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강태주 "배두나처럼 해외 작품서 영어 연기하고파, 자신 있어요" [TEN인터뷰]

    강태주 "배두나처럼 해외 작품서 영어 연기하고파, 자신 있어요" [TEN인터뷰]

    배우 강태주(28)가 해외 무대 진출을 꿈꿨다. 배우로서 첫 인터뷰에 나선 강태주는 눈물을 쏟는 등 연기에 대한 남다른 진심을 보였다. 강태주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깔끔한 셔츠를 갖춰입은 강태주는 신인답게 인터뷰 초집중 모드로 이목을 끌었다. 패션 모델로 연예계 입문한 강태주는 의경 군 복무 당시 연기 학원을 다니며 꿈을 키웠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연기지망생 강태주는 도전은 계속됐다. 그러다 연기에 진심이 됐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고 그는 잠시 망설인 후 "정말 감사한 선생님이 계시는데"라고 말하던 중 뒤를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잠시 감정을 추스린 강태주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선생님께서 연기를 잘 하려면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되고 너를 아끼고 사랑해 줘야 남들도 너의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선생님이 저 항상 많이 혼내셨었는데 그만큼 응원도 많이 해주셨어요. '귀공자'에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 되게 좋아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죠." '귀공자'로 영화 데뷔와 동시에 주연으로 발탁된 강태주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최종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지다보니 자존감도 떨어졌고, 무엇보다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주변 연기지망생 형들을 보니 서른 정도에도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으면 취직하거나 사업을 시작했다. 깊은 불안감 속 와인바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워오던 27살 막바지의 강태주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낮에는 오디션, 미팅을 하며 배우로서 준비하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텨온 나날들이었다. "오

  • '귀공자' 고아라 "정우성·이정재, 잘 놀고 잘 쉬어야 연기에 도움된다 조언" [TEN인터뷰]

    '귀공자' 고아라 "정우성·이정재, 잘 놀고 잘 쉬어야 연기에 도움된다 조언" [TEN인터뷰]

    배우 고아라(33)가 전 소속사 대표였던 정우성과 이정재로부터 "잘 놀고 잘 쉬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경쾌한 스트라이프 셔츠에 세련된 헤어스타일의 고아라는 오랜 만의 인터뷰에서 밝은 에너지와 진솔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고아라의 스크린 컴백은 꽤 오랜 만이다. 특히, 영화로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 2016) 이후 약 7년 만에 컴백이다. 지난 2020년 KBS 2TV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던 고아라는 그 사이 별 다른 작품 없이 자신 만의 시간을 가졌다. 고아라는 그 시간에 대해 "배우로서 생각이 많아졌고,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2003년 첫 방송된 KBS 2TV '반올림'으로 연기를 시작한 고아라는 벌써 데뷔 20년차에 접어들었다. 그 동안 여러 작품, 여러 캐릭터를 통해 대중과 만난 고아라지만, 여전히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방향성을 고민했다고. 주변에 조언해 주시는 선배들이 있냐고 묻자 고아라는 "보통 작품할 때 만난 선배님들이나, 주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조언을 받는다"며 웃었다. 더불어 전 소속사 대표님이었던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의 이야기도 전했다. "전 소속사에서 좋았던 게 정우성, 이정재 선배님과 같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많이 하셨던 말씀이 '놀 때도 잘 놀고 잘 쉬어야 작품에서 연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거였어요. 그런 조언이 제게 큰 도움이 됐죠. 이밖에 예전에 신원호 감독님도 그렇고 박훈정 감독님께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자문도 구하고 그랬어요." 고아라는 '귀공자'에서 함께

  • '데뷔 20년차' 고아라, 짧지 않은 공백기 이유 "배우로서 고민 많았다" [인터뷰②]

    '데뷔 20년차' 고아라, 짧지 않은 공백기 이유 "배우로서 고민 많았다" [인터뷰②]

