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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이연희, CEO에게 데이트 신청받았다('레이스')

    [종합] 이연희, CEO에게 데이트 신청받았다('레이스')

    '레이스' 문소리가 보수적인 사내 문화 개선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지난 31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 7, 8화에서는 세용에서 처음으로 담당한 브랜드의 개편을 제안하며 후폭풍을 겪는 윤조(이연희 분)의 고충부터, 사내 문화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TF 팀에 모인 박윤조, 류재민(홍종현 분), 구이정(문소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윤조는 자신이 맡은 브랜드 셀틱스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BI(Brand Identity) 전면 개편을 제안하지만, 곳곳에서 반대에 부딪히며 엄청난 후폭풍을 겪는다. 한편, 윤조의 아이디어에 힘을 실어준 구이정을 불러낸 사업부문장 김연수(전진기 분) 전무는 세용의 기존 업무 방향을 유지하겠다며 "CCO면 CCO답게 굴어!"라고 압박을 가한다. 이에 구이정은 “나한테 반말하지마! 나도 당신이랑 똑같은 전무이사야!”라고 시원하게 맞대응하며, 프로젝트 담당 직원이 모든 책임을 안고 퇴사하는 세용의 문화를 지적했다.구이정은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세용의 변화를 위해 사내 문화 개선(R&I) 프로젝트 TF팀을 만들고, 윤조와 재민이 투입된다. 이정은 TF팀원들에게 "조직 문화라는 건 원하면 변화할 것이고,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야 하는 거다. 각자 어떤 회사를 꿈꾸는지 그거부터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조는 R&I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익명 화상 회의를 제안하며 하나씩 변화해갈 세용의 모습을 예고했다.이번 7, 8화에서는 버라이어티한 회사생활 뿐 아니라 윤조의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던 홍보대행사 얼스컴의 CEO 서동훈(정윤호 분)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윤조에게 정식

  • 이연희, 계약직인데 "책임 지겠다"…실장 "당신이 뭔데?" 콧방귀('레이스')

    이연희, 계약직인데 "책임 지겠다"…실장 "당신이 뭔데?" 콧방귀('레이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가 세용에서의 첫 프로젝트부터 험난한 이연희의 모습을 담은 7화 미리보기 스틸을 공개했다.지난주 공개된 '레이스' 5, 6화에서는 윤조(이연희 분)가 코스메틱 브랜드 셀틱스의 디지털 홍보 담당을 맡으며, 세용에서의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7화에서는 자신이 처음으로 담당한 브랜드 셀틱스의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조가 또 한번의 위기를 맞이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윤조는 자신이 맡은 브랜드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의 로고부터 패키지까지 BI(Brand Identity) 전면 개편을 제안하고, 이를 주도해온 마케팅팀의 반대에 부딪친다.우여곡절 끝에 홍보3팀장 지은정(김정)과 CCO 구이정(문소리 분)의 도움으로 임원 회의에 안건이 보고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마케팅실 정수환(김종태 분) 실장은 조직의 체계를 무시하고 회사를 뒤집어 놓았다며 홍보팀을 찾아와 "이 보고서로 몇명이나 죽어 나가는지 똑똑히 보라고"라며 으름장을 놓은 것. 거기에 셀틱스를 담당하던 부서의 직원들에게 책임이 돌아가며 사표를 제출하는 사람까지 등장하는 등 후폭풍이 몰려왔다.일이 잘못되고 있음을 느낀 윤조는 마케팅실 정수환 실장을 찾아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제가 지겠습니다"라며 다른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 요청했다. 정실장은 "당신이 뭔데 책임을 집니까? 책임은 책임을 질 만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 지는 겁니다"라며 잔혹할 만큼 현실적인 대답으로 응수했다.'레이스' 제작진은 "브랜드를 살리고자 용기를 낸 이연희와 그로 인해 다시 한번 혼

  • 이연희 "4개월간 매일 10시간씩 연극 연습…무대서 흥분돼"[인터뷰③]

