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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채원 "문턱 높았던 '법쩐', 좋은 경험…연예인 일? 내 적성엔 반반"[TEN인터뷰]

    문채원 "문턱 높았던 '법쩐', 좋은 경험…연예인 일? 내 적성엔 반반"[TEN인터뷰]

    “통쾌한 복수극이라고 소개하는데, 시청자 입장에선 짜릿함을 느끼고 싶을 수 있지만 저는 작가님의 의도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작가님은 좋은 어른 하나 있는 게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휴머니즘을 복수극에 어떻게든 녹아내려 노력하신 것 같아요. 주요 인물들이 나름대로 각자의 목표에 끝맺음을 했다고 생각해서 결말이 괜찮다고 생각해요.”문채원은 최근 SBS 금토드라마 '법쩐'을 마쳤다. '법쩐'은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박준경 분)이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복수극. 문채원은 검사 출신 법무관 박준경 역을 맡았다. 박준경은 음모에 휘말린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법무관이 되어 복수를 준비한다. 문채원은 "대본을 받고는 조금 어려웠다. 이런 스타일의 대본을 잘 안 읽어봐서 쉽게 읽히진 않았다"며 "제작사 쪽이나 감독님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용기를 주셔서 힘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전에 비슷한 걸 해보지 않아서 걱정했어요.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지만 좋지 않은 경험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그 순간 그런 걱정들도 다 좋은 경험이 되더라고요. 지금은 경험해보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문턱이 높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걱정보다는 편안해졌어요. 보람을 느껴요.“박준경은 정의로운 검사가 되고 싶었지만 특수부 수사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검찰 조직의 생리에 역겨워했다. 어머니 역시 음모에 휘말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박준경은 검사에서 법무관으로, 다시 변호사가 된다."저는 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나 사랑이 이뤄질 수 없는 남자

  • 문채원 "연예인 직업, 내 적성에 맞을 때도 안 맞을 때도 있어"[인터뷰③]

    문채원 "연예인 직업, 내 적성에 맞을 때도 안 맞을 때도 있어"[인터뷰③]

    문채원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적성에 맞을 때도, 맞지 않을 때도 있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 출연한 배우 문채원을 만났다. 문채원은 검사 출신 법무관 박준경 역을 맡았다. 준경은 음모에 휘말린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법무관이 되어 복수를 준비한다.문채원은 박준경 캐릭터에 대해 "유연성이 좀 떨어지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MBTI 유형으로 따지자면 J(계획형)와 P(즉흥형) 중에 P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자기 계획대로 안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MBTI를 해보면 P가 안 나오더라. ISTJ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박준경은 냉정하면서도 정의로운 인물. 문채원은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고 싶어도 어렵지 않나. 존경하고 닮고 싶은 면모가 이 역할엔 있어 보였다. 작품에서 해보면 좋겠다 싶었다.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촬영이 재밌었냐는 물음에 문채원은 "저는 어떤 작품이든 찍을 때 막 재밌진 않다. 잘해야한다는 부담도 있지 않나. 마치 숙제를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생각한대로 표현되거나 잘 나왔을 때 보람 있다"고 답했다.박준경 캐릭터와 닮은 점이 있냐는 물음에 "저는 제가 현실주의자인지 모르고 살았다. 연기를 하니 현실적이기보다 감성적인 줄 알았다. 준경도 현실주의자라는 면에서 닮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문채원의 MBTI인 ISTJ에게 추천하는 직업은 회계사, 교사, 공무원 등이 있다고 한다. 문채원은 "추천 직업에 연예인은 없더라"며 "배우라는 직업이 잘 맞는 점도 있고 안 맞는 점도 있다. 반반이다. 상황이나 시기에 따라서 생

  • 문채원 "좋아하는 이선균에 나도 모르게 진심 나와"('법쩐') [인터뷰②]

    문채원 "좋아하는 이선균에 나도 모르게 진심 나와"('법쩐') [인터뷰②]

