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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재벌집' 김남희 "JYP 오디션서 망신…5초만에 탈락해"('아는형님')

    [종합]'재벌집' 김남희 "JYP 오디션서 망신…5초만에 탈락해"('아는형님')

    김남희가 JYP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을 봤던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배우 김도현, 김남희, 박지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김남희는 JYP 배우 오디션을 보러갔다가, 아이돌 지망생들 사이에서 망신을 당했던 이야기를 시작했다.그는 "어디든 오디션을 다 보자고 마음을 먹었을때가 있었다. 그런데 JYP에 가수부터 배우까지 선발하는 오디션이 있더라. 그래서 배우 분야에 지원했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참가 연락이 와서 사옥에 갔더니, 지원자들이 사옥 큰길까지 쭉 서있더라. 어린 애들이 다 춤 연습을 하고 있더라. 나만 아저씨였다. 어린 지원자들의 모습에 오디션을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됐다"라고 고백했다.김남희는 "결국 장시간 대기 후 오디션장에 들어갔는데 다 어린애들이더라. 내 차례가 됐고, 웬 아저씨가 와서 인사하니까 심사위원이 놀라면서 '뭐 하시게요'라고 묻더라"라고 말했다.그는 "준비한 연기를 시작하는 순간 바로 '고생했다'고 말하더라. 5초만에 오디션이 끝났다"며 미소를 보였다.함께 출연한 배우 송중기에 대한 미담도 전했다. 김남희는 "겨울 야외신인데 내복을 안 챙겨갔다. 그러니까 송중기 씨가 촬영을 중단하고 본인 여벌 내복을 챙겨 주더라"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또 김도현 역시 "촬영 장면 중에 중기 씨가 나에게 '고모부~'라고 웃으며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중기 씨의 그 눈빛이 너무 예쁘더라. 순간 심장이 떨리면서 나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았다. 이것이 대스타 송중기의 눈빛이구나 싶었다. 그날 정체성이 흔들릴 뻔했다.

  • '재벌집' 조한철 "송중기, 거품일거라 생각했는데…톱스타 아닌 배우더라" [TEN인터뷰]

    '재벌집' 조한철 "송중기, 거품일거라 생각했는데…톱스타 아닌 배우더라" [TEN인터뷰]

    "송중기는 담대하고 멋있는 친구예요. 작업할 때도, 삶에 대한 태도도,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제가 가지지 않은 걸 많이 가진 친구죠. 저는 나이에 비해 어린 느낌인데, 송중기는 어떤 면에서 형 같기도 해요. 시원시원하게 결정하고, 리더십이 워낙 있어서 그런 면들이 부럽기도 하죠. 흔히 '톱스타들은 이럴 것이다'라는 환상을 품기도 하고, '거품이 낀 것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데 송중기는 되게 인간적이더라고요. 부대끼다 보면 저 친구는 스타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배우라고 느껴져요."배우 조한철이 tvN '빈센조'에 이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송중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재벌 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극 중 조한철은 재벌가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의 차남 진동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시청률 25%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 기록을 썼다. 화제성도 방송 기간 내내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었다.조한철은 "어머니가 몹시 좋아한다. 매화 끝날 때마다 '고생했다'라고 문자가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은 작품이고, 시청률도 좋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이라고 더 특별하지는 않다. '갯마을 차차차', '빈센조' 등 모든 작품에 공들인 크기는 같다"고 덧붙였다. 조한철은 진동기 캐릭터에 대해 "삼남매 중 제일 머리 좋은 인물이지만 제일

  • [종합] 이성민 "송중기가 '재벌집' 한다고 해서 결심 굳혀…다음 생엔 배우 안 하고파"('뉴스룸')

    [종합] 이성민 "송중기가 '재벌집' 한다고 해서 결심 굳혀…다음 생엔 배우 안 하고파"('뉴스룸')

    배우 이성민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하며 노역에 맞는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눈 이성민이 출연했다.앵커 안나경은 "어떤 점을 특히 신경 쓰며 연기했나"라고 물었다. 이성민은 "제 연령대의 역할이 아니다 보니 나이를 연기하는 게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이다. 그 지점이 드라마를 보시는 시청자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제일 우선이었다"고 밝혔다. 관철시킨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어린 도준에게 ‘너 미래를 알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묻는 신이 있다. 사실 대본에는 진양철이 눈을 막 부라리면서 그렇게 다그치는 느낌은 아니었다, 리허설하면서 감독님과 이 신을 진양철이 진도준이라는 아이가 미래를 알고 있는 것을 아는 것처럼 페이크를 하면 어떻겠냐 그렇게 말씀드려서 그 신을 진양철이 마치 어린 도준이 미래를 알고 있는 아이를 아는 것처럼 그렇게 연기를 했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성민은 진양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는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사랑한다. 특히나 진양철이라는 캐릭터는 애정이 많이 갔다. 제가 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이 캐릭터의 전사를 상상하면서 이 사람이 얼마나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는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진양철이라는 지금 이렇게까지 밖에 살 수 없는 이유를 조금은 저는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삶을 살아온 걸 시청자들이 이해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앵커는 이성민이 보여주는 설득력 있는 연기에 감탄했다. 이에 이성민은 "그 설득력의 원천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에 쓰인 캐릭

