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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서비스 부족 VS 개인의 권리…박형식→박서준,'하트 포즈 거절' 논란의 쟁점[TEN스타필드]

    팬서비스 부족 VS 개인의 권리…박형식→박서준,'하트 포즈 거절' 논란의 쟁점[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스타들의 '하트 포즈' 거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포즈 거절 사태가 업계 전체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개인의 선택이냐 아니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7일 서울 능동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한 명품 얼리 컬렉션 공개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형식, 박서준, 장윤주, 원지안, 김유정, 이제훈, 한고은 등이 참석했다. 론칭쇼답게 취재진은 스타들에게 다양한 포즈를 요청하며 취재에 열을 올렸다. 여러 컷의 사진을 찍기 위함도 있지만 해당 브랜드 상품을 더 돋보이게 해주려는 취재진의 노력이었다. 통상 제작발표회나 인터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기본자세를 취한 뒤 취재진의 요청에 맞춰 다음 포즈를 이어간다. 요즘 유행하는 손 하트나 볼 하트, 파이팅 자세는 물론이고 해당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맞는 포즈로 요청이 이뤄진다. 대부분의 스타는 기자들의 요구에 맞춰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하지만 간혹 요청을 거부해 빈축을 사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형식, 박서준이 그랬다. 박형식은 연신 무표정한 얼굴로 기본자세만을 취했다. 그저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고 카메라를 바라봤다.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거듭된 요청이 있고 나서야 억지로 반쪽 하트를 1~2초간 선보였다. 그러면서 취재진을 향해 "사전에 전달받은 게 없어서요"라고 요청에 응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연예인의 화려한 삶의 근원은 팬들의 사랑이다. 팬들이 있어야 스타도 존재하는 것이다. 팬들을 위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 천만 '아바타2'와 붙은 '영웅', 좀비 같네…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TEN스타필드]

    천만 '아바타2'와 붙은 '영웅', 좀비 같네…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응원 문구가 밈이 됐다. 이 문구는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과 닮았다.정성화, 김고은 등 주연 영화 '영웅'은 지난해 12월 21일 개봉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 '아바타: 물의 길'과 개봉일은 불과 단 일주일 차이. 윤제균 감독은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그만큼 진심으로 만들었기에 자신이 있었다는 것.'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4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2023년 첫 1000만 돌파 작품이 됐다. '아바타: 물의 길' 전작인 '아바타' 역시 1000만을 넘어섰기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쌍천만 감독이 됐다.반면 '영웅'의 성적은 1월 25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95만 9789명을 기록했다. 아직 손익 분기점인 350만 명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지만, 드롭률은 낙폭이 크지 않다. 좌석 점유율은 7.7%에 불과하지만, 좌석 판매율은 28.9%나 된다. 뒤늦은 입소문으로 N차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다.속도는 느릴지 몰라도 점점 늘어나는 숫자에 단 1%의 희망을 위해 진심으로 '영웅'을 대하는 윤제균 감독, 정성화, 배정남, 박진주의 모습이 돋보인다. 설 연휴인 지난 1월 23일 윤제균 감독, 정성화, 조재윤, 배정남, 박진주가 개봉 5주차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났다. 이 무대인사는 윤제균 감독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배정남, 박진주는 이례적으로 개봉 5주차에 인터뷰를 진행하기

  • ‘이강인 누나’ 이정은, 욕먹는 신세…밸런스 붕괴된 ‘골때녀’[TEN스타필드]

