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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스피디한 일일극"…'황금가면', 주부들 설거지 늦추는 '마성의 매력'

    [종합] "스피디한 일일극"…'황금가면', 주부들 설거지 늦추는 '마성의 매력'

    "어머니들의 설거지하는 소리를 이겨야 한다. 그래야 시청률이 나온다. 그게 목표다. 설거지를 나중으로 미루게 하겠다."KBS의 새 일일극 '황금가면'을 연출한 어수선 감독이 주부들의 '설거지 방해'에 나섰다.23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 / 연출 어수선)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어수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예련, 이현진, 나영희, 이휘향, 이중문, 연민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황금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 거대한 부와 권력을 앞세워 자기 행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소중한 행복도, 하나뿐인 목숨도, 순수했던 사랑도 가차 없이 빼앗는 사람들이 등장한다.이날 어수선 감독은 '황금가면'이 가진 두 가지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황금가면'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황금'이란 이미지와 '가면'이란 이미지"라며 "황금은 물질적인 부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그걸 넘어 여기선 성공을 향한 끝없는 갈망이나 열망, 인간의 욕망을 함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가면'은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가진 이중성을 나타낸다"며 "이 드라마는 사람들이 가진 욕망과 이중성을 하나씩 벗겨내는, 또는 드러내는 드라마다. 그 안에 숨겨진 본모습이 무엇인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기존의 일일극과 차별점에 대해선 '스피드한 전개'를 꼽았다. 어수선 감독은 "기존 일일극이 보통 복수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

  • 차예련 "나영희, 나를 볼 때 눈빛 바뀌어…벌레 취급 받는 중" ('황금가면')

    차예련 "나영희, 나를 볼 때 눈빛 바뀌어…벌레 취급 받는 중" ('황금가면')

    차예련이 나영희, 이휘향 등 대선배들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23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 / 연출 어수선)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어수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예련, 이현진, 나영희, 이휘향, 이중문, 연민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황금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 거대한 부와 권력을 앞세워 자기 행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소중한 행복도, 하나뿐인 목숨도, 순수했던 사랑도 가차 없이 빼앗는 사람들이 등장한다.이날 차예련은 현장의 선배 배우들에 대해 "가만히 계시는 존재감만으로 카리스마 있고, 너무 멋있으시다. 모두 다른 쪽의 모습으로 멋있으시다"라고 언급했다.그는 "나영희 선배님과는 두 작품째 하고 있는데 그때도 호흡이 길었다"라며 "옆에서는 편하게 친구처럼 친한 언니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시고, 촬영에 들어가면 눈빛이 180도 달라지셔서 요즘 굉장히 무섭다"고 전했다.이어 "실제로는 하나도 안 무서우신데 촬영할 때는 저를 보는 눈빛이 변하신다"라며 "일단 저는 벌레 취급받고 있기 때문에... 아무튼 선생님들의 다 나름의 멋짐과 카리스마가 황금가면의 무게감을 잡아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차예련, "'♥주상욱'과 올해 KBS 책임지겠다…손잡고 시상식 참석할 것"

    차예련, "'♥주상욱'과 올해 KBS 책임지겠다…손잡고 시상식 참석할 것"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과 KBS에서 활약하는 소감을 전했다.23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 / 연출 어수선)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어수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예련, 이현진, 나영희, 이휘향, 이중문, 연민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황금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 거대한 부와 권력을 앞세워 자기 행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소중한 행복도, 하나뿐인 목숨도, 순수했던 사랑도 가차 없이 빼앗는 사람들이 등장한다.이날 차예련은 "남편이 바로 직전에 '태종 이방원'을 연기하고, 지금 마지막 방송을 한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며 "KBS의 아들딸로 어쩌다 보니"라며 웃었다.그는 "다른 분들이 '이방원이 끝났으니 바통 터치해서 일하고 연기하는 거냐'라고 하시는데 그건 저희가 사실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다"며 "시기가 잘 맞아서 육아도 남편이 도와주게 됐고, 지금은 아이를 잘 봐주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8개월을 이방원으로 살다가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저도 이번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서, 일단 저희가 올해는 KBS를 책임지고 열심히 할 각오로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편도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 '황금가면'에 대한 기대도 크다. 대본도 함께 봐주고 모니터링을 보내면 조언도 많이 해준다"며 "바닥에 떨어진 죽도 손으로 떠먹고 뺨도 맞고, 비도 맞고, 계란 등 맞을 수 있는 건 다 맞고 있는데, '어떡하냐, 춥지

