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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고 싶어서"…신예 이효빈, '당소말' 마지막회 깜짝 등장 '강렬 임팩트'

    "살고 싶어서"…신예 이효빈, '당소말' 마지막회 깜짝 등장 '강렬 임팩트'

    신예 이효빈이 임팩트 있는 등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지난 2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최종회에서는 삶의 끝자락에서 성장하는 청년 윤겨레와 시한부 환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팀 지니'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이효빈은 불법적 사업을 운영하는 윤기춘(남경주 분)의 일당 표철우(박성일 분)의 피해자로 등장했다. 이효빈은 하준경(원지안 분)에게 표철우가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저 말고도 표철우 영상 찍은 애들이 많더라고요. 그쪽도 혹시 있어요? 있으면 같이 신고하자고"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어떻게 그런 순간에도 그런 걸 찍을 생각을 했어요? 되게 무서웠을 것 같은데"라는 준경의 물음에 "살고 싶어서요, 살고 싶어서"라고 말하며 맥없이 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렇듯 이효빈은 짧은 장면임에도 독보적인 비주얼은 물론 신인 배우답지 않은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데뷔 전부터 광고계는 물론 SNS를 통해 주목받았던 이효빈. 최근 드라마 '800억 소년'에 여주인공 도희 역으로 캐스팅됐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종합] 성동일, 항암치료 시작…최수영 "죽는 게 낫겠다 할 만큼 고통" 눈물('당소말')

    [종합] 성동일, 항암치료 시작…최수영 "죽는 게 낫겠다 할 만큼 고통" 눈물('당소말')

    지창욱이 403호 환자 남경주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12회에서는 윤겨레(지창욱 분)가 403호 환자가 자신의 아버지인 윤기춘(남경주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윤겨레는 '팀 지니' 멤버들을 대신해 403호 환자를 돌보기로 했다. 윤기춘은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병원 사람들에게 자신이 깨어난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윤기춘은 기억이 다 돌아오면 내 잘못 바로 잡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겨레는 "아저씨 나는요. 나한테 이렇게 웃는 사람 안 믿어"라면서 기억이 돌아오면 조용히 나가라고 외쳤다.윤겨레는 윤기춘의 부탁에 함께 예배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윤겨레는 모두가 잠든 새벽 마다 윤기춘을 데리고 예배당으로 향했고, 아들을 그리워하는 그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기 시작했다.하지만 기억을 잃었다는 윤기춘의 말은 거짓이었다. 윤겨레를 알아본 윤기춘은 기억을 잃은 척 아들에게 접근하며 두 얼굴의 모습을 드러낸 것. 윤기춘은 "아내가 아들을 데려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들을 만날 수만 있다면 용서를 구하겠다"고 말했고, 낯설지 않은 윤기춘의 이야기에 푹 빠져 든 윤겨레는 "기도 열심히 하시고, 기억도 빨리 찾으시고 여기서 빨리 나가라"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반면 강태식(성동일 분)은 항암치료를 받겠다는 윤겨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고통 속 항암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호스피스 병원 걱정만 했다. 윤겨레는 강태식의 빈자리를 애써 모른 척하지만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가

  • [종합] "한번만 항암 더 받아달라" 지창욱, 성동일에 간곡히 치료 권유 '뭉클'('당소말')

    [종합] "한번만 항암 더 받아달라" 지창욱, 성동일에 간곡히 치료 권유 '뭉클'('당소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지창욱, 성동일, 남경주가 악연의 소용돌이에 갇혔다.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11회에서는 '사회 악' 403호 환자(남경주 분)가 윤겨레(지창욱 분)의 부친 윤기춘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이날 방송에서는 송창호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목포로 향하던 중 쓰러진 강태식(성동일 분)이 '팀 지니'를 위해 항암치료를 받기로 했다. 윤겨레는 "인생 잘못 살아서 남은 시간이라도 멋진 지니로 살고 싶다면서요. 그럼 좀 받아요"라며 치료를 강력하게 권유했고,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강태식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우여곡절 끝에 목포에 도착한 윤겨레는 거동이 불편한 송창호를 업고 굽이진 산길을 따라 올랐다. 그 길 끝에는 과거 송창호의 위증으로 20년여간 교도소 생활을 한 이길용의 집이 있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송창호는 긴 시간 자신을 괴롭혔던 지난 일을 참회하기 위해 이길용을 만나려 했던 것. 하지만 '팀 지니'와 송창호는 지난달 이길용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망연자실 했다.윤겨레는 고아에 전과자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한 이길용의 삶에 감정 몰입하며 "남의 인생 함부로 망쳐버린 사람 소원은 안 들어주고 싶다"고 말한 뒤 홀로 떠났다. 강태식은 그런 윤겨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만약에 윤기춘 같은 사람을 옹호하거나 돕는다면 진짜 열 받을 거 같거든"이라며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윤기춘의 이름을 언급해 서연주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역대급

