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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률은 '1위'인데 화제성은 '곤두박질'…KBS 드라마의 딜레마 [TEN스타필드]

    시청률은 '1위'인데 화제성은 '곤두박질'…KBS 드라마의 딜레마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평일 방영되는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은 1위인데, 화제성은 저조하기만 하다.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는 순위권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 시청률이 보장되면 화제가 안 되고,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면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딜레마 빠진 KBS 드라마의 현실이다.현재 KBS 월화드라마로 방송되는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한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 그 중 한 명은 검사이고 다른 한 명은 조직의 보스라는 점에서 1995년 최고 시청률 64%를 돌파한 드라마 '모래시계'가 떠오른다. 연출 방식이나 서사 구조 역시 2023년 작품이라고는 보기 힘들 만큼 올드하다. 이러한 허술함이 그 시절을 살았던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나, 수많은 플랫폼을 통해 영상을 접하는 젊은 층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이 현실. 그 결과 화제성은 시청률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4월 2주차 TV-OTT 통합 화제성에서 '오아시스'는 작품과 출연자 모두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4월 1주차 때 프로그램 화제성 8위, 출연자 화제성 장동윤 6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상당히 하락한 수치다. KBS의 고민도 깊을 터다. 시청층 자체가 타 지상파보다 높아 시

  • 설인아, 장동윤에 애틋함+추영우에 배신감…'희로애락' 오가는 섬세함('오아시스')

    설인아, 장동윤에 애틋함+추영우에 배신감…'희로애락' 오가는 섬세함('오아시스')

    배우 설인아가 애절한 눈물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설인아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 오정신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지난 19일 전국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전 채널 통틀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월화드라마 14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설인아는 슬픔의 눈물부터 기쁨의 눈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오정신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매회 호평을 받고 있는 설인아는 애틋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촉촉히 적시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인 오정신의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드러내며 작품에 대한 긴장감과 흥미를 높이고 있다.이두학(장동윤 분)의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해 사망한 것으로 오인하고 오열한 장면에서 설인아는 갑작스레 연인을 잃은 슬픔을 절절한 오열 연기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새로운 시작을 제안하는 최철웅(추영우 분)에게 이두학을 잊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가득 머금은 눈빛으로 대사를 전했다. 누구보다 강인한 사업가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강해질 수 없는 오정신의 심리 묘사까지 표현해냈다.죽은 줄 알았던 이두학과 재회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켜켜히 쌓아왔던 그리움뿐만 아니라 반가움, 서러움, 놀람 등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는 눈물 연기의 진수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최철웅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걸 알고는 배신감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는 모습으로 감정몰입을 이끌어냈다.설인아는 오정신의 애틋한 내면을 농도 짙은 눈물 연기로

  • [종합] '영탁 살인사건' 진범은 추영우…장동윤, 父 죽인 원수에 총구('오아시스')

    [종합] '영탁 살인사건' 진범은 추영우…장동윤, 父 죽인 원수에 총구('오아시스')

    '오아시스'가 장동윤이 아버지 김명수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자신에게 총을 쐈던 '사냥개' 진이한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반전의 데칼코마니 엔딩을 장식했다. 또한 죽은 줄 알았던 장동윤과 눈물의 재회도 잠시,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된 설인아는 추영우를 만나 그날의 진실을 추궁했다.복수의 완성을 위한 장동윤의 빌드업은 시청률을 최고 8.1%까지 끌어올렸고 '오아시스'는 치열해진 월화극 전쟁 속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지난 17일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연인 오정신(설인아 분) 앞에 나타난 이두학(장동윤 분)이 최철웅(추영우 분)과 있었던 과거사를 털어놓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신은 두학을 잃지 않기 위해 복수를 만류하지만, 두학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 위험한 인물 오만옥(진이한 분)에게 접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오아시스' 13회는 전국 기준 6.8%, 수도권 기준 6.4%의 시청률로, 전 채널 통틀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월화드라마 13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정신이 철웅에게 과거 영탁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궁하는 장면'으로, 전국 기준 8.1%까지 치솟았다.지난 12회에서 두학은 재일동포 지하경제의 거물인 채동팔(김병기 분)의 도움을 받아 '이형국'이라는 인물로 3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동료들을 모아 조용히 힘을 키웠고, 아버지 이중호(김명수 분)의 뺑소니범을 찾아 배후에 만옥이 있음을 알아냈다. 또한 두학은 그리워하던 정신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두 사람의 재회는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두학은 정신에게 그동안 나타나