  • 진양철 회장이 뜬다…이성민, 오늘(29일) JTBC '뉴스룸' 출격

    진양철 회장이 뜬다…이성민, 오늘(29일) JTBC '뉴스룸' 출격

    ‘진양철 회장’ 배우 이성민이 ‘뉴스룸’에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뒷이야기를 전한다.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을 연기한 이성민이 오늘(29일)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 30.1%의 2022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6주 연속 TV화제성 1위(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및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 기록을 쓴 ‘재벌집 막내아들’의 뒷이야기를 이성민이 직접 전한다. 또한 이번 ‘뉴스룸’ 출연은 이성민이 드라마 종영 후 진행한 첫 방송 인터뷰로 기대감을 더한다.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창업주 진양철 회장을 맡아 막내손자 진도준(송중기 분)과 뜨거운 대치, 차가운 두뇌 싸움을 거쳐 마침내 진짜 가족이 되는 애증 서사로 사랑받았다. 특히 세상을 움직이는 ‘돈’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진양철 회장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선보이며 명품 연기력을 입증했다.이번 ‘뉴스룸’ 인터뷰에서는 이성민이 직접 꼽은 ‘재벌집 막내아들’ 최고의 장면은 물론, 첫 주연 작품인 ‘골든타임’ 외과의사 최인혁, ‘미생’ 오상식 과장에 이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이성민이 들려줄 ‘재벌집 막내아들’ 뒷이야기는 이날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소시 티파니→티파니영으로 바꾼 이유 "코리안 아메리칸 강조하고 싶었다" [인터뷰③]

    소시 티파니→티파니영으로 바꾼 이유 "코리안 아메리칸 강조하고 싶었다" [인터뷰③]

    소녀시대 출신 배우 티파니영이 티파니에서 활동명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티파니 영을 만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극 중 티파니 영은 투자 전문 회사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실소유주 진도준의 조력자이자 CEO 오세현(박혁권 분)의 오른팔인 레이첼 역을 맡아 열연했다.  티파니영은 2017년 오랜 시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미국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톱가수에서 모든 걸 던지고 미국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이유를 묻자 티파니영은 "2016년에 솔로 앨범을 만들게 됐다. 소녀시의 태티서 앨범 디렉팅 맡고 시간이 남아서 만들게 된 작업이었는데, 그때부터 작사 작곡에 참여하게 되면서 스토리와 메시지를 서포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며 "어렸을 때 SM스타일이 좋았고, 미국 팝 알앤비 스타일이 한국적으로 표현되는 SM 스타일이 내 마음을 울리는 공간이었다면, 27살 자유를 택할 수 있던 시점에서는 스토리와 메시지를 찾고, 선택할 수 있는 분석력과 판단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미국에서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그란데 앨범을 작업한 프로듀서에게 음악을 배웠고, 연기 학원도 다녔다. 배움의 시간이었다. 미국 전국투어 제의가 들어와서 도전하게 됐고, 그 경험이 뮤지컬 '시카고'를 만나게 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

  • '재벌집' 티파니영 "미라클 뉴욕 본사 대표? 순양가 입성? 레이첼 결말 무궁무진" [인터뷰②]

    '재벌집' 티파니영 "미라클 뉴욕 본사 대표? 순양가 입성? 레이첼 결말 무궁무진" [인터뷰②]

