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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정가람 "조윤수와 바람 맞아, 문가영 원나잇에도 폭행 정당화 될 수 없어" ('사랑의이해')

    [TEN인터뷰] 정가람 "조윤수와 바람 맞아, 문가영 원나잇에도 폭행 정당화 될 수 없어" ('사랑의이해')

    "다른 남자와 하룻밤 잤다고 거짓말한 수영이가 나쁘다 할 수 있지만, 종현이의 폭행 자체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경찰을 준비하는 친구가 폭행을 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죠. 시청자들에게 욕은 먹겠구나 싶었어요."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위해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정가람(정종현 역)이 여자친구인 문가영(안소영 역)이 문태유(소경필 역)과 하룻밤을 보냈다는 거짓말을 믿고 은행에서 문태유를 폭행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정가람은 극 중 KCU 은행 영포점의 청원경찰이자 경찰 공무원 고시생 정종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가람은 "작년에 군대 전역하고 5월부터 12월 말까지 찍었다. 홀가분하기도 하면서 보내는 게 아쉬운 느낌도 든다"고 종영 소감을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정가람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다. 정가람 역시 "2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만이 낯설었다"며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신인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 다행히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행복하게 한 것 같다. 이렇게 좋은 현장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얼마나 사이가 좋으면 첫방도 다 같이 봤고, 막방도 다같이 보기로 했다. 그게 저희 드라마를 향한 애정의 힘이지 않을까"라고 배우들과의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가람이 연기한 정종현은 가난하지만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꿈과 희망을 좇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점차 빛을 잃은

  • 문가영 "띠동갑 유연석과 로맨스, 내가 노안이라 접점 맞을거라고" [인터뷰③]

    문가영 "띠동갑 유연석과 로맨스, 내가 노안이라 접점 맞을거라고" [인터뷰③]

    배우 문가영이 12살 연상 유연석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문가영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문가영은 극 중 KCU 은행 영포점의 여신이자 고졸 출신 예금창구 은행원 안수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연석(하상수 역)과의 호흡을 묻자 문가영은 "유연석 오빠는 멜로 장인이라 중심을 너무 잘 잡아줘서 수월했다. 유연석 오빠와는 많은 리허설을 하지 않았음에도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둘이 긴 대사가 있어도 충분히 기다려줬다. 멜로의 재미를 알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또 의도한 건 아닌데 찍다 보니 종현이 하고 촬영 할 때는 눈을 보면서 누나처럼 대사를 하다가도 상수를 만나면 눈을 못 보겠더라. 편안함과 설렘이 주는 차이가 있겠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문가영과 유연석의 실제 나이차는 12살 띠동갑. 이에 문가영은 "내가 유연석 오빠한테 오빠는 동안으로 보이고 나는 반대라 접점으로 만날거라고 농담식으로 말했다"며 "또래들과 한 작품도 많지만 비교적 나는 선배들과 한 게 많았다. 어렸을때도 선배들과 하는 게 익숙하다 보니까 익숙했다. 오히려 '여신강림' 때 굉장히 어색해했다. 선배들과 있으면 항상 해왔던 현장이라 익숙하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사랑의 설렘과 풋풋함 뿐만 아니라 망설임, 지질함 등 사랑 때문에 초래되는 감정을 다각도에서 담아내고, 동질감을 불러일으키는 직장 내 풍경 등이 몰입

  • 문가영 "문태유와 원나잇, 이기적이지만 최선의 거짓말" ('사이해')[인터뷰②]

    문가영 "문태유와 원나잇, 이기적이지만 최선의 거짓말" ('사이해')[인터뷰②]

