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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발연기 부끄럽고 여전히 피 끓는' 배우 최민식을 보았다 [27th BIFAN]

    [종합] '발연기 부끄럽고 여전히 피 끓는' 배우 최민식을 보았다 [27th BIFAN]

    배우 최민식(61)을 보았다. 20대 청춘에 찍었던 단편 영화 속 발연기를 걱정하는 최민식은 인간적이었고, '여전히 피 끓는다'고 강조한 최민식은 열정적이었다. 30일 오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최민식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최민식에 대해 "가장 뜨겁고 가장 거칠지만, 가장 친절한 배우"라고 소개하며 "제가 썼지만 스스로도 너무 잘 써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민식은 "정지영 감독님이 제게 과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너무 감사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영광이다"고 운을 뗐다. "한 사람의 배우로서 이보다 더한 감사한 자리가 있을까 싶다"는 최민식은 "한편으로는 좀 부끄럽고 뭔가 발가벗겨진 느낌이다. 새삼스럽게 제가 출연한 걸 모아서 공개하고 중요 섹션으로 다루니 자꾸 제가 연기 못한 것만 보이고 그렇다. 많이 부끄럽고 '아 정말 잘해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특별전이 해외에서는 2, 3번 있었는데 무엇보다 우리 나라에서 우리 선배와 동료들이 이렇게 차려주는 성찬을 받게 된다는 게 무엇보다 영광스럽다. 가슴 벅찬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최민식이 직접 고른 작품 10편이 상영된다. 이와 관련 상영하는 작품 10편을 직접 골랐다. 이에 대해 "영화제를 즐기는 차원에서 저의 변주하는 모습,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부터 캐릭터가 변화되는 모습을 나열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최민식은 이번 특별전에서 최초, 단독으로 공개되는 단편 2편과 관련 "진짜 이번 영화제 와서 옛날

  • 최민식 "내가 대배우? 어림 반 푼어치도 없어, 90세 신구·이순재 계신데" [27th BIFAN]

    최민식 "내가 대배우? 어림 반 푼어치도 없어, 90세 신구·이순재 계신데" [27th BIFAN]

    배우 최민식(61)이 '대배우'라는 호칭에 대해 겸손의 말을 전했다. 30일 오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최민식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특별전에는 최민식이 직접 고른 작품 10편이 상영된다. 이와 관련 상영하는 작품 10편을 직접 골랐다. 이에 대해 "영화제를 즐기는 차원에서 저의 변주하는 모습,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부터 캐릭터가 변화되는 모습을 나열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민식은 이름 앞에 붙는 '대배우' 수식어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부끄럽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구십을 바라보는 신구, 이순재 선생님 계신데 제게 그런 호칭은 부끄럽다. 그런 분들이 대배우"라며 "커리어나 유명세가 아니라 배우의 인생을 통틀어서 존경받을 만한 한 길을 오랫도안 걸어오신 배우분들께 붙여드려야 될 호칭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직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겸손 떠는 말이 아니라 그런 말이 멋쩍고 어색하다"며 "그렇게 저를 평가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저는 어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7회 BIFAN은 지난 29일 개막해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BIFAN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이상해도 괜찮아'라는 슬로건 아래 51개국 26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최민식 "대학생 때 찍은 단편 공개, 발연기 놀림 당할 생각하니 끔찍해" [27th BIFAN]

    최민식 "대학생 때 찍은 단편 공개, 발연기 놀림 당할 생각하니 끔찍해" [27th BIFAN]

