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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의 청춘' 이도현 "1980년대 연기, 설레면서 어려웠다" [일문일답]

    '오월의 청춘' 이도현 "1980년대 연기, 설레면서 어려웠다" [일문일답]

    배우 이도현이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과의 동행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지난 8일 종영한 ‘오월의 청춘’은 뜨거운 호평 속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이도현은 1980년 현실을 온몸으로 마주해야만 했던 황희태로 분했다. 끝내 이뤄지지 못했던 한 여자를 향한 애달픈 순애보를 애틋하고 가슴 시리게 그려내며 첫 멜로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도현은 따뜻한 눈빛과 목소리, 속삭이는 듯한 기타 연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이기도 하고, 황희태의 단단하고 강인한 면모를 설득력 있게 그려 내며 세밀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이에 ‘오월의 청춘’을 통해 눈부신 존재감을 입증하며 정통 멜로 연기의 첫 발걸음을 기분 좋게 내디딘 이도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이도현과의 일문일답Q ‘오월의 청춘’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을 1980년대로 소환하며 애틋, 애절을 오가는 로맨스를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우선 무사히 촬영이 잘 끝나서 다행이다. 촬영을 준비하면서 촬영하는 순간, 끝마치는 순간까지 깊고 진하게 작품과 역할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 촬영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Q 앞서 ‘오월의 청춘’은 첫 지상파 주연이자 정통 멜로 도전작이라 책임감에 더 열심히 노력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기뻤던 점, 힘들었던 점, 또 새롭게 얻게 된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가장 기쁘면서도 어려웠던 점은 1980년대에 실제로 존재했을 것 같았던 한 소년을 연기 한다는 게 너무 설레면서도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작품을 준비하

  • 고민시, 차세대 멜로여신 입증…한계없는 연기

    고민시, 차세대 멜로여신 입증…한계없는 연기

    배우 고민시가 '오월의 청춘'을 통해 차세대 멜로 여신으로 등극했다.지난 8일 종영한 KBS 2TV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으로 첫 시대극과 멜로에 도전한 고민시가 김명희를 통해 그 시절 청춘들의 가슴 아픈 로맨스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여운 짙은 엔딩을 선사, 애절한 고민시표 멜로를 완성시켰다.고민시는 '오월의 청춘'에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간호사로서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명희 역을 맡아 풋풋한 로맨스부터 가족애, 애절한 눈물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숱한 명장면을 탄생시켜 큰 호평을 받았다.특히 늘 자신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살았던 김명희의 비극적인 엔딩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넘어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또한 그 중심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캐릭터가 가진 굴곡진 서사를 실감나게 그려낸 고민시의 연기는 더욱 빛이 났다. 그간 영화 '마녀'를 비롯해 드라마 '라이브',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을 담아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온 고민시가 '오월의 청춘'을 통해 로맨스까지 되는 주연 배우로서 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트린 것.이처럼 고민시가 이번 작품으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라이징 스타를 넘어 2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장르를 불문하고 맡는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을 담아내고 있는 고민시의 다음 행보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오월' 이도현·고민시·이상이·금새록, 80년대 청춘과 뜨거운 안녕

    '오월' 이도현·고민시·이상이·금새록, 80년대 청춘과 뜨거운 안녕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주연 배우 4인방이 명장면을 직접 꼽았다. 지난 8일 방송된 ‘오월의 청춘’ 최종회는 2부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 속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특히 2021년의 황희태(최원영 분)가 41년 만에 김명희(고민시 분)의 유해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6.2%까지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오월의 청춘’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1980년대의 풍경과 청춘들의 면면을 담아낸 스토리는 물론, 시대적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낸 연출과 적재적소를 파고든 OST 등으로 5월마다 떠올리게 될 웰메이드 드라마를 완성했다. 또한 황희태(이도현 분)와 김명희(고민시 분)의 풋풋한 로맨스와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방영 내내 화제성을 입증했다. 후반부 시대의 부름에 응했던 이수찬(이상이 분)과 대학생 이수련(금새록 분), 계엄군으로 돌아온 친구 김경수(권영찬 분) 등 다양한 시대상을 그려내며 극의 설득력을 높였다. 최종회 엔딩 장면에서는 41년이 흐른 현재까지 그리움과 죄책감, 후회에 휩싸인 인물들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거센 밀물이 또 나를 그 오월로 돌려보내더라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열심히 헤엄쳐볼게요’라는 황희태의 내레이션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용기를 전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 주연 배우 4인이 따뜻한 종영 소감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먼저 이도현