    문채원이 선배 이선균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 출연한 배우 문채원을 만났다. 문채원은 검사 출신 법무관 박준경 역을 맡았다. 준경은 음모에 휘말린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법무관이 되어 복수를 준비한다.문채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이선균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선균은 돈장사꾼 은용을 연기했다. 문채원은 드라마 방영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선균 선배님과 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선배님이 하신다고 한 게 저한테는 컸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말하겠다. 저는 꿈을 이뤘다"고 말한 바 있다.이선균과 연기해 본 소감에 대해 문채원은 "선배님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배우인데, 제가 앞에서는 그런 얘기를 잘 못한다. 누가 그런 얘기를 해도 '진짜인가'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진심이 나와버린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 선배가 한다고 한 게 작품 선택에도 영향을 줬다. 선배가 한다고 했으면 좋은 작품 아니겠나 했다. 배우끼리도 좋아하는 배우, 팬심이 향하는 배우가 있지 않겠나"라고 전했다.검사 장태춘 역할의 강유석과는 누나, 동생처럼 지냈다. 문채원은 강유석에 대해 "제가 실제로 남동생이 있는데 제 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유석이가 30살인데, 저는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봤다. 양복을 안 입으면 더 앳되게 보인다. 귀여운 동생이다. 서로 얘기하면서 편하게 찍었다"고 말했다.'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복수극. 지난 11일 종영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문채원 "문턱 높았던 '법쩐', 이해 어려워 여러 번 읽었다" [인터뷰①]

    문채원 "문턱 높았던 '법쩐', 이해 어려워 여러 번 읽었다" [인터뷰①]

    문채원이 '법쩐' 대본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 인물의 시각에서 여러 번 읽었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 출연한 배우 문채원을 만났다. 문채원은 검사 출신 법무관 박준경 역을 맡았다. 준경은 음모에 휘말린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법무관이 되어 복수를 준비한다.문채원은 "이전에 비슷한 걸 해보지 않아서 걱정했다.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지만 좋지 않은 경험이 될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그 순간 그런 걱정들도 다 좋은 경험이 되더라. 현재는 경험해보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턱이 높고 어렵게 생각했는데, 걱정보다는 편안해졌다. 보람 있다"고 전했다.대본을 읽은 뒤 인상에 대해 문채원은 "대본을 받고는 조금 어려웠다. 이런 스타일의 대본을 잘 안 읽어봐서 쉽게 읽히진 않았다"며 "제작사 쪽이나 감독님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용기를 주셔서 힘을 받았다"고 밝혔다.극 중 검사였다가 법무관이었다가 변호사가 되기도 하는 문채원. 그는 "직업적인 것보다 저는 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나 사랑이 이뤄질 수 없는 남자와 로맨스를 바라는 캐릭터, 이런 종류의 대본을 많이 받아왔다. 그런데 '법쩐'은 가족에 대한 사랑, 내 편에 대한 이야기였고, 건조하고 메말라 보이는 캐릭터였다. 극 중 인물들도 돈, 명예, 권력 등 욕망에 가득 차있지 않나. 저는 제가 연기할 준경 캐릭터 위주로 대본을 처음에 봤더니 사람들과의 관계 설정 등 이해가 어려웠다. 여러 인물의 입장에서 대본을 여러 번 읽었다"고 밝혔다.'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 [TEN인터뷰] 강유석 "'법쩐' 위해 정장 맞춰…몰입 깬단 비판도 충고로 수용"

    [TEN인터뷰] 강유석 "'법쩐' 위해 정장 맞춰…몰입 깬단 비판도 충고로 수용"

    "명절에 집에 갔더니 친척들이 '장태춘 왔어?'라며 반겨주시더라고요. 하하. 큰아버지나 고모들이 절 많이 걱정해주셨는데, 좋아하시는 걸 보니 뿌듯했죠. 아버지는 주변 지인들에게 자랑도 많이 하시고 주변에 준다며 싸인해놓고 가라고 하셔서 100장은 하고 온 것 같아요. 어머니도 자랑스러워하세요."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 검사 장태춘 역할로 시청자를 만난 강유석은 가족들의 반응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장태춘은 형사부 말석검사이자 은용의 조카이다. 강유석은 "태춘의 직업이 검사라 오디션 때 정장을 입고 갔다. 당시 나는 정장이 없어서 빌려 입고 간 정장이 컸는데, 감독님이 대번에 알아차리시고 '옷 니꺼야?'라고 묻더라"며 "어수룩한 모습도 태춘이 같다며 좋게 봐주셨다"고 밝혔다. "검사라고 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특히 악역이면 권위적이고 딱딱하다고 생각하죠. 태춘이는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직장 막내 같은 느낌이었죠. 그래서 큰 정장을 빌려입고 간 저를 감독님이 잘 봐주신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정장이 불편했고, 연기할 때도 덩달아 좀 경직됐죠. 입다 보니 익숙해졌어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정장을 꽤 맞췄어요. 제가 사서 맞춘 게 5벌, 협찬을 받아 맞춘 게 5벌, 스타일리스트 분이 빌려와서 입은 것까지 하면 스무 벌이 넘죠. 작년 10월에 누나가 결혼했는데, 어머니가 정장을 맞추자고 해서 '촬영하느라 이미 맞췄다'고 했죠. 하하."극 중 장태춘은 삼촌인 '돈장사꾼'