    배우 고아라(33)가 짧지 않았던 공백기 이유를 밝혔다. 고아라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경쾌한 스트라이프 셔츠에 세련된 헤어스타일의 고아라는 오랜 만의 인터뷰에서 밝은 에너지와 진솔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고아라의 스크린 컴백은 꽤 오랜 만이다. 특히, 영화로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 2016) 이후 약 7년 만에 컴백이다. 지난 2020년 KBS 2TV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던 고아라는 그 사이 별 다른 작품 없이 자신 만의 시간을 가졌다. 고아라는 그 시간에 대해 "배우로서 생각이 많아졌고,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2003년 첫 방송된 KBS 2TV '반올림'으로 연기를 시작한 고아라는 벌써 데뷔 20년차에 접어들었다. 그 동안 여러 작품, 여러 캐릭터를 통해 대중과 만난 고아라지만, 여전히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방향성을 고민했다고. "벌써 20년차인가요? 최근엔 고민이 많았던 거 같아요. 다양한 연기에 대한 생각이요. 같은 캐릭터도 결이 다른 게 많잖아요.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게 박훈정 감독님의 '귀공자'에요. 제게 주신 윤주 캐릭터가 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반전을 품은 미스터리한 여인 윤주로 분한 고아라는 카체이싱을 비롯해 총기 액션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평소 겁이 없고 스피드를 즐긴다는 고아라는 이 역할을 만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즐겁고 신났다고 했다. "감독님 덕에 신선한 캐릭터로 만나 봽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제 평상시 이미지가 귀엽고 여성스러운 느낌이어서 이런 캐릭터가 없었는데, 저에게

  • 고아라에게 '응사' 성나정이란? 그리고 '귀공자' 윤주란? [인터뷰①]

    고아라에게 '응사' 성나정이란? 그리고 '귀공자' 윤주란? [인터뷰①]

    배우 고아라(33)가 자신의 대표 캐릭터 성나정과 영화 '귀공자' 속 새로운 캐릭터 윤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아라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경쾌한 스트라이프 셔츠에 세련된 헤어스타일의 고아라는 오랜 만의 인터뷰에서 밝은 에너지와 진솔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고아라는 올해 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멤버들을 만났던 것을 회상하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났어요. 다들 몇 년 만에 본 거였죠. 벌써 10년이냐고 했는데, 아직 10년이 아니래요. 오는 10월이 되어야 10년이라더라고요. 올해 새해가 되서 기념할겸 신년회 같은 걸 한 건데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배우들 만의 고민거리들도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작품도 있고 여러 이야기가 많이 나왔어요. '응답하라 1994' 촬영 당시 모두가 열정적으로 임했었기 때문에 여전히 너무 좋더라고요." 고아라의 대표 캐릭터인 '성나정' 역에 대한 의미를 묻자 "여전히 하숙집에서 잘 살고 있을 것 같은 친구"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귀공자'의 윤주에 대한 애정을 물씬 나타냈다. "윤주 캐릭터 정말 멋지지 않나요? 쿨하고, 신비롭고. 윤주처럼 멋있는 캐릭터를 또 연기해 보고 싶어요. 저 영화에서 윤주처럼 보였나요? 저는 감독님께서 잘 만들어 주신 거 같아서 좋았어요. 음, 윤주는 해외에서 잘 살고 있지 않을까요? 누가 뭐래도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하하"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인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 등이 나타나

  • '귀공자' 강태주 "롤모델은 김강우·김선호, 인생영화는 '신세계'" [인터뷰③]

    '귀공자' 강태주 "롤모델은 김강우·김선호, 인생영화는 '신세계'" [인터뷰③]