  • 이도현, '오월의 청춘'으로 만개하다

    이도현, '오월의 청춘'으로 만개하다

    배우 이도현이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차세대 멜로킹’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지난 8일 ‘오월의 청춘’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이도현은 ‘오월의 청춘’에서 1980년 역사의 소용돌이 속 현실에 좌절하면서도 한 여자에 대한 사랑과 단단한 신념을 잃지 않는 황희태로 변신, 희태에게 완벽하게 스며들며 첫 멜로 여정의 마침표를 제대로 찍었다.이도현은 감정의 폭발과 절제를 오가는 희태의 파도치는 감정선과 그럼에도 소중한 이에게는 진심을 감추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애틋하고 아름답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또한 이도현은 극의 중심축을 이끄는 첫 정통 멜로 도전임에도 감정이 한가득 어린 눈빛과 목소리, 유연한 완급조절 연기로 희태의 온도차를 자유자재로 표현, 맞춤옷을 입은 듯한 이도현 표 희태를 완성시켰다.특히 사랑하는 한 여자를 향한 달달한 눈빛과 나직한 보이스로 ‘꿀빛남’(꿀 떨어지는 눈빛 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것은 물론, 거부할 수 없는 로맨티스트 면모와 훈훈한 비주얼로 ‘차세대 멜로킹’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이도현은 매회 많은 감정이 내포된 섬세한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때론 처절하고 애처롭게, 때론 담담하고 씁쓸하게 내뱉는 그의 독백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드높이며 진한 공감대를 자극했다.이처럼 이도현은 ‘오월의 청춘’에서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탁월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첫 멜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팔색조 매력을 지닌 이도현이 앞으

  • '오월' 이상이X금새록 남매의 눈물, 비극 속 선택의 시간

    '오월' 이상이X금새록 남매의 눈물, 비극 속 선택의 시간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이상이, 금새록 남매의 눈물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한다. 8일 방송되는 ‘오월의 청춘’ 최종회에서 이상이(이수찬 역)와 금새록(이수련 역)은 더욱 과격해지는 계엄군의 진압에 새로운 결단을 내린다. 앞서 이수찬(이상이 분)은 이수련(금새록 분)에게 아버지가 걱정하시지 않게 집에 들어오라고 재차 권했지만, 그는 실종자 전단과 벽보를 가리키며 생사도 모르는 가족보다는 낫지 않겠냐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수찬은 무심코 바라본 실종자 벽보에서 상무대로 함께 연행됐던 학생을 발견하고 넋 놓고 전단을 바라봤다. 그의 표정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런 가운데 8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물을 흘리며 마주한 이수찬과 이수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수찬은 연행됐을 때 구타당한 상처가 가득한 채로 울분을 쏟아내는가 하면, 이수련 역시 가득 고였던 눈물을 터뜨리고 있다. 상무대에서 이수찬과 함께 있던 학생의 가족은 실종 전단을 붙이며 소식을 기다려야 했지만, 이수찬은 엮이고 싶지 않았던 황기남(오만석 분)의 잔혹한 권력 덕분에 풀려날 수 있었다. 참상의 실체를 깨달은 이수찬과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던 이수련이 새롭게 다짐한 결단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했던 이수련과 쓰러져 가는 시민의 아픔보다 가족의 안위를 우선하던 이수찬에게 찾아온 심경의 변화가 그려질 예정이다. 상무대로 끌려가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던 이수찬과 시대의 부름에 따르고자 하는 이수련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오월의 청춘’ 최종회가

  • '오월의 청춘' 이도현, 성공적인  지상파 첫 주연 "잊지 못할 추억"

    '오월의 청춘' 이도현, 성공적인 지상파 첫 주연 "잊지 못할 추억"