  • [종합] "너 없이 못 살아" 장동윤 ♥ 설인아, 이별 위기→쌍방 키스…'오아시스' 최고 8.7% 돌파

    [종합] "너 없이 못 살아" 장동윤 ♥ 설인아, 이별 위기→쌍방 키스…'오아시스' 최고 8.7% 돌파

    ‘오아시스’가 장동윤과 설인아의 진한 멜로 텐션 폭발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힘든 길을 돌고 돌아 어렵게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의 사랑 고백과 쌍방 키스는 시청자에게 ‘심쿵’을 선사했다.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최철웅(추영우 분)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지만 확고한 사랑을 확인한 이두학(장동윤 분)과 오정신(설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오아시스’ 8회는 전국 기준 7.4%, 수도권 기준 7.6%를 기록, 시청률 대폭 상승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월화드라마 8회 연속 1위를 지켜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정신이 사건 현장에서 칼에 찔려 다친 두학을 찾아온 장면(22:10)’으로 수도권 기준 8.7%까지 올랐다.앞서 7회에서는 철웅의 이간질 때문에 위기를 맞는 두학과 정신의 이야기가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철웅은 두학과 정신을 갈라놓은 것도 모자라 두학에게 이를 가는 유영필(장영현 분)까지 회유해 염광탁(한재영 분)과 두학을 동시에 잡을 속셈을 드러냈다. 두학은 광탁과 영필의 결탁, 교도소 동기 김길수(송태윤 분)의 변절로 사면초가에 놓였다.그런데 이 모든 것은 두학이 짠 판이었다. 두학은 뒤통수를 치려는 광탁의 속셈을 알아챈 뒤, 광탁을 끌어내리기 위해 영필을 회유하고, 영필을 속이기 위해 길수를 투입시켰다. 또 철웅도 이용했다. 철웅은 남은 빚을 탕감하는 조건으로 두학의 요구를 들어줬다. 두학은 광탁과 영필을 제거하며 전국구 보스가 됐다.그러나 칼을 맞고 피를 흘리는 두학을 마주한 정신은 이별을 통보

  • [종합] 장동윤♥설인아, 추영우 이간질+비밀거래에 위기 연속('오아시스')

    [종합] 장동윤♥설인아, 추영우 이간질+비밀거래에 위기 연속('오아시스')

    ‘오아시스’ 장동윤과 설인아가 추영우 때문에 위기를 맞았다. 설인아는 깡패이긴 하지만 ‘양아치 짓’은 안 할 거라 굳게 믿었던 장동윤에게 실망했다. 장동윤은 사랑도, 조직 내 입지도 모두 벼랑 끝에 몰린 채 정신을 잃은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지난 27일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최철웅(추영우 분)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 이두학(장동윤 분)과 오정신(설인아 분)의 이야기가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오아시스’ 7회는 전국 기준 6.4%, 수도권 기존 6.2%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7회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두학의 보스 염광탁(한재영 분)이 도망치던 중 배신한 유영필(장영현 분)과 마주친 장면’으로 전국 기준 7.7%까지 치솟았다.앞서 6회에서는 정신이 자신을 향한 두학의 마음이 변치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펼쳐 설렘을 유발했다. 정신은 철웅에게도 다시 한번 너와는 친구일 뿐이라며 쐐기를 박았다. 철웅은 자신에게는 기회조차 주지 않는 정신의 거절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두학은 명당동 재개발 지역에 살며 버티는 가난한 세입자들을 무력으로 쫓아내는 임무를 받고 조직 생활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무력으로 힘없는 사람들을 진압하는 상황 속 두학의 표정은 자신을 믿는 정신과 자신이 속한 삶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보여줬다.검사가 된 철웅은 축하 자리를 만들어 두학과 정신을 불러냈고, 두학이 명당동 재개발 폭력 사태에 가담한 장면이 담긴 제보 사진을 정신에게 보여주

  • 장동윤♥설인아 키스 목격한 '짝사랑男' 추영우…삼각관계의 불편한 기운('오아시스')

