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빨간색 드레스→분홍색 잠옷…별별 매력 다 있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빨간색 드레스→분홍색 잠옷…별별 매력 다 있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의 사랑스러운 스틸 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안의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제작 표범영화사, 공동제작 조이앤시네마) 수련(지안 분)의 어린 시절과 노년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수련의 젊은 시절 사진엔 지안이 빨간색 드레스와 분홍색 잠옷을 입고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극중 사단장 아내로서 보여줬던 무게감 있는 면모와는 상반된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안은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중년의 여인으로 등장해 중후한 매력을 드러냈다. 희끗한 머리와 옅은 주름으로 중년 여인의 분장을 한 지안. 특히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수줍게 웃고 있어 순수한 매력을 더했다. 지안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서 사단장(조성하 분)의 젊은 아내 수련으로 등장해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수련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감정들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소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안이 출연하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무비가이드] 연우진X지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금기된 사랑이 불러온 파란

    [무비가이드] 연우진X지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금기된 사랑이 불러온 파란

    억압된 체제 속 젊은 남녀의 파격적 멜로를 담은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개봉한다. 강렬한 비주얼과 놀라운 전개로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았던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은 또 다른 미스터리 스릴러 '안테벨룸'을 선보인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출연 연우진, 지안, 조성하개봉 2월 23일시대의 금기와 그 경계에 선 두 남녀의 위험한 사랑을 파격적인 수위로 풀어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개봉한다. 이 작품은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동명의 중국 원작 소설은 한 나라 최고 지도자가 전한 혁명의 언어를 사랑의 언어로 대비시켰다는 이유로 출간 즉시 금서로 지정됐으나, 오히려 그것이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간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번 영화는 69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의 9년 만의 신작이다. '더 테이블', '궁합', '특송'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연우진이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에서 갈등하는 무광 역으로 분해 농도 짙은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안테벨룸'감독 제라드 부시, 크리스토퍼 렌즈출연 자넬 모네, 잭 휴스턴, 지나 말론개봉 2월 23일충격적인 설정, 풍성한 은유와 상징, 강렬한 비주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이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안테벨룸'으로 돌아왔다. '

  • [TEN인터뷰]연우진 "짐승과 같은 적나라한 베드신, 인간의 욕망 담겨"( '인민을 위해' )

    [TEN인터뷰]연우진 "짐승과 같은 적나라한 베드신, 인간의 욕망 담겨"( '인민을 위해' )

    "파격적일 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저는 다양한 한국 영화 속에서 제가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영화가 가지는 특수성과 개성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기존과 다른 조금은 날 것의 방법도 있었습니다. 베드신에 대한 두려움 없었다는 건 거짓말일 테고, 그 본능을 쫓아가는 인간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어요."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과 만남으로 인해 현실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다. 무광 역의 주인공 연우진은 높은 수위의 장면들이 많이 포함된 영화였지만, 그보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적 욕망을 쫓는 인간의 모습에 주목했다. 2014년 처음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접했던 그는 "처음에는 연기 변신이라든가 한 인간의 파격적인 사랑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면, 6~7년이 지난 지금은 사뭇 다른 감정이 들더라. 깊이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이라는 감투 속에 표현된 인간의 욕망 이야기, 그 욕망에 잠식되는 인간의 본성이 재미있게 표출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다른 배우가 이 연기를 하면 배가 아플 것 같았어요. 연기 생활을 하면서 그런 기분은 처음 느껴봤죠. 보다 안정적이고 상업적인 면을 생각했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 겁니다. 도전정신이 있었던 것 가아요. 편안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새롭고 혁신적인 것에 목마름이 있었어요. 그런 점에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저에게 제격이었던 것 같아요."그럼에도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영화 속 파격적인 베드신 때문이다. 고향에 아내를 두

  • 연우진 "'현빈♥' 손예진에 결혼 축하…나도 언젠가 가족 이루고파"('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터뷰④]

    연우진 "'현빈♥' 손예진에 결혼 축하…나도 언젠가 가족 이루고파"('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터뷰④]