    배우 강태주(28)가 롤모델로 '귀공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배 김강우와 김선호를 꼽았다. 인생영화로는 박훈정 감독의 대표작 '신세계'를 언급했다. 강태주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이번 자리는 배우로서 강태주의 첫 인터뷰였다. 이날 강태주는 '롤모델과 인생영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더니 "아무래도 김강우 선배님과 김선호 선배님일 거 같다"며 "작품을 함께 하는 선배님들이 저에겐 롤모델이다"라고 했다. 김강우와 호흡에 대해서 강태주는 "촬영 중에는 항상 감정이 극에 있을 때 만났다"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제 감정을 끌어 올렸어야 했다.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방금 테이크 너무 좋았다'는 등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특히, 그는 "김강우 선배님은 등장하시는 것만으로 집중이 됐던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선호에게는 소통하는 법과 리더십을 배웠다고. "김선호 선배님은 항상 현장에서 리더십과 재치를 발휘하시더라고요. 아이디어 내는 것, 자기 생각을 얘기하는 방법 등 어떻게 하면 더 잘 소통할 수 있는지 그런 걸 많이 배웠던 거 같아요. 연기를 너무 잘하시고, 팬으로서도 기대가 돼요. 같이 연기하면서도 '이 사람은 뭔가? 이 미치광이는 왜 나를 쫓아다니나?' 하는 생각을 했죠. 선배님들의 리액션을 받으면서 연기했어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김강우, 김선호와는 '밥정'이 쌓였다. 강태주는 "제주도 로케이션을 하면서 같이 지냈다. 친해진 건 밥을 같이 먹으면서 많이 친해졌다. '밥정'이라는 게 있지 않나.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강태주는 '인생

  • 1980명 뚫은 강태주, "배우 포기 고민할 때 '귀공자' 캐스팅, 거실서 춤 췄다" [인터뷰②]

    1980명 뚫은 강태주, "배우 포기 고민할 때 '귀공자' 캐스팅, 거실서 춤 췄다" [인터뷰②]

    배우 강태주(28)가 배우의 길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귀공자'를 만났다며 감사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태주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이번 자리는 배우로서 강태주의 첫 인터뷰였다. 이날 강태주는 '귀공자' 캐스팅 확정 순간을 떠올렸다. "너무 좋았다"는 그는 "연기를 계속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생각에 계속 빠져있던 때였다. 함께 오디션 보는 형들이 30대 초반이 되면 연기를 그만 두고 자기 일을 찾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그래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와인바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워오던 27살 막바지의 강태주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낮에는 오디션, 미팅을 하며 배우로서 준비하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텨온 나날들이었다. "오디션 3년차에는 최종까지는 가더라고요. 그런데 번번히 최종에서 떨어졌어요. 나중에는 '나는 최종에서 계속 선택되지 않는 배우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죠. 그러던 중에 전화가 왔어요. 저는 저를 위로해 주시고자 연락 주신 줄 알았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다가 '다음달부터 촬영 들어가면 될 거 같아'라고 하셔서 '무슨 촬영이요?'라고 했는데 '귀공자'가 됐다고 하셔서 소리를 지르면서 거실에서 춤 췄어요. 그 때 어머니도 계셨죠." 강태주는 이후 아르바이트를 바로 그만 두고 복싱 훈련 등 촬영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촬영 직전까지도 오디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촬영 직전까지도 오디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단기간에 복서로서 복싱 실력을 다 보여드리고 심사를 받는 그런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슛 들어갈 때까지는 모른다'는

  • '귀공자' 강태주, 첫 인터뷰서 눈물 왈칵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빛날 수 있대요" [인터뷰①]

    '귀공자' 강태주, 첫 인터뷰서 눈물 왈칵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빛날 수 있대요" [인터뷰①]

    배우 강태주(28)가 연기에 진심이 됐던 순간을 돌아보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강태주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이번 자리는 배우로서 강태주의 첫 인터뷰였다. 이날 강태주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돌아봤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강태주는 의경 군 복무 중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 연기자의 길을 시작하게 됐다고. "대학생 때 저에게 모델을 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와서 하게 됐어요. 그 일이 즐거웠고 저를 표현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연기를 배워봐야겠다고 해서 연기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죠. 그런데 연기를 하다 보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하나를 깼을 때, 또 깼을 때 즐거움이 있었어요." 연기에 진심이 됐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고 잠시 망설인 후 입을 뗐다. 그는 연기 선생님의 조언을 떠올리다 갑자기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강태주는 "정말 감사한 선생님이 계시는데"라고 말하던 중 뒤를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잠시 감정을 추스린 강태주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선생님께서 연기를 잘 하려면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되고 너를 아끼고 사랑해 줘야 남들도 너의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선생님이 저 항상 많이 혼내셨었는데 그만큼 응원도 많이 해주셨어요. '귀공자'에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 되게 좋아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죠." 강태주는 "이 일로 앞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돌아갈 길은 없다는 마음으로 배우를 시작했다"며 연기에 대해 또 한번 진심을 토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