    이연희 "4개월간 매일 10시간씩 연극 연습…무대서 흥분돼"[인터뷰③]

    이연희가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연기 활동을 오래해올 수 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 출연한 배우 이연희를 만났다. 이연희는 작은 홍보 대행사에서 일하다 대기업의 차별 없는 채용 '스펙 아웃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세용의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된 박윤조 역을 맡았다.데뷔 20년을 앞둔 이연희는 그간 연예계 생활을 돌아봤다. 그는 "미숙했지만 열정 가득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때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몰랐던 것들에 대해 이제는 감사함을 느낀다. 낯을 심하게 가렸던 성격 탓에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도 잘 대하지 못하기도 했다"며 반성했다.30대인 이연희는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20대에는 무수한 경험을 하고 경험이 남았다면, 이제는 좀 더 사람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즐거운 작업을 만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연극에도 도전한 이연희. 그는 "연극도 좋은 경험이었다. 무대에 선다는 게 조금은 떨리고 긴장도 되는 일인데, 왠지 모르게 즐겁더라. 연기를 처음 시작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공연 때가 잊히지 않는다. 설레고 재밌고 흥분돼 있었다. 관객들이 저를 바라보고 있는 그 기분도 처음으로 느껴봤는데, 힘이 있더라.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개월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하루에 10시간씩 했다. 앞으로 연기를 준비할 때도 그런 노력을 쏟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각오를 다졌다.2020년 결혼한 이연희는 "결혼 후 좀 편안해졌다. 불안했던 시기에 기댈 수 있는 누군가 생겨 심적으

  • 이연희, 먼저 제안한 숏컷 "잘못하면 나이 들어보여"('레이스')[인터뷰②]

    이연희, 먼저 제안한 숏컷 "잘못하면 나이 들어보여"('레이스')[인터뷰②]

    이연희가 디즈니+ '레이스'에서 직장인 연기를 위해 주변에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 출연한 배우 이연희를 만났다. 이연희는 작은 홍보 대행사에서 일하다 대기업의 차별 없는 채용 '스펙 아웃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세용의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된 박윤조 역을 맡았다.이연희는 "이 작품을 준비하며 출퇴근하는 분들에게 물어봤다. 요즘 90년대생 친구들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더라. 나이 좀 있는 분들은 요즘 친구들이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당돌하다더라.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이야기하고 솔직하다고 하더라. 중간에서 보는 입장으로 무슨 일이 터질지 몰라 불안해하기도 하고 재밌다는 얘기도 하더라. 점점 넓혀가면서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 일하는 분들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서 작가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추천해주더라. 홍보인들이 모여서 쓴 책이었다.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직장인을 간접 경험해보니 배우의 생활과 닮은 점과 다른 점이 있냐고 묻자 이연희는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는 게 어려울 것 같더라. 재밌었던 건 다들 모여서 일 얘기보다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거였다. 촬영하면서 저희도 그렇게 되더라. 끝나고 술 마시면서 단합되는 느낌도 재밌었다"고 답했다. 이어 "출퇴근은 정말 어려운 거 같다. 배우는 좀 자유롭게 쉬고 싶을 때 쉬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지 않나. 직장인은 쉬고 싶을 때 쉴 수가 없다. 모두가 쉴 때 같이 쉬어야하는 것도 힘들겠다 싶더라. 본인의 페이스를

  • 이연희 "'라떼는' 화장실 가서 울었는데…MZ는 다른 듯"('레이스')[인터뷰①]

    이연희 "'라떼는' 화장실 가서 울었는데…MZ는 다른 듯"('레이스')[인터뷰①]