    배우 연우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무광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무광처럼 무언가에 빨려들어간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그런 경험이 저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제 가족을 위해 열심히 복무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저의 가장 큰 힘이고 원천이자 제가 연기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우리 가족에게 저는 항상 잘하고 싶다. 지금도 제가 가족들에게 빨려들어가있지만 그 틀을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한 "언젠가는 제가 도망가지 못할 빨려들어갈 누군가가 제 옆에 생긴다면 그 분과 가족을 이뤄서 열심히 복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면 좋겠다"며 웃었다.연애·결혼관에 대해서는 "다들 똑같지 않나. 늘 만남과 이별 속에서 단단해지곤 한다. 저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크다. 언젠가는 또 다른 가족이 생긴다면 그 속에서 복무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지난 16일 첫 방송된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연우진의 상대역 손예진은 현빈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어제 제작발표회에서 만나 축하드린다고 했더니 감사해하시더라"며 "배우로서 좋아하는 손예진 선배님이 결혼 후 인생 2막에서 펼칠 연기가 기대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

  • 연우진 "탄탄한 몸매 비결? 순두부와 커피+간헐적 단식"('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터뷰③]

    연우진 "탄탄한 몸매 비결? 순두부와 커피+간헐적 단식"('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터뷰③]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촬영을 위해 태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1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근면성실히 복무하는 군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피부를 그을리고 몸매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간헐적 단식과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도 감량했다.연우진은 "영화에서 노메이크업으로 촬영했는데, 지금도 그 피부톤이 좀 돌아오지 않았다. 어제 (드라마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 가서 다른 배우들도 만났는데 저만 까맣더라"며 웃었다. 이어 "고향 강릉에서 태닝하기도 하고 인공적으로 태닝숍에 가기로 했다. 고향 바닷가에 가서 작품 생각도 하고 구상도 했다. 태닝도 하고 다이어트도 했다. 제가 고향에선 순두부를 즐겨먹는다. 순두부 먹고 강릉 커피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다. 그런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것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저한테는 간헐적 단식이 맞는 것 같더라. 6~7시 전에는 될 수 있는 한 식사를 마쳤고,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려고 했다. 먹을 수 있는 시간에는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뺐다. 건강하게 다이어틀 해야 요요도 없고 좋은 것 같다. 지금은 그때보다 살이 오르긴 했지만 이상적인 몸무게가 된 것 같다.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

  • 연우진 "'인민을 위해' 짐승 같고 변태적 베드신, 쾌락 쫓는 인간 보여주고파" [인터뷰②]

