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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내내 뜨겁다…2024 새해에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 [공식]

    1년 내내 뜨겁다…2024 새해에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 [공식]

    국내 누적 관객 수 479만 명을 돌파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오는 2024년 1월 4일, 개봉 1주년을 맞아 전국 확대 상영된다.지난 2023년 1월 4일부터 1년 여간 상영을 이어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국내 장기 연속 상영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CGV IMAX 재상영 이벤트로 누적 479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 사이 '농놀 열풍'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는 뜨거운 반응을 모은 바 있다.특히 이번 확대 상영은 지난 8월 진행된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과의 토크 이벤트 영상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 COURT SIDE in Theater'도 함께 상영될 예정으로 1년 간 슬램덩크를 사랑해 온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는 선물이 될 전망이다.지난 2023년 1월 4일 개봉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14일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을 이끌며 개봉 24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역주행을 시작했다. 이후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에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현재까지 352일째 장기 연속 상영(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023.12.22 기준)을 이어가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렸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J-FESTA' 특별전, '더 퍼스트 슬램덩크'→'스즈메의 문단속' 재상영

    'J-FESTA' 특별전, '더 퍼스트 슬램덩크'→'스즈메의 문단속' 재상영

    2019년부터 2023년에 개봉한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14일, CGV가 2019년부터 2023년에 개봉했던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재패니메이션) 8편을 모아 재상영하는 ‘J-FESTA’ 특별전을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이 554만명을,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73만명 등 올해 1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재패니메이션은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장르를 넘어 극장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라 이번 'J-FESTA'도 영화 팬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차 관람 열풍을 이끈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년 작), 아름다운 작화와 판타지 스토리로 사랑받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2019년 작)와 ‘스즈메의 문단속’(2023년 작)을 만날 수 있다. 마니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는 ‘명탐정 코난 시리즈’로는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2019년 작),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2021년 작),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2022년작)가 상영된다. 믿고 보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로 극장에서 상영됐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2020년작)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2022년작)까지 총 8편의 인기 재패니메이션을 다시 만날 수 있다. CGV는 관객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6일, ‘코난’S DAY’로 정해 명탐정 코난이 연상되는 의상과 소품 등을 착용하고 영화 티켓과 함께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을 증정한다. 17일에는 ‘슬램덩크 샤우팅 상영회’를 진행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사랑하는 관객들은 유니폼을

  • '1947 보스톤'→'슬램덩크', 피·땀·눈물 담긴 스포츠 영화가 주는 감동 [TEN초점]

    '1947 보스톤'→'슬램덩크', 피·땀·눈물 담긴 스포츠 영화가 주는 감동 [TEN초점]

    단 한 순간을 위해 달려가는 스포츠 영화는 피, 땀, 눈물이 모두 담겨있다. 관객들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 순간들에 함께 울고 웃는 이유는 일종의 전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스포츠 영화 특성상, 러닝타임 대부분은 고된 훈련으로 큰 허들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된다. 단합되지 않는 팀과 부상으로 인해 앞날을 알 수 없거나 포기를 하고 싶은 순간들. 그럼에도 그들은 멈추지 않고 끝까지 질주한다. 그것이 우리가 스포츠 영화에 빠져드는 매력이다. 스포츠 영화의 내러티브 구성은 비교적 단순하다. 팀 스포츠가 개성 넘치는 선수들이 단합해 하나의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을 그린다면, 개인 스포츠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기에 초점을 맞춘다. 물론 이 구성이 모든 영화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오는 27일 1947년 미국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마라토너 서윤복의 실화를 담은 실화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가 개봉한다. 이 작품은 42.195km의 마라톤 코스처럼 긴 여정을 관객들과 동행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의 제자 서윤복이 제51회 보스톤 대회에서 우승한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광복 이후, 국제대회에서 태극기를 달고 출전했다는 점은 한국 스포츠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록이다. 마라톤 특성상, 같은 호흡으로 일정하게 달려야 하고 다양한 구간에서 속력을 줄이거나 높이는 스킬 역시 필요하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마라톤 종목은 '1947 보스톤'에서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만든다. 서윤복이 달리는 보스톤 마라톤 대회 코스는 출발지인 홉킨톤(Hopkiton)부터 애슬랜드(Ashland)까지 약 7km 지점의 완만한 내리막길과 19km 구간을 지나면 웨

