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지영옥이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17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8090 코미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개그맨 지영옥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지영옥은 80년대 후반 인기 개그 코너인 ‘쓰리랑 부부'에서 억척스러운 집주인 ‘지씨 아줌마' 캐릭터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녀는 극 중 입에 달고 살았던 "방 빼!"라는 짧고 강렬했던 유행어로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하지만 지영옥은 어느 순간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아끼는 사람들에게 한없이 베푼 선의가 ‘배신'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지영옥은 5번의 사기 피해를 당해 막대한 빚을 갚기 위해 결국 그동안 모아둔 재산과 집을 모두 처분해야 했다.지영옥은 "사람을 잘 믿어서 주변에서 '100% 사기'라고 해도 믿었다"라며 "누가 보면 멍청한 걸 넘어 덜 떨어졌다고 하겠지만 '너는 아니겠지'라고 사람을 믿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아는 영화사 투자 사기 피해, 아는 피부 관리사에게 사기 피해, 아는 사람의 라이브 카페 투자 사기 피해 등을 당했다.한 지인은 접대를 위해 카드를 빌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지영옥은 "그때 내가 신용이 좋았다. 지인이 역삼동에 건물이 들어가는데 사업하느라 접대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카드를 빌려달라더라. 그때 신용카드 5개를 다 망가뜨렸다. 안 갚더라.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 그렇게 집을 날렸다. 가진 건 돈 100만 원하고 몸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지영옥은 고향 대전에 내려가 어머니 집에 살게 됐다고 한다.지영옥은 배신감 때문에 더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마음의 상처로 밖으
허진이 생활고를 고백했다.27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70년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점령했던 톱스타 허진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허진은 서구적인 미모와 관능적인 이미지 덕분에 데뷔하자마자 주연으로 급부상했다. 또한 신인상과 최우수연기상까지 휩쓸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1976년 신상옥 감독의 '여수 407호'로 당대 최고 배우 고(故) 신성일과 함께 연기했다. 심지어 신성일보다 더 높은 출연료를 요구하기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하지만 허진은 이른 나이에 '성공'이라는 독배에 취해 안하무인 행동했다. 촬영장 무단이탈 등 문제를 일으키며 제작진과의 마찰을 빚었다. 결국 방송계에서 퇴출당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허진은 "우쭐이 하늘을 찔렀다. 이상하게 다른 사람보다 더 내가 자신감이 넘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허진은 그 이후 30여 년간 배우로서 제대로 된 수입이 없어 생활고를 겪었던 비참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허진은 "세를 살고 있었는데 돈이 700원밖에 없었다"며 "그때 음료수가 먹고 싶었다. 음료수 가격이 1000원이었다. 자판기에서 빼려면 1000원이 있어야 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300원 빌려서 먹을 수 있는데 참았다. 일주일 내내 700원으로 버텼다"고 말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과의 이혼, 누구보다 사랑했던 어머니의 죽음 등 가까운 사람들을 떠나보내며 더욱 벼랑 끝에 내몰려 심신이 지쳐갔다고 한다. 허진은 "나는 결혼 안 하려고 했는데 (결혼 안 해주면) 자기는 죽겠다고 하더라. 사람 하나 살리자는 마음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순진했다. 그 말을 그대로 믿었다"고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트로트 가수 원혁의 결혼 계획을 최초로 밝혔다.20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데뷔 49년 차 개그맨 이용식이 출연했다.이용식은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이후 예비 사위 원혁과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용식과 가족들은 회를 좋아하는 원혁을 위해 부산의 자갈치 시장을 방문했다. 