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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431억 사기꾼의 진실('블랙2')

    제2의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431억 사기꾼의 진실('블랙2')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주식하는 인줌마’ 등 호화로운 사생활로 피해자들을 끌어들이는 SNS 사기꾼들의 실태를 밝혔다. 6일 방송된 ‘블랙2’은 먼저, ‘헬조선’, ‘N포세대’라는 단어가 유행하던 2014~2016년 인기를 얻은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을 ‘30대 젊은 나이에 성공한 흙수저’로 포장하며 SNS에 서울 청담동의 수영장 딸린 고급 저택, 슈퍼카 등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자랑했다. 또, 자신이 진행하는 주식방송에서는 ‘우리 회원님들’, ‘가족들’이라는 단어로 친근감을 내세워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국가 공인을 받지 않은 비상장 주식인 ‘장외주식’이 상장될 것이라며 도박 같은 투자를 권했다. 그는 믿음을 주기 위해 “저를 싫어하는 사람은 진짜 못 봤어요. 대표형들이 다 좋아해요”라며 ‘인맥’으로 고급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꾀어냈다. 이희진의 사기피해자 정성호 씨(가명)는 “우리나라 증권 1등 방송에서 1등하고 있다니까 좀 더 기대감과 희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기다 이희진은 만약 손실이 나도 자신의 재산으로 ‘물타기’를 해 ‘원금 보존’을 하겠다고 약속해,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에 누적 약 5천 명의 유료 회원은 월 50만원에서, 많게는 약 1500 만원의 평생회원 가입비를 지불하며 이희진에게 최저 월 25억원의 이익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희진은 친족 명의와 지인 명의로 만든 미래투자파트너스, 케이론이베스트먼트, 프라임투자파트너스 3개의 금융투자업 비인가 투자회사로 비상장 주식 약 3440억원의 거래를 통해 편익을 취해, 결국 검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