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가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17일 배급사 (주)키다리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날부터 '멍뭉이'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역)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유연석과 차태현의 형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멍뭉이'. 한 마리에서 여덟 마리로 늘어나는 멍뭉이들과의 만남과 티격태격하다가도 어려운 일을 겪을 때는 가장 먼저 서로를 위하는 형제의 애틋한 모습이 돋보인다.'멍뭉이'는 IPTV(KT 지니tv, SK Btv, LGU+), 케이블TV VOD, 스카이라이프, 웨이브(Wavve), 네이버 시리즈on, 구글플레이, 티빙, 쿠팡 플레이, 씨네폭스 등 극장을 비롯해 안방에서 더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한국 영화, 부진의 늪에 빠졌다. 미국 블록보스터에 치이나 싶었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에도 맥을 못 춘다.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들이 완화되면서 오랜 시간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조금씩 활기가 도는 듯 했다. 이에 따라 한국 영화 시장 역시 기지개를 켜면서 본격적으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2023년 새해 이후 스크린에 걸리는 한국 영화들이 하나같이 기를 못 쓰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1월 18일 나란히 개봉된 계묘년 첫 한국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누적 관객수 172만)과 '유령'(감독 이해영, 누적 관객수 66만)은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는 스코어로 불명예 퇴장했다. '교섭'은 황정민과 현빈, '유령'은 이하늬와 박소담, 설경구 등 국내 내로라하는 배우를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본전 구경도 못 한 채 스크린에서 내려와 IP TV로 향하는 신세를 면치 못했다.두 작품의 흥행 실패를 바라보는 업계의 분석은 다양하지만, 공통된 의견은 존재한다.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 활동을 간 샘물교회 피랍사건을 다룬 '교섭'은 당초 많은 관객이 공감하기 어려운 소재를 다뤘다는 한계가 있다. '유령'의 경우 밀실 추리극으로 예상됐던 영화 초반이 긴장감 없이 흘러간 탓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평가다.이후 2월 22일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개봉됐지만, 일일 박스오피스 톱5에도 들지 못하고 고전 중이다. 3월 1일 나란히 극장에 걸린 '대외비'(감독 이원태)와 '
영화 '대외비'와 '멍뭉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5위로 각각 진입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는 18만882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로 7만412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371만4540명을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까지는 약 7만5천 명이 남은 상태로, 이번주 내 1위 돌파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3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 '앤트맨3')는 5만710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143만3595명이다. 4위는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을 영화로 만든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로, 5만1974의 관객들이 봤다. 5위 '멍뭉이'(감독 김주환)는 4만743명이 선택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소탈하고 편안하다. 앞뒤 따지지 않고 재지도 않는다. 기분 좋은 정도의 오지랖을 보유했다. 무엇보다 선하다. 배우 차태현(46)이다. 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차태현은 진국 역을 맡아 호연했다. 벌써 2년 정도 묵은 '멍뭉이'에 대해 "개봉 못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오게 돼 다행이다"며 "이렇게 인터뷰도 너무 오랜 만이라 즐겁다"고 인사했다. 반려견을 키운 지도 오래됐고, 반려견에 대한 엄청난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어린 시절 강아지를 키웠던 경험 덕분에 연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예전에 슈나우저를 오래 키웠어요. 3대가 될 때까지 키웠죠. 새끼도 받아보고 했었는데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키웠던 때라 항상 미안했어요. 산책을 매번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럴 상황이 아니면 키우면 안되겠다 생각했죠.