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레인저들의 파격 변신이 포착됐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 지리산 국립공원배 장기자랑 1등을 향한 레인저들의 독기 가득한 투혼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의상과 선글라스 등으로 한껏 멋을 낸 채 무대 위를 장악중인 서이강(전지현 분)과 레트로한 감성이 넘치는 바가지 머리의 강현조(주지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늘 등산복 차림으로 구조 활동을 펼치던 서이강과 강현조의 색다른 비주얼이 즐거움을 안겨준다. 두 사람에게서는 범상치 않은 무대매너까지 느껴져 더욱 흥미를 돋운다. 특히 전지현의 이러한 코믹 변신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를 연상시킨다. 이어 조대진(성동일 분), 정구영(오정세 분), 박일해(조한철 분)의 충격적인 분장이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든다. 평소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리더의 표본을 보여줬던 조대진의 레드룩을 비롯해 휘황찬란한 복장으로 투머치룩을 완성시킨 정구영과 박일해까지 장기자랑 1등에 혈안이 된 그들의 광기 어린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구조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은 잠시 내려놓고 축제를 즐기는 레인저들의 풍경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늘 촌각을 다투는 조난 상황 앞에 숨이 목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달리던 그들의 평화로운 한 때가 긴장감마저 함께 무장 해제시킨다. 이처럼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해 열린 행사에서 서이강, 강현조를 비롯한 레인저팀이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들이 내뿜은 뜨거운 승부욕은 보답 받을 수 있을지 또 과감한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을 내던진 장기
'지리산' 오정세가 피를 흘리고 쓰러진 현장이 포착됐다.7일 밤 9시 6회가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해동분소 팀에 심상치 않은 사건 발생을 예고, 팽팽한 긴장감이 차오르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국립공원 레인저 정구영(오정세 분)이 순찰 중 습격을 당한 듯 랜턴을 떨어트리고 차가운 바닥 위에 쓰러져 있어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다. 특히 그의 얼굴을 타고 흐르는 핏자국은 불안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한다. 앞서 2018년 지리산에서 독버섯 음료와 감자 폭탄으로 사람들을 죽이던 이세욱(윤지온 분)은 그 또한 산에서 최후를 맞이했지만, 서이강(전지현 분)은 그 후로도 사람들이 계속 죽었다며 2020년에 와서도 진범을 쫓고 있던 터. 아직 미처 풀리지 않은 과거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렇듯 레인저가 공격당한 뜻밖의 모습은 더욱 예측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눈빛을 뿜어내던 서이강마저 돌연 기절한 모습이 포착돼 심박수를 높이고 있는 상황. 홀로 있던 강현조는 뜻밖의 무전을 들은 듯 짐짓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에게 도대체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과연 지리산의 탐방객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레인저들의 목숨까지 옥죄는 위협의 정체가 무엇일지 6회에서 펼쳐질 새로운 미스터리 사건에 흥미진진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지리산'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는 전혀 예상치 못하셨을 장면, 사건들이 많다. 흥미로운 스토리는 물론 색다른 볼거리도 가득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본방사수에 대한 기대감을