  • [TEN인터뷰] 손은서 "돈 쫓은 '카지노', 명예 쫓은 '법쩐'…베드신, 욕망 드러나"

    [TEN인터뷰] 손은서 "돈 쫓은 '카지노', 명예 쫓은 '법쩐'…베드신, 욕망 드러나"

    "포털 검색어에 '카지노'를 치면 '카지노 소정씨'라고 뜨는 게 신기했어요. 극 중에서 그렇게 많이 불린 것도 아니거든요. '아, 소정씨가 됐구나'. 기분 좋죠. 하하."최근 시즌1을 마친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와 SBS 금토드라마 '법쩐'으로 국내외 시청자를 만난 손은서는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손은서는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조금씩 다른 점을 찾아가며 연기했다. 오히려 너무 상반된 캐릭터가 아니라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해석하기 나름 아닌가. '카지노'는 도전 아닌 도전이었다"고 말했다.'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복수극을 그린다. 손은서는 '명동 사채왕'이라 불리는 명회장(김홍파 분)의 딸이자 특수부 부장검사 출신 황기석(박훈 분)의 아내 명세희를 연기했다.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최민식 분)의 일대기를 그리는 '카지노'에서 손은서는 호텔리어 김소정으로 분했다. 높은 지위를 바라는 명세희는 명예욕이,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김소정은 물욕이 강한 인물이다."김소정은 자신이 처한 현실 상황이 중요한 인물이라 생각했고, 명세희는 올라갈 곳을 보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두 사람 모두 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지만, 명세희는 출세, 명예를 더 우선시해요. 김소정은 욕망이 드러나는 인물인 반면, 명세희는 철저히 숨기는 인물이죠. 김소정을 연기할 땐 좀 즉흥적인 느낌을 넣었고, 명세희는 아주 계획적인 인물로 그렸어요. 제가 평소 대사를 좀 빠르게 하는 편인데, 김소정은 평소 속도대로 했다면, 명세희는 평소보다 1.5배 천천히 했어요. 평소 하던 습관이 있으니

  • 강유석 "죽기 전에 지구 일주는 못하더라도 여러 곳 여행하고파"[인터뷰③]

    강유석 "죽기 전에 지구 일주는 못하더라도 여러 곳 여행하고파"[인터뷰③]

    강유석이 연기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박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 강유석은 형사부 말석검사이자 은용의 조카 장태춘 역을 맡았다.1994년생인 강유석은 데뷔 6년 차에 '법쩐'으로 지상파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그는 "지금의 속도가 적당한 거 같다. 이 속도로 뒤로 가지 않되 앞으로 한걸음씩 천천히 나아가고 싶다. 죽기 전 배우를 그만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코로나가 끝나가는 데 하고 싶은 일이 있냐는 물음에는 강유석은 "여행 가고 싶다. 친구들과 얘기 중이긴 하다. 따뜻한 휴양지도 좋고 시간이 있다면 유럽도 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어렸을 때 꿈이 '죽기 전에 이 조그만 지구는 다 둘러봐야하지 않을까'였다. 지금은 다 돌지는 못할 것 같고 유명한 곳이라고 다 가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견문을 넓히면 시야도 넓어지지 않나. 여러 곳을 보고 다니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강유석 "''츤데레' 이선균에 심쿵했다"('법쩐') [인터뷰②]

    강유석 "''츤데레' 이선균에 심쿵했다"('법쩐') [인터뷰②]

