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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정수빈 "경험 못한 유산, 산부인과에 자문…'트롤리' 김새론 대타, 동료들을 더 걱정"

    [TEN인터뷰] 정수빈 "경험 못한 유산, 산부인과에 자문…'트롤리' 김새론 대타, 동료들을 더 걱정"

    "부담감이 있었지만 저한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어요. 수빈이를 제가 먼저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어요. 수빈이 처음에는 밉기도 하고 나빠보이기도 하는데, 한 번도 사랑받지 못해서 표현이 서툴고 겁내는 게 마음 아프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연기해야 수빈이를 좀 더 따뜻하게 바라봐 주실까 생각했죠."배우 정수빈은 자신과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김수빈 캐릭터를 첫 주연작 '트롤리'에서 연기하게 됐다. 지난 14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정수빈은 "공중파 드라마를 한 건 처음이라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고 주변에서 본방사수도 많이 해준다"고 기뻐했다. 또한 "부모님은 월화는 무조건 집에 계셨다. 배우 친구들은 연기적 조언도 해주고 시간을 내서 봐주니 감사하고 행복하더라"고 말했다. 정수빈이 연기한 김수빈은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며 그룹홈에서 살다가 고교 중퇴 후 그룹홈을 나온 뒤 남지훈을 만났고 임신한다. 갑작스럽게 남지훈이 죽은 뒤 김수빈은 남지훈의 부모인 남중도(박희순 분), 김혜주(김현주 분)을 찾아간다. 그러던 중 유산의 아픔을 겪는다."임신, 유산은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산부인과에 자문을 구했어요. 한국 여성분들 3분의 1 가까이 유산을 경험한다고 하더라고요. 아픔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고 하잖아요.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분들도 좀 더 편히 털어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수빈을 연기했어요.&qu

  • 정수빈 "'트롤리' 촬영 전 설악산 14시간 등산"[인터뷰③]

    정수빈 "'트롤리' 촬영 전 설악산 14시간 등산"[인터뷰③]

    정수빈이 등산이 취미라고 밝혔다.지난 14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정수빈은 고교 중퇴 후 그룹홈을 나와 여러 친구들과 떠돌며 살다가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의 아들 남지훈을 만나게 된 김수빈 역을 맡았다. 남지훈의 아이를 임신한 김수빈은 남지훈이 갑작스럽게 죽은 뒤 그가 살던 집으로 찾아가지만, 유산하게 된다.평소 산에 올라 일출 보는 걸 좋아한다는 정수빈은 '트롤리' 촬영 전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을 다지려고 설악산에 갔는데, 14시간 등반해야 되더라. 산을 타면서는 '나는 왜 이런 선택을 했나, 저런 선택을 했나' 같은 여러 생각이 드는데 정상에 오르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성취감이 든다"고 말했다.등산을 취미생활로 갖게 된 건 코로나 이후다. 정수빈은 "아직은 등산을 전문적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 한라산에 가보고 싶다. 많은 분들이 눈 덮인 눈 덮인 한라산의 풍광이 아름답다고 해서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등산의 묘미 중 하나로 정수빈은 "정상에서 먹는 컵라면이 맛있다"고 꼽으며 "따뜻한 물에 컵라면을 끓여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는 건 금상첨화"라며 웃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정수빈 "김새론 대타로 합류해 '트롤리' 준비 기간 1~2주, 연표 만들어 연구"[인터뷰②]

    정수빈 "김새론 대타로 합류해 '트롤리' 준비 기간 1~2주, 연표 만들어 연구"[인터뷰②]

