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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 일본인→ 앨범판매 2.6배…日으로 확 쏠리는 K팝, 괜찮을까 [TEN초점]

    전원 일본인→ 앨범판매 2.6배…日으로 확 쏠리는 K팝, 괜찮을까 [TEN초점]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K팝 아티스트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원 일본인 K팝 아이돌 그룹'까지 탄생했다. 중국 활동이 어렵고, 미국은 성공하기 쉽지 않은 시장 환경속에서 일본이 최우선 해외 공략지로 자리매김한 영향이다. 다만 최근 데뷔하는 아이돌들이 대부분 일본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공급과잉에 따른 과다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17일 그룹 유니코드가 데뷔했다. 유니코드는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최초의 K팝 그룹으로 관심을 끈 바 있다. 아직 정식 일본 데뷔는 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 활동 이후 올해 안으로 일본 진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유니코드의 데뷔는 최근 일본 시장을 향한 관심도가 높아진 K팝 산업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고 있다.최근 일본 시장을 겨냥해 데뷔한 대표적 K팝 아이돌에는 그룹 NCT WISH가 있다. NCT WISH는 전체 6명 멤버 중 리쿠, 유우시, 료, 사쿠야 총 4명이 일본인이다. NCT WISH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데뷔했으며, 데뷔 전 프리 데뷔 투어를 일본 9개 도시에서 24회에 걸쳐 진행했을 정도로 일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그룹 뉴진스, 제로베이스원과 같은 기존 아이돌 그룹의 일본 시장 진출도 눈길을 끈다.뉴진스는 내달 24일과 6월 21일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할 예정으로 일본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3월 싱글 'ゆらゆら -運命の花-'(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를 통해 일본에서 데뷔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첫 싱글로 발매 첫 주 약 30만 장 이상 판매해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앨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3월에 발매한 싱글은 일본 차

  • 뉴진스, 사이버 렉카 향해 칼 빼들어…아이브 이어 좋은 선례 될까[TEN이슈]

    뉴진스, 사이버 렉카 향해 칼 빼들어…아이브 이어 좋은 선례 될까[TEN이슈]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사이버 렉카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11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에 따르면, 어도어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구글이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명예훼손적 발언을 유포하고 있는 유튜브 계정 소유자의 신원을 공개하길 요청했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Middle7이라는 계정을 가진 유튜브 사용자가 수십 개의 동영상에서 뉴진스를 상대로 명예훼손적 발언을 했다. 이 영상들의 조회수는 13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어도어 측은 "이 계정은 뉴진스를 향해 욕설 및 기타 조롱 행위에도 가담했다"며 "계속해 뉴진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권리 침해에 대해 정기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요청이 연방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면서 해당 사용자가 특정되면, 이를 근거로 국내 형법에 따라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으로 고소 진행이 가능하다.앞서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의 운영자의 신상을 구글로부터 받아 국내 법원에 고소해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탈덕수용소'에 게재된 영상을 모두 영어로 번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하면서 구글로부터 유튜브 채널 운영자의 신원을 받아내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속사 측은 "선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강한 법적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유튜브를 통한 아티스트의 명예훼손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며 그간 사이버 렉카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구글이 유

  • 뉴진스 혜인, 부상으로 활동 중단…"발등 미세골절 진단" [TEN이슈]

    뉴진스 혜인, 부상으로 활동 중단…"발등 미세골절 진단" [TEN이슈]

    그룹 뉴진스 혜인이 연습 중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스케줄을 중단한다.지난 10일 소속사 어도어 측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뉴진스 멤버 혜인 관련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 말씀드린다"라며 "혜인이 연습 도중 부상을 입어 당분간 스케줄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알렸다.어도어 측은 "혜인은 연습 도중 발등에 통증이 생겨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미세 골절이 발견되었고 회복할 때까지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이어 "혜인은 당분간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혜인이 소속된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과 6월 21일에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할 예정이다. 특히 6월 26일과 27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뉴진스, 앨범 3장 전곡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달성