  • [2023 상반기 영화결산①]美 '아바타2'·日 애니 합쳐 2천만 질주…韓영화는 범죄도시3로 체면치레

    [2023 상반기 영화결산①]美 '아바타2'·日 애니 합쳐 2천만 질주…韓영화는 범죄도시3로 체면치레

    2023년 상반기 한국 영화계는 그 어느때 못지 않은 위기감이 감돌았다. 코로나19 이후 관객들이 돌아왔지만 1분기 내내 한국영화 대신 외화를 선택하면서 한국 영화 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그나마 6월 들어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하반기 '귀공자', '밀수' 등 주요 한국 영화 작품의 흥행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상반기에는 미국 SF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하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이하 '스즈메')가 흥행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무려 13년 만에 돌아온 영화 아바타가 보란듯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192분이라는 러닝타임과 더불어 마스크에 3D안경 착용이라는 옵션이 악재로 꼽히기도 했지만, 현존 최고 기술력의 CG와 바다로 터전을 옮긴 제이크 설리 가족의 이야기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아바타2'의 전 세계적 흥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엔데믹 시대, 극장에서만 가능한 영화적 체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전 세계 영화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컸다. 또, 2023년 상반기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슬램덩크'는 467만 명, '스즈메의 문단속'은 550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 합쳐서 천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슬램덩크'의 경우 이른바 '슬친자'(슬램덩크에 미친 자)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N차 관람 열풍이 불기도 했다. '스즈메' 역시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에 이어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

  • 힘 못 쓰는 실화 영화…스크린 대세는 통쾌하거나 상상하거나 [TEN초점]

    힘 못 쓰는 실화 영화…스크린 대세는 통쾌하거나 상상하거나 [TEN초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힘 못 쓰며 흥행 참패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통쾌하고 속 시원한 가상의 스토리의 영화나, 최고 수준 그래픽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대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영화들 중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는 '교섭'(감독 임순례)과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드림'(감독 이병헌) 등을 꼽을 수 있다. '교섭'은 2007년 7월 벌어진 분당샘물교회 선교단의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다뤘다. 논란의 소지가 여전하고 많은 이들이 공감하기 어려웠던 실화를 담은 '교섭'은 소재 선정부터 단추를 잘 못 끼웠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탓에 '교섭'은 황정민, 현빈이라는 배우를 기용하고도 손익분기점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172만 명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부산 중앙고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리바운드'도 성적이 아쉽다. '리바운드'는 6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역시 손익분기점의 50%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리바운드'의 경우 철저한 고증을 통해 실제 경기 당시를 똑같이 구현하는데 공을 들였지만, 이와는 별개로 예견된 결말과 단순 나열식의 경기 연출이 스포츠적 카타르시스를 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드림'은 2010년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휴먼 코미디 드라마. 112만명 관객이 관람하며 역시 반토막 성적을 기록했다. '극한직업'으로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라 큰 기대를 받았지만, 사회적 약자인 홈리스를 소재로 다룬 탓에 이 감독 특유의 말맛이 마음껏 발현되지 못하고 밍밍하고 단조로웠단 반응이다. 실화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결말을 아는 상황 속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왜 한중일에서만 대박 났을까[TEN스타필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왜 한중일에서만 대박 났을까[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만화 원작인 농구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일본,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 개봉했다. 개봉 첫날부터 5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억 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 중국, 일본에서만 '대박'이 난 이유는 무엇일까.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12월 3일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올해 1월 4일 한국, 1월 12일 홍콩, 4월 14일 베트남, 4월 20일 중국 등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중국 개봉 첫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소위 말하는 대박이 터졌다. 마오옌 프로페셔널 에디션 데이터에 따르면 2000만 위안(한화 약 39억 원)을 넘어섰고,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중국 영화 시장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친 기록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섰고, 박스오피스는 4억 위안(한화 약 771억 원)을 돌파했다. 중국 내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주 관람자는 1980년대생 남성 관객들이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원작인 '슬램덩크'는 일본에서 1990년 주간 소년 점프 42호로 연재를 시작해 1996년 27호로 연재 종료됐다. 중국에서는 1995년에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돼 소개됐고, 1996년 '전국 대회에서 만나요'라는 문구로 종영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관객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 '리바운드'는 왜 '슬램덩크'가 되지 못했나 [TEN스타필드]

