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의 전 아내 지연수가 또다시 '가난'·'싱글맘' 등을 내세운 감성팔이를 시작했다. 특별한 방송 커리어 없이 '일라이 전 아내'라는 타이틀로 결혼과 이혼, 재결합 실패까지 공개했던 그가 이번에는 '갑분' 창업 도전을 알린 것.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하는 지연수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부모를 만났다면 아들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미안함이 있다'며 '제가 엄마라는 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용불량자여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창업 소망을 밝혔다.이는 맛 칼럼리스트이자 장사의 신으로 알려진 김유진 대표와 개그맨 김준현의 지원 하에 3040 생계를 위한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이 오픈돼 창업 지원자로 나선 것.이날 지연수는 '어느 날 아이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는데 치킨 살 2만원이 없었다. 애가 먹고 싶은 것도 못 사주는데 내가 무슨 엄마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그 후로 공장 알바부터 뭐든지 닥치는 대로 다 했다"며 "지난 6월에 빚을 다 갚았다"고 말한다.창업자로 지원하게 된 이유 또한 아이 때문이라며 "아이를 키우면서 강해졌다. 천하무적이 됐다"며 눈물을 예고하기도.지연수가 가난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11월 일라이가 SNS로 이혼 소식을 알린 뒤 유튜브 채널 '심야 신당'을 시작으로 지연수의 폭로가 이어진 것. 당시 그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활고에 시달리다 신용불량자가 된 지 1년 됐다고 털어놨고,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등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재결합 커플 나한일, 유혜영이 세 사람만의 보금자리를 고르며 합가 카운트다운을 알렸다.‘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우이혼2’ 12회에서는 나한일, 유혜영이 함께 살 집을 둘러보는 모습으로 가슴 찡한 여운을 자아낸다.무엇보다 나한일은 ‘은혼식’을 마친 뒤 유혜영에게 “하루빨리 셋이서 함께 살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놨던 상황. 이에 나한일은 유혜영과 함께 지인이 소개해준 아담한 단독주택을 보러 가고, 두 사람은 마당부터 부부 방, 딸 방까지 꼼꼼히 살펴보며 앞으로 함께 살 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나한일은 줄자로 구석구석 직접 치수를 재는 등 들뜬 마음을 내비치고, 유혜영 역시 집을 둘러보며 “이런 집에서 살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표한다. 또한 집 구경을 끝낸 두 사람은 가구점을 찾아가 합가 후 필요한 가구들을 챙겨보며 신혼부부 같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풍겨 다가올 합가를 기대하게 한다.두 사람은 종일 집과 가구 등을 둘러보며 합가를 준비한 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 야경을 보며 데이트를 한다. 이때 나한일이 최근 유혜영의 집을 방문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현관 비밀번호가 우리 살 때 그대로, 손톱깎이도 결혼할 때 쓰던 거여서 깜짝 놀랐다”는 말을 꺼내자, 유혜영은 “잘 안 바꾼다니깐. 남편도 안 바꿨잖아”라는 돌직구 속마음 고백으로 나한일을 감동하게 한다.그런가 하면 나한일, 유혜영, 지연수가 &lsq
일라이, 지연수가 그간 못다 꺼낸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합가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우이혼2’ 12회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 그리고 민수가 안타까운 이별을 맞는 모습이 그려진다.지난주 일라이의 독립 선언 이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둘만의 추억의 장소인 한강 공원에서 다시 만났고,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친구로 남고 싶다”며 조심스러운 바람을 내비쳤던 터. 