    배우 문가영이 극중 문태유와의 원나잇 거짓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문가영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문가영은 극 중 KCU 은행 영포점의 여신이자 고졸 출신 예금창구 은행원 안수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문가영이 연기한 안수영은 사랑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로,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스스로에겐 친절하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쉽게 꺼내지 못할 아픔을 지니고 있다.  극 중 안수영은 상수와 종현을 모두 끊어내기 위해 소경필(문태유 분)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거짓말을 하며 스스로를 파괴하는 선택을 한다. 이에 대해 문가영은 "그 선택을 제외하거나 없앨 수 없었던 이유는 그게 원작의 결말이라 빼놓을 수가 없었다. 두 번째 이유는 그게 안수영의 이기적이지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불편한 관계들을 다 끊어내버리고 싶은 욕망이 든 적이. 너무 힘들때는 전선 자르듯이 관계를 끊고 싶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지 않나. 수영이는 건강한 방법은 아니지만 나를 파괴함으로서 모든 것을 끊어내고 싶었던 마음이었던 것 같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함으로서 상수에게 못 돌아가게끔 하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전문직 캐릭터를 연기한 문가영. 그는 "명찰줄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더라. 누군가가 무슨 역할하냐고 물어볼 때 은행

  • '사이해' 문가영 "연애 스타일? 상수처럼 진심 다하고, 수영이처럼 내색하지 않아" [인터뷰①]

    '사이해' 문가영 "연애 스타일? 상수처럼 진심 다하고, 수영이처럼 내색하지 않아" [인터뷰①]

    배우 문가영이 실제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문가영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문가영은 극 중 KCU 은행 영포점의 여신이자 고졸 출신 예금창구 은행원 안수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문가영이 연기한 안수영은 사랑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로,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스스로에겐 친절하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쉽게 꺼내지 못할 아픔을 지니고 있다.  문가영은 안수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가지 않았던 적이 없다며 "남들은 공감해주지 않더라도 그것이 작품 자체가 가진 의미라 예견하기도 했다. 감독님과 작가님도 '사랑의 이해'는 지극히 상수의 사랑의 이해라고 말해줬다. 그렇기 때문에 안수영의 모든 거를 풀어주지 않아 답답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 근데 그건 한 사람의 연애사를 듣거나 봤을때의 느낌과 같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대본을 읽고 그 자리에서 원작 소설을 바로 주문했다는 문가영. 그는 "나는 원래 책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보고 만지작해야 살 수 있는데, 처음으로 온라인 주문을 했다. 그정도로 원작이 궁금했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문가영은 "지금까지 밝은 모습을 일부로 안 보여드린 건 아니지만, 너무나 타이밍과 운이 좋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담겨있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왔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어떨

  • [TEN인터뷰] 유연석 "욕하면서 보는 '사랑의 이해', 멜로판 '나의 아저씨' 반응 좋아"

    [TEN인터뷰] 유연석 "욕하면서 보는 '사랑의 이해', 멜로판 '나의 아저씨' 반응 좋아"

    "사랑은 저도 아직 이해가 안 돼요. 사랑에 관해 스스로한테도 물어보고 고민해봤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게 사랑인 것 같습니다. 사랑은 정의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사랑은 제게 아직 '노이해'입니다."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위해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유연석이 작품을 통해 사랑을 '이해'하게 됐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유연석은 극 중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랑의 이해'는 현실 공감 멜로의 정수를 보여주며 멜로판 '나의 아저씨'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유연석은 "촬영 감독님부터 조명팀 등이 '나의 아저씨'를 찍었던 팀들이 많았다. 그래서 영상미가 '나의 아저씨' 같은 톤앤매너가 있었던 것 같다. 연출도 호흡을 요즘 드라마들보다 느린 템포로 가져가다보니까 그런 분위기가 '나의 아저씨'랑 비교해서 이야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사랑의 설렘과 풋풋함 뿐만 아니라 망설임, 지질함 등 사랑 때문에 초래되는 감정을 다각도에서 담아내고, 동질감을 불러일으키는 직장 내 풍경 등이 몰입감을 선사하며 마니아층을 견고히 만들었다. 시청률은 3%대 였지만, OTT나 온라인 화제성 순위 지표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연석은 "주변 분들에게 재밌게 본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는 분들, 영화 쪽 계신 분들도 재밌게 보고 있다고, 웰메이드라고 표현해주는

  • 유연석 "'응사' 칠봉이로 사랑 받았지만…혼돈스러웠던 시기, 고민 많았다" [인터뷰④]

    유연석 "'응사' 칠봉이로 사랑 받았지만…혼돈스러웠던 시기, 고민 많았다" [인터뷰④]

