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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67세 브루스 윌리스, '다이하드' 영웅→치매 판정…글로벌 팬 응원 [TEN할리우드]

    [종합] 67세 브루스 윌리스, '다이하드' 영웅→치매 판정…글로벌 팬 응원 [TEN할리우드]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7)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을 받으면서 영화계 은퇴한 브루스 윌리스는 이후 병이 악회되면서 치매 환자가 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가족에 따르면 이 치매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 손상으로 발생하며 판단력 장애를 초래한다.윌리스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불행하게도 윌리스가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그가 직면한 병의 한 증상일 뿐"이라며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아 한편으론 안심이다"고 밝혔다.윌리스의 딸 루머 윌리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사진과 함께 이 같은 소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브루스의 건강에 대한 걱정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윌리스는 1980년대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원제 '문라이팅')으로 이름을 알린 뒤 '다이하드'(감독 존 맥티어넌, 1987)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40년 연기 생활 동안 세계적으로 50억 달러(한화 )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5개 골든 글로브, 3개 에미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그의 마지막 영화는 '글래스'(2019)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