    이연희가 부족한 스펙으로 실력을 인정 받지 못하는 '레이스' 속 캐릭터에 울컥했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 출연한 배우 이연희를 만났다. 이연희는 작은 홍보 대행사에서 일하다 대기업의 차별 없는 채용 '스펙 아웃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세용의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된 박윤조 역을 맡았다.이연희는 "직장 생활을 하는 요즘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해보고 싶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해보진 못했지만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윤조와 윤조로 인해 성장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재밌다고 느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윤조 캐릭터에 대해서는 "일에 대한 열정이 많은 친구인데,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잘 될지 안 될지 몰라도 일단 부딪혀보는 성격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극 중 윤조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대기업 계약직. 직장에서 부조리한 일도 많이 겪는다. 윤조는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분투한다. 이연희는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잘 우는 편이긴 한데, 대표님에게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 하는 장면에서 좀 울컥했다. 윤조는 밝고 긍정적이고 노력하는 친구인데, 사회에서는 능력보다는 스펙만 보고 바로 열외시키는 모습에서 윤조가 많이 힘들었겠다 싶었다"며 시청자로서도 이야기에 몰입했다.우는 연기를 계속해야해서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이연희는 "윤조는 90년대생이고 MZ세대다. 저는 80년대생이다. 극 중 윤조가 팀장님한테 혼나고 울지 않나. 초반에 대

  • 홍종현 "배우 안 됐어도 직장인 안 했을 것…수의사 꿈꾸기도"('레이스')[인터뷰③]

    홍종현 "배우 안 됐어도 직장인 안 했을 것…수의사 꿈꾸기도"('레이스')[인터뷰③]

    홍종현이 연기를 오래하고 싶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 출연한 배우 홍종현을 만났다. 홍종현은 워라밸을 즐길 줄 아는 대기업 에이스 류재민 역을 맡았다.연기로 직장생활을 경험해보니 실제로 잘 맞았을 것 같냐는 물음에 홍종현은 "배우가 안 됐더라도 직장생활은 안 했을 거 같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지 않나. 누군가는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행복감, 만족감을 느끼는 반면, 저는 그런 것들 못 견딘다. 오히려 변화가 많은 일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여행 관련 일이라든지, 제가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 관련 일이라든지, 그런 일을 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제와서 하라고 하면 못하는 거지 하라고 했으면 군말 없이 했을 것 같긴 하다"며 웃었다.홍종현은 어렸을 적을 회상하며 "학교를 다니고 군대 갔다오고 직장생활을 하게 될 거라고 엄마, 아빠가 얘기해주지 않나. 저는 사람이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왜 비슷한 일을 반복하며 살아야하지?'라고 생각했다. 한두 살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좋아해서 선택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색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저는 좀 다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어렸을 적 꿈은 무엇이었냐는 물음에 홍종현은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했던 꿈은 모델과 배우였다. 아, 그 전에 수의사가 있었다. 중학교 때는 수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에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이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넘어가는 때 모델, 배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진로를 빨리 정한 편인 거다. 고등학생

  • 홍종현 "'예쁜' 이연희, 연기 갈증 있더라"('레이스')[인터뷰②]

    홍종현 "'예쁜' 이연희, 연기 갈증 있더라"('레이스')[인터뷰②]

    홍종현이 '레이스'에 함께 출연한 이연희를 칭찬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 출연한 배우 홍종현을 만났다. 홍종현은 워라밸을 즐길 줄 아는 대기업 에이스 류재민 역을 맡았다.홍종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연희와 '절친 사이'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연희는 작은 홍보 대행사에서 일하다 대기업의 차별 없는 채용 '스펙 아웃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세용의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된 박윤조 역을 맡았다.홍종현은 "(이연희가) 누나이긴 한데 친구처럼 편하게 했다. 극 중 또 다른 절친으로 나오는 김예은 배우도 누나다. 제가 막내지만 편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대본 리딩도 하고 만나는 시간도 자주 가졌다. 대본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술도 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터놓았다. 촬영 전부터 셋의 관계가 편했다. 연희 누나가 많이 노력해서 만든 자리라서 고마워하고 있다. 이미 편하고 친해진 상태로 촬영을 시작해서 친구들끼리 있는 장면 을 찍을 때 재밌었다"고 전했다.홍종현은 최근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있는 이연희에 대해 "누나가 오래 활동해왔고 예쁘지 않나. 거기에서 출발하는 캐릭터들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만나서 얘기해보니 누나가 연기에 대한 욕심, 갈증이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누나가 연기한 이번 캐릭터도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캐릭터이지 않나. 그런 역할도 잘 어울리게 소화하는구나 싶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 기회가 주어지면 역시 잘 표현하는구나 생각했다"며 감탄했다.'레이스'는 스펙