    장동윤♥설인아 키스 목격한 '짝사랑男' 추영우…삼각관계의 불편한 기운('오아시스')

    ‘오아시스’ 장동윤이 설인아와 추영우가 만난 현장을 목격한다. 드디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알게 된 장동윤과 설인아 사이에 자꾸만 틈을 만들어내는 추영우의 엇갈린 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27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이날 오정신(설인아 분)과 최철웅(추영우 분)이 만남을 갖는 자리를 목격한 이두학(장동윤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양자(현승희 분)의 통기타 카페에 들어오는 두학의 모습이 담겼다. 카페 안에서 못 볼 것이라도 본 듯 두학의 얼굴엔 불편한 기운이 흐른다. 또 다른 사진엔 생맥주잔을 들고 건배하는 정신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맞은 편에는 철웅이 앉아 있어 두 사람이 만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앞서 정신은 자신만 바라보던 두학이 느닷없이 이별 통보를 한 이유를 알게 됐다. 또 두학이 여전히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 애잔한 마음에 사로잡혔다. 정신은 철웅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하며 두학을 향한 마음이 확고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이어진 사진에서 정신은 철웅 앞에서 무언가를 보며 화가 난 듯 굳은 표정이다. 이를 지켜보는 철웅과 두 사람 앞에 등장한 두학까지, 세 사람의 엇갈린 마음이 부딪히며 긴장감을 자아낸다.‘오아시스’ 제작진은 “두학과 정신의 키스를 본 철웅은 여전히 정신을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두 사람 사이에 틈을 만들어낸다. 정신을 향한 사랑과 두학을 향한 질투가 뒤엉켜 흔들리는 철웅의 진심이 무엇일지, 두학과 정신은 서로를 향한 굳은 마음을 지킬 수 있을지 본 방송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오아시스&r

  • [TEN리뷰] 장동윤·추영우, 친형제였다…'오아시스' 5회 연속 월화극 1위

    [TEN리뷰] 장동윤·추영우, 친형제였다…'오아시스' 5회 연속 월화극 1위

    ‘오아시스’ 납치된 설인아를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건 장동윤의 순애보와 장동윤과 추영우가 친형제라는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까지 밝혀지며 반전의 반전을 선사했다.지난 20일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5회에서는 납치된 오정신(설인아 분)을 구하기 위해 최철웅(추영우 분)의 힘을 빌리는 이두학(장동윤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아시스’ 5회는 전국 기준 6.5%, 수도권 기준 5.9%를 기록, 첫방송 이후 5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두학이 죽음의 위기 속 드라마틱한 작전이 펼쳐진 장면’으로 전국 기준 7.9%까지 올랐다.5회 시작부터 두학과 철웅 사이의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철웅이 이중호(김명수 분)와 점암댁(소희정 분)의 둘째 아들이자 두학의 친동생이었던 것. 중호는 후사가 없는 최영식(박원상 분)과 강여진(강경헌 분)에게 철웅을 양자로 보냈다.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진은 철웅을 자기 자식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죽을 때까지 이 사실을 비밀로 하겠다는 중호의 다짐을 받아냈다. 철웅을 낳자마자 여진에게 빼앗긴 점암댁의 속은 말이 아니었다.두학의 가족들은 두학이 깡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악덕 사장에 맞서 투쟁 중인 방일실업 노동자들 중엔 두학의 여동생 이정옥(신윤하 분)도 있었다. 두학은 탁이파 보스 염광탁(한재영 분)의 지시로 주동자를 색출하러 갔다가 정옥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분노하는 중호에게 “요것이 다 아버지 때문이잖아요. 공부하지 말라 해서 공부도 접었고, 감방 가라 해서 감방도 갔고 그라고 나니까 할 수 있는 짓거리

  • [종합] "쓰레기 다 됐네" 설인아, 장동윤에 막말하면서도 애틋한 마음('오아시스')

    [종합] "쓰레기 다 됐네" 설인아, 장동윤에 막말하면서도 애틋한 마음('오아시스')