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가 생겨서 키울 수가 없었죠. 강아지를 못 키운지는 오래 됐어요. 애가 셋인데요. 하하 저는 반려인까지는 아니지만, 예전에 키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연기가 어렵진 않았어요."'멍뭉이'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사람'이었다. 과거 드라마 '종합병원2'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유연석과 함께 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출연을 선택했던 부분 중 하나다. (유)연석이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멍뭉이'는 강아지가 주연 배우이고, 의미가 중요한 작품이죠."배우 유연석은 최근 진행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인터뷰에서 어쩐지 어색한 듯한 미소로 입을 열었다. 최근 '멍뭉이' 시사회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기억 때문이었다."공식석상에서 울었던 건 처음이라서 당황했어요. 이 영화에 제가 가지고 있는 의미나 영화의 메시지가 마음에 남아있다 보니까 순간적으로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감정이 터져 나온 것 같아요. 제가 제 영화를 보고 그렇게 자주 운 게 처음이고, 예상하지 못한 포인트에서 눈물이 났어요.'멍뭉이' 촬영 당시 자신의 반려견 루니와 교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개는 연기를 한 게 아니다. 저와 교감했던 게 카메라에 담긴 것"이라며 "루니와 교감한 기억이 나더라. 내가 울었을 때, 내가 품고 안고 있을 때 호흡 소리가 달라지는구나 느끼긴 했는데, 나와 포옹하고 있는 루니의 얼굴을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그 모습을 보니 감동이었다"고 했다.소문난 반려인인 유연석은 tvN '캐나다 체크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효리 씨가 개를 만나기만 했는데 슬프다.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것이다. 자극적인 상황도 아니고, 울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난다"고 했다."입양처를 찾고 있던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가 더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가 좋은 가족을 찾았고 결국은 그 곳에 찾아갔는데 그 아이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게 감동적이었죠. 그런 곳까지 찾아가는 여정 역시 감동적이었어요. 우리 영화랑도 순간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랬는지 모르겠
"개들이 중요하죠."배우 유연석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이날 유연석은 '멍뭉이' 출연 관련 개런티도 깎았다는 기자의 말에 "돈이 중요한 작품은 아니었다. 저 뿐만 아니라 다 그러셨다"며 "이런 이야기가 대작도 아니고, 관객들한테 선뜻 다가가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작품 자체에 대한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다들 비슷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아, 그랬지? 그런데 저는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이걸 얼마 더 받고, 덜 받고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사실 수치상으로 남는 관객이 몇 명 드는지도 사실 중요하지 않아요. '멍뭉이' 개봉 전에 서울동물영화제 폐막작으로 오픈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어요. 의미가 더 중요했으니까요."유연석은 '멍뭉이' 촬영을 마치고, 유기견 리타를 입양했다. 그는 "공교롭게 당시 카라의 대표가 임순례 감독님이었다. '제보자' 찍으면서 (박)해일이 형을 통해서 임순례 감독님을 알게 됐고, 임순례 감독님 통해서 리타를 입양하게 되는 그런 인연들이 있었다"며 "제가 당시에 카라를 위해서 하고 있는 작은 일들이 있었는데, 동물영화제가 있다고 해서 그 때 '멍뭉이'가 소개됐다"며 미소 지었다.그런 만큼 유연석은 '멍뭉이'의 주연 배우를 출연하는 8명의 개들이라고 생각했다. "주연배우들 먼저 찍어야죠. 그리고 저희들은 남는 시간에 찍는 거에요. 당연한 과정이었죠. 저는 그저 제발 이분들(멍뭉이 8마리)께서 저희 영화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었어요. 저희는 중요하지 않죠.&