    ‘이강인 누나’ 이정은, 욕먹는 신세…밸런스 붕괴된 ‘골때녀’[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SBS '골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에게 비상이 걸렸다. 한때 수요일 예능 1위를 주름 잡던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지난달 중순부터 매회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불과 4~5개월 전만 해도 9%가 넘던 시청률은 이제 5%대까지 추락했다.시청자들은 하락세의 이유가 뉴페이스인 이정은의 합류라며 마녀사냥을 시작했다. 이정은은 축구선수 이강인의 누나로 지난 4월 '골때녀' 국대패밀리 팀에 들어왔다. 이정은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부터 빼어난 기량을 보여줬다.그는 마르세유 턴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드리블 등 동생 못지않은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마치 이강인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영표 전 축구선수는 "골때녀의 전체적인 수준을 한 단계 올려줄 수 있는 선수가 왔다"고 극찬했다.주변인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는 듯 이정은은 데뷔전에서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개벤져스의 모든 수비수를 제치고 골대로 달려가더니 데뷔골을 기록한 것. 이후 매 경기 골을 넣으며 국대패밀리를 '골때녀'의 최강팀으로 이끌었다.최근엔 구척장신과의 슈퍼리그 준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조별리그 MVP에 올랐던 이정은은 이날 3골을 기록하며 국대패밀리를 결승으로 이끈 일등 공신으로 손꼽혔다. 이정은의 활약에 힘입어 다른 멤버들도 호성적을 기록하며 6:0으로 구척장신을 눌렀다.국대패밀리에겐 더없이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겠지만, 제작진에게

  • 소녀시대 유리 "팬 몰이 할 멤버 필요", '악마의 편집' 희생양 [TEN스타필드]

    소녀시대 유리 "팬 몰이 할 멤버 필요", '악마의 편집' 희생양 [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셀러브리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셀러브리티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셀러브리티 핫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날선 시각으로 전해드립니다.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가 '방과후 설렘'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됐다. 빌보드 차트인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방과후 설렘' 제작진은 희생양을 앞세워 화제성을 택한 듯하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방과후 설렘'에서는 2학년 미션 중간 평가 탈락자가 공개됐다. 탈락자 발표에 앞서 2학년 담임인 권유리는 "(이)지원이라는 친구가 눈에 띄었다"며 따로 이지원 연습생을 불러 춤을 가르치기도 했다. 반면 2학년 연습생은 이지원에 대해 "목소리 자체에 힘이 없다" "버거워 보이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춤과 보컬 모두 약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해당 탈락자는 트레이너 평가로 결정됐다. 권유리는 "선생님들과 의논하고 고민한 끝에 이승은 학생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은은 춤과 보컬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던 바. 이에 2학년 연습생들은 그의 탈락에 대해 놀라워했다.트레이너 둘과 함께 의논한 권유리는 "우리가 결국 투표를 받지 않나. 대중의 눈인 것"이라며 "제가 승은이를 1차 때 고르지 않았다. 무리에 있을 때는 눈에 띄지 않는다. 팬 몰이를 할 멤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송 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 황당했던 탈락자 선정 이유'라는 내용으로 해당 방송분 캡처가 떠돌았다. 이에 심사 기준이 실력이 아닌 외모와 트레이너의 애정이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한 팬 몰이 상은 트레이너가

  • [TEN스타필드] 전종서, 4살 연상 감독과 열애...커리어·사랑 동시에 '콜'

    [TEN스타필드] 전종서, 4살 연상 감독과 열애...커리어·사랑 동시에 '콜'

    《강민경의 셀러브리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셀러브리티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셀러브리티 핫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날선 시각으로 전해드립니다.1994년생인 배우 전종서가 4살 연상인 이충현 감독과 열애 중이다. 그는 커리어와 사랑을 동시에 '콜' 했다.지난 3일 소속사 마이컴퍼니에 따르면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과 좋은 감정으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충현 감독 역시 전종서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의 접점은 넷플릭스 영화 '콜'이었다.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 연출작 '버닝'을 통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등 강렬하게 데뷔했다. 전종서를 본 이충현 감독은 알 수 없는 느낌과 신비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 결과 이충현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콜'에 러브콜을 보냈다.전종서가 '콜'을 선택한 이유는 이충현 감독에 대한 믿음이었다.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이충현 감독과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그렇게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콜' 촬영 현장은 이충현 감독, 전종서 등 또래들로 북적였다. 그래서인지 현장 분위기는 유독 좋았으며 서로 간 대화도 잘 통했다고 했다.MZ세대인 만큼 연애 스타일도 솔직했다. 전종서는 사람을 순수하게 만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다 보여주고 많은 걸 공유한다는 것. 이충현 감독 역시 전종서와 열애 사실을 주변에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전종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서 "신인 감독님들과 작업하는 게 재밌는 것 같다. 연기자로서 항상 감독님에 대한 엄청난 선망과 로망이 있었다. 나와 터울이 크지 않은 사람이 영