이용식은 "원혁이 회를 좋아해서 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용식 가족 등장에 시장 상인들은 "사위 최고!", "사위 잘 봤다" 등 원혁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회를 먹던 중 자연스럽게 이수민과 원혁의 결혼 이야기도 나왔다. 이용식 아내는 "시장 상인들이 오는 내내 '결혼 언제 시키냐'고 하더라. 원혁 팬이 많다. 나는 그 말이 고맙게 들리더라. 예쁘게 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용식은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4월 수민과 원혁의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4월인 이유에 대해 이요식은 "4월에 MBC 코미디언에 합격했고 나와 수민이 생일이 4월이다. 결혼식을 4월 말쯤 해서 4월을 축제의 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이용식은 이수민, 원혁에게 "잘 살아라. 내가 언제까지 너희들을 지켜줄지 모르겠지만 악착같이 지켜주겠다. 기적이 일어나서 너희들이 만난 거다. 잘못해도 서로 용서해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원혁 널 믿는다"고 말했다.이용식은 최근 '뽀식이 유랑단'을 결성한 근황도 전한다. 이용식은 "예전에 섭외가 들어오면 나만 찾았었는데, 이제는 수민이와 원혁이까지 찾아 '1+1+1'로 활동하게 되면서 '뽀식이 유랑단'을 만들었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혜연이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밝혔다.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트로트 퀸' 김혜연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김혜연은 30년지기 절친 문희옥과 만나서 식사를 했다. 문희옥은 “(김혜연에게) 어느날 무대 욕심이 보였다. 한 곡을 히트한 가수가 위험하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교만하고 밉게 보일 수 있다”라며 과거 김혜연의 편견에 대해 언급했다.남몰래 후배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문희옥은 김혜연을 다시 보게됐다고. 김혜연은 “나도 힘들게 가수 데뷔를 하고 과거가 힘들었다”라며 눈물지었다. 가수의 꿈을 꾼 이유에 대해 김혜연은 “우리 가족이 함께 살고 싶은 집을 마련하고 싶은 열정이 불탔다. 아빠와 엄마가 생활고에 시달려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다.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라고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회상했다.김혜연은 “10만원을 벌면 5만원은 무조건 적금했다. 처음으로 가족이 같이 살게 됐다. 막내 동생을 제가 키운거나 다름없다. 엄마다. 그러다보니 생활력이 강해졌다”라며 덧붙였다. 김혜연은 “어느 순간 되니까 ‘내가 벌써 이 나이가 됐어?’(싶더라.) 그때야 뒤를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라며 1년에 한 곡씩은 꼭 노래를 발표했다고 밝혔.김혜연은 남편의 사업으로 인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첫째는 임신 8개월까지 무대에 서고, 둘째 9개월, 셋째 막달까지 무대에 섰다. 그리고 막내의 경우 출산 11일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고 털어놨다.김혜연은 "남편 사업이 크게 힘들어져
'마이웨이' 김용필이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트로트계의 '낭만가객' 김용필이 출연했다.김용필은 자신의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에 한편에는 결혼 액자가 걸려 있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용필은 미니멀리즘인 아내와 달리 자신은 모으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아나운서로서 방송 경력 23년차지만 가수로서 삶은 아직 어색한 김용필. 그가 리포터로 마이크를 잡는 게 아니라 노래를 부르기 위해 마이크를 잡기까지는 많은 시련과 걱정이 있었다. 사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미스터트롯1'부터 주변에서부터 오디션 참가 권유를 받아왔지만, 그는 "중년의 나이를 앞둔 가장으로서 선뜻 도전할 수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용필은 많은 고민 끝에 "더 늦기 전에 23년간 해온 방송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가족들 몰래 '미스터트롯2'에 지원했다"고 고백했다. 김용필은 '미스터트롯2'에 출전을 위해 사직서를 내기도 했다.김용필은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로서 받은 팬레터 이전에 마지막으로 받은 편지는 당시 승무원이었던 아내와 연애할 때 받았던 편지라고 한다.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김용필은 "창사특집으로 제가 처음으로 맛집 코너를 촬영하게 됐다. 촬영 끝나고 PD와 밥 먹고 가라고 사장님이 한 상을 차려주셨다. '결혼했냐'고 길래 여자친구 없다고 했다. 인사치레로 소개팅 이야기가 나왔는데 며칠 뒤에 같이 촬영한 PD한테 연락이 와서 다음주 금요일에 미팅을 잡았