    배우 최민식(61)이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20대 초반의 연기를 돌아봤다. 30일 오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최민식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특별전에는 최민식이 직접 고른 작품 10편이 상영된다. 이와 관련 상영하는 작품 10편을 직접 골랐다. 이에 대해 "영화제를 즐기는 차원에서 저의 변주하는 모습,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부터 캐릭터가 변화되는 모습을 나열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민식은 이번 특별전에서 공개되는 단편 2편과 관련 "진짜 이번 영화제 와서 옛날에 그런 걸 찍었구나 새삼스럽게 알게 됐다"며 "20대 대학교 졸업하고 4학년 때인가 찍었던 것 같은데 망신살이 뻗친다. 너무 떨리기도 하고, 그래도 제 역사니까 한편으로는 영화제 측에 감사하다,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동료들이 보고 '아주 발연기의 달인이었구나' 농담들 하면서 놀림당할 걸 생각하니까 끔찍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민식은 또 처음 연기를 시작했던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연극과를 가고 싶어서 실기시험을 준비해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더라. 당시 신문 광고를 보고 13만7천원을 내고 극단 뿌리에 들어갔다"며 "처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대본을 읽은 이후에 지금까지 딴 동네 기웃거리지 않고 이 배우라는 직업을 계속 해 왔던 게 자랑이라면 자랑이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제27회 BIFAN은 지난 29일 개막해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BIFAN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이상해도 괜찮아'라는 슬로건 아래 51개국 26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최민식 "부끄럽고 발가벗겨진 느낌, 선배·동료 차려준 성찬 영광스럽다" [27th BIFAN]

    최민식 "부끄럽고 발가벗겨진 느낌, 선배·동료 차려준 성찬 영광스럽다" [27th BIFAN]

    배우 최민식(61)이 부천영화제에서 자신의 특별전이 열린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최민식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최민식은 "정지영 감독님이 제게 과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너무 감사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영광이다"고 운을 뗐다. "한 사람의 배우로서 이보다 더한 감사한 자리가 있을까 싶다"는 최민식은 "한편으로는 좀 부끄럽고 뭔가 발가벗겨진 느낌이다. 새삼스럽게 제가 출연한 걸 모아서 공개하고 중요 섹션으로 다루니 자꾸 제가 연기 못한 것만 보이고 그렇다. 많이 부끄럽고 '아 정말 잘해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특별전이 해외에서는 2, 3번 있었는데 무엇보다 우리 나라에서 우리 선배와 동료들이 이렇게 차려주는 성찬을 받게 된다는 게 무엇보다 영광스럽다. 가슴 벅찬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제27회 BIFAN은 지난 29일 개막해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BIFAN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이상해도 괜찮아'라는 슬로건 아래 51개국 26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공식] 최민식,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주인공

    [공식] 최민식,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주인공

    올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은 최민식이다. 11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BIFAN은 "최민식 배우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 한국영화 그 자체"라면서 "출연한 매 작품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어왔다"라고 설명했다. 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서는 최민식 배우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 특별 책자 발간, 메가토크(GV) 등을 가질 계획이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면모도 만나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1989년 영화 '구로 아리랑'으로 데뷔한 최민식의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대종상 3회(36·41·51회), 백상예술대상 3회(35·40·51회), 청룡영화상 3회(22·24·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3회(21·24·34회) 등 30여 개의 연기상을 받았다.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제27회 BIFAN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설경구, BIFAN 특별전→GV 맹활약 "연기 30년史 굴곡 많았지만 '잘 버텼다'"

    설경구, BIFAN 특별전→GV 맹활약 "연기 30년史 굴곡 많았지만 '잘 버텼다'"

    배우 설경구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식부터 GV까지 가까운 곳에서 관객과 호흡했다.14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경구는 지난 7일 개막한 BIFAN 배우 특별전 '설경구는 설경구다' 주인공으로 선정됐다.설경구는 '설경구는 설경구다'를 통해 지난 행보를 돌아보고 한국 영화에 어떤 특별한 의미를 더했는지 함께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별전에는 설경구가 직접 선택한 7편의 대표 작품이 상영됐다. '박하사탕', '오아시스', '공공의 적',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자산어보’가 영화제 기간 내내 관객들을 만난 것.설경구는 최근 '설경구는 설경구다' 기자회견에서 "올해 연기한 지 햇수로 30년째다. 하나하나 숙제를 풀어가면서 오다 보니 벌써 30년째가 됐다. 내가 느끼기엔 좋지 않은 작품도 있었고, 굴곡도 많았지만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 이번 특별전으로 나란 배우에 대해 중간 점검할 수 있는 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설경구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상영 후 변성현 감독과 함께 메가 토크를 진행했다. 오랜만에 모인 불한당원들과 함께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며 추억을 되짚었다. 설경구는 "마스터클래스로 불한당을 크게 고민하지 않고 결정했다. 4년 전에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변성현 감독과 GV를 한 적이 있다. BIFAN과 불한당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설경구는 개막식 참석부터 특별전 기자회견, 전시, 메가 토크, 기념 책자 발간까지 다양한 채널로 영화제에 참가하며 관객과 호