  • [종합] 성동일, 이동 중 휴게소에서 의식불명…혼비백산 지창욱·최수영('당소말')

    [종합] 성동일, 이동 중 휴게소에서 의식불명…혼비백산 지창욱·최수영('당소말')

    '당소말'의 지창욱과 성동일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깊은 인연이 공개됐다.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10회에서는 윤겨레(지창욱 분)와 강태식(성동일 분)의 운명적 인연부터 베일에 가려진 403호 환자(남경주 분) 정체가 밝혀졌다.이날 방송에서는 하준경(원지안 분)의 곁을 떠나 호스피스 병원으로 돌아온 윤겨레가 자신을 구하러 와준 서연주(최수영 분)에게 "나 구하러 와준 사람 간호사님이 처음이야"라며 고마워했다. 이와 함께 윤겨레와 강태식의 과거 인연이 드러났다.과거 윤겨레는 자신의 부친에게 폭행 당한 뒤 맨발로 도망쳐 주저 앉아 있는 강태식에게 신발을 건넸다. 강태식은 본인의 상처도 아물지 않았음에도 자신을 걱정하는 윤겨레에게 "너무 아프고 무서우면 버티지 말고 도망쳐. 그래야 살아"라며 악독한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라고 조언했다.부친의 폭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보육원에 들어갔다고 밝힌 윤겨레는 끝내 그런 아버지를 닮게 될까 두려웠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강태식은 자신을 기억 못하는 윤겨레에게 "내가 만난 인간 중 가장 악독하고 악마스러운 인간의 아들도 아주 따뜻하고 착한 아이였다"라고 위로하며 묵직한 감동도 선사했다.403호 병실에 은거하며 병원에 두문불출하던 중년 남성과 강태식의 사연도 밝혀지며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그는 전과 13범에 사회에 온갖 해악을 끼친 인물로 강태식의 재산을 노린 전설의 사기꾼. 과거 강태식의 재산을 노린 그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강태식과 몸싸움 중 돌머리에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진 이후 세상에

  • 전채은, '당소말·오늘의 웹툰·작은 아씨들' 연달아 세 작품…차세대 뉴페이스

    전채은, '당소말·오늘의 웹툰·작은 아씨들' 연달아 세 작품…차세대 뉴페이스

    배우 전채은이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부터 '작은 아씨들'까지 올해 하반기 드라마를 접수, 차세대 뉴페이스임을 입증하고 있다.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여기서 전채은은 원령 가(家) 외동딸 박효린 역을 맡아, 세 자매 막내 오인혜(박지후 분)의 친구로 주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 2회에서 전채은은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박효린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또한 오직 실력으로 명문 사립 예고에 입학한 미술 천재 친구 오인혜와의 흥미로운 사이가 포착되며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전채은은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팀 지니 멤버 유서진 역으로 출연, 10대 특유의 풋풋한 감성과 설렘, 그리고 남모를 외로움을 지닌 사연까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회에서 음주운전 가해자를 향해 보여줬던 일명 '맘찢복수'는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다.전채은은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9화에서 천재 만화가 마해규(김용석 분)의 딸 마유나 역으로 등장했다. 도박에 빠져 빚더미에 앉은 폐인으로 전락한 만화가인 아빠를 향해 줄곧 원망 섞인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며 켜켜이 감정을 토해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자아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 다채로운 감정선을 보여주며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전채은은 올 하반기

  • "연기 핑계로 뽀뽀도 막 해대더니"…최수영X지창욱, 직진 로맨스 ('당소말')

    "연기 핑계로 뽀뽀도 막 해대더니"…최수영X지창욱, 직진 로맨스 ('당소말')