    정수빈이 김새론 태타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 합류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지난 14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정수빈은 고교 중퇴 후 그룹홈을 나와 여러 친구들과 떠돌며 살다가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의 아들 남지훈을 만나게 된 김수빈 역을 맡았다. 남지훈의 아이를 임신한 김수빈은 남지훈이 갑작스럽게 죽은 뒤 그가 살던 집으로 찾아가지만, 유산하게 된다.정수빈은 '트롤리'에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당초 캐스팅됐던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하차하면서 새롭게 캐스팅된 것. 수빈 캐릭터를 준비할 수 있던 기간도 1~2주 남짓이었다.정수빈은 "저도 급하게 들어가게 됐지만, 드라마를 함께하는 스태프나 배우들도 힘들 수 있는 상황이지 않나"라며 동료들을 더 염려했다. 이어 "걱정했는데 제가 촬영장에 갔을 때 반갑게 인사하며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정수빈은 "수빈이 처한 상황들이 대본에서 시간 순서대로 드러나진 않는다"며 "그래서 한국사 연표처럼 도표로 정리해서 수빈에게 닥친 일들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밀이 많은 수빈이는 하는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쉽게 파악하기 힘들다. 나부터 제대로 수빈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파악하고 정리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수빈이 유산 후에는 감정이 더 다양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정리가 돼야 그 감정에 제대로

  • 정수빈 "유산, 경험해보지 못한 일…산부인과에 자문"('트롤리') [인터뷰①]

    정수빈 "유산, 경험해보지 못한 일…산부인과에 자문"('트롤리') [인터뷰①]

    정수빈이 '트롤리'를 준비하며 산부인과에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정수빈은 고교 중퇴 후 그룹홈을 나와 여러 친구들과 떠돌며 살다가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의 아들 남지훈을 만나게 된 김수빈 역을 맡았다. 남지훈의 아이를 임신한 김수빈은 남지훈이 갑작스럽게 죽은 뒤 그가 살던 집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산을 하게 된다.정수빈은 "임신, 유산은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산부인과에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여성들 3분의 1 가까이 유산을 경험한다고 하더라"며 마음 아파했다. 그러면서 "아픔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고 하지 않나"라며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분들도 좀 더 편히 털어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수빈을 연기했다"고 털어놓았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트롤리' 오유진, 슬픔·죄책감·분노…풍성한 감정 연기

    '트롤리' 오유진, 슬픔·죄책감·분노…풍성한 감정 연기

    배우 오유진이 압도적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을 압도했다.오유진은 현재 방송중인 드라마 '트롤리'에서 김혜주(김현주 분)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그로 인해 삶의 큰변화를 겪게 되는 과거시절 진승희 역할 맡아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그 동안 방송됐던 '트롤리'에서 오유진은 자신의 모친 이유신(길해연 분)에게 쌍둥이 형제 진승호(이민재 분)가 억울하게 죽음을 택하게 된 이유는 김재은(정이주 분)의 모함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끈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다는 거짓말을 전해듣고 사건의 진실이라 판단 분노속에 광기어린 눈빛과 증오의 표정으로 복수를 다짐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과거와 현재를 교차 하면서 보여지는 드라마 스토리의 특성을 풍부한 감정 연기를 통해 쌍둥이 형제를 잃은 슬픔과 죄책감, 그리고 분노등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휘몰아치는 진승희의 극적인 감정선을 묵직하게 표현, 드라마 속 근거가 되는 과거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연기를 선보였다.이렇듯 오유진은 진승희의 과거 시절 서사를 그려내는 회상에만 등장하는 캐릭터 설정 분량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연기 스팩트럼을 통해 캐릭터에 스며들며 빈틈없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트롤리'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종합] '유산' 정수빈, 성폭행 피해자였다…가해자는 박희순♥김현주 아들? '충격' ('트롤리')

    [종합] '유산' 정수빈, 성폭행 피해자였다…가해자는 박희순♥김현주 아들? '충격' ('트롤리')