일라이의 독립 선언에 충격을 받았던 지연수가 과연 어떤 대답을 내놨을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무엇보다 일라이는 미국행을 일주일 앞두고 민수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숙소행을 선택하고, 일라이와 지연수는 각자 다가올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이어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생일을 맞아 손수 준비한 선물을 들고 2년 만에 민수의 생일파티를 함께한다. 민수는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며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한 소원을 빌지만, 일라이는 민수에게 “아빠가 오늘 짐을 싸서 나가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별 소식을 전한다. 세 사람은 생일파티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오고, 일라이는 민수와 인사를 나눈 뒤 짐을 정리해 숙소로 떠난다. 민수와 둘만 남게 되자 지연수는 민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끝내 눈물을 터트리고, 자신을 안아주는 민수를 끌어안은 채 “미안하다”며 한참을 오열한다. 일주일 뒤 일
조성민과 장가현이 22년만 첫 화해를 기념해 ‘전 아내 맞춤 데이트’에 돌입한다.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24일(오늘) 방송되는 ‘우이혼2’ 11회에서는 조성민, 장가현 전 부부가 오랜 결혼 생활 동안 묵혔던 응어리를 풀어낸 뒤 새로운 관계로 도약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지난 방송에서 조성민과 장가현은 20년의 결혼 생활 중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싸움을 이혼 2년 차에 모조리 터트린 후 극적인 화해를 이뤄냈다.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의 두 사람은 전남편 조성민이 준비한 데이트를 즐겼고, 그동안 간직하고 있던 결혼식 영상을 보며 미소 지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초고속 관계 회복 속도로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조차 놀라게 만들어 관심을 모았다.이날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산후조리원 안 간 거, 진짜 당신 대단한 거 같아”라며 미안함을 전하고, 장가현은 “그때는 별로 몰랐거든. 근데 나이 들고 나서 한 맺히더라”라고 담담히 답해 조성민의 마음을 헤아린다. 그리고 장가현이 “난 이미 폐경이 43살에 온 거잖아”라며 여성 평균보다 이르게 찾아온 이혼 전 폐경 사실을 언급하자, 조성민은 “진짜 고생 많았어”라며 고마움을 다시금 표현한다.그러나 이후 노을과 별을 볼 수 있는 한적한 주차장에서 느긋하게 경치를 바라보는, ‘멍 타임’에 돌입한 두 사람은 상반된 자세로 삐걱대기 시작한다. 장가현은 “가만히 멍 때리고 있으면 되게 기분 좋아져”라며 ‘멍타임’을 오롯
일라이가 충격적인 독립 선언을 터트리며 지연수와 일촉즉발 상황에 돌입한다.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오는 24일(금) 밤 10시 방송되는 ‘우이혼2’ 11회에서는 재결합에 대한 엇갈린 마음이 드러난 일라이와 지연수가 팽팽하게 맞붙어 위기감을 높일 예정이다. 먼저 지난주 재결합에 대한 온도 차를 드러낸 일라이와 지연수는 아들 민수가 유치원에 간 사이, 합가 여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엇보다 대화 도중 일라이는 갑작스럽게 “우리가 따로 사는 게 민수가 더 행복한 길이다”라며 독립을 선언해 지연수를 혼란에 빠뜨리고 말았다. 이에 충격을 받은 지연수는 눈물을 보였고, “혹시 아이를 위해 참고 살 생각은 없는 거냐”라며 설득을 시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뒤이어 지연수는 “나도 민수처럼 들떠있던 거 같다”라며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를 듣던 일라이가 폭발하면서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다. 특히 지연수는 “내가 무슨 얘기를 시작하기만 하면 화를 내냐. 왜 내 얘기를 한 번도 안 들어주냐”며 울분을 토해냈던 것. 과연 일라이가 이토록 화가 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라이와 지연수는 집으로 돌아온 민수에게 “지금처럼 아빠와 함께 살지 못할 수도 있다. 아빠가 가까이 살면서 자주 보러