    '리바운드'는 왜 '슬램덩크'가 되지 못했나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일본 농구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 농구 영화 '리바운드'는 아쉬운 성적으로 스크린 퇴장 위기에 놓였다. 지난 5일 개봉한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는 25일 기준 약 62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4주차의 '리바운드'는 평일 기준 일평균 1만 내외, 주말 기준 일 평균 3만 내외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 16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고려할 때 '리바운드'는 사실상 흥행 실패했다는 게 영화계의 시각이다. 4주차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이렇다 할 반등의 돌파구도 묘연하다. 26일 오후 예매율을 살펴보면 '리바운드'는 1.2%를 기록하고 있다. 닌텐도의 게임 캐릭터 슈퍼 마리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국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감독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제레닉 )는 39.2%, 같은 날 개봉하는 '드림'(감독 이병헌)은 21.7%를 달리는 중이다. 굵직한 신작의 등장에 '리바운드'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이 추세로라면 가까스로 손익분기점의 50% 정도만 채울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하 '슬램덩크')의 열풍을 실사영화 '리바운드'로 이어가겠다는 장항준 감독의 바람이 무색해진 상황. 장 감독은 '리바운드' 개봉에 앞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한 농구 붐을 두고 '신이 내린 축복'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슬램덩크' 열풍은 '리바운드'로 이어지지 못했다. '슬램덩크'는 이례적인 흥행을 이뤄냈지만, '

  • 오늘 개봉 '존윅4' 키아누 리브스 극한 액션, 日애니 천하 판도 바꿀까 [TEN무비]

    오늘 개봉 '존윅4' 키아누 리브스 극한 액션, 日애니 천하 판도 바꿀까 [TEN무비]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 4'가 4년 만에 돌아온다. '존 윅 4'(감독 체드 스타헬스키)가 오늘(12일) 국내 개봉된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5억8천만 달러를 기록한 '존 윅' 시리즈는 지난달 24일 북미 개봉했으며, 7300만 달러 수익을 달성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나타냈다. 키아누 리브스, '존 윅 4' 액션 90% 이상 직접 소화이번 '존 윅 4'는 앞선 시리즈를 함께 해오던 오리지널 팀들이 의기투합했다. 체드 스타헬스키 감독부터 촬영, 미술, 스턴트 등까지 모두 오리지널 제작진으로 구성됐다고. 특히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 4'의 액션 90% 이상을 스턴트 없이 직접 소화했다. 체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에 대해 "할 수 있는 극한까지 선보였다"고 밝히며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키아누 리브스 역시 "'존 윅 4'는 수준을 한 차원 높혔다"라고 자평했다. '존 윅 4'는 충격, 격투, 주짓수를 비롯해 쌍절곤, 검, 활 등을 이용한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로 도전을 꾀했다. 파리의 아파트 내에서 벌어지는 총격신은 드론 시점의 오버헤드 프레임을 통해 마치 끊임없는 라이브처럼 보이며 생생함을 더했다고. 무엇보다 후반부 개선문의 카액션은 키아누 리브스가 직접 선보였다. '존 윅 4' 제작진은 개선문 액션신에 대해 9개월간의 준비와 트레이닝이 필요했다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발레리나'로 확장하는 '존 윅' 유니버스 존 윅 유니버스는 '존 윅'을 시작으로 매력적인 암살자 세계관을 보여주며 시리즈마다 제작비 대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암살자들의 안전지대 &

  • "주말에 비 좀 내려주세요" 웃을 수 없는 韓 영화계 기우제라도? [TEN스타필드]