  • '귀공자' 개봉 첫날 3위 진입, '범죄도시3' 1위·'스파이더맨' 2위 [TEN무비차트]

    '귀공자' 개봉 첫날 3위 진입, '범죄도시3' 1위·'스파이더맨' 2위 [TEN무비차트]

    '범죄도시3'이 1위를 굳건하게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이 3위 진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공자'는 개봉 첫 날인 21일 6만49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로 진입했다. 누적관객수는 9만3534명이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1위를 지켰다. 8만2541명을 불러 모아 916만7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위로는 '귀공자'와 같은 날 개봉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가 차지했다. 7만801명 관객이 봤다. 4위와 5위는 각각 '엘리멘탈'과 '플래시'가 이름을 올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김선호 스크린 데뷔 '귀공자' 오늘 개봉, '범죄도시3' 흥행 이을까 [TEN무비]

    김선호 스크린 데뷔 '귀공자' 오늘 개봉, '범죄도시3' 흥행 이을까 [TEN무비]

    배우 김선호 주연이자 스크린 데뷔작 영화 '귀공자'가 오늘 개봉한다. 색깔이 뚜렷한 박훈정 감독의 '귀공자'가 침체에 빠진 한국 영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 몫을 해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신세계'와 '마녀' 시리즈 박훈정 감독, 탄탄한 기본기 위에 더해진 유머-통쾌 한국 범죄 누아르의 새 지평을 연 영화 '신세계'와 새로운 여성 캐릭터와 독창적인 액션의 '마녀' 시리즈로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온 박훈정 감독. '귀공자'는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는 추격전과 반전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단 각오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강렬한 액션,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무는 매력적인 캐릭터 조합이 특징이다. 특히, 후반 허를 찌르는 반전과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지는 유머, 통쾌한 결말이 유쾌해 대중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스크린 데뷔 김선호, 1980:1 경쟁률 뚫은 강태주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이자 타이틀롤을 맡은 김선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 데뷔한다. 그 동안 선하고 유쾌한 연기로 사랑받았던 김선호는 이번 작품에서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또, 카치이싱부터 총기, 와이어 액션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다. 김선호가 스크린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198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강태주는 트레이닝 한 달 반 만에 복싱 선수의 몸을 만들었고 고난도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코피노인 마르코 캐릭터에 100% 동화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충무로 새로운 얼굴로 떠오를 전망이다. 장르적 쾌감 갖춘 오락 영화 '귀공자', '범죄도시3' 흥행 이을까 카체이싱

  • '귀공자', 대만·인도네시아 등 亞 13개국 동시 개봉 [공식]

    '귀공자', 대만·인도네시아 등 亞 13개국 동시 개봉 [공식]

    영화 '귀공자'가 국내를 넘어 해외 각지의 극장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귀공자'(감독 박훈정)가 아시아 주요 지역 개봉을 확정 지으며 각국의 프로모션 사진을 공개했다. '귀공자'는 오는 21일 예정한 국내 개봉과 동시에 대만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주요 13개국에서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 또한 북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일본, 인도, 마카오, 브루나이, 라오스 등 해외 34개국에 판매돼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극장 옥외 광고부터 4인 4색 캐릭터가 돋보이는 포토월, 국내 극장가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귀공자'의 등신대 등 해외 각지의 극장에서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귀공자'의 대만 배급사 Movie Cloud는 "대만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마녀2' 에 이어 다시 한번 박훈정 감독의 신작을 개봉하게 되어 설렌다. 역동적인 액션씬과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올여름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들의 캐릭터 중에서 단연 최고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필리핀 배급사 Laon+ 역시 "팽팽한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 독보적인 장르성을 갖춘 영화. 액션영화 팬뿐만 아니라 영화 애호가들이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평가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김선호 이슈 신경 NO" 김강우, 22년차 배우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TEN인터뷰]

    "김선호 이슈 신경 NO" 김강우, 22년차 배우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TEN인터뷰]