    뉴진스, 앨범 3장 전곡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달성

    뉴진스(NewJeans)가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을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올려놓았다.10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두 번째 EP 'Get Up'과 동명의 수록곡 'Get Up'이 지난 8일 기준 누적 1억 11만 6371회 재생됐다. 지난해 7월 공개된 'Get Up'은 앨범의 다른 곡들을 이어주는 일종의 인터루드(Interlude) 곡이다. 약 36초 길이의 짧은 곡임에도 뉴진스 멤버들의 몽환적인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꾸준히 사랑받은 끝에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대열에 합류했다.이로써 뉴진스는 데뷔앨범 'New Jeans'에 수록된 4곡과 싱글 앨범 'OMG'에 실린 2곡, 두 번째 EP 'Get Up'에 포함된 6곡 등 총 12곡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OMG'가 6억 회 이상, 'Ditto'와 'Hype Boy'가 각 5억 회 이상, 'Super Shy'가 4억 회 이상 재생됐고, 'Attention'이 3억 회 이상, 'Cookie'와 'New Jeans', 'ETA'가 각 2억 회 이상, 'Hurt'와 'Cool With You', 'ASAP', 'Get Up'이 각 1억 회 이상 재생됐다.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곡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40억 회를 넘었다. 뉴진스가 전작과 신작 구분 없이 내놓는 곡마다 대중적 '롱런 인기'와 함께 평단의 호평을 받는다는 점에서 내달 24일 발매되는 이들의 새 더블 싱글 'How Sweet'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How Sweet' 예약판매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시작되며,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27일 0시 선공개된다. 'Bubble Gum'은 지난 8일 일본 후지TV의 아침 방송 프로그램 &#

  • 뉴진스, '민폐 촬영' 논란…"길 막고, 폰 빼앗아"→소속사 "사실무근" [TEN이슈]

    뉴진스, '민폐 촬영' 논란…"길 막고, 폰 빼앗아"→소속사 "사실무근" [TEN이슈]

    그룹 뉴진스가 대만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 당시 도로를 막고, 시민들의 휴대전화를 빼앗았다는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어도어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인 입장이다.1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온라인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뉴진스 대만의 한 길가에서 허가받지 않은 촬영을 하며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뉴진스는 지난달 30일 대만 타이베이 거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촬영지는 타이베이 명소인 싱타이공원, 신하이역, 유명 레스토랑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누리꾼은 "근처에 행인들이 사진을 찍으면 직원들이 휴대전화를 하나하나 확인했다"며 "횡단보도에서 촬영하는 장면에서는 길을 건너려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도로를 폐쇄하고 주차 공간에 울타리를 쳐 뒀다", "주변 스태프의 태도가 너무 거만했다"고 전했다.해당 게시물들을 본 현장 스태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하지만, 비공개 일정인 만큼 개인적인 사진과 글을 올리지 말아 달라"며 "저희도 최대한 거리를 폐쇄하지 않고, 사람들을 막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비판이 거세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또한 엑스트라 등 촬영 스태프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진스 측은 뮤직비디오 촬영에 앞서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한국 걸그룹 엑스트라 모집' 글을 올렸다. 하지만, 7시간 근무에 650대만달러(한화 약 2만7500원) 수준으로 현지 최저임금 기준을 위반했다. 또한 초상권 계약서, 기밀

  • 제로베이스원도 뉴진스도…정체기 맞은 K팝, 日열도 공략 '활로'[TEN뮤직]