    배우 유연석이 '응답하라 1994'로 큰 인기를 얻은 후 생긴 변화에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유연석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유연석은 극 중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문가영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유연석은 "드라마 초반에는 설레는 촬영을 하다 보니 어색함이 자연스럽게 살았던 것 같다. 또 그때가 유독 더워서 얼굴이랑 귀가 좀 빨개졌는데 시청자들이 얼굴과 귀로도 설레는 연기를 한다고하더라. 공교롭게도 더워서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며 "후반부에는 워낙 문가영 배우가 작품 경험이 많고 나이에 비해서 어릴때부터 활동했다 보니 집중해가면서 찍는데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영이 캐릭터가 정말 어려운 역할인데, 장면에 따라서 냉정하게 굴 때는 정말 냉정하고 그런것들이 자연스럽게 잘 표현되게끔 너무 집중을 많이 해줬다. 미세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게 우리 드라마의 매력인데 그걸 너무 섬세하게 표현해줘서 굉장히 몰입해서 표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사랑의 이해'를 찍으면서 MBTI도 바꼈다고. 유연석은 "ENFP였는데 ISTP로 바꼈다. 상수의 감정들을 생각하며 지내다보니 그런건지 시기적으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94'(2013)에서 칠봉이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은 유연석. 그러나 갑자기 바뀐 환경에 고민도 많았다고. 그는 "데뷔하

  • '사랑의이해' 유연석 "문태유 때린 정가람, 너무 충격적이었죠" [인터뷰③]

    '사랑의이해' 유연석 "문태유 때린 정가람, 너무 충격적이었죠" [인터뷰③]

    배우 유연석이 가장 놀랐던 엔딩으로 12부 엔딩을 꼽았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유연석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유연석은 극 중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하상수는 안수영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박미경(금새록 분)과 교제를 시작한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마음이 여전히 안수영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박미경에게 이별을 고하는 인물. 이에 하상수의 사랑을 욕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고 하자 유연석은 "그러면서 보는 드라마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며 "넷 중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현실에서도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 싶다. 복잡한 관계 속에서 숨기고 싶은 감정선들을 시청자는 제3자의 입장에서 관통해가면서 보니까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지 못할 때도 있고, 험담할 때도 있는거다. 몰라도 될 거를 친절하게 보여주는 게 '사랑의 이해' 시점이다. 그래서 회차가 거듭 될수록 시청자층이 더 두터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본인이 하상수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유연석은 "이 상황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없을거다. 이해는 되지만 답답한, 자신은 저런 일이 없을거라고 부정하지는 못하는 거다. 내가 하상수랑 비교하기에 나는 너무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고, 어떤 쪽을 선택할지는 그런 상황에 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그러나 나도 복잡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랑의 이해'는 매

  • 유연석 "나도 짝사랑 아픔 있어, 하상수 사랑에 공감했다" ('사랑의이해')[인터뷰②]

    유연석 "나도 짝사랑 아픔 있어, 하상수 사랑에 공감했다" ('사랑의이해')[인터뷰②]

    배우 유연석이 극중 하상수 캐릭터에 공감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유연석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유연석은 극 중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연석은 하상수를 멋있는 인물이 아닌 평범한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원작에서 가져가는 인물의 성향이나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대본을 받아보면서는 원작을 잊고 드라마 상황 내에서의 인물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굉장히 호감형이고 좀 더 멋진 모습들이 있었는데 작가님, 감독님이랑 이야기하면서 평범한 느낌을 더 가져가도 될 것 같다고, 좀더 지질해도 될 것 같다고, 나도 그게 더 편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상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유연석은 "비슷한 점이라기보다 나도 이뤄지는 사랑만 했던 건 아니니까. 어릴 때 짝사랑의 아픔도 있다 보니 상수가 겪는 외사랑에 공감이 됐다"며 "다른 점이라고 하면 나는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매일 출근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하면서 어색할 수 있는 만남들이 이어지며 생기는 복잡한 감정과 관계들에 소모가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에서 하상수와 안수영의 어긋남은 하상수의 망설임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에 유연석은 "상수는 결말을 앞서 생각하는데 습관이 있는 사람이다. 그 순간에도 미래에 관한 생각들을 순간적으로