    연우진 "'인민을 위해' 짐승 같고 변태적 베드신, 쾌락 쫓는 인간 보여주고파" [인터뷰②]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파격적인 베드신 장면에서 인간의 본능적 감정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1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베드신에 대한 두려움 없었다는 건 거짓말일 테고, 그 본능을 쫓아가는 인간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인물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뒀다. 무광은 끊임없이 유혹을 받는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대의를 위한 슬로건이 개인의 욕망을 위한 슬로건으로 바뀌면서 무광이라는 인물을 잡아먹는다. 무광은 체제 속에서 강인한 군인이었지만 욕망에 사로잡힌 채로는 나약한 인간일 수밖에 없다. 걷잡을 수 없는 선택은 파국으로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런 감정에 포인트를 잡으려고 했다. 다양한 욕망을 느끼게 되면서, 고향에서, 아내에게서 느껴보지 못했던 욕망의 표출이 일어난다. 주종관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계, 평등 관계에 도취되기도 한다. 미묘한 인간 감정에 주안점을 삼고 표현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베드신에 대해서는 "짐승과 같은 적나라한 파격 베드신도 베드신의 결을 다르게 했다. 조금은 변태적일 수 있고,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나 싶을 만큼 쾌락을 쫓고, 또 더 큰 쾌락을 쫓아가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연우진 "꽃이 있다면 저는 꿀벌" [인터뷰①]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연우진 "꽃이 있다면 저는 꿀벌" [인터뷰①]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1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개봉을 앞두고 있고, 출연 드라마 '서론, 아홉'의 첫 방송은 지난 16일 시작했다. 연우진은 "2022년, 제가 39살을 맞으며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실현해가고 있는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작품은 장철수 감독이 2014년 즈음부터 준비한 것. 연우진 역시 초반부터 캐스팅됐다. 이에 "감회가 새롭다. 배우들은 다양한 작품 통해 대중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감독님들은 꽤나 긴 시간 동안 한 작품에 몰두하는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장철수 감독의 특별한 순간에 제가 같이 함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꽃이 있다면 제가 꿀벌 같은 느낌이다"고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제가 2014년에 이 시놉시스를 처음 접했던 거 같은데 그 작품을 놓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연기 변신이라든가 한 인간의 파격적인 사랑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면, 6~7년이 지난 지금은 사뭇 다른 감정이 들더라. 깊이감을 알게 됐다. 한 시대 속에 욕망을 쫓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보이더라. 날 것의 작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과 제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늦은 시기지만 이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전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 [TEN인터뷰] 지안 "부담됐던 베드신 만족…연우진 배려 덕에 완성"('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TEN인터뷰] 지안 "부담됐던 베드신 만족…연우진 배려 덕에 완성"('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한 번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어요. 선택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로 체모 노출까지 감행한 배우 지안은 쉽지 않았을 노출 연기에도 소신을 드러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 불륜이라는 위험한 유혹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70년대 가상의 사회주의 국가가 배경으로, 원작은 중국의 '반체제 작가'로 불리는 옌롄커의 동명 소설이다. 지안은 "처음 시나리오 읽었을 때 작품 전개나 흐름이 긴장감 있고 몰입도가 뛰어나다고 느꼈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이 시나리오를 두고 거의 두 달 반 동안 고민했어요. 그러면서 가족들, 제가 제일 사랑하는 친언니들과 고민을 나눴어요. 언니는 '동생 지안으로서는 이 작품을 정말 하지 말았으면 좋겠지만 배우 지안을 생각했을 때는 힘들겠지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인간의 깊은 내면과 갈등을 묘사하며 풀어나가는 과정이 배우로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죠. 이 시나리오를 해낼 수 있을지 두려움에 쌓여있을 때 언니들의 응원이 있어서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언니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작품을 할 수 없었을 것 같아요."영화에는 파격적인 고수위 노출신이 담겼다. 사단장 아내 수련의 말을 감히 거역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일개 사병 무광이 어쩔 수 없이 수련의 유혹에 응하는 장면부터, 점차 서로에게 중독돼 가며 탐닉하는 장면, 체제와 주위 환경으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된 후 분노를 표출하는 정사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연우진, 베드신 후 굴러떨어질 때도 배려" [인터뷰③]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연우진, 베드신 후 굴러떨어질 때도 배려" [인터뷰③]

    배우 지안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상대역 연우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16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지안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지안은 젊은 나이에 사단장에게 시집을 온 류수련 역을 맡았다.지안은 "연우진 씨가 언론시사회나 제작발표회 때 제 도움을 받았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말하면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우진 씨의 상대배우를 향한 배려심이 깊었기 때문에 제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너무 겸손하신 건 아닌가 생각든다. 호흡은 너무 좋았다"며 고마워했다.지안은 "(베드신에서) 침대에서 굴러 떨어질 때 제가 다칠 까봐 자기가 먼저 떨어지고 굴러가겠다고 했다. 저는 안기듯이 떨어지면 된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물을 무서워한다는 지안은 "물에 빠지는 장면에서도 제가 무서워하는 걸 아셨는지 먼저 더 밑으로 깊숙이 들어가겠다고 했다. 너무 많았다. 그런 배려들이 감사했다. 제가 겁이 많은 편인데 배려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고 전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베드신, 노출 부담 됐지만 후회 없어" [인터뷰②]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베드신, 노출 부담 됐지만 후회 없어" [인터뷰②]