배우 유연석이 가수 이효리가 출연한 tvN '캐나다 체크인'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유연석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유연석은 '멍뭉이' 시사회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 화제가 된 바 있다.이날 유연석은 '멍뭉이' 촬영 당시 주인공 개 루니와 교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개는 연기를 한 게 아니다. 저와 교감했던 게 카메라에 담긴 것"이라며 "저와 연기한 게 아니라 교감한 모습을 큰 화면으로 클로즈업 해서 보니까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루니와 교감한 기억이 나더라고요. 내가 울었을 때, 내가 품고 안고 있을 때 호흡 소리가 달라지는구나 느끼긴 했는데, 나와 포옹하고 있는 루니의 얼굴을 실제로 본 적은 없잖아요. 그리고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루니가 나를 알아보고 달려온 거, 그 자체가 감동이죠."소문난 반려인인 유연석은 '캐나다 체크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효리 씨가 개를 만나기만 했는데 슬프다.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것이다. 자극적인 상황도 아니고, 울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난다"고 했다."입양처를 찾고 있던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가 더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가 좋은 가족을 찾았고 결국은 그 곳에 찾아갔는데 그 아이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게 감동적이었죠. 그런 곳까지 찾아가는 여정 역시 감동적이었어요. 우리 영화랑도 순간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정들을 함께 하면서 참 좋았어요."유연석은 또 '멍뭉이'를 보며 가장
배우 유연석이 나영석 PD의 '출장 십오야' 콘텐츠에 지분을 주장했다.유연석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이날 유연석은 최근 tvN '응답하라 1994' 멤버들을 만난 것과 관련 "항상 '만나자'고 했었는데, 이번 신년에 보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죠. 다들 여전히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 열심히 하고 있었고"라며 "옛날 십년 전, 촬영했던 이야기들 했죠. 친구들하고 '꽃청춘' 예능도 다녀오고 같이 여행도 다녀오고 했다 보니까 '나중에 기회되면 여행이나 프로그램도 같이 하면 좋겠다' 얘기했다"고 미소 지었다.예능 출연과 관련 유연석은 "제가 '꽃청춘'도 가 보고 했잖아요. 꾸며지는 게 아닌 실제 제 모습이 촬영이 되는 예능 그런 포맷은 편하게 할 수 는 거 같다"며 "대단한 게임이나 대단한 예능력을 요구하는 게 아니면 제가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요"라며 웃었다. 이어 "예전에는 예능을 좀 자제하고 배우 캐릭터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예능 속 모습도 매력있게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유연석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동료들과도 예능프로그램 '출장 십오야'를 촬영한 바 있다.그는 "'슬의생1' 끝나고 친해진 사람들끼리 같이 놀자고 하다가 (나)영석이 형한테 전화해서 '카메라 몇 개만 설치해서 한 번 해보자'고 했었는데, 그게 프로그램화까지 될 줄 몰랐다. 저희가 같이 캠핑할 건데 게임만 좀 해달라고 했는데 그게 '출장 십오야'가 된 거다. 그 때부터 시작해서 '출장 십오야'를 하고 있
배우 차태현이 1976년생 5인 친구들로 구성된 용띠클럽 리더가 자신이라고 밝혔다.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이날 차태현은 자신을 포함해 김종국, 장혁, 홍경민, 홍경인 등 총 5명과 예능을 찍는 프로젝트와 관련 "이제 해야한다, 거기서 다 얘기했고 준비하고 있고 이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하도 말을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하기는 해야한다"고 말했다.이어 "예전부터 계속 얘기했던 건데 어느 정도 방송을 타야 구체적으로 마음을 먹지, 얘기만 하면 안 된다. 구체화 되고 있고, 상반기에는 촬영 하려고 한다"며 "'짐종국'에서 말 타고 캠핑하는 콘셉트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걸 얘기 중이다, '말을 타네 마네'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차태현은 용띠클럽의 리더는 누가 맡고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한다고 하진 않는데 걔들은 나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쓸데없는 얘기만 하는 놈들이 있고 뭘 하자고 하면 잘 안 움직이는 애도 있고 뭐든 하자는 애도 있고 그냥 노는 애도 있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결국은 거기서 중재하려면 나나 종국이가 얘기해야 하는데 종국이는 자기 것을 할 것도 많고, 내가 유튜브도 인스타그램도 안 하니까 시간이 남는다"고 설명했다.이어 차태현은 SNS를 따로 운영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 "귀찮다기보다 이미 제가 예능을 하는 사람이고, 어찌됐든 제 모습이 예능에 많이 나온다. 그렇게 나오는데 개인적인 게 뭐 더 나올 이유가 있을까 싶다"며 "그렇게까지 딱히 좋아라 하질 않는다. 뭐 먹을 때 찍지도 않는
