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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살 장원영은 M사, 15살 뉴진스 혜인은 L사…아이돌 명품 사랑에 '슈퍼 등골브레이커' [TEN스타필드]

    19살 장원영은 M사, 15살 뉴진스 혜인은 L사…아이돌 명품 사랑에 '슈퍼 등골브레이커'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15살인데 루이비통 앰버서더라니…. 좋아하는 아이돌들이 명품 하고 다니면 자기도 얼마나 갖고 싶겠어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최근 이같은 하소연이 터져나온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10대 아이돌들을 '앰버서더'로 내세우면서부터다. '등골브레이커'로 불렸던 수십만원대짜리 패딩은 오히려 '효자효녀템'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명품 제품들이 새로운 등골브레이커가 된 셈이다. 10대 K팝 스타들이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가 된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19살인 아이브 장원영은 미우미우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고,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의 국내 앰버서더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메종 전시회,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멤버 모두가 10대인 뉴진스도 각각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를 하고 있다. 하니는 구찌, 다니엘은 버버리, 해린은 디올 주얼리, 패션, 뷰티 부문, 민지는 샤넬 뷰티, 패션, 시계 주얼리 부문, 막내 혜인은 루이비통의 앰버서더다. 6명의 멤버 가운데 4명이 10대인 엔믹스도 로에베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한다. 이처럼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10대 K팝 스타들을 모셔가는 건 이들의 열렬한 지지층인 MZ세대가 향후 명품 시장 매출에 더 높은 기여를 할 것이라 예측되면서다. 이들이 일찍부터 고객 확보에 나선 것.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고급 패션브랜드 시장 성장세는 MZ세대 덕분이며, Z세대의 첫 구매 연령은 15세 정도로 밀레니얼(M) 세대(1980년대~1990년대 중반 출

  • "조롱·비하" 하소연한 수호의 미숙함…뮤지컬에선 '엑소 수호'가 아니다[TEN스타필드]

    "조롱·비하" 하소연한 수호의 미숙함…뮤지컬에선 '엑소 수호'가 아니다[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가수라고 해서 노래, 춤에 비주얼까지 모든 게 뛰어날 순 없다. 가창력이 뛰어날 수도, 퍼포먼스가 뛰어날 수도 있다. 성악을 잘하는 가수가 있는가 하면, 대중가요를 잘 부르는 가수도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단점은 인정하되 장기를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을 더 돋보이게 하며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면 대중은 충분한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최근 수호의 언행은 아쉬움을 남긴다. 뮤지컬 '모차르트!' 주인공을 맡았으나 부족한 실력으로 질책을 받은 것. 수호는 자신을 향한 따끔한 소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공개적으로 하소연했다. 프로로서 의연하지 못한 대처다. 수호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 '모차르트!' 하이라이트 시연 후 이어진 비판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당할 게 그려져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밝혔다. 수호는 지난 6월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하이라이트 시연을 하지 못하게 된 동료 김희재를 대신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불렀다. 두 사람이 동일한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멀티 캐스팅됐기 때문에 수호가 대신 나서게 된 것. 하지만 불안정한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수호는 "프레스콜 때 김희재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가 바뀌어 더 긴장됐다"고 해명했다. 이후 수호는 JTBC 뮤직쇼 'K-909' 녹화에서 해당 곡을 다시 선보였다. 수호는 "넘버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

  • 찍어내는 상품=아이돌…'틴탑 탈퇴→막노동' 캡으로 본 K팝의 이면[TEN스타필드]

