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EN 인터뷰] 김명민 "'로스쿨'=기피 장르, 성공 확신 없었죠"

    [TEN 인터뷰] 김명민 "'로스쿨'=기피 장르, 성공 확신 없었죠"

    "같은 한 페이지 정도의 대사여도 법적 용어가 많아 외우는데 시간이 10배 이상 걸렸어요. 법적 용어들은 이해 없이는 외울 수 없더라고요. 잠깐 딴 짓 하고나면 까먹었죠. 옆구리를 딱 찌르면 나올 정도로 연습했습니다. 이해 안 되는 것들을 사전이나 판례들을 찾아봤죠. 이해가 돼야 대사로 읊을 수 있었고, 그래야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기에 다른 작품들보다 몇 배는 더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배우 김명민이 JTBC '로스쿨'에서 양종훈 캐릭터를 연기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로스쿨'은 한국 최고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극중 김명민은 진실과 정의를 오로지 법으로 해결하는 로스쿨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로스쿨'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김명민은 "작품이 너무나 어려웠다. 10분을 넘기지 않는 짤막한 클립 영상을 보는 시대에 이러한 정통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래서 JTBC 본부장으로 있던 김석윤 감독님에게 '이 작품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감독님 밖에 없다. 감독님이 연출을 맡는다고 하면 출연 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김석윤 감독이 원래 예정된 촬영을 미루고 '로스쿨' 촬영을 먼저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석윤 감독과는 사극 코미디 영화 '조선 명탐정'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명민은 "'조선 명탐정' 시리즈를 찍을 때는 어떻게 하면 더 웃길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짜다가 법정물 드라마로 만났기 때문에 나도 어떨지 궁금했다"며 "예상만큼 좋았다

  • '로스쿨' 김명민 "오랜 무명, 슬럼프에 연기 그만두려 했다" [인터뷰③]

    '로스쿨' 김명민 "오랜 무명, 슬럼프에 연기 그만두려 했다" [인터뷰③]

    배우 김명민이 과거 슬럼프에 대해 밝혔다. 11일 텐아시아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다.지난 9일 종영한 JTBC '로스쿨'은 한국 최고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극중 김명민은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명민은 "법조인이 아님에도 배우로서 가슴이 뜨거워질 때가 많았다. 법정 드라마는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부분이 충분히 전달 되었으리라 믿는다.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하지만, 그 안에는 철저하게 치열하고 경쟁을 통해 무언가를 이뤄내려 하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속에 사회 이슈를 투영시켜 많은 것들을 시사한다. 배우로서 간접적으로 체감하는 부분이 컸던 작품이기에 여운도 길게 남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중 가장 통쾌하거나 재미있게 느껴졌던 장면을 묻자 김명민은 "남들 앞에서 면박줄 때 기분이 좋더라. 변태인가?"라고 웃으며 "'하얀거탑때'부터 박혁권 씨가 나에게 당하는 역할로 나왔다. 박혁권 씨 연기는 너무 좋고 대단하다. 박혁권 씨와 연기를 할 때면 든든한 옛 동료와 함께 전장에 싸우러 나가는 느낌"설명했다. 김명민은 1996년 SBS 6시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다. 그러다 2004년 극적으로 KBS '불멸의 이순신'의 주인공 역을 맡게 됐고, 인생연기를 선보이며 '2005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김명민은 "슬럼프는 데뷔 후부터 꾸준히 있었다. 큰 슬럼프는 연기를 그만 둘 결정을 했던 2004년이었다. 그 후 잦은 슬럼프는 계속 있었고,

  • '로스쿨' 김명민 "강마에와 비슷? 기시감 극복하려 했다"[인터뷰②]

    '로스쿨' 김명민 "강마에와 비슷? 기시감 극복하려 했다"[인터뷰②]