    제로베이스원도 뉴진스도…정체기 맞은 K팝, 日열도 공략 '활로'[TEN뮤직]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의 정체기가 길어지면서 K팝 그룹들이 가까운 일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을 비롯해 뉴진스 등이 일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먼저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20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3일과 24일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첫 팬콘서트 '2024 ZEROBASEONE FAN-CON IN JAPAN'을 개최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와 동시에 아레나 공연장에 입성해 양일간 약 5만 3천 팬들과 만났다.일본 열도에 상륙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첫 번째 싱글 'ゆらゆら -運命の花-'(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는 약 30만2000장의 추정 판매량을 기록, 4월 1일 자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은 "역대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 중 최고 수치"라며 "데뷔 싱글이 지난 20일에 발매된 것을 감안하면 제로베이스원은 약 5일 만의 판매량만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해 일본 내 막강한 인기를 가늠케 했다"고 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싱글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역대 8번째 해외 아티스트다.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데뷔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은 발매와 동시에 18만7694장으로 압도적인 추정 판매량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 1위로 진입한 후 6일째 정상을 굳건히 지킨 바 있다. 이 수치는 역대 K-POP 남성 아티스트의 일본 데뷔 앨범 중 1일 차 최다 판매량이기도.뉴진스 역시 일본 시장을 챙기고 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오는 6월 일본 데뷔를 비롯해 첫 팬

  • 방시혁의 아일릿, 민희진의 뉴진스와 겹치네…집안싸움 리스크되나[TEN스타필드]

    방시혁의 아일릿, 민희진의 뉴진스와 겹치네…집안싸움 리스크되나[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자신만의 정체성과 색깔이 실력보다 중요해진 K팝 시장이다. 가창력 좋고 춤 잘 추는 아이돌 그룹이야 숱하게 많지만, 이들이 모두 K팝 시장에 어필되는 것은 아니다. 탁월한 기량보다 남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야 대중의 시선과 관심을 잡을 수 있다. 좋은 재료를 어떻게 요리해서 어떤 그릇에 담아내느냐에 따라 천지 차이로 달라지고, 그 결과물 역시 마찬가지다. '하이브 막내딸'로 불리는 신인 그룹 아일릿이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을 발매하며 지난 25일 데뷔했다. 특히, 아일릿은 르세라핌 이후 방시혁 프로듀서가 각별히 애정을 담아 대중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K팝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이라는 메가 IP를 통해 K팝 1인자의 자리에 앉은 방 프로듀서가 내놓는 걸그룹이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이 주를 이뤘다. 르세라핌이 방 프로듀서의 주전공인 힙합 베이스로 만들어졌다면, 아일릿은 현재 K팝 트렌드를 십분 반영해 대중 친화적인 콘셉트로 탄생한 그룹이다. 방시혁 프로듀서로서는 음악적인 도전과 확장에 나선 셈. 방 프로듀서는 아일릿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Magentic'(마그네틱)부터 수록곡까지 총 4곡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총괄 프로듀서로서 데뷔 콘셉트와 메시지, 뮤직비디오 등 모든 분야를 두루 신경 써 대중 앞에 내놨다. 베일을 벗은 아일릿의 음악과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뉴진스이 이름이 따라붙고 있다. 아일릿은 하이브 내 걸

  • [종합] 뉴진스 측 "6월 日도쿄돔서 팬미팅, 2025 월드투어 발판" 공식 발표

    [종합] 뉴진스 측 "6월 日도쿄돔서 팬미팅, 2025 월드투어 발판" 공식 발표

    그룹 뉴진스가 5월 컴백과 일본 진출을 공식화했다.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26일 팬 소통 어플 포닝을 통해 뉴진스의 5월 컴백과 일본 도쿄돔 팬미팅, 하반기 새 앨범 준비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5월 컴백은 더블 싱글로 진행된다며 "타이틀곡 '하우 스윗'과 수록곡 '버블 검' 그리고 각각의 Inst.을 포함해 총 4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고 밝혔다. 이 중 '버블 검'은 4월부터 일본 광고 CM송 등으로 먼저 공개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6월 역시 더블 싱글로 빠르게 컴백한다고 했다. 어도어는 "6월 더블 싱글은 타이틀곡 '슈퍼매츄럴'과 수록곡 '라이트 나우' 그리고 각각의 Inst.를 포함해 총 4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 더블 싱글을 통해 뉴진스는 정식으로 일본 데뷔한다"고 설명했다. 이중 '라이트 나우'는 한국과 일본의 광고 CM송으로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6월에는 일본 데뷔를 비롯해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례적으로 도쿄돔이다. 뉴진스 측은 "더블 싱글 발매에 이어 오는 6월 26일과 27일에 팬미팅인 'Bunnies Camp 2024 Tokyo Dome'(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일본 활동 데뷔를 알리는 쇼케이스 무대로, 데뷔 1년 11개월 여만에 일본에서의 단독 첫 공연을 도쿄돔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례없이 일본에서의 첫 공연을 도쿄돔에서 팬미팅으로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2025년에 있을 월드투어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새로운 앨범과 함께 팬분들께