'지리산' 전지현과 주지훈이 테러범으로 윤지온을 의심했다.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5회에는 서이강(전지현 분)이 범인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발견했다.앞서 강현조(주지훈 분)는 감자 폭탄의 범인에게서 손에 5개의 상처가 보인다고 말했다. 현조는 이강에게 "감자 폭탄이 사라진 집을 찾았다. 이양선(주민경 분) 선배의 집이었다"라고 말했고, 서이강은 강현조에게 할 말이 있다며 만나자고 말했다.서이강의 뒤에는 테러범으로 의심되는 이세욱(윤지온 분)이 서있었다. 이강은 "세욱아, 잘 지냈어? 손은 왜 그래?"라고 물었고, 세욱은 "별 거 아니야. 산에 갔다가 너구리한테 당했어. 그럼 나중에 또 봐"라고 인사했다.이강은 현조에게 "세욱이는 어렸을 때 같은 마을에 살던 애였어. 말수도 없고 내성적인 애였어. 산에서 태어나서 쭉 산에서 자라왔어. 누구보다 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아이였어"라고 밝혔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밴드 넬(NELL)의 김종완이 '지리산' OST의 세 번째 주자로 발탁됐다.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이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 속 단서들이 연결되면서 더욱 거대한 핏빛 미스터리를 예고하는 가운데, OST Part.3 '시간의 틈 사이로 – 김종완 of NELL'을 발매했다.'시간의 틈 사이로' 속 도입부의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연상시키는 신디사이저는 '지리산' 속 대자연의 장엄함을 그려낸 듯 몽환적이고 성스러운 분위기의 공명을 자아낸다. 이에 웅장하게 더해지는 리듬과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 그리고 절제로 일관되어 있다가 일순간 거침없이 쏟아내는 김종완의 보컬이 드라마틱함을 선사하며 서사에 폭발력을 더한다. 밴드 넬(NELL)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유지하며 한결같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종완은 최근 넬의 2년 만의 새 앨범 정규 9집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을 발매, 그리고 단독 공연 '넬스 시즌 2021 Moments in between'(NELL'S SEASON 2021 'Moments in between') 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다시금 레전드 밴드로서의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구미호뎐', '더 킹 : 영원의 군주' 등 어떤 곡이든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녹여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던 만큼 이번 '지리산'에서도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사운드트랙을 선보일 예정이다.'시간의 틈 사이로'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심현보와 드라마의 음악감독이자 OST계의 거장 개미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서사에 깊이를 더해가는 극에 몰입도를 더하며 리스너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한편, 김종완이 참여한 '지리
'지리산'이 신개념 장르물의 신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에서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 분)가 따로 또 같이 신선한 공조 추적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헤어 나올 수 없는 추리의 늪으로 인도 중인 것. 먼저 2018년 발령받은 레인저 강현조는 지리산에 심상치 않은 일들이 발생하고 있음을 직감했다. 지리산을 제 집처럼 드나들던 할머니가 목숨을 잃는가 하면 군인이 환각에 취해 조난을 당하고 다 수거한 줄만 알았던 사제 폭탄이 등장해 레인저들은 물론 국립공원 자체에 위기감이 고조됐다. 특히 1년 전 군인 후배를 잃은 때부터 지리산의 이상한 기색을 느낀 강현조는 이 사건들 역시 누군가의 의도 하에 벌어지고 있다고 추측, 자체적인 추적에 돌입했다. 죽음의 환영을 보는 자신의 능력을 통해 범인의 흔적을 쫓아나가고 있는 터. 여기에 그로부터 2년 후 의문의 조난사고 후 휠체어에 앉게 된 서이강 또한 지리산으로 돌아와 발자취를 되짚고 있다. 비록 두 다리는 쓸 수 없지만 혼수상태에 빠져 생령으로 지리산을 떠도는 강현조가 남긴 신호를 통해 조난자를 구출, 선배와 후배 파트너로 만난 두 사람의 호흡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이렇듯 각기 개별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은 사건들이 2018년은 물론 2020년 현재와 유기적으로 얽혀 있어 흥미로움을 더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교차적으로 펼쳐지는 구성은 신선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시청자들도 함께 따라가게 만드는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리산'은 매회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극강의 몰입도를 안겨주고 있다. 지난 1회 말미 훨체
