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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박하나 "악녀 조사라, 미움 대신 동정표 얻어…아쉬운 결말" ('신사와 아가씨')

    [TEN인터뷰] 박하나 "악녀 조사라, 미움 대신 동정표 얻어…아쉬운 결말"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신사와 아가씨'의 조사라를 떠나보내며 소감을 전했다. 진한 애정과 아쉬운 마음을 담았다.‘신사와 아가씨’의 배우 박하나와 지난 4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나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KBS2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지난 27일 52부작으로 종영을 맞았다.극 중 박하나는 이영국(지현우 분) 회장을 사랑하는 조사라 역을 맡았다. 온갖 거짓말과 악행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일으킴과 동시에 아픈 사연을 가진 인물. 박하나는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감정선을 안방극장에 그대로 전달하며 호평받았다.작품을 마치며 박하나는 "끝나는 게 아쉬웠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5년 만에 악역에 도전한 그는 더욱더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같은 악역이라도 그 안에서 색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그의 연기 포인트.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보여준 조사라는 덜렁대면서도 허당미를 가진 캐릭터였다.슬픔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일까. 악역으로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중에게 미움을 받는 일은 종종 있는 일. 하지만 박하나는 되려 대중의 동정표를 얻었다."감사하게도 항상 작품마다 오히려 절 불쌍하다고 해주셨다. 이번 작품도 너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셨다. 시장에 갔더니 '회장님 좋아하지 말고 그 남자(강은탁) 만나라'고 반응해주셨다. 혼날까 봐 무서웠는데 괜찮았다."'신사와 아가씨'는 조사라 빼고 모두 해피 엔딩을 맞았다. 박하나는 "조사라가 떠나면서 끝나는 결말은

  • [인터뷰③] 박하나 "'첫 주연' 이세희, 확실히 박단단 같아…연기 놀라웠다" ('신사와 아가씨')

    [인터뷰③] 박하나 "'첫 주연' 이세희, 확실히 박단단 같아…연기 놀라웠다"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작품 속 함께 호흡했던 이세희를 언급했다.‘신사와 아가씨’의 배우 박하나와 지난 4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나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KBS2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지난 27일 52부작으로 종영을 맞았다. 극 중 박하나는 이영국(지현우 분) 회장을 사랑하는 조사라 역을 맡았다. 온갖 거짓말과 악행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일으킴과 동시에 아픈 사연을 가진 인물. 박하나는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감정선을 안방극장에 그대로 전달하며 호평받았다.이날 박하나는 극 중 대립 관계에 놓였던 이세희를 언급했다. 그는 "제가 정말 예뻐하고 귀여워한다"며 "성격이 밝고 당차고 쾌활해서 안 예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신인인데도 너무 안정적인 연기를 해서 놀랐다"며 "처음 주연할 때 제 모습은 제가 지금 봐도 어색한데, 세희 씨는 확실히 박단단 같았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 신기했다"고 칭찬했다.그러면서 "성격이 밝아서 텀블러 같은 선물도 많이 한다"며 "비타민이나 새로운 소품을 좋아해서 사면 추천해주고 사주기도 한다. 아기자기한 친구"라고 소개했다.박하나는 "저는 후배들을 츤데레처럼 챙겨주고 싶은데 그걸 부담스러워하는 친구들도 있다"며 "이 친구는 제 마음을 흡수하고 고맙다고 해주더라. 그래서 제가 더 고마웠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인터뷰②] 박하나 "강은탁, 눈만 봐도 아는 사이…이상형은 지현우" ('신사와 아가씨')