    ‘오아시스’ 장동윤이 설인아를 갖겠다며 도발하는 추영우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며 또 한 차례 변화를 맞은 세 청춘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과 오정신(설인아 분)의 재회와 두학, 정신, 최철웅(추영우 분)이 1년 뒤 각자의 길을 개척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오아시스’ 4회는 전국 기준 6.4%, 수도권 기존 6.2%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두학과 교도소 동기들의 재회 장면’으로 전국, 수도권 기준 모두 7.2%를 기록했다.앞서 ‘오아시스’ 4회는 교도소 출소 후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두학이 겉으론 아닌 척하지만 정신을 잊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모습과 위기에 빠진 철웅을 힘을 다해 구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격변하는 시대에서 순탄치 않은 삶을 살게 된 세 청춘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과정은 흥미를 더했다.두학은 태양영화사 건물에서 나오는 정신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그의 온 정신은 정신에게 쏠려 있었다. 남해극장을 되찾기 위해 차금옥(강지은 분)에게 자신을 던질 만큼 맹랑한 정신이었지만, 누가 보지 않을 때는 약한 마음을 드러내며 의지를 다져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두학은 그런 정신을 안쓰러워하면서도 앞에 나서지 못했다.두학이 과거 정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이유가 공개됐다. 정신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 때문이었던 것. 두학은 생애 마지막 소원이라는 정신 아버지의 부탁을 차마 거스를 수 없었

  • [종합] 추영우, 군 면제인데…훈련소 끌려가 고문, 첩자 됐다 ('오아시스')

    [종합] 추영우, 군 면제인데…훈련소 끌려가 고문, 첩자 됐다 ('오아시스')

    ‘오아시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세 청춘의 치열한 삶과 놓을 수 없는 순수한 사랑이 안방을 뜨겁게 울렸다. 시대적 상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빠른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들, 몰입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13일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오정신(설인아 분)을 잊지 못하고 주변을 맴도는 이두학(장동윤 분)과 황충성(전노민 분)의 부하 오만옥(진이한 분)의 협박에 끌려다니다 데모 동기들로부터 궁지에 몰려 억울함을 토해내는 최철웅(추영우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오아시스’는 3회는 전국 기준 6.6%, 수도권 기존 6.5%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철웅이 만옥에게 협박을 받는 장면으로 전국 기준 7.4%, 수도권 기준 7.5%까지 치솟았다.앞서 ‘오아시스’ 3회는 두학의 교도소 수감 후 두학과 정신, 철웅 세 청춘의 달라진 모습을 빠르게 전개하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정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이후 자취를 감춘 두학. 그는 독재정권에 맞서 쫓기는 철웅을 구한 뒤 정체를 드러냈다. 두학은 정신의 딱한 처지를 입에 올리는 철웅에겐 관심 없는 척했지만, 곧장 정신이 있는 여수 남해극장을 살피고 있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재회를 기대케 했다.두학은 고모와 고모부에게 시달리고 있는 정신을 지켜본 뒤 부동산 사기 전과범 고풍호(이한위 분) 일당을 부추겨 남해극장 등기권리증을 손에 넣었다. 그는 풍호 일당을 손보러 나타난 탁이파를 일망타진했다가 탁이파 보스 염광탁(

  • [종합] 친부 맞아? 子 장동윤에 살인 누명 종용→변호사 선임 거절…'분노 폭발' ('오아시스')

    [종합] 친부 맞아? 子 장동윤에 살인 누명 종용→변호사 선임 거절…'분노 폭발' ('오아시스')

    장동윤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됐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이 설인아와 첫 데이트를 하고 살인치사죄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철웅(추영우 분)는 자신 뿐만 아니라 오정신(설인아 분)까지 때린 기영탁(장영준 분)에 분노했고, 우발적으로 돌로 내리쳐 죽였다. 이두학은 이것을 본 목격자였다. 그러나 최철웅은 이두학에게 "이번 일만 해주면 형 인생 책임질게. 목숨 걸고 성공해서 내 인생 형한테 다 줄게. 나 한 번만 살려줘"라며 대신 누명을 써줄 것을 부탁했지만, 이두학은 거절했다. 그러나 최철웅 집안의 큰 은혜를 입고 있던 이두학의 아버지는 자신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비는 최철웅과 그의 어머니를 보며 포효했고, 결국 자신의 아들을 설득해 대신 죄를 뒤짚어 씌우게 했다. 이두학이 수갑을 찬 채 체포되자 그의 어머니와 오정신은 눈물을 흘리며 경찰차를 따라 나섰다. 이두학의 아버지는 최철웅의 집안이 기울자 변호사 선임비도 받지 않고 국선 변호사를 내세워 제대로 된 항변도 못하게 했다. 결국 이두학은 살인죄로 교도소에 수감됐고, 교도소에서 우연히 마주한 기영탁의 형은 이두학의 배를 칫솔 칼로 찌르며 동생의 죽음에 대해 복수했다. 몇 년 후, 교도소에서 나온 이두학은 최철웅을 찾아갔다. 이두학은 최철웅에게 "이제 입장 바뀐 거 모르냐. 그때는 우리 아버지가 너네 집에 빚이 있었고 지금은 네가 나한테 빚이 있지. 그러니까 이제 네가 내 따까리 좀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모하는 거 당장 그만두고 사시 준비해. 마음만 먹으면 패스할 수