    청록색의 하와이언 셔츠를 입은 배우 김강우(45)는 여유있고 편안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올해로 벌써 22년차 배우인 김강우는 여러 흔들림을 예민하게 느끼면서도 '일희일비'하지 않는 무게감 있는 매력을 뽐냈다. 김강우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인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 등이 나타나 펼쳐지는 추격을 담는다. 김강우는 '귀공자'에서 극악무도한 재벌 2세 역을 맡아 극의 주요한 중심 축을 잡는다.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김강우는 자신이 맡은 한이사 역에 대해 "현대 사회에서는 할 수 없는, 어떻게 보면 실제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인물이다"며 "이글이글한 느낌의 숫사자라는 이미지를 갖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김강우는 영화 속 한이사가 샤워 가운을 입고 장총을 쏘는 신과 관련 "귀엽지 않나요? 괜찮지 않나요? 원래 밋밋한 호텔 가운 같은 거였는데, 정말 업그레이드가 많이 된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가운과 관련해서 감독님, 의상팀하고 상의를 많이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수입해 온 좋은 가운이라고 하던데요. 가운만 입고 장총 쏘는데 슬리퍼라도 신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바로 거절 당했어요. 하하! '상남자는 맨발이어야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감독님이 남성미를 많이 생각하세요." 또, 극중 위급한 상황 속 한이사의 유머 코드가 터지기도 하는데, 김강우는 전혀 웃기려는 의도 없이 연기했다고 밝혔다. "유머

  • '귀공자' 김강우 "샤워가운 입고 장총 쏘는 한이사, 귀엽지 않나요?" [인터뷰③]

    '귀공자' 김강우 "샤워가운 입고 장총 쏘는 한이사, 귀엽지 않나요?" [인터뷰③]

    배우 김강우(45)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 한이사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강우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인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 등이 나타나 펼쳐지는 추격을 담은 작품. 김강우는 '귀공자'에서 극악무도한 재벌 2세 한이사 역을 맡아 극의 주요한 중심 축을 잡는다.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김강우는 "현대 사회에서는 할 수 없는, 어떻게 보면 실제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인물이다"며 "이글이글한 느낌의 숫사자라는 이미지를 갖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김강우는 영화 속 한이사가 샤워 가운을 입고 장총을 쏘는 신과 관련 "귀엽지 않나요? 괜찮지 않나요? 원래 밋밋한 호텔 가운 같은 거였는데, 정말 업그레이드가 많이 된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가운과 관련해서 감독님, 의상팀하고 상의를 많이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수입해 온 좋은 가운이라고 하던데요. 가운만 입고 장총 쏘는데 슬리퍼라도 신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바로 거절 당했어요. 하하! '상남자는 맨발이어야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감독님이 남성미를 많이 생각하세요." 또, 극중 위급한 상황 속 한이사의 유머 코드가 터지기도 하는데, 김강우는 전혀 웃기려는 의도 없이 연기했다고 밝혔다. "유머가 사람들을 웃기는 순간이 있죠. 긴장되고 엄숙한 순간에 엉뚱한 상황이 펼쳐졌을 때 웃긴 거잖아요. 그런 걸 노리신 거 같아요. 그 신에서 저는 되게 다급해요. 웃기고

  • '귀공자' 김강우 "김선호, 스위트한 줄만 알았는데 액션도 굉장히 잘 해" [인터뷰②]

    '귀공자' 김강우 "김선호, 스위트한 줄만 알았는데 액션도 굉장히 잘 해" [인터뷰②]