    소녀시대 출신 배우 티파니영이 '재벌집' 레이첼의 결말에 대해 상상했다.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티파니 영을 만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극 중 티파니 영은 투자 전문 회사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실소유주 진도준의 조력자이자 CEO 오세현(박혁권 분)의 오른팔인 레이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재벌집'은 지난 25일 마지막 16회서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는 올해 방영된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이며, '부부의 세계'(28.4%) 다음으로 JTBC 역대 드라마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데뷔 16년차인 티파니영이지만, 드라마 촬영 현장은 모든 게 새로웠다. 티파니영은 "최고의 스태프들과 최고의 배우 박혁권, 송중기 선배님이 모인 공간에서 나는 학생처럼 있었다. 박혁권, 송중기 선배 모두 프로처럼 대해줬다. 내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끔 많이 도와줬다"고 고마워했다. 박혁권, 송중기와의 호흡을 묻자 티파니영은 "너무 멋있다. 원샷을 찍는 장면에서 항상 옆에 있어줬는데, 그것 마저도 배움이었다. 송중기 오빠는 모두가 잘나와야한다며 호흡을 만들어줬다. 각 배우들의 한마디가 소중하고 말 안해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선배들이 멋있었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박혁권, 송중기 선배님과 회사 다니듯이 밥도 같이 먹고, 산책도 같이 하며 회사 팀처럼 같이 지냈다. 미라클 촬영장이 안성에 있었는데 편의

  • '재벌집' 티파니영 "오디션으로 캐스팅, 당당한 여성 욕심났다" [인터뷰①]

    '재벌집' 티파니영 "오디션으로 캐스팅, 당당한 여성 욕심났다" [인터뷰①]

    소녀시대 출신 배우 티파니영이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티파니 영을 만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극 중 티파니 영은 투자 전문 회사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실소유주 진도준의 조력자이자 CEO 오세현(박혁권 분)의 오른팔인 레이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재벌집'은 지난 25일 마지막 16회서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는 올해 방영된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이며, '부부의 세계'(28.4%) 다음으로 JTBC 역대 드라마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 티파니영. 그는 "뮤지컬 '시카고' 작품이 올라간지 얼마 안됐을 쯤 '재벌집' 기획안과 대본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탐나는 스토리와 메시지였고, 내게 맞는 캐릭터라 너무 욕심이 나서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시카고' 메인 시즌 공연 중이라 밤 11시에 퇴근했는데, 새벽 3~4시까지 대본을 읽으면서 레이첼을 내 안에 침투시키려 했다.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행이 감독님이 연기를 보고 '만나보니 정말 레이첼 같네?'라고 감사한 이야기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레이첼의 등 등장장면이 오디션 대본이었다고. 티파니영은 "캐릭터와 기획안만 본 상태에서 내가 상상하는 레이첼을 연기했다. 한글로 연기해보기도 하고 영어로 연기해보기도

  • "송중기에게 설렜다"…이혼한 '재벌집' 맏며느리, 박지현 "앞날 응원해" [TEN인터뷰]

    "송중기에게 설렜다"…이혼한 '재벌집' 맏며느리, 박지현 "앞날 응원해" [TEN인터뷰]

    "씨름에 대해 언급을 해본 적도 없고, 씨름을 해본 적도 없고, 어떻게 하는 운동인지도 잘 모르는데 씨름 선수였다는 루머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저 때문에 직접적으로 비교됐던 그 씨름 선수분에게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모현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박지현이 '씨름선수 출신 루머'가 불거진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최근 박지현은 '가짜뉴스' 해프닝을 겪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지현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씨름선수로 활동했으며, 당시 몸무게가 78㎏이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온 것. 실제로 박지현이 지난 2019년 한 방송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스무살이 됐을 때 몸무게가 78㎏였다고 밝힌 바 있어 씨름선수 설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박지현이 이러한 황당 루머까지 겪은 이유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신드롬적인 인기 때문. '재벌집 막내아들'은 시청률 25%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 기록을 썼다. 화제성도 방송 기간 내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박지현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에 박지현은 "아직 집순이라 집 밖을 돌아다니지 않아서 직접적으로 인기를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인들이나 가족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고 연락도 많이 와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본이 워낙 재밌고, 캐스팅된 선배님들도 대선배님이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었던 작품이었다. 과정도 재밌어서 잘될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 '1400억 잃은' 서울대 김신록 "주식·코인 다 했는데 소멸…'재벌집' 단톡방 없다" [TEN인터뷰]

    '1400억 잃은' 서울대 김신록 "주식·코인 다 했는데 소멸…'재벌집' 단톡방 없다" [TEN인터뷰]