  • 방시혁, 0.7% 오디션서 태어난 아일릿 프로듀싱 심판대 [TEN피플]

    방시혁, 0.7% 오디션서 태어난 아일릿 프로듀싱 심판대 [TEN피플]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또 하나의 걸그룹을 탄생시킨다. '하이브 막내딸'이라는 애정 어린 수식어를 안겨준 아일릿이 그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스코어를 살펴 보면 방 의장은 걸그룹보다는 보이그룹과 합이 좋았다. 그의 대표작이자 메가 히트작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표적인 예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 이전 걸그룹 글램을 론칭했지만, 흥행 실패를 비롯해 멤버 다희의 협박 이슈로 팀은 풍비박산 났다. 방탄소년단의 선전과 도약 덕에 글램의 실패가 방시혁 의장의 발목을 크게 잡지는 않았지만, 당시만 해도 글램의 문제로 방시혁 의장의 속앓이는 엄청났던 것으로 전해진다.하이브라는 제국을 이루고 난 뒤 방 의장이 프로듀싱한 걸그룹은 르세라핌이다. 지난 2022년 5월 2일 데뷔한 르세라핌은 강력한 걸스 힙합을 표방, 글램의 상위버전이란 인상을 줬다. 르세라핌은 방 의장의 주전공인 힙합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반면, 이번에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한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르세라핌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를 차용했다. '10대들의 엉뚱발랄한 상상력'을 토대로 서사를 쌓은 이들은 르세라핌과는 확연히 다르다. 오히려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만든 그룹 뉴진스에 가까운 이미지와 콘셉트를 예고했다. 방 의장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보다 대중이 좋아할 만한 것으로 아일릿을 프로듀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탓에 아일릿이 뉴진스와 비교선상에 서거나 아류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아일릿과 뉴진스 모두 5인조인데다 나이대 역시 거의 비슷하다. 또, 아일릿의 일부 데뷔 비주얼 포토에서도 Y2K를 지

  • 뉴진스 'ETA' MV, '스파이크스 아시아' 동상 수상…고정관념 깬 참신한 시도

    뉴진스 'ETA' MV, '스파이크스 아시아' 동상 수상…고정관념 깬 참신한 시도

    뉴진스(NewJeans)의 'ETA' 뮤직비디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동상을 수상했다.18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ETA' 뮤직비디오는 최근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에서 음악 부문 동상을 받았다. 또한 같은 부문에서 코카-콜라와 협업한 캠페인이 최종 후보에 오르며 뉴진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1986년에 시작된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세계적인 광고제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로, 마케팅과 브랜드 업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25개 부문에 걸쳐 수많은 출품작 가운데 창의성이 두드러진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지난해 7월 발매된 뉴진스 두 번째 EP 'Get Up'의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ETA' 뮤직비디오는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글로벌 브랜드 애플(Apple)의 'iPhone으로 찍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촬영, 제작했다.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는 당시 "기존 뮤직비디오 제작 틀에서 벗어나 가벼운 장비로 더 편하게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이처럼 참신한 시도와 기획력이 돋보인 뉴진스의 뮤직비디오와 협업 작품들이 유수의 국제 광고제에서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앞서 지난 1월에 개최된 미국 '2024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Ditto' 뮤직비디오가 필름&비디오' 부문 대상 수상후보에 올랐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쇼츠와 함께한 '#ImSuperShy' 캠페인이 팬 참여 부문의 디자인 카