배우 차태현이 후배 배우 유연석의 성장을 기뻐했다.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유연석은 이번 '멍뭉이' 출연 이유에 유연석도 있었다며 "출연을 선택했던 부분 중 하나다.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유연석을 '종합병원2'에서 만났고, 이후에 점점 잘 된 다음에 만나서 내가 키운 자식도 아닌데 엄청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이런 게 기분이 제일 좋다. 신인 감독이나 신인 배우들과 할 때, 나중에 그 작품이 잘 되면 너무너무 좋다. '과속 스캔들' 같은 거다. 그 감독은 너무 잘 되서 지금은 나 쓰지도 않지만 그게 좋다. 기분 나쁘지 않고 너무 좋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차태현은 "가끔 시사회장 가서 '과속 스캔들' 감독을 보면 반갑고, (박)보영이는 말 할 것도 없다. (유)연석이도 그런 거다. 이제 연석이가 잘 되어서 이름도 저보다 먼저 나오는 영화를 같이 한다는 게 재미있고 즐겁다"고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이어 차태현은 유연석과 즐겁게 여행하듯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촬영장이 멍뭉이들 위주로 흘러가서 우리 둘의 케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다"면서도 "그래도 둘이 촬영장에서 제일 많이 놀았다"고 했다. "일주일 넘게 로케이션을 했죠. 서울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정을 여행하듯 순차적으로 찍었어요. 목포에서 배도 타고. 목포 어디에 골프장이 있어서 우리끼리 둘이 골프를 치러 가기도 하고 놀면서 찍은 거 같아요. 이렇게 찍기도
배우 차태현이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언급했다.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이날 차태현은 견공 영화에 출연한 것과 관련 "과거 슈나우저를 오래 키웠다. 3대가 될 때까지 키웠다. 새끼도 받아보고 했었는데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키웠던 때라 항상 미안했다. 산책을 매번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럴 상황이 아니면 키우면 안되겠다 생각했다"며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가 생겨서 키울 수가 없었다. 못 키운지는 오래 됐다. 저는 반려인까지는 아니지만, 예전에 키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연기가 어렵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유)연석이 옆에서 울고 그래서 '뭐지 이거?' 그랬는데, 확실히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면 느낌이 다르긴 하겠더라. 아이를 키우다 보면 뜬금 없이 아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울림이 있을 때가 있다"며 "'일타스캔들'만 봐도 남 일 같지 않더라. 벌써 우리 아들이 고1이다"라며 웃었다.이어 "수찬이가 벌써 고1이고, 사춘기도 지나갔다. 최근 수찬이 졸업식 때 아주 귀한 사진이 나왔다. 웃는 얼굴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정말 귀한 사진이다"라며 "이제 6학년, 4학년 딸들이 있는데 슬슬 사춘기가 오겠죠. 아들하고 딸하고는 다르다고 하는데 한번 해봐야겠다"고 했다.'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월 1일 개봉.최지예 텐
배우 유연석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 배우 유연석, 차태현,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첫 질문을 받고 답변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말을 멈추고 감정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도 유연석은 내내 감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듯 보였고, 간담회가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얼굴에 역력했다.유연석은 과거 키웠던 반려견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부터 집에 강아지가 없던 적이 없었다. 삶을 살아가는 속도가 강아지들과 우리가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보낼 수 밖에 없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런 순간을 외면하고 지냈던 거 같다"며 "루니가 없이 텅 빈 루니가 있던 공간을 보고 흔적들 그 털들을 만지면서 감정에 차 있는 신을 보면서 예전에 제가 보냈던 아이들이 순간 떠올라서 이입이 됐던 거 같다"고 눈물을 이유를 설명했다.유연석은 "제가 찍은 작품인데 보고 이렇게 눈물이 났던 작품이 맹세코 처음인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랜 만에 관객분들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모르겠다. 반려견들이, 강아지들이 나와 있는 한 커트 한 커트가 왜 이렇게 마음을 움직이는지"라며 "제가 찍은 작품은데 주책맞게 너무 진정이 덜 됐다. 아무쪼록 자리해주시고 영화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영화를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 제가 아무리 대본을 분석하고 연기를 열심히 해봤자 아무 짝에 쓸모가 없구나. 그저 멍뭉이들이 꼬리 흔들고 웃어주고 헥헥거리면 무장해제