    찍어내는 상품=아이돌…'틴탑 탈퇴→막노동' 캡으로 본 K팝의 이면[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아이돌의 건강 문제는 꾸준히 문제점으로 제기돼왔다. 그룹 틴탑 출신 캡(본명 방민수)은 아이돌을 관두고 막노동으로 돈을 벌고 있다. 앞서 K팝 문화의 어두운 면에 대해 폭로한 그에 대해 비판과 지지의 목소리가 엇갈린 가운데, 아이돌 육성 과정에 대한 그의 지적을 마냥 흘려듣기도 어렵다. 업계에서는 지속가능한 K팝 발전을 위해 바꿔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캡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을 통해 '하루 일당 7만원 받지만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는 아이돌 가수'라는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집 한편에 있는 약에 대해 캡은 "수면제 복용을 5년 정도 하고 있다. 아이돌로 일하며 어느 순간 스트레스가 와서 잠을 2~3일에 한 번씩 잤다. 술을 마셔도 잠을 못 잤다. 술을 줄이는 대신 수면제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울증보다 공허함이 컸다. 다른 자아를 생성해야 하는 거 아니냐. 공적인 자리에서 캡이 아닌 방민수로 있어야 한다. 캡으로 박수를 받다가 집에 와서 방민수로 있으면 갭 차이가 크다. 그 사이가 메워지지 않고 공허했다. 연예계 쪽에 안 좋은 일이 많지 않나. 나도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겠다 싶더라"고 아이돌 활동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캡은 현재 예초 일로 돈을 벌고 있었다. 트렁크에는 예초 장비와 작업복으로 먼지, 흙이 가득했다. 캡은 "저는 연예인보다 이게 적성에 더 잘 맞다"며 "예초만으로는 한 달 100만원 이상은 번다. 건당으로 받는데 100평당 5만원에서, 작업하기 힘

  • '1열 초청장' 받으면 다 특혜?…톱스타도 브루노 마스를 볼 권리[TEN스타필드]

    '1열 초청장' 받으면 다 특혜?…톱스타도 브루노 마스를 볼 권리[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에 일부 유명인이 '관람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주최한 현대카드 측은 별도의 연예인 초청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당하게 초청 받은 이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상황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17~18일 현대카드 콘서트 브랜드 '슈퍼콘서트'의 27번째 공연으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을 진행했다.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 내한공연은 개최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람 좌석은 G1석은 25만 원, G2석은 21만 원, G3석은 16만5000원, P석은 17만5000원, R석은 13만2000원, S석은 9만9000원, A석은 7만7000원으로 차등을 뒀다. 시야제한M석은 8만8000원, 시야제한 O석은 6만6000원으로 판매됐다. 10만 1000여석의 티켓은 예매 시작 직후 매진됐다. 이번 공연에는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RM·뷔, 블랙핑크 제니·로제, 엑소 카이·디오, 더보이즈 주연·제이콥·케빈·영훈, 몬스타엑스 형원·셔누, 레드벨벳 슬기·예리, 르세라핌 멤버 전원, 하이라이트 양요섭·이기광, 갓세븐 영재·뱀뱀, 러블리즈 지수·류수정, 선미, 효린 등 관객으로 온 케이팝 스타들이 포착됐다. 가수 임영웅을 비롯해 송혜교, 박진영, 박효신, 엄정화, 이제훈, 이수혁, 조세호, 송은이 등 스타들과 배구선수 김연경 등도 목격됐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불리는 브루노 마스인 만큼 관객으로 온 스타들도 다수인 것. 한가인·연정훈 부부와 소녀시대 수영 등은 인증 사진을

  • 아무도 안 보는 '홍김동전'의 딜레마…1%대 시청률 높은 화제성[TEN스타필드]

    아무도 안 보는 '홍김동전'의 딜레마…1%대 시청률 높은 화제성[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KBS2 예능 '홍김동전'은 시청률은 낮은데 화제성은 높은 '이상한' 프로그램이다. 이런 '기현상'이 발생한 건 TV로 방송을 보는 시청자 수는 줄었는데 여전히 시청률이 프로그램 평가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TV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프로그램을 보는 이들이 늘어난 시대인 만큼 시청률만으로 프로그램을 평가하다 보면 이러한 '오류'가 생길 수 있다. '홍김동전'은 선택한 동전에 따라 각자의 운명이 결정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명은 홍길동전의 패러디이자 MC 홍진경과 김숙의 성에서 따왔다. 최근 관찰 예능과 연애 예능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주류를 이뤘던 리얼 버라이어티의 형식을 따왔다. 지난해 7월 22일 방송된 '홍김동전' 1회는 시청률 1.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최신 회차인 이달 15일 방송된 40회는 1.4%를 나타냈다. 그간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은 3.0%다. 방송 1년이 다 돼가도록 1%대를 고만고만하게 오가고 있는 것. TV 시청률 지표만 보면 '홍김동전'은 아무도 안 본다는 얘기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홍김동전'은 OTT 플랫폼 웨이브 KBS 비드라마 10주 연속 1위(6월 6일 기준)을 달성했다. 또한 웨이브 신규유료가입 견인 콘텐츠 예능 부문 4위(4월 3일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 기준 예능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조세호, 주우재, 홍진경, 김숙이 매주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홍김동전' 본방송 시간에 보는 시청자는 적지만, 보고 싶을 때 보는 시청자가 있고 온라인