    지창욱, 최수영이 박진주에게 마지막 기적을 선물했다.  어제(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5회는 시청률 3.3%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에 올랐다. 특히 서연주(최수영 분)가 윤겨레(지창욱 분)에게 죽기 전에 딱 한 번만 행복해지기로 하면 어떻겠냐고 이야기 하는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마지막 소원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친 호스피스 병원 최연소 환자 임세희(박진주 분)의 마지막 작별 인사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앞선 방송에서 ‘팀 지니’는 배우 표규태와 한 무대에 서고 싶다던 임세희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생애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공연을 앞두고 임세희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자, ‘팀 지니’는 의사 양치훈(신주환 분)에게 진통 주사를 놓아 달라고 했다. 하지만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했던 양치훈은 ‘팀 지니’의 부탁을 거절, 임세희의 마지막 소원 프로젝트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이날 양치훈은 윤겨레, 서연주와 임세희의 뮤지컬 공연 진행 여부를 놓고 언성을 높이며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양치훈은 서연주에게 “필요 이상의 처치를 해야 하는 것도 의사로서 부담스럽다. 마지막 소원이란 말로 끝을 상기시키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며 임세희를 무대에 서지 못하게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성동일 분)이 양치훈을 찾아가 직접 설득에 나섰다. 그는 자신

  • 지창욱, 또 1% 시청률…선정성 논란 이은 부진의 늪, 초라해진 이름값 [TEN스타필드]

    지창욱, 또 1% 시청률…선정성 논란 이은 부진의 늪, 초라해진 이름값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한류스타' 배우 지창욱이 출연 작품의 연이은 흥행 실패와 구설수로 위기를 맞았다. tvN '날 녹여주오'에 이어 KBS2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도 시청률이 1%대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고, SBS '편의점 샛별이'는 선정성 논란과 뻔한 스토리 전개로 혹평받으며 초라하게 퇴장했다. 전 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작품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잊혔다. 군 제대로 3년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지창욱의 현주소다.'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김용완 감독은 '당소말'을 자극적인 내용이 없는 온 가족이 행복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창욱 배우는 워낙 진정성 있는 배우로서 어떤 장르든 소화한다”며 "지창욱이 맡은 윤겨레 캐릭터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건 눈이었다. 이 캐릭터는 지창욱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그만큼 이 작품은 지창욱이 이끌어가는 역할이 큰 셈. '힐러' 이후 7년 만에 KBS에 복귀한 지창욱 역시 "윤겨레라는 캐릭터를 내가 한번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 '당소말' 의사 신주환, '팀 지니' 지창욱·성동일·최수영에 '소신 발언' 활약

    '당소말' 의사 신주환, '팀 지니' 지창욱·성동일·최수영에 '소신 발언' 활약

    배우 신주환이 젠틀하고 강직한 매력이 돋보이는 의사 양치훈으로 변신했다. '아스달 연대기', '배드 앤 크레이지' 등 출연작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돋보였던 그가 이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신주환은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에서 호스피스 병원 의사 양치훈 역을 맡았다. 대대손손 강직하고 점잖은 의사 집안 아들로, 병원 내에서는 젠틀맨으로 통한다.양치훈은 처음에는 '팀 지니'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고, 뜻도 좋아 보여서 이들의 마지막 소원 프로젝트를 도왔지만, 점차 호스피스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 같아 고민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당소말' 1회에서 양치훈은 환자 윤씨(정동환 분)가 마지막 소원을 위해 이동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자, 이를 두고 '팀 지니'의 간호사 서연주(최수영 분)와 언쟁을 벌였다. 윤씨는 연명 치료가 불가한 사전의료의향서에 동의한 환자이기 때문. 양치훈은 안타깝지만 처치를 할 수 없다고 밝혔고, 그런데도 서연주는 심폐소생술을 감행하여 끝내 윤씨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줬다.이후 양치훈은 "우리가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한 것 같네요. 저는 이제 서 간호사님이 하시는 일 못 도울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에, 법 위반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심지어 CPR까지. 서약서도 있는데. 누군가의 마지막이 그런 식이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시청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다.신주환은 환자의 마지막을 유의미하게 장식하고자 하는 '팀 지니'의

  • [종합] "죽는 거, 나쁜 것만은 아닐 것" 지창욱, 감나무집 할아버지 죽음에 '눈시울' ('당소말')