  • 홍종현 "직장생활 경험 無, 회식 어려워"('레이스')[인터뷰①]

    홍종현 "직장생활 경험 無, 회식 어려워"('레이스')[인터뷰①]

    홍종현이 오피스물 '레이스'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23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 출연한 배우 홍종현을 만났다. 홍종현은 워라밸을 즐길 줄 아는 대기업 에이스 류재민 역을 맡았다.오피스물에 첫 도전한 홍종현은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장르고 공감할 수 있게끔 연기가 자연스러워야한다고 생각했다. 그걸 중요하게 생각했다. 현장에서 저도 편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극 중 류재민은 워라밸을 중시하는 인물. 홍종현은 "회사에서 일할 때 모습과 친구들을 만났을 때 모습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재민이 나중에 일에 더 달려들거나 뛰어드는 변화가 생겼을 때 더 두드러져 보이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시니컬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하면 되겠지?' 같은 태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홍종현은 직장 생활을 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며 캐릭터를 그려갔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직장인 친구들에게 회사 생활하면서 하루 일과는 어떤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지 단순한 것들을 물어봤다. 생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진 않더라. 사람은 다 비슷비슷하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민이처럼 진심을 쏟지 않고 일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밌게 일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재민이처럼 능률이 좋아보이는 친구도 있었다"고 전했다.홍종현은 회식 장면 촬영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재민이가 직장인이라 회식하거나 술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맨정신으로 술 취

  • '예쁜 외모가 오히려 독' 고아라·이연희의 SM 해방일지 [TEN피플]

    '예쁜 외모가 오히려 독' 고아라·이연희의 SM 해방일지 [TEN피플]

    '예쁜 얼굴'로 연예계에 입문했지만 연기력 논란이 뒤따랐다. 하지만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연기 역량을 기르며 이제는 어엿한 연기자로 인정받고 있다. 배우 이연희와 고아라의 이야기다. 모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은 오랜 세월 함께했던 SM과 이별 후 연기자로서 한층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이연희와 고아라는 SM이 연기 매니지먼트 초창기 내세운 연기자다. 둘은 SM의 '대표 얼짱' 배우로 꼽혔다. 이연희는 2001년 캐스팅 오디션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면서 SM 연습생으로 발탁돼 2004년 KBS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했다. 고아라 역시 2003년 이연희와 같은 대회를 통해 대상 격인 '외모짱'으로 선발됐고, 같은 해 KBS2 드라마 '반올림'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특출난 외모의 두 사람은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데뷔에 성공했다.하지만 예쁜 얼굴은 오히려 독이 됐다. 예쁘장한 이미지가 부각된 역할을 주로 맡았고, 그 탓인지 연기력 논란도 불거졌다. 게다가 SM이 배우보다는 가수 매니지먼트에 방점을 찍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SM 연기자'라는 수식어는 이들에게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게다가 고아라와 이연희는 배우 매니지먼트와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SM과 함께 좌충우돌해야 했다. SBS 드라마 '눈꽃'(2006)에 이어 SM이 지원제작한 MBC 드라마 '맨땅에 헤딩'(2009)에 주연으로 연기한 고아라는 캐스팅 메우기를 비롯해 아이돌 출신 SM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야 했던 터라, 연기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어려웠다. 여기에 해당 작품의 개연성 부족과

  • 이연희, '채용비리 논란' 대기업에 공식 사과 받았다('레이스')

    이연희, '채용비리 논란' 대기업에 공식 사과 받았다('레이스')