    배우 김명민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캐릭터의 기시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11일 텐아시아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다. 지난 9일 종영한 JTBC '로스쿨'은 한국 최고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극중 김명민은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명민이 연기한 양종훈은 '양아치 법조인' 대신 '올바른 법조인'을 키우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숨 막히는 수업방식과 독설이 난무하는 직설화법으로 학생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인물이다. 양종훈의 강압적이고 딱딱한 말투는 김명민이 '베토벤 바이러스'(2008)에서 연기한 강마에를 떠올리게 한다. 김명민 역시 공감했다. 그는 "초반 대본을 봤을 때부터 강마에와 너무 비슷한거다. 물어보니 일부로 그렇게 쓰셨다더라고 하더라. '강마에' 김명민을 알지 못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이었다"며 "그러나 그대로 따라할 수는 없으니 그 맛을 살리되 최대한 강마에의 기시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말투와 어미에서 나오는 부분들에서 어쩔 수 없이 비슷해진 부분이 있지만, 나름 양종훈의 모습에 특유의 강마에 모습이 보인 듯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조선 명탐정' 시리즈를 같이한 김석윤 감독과 드라마로 첫 호흡을 맞춘 김명민. 그는 "나도 궁금했다. '조선 명탐정' 시리즈를 찍을 때는 어떻게 하면 더 웃길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짜다가 법정물로 만나지 않았나"며 "예상만큼 좋았다. 아쉬웠던 건 영화 현장과는 다르게 서로 이야기를 많

  • '로스쿨' 김명민 "이정은, 내 모든 과거 알고 있다" [인터뷰①]

    '로스쿨' 김명민 "이정은, 내 모든 과거 알고 있다" [인터뷰①]

    배우 김명민이 이정은과의 케미에 대해 밝혔다. 11일 텐아시아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다. 지난 9일 종영한 JTBC '로스쿨'은 한국 최고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극중 김명민은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명민은 이정은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이정은 배우는 내가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이는 사람이다. 나의 외로움도 슬픔도 보일 수 있는 사람이자  나의 모든 과거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이정은이라는 사람이 그렇다. 첫 술자리에서 내 과거를 이야기 하게끔 하는 마력이 있다. 처음부터 서슴없이 누나라 불렀고, 배즙과 석류즙과 많은 보양식을 챙겨줬을 때 친누나처럼 가까워졌다. 그러다보니 서로가 오랜 작품을 같이 하지는 않았지만 눈빛만 봐도 통한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극중 대사 호흡도 길고 법적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캐릭터를 연기?다. 연기에 어려움을 없었을까. "한페이지 정도의 대사여도 시간이 10배 이상 걸렸어요. 잠깐 딴짓하고나면 까먹었죠. 잠꼬대하면서 외운다고 해야할까. 옆구리를 딱 찌르면 나올 정도로 연습했습니다. 법적 용어들은 이해없이 외울 수 없더라고요. 이해안되는 것들을 사전이나 판례들을 찾아봤습니다. 이해가 된 후에야 대사로 읊을 수 있고, 그래야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있게 전달할 수 있기에 다른 작품들보다 노력이 몇 배는 더 들었죠.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김명민은 의사, 변호사, 지휘자 등 전문직 역할을 많이 연기해왔다 그는 "전문직은 다 어렵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하는 거다. 내가 만족

  • '로스쿨' 고윤정, 시청자 공감 부른 캐릭터 소화력

    '로스쿨' 고윤정, 시청자 공감 부른 캐릭터 소화력

    배우 고윤정이 진정성과 노력으로 완성한 인생캐를 남기며 드라마 '로스쿨'의 마침표를 찍었다.고윤정은 9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연을 펼치며 극을 빛냈다.일류대 의상학과 출신의 로스쿨 학생이자 동시에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전예슬로 등장했던 고윤정은 남자친구의 폭력으로부터 느끼는 공포, 두려움 등의 감정부터 자기 자신을 변호하고 법과 맞서싸우는 용기와 당당함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특히 현실감 있는 연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은 물론 회를 거듭할수록 차근히 성장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키며, 인생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처럼 드라마 '로스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배우 고윤정은 "그동안 로스쿨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의미 있고 좋은 작품에 전예슬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아주 특별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너무 잘 이끌어주시고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촬영한 선배님, 로스쿨 동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말로 감사 인사와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한편, 드라마 '로스쿨'을 마무리한 고윤정은 지난 2019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 등을 통한 연기 활동은 물론 각종 광고 모델 발탁, 뮤직비디오 출연 등

  • '로스쿨' 이정은 "김명민, 배우로서 굉장히 존경스러워"