  • [종합] "특별전, 회고전 NO" 설경구, 30년 잘 버틴 '지천명 아이돌'의 역사[제26회 BIFAN]

    [종합] "특별전, 회고전 NO" 설경구, 30년 잘 버틴 '지천명 아이돌'의 역사[제26회 BIFAN]

    '지천명 아이돌'인 배우 설경구가 데뷔 30년 차에 배우 특별전을 개최한다. 그에게 특별전은 회고전이 아니라 '잘 버텼다'고 중간 점검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했다.8일 오후 경기 부천시 고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설경구는 설경구다'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정지영 집행위원장, 모은영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전도연을 시작으로 정우성, 김혜수에 이어 3년 만에 재개하는 배우 특별전 올해의 주인공은 설경구가 선정됐다.'설경구는 설경구다'를 통해 설경구의 지난 행보를 돌아본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공공의 적',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자산어보' 등 배우가 직접 선택한 7편의 대표작을 관람할 수 있다.이날 설경구는 "제가 배우 일하면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제 성격상 특별한 자리에 주인공이 돼 앉아 있는 것도 어색해하는 사람이다. 지금도 사실 많이 어색하긴 하다"며 "(특별전은)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지만 부담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 제가 (특별전을 하는 것에 대해) 납득이 될 수 있게 이유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만들어봤다"고 말했다.설경구는 "햇수로 30년이 됐다. 30년이라는 연차가 저한테는 잘 버텼다는 생각에 특별하게 와닿더라. 저한테는 30년이라는 시간이 중간 점검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특별하게 생각해도 되겠다 싶더라"며 웃었다.설경구는 뮤지컬 

  • 설경구 "지천명 아이돌? 기분 좋지만 샤이니 민호 때문에 창피"[26회 BIFAN]

    설경구 "지천명 아이돌? 기분 좋지만 샤이니 민호 때문에 창피"[26회 BIFAN]

    배우 설경구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8일 오후 경기 부천시 고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설경구는 설경구다'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정지영 조직위원장, 모은영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전도연을 시작으로 정우성, 김혜수에 이어 3년 만에 재개하는 배우 특별전 올해의 주인공은 설경구가 선정됐다.'설경구는 설경구다'를 통해 설경구의 지난 행보를 돌아본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공공의 적',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자산어보' 등 배우가 직접 선택한 7편의 대표작을 관람할 수 있다.이날 설경구는 변성현 감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저의 예민함 때문에 변성현 감독이 날 불편하게 했다. 변성현 감독이 명확히 원하는 콘셉트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몰입해서 연기를 해야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더라"고 말했다.이어 "변성현 감독은 자기가 원하는 각도가 있더라. 그 각도를 배우가 해주길 원하고, 해달라고 한다. 처음에는 불편했다. 나한테 도움이 안 된다고 했는데도 중요하다고 해달라고 하더라. 찍고 나서 모니터를 보니까 캐릭터의 선이나 날이 중요한 것 같더라. 모든 작품에 대입시켜서 연기할 수 없지만, 이렇게 또 연기를 숨 쉴 수 있구나 싶다. 저는 멍청해서 늦게 깨우치는 편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설경구는 별명 '지천명 아이

  • 설경구 "팬덤 불한당원 만들어준 '불한당', '박하사탕' 후 턴 시켜줬죠"[제26회 BIFAN]

    설경구 "팬덤 불한당원 만들어준 '불한당', '박하사탕' 후 턴 시켜줬죠"[제26회 BIFAN]