    강유석이 '트롤리'를 통해 이선균의 츤데레 면모에 심쿵했다고 밝혔다.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박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 강유석은 형사부 말석검사이자 은용의 조카 장태춘 역을 맡았다.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강유석은 "어렸을 때부터 드라마, 영화에서 보던 배우이고 학교 선배이기도 하면서 존경하는 선배인데 작품으로 처음 만나려니 떨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털털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심하실 줄 알았는데 츤데레처럼 뒤에서 챙겨주시고 연기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더라. 어떤 날에는 '너 좋더라?'면서 '오다 주웠다?' 같은 느낌으로 칭찬해주시는데 몇 번이나 심쿵했다"며 웃었다. 문채원에 대해서는 "저를 귀여운 막냇동생 보듯 챙겨주셨다. 절 보면 '배 안고파?'라며 차에 가서 간식을 가져와 주셨다"며 촬영 후일담을 늘어놨다. 이어 "같이 붙는 신이 있는 날엔 저를 '우쭈쭈' 칭찬해주셔서, 채원 선배와는 누나, 동생처럼 촬영했다"며 고마워했다.지상파 드라마 주연은 이번 작품이 처음인 강유석. 그는 "이미 입증된 선배들과 한다는 건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선배님들이 챙겨주고 막내라고 귀여워해주고 쉬는 시간엔 긴장 풀라며 장난도 걸어줬다. 서로 대사도 맞춰보며 촬영하다 보니 어느 순간 부담감은 뒤로 사라졌다"고 말했다.강유석은 시청자들에게 &#

  • 강유석 "명절에 집에 가서 父 부탁으로 싸인 100장 했다"('법쩐') [인터뷰①]

    강유석 "명절에 집에 가서 父 부탁으로 싸인 100장 했다"('법쩐') [인터뷰①]

    강유석이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 '법쩐'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최근 종영한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박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 강유석은 형사부 말석검사이자 은용의 조카인 장태춘 역을 맡았다.강유석은 "명절에 집에 갔더니 친척들이 '장태춘 왔냐'라며 반겨주시더라. 큰아버지나 고모들이 절 많이 걱정해줬는데, 좋아하시는 걸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주변 지인들에게 자랑도 많이 하시고 주변에 준다며 싸인해놓고 가라고 하셔서 100장은 하고 온 것 같다. 어머니도 자랑스러워한다"며 기뻐했다.그러면서 강유석은 자신의 연기에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모니터링하면서 나의 부족한 면을 보면서 다음 작품할 때 더 잘해야겠다 다짐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워낙 잘하는 선배님들과 해서 같이 하면서도 연기, 태도, 매너 등 여러 모로 배울 게 많았다"며 선배들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38세' 손은서 "결혼은 타이밍, 이상형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사람"[인터뷰③]

    '38세' 손은서 "결혼은 타이밍, 이상형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사람"[인터뷰③]

    손은서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와 SBS '법쩐'에 출연한 배우 손은서를 만났다.'카지노'는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최민식 분)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 손은서는 호텔리어 김소정으로 분했다. '카지노'는 지난 1월 25일 시즌1이 마무리됐으며, 오는 2월 15일부터 시즌2가 시작된다.'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박준경 분)의 통쾌한 복수극. 지난 11일 종영했다. 손은서는 '명동 사채왕'이라 불리는 명회장(김홍파 분)의 딸이자 특수부 부장검사 출신 황기석(박훈 분)의 아내 명세희를 연기했다.2005년 데뷔한 손은서는 조연, 주연을 비롯해 특별출연까지 거의 매회 한 작품 이상꼴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1985년생인 손은서는 올해 만 38세. 결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손은서는 "결혼은 타이밍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을 할 타이밍이 있고 가정을 꾸릴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이상형은 계속 바뀔 수 있지만 저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제가 평소 표현을 드러내놓고 하는 편은 아니다. 기분의 기복도 크지 않다"면서도 "그렇지만 '말하지 않아도 좀 알아줬으면' 하는 게 은근히 있지 않나. 그런 걸 잘 충족시켜주는 분에게 더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손은서 "'카지노' 베드신, 캐릭터 욕망 보여주는 함축적 장면" [인터뷰②]

    손은서 "'카지노' 베드신, 캐릭터 욕망 보여주는 함축적 장면" [인터뷰②]

