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는 탁영준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탁영준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를 통한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공동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SM은 해당 인사에 대해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체제 구축은 지속성장 및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장철혁 CEO는 카카오 및 각 계열사와의 협력과 성장추구, M&A, IR, 경영관리 고도화 등 기업 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탁영준 공동대표 내정자는 SM 고유의 아티스트 컨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신인개발 및 공연 등 IP를 활용한 사업 총괄을 맡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SM 3.0 전략을 가속화함으로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탁영준 공동대표 내정자는 2001년 SM에 입사해 신화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해 K-pop 산업 성장에 기여해왔으며, 2015년 가수 매니지먼트 본부장, 2016년 SJ 레이블 프로듀서, 2020년부터 3년간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카리나 연애 반성문에 K팝은 불난 집 됐다."배우 이재욱(26)과 연애를 인정한 그룹 에스파 카리나(24·본명 유지민)가 사상 초유의 '연애 반성문'을 썼다. 이를 향한 K팝 팬들의 충격과 비난은 갈수록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카리나는 지난 5일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통해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이 사과에 K팝 팬들은 아수라장이 됐다. 대다수의 팬과 대중, 해외 K팝 팬들은 카리나가 연애한다는 이유로 사과문을 올리는 행동이 너무도 의아하고 적절치 않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전체 K팝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K팝 문화가 지나치게 억압적이고, 팬 문화 역시 스타를 자신의 소유로 여기는 집착적인 행태가 팽배해 있다는 지적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카리나의 연애 반성문을 지난 2013년 2월 일본 걸그룹 AKB48 멤버 미네기시 미나미가 성추문이 불거진 이후 삭발하며 사죄한 것과 비교하며 "형태가 다를 뿐, 똑같은 억압과 폭력"이라며 꼬집기도 했다.이에 따라 에스파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향한 지적과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에스파의 팬들은 "카리나가 연애 반성문을 작성하고 공개하기까지 SM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뒷짐 지고 구경만 했느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에게 닥친 위기관리는 커녕, 최소한의 보호조차 이뤄지
그룹 샤이니 태민과 온유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날 전망이다. 키와 민호는 재계약 가닥을 잡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도장을 찍지 않은 상태에는 확언할 수 없는 문제다. 여기에 그룹 에스파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 연애 관련 팬들에 사과문을 남기며 성난 민심을 달랬다. SM은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태민과의 전속 계약은 3월 말 종료되며, 태민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으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온유는 여러 방향을 열어놓고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네 멤버의 샤이니 활동 관련 "SM에서 변함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키와 민호에 대해서는 "개별 활동에 대해 당사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태민은 오는 3월 말 SM과 전속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향후 박장근 프로듀서가 대표로 있는 빅플래닛메이트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빅플래닛메이트 측은 태민의 영입과 관련 "결정된 것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올해 초부터 태민이 빅플래닛메이트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빅플래닛메이트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유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SM과 재계약을 하게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더불어 SM은 키와 민호의 개별 활동 관련 "당사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 도장을 찍지 않은 상태라, 뒤집힐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데뷔 이래 SM과 16년간 함께 해왔던 태민과 온유가 SM을 떠나 흩어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네 멤버의 향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이하 SM)가 ‘SM 3.0’ 출범 2년 차를 맞이한 현재,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멀티 프로덕션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라이즈부터 슈퍼주니어 새 유닛 L.S.S., ‘본격 데뷔’ NCT WISH까지SM은 올해 1월부터 새로운 음원 강자로 뜨고 있는 라이즈부터 샤이니 민호, 슈퍼주니어 새로운 유닛 슈퍼주니어-L.S.S.가 2024년의 문을 활짝 연 것에 이어, 2월 텐의 첫 솔로 활동을 비롯해, 태용의 두 번째 솔로 앨범, NCT의 마지막 팀 NCT WISH의 본격 데뷔, 3월 웬디 두 번째 미니앨범, NCT DREAM 미니앨범까지 막강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예고되어 있다.더불어 공연 일정 역시 풍성하다. 1월에는 민호의 첫 팬 콘서트, NCT 127의 세 번째 월드 투어, 동방신기의 아시아 투어, 키 솔로 콘서트가 펼쳐졌으며, 2월에는 슈퍼주니어-L.S.S. 아시아 투어, 태용 첫 솔로 콘서트, 텐 첫 팬 콘서트 아시아 투어, 도쿄돔 공연 20회차를 맞이하는 ‘SMTOWN LIVE 2024’, 도쿄돔에서 2회 진행되는 샤이니의 일본 투어 파이널 및 아시아 투어, 3월 태민 일본 솔로 콘서트까지 릴레이로 펼쳐진다.