일라이, 지연수가 재결합에 각각 다른 온도차를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일라이-지연수의 ‘재결합 온도 차’, 나한일-유혜영의 ‘남편작사 부인작곡’, 조성민-장가현의 ‘화해의 정석’이 담겨 3팀 3색의 살아 숨 쉬는 위기, 행복, 웃음의 스토리를 전달했다. 먼저 민수와 함께 셋이 산 지 5주 차가 된 일라이와 지연수는 한층 가족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연수가 일을 하러 나간 사이, 민수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기로 한 일라이는 놀이터에서 민수와 놀아주던 중 민수에게 이혼 후 2년 동안 옆에 있어 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며 “앞으로 잘할게”라는 다짐을 했는가 하면, 키즈 카페에 가 민수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일라이는 키즈 카페로 찾아온 유키즈 전 멤버 알렉산더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한국 정착이 확정됐음을 밝히면서 곧바로 “같이 안 사는 게 맞는 것 같아”라며 지연수와의 합가를 철회할 생각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 시각, 지연수는 개그우먼 김영희, 기자 유수경과 조촐한 집들이를 진행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와 함께 있으니 덜 불안하고, 민수 역시 학습 능률이 올랐다며 “나는 솔직히 재결합의 생각이 컸었거든”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내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나는 이 사람에게 공항 라운지 같은 거라고 느꼈어”라며 일라이는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접기 위해 합가 시 곁에서 지켜보면서 과거의 힘들었
일라이와 지연수가 재결합 향방을 두고 엇갈린 진심을 털어놨다.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오는 17일 밤 10시 방송되는 ‘우이혼2’ 10회에서는 어느덧 임시 합가 5주째를 맞은 일라이와 지연수가 재결합에 대해 지금껏 감춰온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일라이는 지연수가 일하러 나간 사이, 민수와 함께 놀이터로 가서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일라이는 민수에게 “오랜만에 만났을 때, 아빠가 울었던 거 기억나?”라며 2년 만의 상봉을 회상하고, 민수는 “너무 오랜만이었지만, 난 아빠란 걸 알아봤어요”라고 답해 일라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지연수는 개그우먼 김영희와 유수경 기자를 초대해 집들이를 하던 중, “나는 솔직히 재결합 생각이 크다, 결혼생활 때 부족했던 만큼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한다. 이어 그간 일라이에게 본인의 진심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를 밝혀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일라이 역시 유키스 전 멤버였던 알렉산더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지연수에게 얘기하지 못했단 합가 고충을 털어놓는다. 일라이는 “같이 살면 옛날처럼 될 거라는 것이 뼛속까지 느껴진다”며 5주 동안 함께 생활했던 소감을 밝히고, “(지난 결혼생활) 그땐 지옥 같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충격을 안긴다.또한 “민수 엄마로서 사랑하는 거지 여자로서 사랑하는 건
나한일과 유혜영이 세 번째 결혼식인 ‘은혼식’의 카운트다운을 울린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프로그램. 오는 3일 방송되는 ‘우이혼2’ 9회에서는 지난주 딸 나혜진과 33년만 첫 가족여행을 떠난 나한일, 유혜영이 본격적인 재결합 의사를 드러낸다. 나한일과 유혜영의 재회 일등 공신인 딸 나혜진은 두 사람의 재결합에 대해 적극적인 응원을 보낸다. 33년 만의 첫 가족 여행 이튿날, 나한일과 부녀만의 시간을 가진 나혜진은 “유혜영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은 아빠 나한일에게 “내가 보기에 엄마가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다”라고 한 데 이어 “엄마가 약혼반지, 목걸이를 가지고 있던 것처럼 어제도 아빠가 직접 만들어준 꽃시계가 다 시들어도 끼고 있었다”라며 나한일을 감동케 한다. 이어 나혜진은 “지금은 내가 엄마 옆에 있지만 노후에는 엄마 옆에 아빠가 함께였으면 좋겠다”라면서 눈시울을 붉혀 재결합을 바라는 속마음을 전한다. 특히 엄마, 아빠의 재결합을 바라는 딸 나혜진의 속내를 들은 나한일은 현실적으로 재결합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고백한다. 나한일은 “세 식구가 함께 살기 위해서는 거주할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준비 중이고, 오래 걸리진 않을 거다”라며 재결합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나한일은 유혜영에게 재회 기념으로 ‘은혼식’을 제안해 관심을 모은다. 나한일이 첫 가족 여
