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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피플] "입금 덜 됐냐"…박하선 '검은태양' 하차 꼬리표, '연기대상' 무관

    [TEN피플] "입금 덜 됐냐"…박하선 '검은태양' 하차 꼬리표, '연기대상' 무관

    드라마는 끝났어도 '하차 꼬리표'는 여전했다. '검은태양' 방송 당시 과한 스타일링과 어색한 연기 톤으로 혹평받다 돌연 6회 만에 사망으로 퇴장한 박하선. 당시 처음부터 알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거듭 밝혔음에도 '2021 MBC 연기대상'에서까지 또다시 소환된 것도 모자라 입금이 덜 됐냐는 식의 짓궂은 질문까지 받으며 곤욕을 치른 그에게 이번 시상식은 꽤 마음이 쓰릴 것으로 보인다.  박하선은 지난 30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1 MBC 연기대상'에 최우수상 후보로 참석했다. MBC 드라마는 올해 '검은태양'과 '옷소매 붉은 끝동' 외에는 이렇다 할 성적은 거둔 드라마가 없기에 시상식 전부터 두 작품이 싹쓸이할 것이라는 기대 역시 큰 상황.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총 17개 트로피 중 '옷소매 붉은 끝동이' 8관왕, '검은태양'이 5관왕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검은태양' 남자 주인공인 남궁민이 대상을 받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검은태양' 여자 주인공이었던 박하선은 무관에 그쳤다. 서브 여자 주인공이었던 김지은이 여자 신인상, 장영남이 여자 우수상, '검은태양' 스핀으포인 '뫼비우스 : 검은태양'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정문성이 단막극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지만, 박하선은 끝내 수상의 영광을 안지 못했다. 박하선이 후보로 올랐던 최우수상 트로피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에게 돌아갔다. 박하선은 '검은태양' 1회부터 6회까지 주연으로 출연했고, '뫼비우스 : 검은태양'에서도 4회 내내 비중 있는 주인공 역할을 소화했다. 그런데도 박하선이 상을 받지 못한 데에는 MBC가 방송 당시

  • [2021 MBC 연기대상] '검은태양' 김지은 여자 신인상 "첫 주연에 첫 수상까지"

    [2021 MBC 연기대상] '검은태양' 김지은 여자 신인상 "첫 주연에 첫 수상까지"

    배우 김지은이 '2021 MBC 연기대상'에서 '검은태양'으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김성주가 작년에 이어 단독 진행을 맡았다. 김지은은 "첫 주연에 첫 시상식에 첫 수상까지, 마지막 20대를 의미있게 남겨줘서 감사하다. 이 기회를 발판삼아 더 열심히 하는 배우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식구들, 팬분들, 친구들 모두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지금 보고있을 가족들, 표현 못해서 미안하고 사랑하고, 잘하겠다.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뫼비우스: 검은 태양' 박하선X정문성, 불신의 공조…최덕문 돌발행동 '충격' [종합]

    '뫼비우스: 검은 태양' 박하선X정문성, 불신의 공조…최덕문 돌발행동 '충격' [종합]

    스핀오프 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이 손에 땀을 쥐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지난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 1회에서는 국정원 해외정보국 지원관리팀에서 활약하는 서수연(박하선 분)과 그가 관리하는 블랙요원(신분을 숨기고 첩보 활동을 하는 요원) 장천우(정문성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국제부 기자였던 서수연이 국정원 요원이 된 계기가 밝혀졌다. 기자 시절 취재 중이던 마약사범 이건호(정환 분)가 그녀의 언니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중국으로 도주하자 그를 직접 잡기 위해 국정원에 입사했던 것. 서수연은 중국 지사에서 현장 요원들을 관리하는 지원관리팀 소속으로 근무하게 됐고, 블랙 요원 장천우를 담당하며 그와 인연을 맺었다.장천우는 마약과 위조지폐를 유통하는 조직 삼합회에 몸을 담고 이중생활을 했다.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조직원으로 완벽히 위장하는가 하면, 자신을 비밀리에 지원하는 서수연과 연락하며 내부 정보를 유출했다. 서수연은 자꾸만 단독으로 행동하려 하는 장천우에게 "날 믿는 건 어때요? 믿기 싫으면 날 이용하기라도 하면 안 될까요?"라고 호소했다. 장천우는 "이용당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도 모르면서"라고 받아쳐 완벽히 신뢰감이 형성되지 않은 아슬아슬한 동료 관계를 보여줬다.마약 거래 장소에 나선 장천우를 지원하러 간 서수연은 그곳에서 놀라운 사실을 마주했다. 거래자는 다름 아닌 자신의 친언니를 살해한 이건호였던 것. 이성을 잃은 서수연은 계획대로 작전을 수행하지 않고 이건호에게 달려들었고, 위기에 처한 그녀를 장천우가 구해내며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이때 상황을 지켜보

