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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R LIVE, 본명 홍다빈으로 활동 예고…新 레이블 CTYL 설립

    DPR LIVE, 본명 홍다빈으로 활동 예고…新 레이블 CTYL 설립

    힙합 아티스트 DPR LIVE(디피알 라이브)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DPR LIVE는 지난 9일 본인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규 레이블 CTYL(시티와이엘)을 설립하고, 본명인 홍다빈으로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를 전했다. 지난 2017년 데뷔 후 줄곧 예명으로 활동해 온 DPR LIVE는 이날 방송에서 "DPR이란 세계관 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담기 어려웠다. 인간 홍다빈 자체로 말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며 속내를 털어놓는 한편, 지금까지 DPR LIVE로서 활동해 온 소감과 함께 해온 모든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본명 홍다빈으로 활동 계획을 밝힌 DPR LIVE는 신규 레이블 설립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DPR LIVE의 시그니처 사운드 'Coming To You Live(커밍 투 유 라이브)'에서 따온 'CTYL'이란 명칭의 레이블 설립 소식과 함께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하고 있어 힘이 난다"며 새로운 둥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홍다빈으로 펼칠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며 솔직한 메시지를 전했고, 이에 팬들 또한 진심 어린 댓글로 뜨거운 응원을 건넸다. 지난 2017년 'Know Me(노우 미)'로 힙합 씬에 첫 등장한 DPR LIVE는 딘, 화사, 로꼬, 빈지노, 박재범, 그레이, 크러쉬 등과 함께한 음원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 미국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비롯해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 42개 도시로 이어지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료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해 왔다. 힙합과 인디, R&B를 넘나들며 독창적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DPR LIVE의 새로운 시작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공식] DPR LIVE, 오늘(23일) 신보 발매…빈지노·화사 지원사격

    [공식] DPR LIVE, 오늘(23일) 신보 발매…빈지노·화사 지원사격

    가수 DPR LIVE(디피알 라이브)가 여름의 향기를 듬뿍 담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DPR LIVE는 7일 오후 새 앨범 ‘IITE COOL’ 공개에 앞서 트랙리스트를 선보였다. 이에 따르면 타이틀곡 ‘Hula Hoops (Feat. Beenzino, 화사)’를 비롯해 ‘Venus’, ‘Summer Tights’, ‘BOOM (Feat. DPR IAN)’, ‘Yellow Cab’, ‘Awesome!’ 등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타이틀곡 ‘Hula Hoops’는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담은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의 곡으로 상쾌함을 안겨줄 예정이다. 래퍼 빈지노와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DPR LIVE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빈지노, 화사 외에도 DPR IAN 등 다채로운 음악성을 가진 뮤지션들이 지원사격했으며 DPR CREAM과 Ampoff가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DPR LIVE의 세 번째 EP ‘IITE COOL’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IS ANYBODY OUT THER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리스너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IITE COOL’은 23일 오후 6시 모든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9시 DPR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힙합 나우] (47) 디피알 라이브는 왜 2년 만에 앨범을 냈을까

    [힙합 나우] (47) 디피알 라이브는 왜 2년 만에 앨범을 냈을까

    래퍼 디피알 라이브(DPR LIVE)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 ‘IS ANYBODY OUT THERE?’(이하 I.A.O.T)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2017년에 낸 EP ‘Her’ 이후 첫 앨범 단위 작업물이다. 동시에 그가 새 앨범을 내는데 왜 2년이나 걸렸는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정규 앨범도 싱글처럼 금세 소비되는 시대가 왔지만 디피알 라이브는 쉽게 타협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곡을 찍어내며 시간을 보내지 않는 대신 스스로에게 집중했다. 첫 월드 투어를 마치고 난 후 디피알 라이브에겐 슬럼프가 왔다고 한다. ‘디피알 라이브가 아닌 홍다빈(본명)만 남겨졌을 때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들이 끝도 없이 그를 찾았다. 돌파구가 되어준 건 역설적이게도 음악이었다. 그가 슬럼프와 틀을 깨고 나오는 과정이 ‘I.A.O.T’에 생생하게 담겼다. 그래서 ‘I.A.O.T’는 팬들에게도, 그와 같은 외로움을 겪어본 이들에게도 강렬한 경험이 된다. 2년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가 궁금한 디피알 라이브를 디피알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10. 정규 1집을 발매하는 소감은? 디피알 라이브: 후련하다. 마지막 앨범을 내고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디피알(DPR)이 워낙 독립적인 회사인데다 월드 투어도 처음이었으니. 그 일들을 하나하나 해내고 탄생한 앨범이다. 유년시절 겪었던 점들도 담겨있어 애증 관계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웃음) 애증의 앨범이 세상에 나가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후련하다. 10. 3번 트랙 ‘TO WHOEVER’엔 괌에서 보낸 학창 시절부터 2007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 월드 투어 서울 공연까지 그간의 시간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것 같았다. ‘TO WHOEVER’를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