  • 유연석 "'사랑의 이해' 시청률로 판단하긴 아쉬워, 마니아 팬층 많았다" [인터뷰①]

    유연석 "'사랑의 이해' 시청률로 판단하긴 아쉬워, 마니아 팬층 많았다" [인터뷰①]

    유연석이 '사랑의 이해'의 낮은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유연석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유연석은 극 중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랑의 이해'는 사랑의 설렘과 풋풋함 뿐만 아니라 망설임, 지질함 등 사랑 때문에 초래되는 감정을 다각도에서 담아내고, 동질감을 불러일으키는 직장 내 풍경 등이 몰입감을 선사하며 마니아층을 견고히 만들었다. 시청률은 3%대 였지만, OTT나 온라인 화제성 순위 지표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연석은 "주변 분들에게 재밌게 본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는 분들, 영화 쪽 계신 분들도 재밌게 보고 있다고, 웰메이드라고 표현해주는 게 너무 고마웠다. 시청률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애정이 많은 드라마"라며 "'사랑의 이해'는 보면서 할 이야기가 많아지는 드라마인 것 같다. 나도 본방송을 보면서 실시간 톡 같이 켜놓고 볼때가 있는데, 이렇게 열띨 정도로 토론을 하면서 볼 수 있나 싶더라. 입소문이 퍼지다보니까 애정을 가지고 몰입해서 보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개나 캐릭터 들이 모두가 납득가고 이해가지는 않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나누고, 궁금한 게 많아지는 드라마라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 순위가 점점 올라가서 1등도 하는 걸 보면서 많이 사랑 받고 있구나 생각했다. 마니

  • 정가람 "배우 반대하는 父에 무릎꿇고 빌어, 밀양서 상경해 친구집 얹혀 살았다" [인터뷰④]

    정가람 "배우 반대하는 父에 무릎꿇고 빌어, 밀양서 상경해 친구집 얹혀 살았다" [인터뷰④]

    배우 정가람이 배우의 꿈을 위해 밀양에서 서울로 상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정가람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정가람은 극 중 KCU 은행 영포점의 청원경찰이자 경찰 공무원 고시생 정종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어렸을 적부터 배우를 꿈꿨냐고 묻자 정가람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밀양에서 고등학교까지 진학했고, 대학도 부산외대를 갔는데 하고 싶은 게 아니었으니까 흥미가 안 생기더라. 학교를 밀양에서 부산까지 1시간 30분이 걸려 통학을 하니 쉽지 않더라"며 "부산에서 해운대도 보러다니고, 혼자서 낭만있게 바람도 맞으며 하고 싶은 걸 찾아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그러던 중 부산에서 피팅 모델 알바를 하게 됐고,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웃기고 재밌는 내 자신이 좋아서 직업으로 삼아도 좋겠다 싶었다. 그래서 서울에 올라가기로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전까지만 해도 서울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수학여행으로 롯데월드 찍고 온 게 다였다. 서울에 가면 기회가 많지 않을까 싶어 아버지한테 무릎 꿇고 기회를 달라고, 6개월만 생활 해보고 아무 성과가 없으면 군대 다녀와서 아버지가 살라는 대로 살겠다고 했다. 용돈도 안 받겠다는 조건까지 걸었다. 아버지가 반대가 심했는데 결국 네가 고생을 해봐야 안그러지 싶었는지 갔다 와보라고 하더라. 그후 서울 올라와서 알바 하면서 식비 벌고, 프로필 사진도 찍고 돌리고 했다"고 회상했

  • 정가람 "'사랑의 이해' 고정 보조 출연자로 오해 받았다" [인터뷰③]

    정가람 "'사랑의 이해' 고정 보조 출연자로 오해 받았다" [인터뷰③]