    "주말에 비 좀 내려주세요" 웃을 수 없는 韓 영화계 기우제라도?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벚꽃이 만개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쌀쌀하긴 해도 바람의 내음이 다르다. 나들이 하기 좋은 봄의 계절 4월은 전통적으로 극장가 비수기. 다만, 올해 초부터 바닥을 치고 있는 한국 영화 부진 탓에 더욱 잔인한 4월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강세가 꺾이지 않은 가운데 한국산 농구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에 거는 한국 영화 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 '리바운드'가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한국 영화의 부진을 끊고 꺼져가는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이번 주말 스코어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리바운드'의 기세는 나쁘지 않다. 먼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불러일으킨 농구에 대한 향수와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스포츠 서사가 관객들의 극장가 문턱을 낮춰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실관람객의 평도 좋다. 작가, 감독, 배우의 조합에 시너지가 있고, 실화가 주는 감동 역시 묵직하고 따뜻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서사 역시 스포츠 영화 고유의패턴을 따르면서도 진부하지 않다는 호평이다. 개봉 3일차의 '리바운드'는 6일 기준 누적 관객수 7만7380명이다.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주말 관객을 맞이한 것은 아니기에 예단하기는 이르다. 주말 평균 이상의 관객이 들고, 입소문이 잘 나게 되면 날개를 달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의 예

  • 오늘 개봉 '리바운드', 구겨진 韓 영화 자존심 살릴까 [TEN무비]

    오늘 개봉 '리바운드', 구겨진 韓 영화 자존심 살릴까 [TEN무비]

    영화 '리바운드'가 오늘 개봉되는 가운데, 침체된 극장가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리바운드'(감독 장항준)는 5일 전국 극장 스크린에 걸리며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장항준 감독과 권성희, 김은희 작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농구부 코치(안재홍)과 농구부원 기범(이신영), 규혁(정진운), 순규(김택), 강호(정건주), 재윤(김민), 진욱(안지호) 등이 만들었던 부산 중앙고 농구부원의' 리바운드'다.부산 중앙고등학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실제로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촬영했다. 각 농구 부원들의 신체사이즈를 고려해 캐스팅하고, 작은 소품까지 맞출 정도로 고증에 신경 썼다. 특히, 당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새롭게 고친 문짝을 떼고, 이전 것으로 다시 갈아끼웠을 만큼 그 때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애썼다는 후문. '리바운드'가 농구를 다룬 만큼, 현재 농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슬램덩크'의 바통을 이어받아 흥행몰이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장항준 감독은 "개봉을 딱 맞춰서 한 게 아니고 원래 이즈음에 개봉을 하기로 했다. 저희 개봉 시점에 대해서 저희 영화로서는 큰 도움이 되는 '슬램덩크'다. 실제로 여기 있는 친구들이 다 '슬램덩크'를 보면서 자란 세대고, 참 재미있게 봤다"며 "'슬램덩크'의 붐을 실화, 실사 영화로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오랜 시간 이어져온 극장가 침

  • '스즈메' 철저한 문단속, '너의 이름은.' 넘고 역대 日 애니 2위 [TEN무비]

    '스즈메' 철저한 문단속, '너의 이름은.' 넘고 역대 日 애니 2위 [TEN무비]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달째 정상을 수성하며 문단속에 성공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4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것은 물론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가운데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이 영화는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300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27일째인 지난 3일 오후 5시 기준 '스즈메의 문단속'이 누적 관객 수 381만2368명을 돌파하면서 종전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중 최고 스코어였던 영화 '너의 이름은.'(381만2241명)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뿐만 아니라 '스즈메의 문단속'은 다양한 장르의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2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파죽지세로 적수 없는 극장가 강자임을 입증했다.이는 올해 최장 기록인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19일 연속)를 압도적으로 뛰어넘은 수치라 더욱 시선을 끈다. 또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2위 등극, 역대 국내 개봉 전체 애니메이션 영화 TOP 9위에 오르는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5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멈출 줄 모르는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세워 갈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동일본 대지진에서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 9.0의 대지진을 가장 주요한 소재로 삼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에

  • 안재홍 "'더 퍼스트 슬램덩크' 농놀, '리바운드'에 긍정적인 나비효과 되길"[인터뷰③]

    안재홍 "'더 퍼스트 슬램덩크' 농놀, '리바운드'에 긍정적인 나비효과 되길"[인터뷰③]

