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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트레이서' 박용우 "내 목소리 싫어 변조까지, 연기하는 게 괴로웠죠"

    [TEN인터뷰] '트레이서' 박용우 "내 목소리 싫어 변조까지, 연기하는 게 괴로웠죠"

    "예전에는 제 목소리가 싫어서 일부로 변조하기도 했어요. 힘없는 역할이면 목소리에 힘을 빼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싶은 욕망이 강렬했죠. 그런데 이제는 어떤 역할이든 내 목소리를 내고 싶어요. 내 목소리를 잃지 않기 위해 연기를 할 때도 내가 그 상황에 들어가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상상했죠."지난 24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배우 박용우가 연기를 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극중 박용우는 현실주의 과장 오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용우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전문용어가 많이 나와서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대본을 길게 훑어보니 결국은 사람 사는 이야기고,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건지, 행복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였다"며 "복잡한 건 쉽게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초반에는 감독님과 전문용어나 국세청 소재의 특수성에 관한 이야기 보다 인물의 감정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 상황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촬영 들어가서 끝날 때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했다"고 덧붙였다. 약 3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트레이서'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박용우는 "대본이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님이 긴 시간 동안 고민해서 썼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땀이 느껴지는 대본이었다"

  • 손현주 자살→임시완, 조세5국 떠?다…'트레이서' 종영 '최고 12.5%'

    손현주 자살→임시완, 조세5국 떠?다…'트레이서' 종영 '최고 12.5%'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25일 방송된 ‘트레이서’ 최종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12.5%까지 치솟은 가운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9.8%까지 올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은 9.0%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트레이서’ 최종회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팀을 지켜내고 모든 진실을 밝혀낸 황동주(임시완 분)의 분투가 그려졌다. 또한 인태준(손현주 분)의 처참한 몰락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서혜영(고아성 분), 오영(박용우 분)의 모습과 이들의 뜨거운 동료애가 남다른 여운을 남겼다.황동주는 인태준을 찾아가 류용신(이창훈 분)이 사망 직전 인태준에게 보냈던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수년 전 목숨을 잃은 황동주의 아버지 황철민(박호산 분)의 사고 현장에 인태준이 함께한 장면이 찍혀 있었던 것.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의 황동주와 한순간에 평정심을 잃어버리는 인태준의 모습이 대비돼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혜영마저 인태준을 찾아가 영상이 세상에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말했고, 이에 인태준은 몹시 분노하며 이성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전직 조세 3국장이자 감사원 소속인 장정일(전배수 분)은 황동주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인태준을 부추겼고, 우선 눈엣가시인 백승룡(박지일 분) 국세청장부터 끌어내리자고 제안했다. 책임을 물을 구실을 잡기 위해 재송건설의 부도 절차가 가속화됐고, 조세 5국 직원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분투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황동주는 “사람을

  • 정신 못 차린 MBC, '트레이서' 추락은 예견된 몰락이었다 [TEN스타필드]

    정신 못 차린 MBC, '트레이서' 추락은 예견된 몰락이었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흥행에 성공하며 길었던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벗어난 MBC가 또다시 휘청이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순탄하게 출발했던 '트레이서'가 잦은 결방으로 인해 시청률 꼴찌로 추락한 것. 훌륭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에도 힘을 받쳐주지 못하는 방송국 편성에 애꿎은 작품만 피해를 보게 됐다.'옷소매' 후속작으로 지난 1월 7일 첫 방송된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했던 '옷소매'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아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7.4%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제치고 4주 연속 금토극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트레이서'는 8회를 끝으로 3주 결방이라는 장애물을 맞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시즌을 나누게 된 것. 장르물의 성격을 갖는 작품의 성격상 흐름이 끊기고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이 기간을 틈타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김태리, 남주혁 주연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이준호, 이세

  • '트레이서'로 뒷북치는 MBC, 웨이브 전편 공개에 맥 빠지는 안방극장 [TEN스타필드]

    '트레이서'로 뒷북치는 MBC, 웨이브 전편 공개에 맥 빠지는 안방극장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MBC 통해 인기 쌓고 OTT로 전편 털어버리는 웨이브, 방송 전부터 맥 빠지는 '트레이서' 시즌2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이자 MBC 금토극으로 방송되는 있는 '트레이서'가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8회를 끝으로 3주 결방을 예고한 가운데, 9회부터는 '뒷북' 드라마로 전락하게 됐다. 웨이브에서 미리 전편을 다 공개하기 때문. 특히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속 방송으로 일찌감치 종영시키면서까지 첫회 편성을 강행했던 '트레이서' 였기에 더욱 맥 빠지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방영 첫 주부터 최고 시청률 9.7%를 달성하며 경쾌한 시작을 알린 '트레이서'는 4주 연속 금토극 1위를 수성하며 시즌1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돈에 얽힌 온갖 비리를 파헤치는 통쾌한 스토리와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스피디한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트레이서'는 매회 예측불가한 활약을 보여주는 황동주(임시완 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쁜 돈을 탐하는 자들을 응징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8회 방송 말미에서는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인태준(손현주 분)의 수족들을 하나하나 제거해가며 궁