  • '태종 이방원' 주상욱 "♥차예련, 늘 본방사수…'오빠 연기 잘 한다' 응원도" [인터뷰②]

    '태종 이방원' 주상욱 "♥차예련, 늘 본방사수…'오빠 연기 잘 한다' 응원도" [인터뷰②]

    주상욱이 아내 차예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0일 강남에 위치한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주상욱을 만났다. 지난 1일 종영한 KBS 1TV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 연출 김형일, 심재현)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 극 중 주상욱은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역을 소화했다. 그는 냉정했던 군주의 이면에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선택에 끊임없이 고뇌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들을 통해 ‘인간 이방원’을 재조명 시키며 호평 받았다. 이날 주상욱은 모든 방송을 '본방사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숙소에서 본 적도 있고 휴대전화로 본 적도 있다"며 "감독님이 방송 전에 촬영을 끝내자는 주의라서 저는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본방송으로 봤다"고 말했다.그는 "가족들 다 본다"며 "다음주가 벌써 끝이냐면서 아쉬워하기도 했다"면서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차예련 씨는 '화이팅'이라고 응원해 준다"며 "'오빠는 연기 정말 잘 한다, 좋다'는 얘기를 계속 해준다. 아내도 거의 본방송을 다 시청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상욱의 아내 차예련은 KBS2 예능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다. 해당 방송에 아내와 함께 출연한바 있는 주상욱은 "TV에 같이 나가본 적이 없으니까 아내를 도와주기 위해 출연한 것"이라며 "전 예능을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잘 안 불러주

  • 김영철, 상 엎었다…주상욱·박진희 태도에 분노 ('태종 이방원')

    김영철, 상 엎었다…주상욱·박진희 태도에 분노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왕위를 차지할 새로운 기회를 잡는다.20일 방송되는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이방원(주상욱 분)과 민씨(박진희 분)가 이성계(김영철 분)를 찾아간다.앞서 이성계는 이방과에게 용상을 물려주기 위해 새로운 세자로 책봉한 후,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성계는 앞으로 자신이 알려주는 대로만 하라며 믿을만한 대신들의 이름과 왕으로서 꼭 해야 하는 일을 각인시켰다. 이방과에게 충고하는 이성계의 모습에서 이방원에게 왕위를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공개된 사진 속 적개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이방원을 바라보는 이성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탄식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제가 무슨 벌을 받기를 원하시옵니까"라는 이방원의 말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찻상을 뒤엎는다고. 과연 부자(父子)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곤룡포를 입고 이성계 앞에 마주 선 이방원과 민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용상에 오른 이방과(김명수 분)가 이방원을 세자로 책봉하면서 그의 본격적인 질주를 예고,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일전에 이방원은 이방과와 신하들이 함께하는 조회에 가장 늦게 등장했음에도 당당한 걸음으로 정전에 들어서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이방과의 맹렬한 기세에도 물러서지 않으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이방원의 모습은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고했다.이렇듯 조선에 큰 변화를 가져올 변곡점을 맞이한 이방원과 민씨 부부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태종 이방원' 말 학대 논란 후 방송 재개…주상욱 vs 김영철 갈등

    '태종 이방원' 말 학대 논란 후 방송 재개…주상욱 vs 김영철 갈등

    주상욱과 김영철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정면으로 충돌한다.26일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방송이 재개된다. 말을 학대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논란에 휘말린 지 6주 만이다. 지난달 '태종 이방원'의 낙마 장면이 논란이 됐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낙마 장면 촬영을 위해 말 까미의 뒷발에 올가미를 씌우고 전력 질주하게 했다. 말은 팽팽해진 올가미로 인해 목이 꺾이면서 그대로 땅에 처박혔고 말 위에 있던 배우도 멀리 날아갔다. 말은 몸을 일으키지 못한 채 뒷발을 차다 움직임을 멈췄다.제작진은 사과했으나, 까미의 사망 소식도 전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방송을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한 드라마는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KBS는 말 죽음 사고에 대해 동물 안전 보장을 위한 제작 가이드라인 조항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6주 만에 방송을 재개하는 '태종 이방원'. 이날 방송에서는 왕위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이방원(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이방원은 이성계(김영철 분)의 어명을 받고 조선의 왕자로서 명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됐다. 이방원이 명나라에 간 사이, 이성계는 공식적으로 조선의 천도를 논했으며 고려 왕족들의 씨를 모두 말살시켰다. 정세가 혼란스러운 틈에 새로운 인물 이숙번(정태우 분)이 등장해 설전을 벌이던 유생들을 한 방에 제압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그가 이성계의 행보에 어떤 파동을 불러올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오늘 방송에서는 이방원과 이성계가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이방원으로부터 세자인 방석(김진성 분)을 지키기 위해 이성계가