배우 주지훈이 ‘지리산’을 움직이는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지리산’에서 신입 레인저 강현조 캐릭터를 맡은 주지훈. 지리산에 처음 발령받은 강현조(주지훈 분)는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신입다운 풋풋함과 동시에 사람을 살리려는 뜨거운 사명감까지 함께 내비쳤다. 주지훈은 “체력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리산을 자전거를 타고 가보기도 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정령치, 뱀사골, 운봉을 가봤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는데 등산 코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현실감 살아 있는 캐릭터를 위해 내적인 것은 물론 외적인 부분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리산에서 벌어질 일을 미리 환영으로 예측하는 강현조만의 특별한 능력이 극의 스릴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2년 전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그의 현재가 강렬한 충격을 안겨줬다. 여기에 지리산을 떠도는 강현조 생령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의 역할에 시청자들 역시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 그를 표현해야 하는 주지훈 역시 “생령으로 나올 때는 대사보다는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자칫 너무 과장되어 보이거나 너무 감정, 표정이 없어 보이지 않기 위해 그 적정선을 찾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현조가 과거 군인이었으며 지리산을 행군하던 도중 후배를 잃은 뼈아픈 경험이 있다는 사실과 그때부터 환영을 보기 시작했음을 고백했다. 강현조의 퍼즐이 하나둘씩 껴 맞춰 지면서 그가 왜 그토록 사람을 살리는 일에 주저함이 없고 간절한지 공개된 것.더불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지리산의 신비로움과 미스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리산’은 오직 지리산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유구한 역사 동안 누군가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희망을 모두 품어온 지리산만의 정서가 극 중 산을 오르는 탐방객들의 사연에 녹아든 것.‘지리산’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는 지리산을 보고 “구름 위에 있는 듯 안개가 자욱한 신비한 느낌을 받았다”며 “즐기는 산이 아닌 인생에 고민이 있다면 해답을 찾으러 가는 산이라는 이미지가 뇌리에 남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지리산’ 제작진 역시 “지리산은 누군가의 희망, 절망, 간절함을 모두 간직한 산이다. 현실의 이야기에 발을 딛고 있지만 그 이상의 영역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연의 웅장함, 포근함, 두려움과 이를 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1회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 분)가 악천후에도 산에 올라 구하려했던 중학생 조난자는 가족과의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산에 올랐었다. 남들보다 일찍 찾아온 상처투성이의 삶 속에서 ‘희망’을 얻기 위해 가족과 행복했던 기억이 담긴 장소를 찾아갔던 것. 특히 그가 보낸 메시지가 발신제한구역임에도 전송된 기이한 일은 레인저들을 포기하지 않게 만들고 결국 구조를 성공시킨 단초가 된 터, 어쩌면 인간의 영역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지리산이 보낸 시그널 일지도 모른다는 여운을 남겼다.하지만 그 따스함 뒤에 가슴 저리는 눈물 역시 존재했다. 과거 지리산에서 일어난 수해로 부모를 잃었던 서