  • "뉴진스 아니야?" 박한별, 셀프 칭찬…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돌파 ('박한별하나')

    "뉴진스 아니야?" 박한별, 셀프 칭찬…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돌파 ('박한별하나')

    박한별의 일상이 공개됐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선 '별의별 곳 서울 나들이 브이로그(심각한 건망증, 구독자 10만 달성, 땀 빼는 최애 스팟)'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는 제주에 살고 있는 박한별이 서울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한별은 "(예정된 일정을 위해) 머리 정리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러 간다"고 서울에 가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인과 브런치를 먹으러 공항 근처에 가는 중 박한별은 집으로 되돌아 가야하는 상황이 펼쳐졌다.박한별은 비행기가 연착돼서 다행이라며 "나 트렁크를 안 갖고 왔다"며 민망함에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그는 "브런치는 공항에서 먹자"며 차를 돌렸다. 지인은 해맑은 박한별의 반응에 "난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인데, 너한텐 흔한 일이지?"라고 물었고, 박한별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공항까지 가서 여권 놓고 왔다는 것을 발견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난 왜 이러는 걸까"라며 건망증 잦은 일상을 고백했다.비행기가 한 시간 넘게 연착된 상황에서 박한별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즐기자"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이어 박한별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이 돌파한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그는 "너무 뿌듯하다. 10만 명 기념 이벤트로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의 액수에 따라서 그에 맞는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서울에 도착한 박한별은 미용실을 들렀고 자신의 완성된 헤어 스타일을 보고는 "뉴진스 머리 아닌가?"라고 이야기했고, 미용실 원장은 아니라고 단호히 웃음 섞어 답했다. 이에 박한별은 "얼짱 머리입니다"라고 원조 '얼짱&

  • 뉴진스, 美 빌보드서 '올해의 그룹상' 수상…"K팝 최초"

    뉴진스, 美 빌보드서 '올해의 그룹상' 수상…"K팝 최초"

    그룹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이자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이후 9년 만이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2024 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은 K-팝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처음이다. 이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5년 세계적 인기를 끈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이후 9년 만이다. 시상자로 나선 미국 컨트리 가수 레이니 윌슨(Lainey Wilson)은 뉴진스를 호명하기에 앞서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장르였던 K-팝에서 걸그룹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었다”고 이들을 소개했다.객석의 큰 환호성과 함께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오늘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들이 가득한 시상식에 참여하게 돼 정말 믿기지 않는다”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아티스트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고, 여러분 덕분에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열정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뉴진스는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새롭고 흥미로운 일들을 정말 많이 경험했고, 최고의 해를 보냈다”며 “이 모든 것은 버니즈(Bunnies.팬덤명)를 비롯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 전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우리의

  • "아기였는데 아이돌 됐네"…앤톤·다니엘·박지훈, 보고도 믿기 어려운 폭풍성장 [TEN피플]

    "아기였는데 아이돌 됐네"…앤톤·다니엘·박지훈, 보고도 믿기 어려운 폭풍성장 [TEN피플]

    청소년기 혹은 유년기 미디어에 등장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아이들이 K팝 스타로 성장해 나타나면서 대중은 이들의 성장 서사를 기대하고 더욱 응원하고 있다. 지난 4일 가수 아이유와 그룹 라이즈의 멤버 앤톤이 함께 찍힌 사진이 라이즈 공식 SNS에 공개되면서 과거 사진이 함께 주목받았다. 과거 사진 속 앤톤은 아이유보다도 한참 작은 체구와 앳된 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현재는 아이유가 훌쩍 큰 모습으로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라이즈는 앞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아이유의 월드투어 서울 공연 '허'(H.E.R)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앤톤이 라이즈로 데뷔한 이후로 처음 만났다. 아주 작은 아이였을 때 봤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며 소감을 밝혔다.앤톤은 2008년 윤상의 아들로 방송에 등장했다. 2008년 MBC '네버엔딩스토리'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그는 라이즈 데뷔 5년 전인 2018년에도 대중의 큰 주목을 받았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 시즌2'에 윤상 아들로 등장한 것. 대중은 그의 훈훈한 얼굴에 주목했고 "어서 아이돌로 데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대중의 관심은 데뷔 이후로도 이어져 데뷔 초반 라이즈 멤버 사이에서도 앤톤의 화제성은 단연 으뜸이었다.그룹 뉴진스(New Jeans)의 다니엘도 어린 시절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린 대표적인 K팝 스타다. 다니엘은 2010년부터 국내 키즈 모델로 활동했다. 그 과정에서 2011년 tvN의 어린이 예능 '리얼키즈 스토리 레인보우'(레인보우 유치원)에 출연해 귀여운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 방송을 계기로 6살의 어린 나이에 팬카페와 공식 트위터 계정이 만