  • 박하선X정문성 과거 밝혀진다…'뫼비우스: 검은태양' D-1

    박하선X정문성 과거 밝혀진다…'뫼비우스: 검은태양' D-1

    스핀오프 드라마 MBC 금토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다. 일 년 전 사라진 기억과 조직 내 배신자를 찾는 남궁민(한지혁 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던 ‘검은 태양’과는 또 다른 국정원 요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서수연(박하선 분)과 장천우(정문성 분), 그리고 도진숙(장영남 분)을 중심으로 본편으로부터 4년 전 시점의 놀라운 사건들이 공개된다. 이에 본방 사수를 부르는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동료 그 이상! 특별한 전우애를 지닌 서수연X장천우의 과거본편에서 서수연과 장천우는 상무회의 계략에 휘말려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두 사람이 단순한 동료가 아닌, 서로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지닌 관계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4년 전 서수연은 해외정보국 지원관리팀 소속 요원으로, 장천우는 서수연이 관리하는 블랙 요원(신분을 숨기고 첩보 활동을 하는 요원)으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는 과정이 그려진다고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서사 예고!서수연과 장천우뿐만 아니라 도진숙과 강필호(김종태 분), 오경석(황희 분)까지 국정원 내부 인물들의 못다 한 이야기도 함께 공개돼 흥미를 자극한다. 본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현재와는 다른 과거의 모습들이 조명돼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할 전망이다.  # 액션X심리전X반전

  • [TEN인터뷰] '검은태양' 김지은 "박하선 하차→메인 여주 등극? 부담감 없었죠"

    [TEN인터뷰] '검은태양' 김지은 "박하선 하차→메인 여주 등극? 부담감 없었죠"

    "제게 '검은 태양'은 말 그대로 검은 태양으로 남을 것 같아요. 한계를 깨닫고 아쉬웠던 부분은 검고, 많은 격려와 가능성, 사랑을 받은 건 태양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재미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요. 호호."27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배우 김지은이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이 어떤 의미로 남을지 단어로 정의해달라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검은 태양'은 일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배신자를 찾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김지은은 다방면에서 특출한 재능을 가졌으나 평범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한 국정원 현장 요원 유제이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지은은 "첫 주연작인 만큼 부담도 많았고, 그만큼 배운 현장이었다. 모든 작품이 소중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종영 소회를 밝혔다. '검은 태양'은 150억 대작에 MBC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며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지은은 "초반에는 그저 기쁘고 설레기만 했다. 대중들에게 나라는 사람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촬영을 하다 보니 부담감이 생기기 시작하더라. 혼자 고민을 많이 하다 감독님과 선배님께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이게 맞는지 물어보며 극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주연이라 저를 믿지 못한 부분도 있고, 불안함과 조급함도 있었는데 천천히 해보자는 믿음으로 조금씩 나아가다 보니 부담감이 없어졌어요."유제이는 작품 초반 흑막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안게 하는 인물이었다.

  • '검은태양' 김지은 "남궁민 14kg 벌크업 감탄, 남에게 티내지도 않더라" [인터뷰②]

    '검은태양' 김지은 "남궁민 14kg 벌크업 감탄, 남에게 티내지도 않더라" [인터뷰②]

    배우 김지은이 남궁민의 철저한 관리에 감탄했다. 27일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 출연한 김지은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검은 태양'은 일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배신자를 찾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지은은 다방면에서 특출한 재능을 가졌으나 평범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한 국정원 현장 요원 유제이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검은 태양' 남자 주인공 남궁민은 캐릭터를 위해 14kg를 벌크업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지은 역시 남궁민의 노력에 감탄하며 "운동으로 몸을 만든 걸 보고 대단한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다. 내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도 한지혁으로 준비해왔구나 느꼈다. 힘들었을 텐데 티내지 않고 '제가 할 일인걸요' 하면서 묵묵히 작품 끝날때까지 관리하는 걸 보고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은은 "나 역시 첫 주연작이라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국정원 현장 요원 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피부가 하얀편이라 남자 BB크림으로 톤 다운을 했고, 화장도 거의 하지 않고, 머리도 질끈 묶었다. 다나까 말투를 연습하기 위해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의상에도 포인트를 줬다는 김지은. 그는 "실제 국정원 요원들은 정해진 의상이 없고, 깔끔하게만 입으면 된다고 해서 정장 스타일에 운동화로 포인트를 줬다. 정장은 유제이의 감정선에 따라 컬러감을 달리 했다. 초반에는 밝다가 중반부에는 톤 다운되고, 후반에는 블랙 위주의 의상이다. 마지막에는 다시 베이지 컬러로 바