  • 진이한, 7kg 감량했다…"'오아시스' 속 날렵한 인상 위해"

    진이한, 7kg 감량했다…"'오아시스' 속 날렵한 인상 위해"

    배우 진이한이 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진이한은 보안사 황충성(전노민 분)의 오른팔인 오만옥 역으로 등장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치열했던 시절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첫 회 보안사 주임으로 등장한 진이한은 날렵한 인상에 절제된 연기로 이야기 전개의 긴장감을 안겼다. 표정과 눈빛, 제스처까지 굳이 대사가 많지 않아도 내면의 감정선을 드러냈다. 특히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최영식(박원상 분)의 집을 염탐하는 장면에서는 섬세한 표정으로 싸늘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황충성과 나누는 대화에서도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진이한은 이번 작품을 위해 7kg을 감량하며 체중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오랜만에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만큼 입체적인 캐릭터를 위해 대본에 충실했고,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드라마이니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드릴 것”이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오아시스’ 2회는 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합] 설인아, 지주 아들 아닌 '머슴 아들' ♥장동윤에 키스 "좋아한다고 말해줘"('오아시스')

    [종합] 설인아, 지주 아들 아닌 '머슴 아들' ♥장동윤에 키스 "좋아한다고 말해줘"('오아시스')

    '오아시스' 설인아가 장동윤에게 고백하며 입을 맞췄다.지난 6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가 첫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오아시스'는 1회는 전국 기준 6.3%, 수도권 기존 6.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정신(설인아 분)이 두학(장동윤 분)에게 입맞춤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으로 전국 기준 7.8%, 수도권 기준 8.2%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에는 친형제처럼 절친한 고등학생 이두학(장동윤 분)과 최철웅(추영우 분), 두사람 앞에 나타난 전학생 오정신(설인아 분), 세 청춘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아버지 이중호(김명수 분)의 강요로 철웅에게 희생하는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두학의 소심한 반항 속 정신의 마음 변화와 철웅의 복잡한 감정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해 뒤바뀐 두학과 철웅의 운명이 긴장감을 더했다.두학과 철웅은 진남제 축제에서 브라스밴드 리더 정신에게 첫눈에 반했다. 정신은 아버지를 따라 여수로 전학 온 고2 여고생이었다. 두학의 아버지 중호는 철웅의 할아버지를 존경해 철웅의 아버지인 최영식(박원상 분) 집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은혜를 갚고 있다. 두학 역시 중호의 뜻으로 철웅의 곁을 지킨다.철웅에게 두학은 보디가드처럼 든든한 형이다. 고등학교 3학년 기영탁(장영준 분)이 시비를 걸어와도 철웅이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이유는 두학이 있기 때문. 두학은 철웅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치 않았다. 전교 1등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두학이지만, 철웅을 앞서지 말라는 중호의 명을 받아 전교 2등을 유지하며 선을 지키고 있다.