일라이와 지연수가 처음으로 부부상담에 나섰다. 더불어 동거에 대한 생각을 서로 털어놨다.2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이하 '우이혼2')에서는 직업을 찾기 위한 일라이의 노력과 그를 응원하는 지연수의 모습이 담겼다. 또 이들은 정신과를 찾아 부부상담도 했다. 이날 일라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면접을 봤다. 그의 이력서엔 아이돌 데뷔와 탈퇴밖에 없었다. 게다가 한국에선 ‘초졸’ 학력이라고. 면접관은 “힘들다”고 했고, 일라이는 “몸으로 하는 것 자신있고 힘든 일고 잘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실무 테스트에 돌입했다. 첫 번째 업무는 택배 상하차. 포장부터 상품 포장, 상차 등에 도전한 일라이는 테이핑을 잘못하는 등 엉성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혹시 배달 왔는데 박스가 지저분한 느낌이 들면 그건 일라이가 포장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라이의 두 번째 업무는 해당 회사에 근무 중인 지연수의 응원 속에 이어졌다. 홈페이지 업로드를 위한 제품 사진 촬영에 도전한 것. 처음엔 떨려하던 일라이는 카메라를 잡자 눈빛이 돌변했다. 쇼핑몰 사장 역시 결과물에 만족했다. 그는 “제품 사진으로 바로 써도 되겠다”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지연수도 “잘했다”고 칭찬했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지금까진 내가 스스로 선택한 게 없다”며 “어쨌든 사진은 내 거다. 내가 시작했으니까 못 찍든 잘 찍든 그냥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일하는 건 괜찮다는 거잖아. 대표님도 맘에 들어하시고”라며 “그럼 이제 사는 곳이 문제인데, 정확한 의견을 듣고 싶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이혼은 부부 사이의 문제를 넘어선 '가족의 문제'다.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에게도, 이미 이혼한 부부들에게도 서로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일이다. 리얼리티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자녀들 앞에서 폭언, 폭행에 가까운 행동을 서슴지 않는 모습까지 그대로 내보내는 이혼 예능들의 수위가 아슬아슬해 보이는 이유. 이혼은 예능의 소재를 넘어서 하나의 장르가 되고 있다. TV조선에서는 '우리 이혼했어요2'(우이혼2)가 방송되고 있고, 티빙은 지난 20일 '결혼과 이혼 사이'(결이사) 첫선을 보였다. 공영방송인 KBS와 공중파 SBS조차 재결합 예능을 선보이겠다며 TV에 나올 이혼한 커플을 찾고 있다. '우이혼2'의 기획 의도는 이혼 부부가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것. '결이사'는 각기 다른 사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결혼 생활을 담아내며 행복한 선택이 무엇일지 재고한다는 것이다.'우이혼2'에서 일라이, 지연수의 에피소드에는 아들이 등장한다. 아들의 나이는 겨우 7살. 아들은 2년 만에 만난 아빠 일라이에게 "자고 가면 좋겠다", "우리 집에서 같이 살자, 제발"이라며 무릎까지 꿇고 애원한다. 극심히 갈등하던 일라이, 지연수는 어느 순간 스킨십도 하고 능글맞은 농담이나 재혼 가능성을 열어두는 언행을 한다. "우리가 함께 민수를 만나는 것 자체가 민수에게 희망고문일
조성민, 장가현의 점입가경 이혼 스토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둘의 간극은 좀 처럼 좁아지지 않아 더욱 씁쓸함을 남긴다.지난 20일 방송된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조성민, 장가현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하며 묵혀뒀던 이야기를 꺼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조성민은 015B의 객원 보컬이자 OST, 음악 프로듀서, 장가현은 '사랑과 전쟁'으로 유명한 배우. 두 사람은 1년에 360일을 만날 정도로 열렬히 사랑하며 결혼했으나 20년 만에 돌연 이혼했다.이날 방송에서 조성민은 장가현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본 적 있다고 고백했다.