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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데뷔 24년차' 주상욱 "'실장님' 역할, 이제 그만…사극 분장 좋더라"

    [TEN인터뷰] '데뷔 24년차' 주상욱 "'실장님' 역할, 이제 그만…사극 분장 좋더라"

    주상욱이 처음 도전한 대하 사극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실장님' 역할에 대한 작별을 고했다.10일 강남에 위치한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주상욱을 만났다. 지난 1일 종영한 KBS 1TV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 연출 김형일, 심재현)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극 중 주상욱은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역을 소화했다. 그는 냉정했던 군주의 이면에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선택에 끊임없이 고뇌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들을 통해 ‘인간 이방원’을 재조명시키며 호평받았다.32회로 막을 내린 ‘태종 이방원’은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주상욱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대하 사극이 처음인데 시청률은 기존의 고정 시청자분들이 있고, 연령대가 있으니까 이슈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선 전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시작하고 얼마 후 엄청난 반응이 왔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대하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주상욱에게 부담감은 당연히 뒤따랐을 터. 그와 함께 호흡한 ‘절친’ 박진희 역시 처음 하는 도전인지라 불안함과 설렘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들이 금세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장 분위기’. 다 같이 숙박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로 지내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는 게 주상욱의 설명이다.“저도 그렇고 진희도 그렇고 다 대하사극을

  • 주상욱, "내가 최수종 닮은꼴?…분장의 힘" [인터뷰③]

    주상욱, "내가 최수종 닮은꼴?…분장의 힘" [인터뷰③]

    주상욱이 최수종을 닮았다는 주변 반응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10일 강남에 위치한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주상욱을 만났다. 지난 1일 종영한 KBS 1TV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 연출 김형일, 심재현)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날 주상욱은 최수종과 닮았다는 반응에 대해 "처음 포스터가 나왔을 때부터 ‘오랜만에 최수종 선배가 오랜만에 나오네’ 라는 등 최수종 얘기를 많이 하더라"라며 "나는 한 번도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그는 "세트장에 사극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수염, 머리띠, 옷과 함께 눈을 크게 뜨면 다 비슷해 보인다"라며 "시청자 분들이 얼핏 보면 다 비슷해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포스터부터 최수종 선배를 닮았다는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왕 즉위식 하는 날 큰 모자를 쓰고 용상에 앉아있는데 오래 현장에 계셨던 형님들이 '야, 수종이 형인 줄 알았어' 라고 하더라"라며 "분장의 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주상욱,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쉽고 단순한 사건 아냐" [인터뷰①]

    주상욱,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쉽고 단순한 사건 아냐" [인터뷰①]

    주상욱이 작품 속 '말 학대 논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10일 강남에 위치한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주상욱을 만났다. 지난 1일 종영한 KBS 1TV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 연출 김형일, 심재현)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 극 중 주상욱은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역을 소화했다. 그는 냉정했던 군주의 이면에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선택에 끊임없이 고뇌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들을 통해 ‘인간 이방원’을 재조명 시키며 호평 받았다. 이날 주상욱은 작품을 끝낸 소감에 대해 "여러가지로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벌써 일주일이 지나서 지금은 덜하지만, 많이 아쉬웠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현장 분위기도 크게 한몫 하는 것 같고, 작품이 짧게 끝나서 할 얘기가 훨씬 많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다들 아쉬워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작품 속 '동물 학대 논란'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배우들끼리) 서로 (동물 학대 논란에 대한) 말은 안 했다"며 "다 알고있고, 아마 이게 쉽고 단순한 사건은 아니라서 얘기 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태종 이방원' 주상욱 "♥차예련, 늘 본방사수…'오빠 연기 잘 한다' 응원도" [인터뷰②]

    '태종 이방원' 주상욱 "♥차예련, 늘 본방사수…'오빠 연기 잘 한다' 응원도" [인터뷰②]