  • '강심장리그'·'세치혀', '인해전술' 펼치는 떼거리 토크쇼…시청자는 '단체 외면'[TEN스타필드]

    '강심장리그'·'세치혀', '인해전술' 펼치는 떼거리 토크쇼…시청자는 '단체 외면'[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여럿이 나와 각자의 에피소드를 풀어놓는 '떼토크쇼'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SBS '강심장 리그',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 등이다.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10여 년 전과 별다를 게 없는 구성에 인해전술을 펼치는 단체 토크쇼에 시청자들은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SBS는 최근 '강심장 리그'를 선보였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강심장 리그'는 SBS 간판 예능으로 꼽혔던 '강심장'의 명맥을 잇는 토크 예능이다. '강심장'은 최고 시청률 19.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던 인기 프로그램. 여러 스타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 '떼토크쇼'로, '스타 등용문'이라고도 불릴 정도였다. 초대 진행자였던 강호동, 이승기부터 신동엽, 이동욱까지 MC들도 서로를 보완하는 입담으로 출연 스타들의 토크에 재미를 더했다. SBS는 폐지된 지 10년 만에 '강심장'을 '강심장 리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시켰다. 10년 동안 방송 환경은 완전히 변했는데,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과거와 같이 '여전'했다. 프로그램명에는 '리그'라는 단어 하나 추가된 것일 뿐 '강심장 리그'만의 매력적인 요소를 찾긴 어렵다. 진행자도 강호동, 이승기로 전과 동일하다. 시청자들에게 친숙하다는 점은 득이지만 한편으로 '똑같다'는 점은 독으로 작용한다. 이미 여러 방송에서 입증된 두 사람의 '다 아는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가 못 된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구성과 진행도 10년 전과 유사하다. 토크 제목이 들어간 '섬네일' 이미지를 옆에 세워둔 출연자들이

  • 걸핏하면 섹스리스…'오은영 리포트'→'당결안', 이 정도면 '19禁 공해'[TEN스타필드]

    걸핏하면 섹스리스…'오은영 리포트'→'당결안', 이 정도면 '19禁 공해'[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부부의 성생활은 둘만의 은밀한 영역이라 쉽게 터놓고 상담하기 어려운 문제다. 그렇기에 부부 솔루션 예능에서 이같은 은밀한 얘기를 들어주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건 당사자 부부에게도, 고민을 터놓지 못하고 끙끙댔던 불특정 시청자들에게도 순기능을 한다. 하지만 걸핏하면 '섹스리스'를 물고 늘어지는 행태는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최근 솔루션 예능마다 '섹스리스'가 고민인 부부들이 등장한다. SBS플러스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 '파랑 부부'는 부부 관계를 거부하고 있는 남편의 사연을 들고 나왔다. 파랑 아내는 "2021년 결혼식 이후 부부관계 횟수가 10번 이하다. 내가 예뻐 보이지도 않고 남편이 원하는 얼굴과 몸매가 아니라 우리가 섹스리스 부부가 된 건가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파랑 남편은 "결혼 전에는 하루에 엄청나게 했다. 눈 뜨면 했다. 동거 5~6개월하며 부부관계가 무뎌진 것"이라며 "너무 편하게 지내다 보니 신비감이 없다"고 말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아예 '섹스리스 특집'을 마련하기도 했다. 결혼 8년 차지만 4년째 스킨십이 없다는 30대 부부, 서로 다른 성욕의 정도로 인해 섹스리스가 된 방송인 전민기·기상캐스터 정선영 부부 등이 등장했다. 정선영은 "결혼 전 화려한 삶을 살다 결혼 후에 소성욕자 남편의 아내로 하루하루 메말라가고 있다"며 "결혼 앞두고 3, 4개월 정도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 전민기는 "나에게 무성욕자라고 하더라. 나는

  • '하트시그널' 아닌 데뷔시그널→범죄시그널→셀럽시그널…비호감 전락한 원조[TEN스타필드]