소방차 원년 멤버 이상원이 굴곡 넘치는 인생사를 털어놓는다.26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0세대 아이돌 그룹' 소방차의 원년 멤버 이상원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한다.이상원은 1987년 대한민국 최초 3인조 아이돌 댄스그룹 소방차로 데뷔했다. 소방차는 무대 위에서 공중제비를 돌고 마이크를 던지는 등 당시 국내에서 생소했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신드롬 급 돌풍을 일으켰다.팬들의 큰 사랑이 감사하면서도 부담으로 다가왔던 이상원은 결국 데뷔 1년 만에 소방차를 탈퇴하게 되고, 소방차를 배신했다는 시선에 힘든 시기를 견뎌야 했다. 이후 그는 제작자이자 멤버로서 1994년 '잉크'로 활동하다 1995년 'G 카페'로 소방차의 재결합이 이뤄져 활동했다. 하지만 표절 시비로 또다시 활동을 중단하며 녹록지 않은 삶을 보내야 했다.이상원은 2017년 재기를 위해 솔로 앨범 '파티'를 발매했다. 그러나 활동 중 전치 6주 교통사고를 당하며 재기의 꿈도 물거품이 된다. 활동하지 못해 결국 파산할 수밖에 없던 그는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올 만큼 힘든 시기를 다시 겪어야 했다. 이상원은 "남들이 물어보면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저 어두운 곳에 떨어져 있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상원을 위해 작곡가 주영훈이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찾는다. 30여 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어제 만난 것처럼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눈다. 주영훈은 "옛날이야기하다 보니까 중간 시간 건너뛰고 불과 2, 3년 전에 만난 느낌"이라며 반가워했다. 소방차의 4집 타이틀곡 'G 카페&
가수 김부자가 30억 원가량을 잃게 됐던 사연을 털어놓는다.19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수많은 가수들의 '리메이크 0순위'인 국민노래 '달타령'의 원조 가수 김부자의 근황이 공개된다.1964년 동아방송 '가요백일장'에 입상하며 누구보다 화려하게 가수 생활을 시작한 김부자는 1972년 '달타령'으로 '新민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금까지도 후배 가수들에게 리메이크되는 '달타령'으로 월남 위문공연부터 파독 광부들을 위한 독일 위문공연, 한국 근로자들을 위한 중동 위문공연 등 전 세계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도 했다.그녀의 기나긴 열정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온 귀한 인연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동갑내기 친구인 가수 이숙과 든든한 선배인 가수 박재란이 주인공이다. 이숙은 1971년 돼지해에 돼지띠들이 모인, 일명 '돼지클럽'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친해졌고, 박재란은 화려하지만 차가운 연예계 생활에서 김부자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선배다. 특히 믿었던 사람에게 3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잃고 힘들었던 순간, 김부자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인연이다. 이들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푸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이뿐 아니라 김부자는 사랑하는 후배 현숙과 배일호도 만난다. 현숙의 데뷔 시절, 김부자가 그녀의 걸음걸이부터 무대매너까지 직접 '1:1 일타강사'로 나섰다고 한다. 현숙은 "엄마처럼 세심한 조언 덕분에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수 현숙이 있을 수 있었다"면서 "'선배님처럼 되어야지' 마음속으로 로망이 있
배우 김민정이 재벌 전 남편과 이혼부터 10살 연하 남편과 재혼까지 인생 굴곡사를 털어놓는다.25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드라마 '장희빈'에서 '1대 인현왕후'를 연기한 배우 김민정이 10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1969년 MBC 특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한 김민정은 1971년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할을 맡으며, 당시 23살의 나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인기를 구가하던 당시 KBS 드라마의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이려다 MBC와 KBS 양쪽에서 모두 활동이 어려워지며 캐스팅이 모두 끊기게 됐다. 