  • 시청률 1위 '국민가수', 임영웅 뛰어넘는 국민가수 못 만드는 이유[TEN스타필드]

    시청률 1위 '국민가수', 임영웅 뛰어넘는 국민가수 못 만드는 이유[TEN스타필드]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제목부터 '국민가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준수한 실력의 참가자들을 데려다놨지만 기대만큼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야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스타가 나오질 않는 탓이다.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이야기다.지난달 7일 첫 방송된 '국민가수'는 현재 25인의 생존자를 남겨둔 채 최후의 우승자를 뽑는 레이스의 절반을 돌았다.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국민 콘서트'라는 이름 아래 300명의 관객을 초청해 '팀 대 팀' 데스매치를 벌이며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이날 시청률은 1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역대 2번째로 낮은 기록이지만 7회 연속 두자리수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시청률 수치로만 보면 '대박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지만 화제성 부문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국민가수'는 6주째 비드라마 TV 화제성 톱10에 겨우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선 단 한번도 '국민가수' 참가자들이 톱10 안에 들지 못했다. 제작진이 높은 시청률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다. 터질 듯 터지지 않는 시청률도 고민거리다. '국민가수'는 앞선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후광을 얻

  • [TEN스타필드]'런닝맨'도 장수 예능인데 '아는 형님'만 지겹게 느껴지는 이유

    [TEN스타필드]'런닝맨'도 장수 예능인데 '아는 형님'만 지겹게 느껴지는 이유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아는 형님' 이진호는 '런닝맨' 양세찬·전소민처럼 될 수 있을까?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침체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제작진이 새로 꺼내든 카드마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새로운 피를 수혈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시도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앞서 비슷한 전략을 관철시켰던 SBS '런닝맨'과는 상반된 분위기다.'아는 형님'은 최근 300회를 맞이하며 인력 충원을 감행했다. 2016년 3월 이상민을 영입하면서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등과 7인 체제를 구축한 뒤 5년여 만에 개그맨 이진호를 새롭게 합류시켰다.그의 투입은 때마침 변화가 필요했던 '아는 형님'의 히든 카드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진호는 그간 게스트로 총 4차례나 '아는 형님'에 출연했고, 그 중 올해에만 두 번 등장해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7월 미국에 다녀온 김영철의 빈 자리 역시 그가 메웠고, 당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검증된 카드였다.특히 이진호는 거침 없는 입담으로 '아는 형님' 전성기를 열었던 초창기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기대주로 지목됐다. 그는 날 것 그대로의 애드리브, 뜬금 없지만 확실한 웃음을 주는 개그 스타일을 지닌 예능인이다. 과거 '아는 형님'이 학교 콘셉트로 바꾼 뒤 게스트를 거침 없

  • "대가 받아라 방송국 X들"…'마리텔' PD 격분 트윗이 의미하는 것 [TEN스타필드]