  • '검은태양' 김지은 "첫 주연 그저 설레기만 했는데…점점 조급함 생겼죠" [인터뷰①]

    '검은태양' 김지은 "첫 주연 그저 설레기만 했는데…점점 조급함 생겼죠" [인터뷰①]

    배우 김지은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7일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 출연한 김지은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검은 태양'은 일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배신자를 찾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지은은 다방면에서 특출한 재능을 가졌으나 평범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한 국정원 현장 요원 유제이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검은 태양'은 김지은의 지상파 첫 주연작으로, 방송 전부터 150억 대작에 MBC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김지은은 "초반에는 그저 기쁘고 설레기만 했다. 대중들에게 나라는 사람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그런데 촬영을 하다보니 부담감이 생기기 시작하더라. 혼자 고민을 많이 하다 감독님과 선배님께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이게 맞는지 물어보며 극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주연이라 나를 믿지 못한 부분도 있고, 불안함과 조급함도 있었는데 천천히 해보자는 믿음으로 조금씩 나아가다 보니 부담감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유제이는 작품 초반 흑막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안게 하는 인물이었다. 김지은 역시 이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뒀다며 "흑막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안겨주고 싶어 더 흑막이 아닌 것처럼 적극적이게 표현했다. 그래야 '왜 저렇게까지 적극적이지? 무슨 의도로 접근하는 거지?' 하는 의심을 들 것 같았고, 유제이가 배신하는 장면에서 더욱 배신감을 느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

  • '검은태양' 돌아온 박하선 "패기 넘치는 모습 볼 수 있을 것" ('뫼비우스')

    '검은태양' 돌아온 박하선 "패기 넘치는 모습 볼 수 있을 것" ('뫼비우스')

    MBC 금토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이 진지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담긴 대본 리딩 영상을 공개했다.오는 29일 방송되는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다. 서수연(박하선 분)과 장천우(정문성 분), 그리고 도진숙(장영남 분)을 중심으로 본편으로부터 4년 전의 이야기를 프리퀄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26일(오늘) 공개된 대본 리딩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아래 박하선(서수연 역), 정문성(장천우 역), 장영남(도진숙 역) 등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담겼다. 특히 본편과는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박하선, 정문성, 장영남 세 명의 배우는 인터뷰를 통해 2부작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의 특별한 매력을 꼽았다.박하선은 “이번 스핀오프에서는 좀 더 열정과 패기가 넘쳤던 서수연의 신입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사람 냄새 나는 면면을 보실 수 있다”고 언급해, 본편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서수연의 서사가 그려질 것을 예고했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만의 매력으로는 “각 등장인물에 대해 좀 더 깊숙이 들어간다는 점”이라고 말해 ‘검은 태양’에서 만났던 캐릭터들을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정문성은 본편의 주인공이었던 한지혁(남궁민 분)과 장천우의 차이점에 대해 “한지혁은 배신자를 색출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장천우는 배신자로서 들키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라는 점이 가장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편에서 세밀하게 다루지 못했던, 혹은 예전의 일이라 끄집어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 남궁민 14kg 벌크업 무색해진 '검은태양', 캐릭터 붕괴에 결말도 와르르 [TEN스타필드]

    남궁민 14kg 벌크업 무색해진 '검은태양', 캐릭터 붕괴에 결말도 와르르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남궁민 노력에 비해 진부한 스토리, '검은 태양'의 씁쓸한 종영부풀려진 남궁민의 몸에 기대가 컸던 걸까. 한국형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를 내세운 '검은 태양'이 빈약해진 스토리로 용두사미 모습을 보이며 막을 내렸다. 특히 남궁민, 유오성 등 굵직한 배우들의 열연에 비해 잦은 반전을 위한 떡밥들이 캐릭터의 정체성을 흔드는 자충수 역할을 해 아쉬움이 따른다.지난 23일 방송된 '검은 태양'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8.8%(닐슨코리아 기준), 한지혁(남궁민 분). 백모사(유오성 분)의 옥상 대결 장면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11.4%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간 시청률 0%대까지 추락하며 부진의 늪에 시달리던 MBC로서는 올해 최고의 성적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그러나 150억 제작비와 '흥행 보증 수표' 남궁민의 캐스팅 등 MBC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는 홍보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기도 하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 종영 후 이동하는 시청자들을 유입하기 위해 첫 금토드라마까지 신설하며 공격적인 편성을 시도했음에도 '원 더 우먼'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뒤처졌고,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와 복잡한 전개로 시청층 확장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검은 태양'이 시청률 상승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거듭된 반전으로 인한 피로도 상승. 매회 배신자는 누구일지, 각 인물의 과거와 정체는 무엇일지 등 반전에만 집중하다 보니 떡밥들