김민정은 27살에 재일교포 출신 재벌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은퇴한다.하지만 전 남편의 외도로 우울증 등을 겪으며 결혼 생활은 실패하게 된다. 이후 1982년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그때 함께 공연하던 배우의 절친한 지인으로 뒤풀이에 참석한, 김민정의 열혈 팬이기도 했던 10살 연하의 남편을 만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그러나 1992년부터 30년 동안 아내 김민정을 '왕비처럼' 대했던 남편은 갑자기 건강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부부는 큰 위기를 맞는다. 남편은 2009년 판정받은 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력이 0.05 미만인 법적 '실명 상태'로 점점 시력을 잃고 있다. 김민정은 "안 보이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신적인 것이 중요하다. 어디서도 이런 남자는 만날 수 없다"며 남편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남편은 "(시력이 더 나빠지기 전에 아내와) 여러 곳을 다니고 싶다. 다양한 장소에서 아내의 모습을 많이 보고 싶다"며, 20년 전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인 '
배우 전무송이 아들 전진우가 교통사고 당했던 아찔한 때를 떠올렸다.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전무송의 60주년 연기 인생을 조명했다.전무송은 1964년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했으며, 1981년 임권택 감독의 작품 '만다라'에서 떠돌이 파계승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만다라'로 데뷔하던 해에 대종상 신인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전무송은 "인사말에 '이제 마흔 살에 신인상을 탔다'라고 수상 소감을 하고 이후 남우조연상을 타니까 '신인된 지 1시간 됐는데 조연상을 받는다'고 하니 모두 웃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전무송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현재까지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전무송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배우 가족'을 소개했다. 올해 60년 연기 경력의 전무송을 필두로 딸 전현아는 30년, 사위 김진만은 42년, 아들 전진우는 24년, 얼마 전 전 씨네에 입문한 며느리 김미림마저 28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이른바 '배우 가족'인 것. 연기 경력만 도합 184년이나 되는 전무송 가족은 늘 모이면 연기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전현아는 "아버지의 연기를 분석한 논문까지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불규칙한 공연 일정으로 모이기가 쉽지 않지만, 시간이 있을 때마다 전무송의 아지트에 모인다고 한다. 7년 전 전무송의 아들 전진우가 큰 교통사고를 당한 뒤,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꼈기 때문. 전진우는 2015년 전남 구례 터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일주일간 사경을 헤매는데,
우연이가 이혼 후에도 20년째 전 남편 강정락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우연이가 출연했다.우연이는 이날 방송에서 어린 아들을 미국으로 보내야만 했던 가슴 아픈 사연과 이혼 후 20년간 전남편을 보살핀 사연을 털어놨다.우연이는 2005년 가요계 선배 설운도의 곡 '우연히'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래는 발표한 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민 애창곡'으로 불리고 있다.우연이가 히트곡으로 탄탄대로를 걷기까지, 험난했던 여정을 방송에서 고백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던 우연이는 고등학생 때부터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다. 성인이 된 후에도 나이트클럽에서 일했고, 스무 살 초반 당시 악단장이었던 전 남편 강정락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가수의 꿈까지 접고 결혼, 출산을 했지만 전 남편의 빚보증으로 집안이 무너지게 됐다. 우연이는 "돈은 벌어도 끝이 없었다. 남편이 부도가 나서 빚쟁이한테 계속 돈을 갚아야 했다. 버는 족족 다른 곳으로 가니 사는 게 뭐가 재밌냐. 고생만 하고 있지 미래가 보이지 않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이혼하고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까지 간 우연이는 12살 된 아들을 미국 친정집으로 보내야 했다. 우연이는 당시 아들에게 "'미국 할머니 집에 조금 있어라, 그럼 데려오겠다' 그랬다. 제가 미국 갔다가 올 때 '넌 이제 돌아올 곳이 없다. 한국에 와도 살 곳이 없으니까 여기에서 잘 살아라. 네가 오면 엄마, 아빠는 헤어져 있을 거다. 그러니 여기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살다가 나중에 성공해서 아내에게 존경받