  • [공식] '태종 이방원', 재정비 중…KBS "新 동물 안전 보장 가이드 마련"

    [공식] '태종 이방원', 재정비 중…KBS "新 동물 안전 보장 가이드 마련"

    KBS1 대하 사극 '태종 이방원'이 동물 학대 논란으로 3주 연속 결방을 선택한 가운데, KBS가 동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제작 가이드라인 조항을 새롭게 마련했다.9일 KBS는 "'태종 이방원'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KBS는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이어 "KBS는 드라마를 비롯한 프로그램 제작 전반에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출연 동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제작가이드라인 조항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고 덧붙였다.KBS는 "제작가이드라인에는 출연 동물 보호를 위한 기본원칙을 밝히고, 촬영 전 준비단계와 촬영단계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을 명시했습니다"며 "특히 드라마 연기 시 동물 종별로 제작진이 유념해야 할 세부 주의사항도 포함했습니다. 제작가이드라인 마련에 도움을 주신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고 설명했다.또한 "KBS는 제작가이드라인을 제작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정부 및 관련 동물보호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영상산업 전반에서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동물을 안전하게 촬영하는 제작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KBS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5년 만에 부활한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출연 배우와 스태프 및 동물의 안전한 촬영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제작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시청자 여러분께 더욱 사랑받는 명품 정통사극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

  • [전문] KBS 측 "'태종 이방원' 논란, 동물 복지 인식 부족…생명 존중 지킬 것"

    [전문] KBS 측 "'태종 이방원' 논란, 동물 복지 인식 부족…생명 존중 지킬 것"

    드라마 '태종 이방원' 속 동물 학대 논란에 대해 KBS가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24일 KBS는 '생명 존중의 기본을 지키는 KBS로 거듭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KBS는 "최근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BS는 드라마 촬영에 투입된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시청자 여러분과 국민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이어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면서까지 촬영해야 할 장면은 없습니다. KBS는 이번 사고를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부족한 인식이 불러온 참사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KBS는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제작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과 관련 단체들의 고언과 질책을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고 강조했다.또한 "자체적으로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외부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콘텐츠 제작에 있어, 다시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신뢰받는 공영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다음은 KBS 공식 입장 전문<생명 존중의 기본을 지키는 KBS로 거듭나겠습니다>최근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BS는 드라마 촬영에 투입된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시청자 여러분과 국민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동물

  • 유연석,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에 일침 "액션 배우 안전도 보장" [TEN★]

    유연석,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에 일침 "액션 배우 안전도 보장" [TEN★]

    배우 유연석이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유연석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 이상 돈과 시간에 쫓겨 동물들이 희생 당하는 촬영 현장은 없어야 합니다"고 적었다. 이어 "액션 배우의 안전 또한 보장되어야 합니다"고 덧붙였다.앞서 동물자유연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태종 이방원' 속 낙마 장면 촬영 당시 말 학대 의혹을 제기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태종 이방원' 속 낙마 장면 촬영 당시 제작진이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사실을 확인했다.KBS는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립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습니다"며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고 말했다.한편 유연석은 현재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 출연 중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TEN피플] 주상욱→차예련,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에 SNS 댓글 테러 '몸살'

    [TEN피플] 주상욱→차예련,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에 SNS 댓글 테러 '몸살'