  • '14kg 증량' 남궁민 "모두를 압도하는 피지컬 필요하다고 생각" ('검은 태양')

    '14kg 증량' 남궁민 "모두를 압도하는 피지컬 필요하다고 생각" ('검은 태양')

    배우 남궁민이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종영 소감을 밝혔다.극 중 남궁민은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 ‘한지혁’ 역을 맡아 매 회 명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작품과의 첫 만남에 대해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재미있고 묵직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 글이 영상으로 표현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시도하고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검은 태양’의 첫 시작이었다”고 회고했다.이어 “감독님과의 미팅, 운동을 시작했던 날, 첫 촬영 등 구체적인 날짜들이 아직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 기억에 남는 작품인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촬영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극 중 한지혁의 외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을 꼽으며 “성인남자 두 세 명 정도는 맨손으로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이 한지혁이다. 모두를 압도하는 피지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액션과 총기, 연기 연습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여러 가지를 병행해야 했던 부분이 상당히 고된 일이었다.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마지막으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 또한 모든 장면이 사랑스러워 보일 정도로 최고였다. 좋은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 감독님을 비롯 한 모든 스태프 분들, 그리고 작품의 시작점이 되어주신 작가님께 ‘검은 태양’에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앞서 ‘검은 태양’은 샤프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남궁민이 14kg을 증량하며 야수를 방불케 하는 피지컬로 변신해 방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남궁

  • 하차한 박하선, '뫼비우스: 검은태양'으로 돌아온다

    하차한 박하선, '뫼비우스: 검은태양'으로 돌아온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서 사망으로 하차했던 박하선이 돌아온다. 지난주 종영한 ‘검은 태양’의 2부작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 측이 25일 강렬한 비주얼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검은 태양’ 본편과는 다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박하선(서수연 역)의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다. 서수연(박하선 분)과 장천우(정문성 분), 그리고 도진숙(장영남 분)을 중심으로 본편으로부터 4년 전의 이야기를 ‘프리퀄’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총을 쥔 채 걸어가는 박하선의 모습이 담겼다. 어둠을 등지고 밝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에서는 결연함과 함께 왠지 모를 고독함마저 느껴진다. 4년 전, 아직 ‘흑화’를 겪지 않은 국정원 요원 서수연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이어져 있다’는 문구는 스핀오프의 제목인 ‘뫼비우스’를 연상케 한다. 특별한 동료 관계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던 서수연과 장천우가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뫼비우스의 띠’를 이루며 하나의 서사를 완성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오는 29일, 30일 오후 10시 만나볼 수 있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영 '검은태양' 남궁민, 벌크업부터 내면 연기까지 '믿보배' 넘어 국민 배우로

    종영 '검은태양' 남궁민, 벌크업부터 내면 연기까지 '믿보배' 넘어 국민 배우로

    배우 남궁민의 또 다른 인생캐릭터가 탄생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한지혁을 통해서다. 전작의 반사이익 없이 MBC 최초의 금토드라마로 시작한 ‘검은 태양’은 매회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 한지혁이 지난 1년 간의 기억을 잃은 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인물을 찾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엘리트 현장요원인 한지혁은 현장에서 뛰고 구르고 찌르고 찔리며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생존해나간다. 언뜻 보면 비현실적인 불사신과 같이 느껴지는 인물. 하지만 남궁민은 남다른 피지컬로 이를 납득시켰다. 이에 MBC 드라마본부의 홍석우 EP는 "최고 현장요원으로서 압도감을 주려면 비주얼부터 표현해야 할 것 같다고 첫날 첫 미팅 자리에 이야기가 나왔다. 작년 말쯤 미팅을 하고 지난 4월에 첫 촬영을 하면서 시시각각 변화 과정을 목격했다. 남궁민 배우는 ‘검은 태양’에 지난 1년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헌신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열정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또한 남궁민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엘리트 요원다운 면모를 보이며 한지혁의 판단에 따라 전개되는 내용에 신빙성과 신뢰감을 부여했다. 과묵한 캐릭터였기에 때로는 눈빛과 미세한 표정변화만으로 상황을 설명해야 했으나 그의 연기에 의문이란 없었다. 남궁민을 두고 하는 ‘인간 한지혁’이라는 표현은 그가 단지 외적인 모습만 싱크로율을 이루어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남궁민은 이른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통한다. 장르를 넘