    [종합] "죽는 거, 나쁜 것만은 아닐 것" 지창욱, 감나무집 할아버지 죽음에 '눈시울' ('당소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힐링 스토리가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3회에서는 윤겨레(지창욱 분)가 편 씨(전무송 분) 할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앞서 윤겨레와 강태식(성동일 분)은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감나무 집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다던 편 씨의 소원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주식 투자 실패 후 감나무 집을 증오하기만 했던 혜진(김신록 분)의 가족은 윤겨레와 강태식의 설득 끝에 감나무 집을 빌려주기로 했다. 툴툴거리기만 하던 윤겨레는 편 씨를 위해 밤새 만든 모형 감을 나무에 매달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염순자(양희경 분)는 마지막으로 감나무 집에서 고마운 사람들과 따뜻한 밥 한 끼 하고 싶다는 편 씨의 소원을 위해 요리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아버지의 위중한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급히 귀국한 편 씨의 딸 희숙의 가족까지 모두 밥상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분위기 속 식사를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이 생경하기만 한 윤겨레는 끝내 수저를 내려놓고 자리를 피했다. 늦은 밤 감나무 집으로 돌아온 윤겨레는 편 씨의 손에 커다란 감 하나를 쥐여주며 그의 마지막을 지켰다. 편 씨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숨을 거뒀고, 누군가의 죽음을 처음 마주한 윤겨레는 “할아버지 죽는 거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닐 거예요”라며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채 눈시울을 붉혔다. 서연주(최수영 분)는 충격에 휩싸인 윤겨레의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를 건네 뭉클함을 안겼다. 지창욱은 편 씨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윤겨레의 내면을 디테일한

  • [종합] 최수영, 발길질로 지창욱 스포츠카 박살 내…첫방 '당소말' 최고 4.8%

    [종합] 최수영, 발길질로 지창욱 스포츠카 박살 내…첫방 '당소말' 최고 4.8%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마지막 소원 프로젝트'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 만점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지난 10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1회에서는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경찰 조사를 받던 강태식(성동일 분)이 윤겨레(지창욱 분)의 사연과 뒷목의 상처를 발견하는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쳤다.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을 비롯해 양희경, 길해연, 유순웅 등 중년 배우들의 빈 틈없는 내공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묵직한 감동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며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첫 방송에서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윤겨레가 세상 밖으로 나오자마자 그의 돈을 노리던 장석준(남태훈 분)에게 쫓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윤겨레는 다른 제소자가 입은 츄리닝과 자신의 명품 정장을 바꿔 입어 장석준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고, 보육원 시절 인연을 맺은 왕진구(박세준 분)의 동물병원으로 가 숨겨뒀던 3억 2000만 원을 무사히 손에 넣는 스토리가 펼쳐졌다.윤겨레는 수감되기 전 왕진구에게 맡겨놓은 반려견 아들이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졌고, 웬만하면 안락사를 시키라는 왕진구의 조언에 격분하며 병원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자신의 집 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장석준을 발견, 윤겨레는 황급히 발걸음을 옮겨 호텔로 향했다. 스위트 룸에 도착한 그는 아들이와 함께 돈뭉치 케

  • [종합] "자극적인 내용 無"…KBS표 힐링극 탄생,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종합] "자극적인 내용 無"…KBS표 힐링극 탄생,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KBS표 힐링극이 탄생했다. 배우들의 케미와 따뜻한 스토리가 더해져 모든 성별과 연령대를 사로잡을 예정. 10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김용완 PD를 비롯해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이날 김용완 감독은 작품에 대해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라, 온 가족이 행복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많이 힐링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이 작품에 가장 중요한 건 배우 분들의 연기인 것 같다. 그전에 보지 못했던 혹은 보셨던 장면들도 이분들이 했기 때문에 달라지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보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 극을 이끌어가는 주역들의 캐스팅 이유도 밝혔다. 김 감독은 “작품으로는 네 분이 만나는 게 처음이다. 첫 만남부터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들처럼 친하고 행복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에서도 다 장난꾸러기들이다”라며 “케미는 너무 좋아서 오히려 제가 조용히 해달라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지창욱 배우는 워낙 진정성 있는 배우로서 어떤 장르든 소화한다”며 “지창욱이 맡은 윤겨레 캐릭터에

  • 성동일 "지창욱, 예능 초대했는데 열심히 안 하더라"…티격태격 선후배 케미 ('당소말')

    성동일 "지창욱, 예능 초대했는데 열심히 안 하더라"…티격태격 선후배 케미 ('당소말')