    주상욱이 아내 차예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0일 강남에 위치한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주상욱을 만났다. 지난 1일 종영한 KBS 1TV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 연출 김형일, 심재현)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 극 중 주상욱은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역을 소화했다. 그는 냉정했던 군주의 이면에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선택에 끊임없이 고뇌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들을 통해 ‘인간 이방원’을 재조명 시키며 호평 받았다. 이날 주상욱은 모든 방송을 '본방사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숙소에서 본 적도 있고 휴대전화로 본 적도 있다"며 "감독님이 방송 전에 촬영을 끝내자는 주의라서 저는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본방송으로 봤다"고 말했다.그는 "가족들 다 본다"며 "다음주가 벌써 끝이냐면서 아쉬워하기도 했다"면서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차예련 씨는 '화이팅'이라고 응원해 준다"며 "'오빠는 연기 정말 잘 한다, 좋다'는 얘기를 계속 해준다. 아내도 거의 본방송을 다 시청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상욱의 아내 차예련은 KBS2 예능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다. 해당 방송에 아내와 함께 출연한바 있는 주상욱은 "TV에 같이 나가본 적이 없으니까 아내를 도와주기 위해 출연한 것"이라며 "전 예능을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잘 안 불러주

  • '태종 이방원' 박진희 母 이응경, 종영 앞둔 소감…"행복했다"

    '태종 이방원' 박진희 母 이응경, 종영 앞둔 소감…"행복했다"

    배우 이응경이 KBS1 드라마 ‘태종 이방원’ 종영을 앞두고 “주연 배우 주상욱&박진희를 비롯해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응경은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여말선초 격동의 시기를 다룬 ‘태종 이방원’에서 그 시대의 한 여인을 선 굵은 연기로 그려내며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응경은 이 작품에서 원경왕후 민씨(박진희 분)의 어머니이자, 이방원(주상욱 분)의 장모인 송씨 역으로 고려 최고의 명문가 출신 귀부인으로 변신하며 열연을 펼쳤다. 우아한 미모와 말투,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력은 ‘역시 이응경’이라는 찬사를 자아냈다. 1987년 KBS 탤런트로 데뷔한 이응경은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나인’, ‘기황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끝까지 사랑’, ‘기막힌 유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출연했다. 또 최근 남편인 배우 이진우와 함께 ‘부부동반’으로 티앤아이컬쳐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32부작의 ‘태종 이방원’은 오는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종합] 박진희, 말 안 듣는 子에 일침…"내 아들 될 자격도 없는 놈" ('태종 이방원')

    [종합] 박진희, 말 안 듣는 子에 일침…"내 아들 될 자격도 없는 놈"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이태리의 거듭되는 일탈에 참지 못하고 세자 폐위를 논할 것을 명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1TV ‘태종 이방원’ 30회에서는 양녕대군(이태리 분)과 충녕대군(김민기 분)이 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견제했으며, 태종 이방원(주상욱 분)과 신하들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방원은 세자 자리를 놓고 양녕과 충녕의 경쟁을 주도했고, 그 때문에 형제의 대립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충녕은 주위의 걱정과 만류에도 국왕의 자리에 앉겠다고 결심, 아버지에게 형보다 더 나은 국왕이 되겠다는 자신의 뜻을 명확하게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은 학문을 가까이하고 군왕으로서 자질을 갖추라는 자신의 명을 듣지 않고 주색(酒色)을 가까이 한 양녕을 궁궐 밖으로 내쫓았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하나 없듯 이방원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는 양녕을 또다시 용서했다. 비슷한 시각, 충녕은 대신들에게 주연을 베풀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소식을 들은 양녕은 질투의 불길을 키웠다. 원경왕후 민씨(박진희 분)는 충녕의 행보를 우려해 이방원과 독대 자리를 가졌다. 남편에 대한 원망보다 자식 걱정이 앞선 민씨는 “두 형제가 용상을 두고 다퉈서는 안 됩니다. 그럼 반드시 형제간에 피를 보는 일이 생길 겁니다”라고 서글프게 하소연했다. 그럼에도 이방원의 생각이 바뀌지 않자 “피도 눈물도 없이 오로지 권력만을 생각하시는 게 바로 전하십니다”라며 인사도 없이 그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 민씨는 그 길로 충녕을 찾아가 평범하게 살라고 했지만, 아들의 뜻을 꺾지 못했다. 굳게 결심한 충녕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삼

  • 동물자유연대 측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명백, 고발장 제출"

    동물자유연대 측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명백, 고발장 제출"