    배우 이도현이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종영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이도현은 '오월의 청춘'에서 서울대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했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고향에 돌아오게 된 '황희태' 역을 맡아 한 여자만을 향한 애틋하고 애절한 사랑 연기를 펼쳤다.마지막 회를 앞둔 8일 이도현은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월의 청춘'이 끝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먼저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감독님, 작가님, 출연하신 모든 배우분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 많은 가르침과 도움이 있었기에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뜨거웠던 청춘 황희태를 만나 너무 행복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번 작품을 통해 이도현은 시청자들에게 멜로도 가능한 20대 대표 청춘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절하면서도 달달한 눈빛과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도 하고, 때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책임감으로 버티는 신념 있는 희태로 녹아들며 지상파 첫 주연작에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했다.이도현은 '오월의 청춘'에서 희태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와 깊이 있는 분위기로 그려내며 매 장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소신 있으면서도 애틋한 순애보 캐릭터를 소화해 대체불가 '차세대 멜로킹'으로 등극해 앞으로의 행보와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오월의 청춘' 최종회는 오늘(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오월의 청춘' 새드엔딩? 고민시에게 겨눠진 총구

    '오월의 청춘' 새드엔딩? 고민시에게 겨눠진 총구

    괴한이 고민시에게 총구를 겨눈다. 8일(오늘)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최종회에서는 이도현(황희태 역)에게 프러포즈한 고민시(김명희 역)와 그녀를 향한 분노가 극강으로 치솟은 오만석(황기남 역)의 모습이 담긴다. 앞서 황희태(오만석 분)는 양모 송해령(심이영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황기남의 서재를 빠져나왔고, 김명희(고민시 분)와 재회할 수 있었다. 이에 분노한 황기남은 송해령에게 살기 가득한 눈빛을 드러내 파란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8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핏기 없는 김명희와 그녀에게 총구를 겨누는 괴한의 모습이 담겼다. 김명희의 처연한 표정은 자신이 위험에 처한 상황을 알고 있는 것인지 가늠할 수 없어 더욱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충격에 휩싸인 황기남이 눈시울을 붉히는가 하면 차마 믿을 수 없다는 듯 우두커니 서 있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금껏 본인의 출세만을 위해 살아왔던 그가 이토록 감정이 동요된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최종회에서는 그날의 참상이 짓밟은 비극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 아픔에 조금이라도 공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오월의 청춘’은 최종회는 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오월의 청춘' 고민시 "1980년 5월에서 울고 웃었어요" 종영 소감

    '오월의 청춘' 고민시 "1980년 5월에서 울고 웃었어요" 종영 소감

    배우 고민시가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종영 소감을 전했다.‘오월의 청춘’에서 김명희로 분해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인 고민시. 그는 8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드라마 ‘오월의 청춘’과 김명희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1년, 1980년 5월 속에서 울고 웃으며 보낸 시간들이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추웠던 작년 겨울부터 시작해서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던 봄까지 반년 가까이 촬영 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그런 명희를 이제 보내줘야 한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민시는 “연기를 하면서 아름답고 찬란한 봄날의 시간들, 그리고 그 당시 시대를 살아가던 모든 분들의 청춘이 소중하게 다가왔다"며 "우리 모두 청춘이었고, 지금도 청춘을 살아가는 많은 분들께 선물 같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청춘 하세요!”라는 끝인사를 전했다.고민시는 '오월의 청춘'을 통해 첫 지상파 주연에 도전, 애절한 로맨스부터 그 시절 청춘들의 역사적 아픔을 실감나게 그려내 인생캐를 경신했다는 큰 호평을 받고 있다.또한 어려운 환경 속 치열하게 살아가는 김명희의 서사를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고, 황희태(이도현 분)와의 애끓는 사랑 속 눈물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이처럼 고민시가 김명희 역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오월의 청춘' 최종회는 오늘(8일) 오