'지리산' 전지현과 주지훈이 지리산 속의 사건들의 수사를 좁혀나갔다.3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4회에는 서이강(전지현 분)과 강현조(주지훈 분)가 사건들의 진실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다원(고민시 분)은 산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서이강에게 보여줬다. 다원은 "나뭇가지가 맘대로 움직인다"라고 말했고, 이강은 자신과 강현조만 알고 있는 표식들로 사인을 보낸 것을 허투루 놓치지 않았다. 이강은 허위신고를 통해서라도 해당 지역을 수색하게 했고, 그곳에서는 요구르트를 먹고 쓰러진 조난자가 있었다. 조난자는 산에서 귀신을 봤다고 말했고 이강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강은 사진 속 현조가 입고 있는 옷을 보여주며 "이런 옷이냐"라고 물었고, 조난자는 "이 사람이야. 근데 왜 피를 묻히고 다닌대?"라며 자신이 본 귀신이 현조라고 말해 이강을 놀라게 했다.2018년, 이강과 현조는 생태복원센터에 갔고, 윤수진(김국희 분)과 건강원을 추적했다. 지리산 근처 건강원에서 불법으로 뱀을 포획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건강원 주인은 벌금을 내기 위해 다시 불법 포획으로 산에 올랐다. 이어 폭발음이 들렸고 건강원 주인은 그 자리에서 폭발에 의해 사망했다. 폭발음의 정체는 반달곰을 잡으려는 밀렵꾼들이 놓은 이른바 '감자 폭탄'이었다. 유가족들은 해동분소 팀원들에게 탓을 돌리며 "남편을 살려내라"고 호소했다. 현조는 순찰을 하며 감자 폭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누군가가 일부러 그 자리에 갖다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폭탄을 추적했고 현조는 어느 집
'지리산' 전지현과 주지훈이 지리산에 얽힌 미스터리에 깊숙이 다가서고 있다.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강현조(주지훈 분)가 지리산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에 의구심을 품고 접근하고 있다.앞서 방송에서는 조난객들이 불가사의한 사인으로 사망하거나 사고를 당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누군가 건네 준 음료를 먹고 정신을 잃어 변을 당할 뻔 했던 군인은 물론 제 집처럼 드나들던 산에서 목숨을 잃은 주민까지 좀처럼 이해하게 힘든 일들이 연이어 발생, 서이강과 강현조의 가슴에는 의심의 씨앗이 움트기 시작했다.특히 이전과 다른 지리산의 동태가 서이강과 강현조의 조난 사건을 알리는 단초는 아닌지 시청자들의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산에 오는 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서이강이 해동분소 분소장 조대진(성동일 분) 책상에서 길잡이 리본을 발견해 충격을 안겼다. 2년 전 그 리본을 산에서 봤던 강현조는 일부러 길을 잃게 만들려는 것 같다는 생각을 내비췄기에 조대진의 책상에서 피 묻은 길잡이 리본이 나온 일을 쉬이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점점 곁에 있는 동료도 믿을 수 없어지는 터. 31일 방송될 4회에서는 서이강이 해동분소에서 예사롭지 않은 것을 찾아내며 사건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여기에 산을 오를 수 없는 서이강을 대신하여 발이 되어주고 있는 병아리 레인저 이다원(고민시 분)이 산에서 어떤 것을 또 목격했을지 호기심이 모인다.강현조 역시 자신에게만 나타나는 환영들이 현실로 이어짐에 따라
'지리산' 전지현과 주지훈이 산 속의 진실을 추적했다.30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3회에는 서이강(전지현 분)이 해동분소 분소장 조대진(성동일 분)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현조(주지훈 분)는 산 속에서 사람들을 해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앞서 이강은 대진의 책상에서 등산객들의 조난을 유발하는 노란 리본을 발견하고 그를 수상한 인물로 의심했다. 이다원(고민시 분)은 산을 기록하고 있었고, 그의 앞으로 알 수 없는 형체가 그를 지켜보고 있어 섬뜩함을 자아냈다. 다원은 이강에게 "말한 것처럼 무인 센서를 설치하고 왔다"라고 말했다.등산객들은 "28개의 세계, 종이 울리면 사람이 사는 세상과 귀신이 사는 세상이 열리면서 귀신이 나오는 거지", "약초꾼 아저씨한테 들은 얘기인데, 온 몸이 피투성이인데 그 남자 귀신을 본 사람들은 모두 다 죽었다는 거야"라며 소문들을 전했다.판초의를 입은 정체모를 인물은 "이강 선배"라고 말하며 서이강과 강현조만이 알고 있는 산 표식을 남겼다. 귀신의 정체는 주지훈이었다.2018년, 이강과 현조는 산에 간 이후 행방이 묘연한 여자(예수정 분)를 찾고 있었다. 현조는 이강에게 "백토골 돌무지터에 한 번만 가보자"라고 제안했지만 이강은 현조의 눈에 뭔가 보인다는 말을 믿지 못했고 흩어져서 여자를 찾았다. 현조와 이강은 그를 뒤늦게 발견했지만 사망한 이후였다.현조는 "지리산에서 죽은 사람을 보는 게 이번이 두 번째다. 돌무지터에서 아끼는 부하를 보냈다. 내 욕심 때문에 산에서 외롭게 죽었다"라고 말했다. 현조는 여러 추측 끝에 "누군