    배우 지안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베드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16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지안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지안은 젊은 나이에 사단장에게 시집을 온 류수련 역을 맡았다.이번 영화에는 파격적인 베드신이 담겨있다. 지안은 "모든 배우에게 있어서 노출은 많은 부담이 된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인간에 대한 깊은 내면과 갈등을 묘사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노출보다는 내면 묘사를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부담이 됐다. 하지만 언니들의 의견도 있었고 감독님을 믿었고 상대 배우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린에서 봤을 때 당연히 부족한 모습이 보인다.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삶을 산다는 게 어렵고 힘들지 않나. 그래도 제가 머릿속에 그려온 대로 최선을 다한 것 같기는 하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부족한 부분도 보였지만 그 속에 감독님께서 저도 모르는 감정을 끄집어내주셨다는 걸 스크린을 통해서 느꼈다. 내 안에 숨겨있는 모습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극 중 수련은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말투를 사용한다. 지안은 "수련 캐릭터가 어려워서 고민을 많이 했다. 사회 배경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분석해야 했다. 수련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화려한 새장 속에 갇힌 새 같이 사는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의 표현이 없다. 무미건조하고 감정을 숨기고 감정을 억누르며 사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체제(사회주의) 속에서 사는 분들은 제가 조사한 결과, 뭔가 억눌리고 자유롭게 표현도 못하고 감정을 숨기면서 사는 경우가 많다더라. 그래서 그런 설정으로 톤을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청불영화, 친언니들 응원 덕에 선택" [인터뷰①]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청불영화, 친언니들 응원 덕에 선택" [인터뷰①]

    배우 지안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까지 고민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16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지안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지안은 젊은 나이에 사단장에게 시집을 온 류수련 역을 맡았다.지안은 "처음 시나리오 읽었을 때 작품 전개나 흐름이 긴장감 있고 몰입도가 뛰어나다고 느꼈다. 수련 캐릭터의 매혹적인 모습에 많이 끌렸다. 그렇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나리오를 두고 거의 두 달 반 동안 고민했다. 그러면서 가족들, 제가 제일 사랑하는 친언니들과 고민을 나눴다. 언니는 '동생 지안으로서 봤을 때는 이 작품을 정말 하지 말았으면 좋겠지만 배우 지안을 생각했을 때는 힘들겠지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인간의 깊은 내면과 갈등을 묘사해가며 풀어나가는 과정이 배우로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더라. 배우로서 이 시나리오를 해낼 수 있을지 두려움에 쌓여있을 때 언니들의 응원이 있어서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 언니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작품을 할 수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 연우진은 2014년 이미 캐스팅이 됐다. 지안은 자신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지안은 "감독님을 처음 본 건 2015년 '함정' 시사회였다. 그때 감독님이 그 전부터 준비하시다가 잠깐 멈춘 상태였다. 감독님이 작품을 준비할 때 나를 봤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 속에 저를 계속 생각하고 계셨는데 하다가 중단된 상태라 저한테 말씀을 안 주셨던 거다. 그러다가 재작년 초여름, 영화를

  • '체모 노출'에도 '은교' 못 된 '인민을 위해'…무의미한 벗기기에 소비된 배우들[TEN스타필드]

    '체모 노출'에도 '은교' 못 된 '인민을 위해'…무의미한 벗기기에 소비된 배우들[TEN스타필드]

    《김지원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수요일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자극적으로 소비되는 건 원하지 않았다."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만든 장철수 감독은 최근 화상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목부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거부감이 드는 작품. 하지만 19금만을 지향하며 '자본주의의 맛'을 노린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1970년대 사회주의 국가에서, 출세를 꿈꾸는 농민 출신의 사병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아내 수련(지안 분)과 불륜을 저지르게 되는 이야기. 695만 명을 모은 흥행작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장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동명의 중국 원작 소설은 중국의 '반체제 작가'이자 문제적 거장으로 불리는 옌롄커의 작품으로, 중국에서는 출간되자마자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장 감독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970년대 사회주의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현대 자본주의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것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꼭 해야겠다 싶었다"며 구태여 자본주의 사회에 사회주의의 이야기를 갖고 온 이유를 밝혔다.그렇다면 영화에 담겨야했을 메시지는 돈, 권력, 계급, 계층 등에 의한 사회의 폐단과 오류가 돼야 했다. 그러나 이 영화가 그보다 앞세운 건 에로티시즘이다. "세고 살 떨리고 위험한 이야기라 약한 수위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는 장 감독의 해명을 십분 받아들인다 할지라도 납득하기