  • '검은 태양' 남궁민, 인질들 구했다…유오성 '부성애'에 흔들려

    '검은 태양' 남궁민, 인질들 구했다…유오성 '부성애'에 흔들려

    '검은 태양' 유오성이 딸 김지은을 보며 혼란스러워 했다.23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 12회에는 한지혁(남궁민 분)과 백모사(유오성 분)가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도진숙(장영남 분)은 "내 명령 없이는 아무 것도 하지 마!"라고 말했고, 백모사는 한지혁에게 곧바로 총을 겨눴다.한지혁은 "이제 정신 차려. 죄없는 사람들, 그런 식으로 사람들 선동한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어"라고 말했다. 백모사는 "그래도 너라면 날 이해해 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라며 한지혁을 노려봤다.이에 한지혁은 "내 과오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 중이야. 하지만 당신은 동료를 죽인 죄책감의 원인을 외부에서만 찾고 있잖아. 그게 지금 당신을 여기까지 이끌고 온 거고. 나도 당신과 똑같은 괴물로 변하기를 바라면서"라고 말했다.유제이(김지은 분)는 인질이 잡혀있는 구역에서 일부러 인질로 잡혔고 백모사가 이를 화면을 통해 지켜봤다. 앞서 유제이는 한지혁에게 "백모사 안에 아주 조금이라도 아빠가 남아있기를. 그게 나도 사람들도 지켜줄 거다"라고 말했다. 한지혁은 자신을 믿어준 사람이 백모사의 딸 유제이였다고 말해 백모사의 마음을 어지럽게 했다.백모사는 자신이 갖고 있던 것이 기폭제가 아닌, 폭탄을 멈추게 하는 타이머라고 말했다. 한지혁은 백모사의 말을 믿지 않으려 했지만 유제이의 마지막 말에 마음이 움직여 결국 2초를 남겨두고 타이머 버튼을 눌러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다.한편, 백모사는 결국 사망했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남궁민 "'검은 태양' 마지막, 한지혁 같이 보내요" [TEN★]

    남궁민 "'검은 태양' 마지막, 한지혁 같이 보내요" [TEN★]

    배우 남궁민이 한지혁의 마지막 모습을 전했다.23일 남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 태양' 마지막. 한지혁 같이 보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에서 국정원 현장지원팀 한지혁 역을 맡고 있는 남궁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남궁민은 어딘가를 응시하며 총을 겨누고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한편, '검은 태양'은 이날 12회를 끝으로 종영하며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검은 태양'이 종영한 바로 다음주인 29일, 30일 밤 10시에 방송 예정이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검은 태양' 남궁민, 피지컬+눈부신 열연…완벽 조화

    '검은 태양' 남궁민, 피지컬+눈부신 열연…완벽 조화

    '검은 태양' 배우 남궁민의 눈부신 열연이 화제다.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 11회에서는 상황을 파국으로 만들고 더 큰 음모를 꾸미고 있는 백모사(유오성 분)를 저지하기 위한 한지혁(남궁민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지며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드디어 모든 흑막이 걷히고 백모사를 잡기 위하여 진숙(장영남 분)과 대면하게 된 지혁. 동료를 죽게 만든 자가 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큰 충격과 혼란에 빠졌으나, 각성 후 한층 단단해진 의지로 중무장한 모습이 드러났다. "지금부터는 오로지 제 의지대로만 움직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지혁에게선 더 이상 망설일 것도 후회도 남지 않을 각오가 돋보였다.결국 백모사의 본거지를 찾아냈고, 그의 수하들과 격렬한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고전에 빠진 팀원들을 매서운 가격과 정확한 조준으로 위기에서 구해내는 모습은 가히 11화의 명장면이었다. 우람하고 단단한 체격에서 나오는 날렵한 액션은 그 무게감에서 오는 압도감으로 인하여 감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이렇듯 극 초반부터 후반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피지컬로 인간 한지혁으로 불리며 또다시 역대급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린 남궁민. 최종회를 단 한 회 앞두고 있는 검은 태양에 서 그의 이야기가 어떻게 완성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편, 남궁민이 출연하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신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