    '하트시그널' 아닌 데뷔시그널→범죄시그널→셀럽시그널…비호감 전락한 원조[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연애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리즈의 출연자들 이야기다. 시즌마다 각종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하트시그널'이 시즌4도 시작부터 잡음을 겪고 있다. '원조 연애 리얼리티'로 불리며 사랑받던 '하트시그널'은 점점 비호감으로 추락하고 있다. '하트시그널' 시리즈는 시그널 하우스에 모인 청춘 남녀들의 연애 리얼리티. 지난 17일 시즌4가 시작됐다. 그간 '하트시그널'은 매 시즌 논란을 일으켰다. 시즌1의 출연자 강성욱은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 시즌2의 김현우는 음주운전 전력이 무려 3회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제작진은 '하트시그널' 스핀오프 '프렌즈'에 출연시켜 김현우가 하소연하는 모습을 담아 마치 그를 두둔하는 듯한 연출로 논란을 자아냈다. 시즌3의 천안나, 이가흔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고, 김강열은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2030 여자들의 워너비'로 꼽혔던 '하트시그널3'의 서민재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간신히 구속은 면했지만 형사 재판을 받아야 한다. '하트시그널'은 '데뷔시그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연애가 목적인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유명세를 타면서 연예계에 데뷔하는 이들이 있는 것. 시즌1에서 첫인상 남자 몰표를 받았던 서지혜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연기를 본격 시작해 '크라임 퍼즐',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시즌1의 또 다른 출연

  • 해결은 뒷전, 갈등만 또 부각…'겹치기 섭외'로 화제성에 급급한 부부 솔루션 예능[TEN스타필드]

    해결은 뒷전, 갈등만 또 부각…'겹치기 섭외'로 화제성에 급급한 부부 솔루션 예능[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갈등 해결을 추구했지만 갈등만 두드러지고 끝난다. 부부 문제를 다루는 솔루션 예능들의 이야기다. 더욱이 출연자들이 방송사를 옮겨다니며 똑같은 고민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진정성이 의문스럽다. SBS플러스 부부 관계 점검 리얼리티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는 2기 부부들의 사연을 선보였다. 그 가운데 '노랑부부'는 이미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물불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부부. 아내는 첫째 임신 6개월째 술에 취한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뒤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솔루션 후 남편은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다. 이전에는 아내가 육아와 집안일에 힘들어했는데 자연스럽게 변하고 있다.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물불부부는 노랑부부로 '당결안'에 출연했다. 노랑부부는 서로를 향한 날선 비판과 살벌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아내는 "우리 이 복수극을 끝내자"고도 말해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이 방송에서는 새로운 갈등을 드러냈다. 아내가 남편과 함께 다녔던 마사지숍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것. 아내는 "마사지 도중 자세를 옮기면서 남자 마사지사가 가슴을 만졌다. 알고 보니 상습범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남편은 화를 내며 "너도 클럽에서 놀 때 가슴골 드러내는 옷 입었지 않나. 그것 좀 만졌다고 X랄이냐"고 폭언을 했다고 한다. 갈등을 빚는 부부들이 이처럼 여러 예능을 옮겨다니는 모습은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결혼 3년

  • 한석규 "재수 없다"는 유쾌·박지민 "와꾸"는 불쾌한 이유…공사 구분 못하다간 꼴볼견[TEN스타필드]

    한석규 "재수 없다"는 유쾌·박지민 "와꾸"는 불쾌한 이유…공사 구분 못하다간 꼴볼견[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재수 없다."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한석규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너무 많이 하면 질린다는 취지로 한 말이다. 속된 단어를 사용했지만 선배로서 따뜻한 마음과 애정이 담긴 말은 모두가 폭소를 터트릴 만큼 재치 있었다. 이처럼 은어, 비속어는 사람들 간 '정'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공사를 구분 못 하는 '선' 넘는 욕설과 비속어는 눈살만 찌푸리게 한다. 25일 열린 OTT 플랫폼 웨이브의 '2023년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진행을 맡은 박지민 MBC 아나운서는 공식 행사인지 회식 자리인지 구분 못 하는 '실언'으로 설명회 분위기를 망쳤다. 웨이브 콘텐츠 중 하나인 '피의 게임' 시리즈 출연자이기도 한 박 아나운서는 '피의 게임2' 출연진이 등장하자 "다들 와꾸가 멀쩡하다"라고 말했다. 와꾸는 얼굴을 지칭하는 은어. 한 기업이 그 해의 계획을 설명하는 중요한 행사에서 진행자이자 아나운서가 농담 삼아 할 말은 아니었다. 이외에도 박 아나운서는 무대 아래 싸한 분위기를 개의치 않고 '삐댔다', '뽕을 뽑는다' 등 서슴지 않고 비속어도 내뱉었다. '피의 게임2' 출연자인 덱스가 러브라인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러브라인이) 너냐?"라며 대뜸 반말을 하기도 했다. 다른 웹 예능에서 폭로로 논란이 있었던 출연자 파이에게 취재진이 질문을 하자 박 아나운서는 "대답 안 하셔도 좋다"며 자체 차단하기도 했다. 설명회 초반 실컷 실언을 내뱉은 박 아나운서는 약 3시간 진