가수 현미가 남편인 고(故) 이봉조가 유부남이었던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대중가요계 원조 디바 가수 현미가 출연했다.1962년 노래 '밤안개'로 데뷔한 현미는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한국에서 보기 드문 재즈 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늘 화려하고 밝은 모습을 유지하는 현미지만 그녀에게도 가슴을 사무치게 하는 사연이 있었다. 현미는 고인이 된 남편 이봉조를 그리워했다. 현미는 "내가 그분(이봉조) 덕분에 스타가 돼서 잘 산다. 그분이 나의 은인이오 스승이오 애인이오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봉조는 '천재 작곡가'로 불리며, 영화음악 감독으로도 명성을 떨쳤다. 현미는 "이봉조가 미 8군부대에서 밴드마스터였다"며 "눈이 새카맣고 잘생겼고 나한테 친절했다. 추운 겨울에 트럭을 타면 자기 양말을 벗어서 나에게 신겨줬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그때는 12시간 통행금지였다. 나와 이봉조 선생님이 처음 갔던 여관이 아직도 있다. 내가 가끔 남산에 올라가서 본다. 그래서 연애가 시작됐다. 연애를 지독하게 했다. 매일 밤, 매일 만났다"고 추억을 회상했다.이봉조는 현미의 능력을 단번에 알아봤고, 히트곡이 된 '밤안개'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많은 작업을 함께했고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현미는 "그때 그 사람이 유부남인 줄 몰랐다. 26살인데 누가 유부남인 줄 알겠냐. 이미 딸이 2명 있는 유부남인데 나한테 총각이라고 해서 연애를 시작했다. 나중에 보니까 딸이 둘 있
가수 현미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가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9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60년대 국보급 보이스' 대중가요계 원조 디바 가수 현미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조명한다.1962년 노래 '밤안개'로 데뷔한 현미는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한국에서 보기 드문 재즈 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늘 화려하고 밝은 모습을 유지하는 현미지만 그녀에게도 가슴을 사무치게 하는 사연이 있다.어린 시절 가족들과 평양에서 넘어온 현미는 생계를 위해 우연히 미8군 부대에서 노래 부르게 되며 음악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그녀의 저음 목소리는 미군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당시 밴드 세션의 마스터였던 작곡가 이봉조도 빠져들었다. 훗날 훌륭한 색소폰 연주자이자 '천재' 작곡가, 영화음악 감독으로 명성을 떨친 이봉조는 현미의 능력을 단번에 알아보고, 그녀 인생곡 '밤안개'를 선물하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많은 작업을 함께하며 사랑에 빠져 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다.현미는 그렇게 아들 두 명을 낳고 행복할 줄만 알았지만, 불행은 가장 행복한 순간 찾아왔다. 남편 이봉조가 사실 유부남에 아이까지 있었던 것. 충격을 받은 현미는 그를 밀어내려고 애썼지만, 현미가 아니면 혼자를 선택하겠다던 이봉조는 1987년 여름 향년 56세의 나이로 고독하게 삶을 마감한다. 현미는 "그 잘생긴 사람이 말라서 '내가 이렇게 불쌍하게 살고 있는데 날 안 받아 줄 거냐'(고 하더라.) 내가 다시 모실 거니까 건강
'메기 병장' 개그맨 이상운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된다.오늘(28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영원한 '메기 병장' 개그맨 이상운이 네 번의 큰 수술이라는 인생의 고비를 넘긴 이야기를 공개한다. 1981년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상운은 '유머 1번지'의 인기 코너였던 '동작 그만'에서 메기 병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메기와 꼭 닮은 외모로 대중에게 웃음을 주던 이상운이지만 그에게도 말로 다 할 수 없는 긴 아픔의 시간이 있었다. 그는 자녀들과 아내를 미국으로 보낸 뒤 7년 동안 기러기 생활을 했고, 외로움으로 힘겨웠던 긴 시간 동안 마음뿐 아니라 몸도 병들었다. 대장암부터 목디스크, 당뇨, 고혈압 등 무려 네 번의 큰 수술과 맞서 싸워야만 했던 것이다. 이상운은 대장암 수술을 하던 날까지 함께 병원에 가지 않았던 아내와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만큼 괴로웠다"고 말한다. 