    배우 정가람이 보조 출연자로 오해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정가람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정가람은 극 중 KCU 은행 영포점의 청원경찰이자 경찰 공무원 고시생 정종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가람은 보조 출연자로 오해받은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다들 은행원인데 나만 청원 경찰이니까 은행 세트장에서는 홀로 구석에 떨어져 앉아있어야 했다. 내가 안 걸릴 때는 쉬기도 했는데, 한 보조 출연자께서 오더니 어떻게 고정 보조 출연자로 들어왔냐고, 은행 장면마다 나오는 거냐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다고,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더 장난치면 나중에 배신감이 들까봐 딱 그 정도로만"이라며 웃었다.'사랑의 이해'를 통해 사랑에 대해 이해하게 됐을까. 정가람은 "더 복잡해진 것 같다. 여러 가지 사랑이 있겠지만, 사랑이란 게 뭔지 생각하게 되더라. 아직까지 사랑이 뭐냐고 하면 말을 못할 것 같다.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실제로 낭만파라 아직도 사랑하나 만으로도 모든 걸 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근데 나이가 조금씩 들고 30대가 되니 내 밥그릇도 챙기지 못하면 상대방도 챙길 수 없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이 세상의 '종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정가람은 "아무리 쓰러지고 부셔져도 다시 일어난 종현이가 자랑스럽다. 나는 종현이 편이니까.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회한 일은 후

  • '사랑의이해' 정가람 "문가영, 나보다 어리지만 어른스러워…따뜻한 존재였죠" [인터뷰②]

    '사랑의이해' 정가람 "문가영, 나보다 어리지만 어른스러워…따뜻한 존재였죠" [인터뷰②]

    배우 정가람이 문가영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정가람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정가람은 극 중 KCU 은행 영포점의 청원경찰이자 경찰 공무원 고시생 정종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가람은 '사랑의 이해' 에서 가장 이해 안가는 캐릭터로 안수영(문가영 분)과 하룻밤 보냈다고 거짓말을 한 소경필(문태유 분)을 꼽았다. 그는 "전체적인 상황을 종료시키는 열쇠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갑자기 그 사이를 파고 든 이유가 뭔지, 어떤 감정으로 그렇게 한 건지 모르겠더라. 나쁘다는 생각이 들더라. 문태유 선배님이 너무 연기를 잘해줘서 이입이 잘 됐다. 종현이는 지질하고 자격지심도 많지만 현실에게 있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경필은 이해가 전혀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종현에 대한 수영의 마음은 사랑이었을까, 연민이었을까. 정가람은 "수영이가 종현이를 생각했을 때 아예 남자의 매력이 1도 없지는 않았을 것 같다. 연민적인 사랑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종현이를 연기한 사람으로서 감싸준다면 종현이는 너무 어렸어요. 그래서 상대방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 마지막 엔딩에서 경찰이 된 종현이가 교통 정리를 하는데 수영이가 멀리서 바라보다 눈이 마주치니 웃어주잖아요. 그 웃음이 진짜 어미새가 아기새를 둥지에서 내보내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한 때 사랑했던 사람한테 못해준 것도 많고, 미숙했고, 잘못한 것

  • '사랑의이해' 정가람 "문가영에게 '나쁜X'이라고, 최악의 지질함이었죠" [인터뷰①]

    '사랑의이해' 정가람 "문가영에게 '나쁜X'이라고, 최악의 지질함이었죠" [인터뷰①]

    배우 정가람이 문가영에게 '나쁜X'이라고 한 대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정가람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정가람은 극 중 KCU 은행 영포점의 청원경찰이자 경찰 공무원 고시생 정종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가람은 "작년에 군대 전역하고 5월부터 12월 말까지 찍었다. 홀가분하기도 하면서 보내는 게 아쉬운 느낌도 든다"고 종영 소감을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정가람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다. 정가람 역시 "2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만이 낯설었다"며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신인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 다행히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행복하게 한 것 같다. 이렇게 좋은 현장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얼마나 사이가 좋으면 첫방도 다 같이 봤고, 막방도 다같이 보기로 했다. 그게 저희 드라마를 향한 애정의 힘이지 않을까"라고 배우들과의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가람이 연기한 정종현은 가난하지만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꿈과 희망을 좇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점차 빛을 잃은 인물. 풋풋했던 사랑마저도 나중에는 부채처럼 갚아야 할 거로 여겨지며 서로에게 상처를 내는, 복잡한 인물의 감정을 연기한 정가람은 "초반에는 꾸미지 않은, 남녀가 연애하는데 느낄 수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나도 연애를 해봤을 때 종현이까지는 아니어도 내 꿈을 보