라인업 러시, 멀티 프로덕션 힘SM 3.0 전략의 핵심으로 꼽히는 멀티 프로덕션 시스템, 즉 5개 제작센터가 쉴 틈 없이 가동 중이다. ONE 프로덕션은 NCT WISH의 프로듀싱 및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보아부터 태연, 에스파가 각각 ‘To. X’(투 엑스), ‘Drama’(드라마)로 발매 두 달이 넘은 시점에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 및 음악방송 1위로 롱런 히트를 기록 중이다. PRISM 프로덕션 역시 샤이니 민호의 솔로곡 ‘Stay for a night’ 및 첫 팬 콘서트, 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장철혁)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9600억원, 영업이익 115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13%, 27%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158억원으로 전년대비 41.2% 늘었다.SM은 신규 발매 앨범 판매호조와 아티스트별 오프라인 콘서트 라인업 확대 등으로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음반·음원 발매수는 64개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며, 신규 음반 판매량은 2010만장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67% 늘었다. 콘서트는 340회를 개최해 전년대비 224% 대폭 증가했다.대표적으로 지난해 NCT DREAM의 정규 3집 'ISTJ'가 쿼드러플 밀리언셀러(400만장 돌파)를, aespa의 미니 3집 'MY WORLD'가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 돌파)를 기록했으며, EXO, NCT, NCT 127, RIIZE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NCT DREAM은 지난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6개 지역에서 41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aespa도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해 전세계 21개 지역에서 31회 공연을 성황리에 펼치는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가 활발하게 열렸다.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500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4%, 51.7% 감소했다. 광고 및 콘텐츠 관련 계열사 등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SM브랜드마케팅 신규 편입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637억원으로 전년대비 7.2% 늘었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줄었다.올해도 SM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1월 발표돼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RIIZE의 싱글 ‘Love 119’를 시작으로, 2월 데뷔하는 신인 보이그룹 NCT WISH의 싱글(한국/일본)
《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아이돌 명가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하이브 레이블즈,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저마다의 노하우를 담아낸 신인 그룹들을 데뷔시키고 있는 가운데, YG의 베이비몬스터가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25일 YG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멤버 아현이 베이비몬스터에 합류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다행히 아현이가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했고, 오늘부터 YG에 다시 나와 앨범에 들어갈 곡들의 녹음을 하는 중이다"고 합류 소식을 전했다.앞서 지난해 11월 YG는 아현이 베이비몬스터 멤버로 데뷔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당시 YG는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신중히 논의한 끝에 당분간 휴식에 전념하기로 했다"면서도 "아현이 충분히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며 아현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으나 비주얼과 출중한 실력으로 '리틀 제니' 라고 불리었던 핵심 멤버인 아현의 데뷔 불발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베이비몬스터는 아현 없이 'BATTER UP'(배러 업)으로 데뷔를 치뤘지만 얼굴을 알려야 하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음악 방송 활동은 물론 국내에서 어떤 활동도 선보이지 않았기에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듣기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인지도, 트렌디하지 못하다는 혹평에도 베이비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와 하이브가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SM 역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빠진 3.0 세대 이후 심한 내홍을 앓고 있다. 결과적으로 누구 하나 승리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온 인수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카카오는 SM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고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검찰 송치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과 공모해 지난해 2월16~17일, 27~28일 사이 SM에 대한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총 2400억여원을 투입해 553회에 걸쳐 에스엠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으로 상승·고정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카카오엔터는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도 불거졌다. 이와 관련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이 배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아내인 배우 윤정희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선상에 올랐다.SM의 경우 카카오의 시세 조종 의혹과 무관할 수 없는데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떠난 이후 경영진이 단행한 인수 합병 관련 카카오의 매서운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SM은 지난해 9월 10x엔터테인먼트(텐엑스엔터)와 더허브·스튜디오클론 등을 22억원에 인수했는데, 텐엑스엔터의 경우 소속 연예인이 그룹 스트레이키즈 출신 김우진 단 한 명이고, 보유 현금 역시 300여 만원에 불과했다. 이를 두고 SM 경영진이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K엔터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JYP·SM과 YG가 주가 대응에 있어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JYP는 최대주주인 박진영부터 주가를 매수하고, SM도 사외이사가 주가 매수에 나서며 시장에 바닥신호를 보냈다. 