    동물자유연대 측이 KBS 1TV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21일 동물자유연대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종 이방원' 촬영에 이용된 말 사망, KBS 면담 후속 조치 요구 예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동물자유연대 측은 "결국 '태종 이방원'에 등장한 말은 죽었다"라며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를 보이콧하겠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촬영장에서 이루어지는 끔찍한 동물학대가 세상에 알려지며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영상을 확보한 뒤 동물학대가 명백하다고 판단한 동물자유연대는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법률전문가에게 법적 검토를 요청했다. 고발과 처벌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은 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었고, 관행처럼 이어오는 촬영 현장의 동물학대를 뿌리 뽑기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에 어제 저녁까지 법률 검토를 완료하였고 오늘 관할 지역인 영등포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라고 고발했다고 밝혔다.동물자유연대 측은 오는 24일 KBS와 면담이 예정돼 있다며 "재발 방지를 최우선의 목표로 하여 향후 영상 제작 과정에서 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방송사가 기울여야할 노력과 실질적 조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함께 부상을 입은 배우의 상태와 더불어 촬영 현장에서 말의 처우에 대해서도 보다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태종 이방원' 측은 말이 동원된 촬영에서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20일 KBS는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

  • KBS,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 사과 "말 사망, 깊은 책임감"

    KBS,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 사과 "말 사망, 깊은 책임감"

    KBS '태종 이방원' 측이 동물 학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20일 KBS 1TV 드라마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 심재현) 측은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라며 지난 11월 2일 발생한 낙마 장면 촬영에 대해 언급했다.'태종 이방원' 측은 "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라며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이어 "KBS는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앞서 동물자유연대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강제로 넘어지고 쓰러지는 말, 그들의 안전과 복지가 위태롭다'는 성명서를 발표, '태종 이방원' 속 낙마 장면을 지적했다.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 그래픽이나 더미를 이용해 실제 동물을 대체할 수 있음에도 여전히 실제 동물을 이용해 촬영하는 것을 지적하며 "촬영 현장의 변화가 시급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문사과드립니다.<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립니다사고는 지난 11월 2일,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습니다.낙마 장면 촬영은 매우 어려운 촬영입니다. 말

  • "말 묶어 쓰러뜨려"…KBS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의혹 제기

    "말 묶어 쓰러뜨려"…KBS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의혹 제기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됐다.  동물자유연대는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를 규탄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말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사실을 확인했다”며 “영상 속에서 와이어를 이용해 말을 강제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말은 몸에 큰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고꾸라지며, 말이 넘어질 때 함께 떨어진 배우 역시 부상이 의심될 만큼 위험한 방식으로 촬영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직후 스태프들은 쓰러진 배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급하게 달려간다. 그러나 그 누구도 말의 상태를 확인하는 이는 없었다”며 “몸체가 뒤집히며 땅에 처박힌 말은 한참 동안 홀로 쓰러져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 뒤 말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살아는 있는 것인지, 다친 곳은 없는지 알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년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촬영이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현행 동물보호법은 ‘도박ㆍ광고ㆍ오락ㆍ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 학대로 규정, 금지 처벌하고 있다. 또한 이런 장면을 담은 영상을 촬영, 게시하는 것도 동물 학대로서 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KBS ‘태종 이방원’에서 말을 강제로 쓰러뜨린 장면은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사태를 절대 묵과하

  • [종합] 예지원, 주상욱 제거 계획 도모…박진희 덕에 살았다 ('태종 이방원')

    [종합] 예지원, 주상욱 제거 계획 도모…박진희 덕에 살았다 ('태종 이방원')

    예지원이 주상욱을 제거하기 위한 계책을 도모했다. 15일(어제) 방송된 KBS 1TV ‘태종 이방원’에는 강씨(예지원 분)가 이성계(김영철 분)를 설득해 이방원(주상욱 분)과 그 형제들을 신하로 받아들이게 했다. 앞서 이방원과 그 형제들은 이성계의 눈 밖에 나 조선 건국의 기쁨도 함께 누리지 못하는 버림받은 왕자 신세로 전락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방원은 아들까지 잃게 된 더욱 절망적인 상황으로 내몰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슬픔에 잠겨 있는 이방원과 민씨(박진희 분) 부부에게 뜻밖에도 강씨가 찾아왔다. 강씨가 부부를 위로했지만 이방원은 도리어 분노했고, 민씨는 그런 남편을 따끔하게 나무랐다. 민씨는 답답한 마음에 집을 뛰쳐나가 버린 남편을 뒤따라가 “서방님을 정말 귀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기회가 올 겁니다. 그때까지만 이를 악물고 참아 내십시오”라고 현명하게 조언해 그의 화를 누그러뜨렸다. 이성계의 고민도 깊어졌다. 강씨는 물론이며, 신하들까지 이방원과 형제들을 소외시키지 말라고 설득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성계는 형제들을 대표해 이방과(김명수 분)를 궁으로 불러 절제사 직을 맡겼고, 공이 많은 이방원에게는 가별초 500호를 하사했다. 하지만 아버지로서 자식에 대한 용서가 아닌, 왕과 신하로서의 관계라고 선을 그어 이방원과 형제들에게 또다시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방간(조순창 분)은 그 와중에 아버지가 이방원만 편애한다고 질투하기도. 강씨는 심신이 지쳐 있는 이성계를 따스하게 보듬었다. 세상 다정한 부부지간이었지만, 강씨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생각도 존재했다. 바로 자기