    배우 김강우(45)가 동료 배우 김선호(37)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칭찬했다. 김강우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김강우는 '귀공자' 캐스팅 당시 동료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진 것과 관련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선호에 대해 "굉장히 장점이 많더라. 전작들을 보지 못했고, 이야기만 들었다. 굉장히 스위트 하지 않나. 멜로 연기를 잘하는 친구인 줄 알았는데 액션도 굉장히 잘하더라"며 "그 전에도 연극도 많이 했었고 무대 경험도 있고 그래서 자기 캐릭터를 만드는 능력이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귀공자'에 이어 '폭군'(감독 박훈정)까지 연달이 두 작품을 김선호, 박훈정 감독과 함께 한 김강우. '폭군' 역시 지난 4월 촬영을 마쳤다. 이와 관련 김강우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좋아요. 김선호 같은 배우와 함께 연속으로 한다는 거는 재미있죠. '귀공자'에서 대립했었는데, '폭군'에서는 또 다른 느낌으로 대립해요. '귀공자'를 함께 했던 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이렇게 같은 감독, 같은 배우와 연달아 두 작품을 하는 경험은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 배경에는 박훈정 감독이 있었다. 김강우는 박훈정 감독의 에너지와 필력에 대해 칭찬하며 "에너지가 대단하신 거 같다. 글도 워낙 잘 쓰시고, 빨리 쓰시고, 작품을 빨리 만드시는 추진력이 있으시니까"라며 "박 감독과의 궁합은 저는 좋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나 작업이 쉽지는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박 감독과 작업이 쉽지는 않다. 내가 많이 준비 해 나가야 현장에서 리드미컬하게 작업이 된다"며 "그래서 두 번째는 서로의 스

  • '귀공자' 김강우 "김선호 사생활 이슈 신경 안 써, 내가 언급하긴 애매해" [인터뷰①]

    '귀공자' 김강우 "김선호 사생활 이슈 신경 안 써, 내가 언급하긴 애매해" [인터뷰①]

    배우 김강우(45)가 동료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이슈와 관련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강우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김강우는 '귀공자' 캐스팅 당시 동료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진 것과 관련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별의별 일을 다 겪으면서 연기했어요. (김)선호 배우의 일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고, 캐스팅은 연출과 감독님 결정의 몫이기 때문에 배우는 그 안에서 자기 캐릭터만 신경 쓰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 이슈에 대해서는 언급하기엔 애매한 거 같아요. 저는 감독님의 선택이 맞지 않았나 싶어요."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다"고 말한 김강우는 "예전엔 이런 여러 문제에 대해 예민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웃었다. "이러한 일들이 누구의 잘못도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연기를 1,2년 할 것도 아니고 진부한 표현이지만 마라톤이 아닐까요? 이 작품을 통해서 어마어마한 방점을 찍을 거라는 식의 생각은 예전보다 많이 지양하는 편이에요. 멀리 보는 시선이 생겼죠." 김강우는 '귀공자'에서 극악무도한 재벌 2세 역을 맡아 극의 주요한 중심 축을 잡는다.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김강우는 자신이 맡은 한이사 역에 대해 "현대 사회에서는 할 수 없는, 어떻게 보면 실제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인물이다"며 "이글이글한 느낌의 숫사자라는 이미지를 갖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인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

  • 코피노 다룬 '귀공자', 필리핀 아닌 태국 로케이션…미장센 폭발

    코피노 다룬 '귀공자', 필리핀 아닌 태국 로케이션…미장센 폭발

    추격 액션 영화 '귀공자(박훈정 감독)'가 태국 로케이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귀공자'에서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의 삶의 터전이자 극 초반부의 주요 배경인 필리핀은 실제로 태국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코코넛 농장부터 폐가, 무에타이 체육관, 도심 공원까지 방콕 주변의 다양한 스팟들은 '귀공자' 제작진의 손길을 거쳐 감각적인 미장센을 자랑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먼저, 마르코와 어머니가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정겨운 느낌이 살아있는 방콕 외곽의 오래된 주택가에서,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정글은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방콕에서 2시간 거리인 코코넛 농장에서 촬영되었다. 방콕 외곽에 위치한 폐가는 출입문과 나무 담장을 추가 제작해 따스함이 느껴지는 한인 센터로 구현됐다. 여기에 '마르코'가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전했던 불법 경기장은 실제 무에타이 체육관으로, 링을 제외한 운동 기구와 매트를 모두 치운 뒤 관중석으로 가득 채워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마지막으로 방콕의 고층 빌딩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도심 공원(Suan Phlu Park)은 작은 호수를 따라 조성된 작은 돌다리와 산책로가 인상적인 곳으로 이국적인 태국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김홍목 촬영 감독은 "배경과 로케이션, 배우들 연기까지 조화롭게 맞아떨어져 영화가 한층 풍부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오는 2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