    '로스쿨' 이정은 "김명민, 배우로서 굉장히 존경스러워"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쾌활한 민법 교수 김은숙을 연기한 배우 이정은이 종영소감을 전했다.10일 윌엔터테인먼트의 네이버TV에는 지난 9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로스쿨’ 이정은의 3문 3답 종영 소감 영상이 공개됐다.‘김은숙이라는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는 질문에 이정은은 “감독님께서 김은숙 역은 민법 교수이고, 학생들에게 엄마처럼 푸근하지만 당찬 부분을 가지고 있는 역할이라고 설명을 해주셔서 그 부분에 특히 신경을 썼다”며 “그동안 뵈었던 엄마나 이모 역할 아닌 교수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수줍게 웃었다.극 중 양종훈 교수가 믿는 유일한 인물인데, 김명민 배우와의 실제 케미는 어땠을까. 김정은은 “배우로서 김명민 배우에게 굉장히 존경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며 “워낙 연습도 철저하게 하고 오고 제가 어떠한 실수를 하더라도 동료로서 다독여주고 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한 마음도 아낌없이 드러냈다.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장면이 과거 재판 장면이었다. 그 장면이 김은숙을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 장면을 드라마 내용대로 순차적으로 찍은 게 아니고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서 찍은 거라 서사가 잘 전달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게 나온 것 같다” 꼽았다.마지막으로 이정은은 “법을 소재로 만든 드라마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서 모두 노력했다”며 “그런 결과가 여러분들

  • '로스쿨' 종영, 정원종 감옥行→김범X류혜영, 법조인됐다 [종합]

    '로스쿨' 종영, 정원종 감옥行→김범X류혜영, 법조인됐다 [종합]

    “법은 불완전한 정의다. 하지만 법을 가르치고 배우는 순간, 그 법은 완전한 정의여야 한다.” JTBC ‘로스쿨’이 로스쿨다운 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9일 방송된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6.1%, 수도권 6.5%를 기록, 수목드라마 1위로 종영했다.지난 9일 방송된 ‘로스쿨’ 최종회에서 마침내 최후 ‘법비’ 고형수(정원중 분)는 살인 교사, 댓글 조작 등의 혐의로 법의 판결을 받았다. “이대로 무너지지 않겠다”며 끝까지 여론 몰이에 나섰지만, 양종훈(김명민 분) 교수는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그 ‘법’으로 그를 심판대 위에 세웠다. 서병주(안내상 분) 살인교사를 알게 된 진형우(박혁권 분) 검사는 “의원님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꼬리를 잘랐고, ‘스모킹 건’ 에리카 신, 즉 ‘강단’(류혜영 분)은 직접 법정에 출두, 그의 협박 통화 녹취본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고형수에게 징역이 선고됐다. 학교에서 배운 법을 몸소 체험하며 정의로운 성장사를 쓴 ‘로스쿨즈’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준휘(김범 분)는 “공정한 저울질로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라”던 삼촌 서병주의 소신을 밑거름 삼아 검사가 됐다. 강솔A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법적 근거를 조목조목 짚어낼 줄 아는 변호사로 성장했고, 강솔B(이수경 분)는 부모님과 건설적인 관계를 다시 쌓으며, ‘판사’라는 집착에서 벗어나 변시를 준비했다. 서지호(이다윗 분)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바로 서지 못했던 진검사를 심판하기 위한 형사 재판 준비를 시작했다. 전예슬(고윤정 분)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데이트 폭

  • 류혜영, '로스쿨' 종영소감 "고민과 답을 준 작품"

    류혜영, '로스쿨' 종영소감 "고민과 답을 준 작품"

    배우 류혜영이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 종영 소감을 전했다.극 중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로스쿨에 들어온 흙수저 강솔A와 쌍둥이 언니 강단 역을 맡아 1인 2역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가 종영을 맞아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류혜영은 "'로스쿨'은 저에게 좋은 드라마, 좋은 연기란 무엇인지 더 깊이 고민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준 소중한 작품입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고 앞으로도 더 많이 배워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작품을 통해 느낀 바를 드러냈다.이어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선을 외치는 솔이 덕분에 저도 더더욱 선을 향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작품 속 시간을 통해서 솔이와 제가 당당하고 멋진 사람으로 앞으로도 성장하길 바랍니다"라며 작품은 끝나지만, 자신은 물론 솔A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을 시사,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류혜영은 "김석윤 감독님, 서인 작가님, 그리고 좋은 선배님,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며 '로스쿨'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로스쿨'을 시청하고 솔이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마음 잊지 않고, 좋은 이야기와 좋은 캐릭터를 나침반으로 삼고 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류혜영은 '로스쿨'에서 절대 악 앞에서도 정의구현이라는 소신을 지키며 조금씩 성장하는 강솔A를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그려내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체 불가능한 열연을 펼쳤