  • 강호동 고깃집도 이경규 횟집도 신장개업 효과無…도합 2%도 안 되는 '고기서 만나'·'도시횟집'[TEN스타필드]

    강호동 고깃집도 이경규 횟집도 신장개업 효과無…도합 2%도 안 되는 '고기서 만나'·'도시횟집'[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채널A가 새롭게 선보인 예능 '고기서 만나'와 '도시횟집'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명목'만 바꾸어 나오는 비슷한 예능에 시청자들은 식상함을 느끼고 있다.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고기서 만나'는 '고기'만 다루는 맛집 투어 프로그램. 다양한 지역의 고기 맛집과 고기를 즐기는 방법 등 고기에 대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전하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강호동이 주축이 되어 김호영, 송소희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다. '도시횟집'은 '도시어부'의 스핀오프로, '도시어부' 멤버들이 횟집 운영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이다.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에 홀 매니저로 윤세아가 합류했다.'고기서 만나'는 첫 방송부터 0.6%로, 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2회는 그 마저도 하락해 0.5%를 나타냈다. '도시횟집'은 그나마 낫다.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지난 3월 23일 1.5%로 시작해 1.3%, 1.2%에서 1.1%까지 떨어졌다. 시청률은 0%대를 향해 가고 있다.'고기서 만나'는 '국민 MC'로 불려 온 강호동이 나섰다는 점, '도시횟집'은 '도시어부'의 기존 시청층이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를 끌어올 수 있다는 강점이 있었다. 그러나 시청자에게 외면당한 이유는 뚜렷한 개성이 없다는 점이다.'고기서 만나'는 '고기'만 다루겠다는 점을 제외하곤 평범한 '먹방'들과 별다를 게 없다. 단순히 고기 맛집 소개에 지나지 않는 것. 강호동

  • 이혼 숨긴 '나솔'…'생기부 검증' 카드 빼들어도 또 논란 우려되는 비연예인 출연 예능[TEN스타필드]

    이혼 숨긴 '나솔'…'생기부 검증' 카드 빼들어도 또 논란 우려되는 비연예인 출연 예능[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비연예인 출연 예능은 보지 못했던 얼굴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맛이 있다. 사전 정보가 없는 사람이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흥미를 돋운다. 반면 '알 수 없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리스크도 있다. 비연예인 출연 예능의 출연자 검증 문제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최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돌싱'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출연했던 13기 순자가 논란이 됐다. '나는 솔로' 13기 에피소드에서 순자의 분량이 통편집돼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알고 보니 순자가 결혼 이력을 숨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작진이 통편집을 선택한 것. 순자는 "이전에 제작진이 저에게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줬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해 왔다"며 "저로 인해서 '나는 솔로' 제작진은 물론 13기 출연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애청자들은 출연자가 통편집 당하는 이유도 제대로 모르는 황당한 상황을 겪어야 했다.진실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순자와 커플로 맺어졌던 13기 광수를 안타까워했다. 광수는 "순자 누나는 솔로 나라에서 저의 최종 선택이기도 했다"며 "사실을 알고 나서 펑펑 울었고,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여서 가급적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저는 순자 누나가 여전히 원망스럽다"면서도 "순자 누나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전했

  • 10년 된 '슈돌', '코 묻은 시청률' 놓아야할 때…애들 10대 될 동안 1%대로 추락[TEN스타필드]