    [인터뷰②] 박하나 "강은탁, 눈만 봐도 아는 사이…이상형은 지현우"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작품 속 함께 호흡했던 차건과 지현우를 언급했다.‘신사와 아가씨’의 배우 박하나와 지난 4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나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KBS2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지난 27일 52부작으로 종영을 맞았다.극 중 박하나는 이영국(지현우 분) 회장을 사랑하는 조사라 역을 맡았다. 온갖 거짓말과 악행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일으킴과 동시에 아픈 사연을 가진 인물. 박하나는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감정선을 안방극장에 그대로 전달하며 호평받았다.이날 박하나는 차건(강은탁 분)에 대해 "이제 눈만 봐도 아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많이 알게돼서 오히려 서로 조심한다. 이번 캐릭터도 뭘 하지 않아도 눈빛이 너무 편했다"고 기억했다.그는 "차건 씨가 기억을 할진 모르겠지만 끝나고 나서 술을 드신 것 같더라. 전화가 오더니 '이런 얘기 한번만 할게 너 잘했어' 라고 하더라"라며 "'많이 는것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고맙게 말해주셨다"고 전했다.박하나는 지현우와 작품에서 두 번째로 만났다. 그는 "원래부터 지현우 선배님의 팬이었다. 예전 드라마에서 발랄하신 캐릭터를 하셔서 좋았는데, 항상 한 번 해보고싶었던 선배였다"며 "기분이 너무 좋아서 장난도 많이 ?는데 몰입하실 때 좀 힘드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선배님은 몰입을 깊게 하시는 편이다"라며 "장난치고싶다가도 못해서 아쉬웠다. 저

  • [인터뷰①] "하차해라" 박하나, 조사라 향한 악플 언급…"따뜻한 DM도 많이 받아" ('신사와 아가씨')

    [인터뷰①] "하차해라" 박하나, 조사라 향한 악플 언급…"따뜻한 DM도 많이 받아"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악역을 소화하면서 받은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신사와 아가씨’의 배우 박하나와 지난 4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나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KBS2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지난 27일 52부작으로 종영을 맞았다.극 중 박하나는 이영국(지현우 분) 회장을 사랑하는 조사라 역을 맡았다. 온갖 거짓말과 악행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일으킴과 동시에 아픈 사연을 가진 인물. 박하나는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감정선을 안방극장에 그대로 전달하며 호평받았다.드라마 속 악역을 연기한 박하나는 자식을 향한 ‘악플’을 떠올렸다. 그는 “악행을 저지른 회차일 때 유독 댓글이 그랬다”며 “한번은 친한 작가님의 전시회 작품 그림을 SNS에 올렸는데 그 그림에 악플이 너무 달려서 작가님께 너무 미안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배우들은 댓글을 다 본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이 방송을 보면서 실시간 댓글을 그렇게 보시더라”며 “‘안 나왔으면 좋겠다’, ‘회장님 놓아줘라’ 등 제 개인 SNS까지 와서 댓글을 쓰시더라”고 전했다.이어 “처음엔 상처받았다가 당분간 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몰입해서 봐주시는 거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그런데 안 볼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더불어 “예전엔 악플이 우르르 달렸다면, 지금은 반반이다”라며 “악플 쓰시는 분들이 있으면 어떤 분들은 말리시더라. DM으로 너무 댓글에 신경 쓰지 말고 힘내시라

  • [일문일답] 지현우, '신사와 아가씨' 종영 소감…"40% 시?률? 감사한 마음"

    [일문일답] 지현우, '신사와 아가씨' 종영 소감…"40% 시?률? 감사한 마음"

    배우 지현우가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신사와 아가씨’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소감을 밝혔다. 지현우는 4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에서 다양하고 섬세한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또한 지현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윗하고 다정한 남자친구의 매력, 자녀들을 생각하는 책임감 넘치는 부성애 등 매회 노련미 가득한 완급 조절 연기를 선사하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음은 지현우 ‘신사와 아가씨’ 종영 일문일답이다.1.   ‘신사와 아가씨’에서 중심축 역할을 맡아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52부작이란 긴 작품을 성공적으로 끝낸 소감은 어떤가?-   먼저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작년 3월 감독님을 뵙고 드라마 준비를 한 시간부터 끝난 시간까지 1년을 꽉 채운 후 드라마가 끝이 났다. 오랜 시간 함께한 드라마여서인지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는 않는 것 같다. 이 작품을 함께하고 무사히 잘 완주할 수 있어 영광이다. 2.   KBS 공채 출신으로서 KBS 주말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돼 연기하는게 더 큰 의미가 있었을 것 같다. 지현우에게 이번 작품은 어떤 의미인가?-   모든 작품들을 열심히 했지만, 내가 한 작품 중 가장 길게 오랜시간 충실하게 열심히 한 작품이 ‘신사와 아가씨’인 것 같다. 경험해 보지

