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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운전' 김새론 20대 동승자, 벌금 500만 원 선고

    '만취 운전' 김새론 20대 동승자, 벌금 500만 원 선고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 당시 옆자리에 탔던 2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12일 A 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음주운전이 야기하는 위험성에 비춰봤을 때 처벌 필요성이 크다"면서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김새론은 지난해 5월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했다. 이후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수차례 들이받고 변압기를 훼손했다. 차량에는 A 씨에 함께 타고 있었다.A 씨는 직접 네비게이션 조작을 통해 목적지 위치를 설정하는 등 음주운전을 지켜봤다는 혐의를 받는다.해당 사고로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크게 웃돌았다. 김새론은 지난 5일 1심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