    '레이스' 이연희를 향한 구독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레이스' 5, 6화에서는 윤조(이연희 분)의 채용 비리 논란을 정리하는 구이정(문소리 분) 덕분에 윤조는 드디어 첫 업무를 배정받게 됐다.스펙아웃 채용 비리 논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민(홍종현 분)은 인사팀에 채점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윤조의 지방 발령 소식에 반발하자 송선태(조한철 분) 팀장은 격분했다. 갈등이 극에 달한 순간 나타난 구이정은 홍보실 직원들을 불러 모아 스펙아웃 채용 절차를 파악, 회사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사내 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시할 것을 지시하며 냉철한 카리스마로 채용 스캔들을 일단락시켰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못마땅한 부사장(손병호 분)은 구이정을 불러 훈계했다. 송팀장에게 맞섰던 재민은 팀에서 쫓겨나듯 홍보1팀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이정 덕에 위기를 벗어난 윤조는 다시 한번 자신의 일에 희망을 갖게 되고, 홍보3팀 지은정(김정)은 윤조에게 "이게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고생 시작, 지옥 시작"이라며 얼스컴이 진행하는 코스메틱 업무의 담당을 맡긴다. 이에 구독자들은 위기를 벗어나 기회를 얻은 윤조의 앞날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그러던 중 마케팅실 정수환(김종태 분) 실장이 등장해 "박윤조가 누구야. 이 보고서 디지털3팀 박윤조가 썼던데, 박윤조가 누구냐고"라며 홍보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윤조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 이연희 "'국민 첫사랑' 내려놔…결혼 후 '조력자' 덕에 편안해져"('레이스')[TEN인터뷰]

    이연희 "'국민 첫사랑' 내려놔…결혼 후 '조력자' 덕에 편안해져"('레이스')[TEN인터뷰]

    "변화를 주고 싶기도 했고 제 주변에 홍보 일하는 분들 중에 숏컷 스타일을 한 분들이 많았어요. 머리에 신경쓸 시간이 없어서 짧은 머리를 많이들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감독님한테 여쭤봤더니 캐릭터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방법 같다며 좋다고 말씀하셨어요."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로 오피스물에 첫 도전한 이연희는 숏컷으로 머리를 짧게 잘랐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연희는 촬영은 지난해 12월 끝났지만 여전히 짦은 머리였다. '청순함의 대명사'로 꼽히는 배우였던 만큼 이연희의 짧은 머리는 대중들에겐 '파격적'이었다. 이연희는 숏컷 스타일이 "좋다. 시안도 많이 찾아보고 골랐다. 대신 촬영할 때 좀 힘들더라. (머리가 자라니까) 계속 잘라줘야해서 헤어 맡은 친구가 좀 고생했다"고 말했다. 숏컷 스타일을 고수할 생각이냐는 물음에는 "좀 불편하더라.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젊게 보일 수도 나이가 훅 들어보일수도 있어서다. 지금 기르는 상태다"며 웃었다.'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되고 있다. 이연희는 작은 홍보 대행사에서 일하다 차별 없는 채용 '스펙 아웃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세용의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된 박윤조 역을 맡았다."직장 생활을 하는 요즘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해보고 싶었어요. 제가 직장생활을 해보진 못했지만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했죠. 윤조

  • 홍종현 "'맨정신 회식' 어려워…배우 안 됐어도 직장인 안 했을 듯"('레이스')[TEN인터뷰]

    홍종현 "'맨정신 회식' 어려워…배우 안 됐어도 직장인 안 했을 듯"('레이스')[TEN인터뷰]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장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자연스러운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편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죠."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로 오피스물에 첫 도전한 홍종현은 이같이 말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되고 있다. 홍종현은 워라밸을 즐길 줄 아는 대기업 에이스 류재민 역을 맡았다.극 중 류재민은 워라밸을 중시하는 인물. 홍종현은 "회사에서 일할 때 모습과 친구들을 만났을 때 모습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나중에 재민이 일에 더 몰두하게 됐을 때 변화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홍종현은 직장 생활을 하는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며 캐릭터를 구축해갔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직장인 친구들에게 회사 생활하면서 하루 일과는 어떤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지 단순한 것들을 물어봤다. 생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진 않더라. 사람은 다 비슷비슷하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을 쏟지 않고 일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밌게 일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재민이처럼 능률이 좋아보이는 친구도 있었다"고 말했다.홍종현은 회식 장면 촬영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식하거나 술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맨정신으로 술 취한 장면을 찍어야하지 않나"라며 웃었다. "찍을수록 자연스러워졌