    "모든 체험해보는 걸 좋아해서 주식, 코인, NFT 다 하고 있어요. 결과적으로는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입니다. 소멸 직전이거든요. (웃음)"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도준(송중기 분)이 의도적으로 흘린 정보에 혹해 주식에 투자했다가 1400억 원을 날린 진화영 역을 연기한 배우 김신록이 실제로도 주식과 코인 등을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극 중 김신록은 재벌가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의 외동딸이자 순양백화점의 대표 진화영으로 분해 열연했다.'재벌집 막내아들'은 시청률 25%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 기록을 썼다. 화제성도 방송 기간 내내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었다.김신록은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드라마가 잘 되겠다고 생각했다. 캐스팅도 굵직한 배우들이 맡아줘서 잘될 수밖에 없겠다 싶었다. 감독님도 공을 많이 들였다. 촬영만 1년 가까이 찍었다"며 "20% 정도 나오면 좋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돼서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작품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묻자 김신록은 "드라마 '괴물'에서 내 연기를 본 본부장님이 당시 '백상 예술대상'에서 포토라인에 선 나의 모습을 보고 부잣집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감독님에게 진화영 역을 제안했다고 알고 있다"며 "감독님이 미팅에서 진화영은 화려한 의상, 분장해야 하는데 만들어 낼 수 있겠냐고, 주식으로 가

  • '재벌집' 이성민 살인교사 했던 김현 "2시간 넘는 특수분장, 많은 노고 있었다"

    '재벌집' 이성민 살인교사 했던 김현 "2시간 넘는 특수분장, 많은 노고 있었다"

    ‘재벌집 막내아들’ 배우 김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26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포근하지만 냉정한 카리스마를 가진 ‘순양의 안주인’ 이필옥으로 열연한 김현의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촬영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김현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격세지감을 느끼는 요즘, 나와는 먼 이야기 같았던 재벌가의 안주인 역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얼떨떨했던 기억이 난다.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드라마의 특성상 그 누구보다 스태프분들과 2시간 이상 걸린 특수분장과 헤어, 의상 등을 통해 완벽한 이필옥 여사로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이어 김현은 “자식을 위해 어떠한 것도 불사해 마지않는 이필옥의 마음에 연민이 느껴지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정말 분주한 일 년이었다”라며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와 배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 또한 필옥을 보내고 차분히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앞으로 한발 한발 잘 내딛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김현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부드럽고 선한 모습과 냉철하고 대체불가한 포스를 지닌 이필옥의 극과 극의 모습을 찰떡같이 연기하며 호평받았다. 특히 그는 가족과 자식을 위해 남편인 진양철(이성민 분)의 살인을 교사하는 모습부터 자식의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여린 면면 또한 탁월히

  • '재벌집' 신현빈 "많이 배우고 경험했다, 사랑과 박수 감사해"

    '재벌집' 신현빈 "많이 배우고 경험했다, 사랑과 박수 감사해"

    배우 신현빈이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25일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는 유의미한 성과를 남기며 종영했다.그런 가운데 대한민국 최상위 가문 ‘순양’을 쫓는 검사 서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신현빈이 작품과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소속사 유본컴퍼니를 통해 신현빈은 “촬영부터 방영까지의 긴 시간 동안 훌륭하신 선배님들, 동료분들과 함께하며 많이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솔직하고 정의로운, 그리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당당히 지켜나가는 ‘서민영’을 통해 용기와 성실함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든 ‘재벌집 막내아들’을 사랑과 박수로 빛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신현빈의 최종회 촬영 현장 비하인드 또한 시선을 끈다. 마지막까지 한 장면 한 장면 최선을 다해 대본을 분석하고 촬영에 임하는가 하면,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입증하듯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에서는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 ‘윤현우’(송중기 분)와 공조해 순양의 비리와 부정을 바로잡고자 끊임없이 부딪히고 다시 일어서는 서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진도준’(송중기 분)의 삶에서 제보자와 담당 검사로 만나 순양의 승계 전쟁 2막의 물꼬를 틀었던 데 이어, 이후 피의자와 검사로, 그리고 서민영이 비자금

  • '재벌집' 조한철 "이성민 버럭에 실제로 깜짝, 배우로서 질투 났다" [인터뷰③]

    '재벌집' 조한철 "이성민 버럭에 실제로 깜짝, 배우로서 질투 났다" [인터뷰③]

    배우 조한철이 이성민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조한철을 만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벌 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극 중 조한철은 재벌가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의 차남 진동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조한철은 이상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진양철 역할을 했다면 그렇게 못했을 것 같다. 본인의 나이대가 아닌 연기를 하는 게 절대 쉽지 않다. 노역을 연기하는 느낌을 주면 안 되니까. 카메라가 가진 객관성, 사진성 때문에 조금만 부자연스럽거나 티가 나도 되게 거슬린다. 그런데 이성민이 연기한 진양철은 완전히 다른 인물이었고, 진짜로 존재하는 인물 같았다. 정말 존경스럽고 닮고 싶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배우 대 배우로 질투도 나더라"고 말했다. 이성민의 '버럭' 연기에 실제로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그는 "내가 원래도 큰 소리에 잘 놀란다. 이성민 형님이 버럭버럭 많이 하니까 진짜 깜짝 놀랄 때도 있었다"며 "술 취해서 아버지한테 따지러 들어가는 것도 애초에는 분위기를 장악하려고 했는데, 이성민 형님이 '무슨 일이고!!' 소리니까 저절로 뒷걸음질 치면서 내려가게 되더라. 리허설 할 때 정말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조한철은 극 중 모현민 역을 맡은 배우 박지현의 연기 선생님이기도 하다. 조한철은 "가르친 건 없다. 같이 연기 공부를 했다. 그 당시