    배우 안재홍이 영화 '리바운드' 개봉을 앞둔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대해 언급했다.안재홍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다.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 고교농구대회에서 부산 중앙고가 일궈낸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극 중 안재홍은 강양현 코치 역을 맡았다. 강양현 코치는 과거 전국대회 MVP 출신으로 공익근무요원으로 부산 중앙고 코치를 맡게 되는 인물.이날 안재홍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성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물론 다 그렇겠지만, '슬램덩크'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쯤 완결이 난 작품이다. 부산 집에서 '슬램덩크' 마지막 권을 봤던 기억이 '인터스텔라'처럼 떠오른다. 이 작품을 하면서 서태웅과 강백호가 하이 파이브를 하는 걸 봤던 낮에 집에서 본 기억이 난다. 성인이 돼서 컬러로 나온 '슬램덩크' 전권을 다 샀다"고 말했다.이어 "이 작품 별개로 집에 '슬램덩크' 포스터가 거실에 있다. 항상 저는 '리바운드' 촬영장에 '슬램덩크' 마지막 권을 부적처럼 들고 다녔다. 숙소 TV 선반 위에 올려두고, 대본을 보다가 환기하고 싶으면서 마지막 권을 봤다. '슬램덩크' 마지막 권은 대사가 거의 없다. 그걸 상기하고, 자꾸 뜨거운 걸 담아내야 한다는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안재홍은 "선수로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슬램덩크' 이야기를 많

  • 아직 끝나지 않은 흥행…'더 퍼스트 슬램덩크', 韓日 성우 무인→GV 개최

    아직 끝나지 않은 흥행…'더 퍼스트 슬램덩크', 韓日 성우 무인→GV 개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슬램덩크 페스티벌 주간'을 시작한다.28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 한일 성우 무대 인사와 GV 상영회를 개최한다. 일본 성우 나카무라 슈고(송태섭 역)와 카사마 쥰(정대만 역), 한국 성우 강수진(강백호 역), 엄상현(송태섭 역), 장민혁(정대만 역)까지 한일 성우 5명이 모여 스페셜 무대인사와 GV를 진행한다.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무대인사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모더레이터 천재 이승국과 함께하는 스페셜 메가토크(관객과의 대화)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오전 9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기준 누적 427만 관객을 돌파했다. 실시간 예매율 기준으로 '스즈메와 문단속'을 비롯해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해피투게더' 등을 제치고 전체 1위(28.3에 재등극했다.한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12일째 1위 '스즈메의 문단속' 200만 돌파 목전 …1·2·5위 日애니 [TEN무비차트]

    12일째 1위 '스즈메의 문단속' 200만 돌파 목전 …1·2·5위 日애니 [TEN무비차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0만까지 내달릴 기세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전날 29만63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95만1152명.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늘, 늦어도 내일 중으로는 200만 돌파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동일본 대지진에서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 9.0의 대지진을 가장 주요한 소재로 삼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다.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로 3만564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15만5091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영화 '소울 메이트'(감독 민용근)는 2만6471명을 불러들이며 3위다. DC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로 1만4467명을 동원했다.  5위는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감독 소토자키 하루오)로, 1만1705명이 봤다.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가 1위, 2위, 5위에 위치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에 반해 한국 영화는 기를 못 쓰고 있는 상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韓 영화 역대급 부진 속 날개 단 日 애니, 흥행 비결은 [TEN스타필드]

    韓 영화 역대급 부진 속 날개 단 日 애니, 흥행 비결은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한국 영화가 역대급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는 역대급 성적을 내며 날개를 달았다. 한국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은 19.8%, 매출액 점유율은 19.5%를 기록했다. 이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2월 중 최저치 기록이다. 팬데믹 이전만 해도 설 연휴가 낀 2월은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여 왔지만, 올해는 19년 만에 최저치를 찍을 만큼 한국 영화의 상황이 좋지 않다. 2월 설 연휴를 겨냥해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누적 관객수 172만)과 '유령'(감독 이해영, 66만) 등이 개봉됐지만, 두 작품 모두 흥행 참패를 맛봤다. 2월 한국 영화의 총 매출액은 134억으로, 같은달 마블 스튜디오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 '앤트맨2') 단일 영화가 올린 매출액 145억원을 훨씬 밑돈다. '앤트맨2'가 이전 마블의 기세를 품은 작품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2월 한국 영화는 이미 명성이 무너져 혹평받고 있는 '앤트맨2' 하나의 매출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이 같은 한국 영화의 부진은 스포츠로 비유하면 대진운이 좋지 않은 게 아니라, 경기 내용 자체가 좋지 않아 생긴 결과이기에 영화계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영화가 이 같은 부진을 겪는 사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는 역대 기록을 경신하며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