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이혼 후) 내 작업 컴퓨터에 카카오톡 로그인 돼 있었다"며 "내가 오해의 소지를 가질만한 대화들이 있었다. 딸한테 엄마가 혹시 아빠 말고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장가현은 "그걸 로그아웃 안 하고 다 봤단 말이냐"며 "남자가 생겨서 이혼하자 얘기한다 생각한 거냐"고 화냈다. 조성민은 "부정적으로 생각이 드니까 대수롭지 않은 대화들도 많은 상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장가현은 "거의 6개월 이상을 본 거네"라며 "시어머니 15년째 누워계시고, 애 둘 키우고, 일하면서…. 난 사과만 하고 고맙다고 하려고 왔었다. 내 20년 충성, 우정, 사랑, 당신이 다 부정한 것 같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화나 미칠 것 같다"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앞서 장가현은 연예 활동을 두고 남편 조성민과 갈등을 빚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의 이혼 두 달 전 불륜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개봉했다. 장가현의 출연작. 조성민은 "내가 유난히 싫어
유혜영이 과거 폐결핵 투병 사실을 털어놓았다.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나한일, 유혜영의 강원도 동거 이야기가 이어졌다.자전거 연습을 하고 돌아온 유혜영의 까진 손에 나한일은 연고를 발라줬다. 그날 저녁 유혜영은 나한일을 위해 요리에 나섰고, 나한일은 그런 유혜영의 모습을 보며 추억에 젖었다. 두 사람은 7년 만에 함께 저녁시가를 하게 됐다. 나한일은 "당신 처음엔 밥도 못했다. 생쌀밥이었다. 당신이 새벽에 일어나서 밥해준다고 한 게 생생하다. 반찬이 콩나물 하나였다"며 옛이야기를 늘어놨다.다음날 대화를 하던 중 유혜영은 폐결핵을 앓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나한일이 "어릴 때 그림 그렸다고 하지 않았나"고 하자 유혜영은 "그린 그림을 선생님이 애들한테 보여줬다. 만화를 그렸다"며 선생님에게 칭찬 받을 실력이었음을 밝혔다.유혜영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폐결핵으로 아파서 학교도 못 가고 친구들과 놀지도 못했다. 집에서 누워만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체육시간에 나가본 적이 없어서 운동신경이 없는 거다. 조회 때도 서있다가 쓰러진 적 있어서 그때부터 조회도 안 나갔다. 학교 안 나가도 결석계를 안 냈다. 아픈 애라서 그랬다. 그래서 혼자 만화를 그렸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반면 나한일은 "3년 동안 누워있었냐. 집에만 있었냐"며 놀란 표정이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으니까 그랬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유혜영은 "그때 습관이 남았나보다. 아플 대 내가 먼저 움직이는 쪽보다 받는 쪽이 됐다"며 수동적인 자신의 성격
일라이, 지연수가 임시 합가를 시작했다.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가 임시 합가를 위해 이사짐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일라이와 지연수는 임시 합가를 위해 일라이가 머물고 있는 한국 숙소를 찾았다. 앞서 일라이는 "짐을 가져와야 하는데 같이 가겠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지연수는 "순간 이제 막 사귀는 남자친구가 '우리 집 가겠냐'고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숙소로 가던 도중 두 사람은 과거 방송에서 길거리 데이트를 즐긴 추억을 회상했다. 지연수가 "평범한 데이트를 해보고 싶었다"고 하자 일라이는 "여기 대학교 옆이라 먹을 것 많다. 다음에 여기 데이트 하러 오겠냐"고 제안했다.지연수는 일라이 숙소의 상태를 보고 안쓰러워했다. 일라이가 "내가 이렇게 살았다. 짠하냐"고 묻자 지연수는 "짠한 건 없는데 그냥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일라이는 "미국 집은 더 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짐을 싸서 지연수 집으로 돌아가기 전 일라이는 지연수를 위해 꽃다발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했다. 일라이가 "이사 기념 선물"이라며 꽃다발을 건네자 지연수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일라이는 "이사 가서 첫 꽃이다. 다른 꽃이 들어오면 이 집 와서 첫 꽃 선물해준 사람이 누구인지 기억해라"고 말했다. 이후 지연수는 "내가 언제가 제일 예뻤냐"고 물었다. 일라이는 "내 거 아니었을 때?"라고 농담도 했다.지연수는 "난 연애할 때 어땠냐.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 안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일라이는 &qu