배우 유연석이 눈물을 쏟으며 '멍뭉이'에 대한 진정성을 내비쳤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 배우 유연석, 차태현,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이 작품 기획서를 받을 때 당시 저 개인적으로 욕심이 참 많았던 거 같다. 많은 예산, 굉장한 수상경력이 있는 감독, 굉장히 스타성 있는 배우, 굉장히 화려한 조합에 내가 참여를 해서 영화할 수 있는 작품을 기다렸던 거 같다"며 "그 때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아 보고 차분히 읽어봤다. 이 대본은 거절하면 안 되고 작품이 주는 메시지와 나의 진심만 전달이 되면 그거 하나로 좋겠다고 생각하고 이 영화에 참여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영화가 저한테는 굉장히 남다른 작품으로 기억이 될 거 같고, 보시는 분들도 감독님과 저희가 전하려 했던 작은 메시지와 진심을 받아주시면 좋겠다"며 "반려인들이 아니라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보시고 나면 가슴 따뜻해 질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고 영화를 소개했다.유연석은 "관객이 얼마나 들지 모르겠다 저도 예상할 수 없고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영화를 보고 나서 한 분이라도 반려견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면 좋겠다.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 때문에 버려지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 아이들이 한 마리라도 적어질 수 있고 새로운 가족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 영화의 의미가 있을 거 같다"고 바랐다. '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배우 유연석이 눈물을 쏟았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 배우 유연석, 차태현,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제가 찍은 작품인데 보고 이렇게 눈물이 났던 작품이 맹세코 처음인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랜 만에 관객분들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모르겠다. 반려견들이, 강아지들이 나와 있는 한 커트 한 커트가 왜 이렇게 마음을 움직이는지"라며 "제가 찍은 작품은데 주책맞게 너무 진정이 덜 됐다. 아무쪼록 자리해주시고 영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연석은 영화 속 장면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그는 질의응답 중 잠시 말을 멈추고 감정을 추스른 뒤 말을 이었다. 그는 "루니가 없이 텅 빈 루니가 있던 공간을 보고 흔적들 그 털들을 만지면서 감정에 차 있는 그 신 보면서 예전에 제가 보냈던 아이들이 순간 떠올라서 이입이 됐던 거 같다"고 말을 덧붙였다. '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월 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배우 유연석과 김무열이 각각 집사와 조폭으로 변신해 형들과 함께 남남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와 '대외비'(감독 이원태)를 통해 정면 승부를 펼친다.유연석과 김무열은 40대 배우. 두 사람은 차태현, 조진웅, 이성민과 함께 남남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 먼저 유연석이 출연하는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역)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극 중 유연석은 민수를 연기한다. 민수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친형보다 친한 친척 형 진국(차태현 역)처럼 자신이 기대고 싶은 사람 앞에서는 막내처럼 보듬어 주고 싶은 모습을 보이는 인물. 또한 동생 같은 반려견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가진 인물을 그려낼 예정.유연석은 '멍뭉이'를 통해 차태현과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15년 만에 재회한다.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이 두 사람을 캐스팅한 결정적인 이유는 진짜 친척 형제 같아 보이는 리얼 케미스트리라고. 유연석이 차태현과 함께 선보일 형제 케미스트리는 단순한 웃음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티격태격하다가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가장 먼저 서로를 위하고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상기시킬 전망이다.김무열은 '대외비'를 통해 조진웅,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역)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역),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역)가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