  • [종합] "'미생'·'나의 아저씨' 차용했다"…'숏컷 변신' 이연희→'배우 복귀' 정윤호의 오피스물 '레이스'

    [종합] "'미생'·'나의 아저씨' 차용했다"…'숏컷 변신' 이연희→'배우 복귀' 정윤호의 오피스물 '레이스'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가 6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온다. 상대는 소속사 SM에서 한솥밥을 먹었었던 이연희. 과거 두 사람 모두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바, 얼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디즈니+ 오리지널 '레이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와 이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오피스물. 이동윤 감독은 제목 '레이스' 뜻에 대해 "RACE 사이사이에 점이 들어있다. 리서치, 액션, 커뮤니케이션, 리벨리에이션의 앞글자를 딴 거다. 또 '레이스'는 경쟁보다 자기 호흡과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들 레이스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물이라는 점에서 '미생'을 떠올리게 한다는 질문에 이 감독은 "세트장 같은 회사 내 공간은 '미생', '나의 아저씨'를 차용하긴 했다. 좋은 모범이 됐다"면서 "'미생'은 좀 더 회사 안에서의 일을 주로 했다면, 우리는 홍보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차별점에 대해 말했다. 숏컷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이연희는 '레이스' 출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윤조를 보면서 요즘 시대의 친구를 대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 친구들한테 직장 생활 어떠냐고 많이 물어보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보인들의 사생활이 깃들어져있는 책들을 찾아봤다.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

  • 문소리 "김혜화와 친구라 생각 안 해, 내가 선배인데 막 대하더라" ('레이스')

    문소리 "김혜화와 친구라 생각 안 해, 내가 선배인데 막 대하더라" ('레이스')

    배우 문소리가 김헤화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밝혔다. 디즈니+ 오리지널 '레이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와 이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오피스물. 문소리는 모두의 롤모델이자 업계 최고의 PR 스페셜리스트 구이정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김혜화(임지현 역)와 대학 동창 역할로 호흡을 맞춘다. 극중 임지현은 세용 회장의 딸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신임 대표로 부임된 인물이다.문소리는 "김혜화는 나를 친구라 생각하지만, 나는 친구라고 생각 안한다"고 웃으며 "임지현 캐릭터 주변에는 사람이 없다. 나도 옛날 친구임에도 대표님이라고 존댓말을 쓴다. 촬영하면서 많이 외로웠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내가 선배라 막 대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어려웠을텐데 엄청 잘하더라"며 웃었다.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문소리 "촬영장 가면 입 다물자 생각…꼰대 되지 않으려 했다" ('레이스')

    문소리 "촬영장 가면 입 다물자 생각…꼰대 되지 않으려 했다" ('레이스')

    배우 문소리가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소감에 대해 밝혔다. 디즈니+ 오리지널 '레이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와 이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오피스물. 문소리는 모두의 롤모델이자 업계 최고의 PR 스페셜리스트 구이정 역을 맡았다. 극중 칼 단발과 오피스룩을 선보이는 문소리. 그는 "최대한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다. 이연희, 홍종현, 정윤호가 나를 어려워하면 어떡하나 싶은 마음에 현장에 가면 입 다물자, 조용히 있다가 칼퇴하자는 마음으로 칼단발로 했다"라고 농담했다. 홍종현은 워라밸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대기업 에이스 류재민으로 분한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번듯한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일에 대해 열정을 쏟지는 않는다. 일은 일이고, 나는 내 사생활도 중요한, 적당히 일을 하지만 그렇게 해도 잘한다고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오피스물에 도전하는 홍종현은 "기대와 걱정이 있었는데, 한 공간에서 많은 분량을 촬영하는 게 재밌었다. 또 보통의 직장 생황을 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