  • [공식] 오승준, '태종 이방원' 합류…비운의 인물 이방번 役

    [공식] 오승준, '태종 이방원' 합류…비운의 인물 이방번 役

    신예 배우 오승준이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일원으로 합류한다.오승준이 ‘태종 이방원’에서 극 중 ‘이방번’ 역으로 등장해 사극 명가 KBS에서 첫 정극에 도전하게 됐다.지난 10월 웹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와 첫 인사를 나눈 오승준은 곧바로 차기작에 돌입하는 행보를 보여 주목 받는 신인임을 입증했다. ‘태종 이방원’은 사극 명가 KBS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정통 사극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오승준의 ‘태종 이방원’ 합류 소식에 신인 답지 않은 당찬 출사표를 받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오승준을 향하고 있다.‘태종 이방원’에서 오승준이 맡은 이방번은 이성계와 신덕왕후 강씨(예지원 분)의 첫 번째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고려 왕조의 사위라는 점으로 인해 세자에 오르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다. 여기서 오승준은 이전에 웹드라마를 통해 선보인 풋풋함은 찾을 수 없는 전혀 다른 인물 이방번으로 몰입해 존재감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아낸다.오승준은 소속사를 통해 “’태종 이방원’이라는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전작 촬영을 마치고 얼마 되지 않아 너무나도 좋은 기회가 주어져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 소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오승준이 되겠다. 많은 기대와 애정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해 순진한 눈망울 속에 어떤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오승준은 오는 2일 방송될 ‘태종 이방원’에 첫 등장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

  • '태종 이방원' 주상욱X김영철X김명수, 심상치 않은 분위기

    '태종 이방원' 주상욱X김영철X김명수, 심상치 않은 분위기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 김영철, 김명수가 용상을 앞에 두고 심상치 않은 기류를 형성한다.오는 18일 밤 방송되는 KBS 1TV 대하 사극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 심재현) 3회에서는 이방원(주상욱 분), 이성계(김영철 분), 이방과(김명수 분)가 용상을 보고 각자의 생각에 잠긴다.앞서 이성계는 우왕(임지규 분)에게 위화도 회군의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패배를 인정하지 못한 우왕이 환관 병사들을 움직여 이성계의 암살을 시도했고, 실패하자 강제로 폐위 당해 강화도로 유배보내졌다. 방송 말미에는 또다시 이성계를 제거하기 위한 우왕의 움직임이 시작돼 위기에 빠진 이성계 가족(家)이 무사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이런 가운데, 16일 공개된 스틸에는 향후 조선 왕조 500년의 기틀을 마련할 이성계, 이방과, 이방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은 자신들의 앞에 놓인 우뚝 솟은 용상을 보고 주체하지 못할 감정에 사로잡힌다고. 특히 왕좌를 바라보는 이들의 각기 다른 분위기에 이목이 쏠린다.용상을 지그시 바라보는 이성계는 이방원과 이방과, 두 아들에게 그 자리의 무게감을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큰 꿈에 대한 생각을 굳힌 듯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이성계의 뒷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풍겨져 나온다.반면 이방원은 용상을 우러러 바라보다가 이내 심각한 얼굴을 보여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이방과는 의지에 불타오르는 눈으로 똑똑히 용상을 응시하고 있어, 이성계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를 두 사람의 앞날은 어떨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 5년 만에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첫 방송 어땠나