  • [종합] 이세희, '♥지현우'에게 맞고 분노→"결혼 안 해" 선언…막방까지 '쫄깃' ('신사와아가씨')

    [종합] 이세희, '♥지현우'에게 맞고 분노→"결혼 안 해" 선언…막방까지 '쫄깃' ('신사와아가씨')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이세희가 결혼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7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 최종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해피엔딩을 맞은 지현우, 이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단단(이세희)은 화장실에 쓰러진 애나킴(이일화)을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눈 뜬 애나킴은 박단단부터 찾았다. 그는 기운없는 목소리로 “괜찮아. 다 괜찮을 거야. 우리 단단이 고맙고 사랑해”라며 그의 손을 꼭 잡았다. 모녀는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애나킴은 이영국(지현우)을 향해 박단단을 부탁했다. 그는 “고마웠어. 우리 단단이 잘 부탁해”라고 전했다. 이영국은 “알겠습니다.걱정하지마”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차연실(오현경)은 애나킴의 고맙다는 말에 “걱정하지 마라. 단단이 결혼할 때도 아기 낳을 때도 항상 단단이 옆에 있겠다”고 안심시켰다. 애나킴은 박수철(이종원)에게도 인사했다. “당신은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내가 부탁한 거 들어줘. 알았지? 내 마지막 부탁이야”라고 말했다. 이영국과 박단단의 결혼을 허락해달라는 것. 박단단은 애나킴의 품에 안겨 오열했고, 애나킴은 그를 쓰다듬으며 “울지마”, “사랑해”라고 말한 뒤 이내 숨을 거뒀다. 이에 눈물을 참고 참던 박수철도 함께 오열했다. 이후 박수철은 이영국을 따로 불러내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내가 우리 단단이 일로 회장님 힘들게 하고 함부로 했던 거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딸 가지 아비의 심정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십시오. 죄송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우리 단단이가 다

  • 지현우, ♥이세희와 결혼 결심…'신사와 아가씨' 오늘(27일) 종영

    지현우, ♥이세희와 결혼 결심…'신사와 아가씨' 오늘(27일) 종영

    배우 지현우가 다정남과 스윗남을 오가는 매력을 뽐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이 재결합한 후 결혼을 본격적을 결심하면서 한층 더 달콤해진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영국은 애나킴(이일화 분)이 췌장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듣고 마음으로 위로했다. 이후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애나킴의 친딸인 박단단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며, 두 사람이 다시 가슴의 응어리를 풀고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중간 다리 역할을 현명하게 해냈다.또한 애나킴에게 “박단단과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애정을 키워나갔다.이영국과 박단단이 재결합한 후 주변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현우는 스윗하면서도 달콤한 미소로 설렘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지현우는 ‘신사와 아가씨’에서 그동안 묵직하고 진솔한 감정을 보여주며 극 중 세 아이의 아빠로서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왔다. 특히 박단단을 향한 무한 애정과 설렘 가득한 눈빛, 웃음으로 보는 이들까지 두근거리게 만들며 안방극장의 무한 지지를 받고 있다.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신사와 아가씨’ 최종회는 27일(오늘) 오후 8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차화연, 밉상계의 한 획 그은 왕대란…미리 전한 '신사와 아가씨' 종영 소감