  • '오월의 청춘' 피 범벅된 채 납치된 이도현, 처참한 몰골

    '오월의 청춘' 피 범벅된 채 납치된 이도현, 처참한 몰골

    이도현이 피로 범벅이 된 채 납치됐다. 7일(오늘)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11회에서는 생사를 가르는 무자비한 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도현(황희태 역)이 납치되는 아찔한 전개가 펼쳐진다. 앞서 황희태(이도현 분)는 고의로 사고를 내기 위해 돌진하는 트럭과 맞닥뜨린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부족한 혈액을 지원받으러 떠나던 길에 당한 사고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5일(오늘) 공개된 사진 속 담긴 황희태의 처참한 몰골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한다. 피로 얼룩진 얼굴과 셔츠, 입을 막은 테이프와 몸을 동여맨 밧줄까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황희태가 납치된 정황이 공개되면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배후가 누구일지도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쓰러진 그의 머리맡에 고급 탁상시계가 있어 고문이 자행되는 보안대와 다른 풍경이 엿보인다. 그러나 결박당한 상태에서도 한 점의 두려움도 느껴지지 않는 황희태의 눈빛이 눈길을 끈다. 고비를 맞을 때마다 기발한 재치로 맞섰던 그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해진다. 황희태를 덮친 의도적 교통사고의 배후 세력은 누구일지, 감금당한 그는 무사할 수 있을지는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오월의 청춘’에서 공개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이상이, 고민시 향한 마음 고백하나 ('오월의 청춘')

    이상이, 고민시 향한 마음 고백하나 ('오월의 청춘')

    '오월의 청춘' 고민시를 뒤로한 채 떠나는 이상이의 쓸쓸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 11회에서는 의문의 교통사고 후 사라진 이도현(황희태 역)과 병원에서 자리를 지키는 고민시(김명희 역)의 기다림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김명희(고민시 분)는 혈액을 구하러 떠났던 황희태(이도현 분)의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상무대로 연행됐던 이수찬(이상이 분)은 황기남(오만석 분) 덕분에 가까스로 풀려났지만, 죄 없는 시민들이 감금돼있는 처참한 상황을 목격했다. 이런 가운데, 5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한 김명희와 이수찬의 만남이 담겼다. 황희태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김명희와 그런 그녀를 다독이는 이수찬의 엇갈린 인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수찬은 상처투성이인 얼굴로 김명희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지만, 뒤돌아선 그의 굳은 표정에서 알 수 없는 먹먹함이 느껴진다. 두 사람 사이 오간 대화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희태가 납치된 장소뿐만 아니라 김명희를 향한 이수찬의 마음도 드러난다고 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광주 원천 봉쇄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11회에서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희생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의 단면을 담았다. 그날의 참상이 개개인의 삶을 어떻게 무너지게 했는지 함께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월의 청춘'은 오는

  • [TEN이슈] Z세대가 점령한 안방극장…남주·여주 세대교체 바람

    [TEN이슈] Z세대가 점령한 안방극장…남주·여주 세대교체 바람

    평일 드라마 주연 배우들의 연령층이 대폭 낮아졌다.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후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배우들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오는 8일 종영하는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는 1995년생 동갑내기 이도현과 고민시가 극을 이끌어왔다.두 사람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광주에서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진 청춘들의 아련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두 배우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의 이야기지만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대적 아픔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한다. 이와 함께 이상이, 금새록 등 배우들의 다채로운 조화로 '오월의 청춘'은 방영 내내 전국 시청률 4~5%대를 유지했다.이어 바통을 건네받는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역시 20대 청춘 라인업으로 도전장을 내민다.'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20대의 이야기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20대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방황을 담아낸다. 캠퍼스 내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현실 대학생을 연기할 배우들은 박지훈(1999년생), 강민아(1997년생), 배인혁(1998년생) 등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청춘 배우들이 나란히 출격한다.박지훈과 강민아는 명일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여준과 김소빈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새내기 여준(박지훈 분)과 평범한 노력파 대학생 김소빈(강민아 분)은 같은 학과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뒤 복잡한 관계를 이어간다.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더욱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2000년대 태어난 어린 배우들을 전면에

  • 고민시, '오월의 청춘' 촬영 종료 인증 [TEN★]

    고민시, '오월의 청춘' 촬영 종료 인증 [TEN★]

    배우 고민시가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촬영을 마쳤다.고민시는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고민시는 티셔츠를 손가락을 살짝 집어 올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티셔츠에는 'YOUTH OF MAY(오월의 청춘)'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에 고민시는 "당신들이 빛내주신 1980년 5월 속에서 '오월의 청춘' 촬영 종료"라고 알렸다.특히 고민시는 수수한 민낯에도 청순한 미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한편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남녀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고민시는 극 중 광주평화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 김명희 역을 맡았다.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 '오월의 청춘' 이도현에게 빠질 수 밖에