'지리산' 산을 떠도는 귀신의 정체는 주지훈이었다.30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3회에는 서이강(전지현 분)이 산 속의 진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2회에서는 이다원(고민시 분) 앞으로 귀신이 나타나는 충격 엔딩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의 정체에 대해 모두 궁금했던 상황.이날 한 등산객은 "28개의 세계, 종이 울리면 사람이 사는 세상과 귀신이 사는 세상이 열리면서 귀신이 나오는 거지"라며 귀신을 언급했다. 이어 주점의 주인은 "약초꾼 아저씨한테 들은 얘기인데, 온 몸이 피투성이인데 그 남자 귀신을 본 사람들은 모두 다 죽었다는 거야"라며 소문을 전했다.이어 판초의를 입은 귀신은 "이강 선배"라고 말하며 서이강과 강현조(주지훈 분)만이 알고 있는 산 표식을 남겼다. 그의 얼굴 또한 주지훈이었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전지현과 주지훈이 지리산의 어둠 속에서 무엇을 목격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30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 3회에서는 지리산에서 벌어질 또 다른 의문의 사고를 예고, 서이강(전지현 분)과 강현조(주지훈 분)가 한층 짙은 미스터리 속으로 발을 들일 예정이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이 캄캄한 어둠이 내려앉은 산속에서 수색을 펼치고 있다. 햇빛 아래 푸른 잎을 반짝였던 나무와 관목들이 달빛 아래에선 스산한 기운을 품은 채 변화, 둘을 에워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숨을 죽이게 만든다.랜턴 불빛에 의지해 나아가던 서이강, 강현조가 갑자기 놀란 눈으로 발걸음을 멈춰 긴장감을 배가, 그들 앞에 정체불명의 돌무더기들까지 솟아있어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얼굴에서 평소에 볼 수 없던 감정이 포착돼 시선을 잡아끈다. 늘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산을 누비던 서이강은 무슨 일인지 새파랗게 질린 낯빛으로 넋을 놓고 있고, 신입의 열정과 패기로 뭉쳤던 강현조 역시 절망에 휩싸여 심상치 않은 위기가 짐작되는 것. 도대체 이날 무슨 일이 있었기에 두 사람 모두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인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궁금증이 모인다.앞서 강현조는 정상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나무에 묶는 길잡이 리본이 오히려 조난의 길로 이끄는 것 같다며 의구심을 드러냈고, 2년 후인 2020년에 일어난 조난사건 현장에서 똑같은 리본이 발견돼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지리산에서 연이어 일어난 죽음이 '우연'이 아닌 누군가의 의도된 '계획'일지 섬뜩함을 폭등시키는 가운데 단 1초도 놓칠 수 없는 미스터리의 향연이 기다려지
배우 전지현이 '지리산'으로 또 한 번 독보적 클래스를 입증해냈다.지난 주 첫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에서 전지현이 지리산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먼저 산귀신 '서마귀'답게 서이강(전지현 분)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무섭게 떨어지는 낙석 사이에서 동료를 구해내는 모습에 신입 강현조(주지훈 분)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장마저 덜컹하게 만들었다. 아찔했던 상황에 모두가 말을 잃은 가운데 유일하게 당사자 서이강만이 태연하게 행동, 관록이 녹아든 그의 담대한 성미를 대번에 확인시켜줬다. 이어 강풍과 폭우 속에서도 조난자를 찾고자 하는 서이강의 열의 또한 돋보였다. 악조건인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의 구석구석 모르는 것이 없을뿐더러 사태 파악 후 내리는 재빠른 판단력이 든든함을 더했다. 여기에 신입 강현조까지 리드,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레인저 서이강을 향한 신뢰감을 높여줬다. 더 많은 인명피해를 막고자 상부에서 내린 수색 중단 명령에 따랐지만 결국 홀로 조난자를 찾으러 나선 서이강의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용기가 깊은 감화를 안겨줬다. 더 찾아보자는 후배 강현조의 제안은 일언지하에 거절했으면서도 조난자의 할머니를 보고 결국 태풍을 뚫고 나가 생명을 구해냈다. 