    손은서가 '카지노'의 베드신이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와 SBS '법쩐'에 출연한 배우 손은서를 만났다.'카지노'는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최민식 분)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 손은서는 호텔리어 김소정으로 분했다. '카지노'는 지난 1월 25일 시즌1이 마무리됐으며, 오는 2월 15일부터 시즌2가 시작된다.'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박준경 분)의 통쾌한 복수극. 지난 11일 종영했다. 손은서는 '명동 사채왕'이라 불리는 명회장(김홍파 분)의 딸이자 특수부 부장검사 출신 황기석(박훈 분)의 아내 명세희를 연기했다.명세희는 명예욕이, 김소정은 물욕이 강한 인물이다.'카지노'에서 김소정은 겉으로는 밝고 구김살 없어 보이지만, 사기 전과가 있고 아픈 어머니를 혼자 부양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자신을 좋아하는 양정팔에게 부탁해 더 좋은 호텔로 근무지를 옮기고, 양정팔의 동료이자 친구인 필립(이해우 분)과 카지노 손님의 상금을 갈취하는 계획을 세운다. 정팔과도 필립과도 잠자리를 가진다. 정팔과 베드신은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고 유쾌하게, 필립과는 적나라하고 에로틱하게 그려진다.손은서는 "동휘와는 가볍고 코믹하게 그려진다. 소정을 좋아하는 정팔의 감정이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립과는 소정의 캐릭터를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신이었다고 생각한다. 베드신이 있는 걸 보고 걱정,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이 장면이 김소정을 대변한다고 생

  • 손은서 "'카지노' 회장님 김홍파, '법쩐'에선 아빠…딸이라고 불러주셨다"[인터뷰①]

    손은서 "'카지노' 회장님 김홍파, '법쩐'에선 아빠…딸이라고 불러주셨다"[인터뷰①]

    손은서가 SBS '법쩐'에서 호흡을 맞춘 박훈, 김홍파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와 SBS '법쩐'에 출연한 배우 손은서를 만났다.'카지노'는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최민식 분)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 손은서는 호텔리어 김소정으로 분했다. '카지노'는 지난 1월 25일 시즌1이 마무리됐으며, 오는 2월 15일부터 시즌2가 시작된다.'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박준경 분)의 통쾌한 복수극. 지난 11일 종영했다. 손은서는 '명동 사채왕'이라 불리는 명회장(김홍파 분)의 딸이자 특수부 부장검사 출신 황기석(박훈 분)의 아내 명세희를 연기했다.'법쩐'의 명세희는 검사인 남편 황기석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지위 상승을 위한 동맹으로도 여긴다. 현모양처처럼 굴기도 잘 구슬리기도 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 사채업자 아버지 명회장을 배신하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법쩐'에서 아버지 역할이었던 김홍파와 '카지노'에 같이 출연하기도 했다. 손은서는 "'법쩐'보다 '카지노' 촬영이 먼저였는데, '카지노' 한국 세트장 촬영 마지막 날 홍파 선배님에게 '법쩐'에서 제가 딸로 나온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저를 '딸'이라고 불러주시더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손은서는 "박훈 오빠는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다. 오빠와는 대사를 맞춰보며 일상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저와 성향이 비슷하더라. 오빠도 크게 눈에 띄는 거 싫어하고 물욕

  • [종합] 이선균, 역린 건드린 박훈 향한 '진짜 복수' 선언…'법쩐' 최고 시청률 13.5%

    [종합] 이선균, 역린 건드린 박훈 향한 '진짜 복수' 선언…'법쩐' 최고 시청률 13.5%

    '법쩐' 이선균이 자신의 뒤통수를 친 박훈의 행보에 분노하며, 진짜 복수를 선언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11회분이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3.5%, 전국 시청률 11.4%, 수도권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전 채널 포함 동시간대 1위 및 미니시리즈 중 수도권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8%를 기록, 한 주간 방송된 드라마 중 2049 시청률 평균 1위를 수성했다.박준경(문채원 분), 손장관(조영진 분)과 긴급 기자회견을 함께한 황기석(박훈 분)은 윤혜린(김미숙 분)을 사망에 이르게 한 수사 조작 사건 및 국가 경제를 파탄 낸 '바우펀드' 사태의 진짜 몸통은 명회장(김홍파 분)이라며, 성역 없는 수사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명회장의 변호사 이수동(권혁 분)으로부터 검찰 내 비리 상납이 적힌 장부를 확보했다며 사실관계를 입증하겠다고 으름장을 놔 검찰 내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그 길로 장태춘(강유석 분)을 찾아가 은용이 이수동을 데리고 있는 것이 맞냐고 확인한 이부장(박정표 분)은 이어 황기석과 관련한 수사 목록들을 내놓으라 종용했다. 이어 다시 명회장을 만나 이수동의 정황을 귀띔했다. 그 사이 은용과 박준경은 블루넷 후신인 GMi 뱅크 피해 주주들을 모아놓고 회사를 다시 정상화해 피해 금액을 보전해주겠다고 설득하며 윤혜린의 억울한 죽음을 달랠 복수의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은용은 동시에 황기석의 손을 잡고 특검사들을 불러낸 뒤 "썩어 빠진 윗선을 날리고 판을 바꾸는 개혁에 동참하자"며 자신들의 편에 서라고 회