    차화연, 밉상계의 한 획 그은 왕대란…미리 전한 '신사와 아가씨' 종영 소감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서 사랑스러운 푼수 연기로 미워할 수 없는 밉상에 등극한 왕대란 역의 배우 차화연이 종영을 앞두고 인사를 전했다. 차화연은 이영국(지현우 분)의 계모 왕대란 역을 맡아 밉상인데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그 중 지난 50회에서 보여준 설움 폭발 오열 연기는 탄탄한 연기내공이 빛난 장면이었다. 대란은 영국의 어머니의 반지를 훔친 이유를 밝히며 영국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설움을 오열과 함께 쏟아냈다. 영국의 아버지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존재조차 인정받지 못했다고 생각한 대란이 스스로를 ‘빛 좋은 개살구’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어 “갈 곳이 없다”며 두 손을 싹싹 빌며 미안함을 고하는 대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 차화연은 극중 왕대란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귀를 기울이게 만들며 ‘이 순간만큼은 왕대란도 불쌍하다’는 평을 이끌었고,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연기’라고 호평을 받았다. 특히 차화연표 3단 눈물은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리는 일품 연기였다. 극중 영국의 아버지를 향한 분노와 원망의 눈물에 이어 밀려드는 설움에 왈칵 터져 나온 눈물, 마지막으로 영국에 대한 미안함과 두려움이 담긴 눈물까지 왕대란의 애처로운 감정의 변화가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해졌다. 이처럼 차화연은 ‘왕대란’이라는 옷을 완벽 소화하며 사랑스런 푼수, 미워할 수 없는 밉상의 모습을 그려냈다. 베테랑 배우다운 차화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극중 대란의 악행에 분

  • '신사와 아가씨' 불륜 미화로는 부족했나…갈팡질팡 로맨스에 억지 설정까지 [TEN스타필드]

    '신사와 아가씨' 불륜 미화로는 부족했나…갈팡질팡 로맨스에 억지 설정까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요즘 누가 이렇게 진부하고 올드한 걸 해요. 요즘 드라마에서도 이런 장면 안 나와요."여자 주인공 박단단(이세희 분)의 말과 달리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속 내용은 진부하고 올드한 설정의 연속이다. 종영을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속, 불륜 미화는 더욱 심각해졌고, 끊임없이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주인공들의 밀당 로맨스는 길을 잃었다. 회차 늘리기에 급급해 의미 없는 설정까지 추가해 허무함 마저 자아냈다. 후반부 스토리를 더 탄탄하게 이어가기 위해 2회 연장한다는 의도는 사라진 지 오래다.그동안 이영국(지현우 분)와 박단단의 로맨스는 '짧은' 로맨스, '긴' 헤어짐의 연속이었다.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이영국이 기억을 잃었고, 기억이 돌아오자 조사라(박하나 분)의 임신 거짓말로 또 헤어짐을 택했다. 여기에 이영국은 자기 딸과 박단단 가족의 반대로 밀어냈다가 붙잡다가 다시 밀어내는 '갈팡질팡' 모습으로 답답함을 유발했다.그리고 이런 전개는 결말에 다다른 49회에서도 이어졌다.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려는 박단단을 밀쳐내고 동생의 친구 안지민(오승아 분)을 소개받은 것. 단순히 나이대가 비슷하고 이혼이라는 상황이 같기에 만남을 서두른 그는 한 번 만난 뒤 바로 세 자녀까지 소개했지만, 아이들과 만남 후 생각과 다르다며 쿨하게 관계를 정리했다.결국 안지민 캐릭터는 박단단이 이영국에게 이별을 고하는

  • 종영 3회 남았는데…지현우, 아직까지 이세희에 '철벽' ('신사와 아가씨')

    종영 3회 남았는데…지현우, 아직까지 이세희에 '철벽' ('신사와 아가씨')

    배우 지현우가 냉정한 ‘파워 철벽남’으로 변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영국(지현우 분)은 포기하지 않고 직진하는 박단단(이세희 분)을 밀어냈다. 이영국은 입주 가정교사를 지원하면서까지 자신의 옆에 있으려는 박단단의 구애를 거절하며 사회적 편견과 주변의 반대를 이유로 애써 냉정하게 대했다. 이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이세련(윤진이 분)이 소개해준 안지민(오승아 분)과 진지하게 만나보기로 하며 박단단을 매몰차게 외면하기도. 그럼에도 아직 박단단을 잊지 못한 이영국은 혼란스러워하다 안지민과의 관계도 끝냈다. 또한 자신이 박단단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로움의 눈물을 흘렸다. ‘신사와 아가씨’가 종영까지 단 3회를 앞둔 가운데 이영국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합] "내 운명 내가 결정" 이세희, ♥지현우네 입주가정교사 재지원('신사와 아가씨')