    "대가 받아라 방송국 X들"…'마리텔' PD 격분 트윗이 의미하는 것 [TEN스타필드]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지난해 MBC에서 카카오M으로 이적한 박진경 CP가 친정을 향해 날선 트윗을 남겼다. 한 명의 PD가 한때 몸 담았던 방송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이례적인 광경이 펼쳐졌다.박 CP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MBC 시청자위원회 결과가 보도된 기사를 공유하며 "내가 14년 다닌 MBC를 때려친 이유 중 하나"라고 적었다.해당 기사에는 MBC 관계자가 지난 9월 열린 시청자위원회에서 '놀면 뭐하니?' 속 이미주 캐릭터의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에게 해명한 내용이 담겼다.당시 한 시청자 위원은 "미주 씨가 보여주는 캐릭터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며 "미주 캐릭터가 흔히 예쁘고 섹시한 백치미 캐릭터로 비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유재석과 미주가 다른 방송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출연자가 편하다는 이유로 그 캐릭터를 가져와서 반복할 필요가 있냐"며 "흔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테니 섭외했으리라 유추하고 있지만, MBC가 갖고 가기에는 아쉬운 게스트 조합"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진수 MBC 예능기획센터장은 이미주 합류를 두고 "매회 유재석 씨 혼자 이끌어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올림픽 시즌을 기점으로 패밀리십을 구축해서 제작해 보자고 프로그램 방향을 정했다"며 "그 과정에서 이미주 씨와 신봉선 씨를 섭외했다"고 밝혔

  • 유튜버 손벌린 지상파 방송국…자존심과 맞바꾼 1% 시청률 ('피의 게임')[TEN스타필드]

    유튜버 손벌린 지상파 방송국…자존심과 맞바꾼 1% 시청률 ('피의 게임')[TEN스타필드]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지상파 방송사가 유명 유튜버의 손을 잡고 새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고액연봉을 받는 PD들을 대거 보유한 방송사가 자존심을 굽히고 개인 방송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것이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피의 게임' 이야기다.지난 1일 첫 방송된 '피의 게임'은 배신, 거짓, 음모 등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하는 치열하고 처절한 생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0인의 참가자가 11일 동안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최대 상금 3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현실판 '오징어 게임' 같다는 이야기가 확산되면서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이날 공개된 첫 방송은 10명의 참가자가 처음 만났다. 야구선수, 한의사, 아나운서, 래퍼, 경찰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참가자들의 조합은 신선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 몸 담았던 정근우부터 '더 지니어스'를 통해 서바이벌 게임을 경험한 최연승, UDT 출신 유튜버 덱스, 현직 경찰관 이태균까지 기대되는 참가자도 여럿 있었다.하지만 '피의 게임'은 이들이 모두 모인지 1시간 만에 투표를 통해 탈락자를 선정하게 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게임의 문을 열었다. 방송 말미에는 탈락자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닌 별도로 마련된 지하 공간에서 게임을 이어간다는 규칙이 공개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영화 '기생충'을

  • 염따 돈벌이에 희생된 '쇼미'…4억 벌자고 커리어 '빠그'러트린 무리수 [TEN스타필드]

    염따 돈벌이에 희생된 '쇼미'…4억 벌자고 커리어 '빠그'러트린 무리수 [TEN스타필드]

    ≪정태건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염따, 논란 이용해 돈 벌다가 커리어 추락 위기…애먼 '쇼미'·소속 아티스트만 피해Mnet '쇼미더머니'(이하 '쇼미')가 프로듀서 염따의 각종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을 자처하며 10주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출연자 한 명에게 휘둘리고 있는 꼴이다.'쇼미10'은 래퍼 개코, 자이언티, 그레이, 코드쿤스트 등 역대급 프로듀서 라인업을 자랑하며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염따는 처음으로 '쇼미' 심사위원을 맡아 많은 기대를 받았다.그는 102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래퍼로, 현재 힙합신에서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 평가 받는다. 10년 넘게 무명 생활을 해왔던 염따는 최근 몇 년새 래퍼 더콰이엇, 사이먼 도미닉, 팔로알토 등 힙합신 거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염따는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남다른 입담과 라이프스타일은 대중에게 친근함과 부러움을 동시에 자아내며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 특히 그는 돈 자랑을 좋아하는 힙합 문화 플렉스(Flex)를 몸소 대중들에게 알렸고, 이를 활용한 굿즈를 만들어내고 유명 소주 브랜드와 협업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차별화했다. 돈을 최우선하는 자세는 '쇼미10'에 임할 때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쇼미더머니'에 나온 만큼 어떻게든 닥치는 대로 돈을 벌어서