  • [종합] 문가영, ♥유연석에 먼저 입맛춤…오랜 인연의 매듭 풀었다 ('사랑의이해')

    [종합] 문가영, ♥유연석에 먼저 입맛춤…오랜 인연의 매듭 풀었다 ('사랑의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긴 인연의 매듭을 풀었다.지난 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15회에서는 안수영(문가영 분)의 흔적을 찾아 헤매던 하상수(유연석 분)가 결국 안수영과 다시 만나 차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내보였다. 찰나의 행복했던 시간을 지나 미련을 간직한 채 또 한 번 멀어지게 된 두 사람은 미소로 서로를 배웅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신기루처럼 사라진 안수영의 행방을 사방으로 수소문하던 하상수는 안수영이 결국 자신을 완전히 떠나버렸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크게 낙심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하상수는 직장 동료의 도움을 받아 다시 돌아올 자리를 만들어두긴 했지만 안수영이 다시 올지는 미지수인 상황.같은 시각 모든 미련을 버리고자 통영으로 내려간 안수영은 가족을 두고 다른 이에게 흔들렸던 사람이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였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딸이 행복하길 바란다는 아버지의 말을 들은 안수영이 마음을 억눌렀던 감정들을 조금씩 씻어내리는 동안 내내 안수영을 그리워하던 하상수는 결국 통영으로 향했다.바닷가를 걷던 안수영은 자신이 만들던 것과 비슷한 모래성을 보고 자리에 우뚝 멈춰섰다. 모래성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다 하상수와 눈이 마주친 안수영은 당황스러운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고 더 이상 그녀를 놓칠 수 없었던 하상수는 안수영을 꽉 붙잡았다.하상수는 “왜 그렇게 사라졌어요?”라며 자신을 두고 도망쳐버린 안수영에게 원망과 그리움이 섞인 질문을 던졌다.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순 없었지만 안수영을 찾았다는 안도감에 젖은 하상수는 북받치는 감정을 토해내며 안수영의 마음을

  • [종합] 문가영, 문태유와 원나잇 추문 후폭풍…"진짜 나쁜 X" 정가람과 이별 ('사랑의이해')

    [종합] 문가영, 문태유와 원나잇 추문 후폭풍…"진짜 나쁜 X" 정가람과 이별 ('사랑의이해')

    유연석이 문가영의 우산이 됐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13회에서는 거센 파도에도 굳건한 하상수(유연석 분)의 사랑이 차디찬 빗줄기 아래 홀로 남겨진 안수영(문가영 분)에게 다정한 온기를 전하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안수영은 하상수에 대한 마음을 돌이킬 수도, 정종현과의 관계를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 속에서 소경필(문태유 분)과 함께 있었다는 거짓말을 하며 제 손으로 이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했다. 안수영의 모래성을 무너뜨린 파도는 순식간에 은행 전체를 휩쓸고 지나갔고, 하상수는 갑작스럽게 마주한 상황이 믿기 어려운 한편, 마음의 갈피를 잃어버렸다.바닷가에서 안수영과 나눴던 대화를 곱씹어보던 하상수는 이러한 결정을 한 안수영의 마음을 어림잡아가기 시작했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안수영을 찾아갔지만 집에 들어서는 그녀를 차마 붙잡지 못했다. 그런 하상수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응시하던 안수영은 홀로 남겨진 후에야 비로소 참아왔던 한숨을 내쉬었다.안수영에 대한 소문은 순식간에 영포 지점을 넘어 본점까지 퍼져버렸다. 하상수는 영상을 찍어 나른 것도 모자라 안수영에 대한 험담까지 쏟아내는 타 지점 동료를 향해 분노를 터트렸다. 솟구치는 화를 가라앉히려 애쓰던 하상수는 우연히 마주친 안수영의 뒤를 따라갔다. 남들과 달리 아무것도 묻지 않고 묵묵히 곁을 지키는 하상수에게 감정이 북받친 안수영은 이를 터트리려다가도 애써 억눌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모든 감정을 소진해버린 안수영을 위로한 것도 하상수였다. 오지 말라며 자신을 밀어내는 안수영에게 하상수는 “우리 내일도 봐요”라며 안수영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