  • '트레이서' 측 "오늘(29일) 방송 후 3주간 결방" 올림픽 중계 여파

    '트레이서' 측 "오늘(29일) 방송 후 3주간 결방" 올림픽 중계 여파

    임시완과 고아성, 박용우가 최대 난관을 맞이한다.29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8회에서는 대부업체 ‘골드캐쉬’를 조사하던 조세 5국 팀장 황동주(임시완 분)와 조사관 서혜영(고아성 분), 조세 5국장 오영(박용우 분)의 열띤 추적에 제동이 걸린다.8회 예고 영상에는 골드캐쉬의 진짜 ‘쩐주’를 알아내고 충격에 빠진 황동주의 모습이 담겼다. 조세 4국과 골드캐쉬의 유착 관계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잡아내기 위해 분투하는 조세 5국 직원들 앞에 정체를 드러낸 ‘쩐주’는 과연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 분)은 조세 5국에 찾아와 “방금 저 얘기 사실이야?”라며 서늘하게 묻고, 이에 오영은 “면목이 없습니다”라며 꼬리를 내리고 있어 불안함을 유발한다. 이어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무언가를 사과하는 오영의 모습이 포착돼 불과 얼마 전까지 승기를 잡았던 조세 5국이 갑자기 수세에 몰린 이유가 궁금해진다.예측 불허의 상황이 전개되는 가운데 황동주는 “일이 이렇게 끝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라며 체념하는 태도를 보이고, 서혜영은 그런 그를 향해 “팀장님은 노력했어요. 자기를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라며 위로를 건네 시선을 모은다. 숱하게 찾아온 위기를 이겨내며 ‘나쁜 돈’을 추적해온 국세청 전문가들이 어떤 새로운 난관에 부딪히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트레이서’는 오늘(29일) 오후 9시 50분 8회 방송 후,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3주간 결방한 뒤 오는 2월 25일 9회를 방송할 예정이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

  • '트레이서' 임시완, 국세청 들어간 진짜 이유는 '복수심'…분당 최고 10.5%

    '트레이서' 임시완, 국세청 들어간 진짜 이유는 '복수심'…분당 최고 10.5%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가 등장인물들의 숨 막히는 심리전을 그려내며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아 금토극 1위 수성에 성공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트레이서' 4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0.5%까지 치솟은 가운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8.7%를 기록해 금토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전국 시청률은 7.7%를 기록해 역시 금토드라마 1위 수성에 성공했으며, 2049 시청률은 2.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동주(임시완 분)가 국세청에 들어온 진짜 이유가 밝혀진 한편, 오영(박용우 분)의 존재가 조직 내에 파란을 일으킬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오영은 김석민(황병국 분) 기자를 통해 황동주의 아버지가 세무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연과,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 분)과 황동주의 각별한 인연을 알게 됐다. 하지만 황동주의 아버지가 사망하던 날 그 장소에 인태준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황동주가 국세청에 들어오려 했던 궁극적인 목적이 복수심 때문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OZ식품의 탈세 비리, 국세청과의 유착 의혹으로 논란이 일자 인태준은 조세 5국장 안성식(윤세웅 분)을 전면에 내세워 '꼬리 자르기'를 하려 했다. 하지만 인태준의 라이벌인 민소정(추상미 분) 본청 차장은 조세 3국장 장정일(전배수 분)도 함께 수사할 것을 주장했다. 자칫하면 수하들을 모두 잃을 위기에 놓였지만 본심을 감추고 마지막까지 여유를 잃지 않는 인태준의 무표정한 얼굴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뛰어난 두뇌로 국세청 간부들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황동주의 모습은 몰입도를 배가했

  • '트레이서' 임시완X고아성, 정의 구현 위한 '나쁜 돈' 추적 시작…최고 8.4%

    '트레이서' 임시완X고아성, 정의 구현 위한 '나쁜 돈' 추적 시작…최고 8.4%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8일(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2회에서는 본격 활약을 시작한 조세 5국 팀장 황동주(임시완 분)와 마음을 돌려 국세청에 남기로 한 서혜영(고아성 분)의 공조, 욕망의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 분)과 얽힌 충격적 전개가 이어졌다.앞서 황동주는 과감하게 기둥을 부수며 양 회장의 자택에 숨겨진 비자금을 찾아내 '쓰레기 하치장'으로 불리던 조세 5국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하지만 팀원들의 안위를 걱정한 서혜영은 독단적으로 행동한 황동주를 오히려 질책했고, 황동주는 “당장 짐 싼대도 안 말리니까 갈 길 가시죠"라며 그녀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인태준은 본청에 들어오자마자 떠들썩하게 신고식을 치른 황동주를 더욱 눈여겨보기 시작했고, 오래전 회계사로 일하던 그와 첫 인연을 회상했다. '무엇이 상대를 변하게 했는가, 그 계기를 찾아'라고 되뇌며 생각에 잠긴 인태준과, 마찬가지로 인태준을 떠올리며 적의에 찬 눈빛을 보이는 황동주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서혜영은 황동주와의 짧은 말다툼 이후 심경의 변화를 겪었다. 국세청을 퇴사하려던 그녀는 깊은 고민에 빠졌고, 포장마차에서 술에 몹시 취해 “나 안 관둘 거야. 아니, 못 관둬"라며 본심을 드러냈다. 다음 날 태연한 표정으로 출근한 황동주는 “잃어버린 자부심을 되찾아 오라"며 서혜영을 자극했고, 결국 서혜영이 팀에 남아 있기로 하면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공조가 시작됐다.5년 전, 다니던 회사의 탈세 제보를 한 후 심장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