  • '김선호 퇴출' 타격감 無 '1박 2일'…정준영처럼 조기 복귀 시킬까?[TEN스타필드]

    '김선호 퇴출' 타격감 無 '1박 2일'…정준영처럼 조기 복귀 시킬까?[TEN스타필드]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사생활 논란으로 곤혹을 치룬 배우 김선호의 하차에도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고 있다. 최근 김선호를 향한 반전 여론이 형성되면서 '1박 2일' 복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실현될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다. 정준영 트라우마가 1박 2일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 지난달 31일 방송된 '1박 2일'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두자리수 시청률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 24일 김선호 하차 이후 첫 방송을 내보냈던 '1박 2일'은 전주 대비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하차가 프로그램 성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은 셈이다. 김선호 사건은 프로그램의 화제성만 타오르게 하는 장작 역할을 했다. 다음주에는 김선호가 참여하지 않은 첫 촬영분이라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1박 2일'은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의 낙태 종용 폭로에 대해 인정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공개하자마자 곧바로 하차를 결정했다. 당시 본방송을 며칠 앞두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제작진은 부족한 시간에도 철저한 편집을 통해 김선호의 모습을 말끔히 지워냈다. 그가 멤버들의 한 가운데 서있을 때는 불가피하게 화면에 등장할 수밖에 없었지만 김선호의 얼굴과 목소리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이에 호평이 쏟아지며 오히려 시청률이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 임영웅 놓친 TV조선, 대책 없는 안일함에 속수무책인 이유 [TEN스타필드]

    임영웅 놓친 TV조선, 대책 없는 안일함에 속수무책인 이유 [TEN스타필드]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임영웅 놓친 TV조선, 떠나는 시청자들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종영을 맞았다. 이로써 TV조선이 보유한 인기 IP(지식재산권) '미스터트롯' TOP6가 남긴 마지막 유산마저 수명을 다했다.지난 27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72회에서는 시즌1 종업식을 맞아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들이 그간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비교적 낮은 수치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5월 첫 방송된 '뽕숭아학당'이 높은 시청률을 거두며 화려하게 문을 열었던 것과는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뽕숭아학당'은 올해 초까지 약 11개월간 시청률 두 자리수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는 TV조선 효자 프로그램이었다. 지난 4월 이 기록은 깨졌지만 방송사 입장에서는 쉽게 놓을 수 없는 콘텐트였다. 하지만 최근 임영웅과 김희재가 하차한 뒤 내리막을 걷자 더 이상 체면을 구기기 전에 '종영'이라는 초강수를 내놨다.'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 TOP6가 남긴 마지막 유산이다. 지난달 TOP6의 매니지먼트 위탁 계약 만료로 독자 활동에 돌입했지만 이들의 향수를 유지하며 앞으로의 재회를 기대해볼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었다.그만큼 방송사는 &

  • 김선호의 머나먼 재기, '김미역' 별명 떨어지면 가능할까[TEN스타필드]

    김선호의 머나먼 재기, '김미역' 별명 떨어지면 가능할까[TEN스타필드]