타인의 생명은 소중히 여기되 자신을 희생하는 일에는 거리낌 없이 몸을 던지는 서이강을 통해 책임감과 더불어 인간적인 매력까지 물씬 느끼게 했다.2년 뒤 휠체어를 탄 채 지리산에 나타난 서이강의 상태는 충격 그 자체였다. 지리산을 앞마당처럼 누비던 과거는 온데간데없이 조금 더 짙어진 눈빛 안에 사연이 숨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 본격적인 죽음의 미스터리가 시작됐다.지난 24일 방송된 ‘지리산’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2%, 최고 14.4%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전국 가구 기준은 평균 10.7%, 최고 12.5%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단 2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쾌조의 상승세를 보였다.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평균 5.7%, 최고 6.8%, 전국 평균 5.4%, 최고 6.5%를 기록해 수도권,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죽음과 삶의 경계에 있는 지리산의 오묘함 속 본격적으로 추리 세포를 자극하는 미스터리가 베일을 벗어 한층 몰입감 넘치는 재미를 안겼다.먼저 2018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는 무엇인가 찾는 듯 비번인 날에도 산에 올랐다. 그러나 이때 또다시 그의 머릿속에 조난자에 대한 환영들이 스쳤다. 안개 낀 소나무 군락지와 나무에 묶인 리본, 피 묻은 손을 본 것. 이에 나뭇잎만 봐도 조난 장소를 맞추는 선배 서이강(전지현 분)에게 물어 그곳이 소나무 군락지임을 알아냈고, 그곳에서 실종된 아버지의 유골을 찾는 중이라는 김기창(김민호 분)을 만나면서 그를 돕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김기창은 실종자에게 소나무 불법 굴취를 강요한 사기꾼이자 그를 죽인 살인자였다. 자신이 절벽에서 떨어트린 실종자의 가방에 든 착수금을 찾으려 했던 것. 본색을 드러낸 살인자와 진실을 막으려던 강현조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고, 결국 강현조가 칼에 맞아 쓰러지면서 위기가 고조됐다. 점점 강현조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지리산' 주지훈이 코마 상태에 빠졌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산 속에서 나타났다.2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2회에는 지리산 국립공원 레인저로 돌아온 서이강(전지현 분)과 코마 상태에 빠진 강현조(주지훈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휠체어를 타고 레인저로 복귀한 서이강은 "누군가 내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다시 왔다"라며 자신이 할 일이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전지현은 조난자 양근탁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며 신호를 찾고 있었다. 조대진(성동일 분)은 그 신호가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며 "병원에서 1년 동안 죽다 살아난 애가 왜 그 사진을 찾아 봤냐. 현조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강현조가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된 결정적 사건 때 서이강은 함께였다. 조대진은 "난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설산이 얼마나 위험한 지 아는 애가 왜 그 날 산에 올랐냐"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서이강은 "아무 일도 없었다. 우리는 그저 산을 지키려고 했다. 그게 우리 일"이라고 답했다.사건이 있기 전, 강현조는 산 정상에 올랐고 갑작스럽게 누군가 사고가 난 환영이 보여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환영을 통해 본 것들을 바탕으로 서이강에게 정보를 얻어 해당 위치로 향했다. 그 곳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있었고, 강현조를 보자 "당신 뭐야? 왜 내 뒤를 쫓는 거야"라고 방어 기제를 보였다. 의문의 남성(김민호 분)은 1년 전 실종된 아버지의 유골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강현조는 서이강에게 자신이 본 환영과 의문의 남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서이강은 믿지 않았다. 해당 남성은 아버지의 유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