  • '재벌집' 조한철 "결혼 직전으로 회귀하고파, ♥아내에게 부채의식 有" [인터뷰②]

    '재벌집' 조한철 "결혼 직전으로 회귀하고파, ♥아내에게 부채의식 有" [인터뷰②]

    배우 조한철이 둘째 캐릭터를 위해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조한철을 만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벌 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극 중 조한철은 재벌가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의 차남 진동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조한철은 진동기 캐릭터에 대해 "삼남매 중 제일 머리 좋은 인물이지만 제일 약한 인물"이라며 "캐릭터 작업을 할 때 둘째라는 것에 초점을 뒀다. 실제로 나는 둘째가 아니다. 형도 누나도 있는 막내다. 둘째 특성들을 검색해봤는데 눈칫밥 먹고 산다고 하더라. 동기 역시 아버지의 관심을 끌고 싶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서 공부를 더 열심히 했을 것 같다. 지혜롭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고, 질투가 많고, 미신에 휘둘리는 것도 불안에서 오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전국의 둘째들을 폄하하는 게 아니다. 그런 걸 잘 살리면 재밌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연기하면서도 힘들게 살았겠구나 싶었다. 형은 장남이라는 것만으로도 존재감 있고, 막내는 막내라서 이쁨받는데, 동기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를 쓰는 것 같았다. 그런 면에서 의상도 남자치고 화려하게 입었다"고 밝혔다. 회귀할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자 조한철은 "제 인생을 다시 살고 싶은 생각은 없다. 지금이 좋은 것 같다. 선배들도 다 옛날로 돌아가기 싫다고 하더라. 지금 정

  • 조한철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만족? 성에 안찰 수 있어" [인터뷰①]

    조한철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만족? 성에 안찰 수 있어" [인터뷰①]

    배우 조한철이 결말의 만족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조한철을 만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벌 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극 중 조한철은 재벌가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의 차남 진동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시청률 25%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 기록을 썼다. 화제성도 방송 기간 내내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었다.조한철은 "어머니가 몹시 좋아한다. 매화 끝날 때마다 '고생했다'라고 문자가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은 작품이고, 시청률도 좋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이라고 더 특별하지는 않다. '갯마을 차차차', '빈센조' 등 모든 작품에 공들인 크기는 같다"고 덧붙였다. '재벌집' 결말에 대해 만족하냐고 묻자 조한철은 "결말로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라며 "결말은 언제나 주제를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보는 분들에게 당장은 성에 안 차더라도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애초에 생각한 주제대로 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좋은 결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재벌집' 김신록 "서울대 나와 왜 연기하냐고? 배우였던 父가 빌미 제공" [인터뷰③]

    '재벌집' 김신록 "서울대 나와 왜 연기하냐고? 배우였던 父가 빌미 제공" [인터뷰③]

    배우 김신록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배우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지난 20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김신록을 만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극 중 김신록은 재벌가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의 외동딸이자 순양백화점의 대표 진화영으로 분해 열연했다.서울대 지리학과를 한양대 연극영화학로 대학원 석사를 따고 한예종 예술전문사를 취득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김신록. 배우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신록은 "아버지가 나 태어나기 전에 연극배우를 잠깐 했다더라. 어렸을 때 아버지가 연극이 아닌 인생을 배우라고 배우게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은밀하게 배우의 꿈을 품고 있었는데, 대학교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여름에 연극 작품으로 데뷔했다"고 밝혔다.이어 "첫 작품에 주연을 맡았는데 민폐였다. 연기를 너무 못했다. 연극 전체를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고 해서 한양대에 갔는데 연극 전반에 대해 가르치더라. 연출부터 무대 제작, 연극사까지. 졸업 후에는 연기 공부만 하고 싶어서 한예종에 들어갔다. 연기 수업을 듣고 메소드를 배웠고, 2011년에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차세대 예술지원금을 받아서 2년에 걸쳐 유럽에 연극인들을 찾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다. 뉴욕에 있는 씨티컴퍼니 극단에서 뷰포인트 메소드 등을 접했고, 이걸 더 배우고 더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