    ‘트롤리’ 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지난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11회에서는 김혜주(김현주 분)와 남중도(박희순 분)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사망한 아들 남지훈(정택현 분)이 생전 성폭행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며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남중도는 김혜주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고, 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김수빈(정수빈 분)이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과거 장면도 함께 공개되며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김혜주는 남중도를 위해 20년 전 일에 대해 밝히기로 했지만, 악몽에 시달릴 만큼 여전히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여기에 우연히 마주친 남중도의 보좌진들을 통해 이미 자신의 의견을 확인도 하기 전에 공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김혜주는 왠지 모를 배신감과 서운함이 밀려왔다. 남중도는 곧바로 이를 시인하며 강순홍(장광 분) 의원을 비롯한 진승희(류현경 분), 이유신(길해연 분) 모녀 쪽에서 먼저 폭로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한 것뿐이라고 했다.최기영(기태영 분)은 김혜주를 만나기 위해 또다시 서울을 찾았다. 앞서 진승희에게 사과해 달라고 요구했던 것에 대해 늦었지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또 남중도에게 강순홍의 땅 투기 관련 자료를 주려는 것도 진승희가 이유신의 민낯을 똑바로 직시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과거의 불미스러운 일은 잊고 두 사람은 모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나눴다. 하지만 바로 그때, 남중도의 아내 김혜주가 ‘김재은’이었음을 알게 된 이유신이 나타났다. 사위 최기영이 김혜주와 붙어 자신의

  • [단독] '학폭 피해자→임신·유산役' 정수빈 "아픈 친구들의 목소리 대변할 수 있어 행복했죠" [TEN인터뷰]

    [단독] '학폭 피해자→임신·유산役' 정수빈 "아픈 친구들의 목소리 대변할 수 있어 행복했죠" [TEN인터뷰]

    "'소년심판', '3인칭 복수', '아일랜드', '트롤리' 등 모두 각기 다른 아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친구라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계묘년 설날을 맞아 텐아시아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수빈이 '학폭 피해자'부터 '몰카 피해 학생', 유산의 아픔을 겪은 인물 등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정수빈은 지난해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부터 '3인칭 복수', 넷플릭스 '소년심판', 티빙 '아일랜드' 등 다수의 OTT 시리즈에 출연한 신예 배우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김혜주(김현주 분)와 남중도(박희순 분) 부부의 죽은 아들 아이를 가졌다고 찾아온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앞서 '트롤리'는 촬영을 앞두고 당초 캐스팅이 확정됐던 김새론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고 자진 하차해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이에 제작진 측은 급하게 대체 배우를 물색했고, 정수빈이 낙점됐다. '트롤리'는 정수빈의 공중파 데뷔작이다. 촬영 전 급박하게 바뀐 캐스팅인 만큼 준비시간은 매우 촉박했다. 정수빈이 제작진과 세 차례의 오디션을 거치고 첫 미팅을 가진 날부터 촬영까지 고작 1~2주 정도의 시간 밖에 없었던 것. 정수빈은 "감독님과 세 번째 만남 때 촬영이 당장 내일이더라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저 뿐만 아니라 배우라면 해낼 수 있다고 말씀 드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수빈은 "당시 대본은 8부까지 나와있었는데, 첫 촬영 장면이 6, 7부였다. 서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지 않으면 함부로 내뱉을 수 없는 대사들이

  • [단독] 정수빈 "백발 위해 탈색만 13번, 두피 걱정될 정도였다" [인터뷰②]

    [단독] 정수빈 "백발 위해 탈색만 13번, 두피 걱정될 정도였다" [인터뷰②]

    배우 정수빈이 백발 캐릭터를 위해 탈색만 13번을 했다고 밝혔다. 계묘년 설날을 맞아 텐아시아 사옥에서 정수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수빈은 지난해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부터 '3인칭 복수', 넷플릭스 '소년심판', 티빙 '아일랜드' 등 다수의 OTT 시리즈에 출연한 신예 배우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김혜주(김현주 분)와 남중도(박희순 분) 부부의 죽은 아들 아이를 가졌다고 찾아온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정수빈은 '3인칭 복수'에서 지수헌(로몬 분)에게 복수 대행을 제안하고 함께 계획하는 인물인 태소연으로 분해 파격적인 백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다. 극중 태소연은 백반증이라는 아픔이 있는 친구로, 이로 인해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캐릭터다. 정수빈은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서사가 있고, 백반증이라는 아픔이 있기에 두피가 검정색이 되면 안 됐다. 조금만 올라와도 계속해서 탈색을 했다. 백발 헤어스타일을 위해 탈색을 13번 정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부에는 분장팀들도 내 두피가 걱정됐지만, 한올한올 하얗게 칠해줬다"고 고마워했다. '트롤리'에서 호흡을 맞춘 김현주, 박희순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표본이 되고 싶은 배우를 만난 것 같다. 사람으로서도 너무 좋았다"며 "처음에는 강한 이미지라 너무 무서웠는데, 선배님들이 먼저 밝게 다가와줬고, 연기적인 것도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고 챙겨줬다, 현장 안에서 집중하다보니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실제로도 정말 좋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걱정한 게 누가 될 정