  • "역시 BTS 정국"…'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1위 등극

    "역시 BTS 정국"…'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1위 등극

    미국 빌보드(Billboard) 본사 선정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위에 올랐다.지난 27일 빌보드는 5월 '빌보드 코리아' 론칭과 6월 창간을 기념해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명단을 공개했다.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은 미국 빌보드 본사와 론칭을 앞둔 '빌보드 코리아'가 협력해 올해 처음 공개한 명단이다. 빌보드는 매년 '빌보드 코리아'와 함께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빛을 발한 케이팝 아티스트 100명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100명의 순위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박스스코어 톱 투어(TOP TOUR) 차트'의 지난해 성적을 종합해 집계됐다.'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는 1위를 한 BTS 정국을 시작으로 총 16팀이 선정됐다. 이 명단에는 BTS,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FIFTY FIFTY(피프티피프티), 뉴진스(NewJean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세븐틴(Seventeen), 에이티즈(ATEEZ), ENHYPEN(엔하이픈), TWICE(트와이스), BLACKPINK(블랙핑크), 르세라핌(LE SSERAFIM), 에스파(aespa), NCT 127(엔시티 127), NCT DREAM(엔시티 드림), (여자)아이들, ITZY(있지)가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은 아티스트 100명을 각각 소개하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 가운데 1위를 한 BTS 정국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빌보드는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골든 스타' 닉네임을 진정 받아들인 듯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국의 솔로 데뷔 싱글 'Seven (feat. Latto)'은 '빌보드 핫 100' 1위로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7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고, '글로벌 송 오브 더

  • "아이유 피처링, 정말 잘하고 싶었다" 뉴진스 혜인, 설렌 소감

    "아이유 피처링, 정말 잘하고 싶었다" 뉴진스 혜인, 설렌 소감

    그룹 뉴진스(NewJeans) 혜인이 선배 가수 아이유의 신곡 피처링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보그 코리아’가 17일 공개한 3월호 표지에서 혜인은 화사한 비주얼을 발산했다. 혜인은 화보 촬영과 함께 병행한 인터뷰에서 “우리 무대를 보러 와주신 분들이 정말 집중해서 즐기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즐거움을 느낀다”라며 “멤버들끼리도 늘 ‘무대하는 순간만큼은 재밌게 즐기고 오자’라고 얘기한다”라고 말했다.혜인은 오는 20일 발매되는 아이유 새 앨범 ‘The Winning’(더 위닝)의 수록곡 ‘Shh..’ 피처링에 참여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아이유 선배님의 노래에 피처링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설렜다”라며 “제 목소리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다. 녹음하는 내내 정말 잘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보그 코리아’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24인과 함께 이번 3월호 표지를 꾸몄다. 혜인이 속한 뉴진스는 지난해 최고 히트곡이 된 ‘Ditto’를 비롯해 ‘OMG’, ‘Super Shy’, ‘ETA’ 등 발표곡마다 국내외 차트를 강타했다. 이들은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2023년 8월 5일 자)에 올랐고,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도 지난해에만 5곡을 진입시켰다.뉴진스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 프로듀서 등에게 상을 주는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고, 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