    '오월의 청춘' 이도현에게 빠질 수 밖에

    배우 이도현이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세밀하고 촘촘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에는 ‘오월의 청춘’ 10회가 방송됐다. 앞서 방송된 9화에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비상계엄에 의해 쑥대밭이 된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소신과 신념,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과거 트라우마를 점차 극복해 나가는 희태(이도현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불러일으켰다.이도현은 사랑하는 이를 향해서 진심이 어려 있는 멜로 눈빛과 따뜻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기도 하고, 노련한 기타 연주로 자장가를 들려주는 등 로맨틱한 면모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10회 방송에서 희태는 명희(고민시 분)가 일하는 광주병원에서 무장군인들의 무차별적인 진압으로 상처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의사로서의 소임을 이어갔고, 남동생을 찾으려 데모 현장으로 달려간 명희를 구하려 스스럼없이 뛰어드는 애절한 순애보로 안방극장을 철렁하게 만들었다.두 사람은 위험한 상황을 뚫고 무사히 병원으로 돌아왔고, 희태는 명희에게 “나한텐 남는 게 없어요. 난 명희 씨 잃으면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위험한 건 내가 하게 해줘요. 부탁이에요”라고 나직한 목소리로 절절한 고백을 이어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드디어 떠나기로 한 두 사람. 하지만 떠나기 직전 아버지 현철(김원해 분)이 명희를 찾아왔고, 차 안에서 부녀간의 대화를 기다리던 희태의 차에 의문의 차가 의도적으로 돌진하며 희태의 비극적 전개를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이도현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현실에 맞서 싸우는 황희태

  • '오월의 청춘' 이도현, 교통사고 당했다…충격 엔딩 [종합]

    '오월의 청춘' 이도현, 교통사고 당했다…충격 엔딩 [종합]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이도현이 뜻밖의 교통사고를 당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오월의 청춘’ 10회 2부는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날의 참혹함 속에 꿋꿋하게 환자를 돌보는 이도현(황희태 역)과 고민시(김명희 역), 그리고 시민을 향해 집단 발포하는 계엄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앞서 황희태는 하숙집 과외생인 이진아(박세현 분)가 군인들에게 머리를 맞고 병원에서 쓰러진 것을 발견, 간절한 심폐소생술 끝에 그녀를 살릴 수 있었다. 고비를 넘긴 것도 잠시, 실탄을 건네받는 군인 김경수(권영찬 분), 서로의 손을 맞잡은 황희태와 김명희의 애틋한 모습 위로 전등이 꺼지는 엔딩 장면이 비극적 전개를 암시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광주병원으로 총상환자가 들이닥치는 가운데, 김명희의 동생 김명수(조이현 분)가 합숙소를 이탈하면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또한 군인에게 희롱당하고 있는 학생을 구하려던 이수찬(이상이 분)은 상무대로 연행됐다가 황기남(오만석 분)에 의해 겨우 풀려나는 일촉즉발의 전개가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금남로를 메운 시민을 향한 계엄군의 집단 발포와 연행을 지시하고 있는 황기남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분노케 했다. 환자를 돌보던 황희태와 김명희를 비롯한 의료진들은 연발의 총성에 믿을 수 없다는 듯 치료하던 손길이 일제히 멈춰졌다. 이어 하숙집 주인 이경필(허정도 분)은 김명희에게 집단 발포 현장에서 김명수를 봤다고 전하면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집단 발포에 부상당한 시민을 구하러 나간 김명희는 동생의 운동화 한 쪽

  • '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비극의 광주 마주했다 [종합]

    '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비극의 광주 마주했다 [종합]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비극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31일 방송된 ‘오월의 청춘’ 9회에서는 환자의 곁을 지키는 이도현(황희태 역)과 고민시(김명희 역)의 모습과 시민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일삼는 군인들의 참혹한 광경이 담겼다. 앞서 황기남(오만석 분)의 강압에 못 이겨 헤어졌던 황희태(이도현 분)는 김명희(고민시 분)를 찾아갔고, 더욱 굳건해진 사랑을 확인하며 서로 부둥켜안았다.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