  • [단독] '음주' 김새론 대타 정수빈 "준비기간 고작 2주, 부담 있었지만 걱정하지 말라고" [인터뷰①]

    [단독] '음주' 김새론 대타 정수빈 "준비기간 고작 2주, 부담 있었지만 걱정하지 말라고" [인터뷰①]

    배우 정수빈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김새론 대신 투입된 소감을 밝혔다. 계묘년 설날을 맞아 텐아시아 사옥에서 정수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수빈은 지난해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부터 '3인칭 복수', 넷플릭스 '소년심판', 티빙 '아일랜드' 등 다수의 OTT 시리즈에 출연한 신예 배우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김혜주(김현주 분)와 남중도(박희순 분) 부부의 죽은 아들 아이를 가졌다고 찾아온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앞서 '트롤리'는 촬영을 앞두고 당초 캐스팅이 확정됐던 김새론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고 자진 하차해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이에 제작진 측은 급하게 대체 배우를 물색했고, 정수빈이 낙점됐다. '트롤리'는 정수빈의 공중파 데뷔작이다. 촬영 전 급박하게 바뀐 캐스팅인 만큼 준비시간은 매우 촉박했다. 정수빈이 제작진과 세 차례의 오디션을 거치고 첫 미팅을 가진 날부터 촬영까지 고작 1~2주 정도의 시간 밖에 없었던 것. 정수빈은 "감독님과 세 번째 만남 때 촬영이 당장 내일이더라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저 뿐만 아니라 배우라면 해낼 수 있다고 말씀 드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수빈은 "당시 대본은 8부까지 나와있었는데, 첫 촬영 장면이 6, 7부였다. 서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지 않으면 함부로 내뱉을 수 없는 대사들이라 밤새가며 대본을 읽고 또 읽었다"고 말했다. '김새론 대타'라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정수빈은 그보다 김수빈이라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더욱 노력을 쏟았다. 정수빈이라는 배우가 그린 김수빈을 믿어

  • 김현주, 쓰러져 병원 이송됐다…남편 ♥박희순과 균열 발생 ('트롤리')

    김현주, 쓰러져 병원 이송됐다…남편 ♥박희순과 균열 발생 ('트롤리')

    김현주에 대한 박희순의 진심은 무엇일까.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16일, 갑작스럽게 병원에 이송된 김혜주(김현주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온 남중도(박희순 분), 현여진(서정연 분)의 달라진 분위기도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방송에서 김혜주와 남중도의 ‘트롤리 딜레마’가 본격화됐다. 남중도는 성범죄 법률 개정을 위해 피해자 가족 조귀순(원미원 분)을 여론전의 수단으로 이용했고, 김혜주는 그의 한 마디로 가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또다시 비극이 벌어질까 두려워했다. 아들 남지훈(정택현 분)의 의문사에 대한 단서도 포착됐다. 남중도의 서재 서랍 깊숙한 곳에서 생전 남지훈이 사용하던 휴대폰이 발견된 것. 죽기 직전 김수빈(정수빈 분)과 나눈 마지막 메시지는 불운의 사고가 아닌 극단적 선택이라는 의혹을 품게 만들며 미스터리를 재가동시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충격의 후유증 때문인지 병원으로 실려 온 김혜주가 창백한 낯빛으로 잠들어있다. 이내 깨어난 그녀의 곁을 지키는 건 역시 남중도다. 그를 보자마자 종전의 충격과 혼란이 한꺼번에 밀려오듯 눈물이 가득 고인 눈빛. 그런 아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남중도의 얼굴에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스친다. 이어진 사진에는 남지훈의 것으로 추정되는 빨간 케이스의 휴대폰이 눈길을 끈다. 서로 시선도 거둔 채 이를 주고받는 남중도, 현여진 사이에 흐르는 불편한 기류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남중도가 휴대폰이 사라졌다는 거짓말로 김혜주에게 모든 것을 숨기려 했던 속내는 무엇인지  주목된다.‘트롤리’ 9회에서 김혜주, 남