    [종합] "내 운명 내가 결정" 이세희, ♥지현우네 입주가정교사 재지원('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지현우네 입주가정교사로 재지원하며 지현우에게 다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지난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다시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진상구(전승빈 분)는 이영국에게 자신이 이세종(서우진 분)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히며 돈을 요구하려고 했다. 그때 조사라가 나타나 "지금 세종이 가지고 장사하겠다는 거냐. 그랬다간 너 가만 안 둔다"고 으름장을 놨다. 진상구는 "회장한테 10억 만 달라고 해라. 그럼 너한테도, 세종이한테도 다신 나타나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조사라는 이영국에게 자신이 세종의 친모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다시는 세종이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 우리 세종이 잘 키워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진상구는 이세종을 몰래 데려와 조사라에게 돈을 요구하며 겁을 줬다. 이세종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단단은 이세종을 찾아나섰다. 달려오는 트럭 앞에 있는 이세종을 발견한 박단단은 이세종을 끌어안았고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하게 됐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라"고 했지만 박단단은 냉정하게 굴었다.다음날 박단단은 차연실(오현경 분)에게 이영국이 잃어버린 기억을 다 찾았다는 사실을 들었다. 박단단이 이영국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참지 못하자 차연실이 사실대로 털어놓은 것. 게다가 박단단은 조사라가 임신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도 듣게 됐다.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전화를 걸어 "어제 저한테 필요한 거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지 않나"라며 잔심부름을 시켰다. 박단단은 일부러 더 엄살을 피우며

  • [종합] 지현우, "미친女"→차화연, "버러지"…박하나, 가짜임신 '들통' ('신사와아가씨')

    [종합] 지현우, "미친女"→차화연, "버러지"…박하나, 가짜임신 '들통' ('신사와아가씨')

    강은탁이 박하나가 자신의 아이로 지현우를 협박한 사실에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차건(강은탁 분)의 아이를 이영국(지현우 분)의 아이라 속인 조사라(박하나 분)가 쫓겨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사라는 가짜 임신 사실이 들통났고 왕대란에게 소금까지 맞으며 이영국의 집에서 쫓겨났다. 22살의 기억이 돌아온 그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영국은 김 실장(김가연 분)에게 “이 여자는 미친 여자”라며 폭발했다. 왕 여사(차화연 분)도 조사라에게 배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뱃속의 아이가 정말 영국이 아이가 아니냐”고 다그쳤다. 조사라가 대답하지 못하자 뺨을 치며 “이 버러지 같은 게 다 있냐”며 “너 사람 아니지?”라고 소리쳤다. 한편 왕대란은 딸 이세련(윤진이 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를 들은 강은탁은 조사라를 찾아갔다.차건은 "그 아이 내 아이인거죠? 이 회장님 아이 아니란 거 다 듣고 왔어요"라고 캐물었고 이에 조사라는 "미안하다. 아저씨한테 무슨 원망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조사라는 "사실 세종이 제가 낳았어요. 회장님 집 문 앞에다 제가 버렸어요. 그래서 회장님하고 결혼해서 세종이 제가 키우려고 했어요"라며 이영국에게 접근한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차건은 "그럼 제 아이는요? 어떻게 아이를 이렇게 이용할 수가 있어요?"라며 울부짖었고 "진짜 사라씨 나쁜 사람이네요"라며 배신감에 돌아섰다. 이세련은 박수철(이종원 분) 등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박수철은 박단단에게 말하지 말 것

  •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 향한 '설렘 어록' 셋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 향한 '설렘 어록' 셋