    성동일과 지창욱이 함께 예능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10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김용완 PD를 비롯해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이날 성동일은 지창욱과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그는 "홍보 좀 할까 하고 데리고 나갔는데 너무 편성이 늦게 돼서 별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그리고 (지창욱이) 예능에 대해 열심히 안 하더라"고 밝혔다.그러자 지창욱은 "열심히 안 했다"고 실토했다. 이어 "선배님께서 그때 마침 예능을 하게 돼서 저희 작품에 도움이 될까 싶었다"며 "선배님께서도 홍보 겸 '바달집" 한번 하자고 해서 흔쾌히 찾아뵀었는데, 홍보는 사실 그렇게 안 됐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지창욱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셔서 정말 맛있게 먹고 또 먹고 잘 자고 그러고 왔다"고 말하자, 성동일은 "그렇게 아무것도 안 할 줄은 몰랐다"고 농담했다.더불어 성동일은 "(지창욱이) 드라마를 찍는 동안 나왔기 때문에 저보다는 회차가 많아서 피곤할 텐데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나와줬다"며 "그때 지방이었는데도 시간을 내줘서 즐겁게 있다가 갔다"고 덧붙였다.

  • 최수영 "복근 키웠는데 팔만 노출…만든 몸, 나중에 써먹을 것" ('당소말')

    최수영 "복근 키웠는데 팔만 노출…만든 몸, 나중에 써먹을 것" ('당소말')

    최수영이 작품을 위해 복근을 키웠다고 밝혔다.10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김용완 PD를 비롯해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극 중 최수영은 근 손실을 지구 멸망 급으로 싫어하는 간호사 서연주로 분했다.이날 최수영은 "출연을 결정하고 나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원래 근육운동을 하는 편은 아니었다, 주로 필라테스나 요가 같은 정적인 운동을 하다가 연주를 위해 PT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에너지랑 스태미나가 좋아 보이는 느낌이 나길 바랐다"며 "기본 체력부터 올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PT 하면서 정말 다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복근도 조금 만들고 했는데, 감독님이 촬영하기 전에 ‘연주가 그렇게까지 살이 보이는 옷을 입고 운동하진 않을 것 같다’고 해서 결국 팔만 나오게 됐다"며 "준비해둔 몸은 나중에 어떻게든 꼭 써먹겠다"고 덧붙였다.‘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10일) 저녁 9시 50분 첫 방송된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이러다 감독 패겠는데' 싶었다"…성동일, 살벌한 촬영장 에피소드 ('당소말')

    "'이러다 감독 패겠는데' 싶었다"…성동일, 살벌한 촬영장 에피소드 ('당소말')

    성동일이 김용완 감독과의 친분을 드러넀다.10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김용완 PD를 비롯해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이날 성동일은 "가장 추울 때 슬리퍼 설정이 있어서 강원도에서 맨발로 한겨울 내내 슬리퍼 같은걸 신고 찍어서 발이 너무 시렸다"며 "'이러다 감독 패겠는데' 할 정도로 가장 추울 때 겨우내 발을 내놓고 찍었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것 때문에 후배 스태프분들에게 보호도 많이 받았다"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밝혔다.그러자 김용완 감독은 "하나의 신이 아니라, 사건 사고로 인해 태식이 다리를 좀 다친 상황이어서 오랫동안 목발을 짚어야 되니까 노출될 수밖에 없는 발이었다"라며 "일부러 선배님 고생시키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죄송하다"고 말했다.성동일은 "1, 2회에서 다 나을 줄 알았다. 그렇게 오래갈지 몰랐다"고 농담하며 친분을 드러냈다.‘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10일) 저녁 9시 50분 첫 방송된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성동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 34분 지각…"죄송하다"

    성동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 34분 지각…"죄송하다"

    성동일이 도로 사정으로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에 지각했다.10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김용완 PD를 비롯해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이날 제작발표회에 성동일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사회를 맡은 이재성 아나운서는 "아쉽게도 성동일 씨가 현재 도로 위에서 바쁘게 오고 계시다"라며 "궂은 날씨 때문에 서울 시내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어 있는데 도로 사정 때문에 늦고 계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성동일 씨가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살짝 늦는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최수영 역시 "저희는 일정이 있었지만, 성동일 선배님은 그렇지 않았다"며 "도로 사정 때문에 늦어지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성동일은 제작발표회가 시작된지 34분 만에 등장했다. 그는 "양 다리고 뭐고 다 막았더라. 오면서 유튜브로 봤다. 내 욕을 하나 안 하나 보면서 왔다. 죄송하다"고 전했다.‘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10일) 저녁 9시 50분 첫 방송된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