    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동물 학대 논란에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배우 주상욱, 박진희, 예지원 등 출연진에게도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나아가 출연진도 아닌 차예련도 주상욱의 아내라는 이유로 SNS 댓글 테러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 20일 주상욱, 박진희, 예지원 SNS에는 "동물 학대 드라마 하차하라" "말 상태 공유해 주세요" "드라마 폐지 원합니다" "낙마 장면 하나 촬영하려고 말 죽인 거 후회 안 하세요?" 등과 같은 댓글이 달렸다. 이 같은 반응이 나온 건 현재 방영 중인 KBS1 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앞서 동물자유연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드라마 속 낙마 장면 촬영 당시 말 학대 의혹을 제기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태종 이방원' 속 낙마 장면 촬영 당시 제작진이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사실을 확인했다.동물자유연대 측은 "와이어를 이용해 말을 강제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말은 몸에 큰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고꾸라지며 말이 넘어질 때 함께 떨어진 배우 역시 부상이 의심될 만큼 위험한 방식으로 촬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촬영 직후 스태프들은 쓰러진 배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급히 달려간다. 그러나 그 누구도 말의 상태를 확인하는 이는 없다. (말은) 몸체가 뒤집히며 땅에 처박혀 한참 동안 홀로 쓰러져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그 뒤 말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살아는 있는 것인지, 부상당한 곳은 없는지 알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동물 학대 의혹은 사실이었다. KBS는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

  • 수신료를 동물 학대에 쓴 KBS, '태종 이방원' 계속 방송될 가치 있나 [TEN스타필드]

    수신료를 동물 학대에 쓴 KBS, '태종 이방원' 계속 방송될 가치 있나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논란에 민심을 읽고 기자의 시선을 더해 분석과 비판을 전합니다.끔찍하다는 말 외엔 달리 설명할 표현이 없다. KBS1 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진이 낙마 장면을 촬영하겠다고 말을 죽이고 배우를 사지로 내몰았다.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면서 '죄송하다'며 '책임감을 갖겠다'고 한다.KBS는 수신료로 월 2500원을 걷어간다. 수신료를 가치를 돌려드리겠다더니 시청자들의 수신료를 동물 학대에 썼다. 말은 소품 (小品)이 아니라 생명이다. 생명 존중 없는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를 소비할 가치가 있을까.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지난해 11월 2일, 낙마 장면 촬영을 위해 말의 뒷발에 올가미를 씌우고 전력 질주하게 했다. 말은 팽팽해진 올가미로 인해 목이 꺾이면서 그대로 땅에 처박혔고 말 위에 있던 배우도 멀리 날아갔다. 말은 몸을 일으키지 못한 채 뒷발을 차다 움직임을 멈췄다. 영상은 앞에서 촬영된 장면. 실제 방송분은 더 잔인하다. 말이 공중에 뜬 채 그대로 고꾸라진다. 뒷발이 들리고 머리나 목을 방어할 새도 없다. 목뼈가 부러질 정도의 큰 충격을 받았을 터다. 뒷발에 묶어놨던 올가미는 기술로 삭제했다. KBS의 편집 실력을 보니 말을 넘어뜨리지 않고도 낙마 장면을 충분히 실감나게 연출할 수 있었다. 문제의 장면은 논란을 넘어 불매 운동 및 드라마 폐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게 했다. 제작진은 부랴부랴 사과문을 내놨지만, 이 사과문 조차 어불성설이다. 제작진은 "낙마 장면은 말의 안전은 기본이고 말에

  • 주상욱, 임신한 박진희에 의미심장 눈빛…신뢰-긴장 오가는 분위기 ('태종 이방원')

    주상욱, 임신한 박진희에 의미심장 눈빛…신뢰-긴장 오가는 분위기 ('태종 이방원')

    배우 주상욱과 박진희가 조선 최고 부부다운 연기 호흡으로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11일 첫 방송 되는 KBS1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전달할 예정이다.'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주상욱과 박진희의 스틸 사진을 공개,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가족의 대서사시를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은 아내 민씨 역을 맡은 박진희를 비롯해 아역 배우들에게 다정하며 자상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신뢰 가득한 두 사람의 눈 맞춤은 두 사람이 선보이게 될 부부 호흡에 기대감을 높였다.하지만 마지막 사진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며 긴장감을 더한다. 박진희가 굳은 표정으로 주상욱을 배웅하고 있어, 과연 어떤 사건이 일어난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부채질하고 있다.'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주상욱, 박진희 배우는 이방원, 민씨 역에 완벽히 몰입해 최고의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가(家)를 넘어 국(國)으로, 국가(國家)의 의미를 재정립할 조선 최고의 부부 이방원과 민씨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