  • '로스쿨' 최종회, '법비' 정원중X박혁권 심판한다

    '로스쿨' 최종회, '법비' 정원중X박혁권 심판한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이 오늘(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양종훈(김명민 분) 교수와 강솔A(류혜영 분)의 ‘통수’ 공조 작전으로 짜릿한 엔딩을 선사, ‘법비’의 마지막과 ‘로스쿨즈’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이 최고조로 이른 상황. 최종회 방송에 앞서 ‘로스쿨’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법비’ 처단할 정의로운 판결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고, 가짜 뉴스로 여론을 조작하는 등 온갖 위법을 자행하면서도 특권 의식에만 사로잡혔던 고형수(정원중 분)가 드디어 덜미를 잡혔다. 양종훈 교수의 지략으로 강솔A가 ‘스모킹 건’ 강단으로 위장, 스스로 자신의 범행을 기록하게 만들었기 때문. 이에 앞서 양종훈은 그가 ‘막역지우’ 서병주(안내상 분) 교수의 살인을 사주했다는 증거까지 찾아낸 바. 고형수는 물론이고, 그의 법꾸라지 행보에 조력했던 진형우(박혁권 분) 검사의 심판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이들에게 내려질 정의로운 판결이 기대를 모은다.  # ‘로스쿨즈’의 새로운 시작‘로스쿨즈’는 꿈, 명예, 희망, 복수, 사랑 등 각기 다른 목표로 한국대 로스쿨에 입학했지만, 일련의 사건들을 함께 겪어내고 풀어가며 ‘정의로운 법조인’이란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성장해갔다. 마지막 회에서는 정의 법정변론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이전과는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합심한 ‘로스쿨즈’의 변화된 법적 공방에 기대가 실리는 가운데, “‘로스쿨즈’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입학 전보다 더 확실한 목표를 가지게 된

  • '로스쿨' 로시오패스 이수경이 변했다

    '로스쿨' 로시오패스 이수경이 변했다

    배우 이수경이 180도 달라진 매력으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지난 2일 방송된 ‘로스쿨’ 14회에서 이수경(강솔B 역)은 오만석(강주만 역)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예측 불가한 전개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앞서 강솔B(이수경 분)는 자신이 표절한 논문을 서병주(안내상 분)와 함께 준비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힌 한준휘(김범 분)에게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로시오패스에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변한 강솔B는 논문 표절을 학교 측에 양심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날 방송에서 이수경은 이전과 180도 달라진 한껏 부드러운 행동과 말투로 눈길을 끌었다. 강솔B는 논문 표절 징계 결과를 기다리며 시험문제 해킹으로 영구제적을 받을 유승재(현우 분)에게 자신만의 방식대로 위로를 건넸다. 내일 자신의 징계 결과가 나온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강솔B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슬퍼 보였다. 그런가 하면 강솔B는 서지호(이다윗 분)의 재판에 불리한 ‘피의사실공표죄’ 논문에 대해 그는 물론 한준휘와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그는 아빠 강주만(오만석 분)이 그 논문을 지도했다고 말하며 무엇인가 결의에 차 보이는 표정을 보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처럼 이수경은 변화된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또한 이수경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강솔B는 원장 오정희(길해연 분)에게 징계하지 않기로 한 학교 측의 결정을 전해 들었고, 오정희가 아빠 강주만을 언급하자 생각에 잠겼다. 이내 강주만을 찾아간 강솔B는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한 생각이 애당초 달랐던 과

  • 류혜영, 1인2역 베일 벗는다…180도 다른 분위기 ('로스쿨')

    류혜영, 1인2역 베일 벗는다…180도 다른 분위기 ('로스쿨')

    '로스쿨' 류혜영의 1인 2역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  지난 방송에서 양종훈(김명민 분) 교수는 피의사실 공표죄의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진형우(박혁권 분) 검사 측 참고인으로 나타나 제자들을 기함하게 만들었다. 서지호(이다윗 분)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목숨을 끊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검사를 기소하는 데까지 성공했는데, 여기엔 알게 모르게 그를 도운 양종훈의 법적 리드가 큰 역할을 했다. 더군다나 양종훈은 서지호를 위해 제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진검사에게 맞서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 양종훈이 서지호와 제자들의 반대편에 서 피의사실 공표죄란 사문화된 법을 살리겠다는 소모적 논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이런 금지 조항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해외 사례를 영상으로 설명해 줄 하버드대 로스쿨 비교법 전문학자이자 변호사인 에리카 신을 소개했다. 바로 미스터리한 존재로만 등장했던 강단이었다. 현장에 있던 '로스쿨즈'가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인 순간이었다. 존재도, 소문도 비밀스럽기만 했던 강단은 강솔A(류혜영 분)의 쌍둥이 언니이자, 과거 선거 운동을 도왔던 국회의원 고형수(정원중 분)의 비리를 내부 고발했던 인물. 한국대 로스쿨 재학 시절, 검사였던 양종훈에게 의혹을 제기했지만,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가정 폭력과 도박을 일삼는 의붓아버지를 돈으로 막는 조건으로 고형수와 합의한 뒤, 끝까지 정의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양종훈에게 편지만 남기고 돌연 자취를 감췄다.특히나 강단은 그간 과거 회상 장면에서도 모습을 드러