  • [종합] 장동윤 "머리 밀어"·설인아 "윙크만 14번"…격동의 시대서 만난 청춘 '오아시스'

    [종합] 장동윤 "머리 밀어"·설인아 "윙크만 14번"…격동의 시대서 만난 청춘 '오아시스'

    장동윤, 설인아가 1980년대 격동의 시대에서 만났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다. '학교 2017'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KBS 드라마로 만나게 돼 뜻깊은 마음을 드러냈다.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희 감독과 배우 장동윤, 설인아, 최철웅이 참석했다.'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한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한희 감독은 "핵심은 1980년대 이야기다. 청춘이라는 단어라 1980년대의 한국 시대상과 결합됐을 때 어떤 일이 있을까. 다 사실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허구의 이야기지만, 1980년대를 불꽃처럼 살아간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한희 감독과 역할과 배우들 간 싱크로율에 대해 "세 분은 제가 초반에 당황할 정도였다. 대본을 보고 연출을 준비할 때 예상과 상상을 하는데, 나를 당황하게 했다. 세 분이 2023년에 '오아시스'를 할 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 특별하지 않은 연출자가 생각하는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제가 놀랐다"고 칭찬했다.장동윤은 여수의 한적하고 작은 마을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이두학 역을 맡았다. 이두학은 형제 같은 친구 최철웅, 첫눈에 빠져버린 오정신과 함께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장동윤은 이두학 캐릭터를 "순박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년이었는데, 친구들과 어울리고 사랑을 하고 우정을 나누다가 사건과 힘든 상황들 속에 휘

  • 추영우 "장동윤=분위기 메이커…설인아=정신적 지주, 내 끼니 걱정"('오아시스')

    추영우 "장동윤=분위기 메이커…설인아=정신적 지주, 내 끼니 걱정"('오아시스')

    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희 감독과 배우 장동윤, 설인아, 최철웅이 참석했다.장동윤은 여수의 한적하고 작은 마을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이두학 역을 맡았다. 설인아는 두학, 철웅이 한눈에 반한 오정신을 연기했다. 추영우는 두학의 가족이 모시는 주인집의 2대 독자 최철웅으로 분했다. 이두학은 형제 같은 친구 최철웅, 첫눈에 빠져버린 오정신과 함께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추영우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고 지기 싫어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추영우는 작품의 첫인상에 대해 “철웅이라는 인물을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난관도 많고 사건의 무게와 크기도 크다보니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감독님이 제가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배우들도 도와줬다”고 말했다.KBS 수원 세트장에서 촬영을 했다는 배우들. 추영우는 설인아에게 KBS 인근 맛집을 추천 받았다며 “수원 세트장에 솥뚜껑 삼겹살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시대극 주연은 처음인 추영우는 “사투리에 시간과 노력을 좀 쏟았다. 저희가 전라도에서 많이 촬영해서 거기서 밥도 먹고 듣다 보니 좀 더 익숙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철웅은 시원시원한 성격이다. 평소 저도 시원시원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노력했다”라고 전했다.추영우는 두 배우와 호흡에 대해 “동윤 형은 선배로서 분위기메이커로서 현장에서 제가 많이 의지됐다. 인아 누나는 저의 정신적 지주였다. 저의 끼니,

  • '오아시스' 장동윤 "여수 사람 6명 앉혀놓고 여수 사투리 배워"

    '오아시스' 장동윤 "여수 사람 6명 앉혀놓고 여수 사투리 배워"

    장동윤이 '오아시스'를 위해 여수 사투리를 배웠다고 밝혔다.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희 감독과 배우 장동윤, 설인아, 최철웅이 참석했다.장동윤은 여수의 한적하고 작은 마을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이두학 역을 맡았다. 설인아는 두학, 철웅이 한눈에 반한 오정신을 연기했다. 추영우는 두학의 가족이 모시는 주인집의 2대 독자 최철웅으로 분했다. 이두학은 형제 같은 친구 최철웅, 첫눈에 빠져버린 오정신과 함께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장동윤은 이두학 캐릭터를 “순박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년이었는데, 친구들과 어울리고 사랑을 하고 우정을 나누다가 사건과 힘든 상황들 속에 휘말리며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동윤 “두학은 다른 작품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라 인상 깊었다. 또한 극 깊이가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학이 살아가는 인생과 인물들 간 관계 등을 보고 어리고 경력이 적은 저에게도 ‘이런 작품을 평생에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촬영하면서 그 마음이 커졌다. 시대극의 긴 기간을 살아오는 두학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건데, 그 깊이가 대본을 봤을 때부터 느껴졌다. 순탄한 직업과 캐릭터는 아니다. 험난하게 삶을 헤쳐가는 캐릭터라 매력있고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녹두전’ 이후 KBS 드라마를 다시 하게 된 장동윤은 “KBS하면 저한텐 고향 같고 집 같은 따뜻함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