    배우 설경구가 '불한당원'이라는 팬덤을 생성시킨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대해 언급했다.8일 오후 경기 부천시 고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설경구는 설경구다'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신철 집행위원장, 모은영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전도연을 시작으로 정우성, 김혜수에 이어 3년 만에 재개하는 배우 특별전 올해의 주인공은 설경구가 선정됐다.'설경구는 설경구다'를 통해 설경구의 지난 행보를 돌아본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공공의 적',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자산어보' 등 배우가 직접 선택한 7편의 대표작을 관람할 수 있다.이날 설경구는 직접 선정한 영화 7편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박하사탕'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오아시스'는 이창동 감독님을 제가 워낙 좋아한다. 제가 '박하사탕'을 끝내고 나니 사람들이 제 이름은 모르고 얼굴은 알더라. '박하사탕 지나간다'고 하더라. 제 이름이 '박하사탕'인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공공의 적'은 흥행도 좋았다. 제 이름이 '박하사탕'이라는 그 소리가 사그라들더라. 웨이터 명함에 강철중도 적혀있었고, 저를 알린 영화"라고 설명했다.또한 "'실미도'는 최초의 1000만이라는 상징적인 이유가 있어서 선정했다. '감시자들'은 '평범한 책을 템포와 리듬감을

  • 설경구 "대표작='박하사탕', 말초 신경까지 다 끌어온 작품"[제26회 BIFAN]

    설경구 "대표작='박하사탕', 말초 신경까지 다 끌어온 작품"[제26회 BIFAN]

    배우 설경구가 자기 대표작으로 '박하사탕'을 꼽았다.8일 오후 경기 부천시 고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설경구는 설경구다'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정지영 조직위원장, 모은영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전도연을 시작으로 정우성, 김혜수에 이어 3년 만에 재개하는 배우 특별전 올해의 주인공은 설경구가 선정됐다.'설경구는 설경구다'를 통해 설경구의 지난 행보를 돌아본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공공의 적',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자산어보' 등 배우가 직접 선택한 7편의 대표작을 관람할 수 있다.이날 설경구는 자기 대표작으로 '박하사탕'을 꼽았다. 그는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저의 대표작은 '박하사탕'이다. 작품은 한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을 비롯해 오만 감정이 다 들어가야 하는 작품으로 만들어진다"고 밝혔다.이어 "'박하사탕' 때만큼 말초 신경까지 끌어와서 카메라 앞에서 작품을 한 경험이 없었다. 제가 끌어올 수 있는 건 다 끌어왔다고 생각한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앞으로도 대표작은 '박하사탕'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BIFAN은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7일까지 오프, 온라인 하이브리드로 11일간 개최된다.부천=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설경구 "배우 특별전, 영광스럽지만 부담…'잘 버텼다'는 생각에 특별"[제26회 BIFAN]

    설경구 "배우 특별전, 영광스럽지만 부담…'잘 버텼다'는 생각에 특별"[제26회 BIFAN]

    배우 설경구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배우 특별전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8일 오후 경기 부천시 고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설경구는 설경구다'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정지영 조직위원장, 모은영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전도연을 시작으로 정우성, 김혜수에 이어 3년 만에 재개하는 배우 특별전 올해의 주인공은 설경구가 선정됐다.이날 설경구는 "제가 배우 일하면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제 성격상 특별한 자리에 주인공이 돼 앉아 있는 것도 어색해하는 사람이다. 지금도 사실 많이 어색하긴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특별전은)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지만 부담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 제가 (특별전을 하는 것에 대해) 납득이 될 수 있게 이유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만들어봤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1993년도 대학교 2학년 때 사회에 나와서 연기를 시작했다. 햇수로 30년이 됐다. 30년이라는 연차가 저한테는 잘 버텼다는 생각에 특별하게 와닿더라"고 덧붙였다.설경구는 "저한테는 30년이라는 시간이 중간 점검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특별하게 생각해도 되겠다 싶더라. 저에게 좋은 시간, 좋은 자리, 좋은 공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설경구는 설경구다'를 통해 설경구의 지난 행보를 돌아본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공공의 적',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

  • 샤이니 민호, BIFAN 빛낸 조각 비주얼 "'뉴 노멀', 모두가 공감"

    샤이니 민호, BIFAN 빛낸 조각 비주얼 "'뉴 노멀', 모두가 공감"