    이세희가 지현우를 향한 설렘 가득한 대사들로 주말 저녁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이세희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주연 박단단 역을 맡았다. 특히 극 중 이영국(지현우 분)을 향한 애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는 상황. 이세희가 '신사와 아가씨'에서 선보인 '설렘 어록' 세 가지를 짚어봤다.# "회장님만 보만 심장이 터지겠다" 솔직X러블리 '취중 진담' 고백(12회)이영국의 집에서 가정교사로 생활하고 있던 박단단. 그는 서로 행방을 몰랐던 박수철(이종원 분)과 장미숙(임예진 분)이 극적으로 만나게 돼 열린 가족 모임에 참석해 기쁜 마음으로 술을 먹게 됐다. 이영국은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박단단을 집 앞에서 기다렸다.박단단은 이영국과 만난 뒤 술을 먹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영국은 오히려 비틀거리는 박단단을 잡아주며 그를 살뜰히 챙겼다. 이에 박단단은 "회장님이 저한테 잘해주니까 심장이 터지겠다. 심장이 난리다"라며 "회장님을 좋아하는 것 같다. 저 심장병 걸리면 어떡하나"라고 고백했다.# "회장님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우산 속 입맞춤→'돌직구' (34회)박단단은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이영국의 행동에 서운했다. 이후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세종(서우진 분)과 이세찬(유준서 분) 그리고 이재니(최명빈 분)의 문제집을 사서 이영국의 집으로 온 박단단. 고정우(이루 분)를 만나고 들어오던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우산을 씌워줬다.박단단은 이영국의 친절함에 다시 한번 반해 그에게 입맞춤했다. 이영국은 크게 당황하며 "분명히 안 좋아한다고 말했

  • 지현우, 제대로 흑화했다…이성잃고 폭발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제대로 흑화했다…이성잃고 폭발 ('신사와 아가씨')

    배우 지현우가 강렬한 충격 엔딩으로 역대급 파란을 예고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영국(지현우 분)은 조금씩 기억을 되찾으며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조사라(박하나 분)의 거짓 임신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 했던 이영국은 유전자 검사를 요구하며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고, 박단단(이세희 분)에게도 자신의 진심을 숨긴 채 냉정함을 유지하려 노력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특히 박단단에게 “나와 함께하면 늘 가시밭길이다. 나 같은 사람은 잊고 모두가 축복하는 사람을 만나라”며 가슴 아픈 로맨스 연기를 펼쳐 눈물샘을 자극했다.이영국은 조사라의 모함에 분노했으며, 이성을 잃고 고성을 내질러 앞으로 더욱 거세질 갈등과 파란을 예고했다. 심지어 조사라의 거듭되는 자살 협박에 혼란스러워하던 이영국은 조금씩 기억을 되찾으며 ‘흑화’해 긴장감을 높였다.‘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이태리, 이세희와 재회…'기억 돌아온' 지현우 라이벌되나 ('신사와 아가씨')

    이태리, 이세희와 재회…'기억 돌아온' 지현우 라이벌되나 ('신사와 아가씨')

    배우 이태리가 다시 한번 존재감을 뽐냈다.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오랜만에 ‘현빈 선배’로 돌아온 이태리가 반가움을 자아냈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흙수저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태리는 극 중 박단단(이세희 분)의 선배인 마현빈 역을 맡았다.영어학원에서 우연히 만난 박단단과의 심쿵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박단단을 향한 이영국(지현우 분)의 질투를 이끌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마현빈의 재등장은 그 자체로 설렘을 가져왔다.지난 5일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 45회에서 마현빈은 3개월간의 배낭여행을 끝내고 돌아왔다. 한국에 돌아옴과 동시에 박수철(이종원 분)의 치킨집을 찾은 마현빈은 가게 일을 돕기 위해 온 박단단과 재회했다. 마현빈은 “이제 자주 볼 수 있겠네”라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박단단을 위해 사 온 기념품을 선물하며 다시 한번 심쿵 케미를 보여줬다. 여전히 세심하고 다정한 ‘현빈 선배’의 등장은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방송 말미 조사라(박하나 분)의 거짓말을 알아챈 이영국의 모습이 그려지며 진실을 기억해 낸 이영국과 박단단, 재등장한 마현빈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태리는 훈훈한 비주얼과 피지컬, 안정적이고 유려한 연기력으로 엄친아 마현빈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설렘 가득한 핑크빛 존재감을 뽐낸 이태리의 등장은 반가움을 넘어 기대감까지 선사했다. 작품마다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