반면 YG는 지난해말 핵심 재무 관리 임원부터 주식을 매도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다. 블랙핑크 재계약 실패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초반 흥행 부진으로 성장성이 흔들린 YG가 주가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변동성으로 전날 대비 5.39% 반등했지만, 올해 들어서 15.52% 떨어지며 하락세다. K-엔터 관련주는 블랙핑크 재계약 실패 우려 등으로 인해 주가가 꺾이기 시작했다. K엔터 매니지먼트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커지며 외국인의 집중 매도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YG는 지난해 12월 15일 YG 공동대표이사인 황보경 CFO(최고 재무 관리자)가 스톡옵션(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수량의 자기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보유 주식 4000주를 매도했다. 통상 임원급의 주가 매도는 개인적인 자금 필요에 의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선 악재로 여긴다. 당시 황 CFO는 주당 5만3930원으로 총 2억1572만원어치를 팔았다. 18일 종가와 비교하면 20% 가량 높다. 앞선 6일 블랙핑크 전속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공시해놓고 정작 대표 임원은 보유 주식을 매도한 꼴이다. 매도한 지 얼마 안 지난 29일 YG와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별 재계약 불발 소식을 알렸다. 개별 계
그룹 엑소 유닛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사실상 따로 살림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재계약 도장을 찍은 후 한 차례 분쟁을 겪었던 이들은 결국 세부 조항 조정을 통해 살림을 따로 한다. 백현은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을 설립해 첸, 시우민과 함께 엑소 외 모든 활동을 함께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8일 백현은 독립 레이블사 아이앤비100의 본격적인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 레이블에는 시우민과 첸이 합류해 개별 활동을 진행한다. 첸백시는 "백현, 시우민, 첸의 개별활동과 '첸백시'로서 팀 활동은 아이앤비100에서 진행하고, 엑소 그룹 활동은 SM에서 진행된다"고 했다. SM 역시 "첸, 백현, 시우민의 경우, 위 전속계약 하에서, 개인 활동에 한해 아티스트가 별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당사와 합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첸백시와 SM 양 측의 입장을 종합하면 이들의 교집합은 엑소 뿐, 이외 첸백시 활동과 솔로 활동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첸백시는 SM과 재계약을 채결했으나 지난 6월 계약 분쟁을 겪은 바 있다. 극적으로 갈등이 봉합됐는데, 당시 독립 레이블 설립과 개인 활동 관련 세부 조항이 조정됐다. 계약 관련이기에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첸백시가 도장 찍은 재계약의 범위 내에서 멤버들의 독립 레이블 따로 살림에 대한 세부 사항을 더하거나 뺐을 것으로 추측된다. 2012년 데뷔 이후 약 12년간 함께 해왔던 첸백시는 엑소를 제외한 모든 연예 활동에서 따로 살림을 차려 SM으로부터 독립하게 됐다. 한편, 백현은 지난해 6월 23일 일찌감치 아이앤비100을 설립(지난 3일 텐아시아 단독 보도)해 둔 상태였다. 백현은 해당 회사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전했다.8일 오전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엑소는 8명 모든 멤버가 함께 엑소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보임은 물론 4월 예정된 엑소 팬미팅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변함없이 팬 여러분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재계약을 완료한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전속계약이 종료된 디오(도경수)역시 엑소 활동을 함께 하는 부분에 대해 동의해, 향후 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첸(김종대), 백현(변백현), 시우민(김민석)의 경우, 위 전속계약 하에서, 개인 활동에 한해 아티스트가 별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당사와 합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엑소는 좋은 음악과 무대로 팬 여러분과 소통할 계획으로, 멤버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은 이날 독립 레이블사인 '아이앤비100'의 본격적인 출발을 공식화했다. 백현이 아이앤비100의 대표이사다. '백현', '시우민', '첸'의 개별활동과 '첸백시'로서의 팀활동은 '아이앤비100'에서, 그리고 엑소로서의 그룹활동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 SM 엔터테인먼트입니다.향후 엑소(EXO)의 활동 방향에 대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앞으로도 엑소는 8명 모든 멤버가 함께 엑소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보임은 물론 4월 예정된 엑소 팬미팅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변함없이 팬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에스엠타운 라이브)가 2024년 2월 도쿄돔 콘서트를 개최한다. 25일 SM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SMTOWN LIVE 2024 SMCU PALACE @TOKYO'(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 에스엠씨유 팰리스 @도쿄)는 오는 2924년 2월 21~22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SMTOWN LIVE'가 처음 겨울에 진행하는 도쿄돔 콘서트인 만큼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SMTOWN LIVE' 도쿄돔 콘서트 20회차를 맞이하는 공연.