    그룹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에 참석했다.최민호는 지난 7일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의 주연 배우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환호받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뉴 노멀'은 저마다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짊어진 이들이 서로 스치며 벌어지는 섬뜩하면서도 쓸쓸한 이야기. 최민호는 이제 막 인연을 믿게 된 순수한 청년 훈 역을 맡아 서스펜스 장르물에 첫 도전해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최민호는 개막식 전 블랙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을 걸었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뉴 노멀' 트레일러 영상을 관람했다. 무대 인사 및 인터뷰를 통해 "'뉴 노멀'은 혼자 있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풀어낸 영화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만큼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처럼 남다른 애티튜드로 주목받은 최민호의 주연작 '뉴 노멀'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예매 오픈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영화제 최초로 폐막작을 동시에 2개 관에서 확대 상영을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스크린에서 활약할 최민호의 모습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뉴 노멀'은 오는 17일 부천시청 어울마당 상영관과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 두 곳에서 동시 상영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박병은, BIFAN 개막식 포문 "영화,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의 일상"

    박병은, BIFAN 개막식 포문 "영화,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의 일상"

    배우 박병은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영화제 포문을 열었다.박병은은 지난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6회 BIFAN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한선화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보며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개막식은 야외무대에서 3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개최, 새 여정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에 박병은이 함께하며 특별함을 더했다.레드카펫에서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했던 박병은은 수려한 진행 능력으로 개막식을 이끌었다. 또한 센스 넘치는 입담과 재치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개막식이 진행되는 내내 박병은의 목소리로 야외 광장을 가득 메웠다.개막식을 마친 후 박병은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의미 깊은 자리의 시작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저도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영화제가 같이 성장해온 친구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이어 "영화라는 건 우리의 아름답고 소중한 일상이다. 오늘 영화인들과 함께하는 자리 행복했다. 11일간 펼쳐지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박병은은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이브'에 출연 중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공식] '감독 데뷔' 문근영, 7일 BIFAN서 단편 연출작 공개…GV도 출격

    [공식] '감독 데뷔' 문근영, 7일 BIFAN서 단편 연출작 공개…GV도 출격

    배우 겸 감독 문근영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세 편의 단편 연출작을 선보인다.7월 1일 소속사 크리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7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문근영이 이끄는 바치 창작집단의 단편 '심연', '현재진행형', '꿈에 와줘'가 엑스라지(XL) 섹션 상영작으로 선정됐다.앞서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된 바치 창작집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 '나의 이야기 x Yolk'의 일환으로, 세 작품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큰 스크린으로도 펼쳐진다.'심연'(Abyss)은 필사적으로 한계를 넘으려는 한 여자가 한 줄기 희망을 발견한 순간 더 깊고 어두운 심연으로 가라앉으며 또다시 무거워진 한계를 이겨내야 하는 끊임없는 굴레를 그린 작품. 방향을 짐작할 수 없이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속절없이 유영하는 문근영의 수중 연기가 눈길을 끈다.이어 '현재진행형'(The Stage)에는 무대를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예술가의 내면이 흑백 화면의 사실적인 질감을 통해 예민하게 포착돼 있다. 아무리 애써도 자신을 비추는 핀 조명으로부터 쉬이 벗어날 수 없는 남자의 미련이 깊은 잔상과 몰입감을 선사한다.'꿈에 와줘'(Be In My Dream)는 상실,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조명한다. 이 순간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라며 그리움에 몸을 의탁해 펼치는 남자의 무용이 평온한 꿈속에 이른 것처럼 아늑한 느낌에 젖게 한다.또한 문근영은 상영 후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GV(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을 확정,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7월 10일 오후 2시 CGV소풍 10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처럼 배우에서 감독으로 영역을 확장한 문근영의 행

  • [공식] 정동원, 7일 BIFAN서 '뉴 노멀'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GV도

    [공식] 정동원, 7일 BIFAN서 '뉴 노멀'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GV도

    가수 정동원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7월 1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은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에 참석한다. 정동원은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과 폐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정동원이 출연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 '뉴 노멀'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만큼, 정동원은 폐막식의 GV 행사에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된 정동원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마주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폐막식으로 선정된 '뉴 노멀'은 정동원을 비롯해 최지우, 이유미, 샤이니 민호, 피오, 하다인이 주연을 맡았다. '뉴 노멀'은 정범식 감독이 영화 '곤지암'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혼밥이 당연해진 고독한 시대, 저마다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짊어진 이들이 서로 스치며 벌어지는 섬뜩하면서도 쓸쓸한 이야기를 담았다.한편 정동원은 최근 종영한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했다. 또한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 (2nd JEONG DONG WON'S TALK CONCERT)'를 통해 부산, 광주, 서울, 대구에서 총 3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