  • [종합] 이선균, 박훈에 "거래하자" 제안 '이이제이 작전' 전율…11.1% '법쩐' 최고치

    [종합] 이선균, 박훈에 "거래하자" 제안 '이이제이 작전' 전율…11.1% '법쩐' 최고치

    '법쩐' 이선균이 박훈을 회유해 김홍파의 뒤통수를 치려는 거래를 제안했다.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7회분이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1.6%, 전국 시청률 11.1%, 최고 시청률은 12.9%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및 금토드라마 평균 1위로 주간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2049 시청률 역시 3.9%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갔다.은용(이선균 분)은 자신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부 검사 함진(최정인 분)을 만났다. 함진은 "당신 누명 씌우고, 우리 준경이 저렇게 만든 놈이 황기석(박훈 분) 아니냐"며 분노했다. 함진은 과거 황기석에게 사건을 빼앗겼던 당시, 박준경(문채원 분)에게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자신 역시 은용의 편이라는 말로 든든함을 안겼다.하지만 황기석은 은용의 사건을 함진 담당 형사부에서 특수부로 병합 배당시켰고, 자신이 포섭한 변호인을 붙여 은용을 더욱 불리하게 옥죄었다. 그 사이 명회장(김홍파 분)은 대형 금융사가 보증, 관리해 높은 배당률을 보장하는 펀드 상품인 '바우펀드'를 기획해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다. 같은 시각 은용은 교도소 내 교도관을 매수해, 명회장과 황기석의 은밀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은용은 명회장의 '바우펀드'가 새로 가입한 고객 돈으로 먼저 가입한 고객의 수익금을 챙겨주는 사실상 다단계 폰지 사기에 가까우며, 신뢰도 높은 대형 금융사 백그라운드로 포장해 폭발적인 가입률을 이룬 뒤 펀드 자금을 빼돌려 수익을 낼 것이란 계획을 간파했다. 은용의 예상대로, 명회장은 황기석도 모르게 주가 조작을 계획 중이었다. 은용은 홍한나(김

  • [종합] 폭행 당한 문채원, 의식불명 됐다…이선균, 누명쓰고 교도소行 '충격' ('법쩐')

    [종합] 폭행 당한 문채원, 의식불명 됐다…이선균, 누명쓰고 교도소行 '충격' ('법쩐')

    ‘이선균과 문채원이 빌런들의 잔혹한 반격에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6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7.5%, 전국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9.3%까지 치솟하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토요일 방송된 전 채널 미니시리즈 평균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1%였다. 은용(이선균 분)은 GMi 뱅크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 오창현(이기영 분) 대표를 협박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든 누명을 쓴 채 체포됐다. 은용은 기자들 앞에 서서 “오대표는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였을 뿐”이었다며 “자신과 오대표의 관계를 입증해 줄 믿을 만한 친구 분들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자신과 교섭한 검찰 수뇌부들을 긴장케 했다. 그리고 장태춘(강유석 분) 역시 은용에게 몰래 압수 수색 문건을 보낸 것이 발각되며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사면초가 상황이 빚어졌다.결국 황기석은 은용의 발언 탓에 전전긍긍하는 감찰부장을 다시금 회유해 자기 편에 서게 했고 은용을 명회장이 있는 구치소로 보냈다. 그 사이 박준경(문채원 분)은 황기석의 표적 수사와 선거 개입 범죄 사실을 증명할 결정적 증거 서류의 원본을 입수했고 백의원(권태원 분)과 2차 기자 회견을 준비하며 적을 몰아칠 준비를 했다.하지만 은용은 명회장 일당에게 집단 공격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같은 죄수를 죽였다는 살인죄 누명까지 쓰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이때 명회장의 딸 명세희(손은서 분)가 장태춘을 불러 박준경이 가진 증거 원본 서류를 주면 은용이 살인 누명을 벗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