    10년 된 '슈돌', '코 묻은 시청률' 놓아야할 때…애들 10대 될 동안 1%대로 추락[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비슷한 장면들은 10년째 반복되고 시청률은 1%대까지 내려앉았다. 육아 예능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이야기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슈돌'은 이제 자정이 필요한 때다.'슈돌'은 2013년 '해피선데이'의 코너로 방송되다 2019년부터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독립 편성됐다. 유명인 아빠들이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포맷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많은 유명인 가족들이 '슈돌'을 거쳐 갔다.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추성훈과 딸 사랑, 이동국과 5남매, 박주호와 찐건나블리 3남매, 등이다. 이 가운데 2013년 1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출연한 원년멤버 추사랑은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로 수많은 시청자에게 사랑 받았다.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 출연했던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역시 랜선 이모‧삼촌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2014년 당시 3살이었던 삼둥이는 어느덧 12살 초등학교 5학년생이 됐다. 발사이즈가 무려 270mm일 정도로 부쩍 자랐다. 추사랑도 13살로, 사춘기를 겪고 있다고 한다.'슈돌'이 전성기였던 2015년에는 연말 KBS 연예대상에서 '슈돌' 멤버들이 상을 싹쓸이했다. 이동국은 버라이어티 부문 최고 엔터테이너상, 추성훈은 핫이슈 예능인상, 송일국은 쇼·오락부문 남자 우수상, 이휘재는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방송계 트렌드 변화로 맞물려 '슈돌'의 화제성은 점차 식어갔다. 하지만 KBS 예능 내에서는 여전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기에 2019년 '슈

  • 전현무, 비만 판정에 '헤벌쭉'…폭식 조장? 하루 28끼 '나혼산'·1시간 104인분 '당나귀귀'[TEN스타필드]

    전현무, 비만 판정에 '헤벌쭉'…폭식 조장? 하루 28끼 '나혼산'·1시간 104인분 '당나귀귀'[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식욕과 식탐은 다르다. 군침을 돌게 하는 먹방은 맛집 탐방, 요리 방법 소개 등 정보 공유, 대리 만족 등 긍정적 효과를 준다. 하지만 최근 방송들에서는 식욕이 아닌 식탐 수준의 먹방을 당연시하며 보여주고 있다. 폭식을 조장하는 수준이다.최근 MBC '나 혼자 산다'는 '팜유즈' 에피소드를 메인 콘텐츠로 밀고 있다. '팜유즈' 멤버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식탐과 비만'이 마치 미덕인 것처럼 행동한다. 지난 방송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세 사람은 체지방률 검사 결과 모두 비만 판정을 받았다. 이장우는 "면역 세포가 다 지방"이라며 '지방 예찬론'을 펼쳤다.팜유 라인은 체지방률을 서로 공개했다. 체지방률은 이장우는 26.5%, 전현무는 28.6%, 박나래는 34.1%였다. 비만도에서는 전현무가 12.9kg 감량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전현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누가 마음 상하고 소외감 느끼고 따돌림 받는 느낌이 들까봐 셋 다 비만으로 나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비만 셋 다 비만"이라며 웃었다. 인터뷰 영상을 본 박나래는 "누가 표준나와봐라. 그건 빈정 상한다"고 거들었다.지난 1월 방송분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팜유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베트남 달랏에서 '팜유 세미나'를 가졌다. 이름만 세미나였을 뿐 이들은 1박 2일을 지내는 약 30시간 중 20시간 동안 식사를 하고 28가지 음식을 먹었다. 세 사람은 마트에서 소스만 12만 원어치를 사기도 했다. 박나래는 밥을

  • 연예계에도 침투한 JMS, 그림 찢고 카페 운영 사과하고…'나는 신이다' 후폭풍 계속[TEN스타필드]

    연예계에도 침투한 JMS, 그림 찢고 카페 운영 사과하고…'나는 신이다' 후폭풍 계속[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사이비종교의 만행을 고스란히 담아내 충격을 안기는 것. 게다가 방송계와 연예계에도 사이비종교가 깊숙이 침투해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나는 신이다'는 스스로 신이라 칭하는 4명의 인물들을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로, 사이비종교 교주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담았다.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가운데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의 실체를 다룬 에피소드가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이유는 JMS의 정명석 총재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7차례에 걸쳐 여신도 2명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준강간·준유사강간·준강제추행·강제추행)로 구속기소돼 대전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나상훈)의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 정 총재는 2009년 4월에도 비슷한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그룹 DKZ 멤버 경윤은 JMS 2세 의혹을 받았다. 경윤은 지난 1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JMS 모태신앙이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JMS 관련 장소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경윤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