이세미에게 인정받는 남편 됐다, 누구도 안 부러워" [TEN인터뷰]

    "사람들이 아내에게 '로이랑 같이 살아서 좋겠다'라고 한다더라고요. 그러면 아내는 '내 남편은 로이가 아니야'라고 답한대요. (웃음) 요즘 전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아요. 사랑받고 인정받는 남편이자 아빠가 됐거든요. 가족들에게 인정받는 게 쉽지 않잖아요. 아내가 저를 자랑스러워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지난 2일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민우혁의 곁에는 아내이자 걸그룹 LPG 출신 쇼호스트 이세미가 있었다. 부부임과 동시에 소속사 공동 대표이기도 한 두 사람은 결혼 12년 차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인생 봉합기를 담은 작품. 극 중 민우혁은 차정숙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펼치는 간담췌외과 의사 로이킴 역을 맡아 여심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민우혁에게 '차정숙'은 지금의 아내 이세미다. 아내의 물심양면 내조가 있었기에 지금의 민우혁이 있을 수 있었다. 부상으로 야구 선수를 그만두고 오랜 무명 가수 생활을 견딜 때 그를 묵묵히 믿어주며 뮤지컬 배우의 길을 권유한 것도 이세미였다. 민우혁은 "'닥터 차정숙'이 이렇게까지 성공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니,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하면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 차정숙을 보며 많은 공감을 한 것 같다. 경력이 단절된 상태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 지금 대표님(아내)이 딱 그렇다. 하던 일들을 그만두고 나를 위해 애쓴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고마워했다. 2003년 육성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했지만, 6개월 만에 부상으로 은퇴한 민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