  • [종합]"컷소리도 못 들어" 연우진X지안, 파격 베드신으로 완성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종합]"컷소리도 못 들어" 연우진X지안, 파격 베드신으로 완성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배우 연우진과 지안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통해 높은 수위의 베드신을 선보인다.1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철수 감독과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가 참석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이 영화는 중국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사회주의 사회의 군부대 내에서 발생한 권력욕, 인간적 욕망, 성욕 등이 담겨있다. 장철수 감독은 "1970년대 사회주의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현대 자본주의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것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꼭 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이야기를 들고 다녔을 때 다들 '총 맞는 거 아니냐'고 했다. 작가님은 더 어려운 환경에서 이걸 했을 것이다. 창피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작가님에게 누가 되지 않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유작이 될지도 모르니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 그럴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소설을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 시대 누구나 읽어야 하는 반성문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로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될 거라 생각했다. 이 이야기를 더 많이 알리고 싶었다. 모두들 열심히 사회에서 살고 있지만, 자유와 사랑을 얻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는 인류에 대한 반성이자 위로가 되는 이야기라서 그걸 중점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공간적 배경에 대해서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감독 "삼성家 이부진-이서현 자매 떠올리며 캐릭터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감독 "삼성家 이부진-이서현 자매 떠올리며 캐릭터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장철수 감독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9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1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철수 감독과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가 참석했다.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지안은 젊은 나이에 사단장에게 시집을 온 류수련을 연기했다. 조성하는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인민의 영웅이 된 후 중앙군사위원회에 들어가 더 큰 권력을 얻겠다는 야망을 품은 사단장으로 분했다.이 영화는 중국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사회주의 사회의 군부대 내에서 발생한 권력욕, 인간적 욕망, 성욕 등이 담겨있다. 장철수 감독은 "1970년대 사회주의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현대 자본주의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것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꼭 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이야기를 들고 다녔을 때 다들 '총 맞는 거 아니냐'고 했다. 작가님은 더 어려운 환경에서 이걸 했을 것이다. 창피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작가님에게 누가 되지 않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유작이 될지도 모르니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 그럴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소설을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 시대 누구나 읽어야 하는 반성문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로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될 거라 생각했다. 이 이야기를 더 많이 알리고 싶었다. 모두들 열심히 사회에서 살

  • 연우진 "청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턱걸이로 촬영 시작"

    연우진 "청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턱걸이로 촬영 시작"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위해 태닝을 했다고 밝혔다.1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철수 감독과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가 참석했다.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지안은 젊은 나이에 사단장에게 시집을 온 류수련을 연기했다. 조성하는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인민의 영웅이 된 후 중앙군사위원회에 들어가 더 큰 권력을 얻겠다는 야망을 품은 사단장으로 분했다.영화에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글씨가 새겨진 팻말이 소품으로 등장한다. 연우진은 "촬영장에 도착해서 공복에 턱걸이를 몇 개 하고 팻말 앞에서 '오늘 촬영도 잘 마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저도 (극 중 무광처럼) 그 팻말에 목숨을 다했던 것 같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실제로는 의장대로 복무한 연우진은 영화에서는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등장한다. 연우진은 "군대를 일찍 갔다왔는데 입대한 지 20년은 된 것 같다. 그런 생각들을 잊고 지냈는데 의장대 생활을 하면서 몸에 베였던 군인정신과 각 등을 떠올리려고 노력했다. 각 잡혀있는 군인의 패기와 의지가 보여야 하는데 군 복무시절 기억을 담아 그런 걸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이 강릉인데 강릉에서 웃통을 벗고 태닝을 많이 했다. 영화를 보면 까맣게 나오는데 분장이 아니다. 촬영은 편했지만 피부가 좀 상하고 다쳤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