    ≪우빈의 연중일기≫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금요일, 연예인의 일기를 다시 씁니다. 상자 속에 간직했던 일기장을 꺼내 읽듯 그날을 되짚고 오늘의 이야기를 더해 최근의 기록으로 남깁니다.김선호가 대세긴 대세였던 모양이다. 월드스타도 하기 힘든 기사 도배를 2주 가까이 하고 있으니.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본인이 인정하고 피해자가 사과를 받았으니 끝났을 일. 하지만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불똥은 그의 지인이라고 나서는 사람들이 나오며 이상한 방향으로 튀였다.드라마 갯마을차차차의 스태프의 증언이 나오고 대학 동기가 등장했다. 그에 대한 비난이 나오면 어김없이 반박이 이어졌다. 여자친구의 행실에 대한 폭로와 미역국이 등장했고, 김선호를 옹호하는 쪽은 하나같이 그의 인성을 들먹이며 미담을 꺼냈다. 수많은 노이즈 속에 양측이 공유한 전제는 하나다. 그가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것. 설사 인성이 좋았단 주장이 사실일 지라도 그의 행동에 면죄부를 주기에 개연성이 떨어진다.  "저는 그의 전 여자친구입니다. 그냥 그의 인성만 쓰레기라면, 시간 아깝게 이런 폭로도 하지 않을 거예요.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입니다." (2021년 10월 17일 김선호 전 여자친구 폭로글 中)"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 백종원, 골목 살린 대가='연돈'?…골목 여신의 꿈 멀어져가는 금새록 [TEN스타필드]

    백종원, 골목 살린 대가='연돈'?…골목 여신의 꿈 멀어져가는 금새록 [TEN스타필드]

    ≪정태건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연돈' 쥐고 떠나는 백종원, 신데렐라 되지 못한 금새록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이 문을 닫는다. 표면적인 이유는 4년간 반복된 포맷의 한계다. 하지만 앞서 외식사업가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논란이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종영 소식을 알렸다는 아쉬움을 남긴다. 겉으로는 '착한 예능'을 표방해놓고 얻을 것을 전부 얻었으니 떠나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하기 십상이다.'골목식당' 측은 지난 25일 텐아시아에 종영 결정 소식을 알리며 "오는 12월 중 종영 예정이다. 마지막 방송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년간 똑같은 포맷을 지속해오니 한계에 다다랐다"며 "제작진이 재정비하는 대로 '공익 예능' 계보를 이을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2018년 1월 첫 방송된 '골목식당'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각 식당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변화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이은 SBS의 세 번째 백종원 시리즈 예능으로 출발해 지난 4년 간 38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서며 '공익 예능'을 자처했다.한때 '골목식당'을 통해 알려진 음식점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기획 의도대로 영세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착한' 예능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백종원 역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골목

  • 변함없는 세븐틴, 이유 있는 '5연속 밀리언셀러' [TEN스타필드]

    변함없는 세븐틴, 이유 있는 '5연속 밀리언셀러'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지금 이 노래가 내가 될 수 있게 만들어 준 네가 다가온다 셋 둘 하나'세븐틴의 신곡 '락 위드 유(Rock with you' 첫 소절을 듣는 순간 '5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감했다.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세련된 비트, 멜로디가 마치 청춘만화의 한 페이지 같았다. 안무 역시 세븐틴스러웠다. 락 사운드답게 악기를 치는 안무를 구현한 퍼포먼스는 놀랍다. 리더 에스쿱스는 지휘, 조슈아, 준은 바이올린, 민규, 도겸, 호시, 원우, 버논은 기타, 정한, 승관은 건반, 우지와 디노는 콘트라베이스, 디에잇은 하프다.멈출 수 없는 정열적인 사랑을 담은 세븐틴의 미니 9집 '아타카(Attacca)'는 발매 5일째인 지난 27일 120만 판매고를 올렸다. '5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한 순간이다. 세븐틴은 정규 3집 '언 오드(An Ode)'부터 미니 7집 '헹가래'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 [Semicolon])'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까지 세븐틴은 최근 2년간 발매한 모든 앨범을 100만 장 이상 팔았다. 음반 판매량은 글로벌 인기의 지표이자 팬덤의 충성도를 보여주는 수치. 아이돌 그룹이 1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파는 건 쉽지 않다. 5연속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세븐틴의 인기가 그만큼 단단하다는 걸 입증한다. 세븐틴은 어떻게 5연속 밀리언셀러가 될 수 있었을까. 답은 세븐틴이다. 세븐틴의 장점은 변함이 없다는 것.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7년차에 접어들어 '선배' 그룹에 속한다. 그럼에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