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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혜교가 쏘아올린 공…'유퀴즈'→'진격의', 숨죽인 문동은에 전한 위로[TEN피플]

    송혜교가 쏘아올린 공…'유퀴즈'→'진격의', 숨죽인 문동은에 전한 위로[TEN피플]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수면 위로 꺼내 놓았고 방송가도 이를 다루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학교폭력의 잔혹한 사태를 접한 대중은 '학교폭력 근절'에 목소리를 모았고, 덕분에 숨죽이며 지냈던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하나 둘씩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채널S '진격의 언니들'이 이들의 목소리를 담았다.먼저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어렵게 입을 뗐다. 그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다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꺼냈다. 곽튜브는 "제가 덩치가 되게 작고 키로 꼴찌였다. 동급생인데 저는 항상 그들에게 밑이었다. 중학교 가서도 똑같았다. 매점에서 빵을 사오라던지 체육복이나 교과서를 빌려가서 안 돌려주거나, 컴퍼스로 등을 찌르고 제가 아파하는 거를 보면서 웃었다"고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이어 "고등학교 진학 할 때는 아무도 모르는 고등학교로 가야겠다 해서 멀리 떨어진 실업계를 갔다. 고1 초반까지는 반에서 1등했고 애들도 절 되게 재밌어했다. 근데 중반쯤 반에 있던 누가 중학교 때 애한테 제 별명이 '거지'였다는 걸 들었다.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그럴 바에는 그만하자고 생각했다"고 자퇴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그러면서 곽튜브는 "이걸 얘기하는 게 한국에선 창피한 일이다. 학교폭력 당했다고 하면 보통 원인을 당한 사람한테 찾는다. 가해자들은 많고 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