    5년 만에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첫 방송 어땠나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첫 회부터 위화도회군을 둘러싼 고려군과 이씨 일가의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다뤘다.루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사,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며 웰메이드 정통 사극의 귀환을 알렸다.지난 11일 첫 방송된 ‘태종 이방원’ 1회는 8.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059 시청률 또한 7.8%(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성계(김영철 분)의 위화도 회군 결정 이후 반역자 가문으로 낙인 찍혀 도망자 신세가 된 이방원(주상욱 분)과 그 가족들의 위기가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위화도에서 압록강 너머로 명나라 군사들을 바라보던 이성계는 고통 받는 고려의 백성들을 구제하기 위해 명나라와 전쟁이 아닌 회군을 결정해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전쟁을 주창하던 이들을 처단하고 백성들의 안위를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자신이 회군을 할 것을 대비해 우왕(임지규 분)에게 인질로 잡혀 있던 아들 이방우(엄효섭 분)와 이방과(김명수 분)가 걱정됐지만, 이성계는 대의를 위해 이들의 목숨을 하늘에 맡기기로 했다. 다행히 이방과가 기지를 발휘해 탈출에 성공해 이방우, 이화상(태항호 분)과 함께 이성계에게 돌아올 수 있었다.전운은 이방원(주상욱 분)이 있는 개경에까지 드리워졌다. 거리에 소문이 흉흉하고 이씨 일가가 역적의 가문으로 몰릴 위기에 처하자 이방원은 아내 민씨(박진희 분)에게 친정으로 잠시 몸을 피할 것을 권했다. 그는 아버지가 역심을 품었다는 소문을 인정할 수 없기에 평소와 같이 등청(관청에 출근함)하겠다고 말하며, 민씨와 잠깐의 이별을

  • '태종 이방원' 김영철 "이성계 역할만 세 번째, 예지원과 러브라인 어려워"

    '태종 이방원' 김영철 "이성계 역할만 세 번째, 예지원과 러브라인 어려워"

    KBS1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주연배우 김영철이 세 번째로 연기하는 이성계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10일 오후 '태종 이방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김형일 감독, 배우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선동혁, 김명수, 조순창, 김민기가 참석했다.'태종 이방원'은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다.김영철은 조선의 첫 번째 왕 태조 이성계 역을 맡는다. 그는 "'장영실'로 KBS 사극의 막을 내리고 '태종 이방원'으로 다시 뚜껑을 열게 됐다"며 "과거에는 태종 역을 했는데 이번에는 이성계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과거 김영철은 '나의 나라'에서 똑같은 이성계를 맡았다. 그는 이에 대해 "'태종 이방원'은 기획의도부터가 다르다"며 "방송을 보시면 차이점을 찾아낼 수 있다. '나의 나라'에서의 이성계는 나라를 생각했다면 '태종 이방원'은 가족과 국가를 생각한다. 더 넓고 굵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영철은 "이성계 역할만 세 번째 하고 있다. 이번 이성계는 대본에도 그렇지만 강씨(예지원 분)를 사랑하는 마음을 화면에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 감독님한테 많은 요구를 했다"며 "조선을 개국한 왕이지만 그가 파멸해가는 것도 사랑 때문이다. 잘못된 선택이 왕자의 난도 일으킨다. 그런 점을 구석구석 담아내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표현이 잘 안 되고 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태종 이방원'은 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정태건 텐

  • [종합]"역사 왜곡·대선 겨냥 NO"…'태종 이방원' 주상욱, KBS 사극 명가 되돌리나

    [종합]"역사 왜곡·대선 겨냥 NO"…'태종 이방원' 주상욱, KBS 사극 명가 되돌리나

    KBS가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을 통해 '사극 명가' 재건에 도전했다.10일 오후 '태종 이방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김형일 감독, 배우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선동혁, 김명수, 조순창, 김민기가 참석했다.'태종 이방원'은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다.이날 김형일 감독은 연출을 맡은 이유에 대해 "KBS 대하드라마가 다른 사극과의 차별점이 주제의식이라 생각한다. 국가와 권력, 정치, 인간을 다룬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방원이야말로 그런 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태종 이방원'이 시사하는 점을 묻자 김 감독은 "기존의 이방원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란 질문이 빠져있던 것 같다. 우리 드라마는 한마디로 이방원이 한 행위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생각하는 이방원은 가장 공적인 인간형이 되려고 한 리더"라고 설명했다.이어 "역사의 혼란기에는 어떻게 해서든 가족들과 살고자하는 의지로 헤쳐나가고, 조선을 건설하고 나서는 가족이란 좁은 테두리 내에서는 만백성의 정당성을 얻지 못한다는 걸 깨닫는다. 그래서 사사로운 연을 끊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아버지와 형제, 자식들과 수많은 불화를 겪었다"며 "정치적으로 어떻게 해석되어도 의도한 바는 아니다. 조금 더 공적인 가치에 둔 리더가 됐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조금이나마 반영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역사 왜곡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