  • "박혁권을 이겨라" 로스쿨즈, 비상대책회의 ('로스쿨')

    "박혁권을 이겨라" 로스쿨즈, 비상대책회의 ('로스쿨')

    더욱 끈끈해진 의리로 하나가 된 '로스쿨' 학생들이 피의사실 공표죄 위헌법률심판을 준비하기 위해 또다시 뭉친다. 김범부터 이강지까지, 법꾸라지 박혁권을 상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에서 로스쿨생들은 여러 위기 상황을 함께 겪어내면서, 조금씩 정의로운 법조인으로 성장해왔다. 서로를 의심하고, 날을 세우며 오해했던 순간을 풀어가며, 깊은 동지애를 형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2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피의사실 공표죄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로스쿨즈'가 비상대책회의를 연다. 서지호(이다윗 분)는 서랍 속의 법이나 마찬가지였던 피의사실 공표죄를 끝까지 파고들어 마침내 진형우(박혁권 분) 검사를 법정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삼촌 서병주(안내상)를 의심하던 룸메이트 서지호의 오해를 풀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 한준휘(김범 분), 진검사의 피의사실 누설을 증언하도록 장형사(김희창 분)와 오형사(서석규 분)를 설득한 양종훈(김명민 분) 교수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그러나 죄책감은커녕, 뻔뻔하게 서지호를 조롱했던 진검사는 피고인으로서 법정에 서자마자, 피의사실 공표죄 위헌 재판을 신청, 법 자체가 문제라며 판을 뒤집었다. 공개된 스틸 컷엔 '로스쿨즈'가 언제나 애정하는 짜장면을 앞에 두고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한번 브레인을 합친 순간이 담겼다. 정당방위가 인정된 판례 자체가 거의 없어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전예슬(고윤정 분)의 무죄 판결을 기적적으로 만들어 낸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단단해졌다. 기소 준비 과정에서부터 증거 수집 등 맹활약을 떨쳤던 한준휘, 동기의

  • 이천희 "구성원들 참 좋아, 끝까지 봐달라" ('로스쿨')

    이천희 "구성원들 참 좋아, 끝까지 봐달라" ('로스쿨')

    캐릭터를 향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이천희의 키워드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천희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박근태와 그 주변 인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 회 예측불가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이천희는 종훈(김명민 분)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타의적 스터디원들의 키다리 아저씨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근심 없어 보이는 근태의 속 사정...

  • '로스쿨' 고윤정 몰카 혐의 인정, 김명민 피습 [종합]

    '로스쿨' 고윤정 몰카 혐의 인정, 김명민 피습 [종합]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스승 김명민이 제자 고윤정의 용기 있는 변론을 이끌었다. 법정 공방을 통한 짜릿한 역습에 시청률은 전국 5.6%, 수도권 6.0%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지난 27일 방송된 ‘로스쿨’ 12회에서 국민참여재판(이하 국참)은 전예슬(고윤정 분)과 고영창(이휘종 분)의 성관계 영상이 불법 촬영물인지, 고영창이 이를 유포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에 관한 공방으...

  • '로스쿨' 김명민, 고윤정 변호 포기 선언…궁금증 증폭

    '로스쿨' 김명민, 고윤정 변호 포기 선언…궁금증 증폭

    '로스쿨' 김명민이 제자 고윤정의 변호를 포기하는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데이트 폭력에 시달린 것도 모자라,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 유포를 막으려다 상해죄로 기소돼 피고인 신분이 된 제자 전예슬(고윤정)을 위해 양종훈(김명민) 교수가 첫 변호에 나섰다. 재판부를 매수하고도 남을 원고 때문에 국민참여재판(이하 국참)을 신청했고, 후보자 심의 과정을 거쳐 선출된 국민 배심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