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하가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목동에서 진행되는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라디오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김민하가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목동에서 진행되는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라디오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김민하가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목동에서 진행되는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라디오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16살 소녀의 불 같은 사랑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녀는 부산 영도에서 절름발이 아버지, 가난한 집 딸이었던 어머니 밑에서 넷째로 태어났다. 손위형제들은 그녀가 태어나기도 전에 모두 죽었다. 그녀가 13살이 되던 해 아버지는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고 과부가 된 어머니와 하숙집을 운영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갔다. 오는 25일 첫 공개되는 애플TV+ '파친코'의 주인공 선자의 이야기다.'파친코'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부터 1989년까지 4대에 걸친, 그리고 한국, 일본, 미국을 오가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대서사시를 그린다. 한국계 1.5세 미국 작가 이민진의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이다. 배우 이민호가 어업 중개인이자 야쿠자 한수 역을, 김민하가 젊은 선자 역을 맡았다. 최근 이민호와 김민하를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화상 연결을 통해 만났다.대표 한류스타이자 톱배우인 이민호는 "시청률과 흥행의 부담에서 어떻게 하면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몇 년 전부터 고민했다. 자유롭게 본질의 감정을 가지고 표현해볼 수 있겠다는 게 컸다"며 이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다시 태어났다고 느꼈다. '꽃보다 남자' 오디션을 준비했을 때도 많이 떠올랐다. 13년 전 작품에 임했던 감정들과 교차하는 지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 홀가분하지 않았다. 맞게 한 건지 아닌지 계속 생각하며 그 어느 때보다 의심했다. 그만큼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강했다. 그래서 더 빠져들었다. 마음이 자유로워진 상태로 임한 프로젝트였다. 이 경험이 앞으로 연기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김민하는 2016년 웹드라
18일 애플TV+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이민호, 김민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이민호가 연기한 한수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상인이자 야쿠자로, 선자를 만나 운명적 사랑을 하게 된다. 극 중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선자는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일본으로 건너가지만 가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 그러나 끈질긴 노력과 사랑의 힘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김민하는 16살~22살의 선자를 연기했다.이민호는 "학교 다닐 때 역사 공부를 했던 정도로만 인지하고 있었다. 이번에 연기하면서 기록되지 않았던, 기록조차 될 수 없었던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관동대지진도 그런 면에서 너무나 큰 사건이었다. 시대적으로 기록에 남는 사건이지만 그 안에서 수많은 희생자들, 그 안에서 조선인이었다는 이유로 일련의 사건들을 겪었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 장면은 세트에서 촬영했는데, 실제 지진과 같은 효과를 내는 장치가 설치돼 있어서 배우로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두 배우는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을 이번 작품에 담아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이민호는 "지금은 다른 나라의 문화, 이야기를 예전보다 손쉽게 전해들을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한국의 아팠던 이면을 공유하고, 그 때의 아픔에 공감하는 이야기에 배우로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고 좋았다. 한국의 역사를 꼭 알아주기 보다는 우리의 선조들, 윗세대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다는 걸 알고, 스스로 돌아보며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같이 생각해 볼
이민호가 애플TV+ '파친코'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18일 애플TV+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이민호, 김민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이민호가 연기한 한수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상인이자 야쿠자로, 선자를 만나 운명적 사랑을 하게 된다. 극 중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선자는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일본으로 건너가지만 가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 그러나 끈질긴 노력과 사랑의 힘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김민하는 16살~22살의 선자를 연기했다.이민호는 "오디션 제의를 받고 이 작품의 이 캐릭터를 꼭 하고 싶었다. 이야기가 가진 힘 자체가 방대해서 이끌렸다. 그 안에서 한수만의 방식으로 생존하고 살아나가던 모습들이 많이 공감돼서 가슴 아프기도 하고 애정이 갔다"고 말했다. 앞서 연기했던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어떤 이미지로 해야겠다는 걸 정하고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하다보니 정제됐고, 멋있고 판타지스러운 인물을 많이 연기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박품은 정제된 기존의 저를 부수고 야생으로 돌아가서, 원초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배우로서 했다. 그런 면에서 기존 캐릭터와 정반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악역이라서가 아니라 표현 방식에 있어서 제가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 정반대에 잇는 캐릭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민호는 "가장 큰 틀로 잡았던 건 절대선이었던 사람이 생존의 과정 속에서 절대악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이 변화를 표현하고 싶었다. 처절했던 시대 속에서 한수만의 방식으로 거칠고, 앞만 보고 가고, 내가 살기 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부터 글로벌스타 이민호까지 애플TV+의 야심작 '파친코'가 출격한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 안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역사를 담았다고 자신했다.18일 오전 애플TV+ '파친코'의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각본 및 총괄 제작을 담당한 코고나다 감독, 수 휴,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엘렌버그, 테레사 강, 배우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 진하가 참석했다.'파친코'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그리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대서사시를 그리는 작품. 이번 드라마는 한국계 1.5세 미국 작가 이민진의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이다.마이클 엘렌버그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의 이야기들이 글로벌한 관심을 받게 된 지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이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공존을 담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동떨어진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처럼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자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편적 정서도 담고 있다. 우리는 역사를 더 철저하게 고증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는 "이 이야기가 더 특별한 이유는 여성을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 작품을 관통하는 보편적 메시지는 모든 가정에 저마다의 선자(주인공)가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고나다 감독 역시 "한국 역사를 다뤘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지금도 이민자 가족이 생존 문제를 겪고 있다. 현재 진행형 스토리"라고 강조했다.수
배우 김민하가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사람엔터는 12일 "김민하는 특유의 싱그러운 에너지로 대중을 사로잡는 매력은 물론, 탄탄한 기본기와 다양한 재능,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배우"라며 "김민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배우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민하는 2016년 웹드라마 '두여자 시즌2'로 데뷔해 KBS2 '학교 2017', MBC '검법남녀', 넷플릭스 영화 '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을 쌓아왔다. 영화 '봄이가도'에서 상처를 지닌 아빠를 다독이는 고등학생 딸 현정 역을 맡아 생기 가득한 모습부터 애틋한 감수성까지 더한 열연으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단편영화와 광고 등 다방면에서의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김민하는 최근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애플TV+의 글로벌 프로젝트 드라마 '파친코(Pachinko)'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바 있다. 김민하는 주인공 '선자' 윤여정의 젊은 시절을 맡아 이민호, 정은채, 정웅인 등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 미국 등 세계적인 출연진이 함께 제작하고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3개 국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을 떠난 여성이 이민자로서 겪는 일련의 사건들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김민하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사람엔터에는 배우 공명, 권율, 김성규, 박규영, 변요한, 엄정화, 이기홍, 이하늬,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