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효연,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NEW TEAM(가칭)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 'SMTOWN LI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비롯한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8월 27~29일 3일간 도쿄돔에서 열린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TOKYO'(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도쿄)는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SMTOWN LIVE'는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서울, 뉴욕, LA, 파리, 두바이, 산티아고,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왔으며, 지난 9월 약 11년 만의 자카르타 공연으로 현지 관객과 화려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그룹 라이즈 승한의 사생활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22일 SM은 "승한은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로 인해 승한은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당사 역시 이러한 상황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팀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승한이 활동을 중단하면서, 라이즈는 6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SM은 "라이즈는 금일(22일)부터 승한을 제외한 6명의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이지만 아티스트 본인과 신중한 논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인 만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데뷔 전일지라도 아티스트 관리에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현재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영상과 사진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 사적인 시간에 촬영된 것으로, 출처가 특정되는 영상을 사용해 화면 캡처를 하는 등 의도적인 2차 편집을 통해 오해를 유발하도록 여러 차례 재생산된 것"이라며 "해당 영상과 사진의 무단 유출 및 유포자는 존재하지 않는 메신저 대화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생성하는 악의적인 수법까지 동원하여 사실과는 다른, 날조되고 왜곡된 정보를 퍼뜨려
라이즈 승한의 계속되는 구설로 인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라이즈 일부 팬덤은 승한의 '그룹 탈퇴' 시위를 예고했다. 시위 트럭에는 '계속되는 사생활 논란 민폐 그만 끼치고 자진 탈퇴', '입덕은 커녕 탈덕공신 1등' 등의 문구가 올라갈 예정이다. 해당 트럭 시위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승한은 여러 논란으로 그룹의 이미지를 훼손시켰다. 한 누리꾼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승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일본 길거리에서 흡연을 했다고 주장, 이와 관련한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그의 나이가 성인이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승한이 과거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리더 수빈 등과 함께한 영상도 유출됐다. 영상 속 승한은 "춤 못추고 노래 못하고 랩도 못하면서 '뮤뱅' MC하나 했다"라며 수빈을 비판했다. 더불어 수빈에게 "우리 00나 만나고"라고 말했다. 이에 수빈은 걸그룹 멤버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데뷔 직전 '사생활 유출' 문제도 있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과 입 맞춘 사진이 올라왔다. 침대에 누워 다정한 자세를 취한 채 사진을 찍고 있는 연인의 모습이다. '삼진 아웃'은 단순 야구에서만 이뤄지는 룰이 아니다. 팬덤의 목소리와 더불어 업계에서는 승한의 그룹 탈퇴 가능성도 제기했다. 올해 내내 아티스트 관리 문제로 시달렸던 SM이다. 벌써 3차례 불거진 개인적 논란에 대해 또 다시 "추측성 루머, 법적 대응"이라는 답변만 내놓을지 주목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바이오 기업 프로젠에 주요 주주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로젠은 '주식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를 통해 이수만이 7.23%(137만8447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날(20일) 공시했다. 이수만의 프로젠 지분가치는 36억원 정도다. 프로젠 최대 주주는 지분 32.46%(628만5005주)를 보유한 유한양행이다. 2대 주주는 성영철 전 제넥신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에스엘바이젠이다. 프로젠은 기술다중 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대표적인 후보 물질로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신약 'PG 102(MG12)'가 있다. 올해 초 체중 감량 효과가 높다는 내용의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수만은 지난 3월 카카오의 SM 인수 과정에서 회사를 떠났다. 당시 자신의 지분을 하이브에 약 4000억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컴백을 하루 앞둔 NCT 127(엔시티 127,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정규 5집 타이틀 곡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팩트 체크)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다. 오늘(5일) 0시 유튜브 SMTOWN 채널 등에서 공개된 타이틀 곡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강렬한 신곡 분위기는 물론 경복궁, 서울 도심, 화려한 다리 위 등 특별한 스팟과 헬기, 장갑차, 군중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더해진 압도적 스케일의 영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신곡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는 강렬한 메인 신스 루프와 아프로 리듬이 어우러진 댄스 곡으로, NCT 127을 영원한 가치를 지니는 ‘작품’, ‘불가사의’에 빗대어 우리를 ‘Fact Check’ 해봐도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고, 우리는 잘나간다는 메시지를 자신감 있게 표현했다. 또한 컴백을 앞두고 외신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업록스(UPROXX)는 “NCT 127의 정규 5집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정규 4집 성공 이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파워를 보여줬으며, 정규 5집 앨범으로 연타석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그래미닷컴 역시 NCT 127 정규 5집을 ‘올해 10월 꼭 들어야 할 앨범’ 중 하나로 선정, “혁신적인 음악 색깔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NCT 127이 10월 6일 정규 5집으로 컴백, 이번에도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조명했다. 한편, NCT 127 정규 5집 ‘Fact Check’는 동명의 타이틀 곡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를 포함한 총 9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월 6일 오후 1시 각종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