TV CHOSUN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우이혼'2)의 나한일과 유혜영이 강원도 동거 시작부터 재결합 청신호를 켠다.'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리티 예능. 20일 밤 10시 방송되는 '우이혼2' 7회에서는 나한일-유혜영 부부가 서로를 위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강원도 동거 이야기가 전해진다.유혜영은 이혼 7년 만에 처음으로 나한일 위한 저녁식사를 준비해 시선을 모았다. 재회 후 항상 직접 요리를 했던 나한일은 오랜만에 전 아내가 식사 준비를 하는 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유혜영은 결혼 생활 당시 나한일이 가장 좋아한 된장찌개와 신혼 초 해줬던 콩나물 무침을 만들어 나한일을 감동케 했다.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마친 후 거실 창에 비친 서로의 모습을 바라봤고, 만남부터 재회까지를 회상하며 동거 첫날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동거 둘째 날 아침이 밝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기 이전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때 유혜영이 처음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3년 동안 폐결핵으로 아파 학교에 가지 못했던 얘기를 꺼내던 터. 나한일은 이제까지 듣지 못했던 유혜영의 투병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혔다. 유혜영은 아팠던 학창시절로 인해 "어렸을 때 추억이 없고 집에서 혼자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고, 이에 나한일은 같이 그림을 그려주고 공기놀이를 하며 그 시절 추억을 뒤늦게나마 만들어주려는 애틋한 마음으로 드러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유혜영 역시
일라이와 지연수가 임시 합가를 시작한 가운데, 민수를 위해 한국살이에 도전한 일라이가 난관에 봉착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7회에서는 아들 민수의 간절한 바람에 임시 합가를 시작하게 된 일라이, 지연수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일라이와 지연수는 이삿짐을 정리하던 도중 과거 사진들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발견하고, 행복했던 연애-결혼 시절을 떠올리며 가슴 뭉클한 추억에 잠긴다. 그러나 지연수는 과거 사진들을 버리려 하고, 이를 본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이혼했어도 우린 가족이니까 사진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때 지연수가 일라이를 향해 “너 그러다 재혼하면 어쩌려고 그래?”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져 일라이가 내놓은 대답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모인다. 두 사람은 이사를 마친 후 아들 민수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지연수는 민수에게 “아빠가 한 달 동안 민수와 같이 지낼 거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면 다시 미국에 가야한다”라며 일라이와의 합가 소식을 전한다. 이에 민수는 “아빠, 일 끝나고 한국 오면 우리 집에 꼭 놀러 와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고, 일라이는 “이번에는 2년이나 걸렸지만 다음에는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 아빠가 반드시 돌아올게”라고 약속한다. 일주일 후, 일라이는 지연수의 소개로 식물 유통회사에 면접을 보러 간다. 인생 최초 면접에 긴장감을 드리운 채 회사 대표를 만난 일라이는 어설픈 한국어로 적어온 이력서를 건네지만, 회사 대표는 ‘유키스 데뷔-탈퇴’ 한 줄 뿐인 일라이의 이력에 당혹감을 드러낸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