하지만 "남겨진 자식들과 걱정하는 가족들, 그리고 소중한 동료들의 응원으로 다시 한번 힘을 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혼자 사는 것에 100% 적응해 '취미 부자'로 살아가는 그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취미를 함께하는 골프 선배이자, 아끼는 후배 개그맨인 김국진을 만난다. 이상운이,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 김국진에게 질투와 부러움이 가득한 속내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로는 김국진을 꼭 이기고 싶다"고 말하는 이상운의 골프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상운과 돈독한 사이의 개그 전우인 '동작 그만'의 개그맨 이경래도 오래
개그맨 한무가 대장암 투병 끝에 건강을 되찾은 일상을 공개한다.7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원로 코미디언 한무가 출연한다. 한무는 전설의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독특한 외모와 '방귀 개그'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4년 전, 갑작스럽게 대장암 선고를 받으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장암 수술 후 1년 가까이 투병하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그가 건강을 되찾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찾았다.인생의 힘들었던 시기,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킨 건 '미8군 밴드 출신' 7살 연하의 아내였다. 과거 월남전쟁 당시 위문공연이 한창이던 때, 유쾌한 말재주로 위문공연 MC를 보던 한무는 무대를 뒤흔든 여자 밴드를 만나게 된다. 한무는 밴드 중 베이스 기타를 치고 있던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고,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밥 잘 사주는 오빠(?)' 노릇을 톡톡히 한끝에 연애에 성공했다.열열한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에게 예기치 않은 '암'이라는 큰 시련이 찾아왔다. 아내는 하루에도 수십 번 남편의 대소변을 받아내고도 한 마디 불평불만도 하지 않았고, 끝까지 절망하지 않았다. 외유내강의 아내는 오히려 그때를 생각하면서 "'더 잘해줄 걸...' 못 해준 건 (마음에) 남아있죠"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평소 표현이 서툰 한무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인생 최초로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전한다.한무와 함께 50여 년 뚝심 있는 개그 인생을 산 코미디언 방일수와의 만남도 그려진다. 60년대 개그 공연 무대를 주름잡던 방일수의 깜짝 근황부터 예
가수 방실이가 뇌경색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방실이가 출연했다.방실이는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16년째 투병 중이다. 방실이의 동생 방화섭 씨는 방실이가 지내는 병원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누나를 보살피고 있다. 방화섭 씨, 그리고 방실이의 절친 이동준과 그의 아들 이일민은 방실이를 만나러 병원을 찾았다. 방실이는 반가운 얼굴들을 보자 눈물을 터트렸다.이동준은 그간 자선 행사를 통해 방실이의 회복을 기원했다. 이동준은 "예전에 미사리에서 카페 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출연료를 주려고 하면 안 받고 갔다. 의리 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또한 "그때 열심히 일한 돈을 영화한다고 했다가 박살 나지 않았나. 그때 왜 안 말렸냐"고 장난쳤다. 방실이는 "그때 네 고집을 누가 말리냐"며 웃었다.방실이는 뇌경색 전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을 보며 과거를 추억했다. 방실이는 "1년 지나면 다시 저렇게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길고 힘들더라. 힘든데 주변에 말도 못 했다. 실망시키면 안 되겠다 싶어서 정신 차렸다. 움직일 때마다 칼로 찌르듯 아팠는데 그게 지나가니까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동준은 "그때만 해도 5년 안에는 정상으로 돌아오겠다, 곧 노래하겠다 했는데 그게 16년이 될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편승엽도 방실이를 찾아왔다. 방실이가 "태어나서부터 너무 행복해서 (아픈 걸로) 빨리 벌 받았나 싶다봐고 하자 편승엽은 "다른 선배들이 10년, 20년 고생해도 안 뜨는데 나는 얼마 되지 않아 떴다. 그 다음에 우여곡절이 많이 생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