  • 기태영, ♥아내와 불화?…3년만 재회인데 불편한 기색 '역력' ('트롤리')

    기태영, ♥아내와 불화?…3년만 재회인데 불편한 기색 '역력' ('트롤리')

    김현주의 인생을 뒤바꿀 전환점이 다가온다.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27일, 김혜주(김현주 분)와 남중도(박희순 분)의 퇴근길 조우 현장을 포착했다. 또 다른 부부 진승희(류현경 분)와 최기영(기태영 분)도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지난 방송에서 김혜주와 남중도는 지승규 자살 사건의 후폭풍에 휩싸였다. 디지털 성폭력 가해자였지만 명문대 의대생이라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에 그쳤던 지승규. 남중도가 뉴스에 출연해 해당 사실을 알리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고, 아무도 의도하지 않았던 이 ‘사고’는 남중도에게 무거운 죄책감을 안겼다. 하지만 김혜주는 세상을 향한 그의 선한 마음을 단 한 번도 의심해 본 적 없었다. 남중도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위로를 건네는 김혜주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 끝날 줄 모르는 위기와 불행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두 사람의 비극적 운명에도 이목이 집중됐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밤거리에 마주 선 김혜주, 남중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슬프고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두 사람. 일정을 위해 움직이던 남중도가 퇴근 중이던 김혜주를 발견하고 다가온다. 그런데 짧은 인사를 나눈 뒤, 남중도가 차에 올라타는 순간 돌변하는 김혜주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그와의 만남 자체가 당혹스러운 것인지, 그에게 특별한 낌새라도 느낀 것인지, 왠지 모르게 불안한 눈빛과 싸늘한 낯빛의 변화가 의문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 속 ‘영산’으로 돌아온 진승희, 최기영 부부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3년 만의 재회여서인지 이

  • 강하늘, 또 시청률 추락 '굴욕'…주연교체 '트롤리', '커튼콜' 끌어내렸다 [TEN스타필드]

    강하늘, 또 시청률 추락 '굴욕'…주연교체 '트롤리', '커튼콜' 끌어내렸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종영을 향해가던 KBS2 '커튼콜'이 또다시 추락했다. SBS '트롤리', tvN '미씽2'가 월화극 신작으로 참전하면서다. 특히 주연배우라는 악재를 디딘 '트롤리'는 첫 회 만에 '커튼콜'을 끌어내리고 시청률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커튼콜'을 향한 대중의 낮은 기대치를 방증하기도 한다.지난 19일 '트롤리'와 '미씽2'가 각각 오후 10시와 8시 50분 베일을 벗었다. '치얼업' 후속작인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남주도(박희순 분)의 아내 김혜주(김현주 분)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각각 7년, 9년 만에 SBS에 돌아온 김현주, 박희순이 타이틀롤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담보했다. 여기에 만취 음주운전으로 작품서 하차한 김새론 대신 '신예' 정수빈이 합류해 주목받았다.'트롤리' 첫 회는 평온한 일상에 균열이 생기며 위기를 맞는 김혜주, 남중도 부부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한밤중 갑자기 사라진 딸부터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들, 그리고 심상치 않은 불청객의 등장까지. 연이은 사건과 사고가 부부를 뒤흔들었다.이에 시청률은 전국 4.6%를 기록, '커튼콜'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커튼콜'은 지난 회 6.1%에서 1.5p 대폭 하락했다. 1회에 7.2%를 기록했지만 2회 만에 3%대로 떨어진 후

  • [종합] 김현주X박희순 '트롤리', '음주운전 하차' 김새론 흔적無…"선입견 없이 봐달라"

    [종합] 김현주X박희순 '트롤리', '음주운전 하차' 김새론 흔적無…"선입견 없이 봐달라"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김새론이라는 곤혹을 치른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가 출발선에 섰다. 김새론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배우들은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선택의 딜레마'에 빠진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뛰어난 드라마라고 자신했다.15일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문교 감독과 배우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이 참석했다.'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정답이 없는 선택지 앞에 혼란과 갈등을 겪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는다.'트롤리'가 연출 데뷔작인 김문교 감독은 "선택의 기로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국회의원과 책수선가 부부 앞에 큰 사건이 닥치고, 그로 인해 숨겨져있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대본이 재밌어서 한자리에서 쭉 읽었다. 사건도 흥미로웠는데, 사건을 겪은 인물의 심리 묘사가 섬세하고 훌륭했다. 완성도 있는 대본이라 어느 연출가도 욕심냈을 거다. 저는 드라마 속 인물의 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서 이걸 하려고 노력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트롤리'라는 제목의 뜻에 대해 김 감독은 "트롤리 딜레마에서 따왔다. 트롤리는 전차의 이름이다. 전차가 진행 방향대로 갔을 때 5명의 인부와 진행 방향을 틀었을 때 1명의 인부를 살릴 수 있다. 다수를 위해서 소수를 희생시키는가가 옳은가를 물어본다. 우리 드라마에도 그런 상황이 등장한다. 다수를 위해 희생시켜야하는 하나가 나에겐 소중한 것

  • 김현주 "안개에서 헤쳐나가고 싶은 욕망 느껴진 '트롤리'"

    김현주 "안개에서 헤쳐나가고 싶은 욕망 느껴진 '트롤리'"

    김현주가 '트롤리'의 미스터리한 매력에 끌렸다고 밝혔다.15일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문교 감독과 배우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이 참석했다.김현주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망가진 책을 고치는 책수선가 김혜주 역을 맡았다. 박희순은 3선 출마를 앞둔, 변호사 출신 재선 국회의원이자 김혜주의 남편 남중도를 연기했다. 김무열은 국회의원 남중도의 수석보좌관 장우재 역으로 출연한다. 정수빈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그룹홈 생활을 해왔던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으로 분했다.김현주는 "책수선가라는 직업이 생소했다. 이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직업이다. 책수선가는 섬세하고 집요해야 하고 날 것을 소중히해야 한다. 혜주는 그런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남편과 서로 신뢰하기도 하고 각자의 삶을 존중하고 살아간다"고 설명했다.김현주는 "작품을 고를 때 생각보다 많은 고민하거나 여러 가지를 보진 않는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잘할 수 있겠다, 혹은 내가 잘할 순 없지만 해보지 않았던 것들이 선택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트롤리'는 미스터리한 소설 같았고, 매끄럽게 읽혔다. 안개에 제가 갇혀있는데 헤쳐나가고 싶은 욕망이 느껴졌다. 혜주가 이 안개를 어떻게 걷고 나갈지 궁금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정의롭고 강단 있는 인물을 주로 연기해온 김현주는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스스로 재미를 찾아가며 연기했다. 그 전에 직업이나 상황들로 인해 캐릭터들이 강단 있어 보이는데, 혜주는 내면에 강인함이 있다. 저는 그런 캐

  • 김무열, 4년 만에 SBS로 지상파 드라마 컴백한 이유 "모교 같은 곳"('트롤리')

    김무열, 4년 만에 SBS로 지상파 드라마 컴백한 이유 "모교 같은 곳"('트롤리')

    김무열이 SBS에서 새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15일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문교 감독과 배우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이 참석했다.김현주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망가진 책을 고치는 책수선가 김혜주 역을 맡았다. 박희순은 3선 출마를 앞둔, 변호사 출신 재선 국회의원이자 김혜주의 남편 남중도를 연기했다. 김무열은 국회의원 남중도의 수석보좌관 장우재 역으로 출연한다. 정수빈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그룹홈 생활을 해왔던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으로 분했다.4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를 하게 된 김무열은 “소위 이야기하는 3사 중에 시리즈를 함께 한 건 SBS가 유일하다.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를 했다. 당시 TV 드라마 매커니즘에 대해 도움을 받고 배웠다. SBS는 모교같은 곳이라는 마음이 들더라. 그런 친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처음 제안 받았을 때, 감독님과 작가님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 그게 제 마음을 움직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